네티즌 포토뉴스

'Netizen Photo News' '2019. 3. 25'(월)

해피y 2019. 3. 25. 04:35

              




'Netizen Photo News' '2019. 3. 25'(월)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 닷컴의 오늘 날짜 NEWS를 선별 발췌한 것이며,
  제한된 지면 사정상 두, 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추가 유첨 등 작성자 일부, 임의 재 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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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Img From: daum.net/
     …»  기다리는 사람     
    시인/그림/시 이효녕 
    오지 않는 사람 기다리는 것이 나입니다
    마지막 술잔을 남겨놓고 
    꽃을 한 묽음 꽂아 놓고 돌아섭니다 
    부끄러운 고백들이 진흙에 박혀 공허가 된 말들 
    땅거미가 너울거리기까지 훗날 돌아올 그 밤까지 
    허수아비로 서서 수줍게 누구를 기다렸습니다
    붉은 술에 장식을 위해 한 저녁 속에서 춤추며 
    운명 지어진 파라다이스 요정 잘 몰라서 
    갈망하는 눈 속에서 만날 길 하나 만들지 못합니다 
    대지의 저 먼 뭇별에서 길하나 예정하고 
    부풀어 오른 가슴에 마음을 새기는 일이 
    바람 불어 꽃이 피었다가 지는 것을 바라보는 일이 
    사막을 따라 오아시스에서 
    누군가 만나는 일 만큼 어렵습니다 
    누군가 기다리는 내 시간은 아직 그대의 눈빛입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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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찬 봄바람에 해바라기가 흩날린다. 송금석의 수채화 '화려한 외출'은 그러나 실제 모습을 그린 것은 아니다. 거친 바람이 불면 꽃이 이렇게 날릴 것이라는 상상으로 작업을 했다는 설명이다.송 씨는 "그동안 구상 인물 작업만 계속 해오다가 최근 비구상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데 이번 그림은 이러한 시도 중 하나"라며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내가 대상을 정하고 해석해 그려내고자 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작품은 그동안 굳어진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서 벗어나 '화려하게 외출하고 싶은' 작가 개인의 소망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한국미술협회, 부산수채화협회 회원인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전시회의 제목은 '꽃-삶의 환희'다.송금석 개인전-19일까지 롯데화랑 부산본점. (051)8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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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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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꽃샘추위, 상고대 피어난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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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최저기온이 영하 10.7도까지 떨어진 24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코스 탐방로에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활짝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의 차가워진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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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벚꽃터널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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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4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벚꽃군락지에서 벚꽃이 활짝 펴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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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물건 고르는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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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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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막이 있던 자리, '기억·안전 전시공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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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4일 오전 세월호 천막이 사라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월호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안전 전시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세월호 천막이 있던 자리에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만들어 다음달 12일 공개하기로 했다. '기억·안전 전시공간'은 현 분향소 위치(교보문고 방향)에 목조 형태의 면적 79.98㎡ 규모로 조성된다. 세월호 천막의 절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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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밀양 Holihai 색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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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24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서 열린 '2019 밀양 홀리해이(Holihai) 색채 축제'에서 박일호 시장 등 석자들이 색색 가루를 뿌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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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비누가 뚝딱…
일자리정책 박람회 이틀째 볼거리 풍성
▷기초자치단체 홍보관 가보니, 홀로그램 공연ㆍ수소 연료버스 눈길 /“노인 일자리 사업에 3차원(3D) 프린터기를 도입한 결과 매출이 뛰고 사업 참여자도 늘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개막 이틀 째인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의 인천 미추홀구 일자리 홍보관에서 만난 박혜경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 대리는 3D 프린터기를 시연하며 이렇게 말했다.

◇ 이곳에선 3D 프린터기로 제작한 기본 틀에서 친환경 비누를 생산, 판매에 나선 노인 일자리 참여자 중심의 ‘자연 담향 사업단’ 사례를 소개했다. 미추홀구는 지난해 말 3D 프린터기를 들여온 이후 주문량도 증가하면서 사업 참여자를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늘렸다. 미추홀구의 이 사업은 초등학생 대상 체험학습과 방과 후 교실로도 확대됐다. <△ 사진:>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3D 프린터 시연를 관람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박 대리는 “3D 프린터기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이제 산업 전반에 깊숙이 닿아 있다”고 전했다.박람회장에 일자리 홍보관을 펼친 전국 66개 기초자치단체들은 ‘4차산업혁명과 미래일자리’란 박람회 주제에 걸맞게 관련 정책 및 기술, 제품 등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모형 수소연료전지버스 1대가 놓인 전북 완주군 홍보관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소상용차’ 전진 기지를 선포한 완주군이 시범운행을 앞둔 현대차의 수소버스를 모형으로 만들어 선보인 것이다.

수소에너지는 지구 차원의 기후 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기술 발달, 산업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가 갈수록 고조되면서 매장량이 제한된 화석 연료의 대체제로 주목 받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기회 삼아 지역 내 역량 있는 기업들과 상생해 수소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 안산시에선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으로 문을 연 ‘청년큐브’에 입주한 ‘디스이즈잇’의 흥이 넘치는 아트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알렸다. 디스이즈잇은 홀로그램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예술과 공연을 펼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 사진:>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장 전북 완주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수소연료전지버스를 둘러보고 있다. 배우한 기자

○··· 충북 청주시 홍보관엔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일자리 사업 홍보판이 내걸렸다. 이 사업은 청주지역 산림이나 택지지구를 찍은 드론 사진이나 영상을 행정시스템에 탑재하는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극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안내됐다.이 밖에 인천 계양구에선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전북 전주시에선 탄소관련 기술과 제품을, 충북 진천군은 미니 전기차 등과 각각 접목된 일자리 정책을 홍보했다.독특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제작한 수제화를 전시했다. 수제화 희망플랫폼은 성동구가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피해를 입은 구두 장인과 청년들을 위해 조성한 일자리 관련 특화 사업이다.


◇ 이광재 “양질 일자리 만들려면 도시ㆍ기업ㆍ대학 협력 필수”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 메인무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한국일보와 여시재 공동 주관 컨퍼런스에서 이광재 여시재 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재생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주부, 청년, 어르신 등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입한 ‘자투리시간거래소’를 홍보했다. 전남 완도군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완도 해양치유 산업’을 선보였다.관람객들은 새로운 일자리 정책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이윤성(45)씨는 “미래 일자리 트랜드를 엿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지자체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일자리 정책에 매달리는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미국인 크리스티안(26)씨는 “우리 삶을 위한 여러 새로운 기술들이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 사진: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 메인무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한국일보와 여시재 공동 주관 컨퍼런스에서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유니버+시티(Univer+City): 지역 발전을 위한 시산학 생태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 32개 기관에서 참여한 공공기관 홍보관도 청년 구직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중 지방공기업평가원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대비전략 강의엔 100여명이 관람객이 몰렸다. 취업준비생이라고 소개한 김소영(23)씨는 “내가 원하는 공기업 채용에 정보를 많이 얻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한편 민간기업관에선 하드웨어 기반의 초고속 블록체인(미디움)이나 바이오헬스케어(분당서울대병원), 신재생에너지(우람종합건설) 등의 첨단 기술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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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올라가고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된다
▷ 국회 환노위, 여야 이견 없어 법안 처리 탄력근로제ㆍ최저임금 개편은 처리 못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2일 실업급여를 평균 임금의 60%로 올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들을 의결했다. 다만 쟁점 법안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에 대해선 여야 간 이견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 사진:>임이자(오른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 환노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개정안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 △고용정책기본법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법 개정안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법 개정안 등 비쟁점법안 6건을 통과시켰다.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논의도 여당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이원화 방안을 고수하는 반면, 야당은 기업 지불 능력을 고려하는 조항이 담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여야는 다음달 1일 고용노동소위를 열어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체계 개편을 다시 논의해 5일까지는 처리한다는 방침이다.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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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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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LG CNS “LG 계열사 IT 시스템 90%,
5년내 클라우드로 전환”
▷ LG CNS가 향후 5년 내 LG그룹 전 계열사의 정보통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90% 이상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회계, 구매, 생산, 물류 등 회사 경영 활동이 이뤄지는 IT 시스템을 통째로 클라우드에 올려두고 필요할 때 마다 접속해 쓰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사업자 톱3 부상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 김영섭(사진) LG CNS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LG CNS 클라우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고 “앞으로 LG CNS가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혁신 가속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계열사별 산업특성과 사업구조를 고려해 그룹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클라우드 전환 작업은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활용한다.

LG CNS는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계열사 IT 시스템 중 70%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할 방침이다.퍼블릭 클라우드는 시스템 전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새로운 IT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WS, 구글, MS 등은 자신의 플랫폼 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며 매년 새로운 기술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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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KT 황창규, 20억 들여 정치권 로비”
▷ 홍문종 측근 등 14명 경영고문 위촉/황창규 KT 회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고액의 자문료를 지급하며 정ㆍ관계 인사들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 정치권 줄대기와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황 회장이 2014년 취임한 후 14명의 정ㆍ관계 인사들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총 20억원에 달하는 자문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KT 경영 고문단은 정치권 인사 6명을 포함해 퇴역 장성 1명, 퇴직 경찰 2명, 고위 공무원 출신 3명 등 모두 14명이다. 이들은 매월 자문료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받았다. <△ 사진:> 황창규 KT 회장

○··· 특히 친박 실세로 꼽히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측근 3명이 자문단에 포함됐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홍 의원은 당시 KT 경영과 밀접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방위)의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또 18대 대선 때 박근혜 캠프 공보팀장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남모씨는 2016년 8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KT 경영고문으로 활동했다.17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을 지낸 박성범 전 한나라당 의원도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매월 603만원을 받고 KT 경영고문으로 활동했다. 2015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활동한 이모씨는 경기도지사 경제정책특보 경력을 발판으로 KT에 영입됐다. 정치권 출신 고문들은 매달 약 500만~800만원의 자문료를 받았다.

경찰 출신 고문은 사정ㆍ수사당국 동향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줄 수 있는 IO(외근정보관) 등 ‘정보통’들로 골랐다.이 의원 측은 “KT 직원들은 물론 임원들조차 이들의 신원을 몰랐다”며 “공식 업무가 없거나 로비가 주업무였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 측은 “실제 경영고문이 집중적으로 위촉된 2015년 전후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법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 합병 △황 회장의 국감 출석 등 민감한 현안이 많았을 때”라며 “정치권 줄대기를 위해 막대한 급여를 자의적으로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점을 고려하면 황 회장은 업무상 배임 등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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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는 장애인ㆍ노인ㆍ어린이에게 새로운 기회”
▷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 ‘한국형 스마트시티’ 토론회 /“스마트시티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와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 사진: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스마트시티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유인상 LG CNS 스마트시티 사업단장,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 신승규 현대차 이사, 박성수 한컴그룹 상무. 배우한 기자

○··· 기존 도시에서는 이동성에 큰 제약을 받던 이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나 로봇의 도움을 받게 되면 이동은 물론 생산활동 기회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다만 기술이 중심이 되면서 외려 인간이 소외되는 현상에 대해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당장 경제적 약자들은 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죠. 국가적 계획에 더해 민간 기업들에서도 부지런히 서비스 모델을 내놔야 합니다.”(박성수 한컴그룹 상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가 열어갈 미래 모습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상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부원장이 진행한 이번 토론에는 김 교수와 박 상무 외에 유인상 LG CNS 스마트시티 사업단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 이사,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가 참여했다.


◇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 수준을 넘어 도시 성장 단계에 맞춰 각기 다른 형태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인상 사업단장은 “현재 스마트시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세종시나 부산과 같이 첨단기술 중심의 시범도시가 있는가 하면, 오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쇠락하고 있는 도시에는 도시재생사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스마트시티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배우한 기자

○···시민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민간 기업의 주도적 참여 중요성도 거론됐다.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클린큐브’ 등 친환경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 볼티모어시와 170억원대 스마트시티 협약을 맺은 스타트업 이큐브랩의 권순범 대표는 “성공적인 스마트시티의 완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도와 참여가 필수”라면서 “지금까지는 정부가 주도하면서 민간 기업, 특히 스타트업의 목소리가 반영될 기회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성수 상무는 “정부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한다면 각 업체간 이해관계 충돌로 사업 성공 가능성이 낮아질 뿐”이라며 “민간 기업의 참여를 장려하면서 동시에 일정 부분은 공공부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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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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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SIMONE VISION FESTIVAL)

○···글로벌 핸드백 제조업체인 시몬느가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SIMONE VISION FESTIVAL)'을 열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 사진: 2019 시몬느 비전 페스티벌(SIMONE VISION FESTIVAL)

○··· 페스티벌에 참석한 박은관 회장(왼쪽 세번째)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새로운 눈으로 재정립하고, 우리 유산을 미래에 잘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또 한번 발돋움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기 위해 다시 변신을 시도하려 한다"고 전했다. 시몬느 제공


○··· 기념사 하는 박은관 시몬느 회장. 시몬느 제공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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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성시장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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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시 북구 칠성종합시장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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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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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나경원 또 궤변…“제가 비판한 건
반민특위 아닌 반문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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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하고있다. 나 원내대표는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란 표현은 외신을 인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해방 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분열했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 "제가 비판한 것은 '반민특위'가 아니라 2019년 '반문(문재인)특위"라고 말했다.24일 한국당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독립운동가 임우철 애국지사에게 "송구하고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연로하신독립운동가께서 직접 국회에 발걸음하도록 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저는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 색출해서 전부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이 정부의 '반문특위'를 반대한 것"이라며 "결코 독립운동의 위대한 가치와 업적을 부정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 회의에서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15일 의원총회에서도"반민특위 활동을 잘 했어야 하지만, 결국 국론분열을 가져왔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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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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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24일 오전 9시10분부터 KBS창원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가운데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정의당 여영국, 바른미래당 이재환, 자유한국당 강기윤,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인사를 하고 있다. 통영시·고성군 선거구는 오는 27일 오후 8시55분부터 MBC경남을 통해 후보자 토론회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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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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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공정위, 하도급에 도면 요구하면서
서면제공 의무 무시한 STX엔진에 철퇴
▷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00만원 부과…”요구 단계부터 기술자료 유용 소지 차단” /STX엔진이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권리 귀속 관계, 대가 등을 정한 서면을 교부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선박엔진 및 방산엔진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STX엔진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선박엔진 부품의 제작을 하도급 업체 10개사에 위탁하고 이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부품 제작도면을 요구했다. 이들 하도급 업체가 STX엔진에 제출한 도면은 선박엔진 부품의 제조를 위한 조립도, 상세도, 설치도 등 총 16건이다. <△ 사진:> X엔진이 하도급 업체에 요구한 선박엔진 조립도.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 STX는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도면 등을 요구했다. 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하도급 업체)로부터 기술자료를 요구할 경우 △요구목적 △비밀유지에 관한 사항 △권리귀속 관계 △대가 등을 수급사업자와 미리 협의하고 그 내용을 적은 서면을 수급사업자에게 주도록 하고 있는데, 이런 과정을 무시한 것이다. 하도급업체로부터 기술탈취와 관련, 공정위가 원사업자에게 시정명령 외 과징금까지 부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재걸 공정위 제조하도급개선과장은 “STX엔진에 과징금 2,000만원까지 부과한 것은 기술자료 요구 단계부터 기술자료 유용 소지를 적극 차단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보호가 보다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앞으로도 기술유용 행위는 물론이고 기술자료 요구 절차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세종=이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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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교민', 동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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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북측 없지만…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우리 인력 25명 정상근무
▷ 통일부 “안전 관련해 이상 없다” /북측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인원을 전원 철수했지만, 남측 인력 총 25명은 정상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사무소 직원 9명과 지원 인력 16명이 현재 개성에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소 주말에는 직원 2,3명과 지원 인력 10명 정도가 근무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인원을 두 배 늘려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지원 인력은 개성 내 숙박·식당 시설인 송악플라자를 관리 및 운영하는 현대아산 직원 등 시설 관계자들이다. <△ 사진:> 지난해 9월 14일 개소 당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 우리 측 연락사무소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2일 브리핑에서 “주말에는 최소인원이 근무하지만, 북측의 (철수) 통보가 있어 평소보다는 증원해서 주말 근무를 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측이 철수를 통보한 이날 남측 사무소 직원 23명 등 총 69명이 체류해 있었지만, 주말 근무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평소와 다름없는 북측의 입경 지원 속 당일 복귀했다. 이후 남측에서 추가로 올라간 인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근무자들은 오는 25일 개성으로 향하는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 등 다른 근무자들과 당분간 함께 개성에 머문 뒤 상황에 따라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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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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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오늘-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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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물의 소중함과 물 문제에 대해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전 세계의 참여와 협력을 위해 1992년 지정한 세계 물의 날(22일)을 앞두고 21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빈민촌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씻기고 있다. 2019년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Leaving No one Behind)’이다.


○··· 벨기에 브뤼셀에서 21일(현지시간) 브렉시트 논의를 위한 EU 정상회의가 열려 유럽연합과 영국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오는 4월 12일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이날 EU 정상화의를 앞둔 EU 위원회 앞에서 유니언잭과 EU 기로 페이스페인팅을 한 활동가들이 브렉시트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 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2곳에서 총기테러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히잡을 쓴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알 누리 모스크 앞의 헤글리 파크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 및 금요기도에 참석하고 있다.


○···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현지시간)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의 태양의 피라미드 꼭대기를 찾은 방문객들이 두 팔을 벌리고 태양 에너지를 받고 있다.


○··· 홍콩의 빅토리아 하버에 22일(현지시간) 팝아티스트 카우스의 프로젝트로 37m 길이의 대형 '카우스: 홀리데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부근 라데팡스 상업지구의 그랑드아르슈 본부와 소시에터 제너랄,프랑스전력청 사이로 붉은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꽃단지를 방문한 한 시민이 약 50에이커(약 6만 1209평)에 걸쳐 활짝 핀 '텔코라테 자이언트 라넌큘러스’ 꽃물결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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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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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김정은 달래기… ‘포스트 하노이’ 돌발 변수
▷ 돌연 추가 제재 철회… WP “김정은에게 직접적 메시지 보낸 것” 톱다운 외교 복원 포석… 김정은 호응시 친서 외교 가동될 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대북 추가 제재 철회 지시가 북미 신경전이 가열되던 포스트 하노이 국면에서 새 변수로 떠올랐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미국과 북한이 강 대 강 대치 양상을 보이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 태도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달래는 모습을 뚜렷이 보였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이 이에 화답하면 친서가 오가며 톱다운 외교가 다시 가동될 수 있다. 벼랑 끝 줄다리기로 내달리던 국면을 전환시킬 키가 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오늘 재무부에 의해 발표가 이뤄졌다”며 “나는 오늘 이러한 추가 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회하겠다는 제재가 무엇인지를 두고 혼선이 일긴 했으나, 일단 추가 제재를 밀어붙이는 참모들의 강경 기류에 제동을 건 것은 분명하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은 추가 제재 검토를 언급하며 제재 강화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왔고 재무부도 전날 중국 해운사 2곳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지난달 28일 하노이 회담 결렬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제재를 취할 뜻은 없다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재확인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미 행정부, 트럼프 트윗 진의 파악 우왕좌왕 백악관 내부 소통도 원활치 않은 듯

○···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 중단 검토를 밝힌 지 8일만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하며 이런 제재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이 변함 없다면서 노골적으로 김 위원장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띄운 것이다. 대북 협상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가 흐트러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트윗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보낸 것이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 트럼프 ‘대북제재 철회’ 트윗으로 혼란 자초

○···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계속 고조된 북미 긴장 상황을 관리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제재를 무기로 북한에 빅딜 수용을 압박해온 데 맞서 북한은 핵 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전날에는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북미간 대립이 계속되면 자칫 북한이 대화의 판 자체를 깰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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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상에서 완전히 소멸”…격퇴작전 5년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내 점령지가 지도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2014년 격퇴작전에 돌입한지 장장 5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IS 점령지를 100% 몰아냈다고 밝힌 데 이어, 23일(현지시간)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도 “IS의 마지막 소굴 바구즈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점령지 격퇴 전후를 비교한 두 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IS 점령지가 붉은 색으로 넓게 표시된 아래 지도는 2016년 미 대선 전의 것이고 붉은 색이 전혀 없는 위 지도는 현재 모습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SDF의 무스타파 발리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바구즈가 해방되고 IS에 대한 군사적 승리를 이룩했다”면서 “IS를 내쫓고 그들이 장악한 영토를 100% 회복했음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바구즈는 IS의 최후 거점지였다.이어 발리 대변인은 “그래도 IS 잔당을 철저히 소탕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바구즈 곳곳에는 SDF의 황색 깃발이 휘날렸다. SDF는 지난달 초 바구즈를 완전히 포위하고 IS의 숨통을 조였다. 그리고 수 주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에서 난민 수천 명과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끝에 SDF는 바구즈를 수중에 넣었다.

백악관은 앞서 22일 "칼리프국의 영토를 100% 제거했다"고 먼저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 정규군(ISDF) 및 시리아민주군(SDF)을 포함해 IS를 격퇴하려는 국제 공조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모든 IS 점령지역을 해방시켰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그는 "(취임 초기인) 2년 전만 해도 IS 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광범위한 영토를 점령하고 있었으며 그 이후 우리는 2만 제곱마일 이상의 영토를 되찾고 IS 칼리프로부터 수백만 명의 시리아인과 이라크인을 해방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대테러 공조를 통해 IS 가 어디서 활동하든 완전히 격퇴시킬 때까지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S 에 대해 "그들은 패배자이며 항상 패배자일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백악관의 ‘IS 영토 제거’ 선언은 2014년 6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IS 격퇴작전을 시작한 지 4년 9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국 영토에 필적하는 규모의 점령지를 통제했던 IS는 2016년부터 패퇴를 거듭하며 시리아 동부 국경지역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여왔다.마지막 점령지까지 소멸함에 따라 국가를 선언해 온 IS는 다른 국제 테러조직과 차이가 없어졌다. 다만 극단주의 전문가들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여전히 수만 명의 추종자를 거느린 IS가 무장활동과 게릴라 전술, 온라인 선전활동으로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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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날 죽이려는 계획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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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카스=AP/뉴시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반제국주의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이 미국이 동결한 베네수엘라 자금으로 자신을 암살하기 위한 용병을 고용하는 데 사용했다고 비난하며 "사악한 꼭두각시가 나를 죽이려 했지만 이를 사전에 무력화했다"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앞서 체포된 과이도 의장의 비서실장 모레로를 가리켜 이 자금을 이용해 마두로 암살 작전을 추진한 주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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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성년자 BJ를 금지하라”
▷ 중국 전국청년연합이 이달 초 양회에서 제안한 내용이다. 미성년자의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회가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만큼 사회 각 부문의 요구를 반영한 온갖 제안이 쏟아졌지만 유독 이 건의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당사자인 청소년과 부모, 인터넷 업계 모두의 이해관계가 민감하게 얽힌 탓이다.

◇ “노출 규제로는 부족하다. 아예 마이크를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언뜻 과도한 규제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을 법도 하건만, 오히려 여론은 찬성 쪽으로 확연히 기울었다. 그만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올 초 여성 BJ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못하도록 규제 수위를 높였지만 그것만으로는 자라나는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충분치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셈이다.실제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인터넷 방송업계는 급속히 몸집을 불리며 청소년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사진:> 중국의 한 어린이가 휴대폰으로 인터넷 방송을 검색하고 있다. 바이두캡쳐

○··· 지난해 12월 공개된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생방송 가입자는 4억2,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94만명이 늘었다. 이용률은 53%에 달했다. 또 공청단 중앙연합 인터넷오락정보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6.4%, 중학생의 18.3%, 고등학생의 20.5%가 인터넷 생방송을 자주 보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출 빈도가 더 높았다.더 우려되는 건 저속한 방송 내용이다. 전국청련은 “미성년자들은 분별력이 떨어지는데도 생방송을 보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착각해 저질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사실상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BJ로 데뷔할 수 있다 보니 딱히 막을 방법도 없다. 심지어 자신을 미혼모라고 소개하며 아기 인형을 갖고 나와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미성년자 BJ들이 시선을 끌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발언을 내놓다 보니 방송 도중 이름, 학교, 집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크다. 사생활 유출은 물론 잠재적인 범죄를 조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몰래 부모의 신용카드나 인터넷 계정으로 마음에 드는 BJ에게 터무니없는 고가의 선물을 보내는 건 이제 낯설지도 않은 풍경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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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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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버스방화 참사 막은
이집트 국적 소년<사진출처= B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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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탈리아 내무부가 스쿨버스 납치·방화사건 참사를 막은 이집트 국적 소년 라미 시아타(13·사진 중앙)에에 대한 시민권 부여를 추진한다고 21일(현지시간) AP와 CNN 등이 보도했다. <사진출처= B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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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기 테러 이슬람 사원 8일만에 다시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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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주의자가 저지른 무차별 총격 테러 참사 일주일 만인 22일(현지시간) 테러 발생지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모스크(이슬람 사원) 맞은 편 헤글리 공원에서 저신다 아던 총리(가운데)가 히잡을 쓴 채 희생자들을 위한 이슬람식 추모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크라이스처치=로이터 연합뉴스

○··· 백인 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 테러가 일어난 이슬람 사원 중 하나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사원이 23일(현지시간) 다시 문을 열었다. 사건 발생 8일만이다.영국 BBC에 따르면, 테러 사건 이후 처음 소규모의 무슬림들이 이날 오후 사원으로 들어갔다. 알 누르 사원의 자원봉사자인 사이드 하산은 "한번에 15명의 신도만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정상적인 운영이 언제 시작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사원 측은 곳곳에 남아있던 총탄 흔적을 치우고 벽을 다시 칠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사원 전체에 넓게 깔려 있어야 할 기도 카펫이 부족해 바닥이 드러나는 등 여전히 참사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이날 약 3,000여명의 시민이 뉴질랜드 참사를 기리는 '사랑을 위한 행진'에 나섰다. 행진에 참여한 인도 출신 이민자 실라 나이르는 "우리는 (공동체의) 결속력에 대해 감사하다"라면서도 "이러한 연대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15일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는 알 누르 사원 등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2곳에서 총기 난사 테러를 저질러 50명이 죽고 50명이 부상 당했다.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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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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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혹 수사 종료…추가 기소 권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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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와의 내통 혐의를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이 수사를 종결했으나 관련자 추가 기소를 권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의 고위 관리는 수사를 종결한 뮬러 특검이 어떠한 추가 기소도 권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사진:>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의 변호사인 케빈 다우닝이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미 연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로이터 연합뉴스

○··· 2017년 5월 17일 수사를 시작한 뮬러 특검은 최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 등 개인 34명과 3개 기업을 기소했다. 뮬러 특검은 이날 지난 22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에게 제출한 상태다.수사 종결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추가로 기소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으나, 법무부의 이 같은 반응은 일단 '추가 기소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 또는 다른 주요 인물들이 향후 기소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뮬러 특검이 법무부에 제출한 수사 보고서에 그간 제기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명확하게 할 내용들이 담겼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그간 수사 초점은 2016년 대선 정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행위를 공모 또는 묵인했는 지와 이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및 뮬러 특검의 수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해했는지 여부다.수사 보고서 공개 여부와 범위는 전적으로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 재량에 달렸다. 보고서를 제출 받은 바 장관은 이 사실을 담은 서한을 상ㆍ하원에 발송했으며, 주요 내용을 의회에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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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추락 사고기, ‘빨리 빨리’의 산물”
▷ 2011년 에어버스와 아메리칸항공 계약 임박하자 6개월 만에 초고속 디자인 완성, 조종사 교육도 안 시켜 /최근 5개월 사이 총 346명의 인명 피해를 낸 ‘보잉 737 맥스(MAX) 8’ 추락 사고의 배경에 글로벌 양대 항공기 제작사 간 과도한 경쟁이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유럽 에어버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보잉사가 해당 기종 개발을 지나치게 서둘렀고, 조종사 교육도 허술하게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번 추락 참사가 인재(人災)였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문제의 시작은 보잉사 경영진의 안일함이었다. NYT에 따르면 100년 역사를 지닌 보잉은 당초 1970년 설립된 에어버스는 경쟁 상대로 보지 않았다. 에어버스가 1990년대 후반부터 저가항공사들을 상대로 항공기를 대량으로 팔아 치우고, 2008년 보잉보다 더 많은 항공기를 판매했을 때도 반짝 성공으로 치부했다. <△ 사진:> 23일 에티오비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국제공항에 보잉 737 맥스(MAX) 8 기종이 정차해있다. 아디스아바바=AP 연합뉴스

○···2010년 에어버스가 ‘A320네오(neo)’라는 저연비 항공기를 내놓자 제임스 알바 보잉 사장은 직원들에게 “에어버스는 항공사들이 원하지 않는 비행기를 만드느라 예산을 과도하게 쓰고 있다”며 조롱하기도 했다.그러나 2011년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0년 넘게 보잉의 주요 고객이었던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에어버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하고 나서다. 보잉은 서둘러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해 에어버스를 눌러야 했다. 신형 항공기를 만드는 데는 10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기존 737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겠다고 선포했다.이후 보잉사 내부에선 말 그대로 ‘경주’가 시작됐다. 737 MAX의 예비 디자인은 단 6개월 안에 완성됐다.

여기에 참여한 한 기술자는 NYT에 “시간표가 매우 압축돼있었다”며 “그냥 ‘빨리, 빨리, 빨리(go, go, go)’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보잉사의 전직 디자이너는 “당시 내가 속했던 팀은 1주일 안에 기술도안 16개를 내놓곤 했는데, 이는 평상시보다 2배 빠른 속도”라고 했다. 배선 작업에 참여했던 기술자는 “디자이너들이 대충 그린 설계도를 갖고 오곤 했다”면서 “지금도 737 MAX의 내부조립 디자인에는 특정 배선을 설치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도구, 불완전 접속이 이뤄질 상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이 누락돼있다”고 폭로했다.시간이 촉박한 만큼 조종사들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 및 훈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항공기를 개발해 팔아야 했던 보잉의 중점 사안은 ‘기존 조종사들을 훈련시킬 필요가 없는’ 항공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새롭게 적용된 소프트웨어에 대해선 조종사들이 추가 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난기류 상황에서 항공기의 급하강을 막아주는 ‘조종특성 향상시스템(MCAS)’으로, 현재 이번 추락사고의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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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살아야 하니까,
사이클론 속에서 몸부림 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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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해 수 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모잠비크의 항구도시 베이라에서 17일 두 소년이 손을 잡고 폐허가 된 거리를 걷고 있다. 모잠비크 정부는 21일(현지시간) 공식 사망자가 24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으며 사망자가 1,000여명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전쟁과 재난의 여파는 죄 없는 자들을 가장 세게 덮친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속출한 데에 이어 사이클론 ‘이다이’가 아프리카 동남지역을 덮치며 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의 물난리 속에 사망자 수가 백 단위로 갱신되고 있다.


△ 사진: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18일 한 소녀가 어머니의 손을 잡은 채 물길을 헤치며 걷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재난은 모두에게 시련이지만 순박하고 연약한 아이들은 더 아프게 앓고 있다. 짐바브웨의 정확한 피해 상황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모잠비크와 말라위에서만 150만명이 사이클론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말라위에서 460,000명, 모잠비크에서 260,000명이 아동이다.


△ 사진: 모잠비크의 항구도시 베이라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소팔라 주 나마탄다에서 한 여성이 21일 어린 아이와 함께 유엔세계식량계획에서 준비한 구호품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모잠비크 정부는 21일(현지시간) 공식 사망자가 24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으며 사망자가 1,000여명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이 수치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비극적이지만 3개국 모두 아동 건강 수준이 절망적이기에 사태는 더 심각하다. 기초적인 의료지원과 먹을 식량조차 부족한 경우가 태반인 3국의 아동들은 평소에도 죽음의 위협에 시달린다. 짐바브웨 아동 기대수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낮고 말라위에선 매년 10명 중 1명의 아동이 사망한다. 모잠비크의 영아사망률은 무려 142%다. 매년 태어나는 아이의 수보다 죽는 영아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사이클론에 영향을 받은 지역들이 모두 물로 덮였다는 점 역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해 홍수가 발생한 모잠비크 소팔라 주 부지에서 현지 주민들이 어린 아이를 냉장고에 싣고 피난길에 올랐다. 로이터 연합뉴스

○··· 이 지역 아동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표적인 질병인 말라리아의 감염원인 모기는 물이 많은 환경에서 활발히 번식한다. 말라리아의 확산과 동시에 더러운 물 자체가 감염원인 콜레라 역시 창궐할 것임은 ‘물 보듯’ 뻔하다. 이 수치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비극적이지만 3개국 모두 아동 건강 수준이 절망적이기에 사태는 더 심각하다. 기초적인 의료지원과 먹을 식량조차 부족한 경우가 태반인 3국의 아동들은 평소에도 죽음의 위협에 시달린다. 짐바브웨 아동 기대수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낮고 말라위에선 매년 10명 중 1명의 아동이 사망한다.


△ 사진: 모잠비크의 항구도시 베이라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소팔라 주 나마탄다에서 주민들이 유엔세계식량계획에서 준비한 구호품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안고 서 있는 부모들의 모습이 보인다. AP 연합뉴스

○··· 모잠비크의 영아사망률은 무려 142%다. 매년 태어나는 아이의 수보다 죽는 영아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사이클론에 영향을 받은 지역들이 모두 물로 덮였다는 점 역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이 지역 아동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표적인 질병인 말라리아의 감염원인 모기는 물이 많은 환경에서 활발히 번식한다. 말라리아의 확산과 동시에 더러운 물 자체가 감염원인 콜레라 역시 창궐할 것임은 ‘물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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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해 2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짐바브웨에서 19일 군 병력과 의료진이 부상자들을 후송하기 위해 헬리콥터에 싣고 있다. AP 연합뉴스

○···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사이클론 피해 3개국의 아동지원을 위해 2,0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레일라 파칼라 유엔아동기금 동남아프리카 지부장은 “홍수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아동의 삶이 이미 송두리째 뒤집혔는데 사이클론까지 덮치며 수많은 가족에게 시련을 안겼다”라고 말했다. 건장한 성인도 휩쓸어가는 바람과 물살을 아이들이 헤쳐나가려 오늘도, 내일도 몸부림치고 있다.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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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인촌 호텔서 30대 한국인 형제 추락사
▷ 크아웃 예정일에 사고… 한국 경찰도 조사 참여/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현지시간) 메트로 마닐라 남부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서 각각 38세, 35세인 김씨 형제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사진:> 22일 필리핀의 한 호텔에서 30대 한국인 형제 2명이 추락사했다. 현지 경찰과 함께 한국 경찰도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수 경찰영사는 “최초 목격자는 ‘쿵’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피던 중 호텔 정문 앞 도로에서 김씨 형제를 발견했다”며 “총기나 흉기 등에 의한 외상 흔적이 없어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필리핀 경찰은 호텔 안팎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사건 전 김씨 형제를 만난 사람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씨 형제는 지난달 26일부터 발코니가 갖춰진 이 호텔 30층 객실에 묵었으며 추락사한 이날 체크아웃을 할 예정이었다. 이 영사는 “숙박료는 어제 모두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씨 형제가 묵은 호텔은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묵는 곳으로 카지노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마닐라베이와는 다소 떨어져 있다. 호텔이 위치한 마카티시는 메트로 마닐라 내 17개 시 가운데 하나로 한국인들이 밀집한 곳이다. 과거 한국대사관도 이 지역에 있었다. 일부 현지매체는 필리핀 경찰을 인용해 호텔 직원이 “김씨 형제가 늘 카지노에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이 영사는 “해당 경찰은 현장에도 와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호텔 매니저도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현지 경찰은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에 의한 사고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호찌민=정민승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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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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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원장 입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9)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원장이 입건됐다.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 원장 A씨를 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관련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간호조무사 B씨 조사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 사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24일 오전 서울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앞서 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23일 오후 6시 30분쯤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고, 컴퓨터에 남아있던 자료도 확보했다.

압수물을 분석 중인 경찰은 규정에 어긋나게 프로포폴이 반출됐는지, 이 사장의 진료기록에 의혹과 관련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 지난 20일 비영리 인터넷매체 뉴스타파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로 일한 A씨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내사에 착수했지만, 서울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건을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로 이첩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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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저지른 아이돌 지망생
…2심서 ‘집행유예’ 감형
▷ 같은 소속사 동료였던 여성이 옆에서 잠들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아이돌 지망생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지용)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 A씨는 2017년 출연하던 TV프로그램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뒤 자신을 위로하며 연락해 온 이전 기획사 동료 B씨를 만나 술을 마셨다. 만취한 이들은 지하철 첫 차를 기다리기 위해 모텔에 들어갔다. 이후 A씨는 술에 취해 침대에 누워있던 B씨가 잠에 든 것으로 생각하고 동의 없이 수차례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화장실을 가는 척하며 도망친 뒤 A씨를 신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 A씨는 "같이 술을 마신 후 합의 아래 모텔로 들어간 것"이라며 "B씨의 의사에 반하는 어떤 행동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준유사강간미수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다.1심은 B씨의 진술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지어내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라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B씨가 객실에서 도망쳐 모텔 종업원과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가 확보된 점도 B씨 진술의 신빙성을 높였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에게는 진지한 반성이 결여됐다"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할 여지가 있어 법정에서 구속하진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도 "폭행과 협박에 준할 정도의 기습적 유사강간 추행이 있었다며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단에 의문이 들지 않는다"며 1심과 같이 유죄를 인정했다.다만 "A씨가 항소심에서 피해자에게 용서를 빌고 합의해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 한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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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리실장 해외 출국…경찰, 행방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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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 버닝썬에서 회계장부 작성과 관리 등 경리업무를 총괄한 여성 A씨가 돌연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버닝썬 운영의 실체를 알고 있는 핵심 인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 사진:> 경찰이 마약과 성폭행, 경찰관 유착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뒤 경리실장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를 두고 도피설 등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A씨가 경리실장을 지내며 버닝썬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A씨에게서 구체적인 혐의점이 포착된 게 아니라 현재로서는 참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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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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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임명에 최순실 입김” 진술 확보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사건'을 재조사 중인 검찰이 김 전 차관 임명에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2013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인사 검증을 담당했던 박관천 전 경정을 최근 모처에서 만나 면담조사했다.

◇ 박 전 경정은 조사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김 전 차관을 임명하기 전에 별장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동영상을 파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경정은 박근혜 정부가 동영상 존재를 파악하고도 김 전 차관 임명을 강행한 배후로 최씨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차관의 부인과 최씨의 친분관계에 대해서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이 진술을 토대로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를 면담조사하려 했지만, 최씨가 거부해 관련 진술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사진:> 최순실 연합뉴스

○··· 진상조사단은 또 당시 민정수석실이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수사상황을 몰래 파악하려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는지 확인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진상조사단은 또 지난 1월 28일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를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상대 전 검찰총장에게 후원 차원에서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자신의 별장 등지에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인사들을 초대해 성접대를 하고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권을 따낸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은 인물이다.지난해 4월부터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진상조사단은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당시 검찰이 부실수사를 벌여 김 전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는지를 최종 확인한 뒤 조사결과를 검찰과거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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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특수강간 의혹’ 사실상 재수사…
‘수사외압’ 논란 급부상
▷ 경찰 관계자 “VIP 관심 많다”부담 토로 수사기획관 등 수사 지휘팀 줄줄이 교체 피해자들만 추궁…진술 신빙성 흠집 시도/ ①비위 의혹에도 김학의 “명예회복” 떳떳, 경찰 수사팀은 줄줄이 교체

◇ 지난 23일 출국금지 조치를 신호탄으로 특수강간 등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 재수사가 공식화됐다. 이런 가운데 2013년 검·경 수사와 이에 따른 두 차례 무혐의 처분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이 향후 수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근엔 당시 경찰 수사팀에 ‘박근혜 청와대’가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 사진:> 2012년 광주고검장 시절 김학의 전 차관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 <한국방송>(KBS)는 당시 경찰 실무자의 말을 인용해 정식 수사 착수 전인 2013년 3월 초 김학배 경찰청 수사국장이 ‘인사권자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굉장히 부담스럽다’, ‘브이아이피(VIP·대통령)의 관심이 많다’는 등 부담을 토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얼마 뒤인 3월13일 보란듯이 김 전 차관은 ‘사법연수원 동기가 검찰총장이 되면 옷을 벗는다’는 인사 관례를 깨고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그에 대한 박근혜 정권의 신임이 재확인된 셈이었다.곧바로 관련 의혹들이 터져 나왔고 엿새 뒤 김 전 차관은 사임했지만 또다시 ‘수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 전 차관은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사임한다.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당당해 했고, 오히려 경찰청 수사국장·수사기획관·특수수사과장·범죄정보과장 등 경찰 수사팀 지휘 라인만 줄줄이 교체됐다.


◇ ②검찰, 김학의 딱 한번 비공개 소환해 “모른다” 부인 조서만 받아경찰의 사건 송치 이후 검찰의 수사지휘 및 무혐의 처분 과정에도 외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 가는 대목들이 많다. 김 전 차관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건설업자이자 ‘범행 장소’인 원주별장의 소유주 윤중천씨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다.

○··· 그 뒤 윤씨와의 유착관계가 드러나자, 김 전 차관은 이번엔 “피해자들을 모르고 강간한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때까지 관련 혐의를 모조리 부인하는 전략이었다.그런데도 김 전 차관은 1차 무혐의 때 단 한 번 비공개 소환됐고, 검찰은 그가 혐의를 부인하는 말들을 타이핑했을 뿐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 검찰이 ‘거짓말하는 피의자들’에게 일반적으로 쓰는 수사기법은 아니었다. 사전에 수집한 물증으로 자백을 받아내려 하거나 논리적 빈틈을 파고들지도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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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차관 출국 시도 경호원까지 대동
▷출국심사 통과한 김학의, 비행기표 들고 탑승게이트 앞까지 갔다/22일 ‘한밤 출국’을 시도하다 공항에서 제지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당시 경호원을 대동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김 전 차관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국은 금지됐지만 체포 대상은 아니어서 김 전 차관의 국내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다만 수사 전환이 임박해오면서 김 전 차관도 수사 대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3일 새벽 김 전 차관으로 보이는 남성이 선글라스와 모자,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가족으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가는 장면을 23일 JTBC가 보도했다. 김 전 차관 앞에는 김 전 차관과 비슷한 외모로 보이는 남성이 흰 마스크를 쓰고 김 전 차관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 △ 사진:>화면 갈무리

○··· 김 전 차관으로 보이는 인물은 남성의 뒤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목도리를 한 채 따라 걸었다. 이 남성 옆으로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함께 있었다. 언론보도로 얼굴이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을 대동하는 등 사전에 출국을 계획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김 전 차관은 22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티켓 카운터에서 23일 0시20분에 출발하는 타이 방콕행 타이에어아시아엑스 703편 티켓을 구입했다. 이후 김 전 차관은 출국심사를 통과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다. 그러나 출국 직전 탑승게이트 앞에서 좌절됐다. 출입국당국은 방콕행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 김 전 차관 이름이 올라간 사실을 파악했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파견 검사가 김 전 차관을 피의자로 판단하고, 긴급출국금지를 서면으로 요청했다. 이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김 전 차관은 이후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다 긴급출국금지 처분을 확인한 뒤 새벽녘 공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무부는 김 전 차관에 대해 정식 출국금지조치로 전환했다.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범죄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긴급한 필요가 있는 때’에는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긴급출국금지’ 요청을 할 수 있다.

○··· 법무부 관계자는 24일 “형식적으로는 피내사자 신분이지만 증거상 피의자로 볼 수 있어서 검사가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이라며 “현재 출국금지만 된 상황이고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김 전 차관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25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김 전 차관을 포함해 이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우선 의뢰할 계획이다. 과거사위가 이를 수용하면 법무부 장관에 보고한 뒤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출국 시도가 좌절된 김 전 차관 쪽도 수사 대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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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스캔들’ 이번엔 진실의 퍼즐 맞출까
▷ 일이 이렇게 될 줄 아무도 몰랐다. 6년 전인 2013년 조금 엽기적이긴 하지만 돈 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치정 사건 수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동영상CD에서 ‘별장 성접대 사건’이 터져 나왔다. 이 CD에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강원 원주의 한 별장에서 여러 여성과 문란한 파티를 벌이는 방식으로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거론되는 여러 유력 인사 가운데 한 명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었다.

김 전 차관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고, 박근혜 정권 초창기 첫 법무차관이었던 김 전 차관은 임명 6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어진 수사에서 김 전 차관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젠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지난해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 당시 검ㆍ경의 부실수사,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의 재수사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ㆍ경 다 빼고 특별검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김 전 차관은 2013년 차관 사퇴 때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 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15일 과거사위의 조사 실무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환에도 불응했다. 반면 피해여성들은 “윤중천씨를 모르고, 별장에 간 적도 없다”는 김 전 차관의 주장을 예전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검찰은 과연 ‘제 식구 감싸기’란 오명을 벗고 진실을 드러낼 수 있을까. 김 전 차관이 말했던 진실과 책임, 그리고 명예는 무엇일까.김진주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출국 시도하다 제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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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장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2일 밤 외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법무부는 22일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취해 출국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지난 15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전 차관은 사실상 불응한 바 있다.진상조사단은 강제수사 권한이 없어 조사받는 사람이 소환을 거부해도 강제구인을 할 수 없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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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엽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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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청와대, 유시춘 EBS 이사장 아들 구속 알고서도 임명 강행”
▷ 유시춘 EBS 이사장에 대한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 이사장의 아들이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인 신모(38)씨가 마약 밀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받은 전력이 뒤늦게 알려진 데 이어, 청와대가 이 사실을 알고서도 묵인했다는 유 이사장 본인의 진술도 나왔다. <△ 사진:> 유시춘 EBS 이사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 22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청와대에도 (아들과 관련한) 이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아들 사건은) 아무도 모른다.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 의혹은 천만부당한 일이다”고 했다가 이내 “누구라고 밝히진 않겠는데 (청와대 지인에게) 3심 판결 전에 ‘1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2심에서 이렇게(유죄) 됐다, 그런데 3심에서 바로 잡힐 것이다’고 말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유 이사장은 이어 자신이 청와대 측에 “나중에 모르고 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알고 있으라고 일러준다”고 말했으며 상대방으로부터 “알겠다, 잘 하시라”는 답을 받았다고도 했다.유 이사장은 아들의 3심 재판을 앞두고 동생인 유시민 이사장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영화감독이 탄원서를 쓴 사실도 밝혔다.

그는 “3심에서 나와 변호사, 이 감독이 쓴 걸 읽기만 하면 법리 적용이 잘못됐다고 판단해 줄 거라고 믿었다. 유시민도 썼다”며 “그런데 (재판부가) 안 읽은 것 같다. 읽었다면 이런 판결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작가인 신씨는 2017년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외국에 거주하는 지인과 공모해 스페인 발 국제우편에 대마 약 9.99g을 은닉, 2017년 11월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작년 10월 대법원 제3부로부터 징역 3년을 확정 판결 받았다. 유 이사장이 EBS이사 후보로 추천된 지난해 8월 아들 신씨는 법정구속 상태였다. 유 이사장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청와대는 신씨의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유 이사장의 임명을 강행한 것이어서 편파 검증이란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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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 지진 위험성, MBㆍ박근혜 정부 알고도 묵살
▷관련 용역연구 보고서 받고도 대책 안 세우고 국책사업 추진/ 지열발전과 지진의 연관성은 포항지진 전후 정부 용역연구 이외에 학계에서 논문이나 학회 등을 통해서도 꾸준히 제기돼왔었다.

◇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한 지열발전소에 대해 정부가 전문가들에게서 위험성이 제기됐음을 알고도 건설과 연구를 추진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지진 발생을 우려한 연구결과를 인지했으나 묵살했고, 문재인 정부는 책임을 회피할 방법만 찾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진:>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 있는 포항지열발전소 모습. 이날 대한지질학회는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은 인근 지열발전소가 촉발했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 22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이들 부처는 포항지진 발생 전후 지열발전 연관성과 관련된 보고서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열발전소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실질적인 안전대책 수립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결국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다뤘거나 일부 연구자의 주관적 견해였다는 점에서 실제 대규모 국책사업에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포항 지열발전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환경부는 지열시스템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방안에 대한 용역연구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가 환경부에서 4,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보고서엔 일부 지역에선 열수를 꺼내거나 다시 주입하는 경우 지진의 원인이 되거나 지진의 빈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지열발전을 위한 수리자극(지하에 물을 주입하는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보고서가 제출됐다. 이 보고서는 유럽 지열발전 사례를 분석해 물을 주입할 때 단층의 존재가 미소지진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결론을 내리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수리자극 압력의 기준치를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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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건물 덮은 “검사 방 빼라” 대형 현수막
▷ “검찰은 법원에서 퇴거하라” 서울법원청사에 대형 현수막 “검·판사 유착 의혹 해소 위해 법원 내 공판검사실 철수해야”

◇ “법원에서 검사가 근무하는 것이 정상입니까? 검찰은 당장 법원에서 퇴거하라!”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법원인 서울법원종합청사(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동관·서관 건물 전면에 네 개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외벽에 건물을 덮을 정도의 현수막을 부착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다.<△ 사진:> 24일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 걸린 현수막.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관계자는 “법원 내 공판검사실 퇴거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삼권(행정·입법·사법) 분립 국가에서 내외해야 할 행정부 소속 검찰과 사법부 소속 법원이 동거할 순 없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법원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까지 더해져 이날 법원노조의 ‘실력행사’로 이어졌다고 한다.

과거 각급 법원마다 있었던 공판검사실은 지금은 유물과도 같다. ‘명분’과 ‘실리’ 문제로 하나둘 사라지고, 이제 서울법원종합청사에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실정이다. 법원본부는 “재판 유착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들은 법원에서 나가야 한다”며 공판검사실 철수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검찰과 법원에 보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울고등법원 12층 검사실에는 부장검사 1명과 검사 9명, 수사관 7명 등이 자리를 지켜 상주 직원만 20명 이상이다.


법원노조가 내건 현수막에는 “기소하는 검사와 재판하는 판사가 한곳에서 근무하는데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법원과 검찰의 유착 의혹으로 철수한 법원 내 공판검사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기에만 있습니다”라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 이에 대해 서울고등법원 관계자는 “현수막 설치를 허용한 바는 없다. 안전상의 위험도 있어 철거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도 “공판검사실 철수와 관련한 논의 진행을 위해 검찰에 검사실 사용에 관한 근거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상태”라 말했다.검찰은 난처한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법원 용지 일부가 검찰청 소유다. 이 용지를 제공하는 대신 공판검사실을 마련해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1989년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가 준공되면서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공판 1·2부가 입주했다. 현재는 1부만 남아 검사실 3곳과 기록열람·등사실 등 약 410㎡(약 214평)가 ‘검찰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2007년에도 “판사실이나 직원 업무 공간도 부족하다”며 법원 청사관리위원회가 검사실을 비워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때에도 “공판검사실은 재판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며 이를 거절했다.법원본부는 이달 25일 공판검사실 퇴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검사들이 소지한 출입카드의 판사실 출입 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서도 제출하기로 했다. 글·사진 장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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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아닌 ‘방사장 사건’이다” 진상규명 촉구 집회
▷ 24일 중앙지방법원 앞서 여성 200명 모여 집회 장자연씨 죽음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 요구 “성상납 아닌 성폭력…가해자 이름으로 명명돼야”

◇ “피해자 이름으로 사건이 불리는 동안에도 가해자들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ㄱ씨는 10년 전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사망했을 때 초등학생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당시 세상이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기억한다. ㄱ씨는 ‘장자연 사건’ 이름으로 피해자의 이름이 알려지는 동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밝혀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가해자에 대한 재조사와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는 사법부에 대한 감시와 압박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사진:> 우리의 증언’ 회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들머리에서 방사장 사건(장자연 리스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 2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도로 앞에 200여명의 여성이 모인 가운데 ‘방사장사건 진상 규명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장자연씨 사망 사건이 피해자의 이름이 아닌 가해자의 이름 ‘방 사장 사건’으로 불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앞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는 “(고인이 남긴 문건에서) 이름이 특이한 정치인과 방씨 성을 가진 3명의 언론인을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장씨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검은색 옷과 마스크를 썼다.집회 참가자들은 이번 사건을 ‘성상납’이 아닌 ‘성폭력’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최 쪽은 “오늘 이 자리에 많은 기자 분들이 오셨는데, 여기 오신 분들만이라도 이번 사건을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이라고 써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실제 이날 집회 주최쪽이 나눠준 손팻말과 구호문에는 성상납 대신 성폭행, 성폭력이란 말이 적혀 있었다.

이날 집회 주최 쪽은 성명을 내고 “정치·경제계의 권력을 남용하여 여성 배우에게 지속적인 성접대 요구, 협박, 폭행 등 연예계 성폭행 강요를 일삼아온 가해자에 대해 철저한 재수사와 진상규명을 통한 엄벌을 촉구한다”면서 “명백한 가해자인 조선일보 방씨 일가를 포함해 아직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가해자들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자유발언에 나선 ㄴ씨는 “많은 국민들의 청원으로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어렵사리 얻은 이 기회를 또 놓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ㄷ씨 역시 “남은 기간 동안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분노한 여성들이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집회는 서울여자대학교의 한 학생이 제안으로 서울지역 6개 여자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주최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았으며, 생물학적 여성의 참가만 허용됐으며, 오후 5시께 마무리됐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장자연씨 죽음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고 장자연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을 둘렀나 은폐·부실 수사 의혹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법무부는 사건 조사를 맡고 있는 검찰 과거사위원회 활동 기간을 2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4번째 연장 결정으로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오는 5월 말까지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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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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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공군 창군 70주년 맞아 블랙이글스 기념 이미지 랩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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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블랙이글스 항공기에 기념 이미지를 랩핑했다.

○··· 공군 블랙이글스 요원들이 24일 올해 공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이미지를 래핑한 블랙이글스 항공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 이미지를 랩핑한 블랙이글스 항공기가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 올해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블랙이글스가 이를 홍보하고 국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 이미지를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에 랩핑한 후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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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기간 절반 뚝, 병영 복지는 쑥 ‘할만하軍’
▷ 국군 병사들의 복지가 느리지만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평일 일과 후 외출’ 제도가 실시됐고, 병영 내에서 개인 휴대폰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1970년 당시 3년 이상(육군ㆍ해병대 36개월, 해ㆍ공군 39개월) 의무 복무했던 전역자들이 향후 2020년 6월15일 이후 입대자부터 2년 미만(육군ㆍ해병대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2개월) 근무하는 후배들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터다. <△ 사진:> 현역병 복무기간 변천 – 송정근 기자

○···월급도 1970년 병장은 900원을 받았지만, 2018년 병장은 40만5,700원을 받고 있고, 2022년에는 60만원대 봉급을 받게 된다. 군내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은 2011년 95명에서 2020년 660명까지 늘어난다.

식생활 개선을 위해서 1인 1일 기본급식비가 6,432원(2013년)에서 7,855원(2018년)으로 늘었고, 민간 조리원도 2011년 1,373명에서 2018년 1,903명으로 증가했다. 군 복무 중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된 원격강좌 수는 3,225개(2013년)에서 4,145개(2018년)로 30%가량 증가했다.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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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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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2019 신방례'의 일환으로 신입생들이 성현들에 예를 올리는 '알성'을 하고 있다.

신방례는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한 유생들을 위한 환영식이자, 선배들이 신입 유생들을 대상으로 치렀던 일종의 통과의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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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휴대전화 본다고…
10대 딸 60여차례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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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법 형사6단독 양상윤 부장판사는 친딸을 마구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38)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 A씨는 지난해 8월 15일 오전 2시께 딸(당시 13)이 잠을 자지 않고 핸드폰을 가지고 시간을 보낸다며 뺨을 1차례 때린 데 이어 길이 1m 대나무 막대기로 얼굴과 다리, 허벅지 등을 60∼70차례가량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딸을 때리고 나서 집에 있는 흉기를 가져오도록 한 뒤 "같이 죽을까"라고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양 부장판사는 "범행으로 피해자가 입은 정신·신체적 피해가 중하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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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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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떨어지는 잠실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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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둔 잠실구장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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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도 실전처럼 침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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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YMCA수영장에서 열린 '2019년 제1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번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고 인천해양경찰서가 집행했다. 수상구조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전국의 재난안전 교육기관의 수산안전교육강사 또는 해수욕장, 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등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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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오사카, 세계 1위 수성도 어렵다
▷오사카 나오미(22ㆍ1위ㆍ일본)가 호주오픈 우승 이후 3개 대회 연속 조기 탈락했다.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오사카는 세계랭킹 1위 수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 오사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셰쑤웨이(33ㆍ27위ㆍ대만)에 1-2(6-4 6-7<4-7> 3-6)로 역전패했다. <△ 사진:>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여자 단식 16강 대만의 셰쑤웨이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마이애미=EPA 연합뉴스

○···오사카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인 최초 WTA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지만 이후 참가한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 지난달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2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에 일격을 당한 데 이어 시즌 첫 마스터스 대회였던 인디언웰스의 BNP 파리바 오픈 16강에선 벨린다 벤치치에게 0-2로 완패했다.

호주오픈 3회전에서도 셰쑤웨이와 맞붙었던 오사카는 당시엔 2-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지만 이번엔 제대로 설욕을 당했다. 오사카는 1세트 게임스코어 1-4로 뒤지던 상황에서 5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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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도 경찰 출석…
남편–윤모 총경간 유착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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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전 멤버 승리(29ㆍ본명 이승현)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등 유명 연예인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3일 배우 박한별(34)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한별은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34) 대표 부인이다. <△ 사진:> 배우 박한별. 한국일보 자료사진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쯤 박한별을 소환해 약 3시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박한별은 남편 유 대표가 최종훈 및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된 윤모 총경과 골프를 쳤을 당시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한별에게 골프 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용을 누가 지불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앞서 박한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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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경, 박성현 등과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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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AP/뉴시스】고보경(리디아 고)이 23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R에서 경기하고 있다.

고보경은 3R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성현, 김효주, 고진영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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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파운더스컵 3R 공동 4위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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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AP/뉴시스】박성현이 23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R에서 경기하고 있다.

2R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박성현은 3R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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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파운더스컵 3R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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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AP/뉴시스】김효주가 23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R에서 경기하고 있다. 김효주는 3R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성현,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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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과 하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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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타마=AP/뉴시스】 네이선 첸(미국·사진 오른쪽)과 하뉴 유즈루(일본)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후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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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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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배우 진경. (사진=영화사 두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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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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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77)가 23일(현지시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에게 성추행을 당한 남성들에 대한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986년 12월14일 로스앤젤리스에서 열린 스코퍼스 시상식에서 잭슨과 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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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캐슬로서 깜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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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일 서울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캐슬로에서 연기자들이 신나는 깜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6월23일까지 '개화기' 시간여행을 컨셉으로 앤틱한 '호텔 캐슬', 과거 서울 거리 '캐슬로' 등을 선보인다.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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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시대의 기억'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춘향이의 목소리 들리자… 개봉 첫날부터 ‘전석 매진’
▷ 한국영화가 탄생 100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일보>는 영화만큼 재미있는 한국영화 100년의 이야기를 영화전문가들을 통해 들려드립니다.

◇ 미국 영화 ‘재즈 싱어’는 일대 혁신이었다. 1927년 10월 6일 공개된 이 최초의 유성 영화는 음악만 부분적으로 녹음되었을 뿐, 대사는 여전히 자막으로 전달되는 불완전한 형태였지만, 전 세계 영화계를 뒤흔드는 지각변동의 서막이었다. ‘뉴욕의 불빛’(1928)과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1928)가 대사까지 완벽하게 녹음하게 되면서 유성영화는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는다. 순식간에 75%의 영화가 유성영화로 제작될 정도가 되었고, 극장들은 서둘러 유성영화를 상영할 음향 설비를 갖추었으며, 몸짓으로만 연기하던 무성영화 시대의 배우 상당수가 시류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안길로 밀려났다.<△ 사진:> '춘향전'(1935)은 한국 최초의 유성영화로 이필우가 여러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집념의 결과물이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 머잖아 유성영화의 시대가 될 것임을 감지한 사람 중에는 최초의 조선인 촬영감독 이필우(1899~1978)도 있었다. 18세에 혈혈단신 오사카에 건너가 고사카(小阪) 촬영소에서 촬영과 편집을 배워온 그는 쇼치쿠, 닛카츠 영화사의 촬영기사로 일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인재였다.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귀국하자마자 ‘장화홍련전’(1924ㆍ순수 조선 스태프로 찍은 첫 영화)의 촬영에 투입된 그는 이구영과 함께 고려영화주식회사를 세워 ‘쌍옥루’(1925)의 카메라를 잡고, 반도키네마를 설립해 ‘멍텅구리’(1926)를 연출하는 한 편으로는 상하이와 일본을 오가며 영화에 관련한 신기술과 장비들을 습득해 돌아오곤 했다. 이필우는 단순한 촬영감독을 넘어선 테크니션이자, 조선영화계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한 개척자였던 것이다.

나운규가 ‘아리랑 후편’(1930)을 준비할 무렵, 필름과 레코드를 동시에 돌려 상영하는 초기 디스크 방식의 유성영화를 접한 이필우는 ‘아리랑 후편’을 유성영화로 만들기 위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간다. 미나토키 회사와 접촉해 레코드를 구입하려던 계획은 약속한 예산을 받지 못해 무산되었지만,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의 사장을 통해 기술자 쓰지하시(土橋)와 나카가와(中川)와 일하게 된 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다. 조선보다 영화가 발전해있던 일본에서조차 당시엔 유성영화의 기술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이 두 사람이 토키(발성영화)를 연구하는 첫 걸음을 내딛는 참이었기 때문이다. 이필우가 레코더를, 쓰지하시와 나카가와가 앰프를 담당해 토키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식으로 작업은 진행되었다.

일본 발성영화 개발에 앞장 서다
▷ 이필우의 활약은 답보 상태에 있던 일본식 토키 시스템의 완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하이 체류 시절, 20세기 폭스사의 뉴스팀이 상하이에 머물러있다는 걸 떠올린 그는 다시 상하이로 건너가 뉴스팀과 접촉한다.



○··· 토키의 실물을 보여 달라는 요청은 거절당했지만, 중국인 스태프의 환심을 산 이필우는 몰래 들어가 “암푸(앰프)에 깜빡깜빡 하는 것을 필름에 갖다가 반사만 시키면 되는” 사운드필름 방식의 원리를 파악한다. “일본에 있는 것은 너희 둘의 권리가 분명하되, 한국에 나가서 내가 무슨 일이 있든 와서 봐주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쓴 이필우는 쓰지하시와 나카가와가 만든 장비에 자신이 관찰한 바를 더해 토키를 완성한다. ‘쓰지하시 시스템’이라 명명된 이 기기를 사용한 고쇼 헤이노스케의 ‘마담과 아내’(1931)는 일본 최초의 유성영화로 역사에 기록된다. 쓰지하시 시스템은 큰 호응을 얻으며 초기 일본 유성영화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마사오카 겐조의 ‘힘과 여자의 세상’(1932), ‘복수하는 까마귀’(1933), ‘갱과 무희’(1933)가 쓰지하시 시스템을 도입했고, 무성영화를 고집하던 오즈 야스지로도 ‘외아들’(1936)을 유성영화로 작업할 정도였다. 귀국한 이필우는 단성사의 투자를 얻어 밑바닥에서부터 조선식 유성영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일본에 편지를 써서 프리츠 랑의 ‘M’(1931)의 필름을 받았지만, 정작 조선 천지에 어느 곳을 가도 유성영화를 틀 설비가 없었던 것이다. 훗날의 인터뷰에서 “영사기계가 있어야 영사를 하지. 울화통이 치밀어서 아예 보통영사기를 하나 뜯어서 만들었다”라 할 정도로 기술적으론 낙후했던 것이 식민지 영화계의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간이 녹음실에서 만들어낸 첫 유성영화
▷ 이필우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을 때 옛 동료 쓰지하시와 나카가와는 쓰지하시 시스템의 광범위한 성공으로 제법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교토의 녹음기사연구회에서 옛 동료와 재회한 이필우는 지원을 약속받고 3년을 일본에서 카메라 개발로 보내다 돌아와 경성촬영소의 기술책임자로 일한다.

◇ 원산만 프로덕션의 물주였던 흥행사 와케지마 슈지로의 명의로 땅을 매입해 세운 경성촬영소는 비록 “조선극장 옆 동에, 겉은 송판때기고 내부는 방음장치 역할을 한다 해서 신문사에서 지형 뜨는 종이를 발라놓고 시작”한 초라한 꼴이었지만 라이트 파르보, 아이모 카메라 같은 현대적 촬영기기를 구비한 조선 최초의 촬영소였다. 필름을 구입할 돈조차 부족해 이스트먼 필름 대신 일본 후지사의 시험용 공짜필름을 얻어 작업할 정도로 궁핍했지만 ‘전과자’(1934)와 ‘홍길동’(1934)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성촬영소는 자리를 잡아간다. 그러나 이필우의 생각은 온통 유성영화로 가득 차 있었다.

○···‘M’을 상영했을 때 관객이 별로 들지 않았던 걸 잊지 않았던 그는 알아듣지도 못하는 외국어를 트느니 조선말이 들리는 조선의 유성영화를 만들자고 결심한다. 1,200원을 투자해 필요한 설비를 구입하고 감독은 동생인 이명우, 각본은 이기세, 촬영은 이필우 본인이 맡았다. 처음 시도하는 유성영화인 만큼 제작진의 고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촬영장의 방음이 잘 되지 않아 1,600매의 멍석을 사다가 물에 적신 뒤 두 겹으로 막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행상이 떠드는 소리, 자동차 소음, 닭이나 개가 짖는 소리 탓에 재촬영이 빈번했고, 민요 ‘농부가’를 삽입하려 했던 아이디어는 비용 문제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홍난파가 작곡한 주제가는 빅터 레코드에 의해 김복희의 노래로 취입할 수 있었다. 갖은 고생을 거친 이필우의 집념은 마침내 한국 최초의 유성영화 ‘춘향전’(1935)으로 결실을 맺는다. (...) 조재휘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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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문화 가정’, ‘조선족’이 차별적 언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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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고은PD/조예솔 인턴PD/한설이 PD/현유리 PD yulsslu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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