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출시 앞두고 내·외관 첫 공개 ‘역동적인 우아함’ 콘셉트 삼아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 강조”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첫 스포츠실용차(SUV)인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1일 공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에스유브이 모델로 초대형 세단인 ‘G9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끌어갈 기함급 에스유브이 역할을 맡게 된다. <△ 사진:> GV80 전면부.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 제네시스 브랜드는 “대형 에스유브이 시장에서 고급 감성과 첨단 기술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에 대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80(에이티)’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에서부터 안전성, 편의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며 “제네시스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역동적인 우아함’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대형 에스유브이 특유의 웅장함과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전면부는 방패 모양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4개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특유의 고유 문양 ‘지-매트릭스’ 패턴도 적용했다. <△ 사진:> GV80 실내 디자인.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 옆쪽은 완만한 포물선 라인을 그리며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지붕 라인을 적용한 게 인상적이다. 휠은 국산차 최대인 22인치를 장착해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 보조기술(HDA II),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차량 내 간편 결제 기술),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의 사양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홍대선 선임기자
▷ 세계 최고령자인 일본의 다나카 가네(田中力子)씨가 2일 117번째 생일을 맞았다.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후쿠오카(福岡)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다나카씨는 이날 둘째 며느리 레이코(禮子ㆍ85)씨가 건넨 꽃을 받고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요양시설에서 나온 생일 식사도 게 눈 감추듯 단숨에 먹었다.그는 지난해 3월 116세 66일의 나이로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생존한 세계 최고령자’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시설을 방문한 다카시마 소이치로(高島宗一郞) 후쿠오카시장에게 “죽는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웃으며 말하는 등 여전히 정정하다. <△ 사진:> 세계 최고령자인 다나카 가네씨가 지난해 5월 레이와 시대를 맞아 ‘레이와 초콜릿’을 선물로 받고 있다. 교도통신 유튜브 캡처.
○···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다나카씨는 자신의 생을 회고한 메모를 남겨 두었다. 레이코씨가 보관하고 있는 메모에는 메이지(明治)시대부터 레이와(令和)시대까지 그가 겪은 전쟁과 질병, 가족과의 이별 등 일본 근현대사의 풍경이 담겨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1903년 후쿠오카의 농가에서 9형제 중 일곱째로 태어난 그는 19살에 떡집을 운영하는 한 살 연상의 사촌과 결혼해 장남을 낳았다. 1937년 중일전쟁 발발로 남편과 장남이 징집되자 그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는 “훌쩍훌쩍 울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몸도 마음도 남자처럼 되어 방아를 찧고 떡메질을 하는 등 뭐든지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후쿠오카의 미군기지에 우동 가게를 내고 차남과 양녀 외에 전사한 친척의 아이 셋까지 키웠다.1993년 남편과 사별한 다나카씨는 90세 때 백내장, 103세 때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대장암 수술 후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놀랄 만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한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 명문 퀸스유니버시티 총장 임명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아일랜드의 대학총장이 됐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퀸스유니버시티벨파스트(QUB)는 이날 클린턴 전 장관을 신임 총장에 임명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학 측은 성명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국제적 리더로서 북아일랜드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QUB의 지지자이자 영감을 주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도 “내가 매우 좋아하고 오랫동안 관계를 맺은 대학의 총장이 돼 큰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 사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8년 10월 북아일랜드 퀸스유니버시티벨파스트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벨파스트=로이터 연합뉴스
○··· 그는 1845년 설립돼 175년 전통을 가진 QUB의 11번째 총장이자 첫 여성 총장이다. 총장은 홍보대사 및 고문 등의 상징적인 역할을 맡는다. 클린턴 전 장관은 1990년대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북아일랜드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8년 4월 북아일랜드 신ㆍ구교도 간 30년 가까이 지속된 유혈분쟁을 종식시키는 ‘굿 프라이데이 협정’의 막후 조율사로 활약했다.클린턴 전 장관도 국무장관으로 일하면서 북아일랜드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이삭 기자
▷ 둘 다 육사 졸업ㆍ4성 장관 출신. 4월 총선서 누가 웃을까 金 ‘상하 소통 중시한다’ 평가, 朴 ‘공관병 갑질 논란’ 뭇매 / 더불어민주당이 2일 김병주(58) 전 육군대장을 영입하자 자유한국당에 영입됐다가 철회됐던 박찬주(61) 전 육군대장이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두 사람 모두 육군사관학교 출신에 4성 장관을 지냈고 ‘안보전문가’라는 또 다른 타이틀을 달고 국회 진출을 노리게 됐기 때문. 공교롭게도 박 전 대장은 이날 21대 총선에 충남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대장 중 누가 4월 총선에서 웃게 될지 그 결과도 관심을 끌게 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3호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 두 사람은 육사 시절부터 군내 엘리트로 승승장구 했지만, 군 생활 말년엔 다소 다른 행보를 보였다. 김 전 대장은 대미 업무를 수행하며 상하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등 부대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박 전 대장은 공관병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불명예 전역했다. 검찰은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수사 과정에서 특가법상 뇌물 혐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확인해 기소했다.
김 전 대장은 육군사관학교 40기를 졸업한 후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과 미사일사령관, 육군 제3군단장 등을 거쳤다. 미사일사령관 출신으로는 첫 4성 장군에 올랐고, 2017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명돼 한미 군사안보동맹을 구축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4월 퇴임 후에는 유튜브 채널 ‘국방TV’에서 손자병법에 대해 강연하고, ‘시크릿 손자병법’이라는 책을 내는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 박 전 대장은 육군사관학교 37기로 독일육군사관학교에서도 공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지만 EG 회장과는 육사 동기다. 그는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군단장 등을 거쳐 2015년 제2작전사령관에 올랐다. <△ 사진:>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로 거론됐다가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철회된 바 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 연합뉴스
○··· 그러나 공관병에게 호출용 전자발찌를 채우고 밭을 갈게 하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돼 2017년 불명예 전역했다. 이후 공관병들에 대한 직권남용ㆍ권리행사방해ㆍ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지난해 4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의혹은 지난해 한국당에 인재 영입 될 때도 또 다시 제기됐다. 박 전 대장은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했던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에 불을 붙였다. 결국 한국당은 박 전 대장의 영입을 철회했지만,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당에 자진 입당했다. 민주당은 김 전 대장의 리더십과 품성을 강조하며 박 전 대장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전 대장은 장교 시절부터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느라 월급봉투가 늘 구멍 나기 일쑤였다고 한다. 부인이 남편 박봉으로만 살림을 꾸려나가기 빠듯해 10년 넘게 학습지 교사를 했고, 전투복을 39년간 손수 세탁하고 다림질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김 전 대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큰 박수를 받으며 환영을 받았지만 박 전 대장은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몇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 기자 회견을 가져 대비를 이뤘다. 앞으로 두 사람은 총선까지 양당의 안보 대표 선수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김 전 장군은 경북 출신) 과연 누가 여의도 국회 입성에 성공할 지 결과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이소라 기자
▷ "보수우파 집단 전체가 궤멸되는 사태 올 수도" "종교적 신념으로 정치하면 정치 제대로 되나" "모두 내려놓고 통합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라" "황교안 밑으로 들어 올 사람은 아무도 없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위기모면책으로 보수통합을 선언하고 험지 출마를 운운하면서 시간을 끌고 1월만 넘기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는 한국 사회 양축인 보수우파 집단 전체가 궤멸 당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이 험지 출마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 그게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정치적 신념으로 정치하지 않고 종교적 신념으로만 정치하면 그 정치가 제대로 된다고 아직도 생각하나"라며 "주변에 들끓는 정치 브로커들의 달콤한 낙관론으로만 현 위기 돌파가 아직도 가능하다고 보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궤멸을 현장에서 직접 당하지 않았나"라며 "이미 두달 전에 선언한대로 모두 내려놓고 통합 비대위를 구성하라. 황 대표 밑으로 들어 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당은) 지휘·복종의 관료집단이 아닌 공감과 수평적인 인간관계로 맺어진 정치집단"이라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또 "공천을 받아 본들 낙선이 뻔한데 왜 그리 공천에 목매여 할 말 못하고 비겁하게 눈치나 보는가"라며 "패스트트랙으로 기소되면 공천을 받아 본들 본선에서 이기기 힘들고 이겨도 줄 보궐선거를 하게 될 것인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는 무능·무책임의 극치 정당을 가지고 총선이 되겠나"라고 꼬집었다.◎공감언론 뉴시스
▷지난해 신년사에선 10차례 언급 올해 1만8천자 결정문 중 ‘남북’ 0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반면 미국을 “날강도”라 비난한 김 위원장이 이번에 남북관계를 언급했다면 강경 기조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 비춰, 오히려 ‘기회의 창’을 닫지 않은 긍정적 측면을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남북관계와 관련한 김 위원장의 ‘강령적 지침’이 공표되지 않은 만큼, 남쪽 하기에 따라선 남북관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새해 구상에 남쪽을 향한 메시지는 보이지 않았다.노동당 중앙위 제7기 5차 전원회의 결과를 전한 <노동신문> 1일치 보도문 1만8천여자에 “북남(남북)관계”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2019년 신년사에서 ‘북남관계’를 10번 언급하고 ‘전제 조건 없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가동 재개’ 의사를 밝힌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월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통상 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내용은 다루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년사는 국정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언급하지만, 당 전원회의는 정세의 핵심 쟁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남북관계 언급 ‘부재’에는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이 공존한다. 우선 김 위원장이 정세 해법을 모색하려 소집한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는 중요 변수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전직 고위 관계자는 짚었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존재감 하락과 남쪽 구실에 대한 북쪽의 실망이 반영된 듯하다.(...)
▷ "北, 4월 韓총선·美대선 앞두고 최대보상 도모 전망" "北, 평화공세로 전환하면 김정은 서울 방문 가능성 부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한국 총선 전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전망 2020 미국의 행방, 세계를 좌우’라는 올해 세계 정세 관련 기사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둘러싸고 4월 15일 한국 총선과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최대 보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요미우리는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 이슈가 진정되면 다시 북한과 마주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재선을 위해 외교 성과를 올리고 싶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진:>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3일회의가 지난해 12월 30일에 계속 진행 되었다고 31일 보도했다. 조선로동당 김정은 위원장이 1일회의, 2일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했다고 방송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 북한은 제재 해제와 체재 안정성 보장을 둘러싸고 보다 많은 조치를 미국에게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신문은 트럼프 정권의 양보로 북한의 외화 벌이로 연결되는 남북협력사업 금강산 관광 재개가 인정되면 북한이 '평화 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특히 평화 공세로 전환한 김 위원장이 한국 총선거 전에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부상한다고 분석했다.김 위원장의 방한은 2018년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담긴 사안이다. 신문은 "문재인 정권으로서는 남북 융화 무드 가운데 4월 총선거를 치르면 여당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북한은 그 대신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를 시작으로 '실리'를 손에 넣을 생각"이라고 풀이했다.
요미우리는 김 위원장의 미 워싱턴 방문을 통한 비핵화 합의 발표 시나리오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만, 이 시나리오를 위해서는 트럼프 정권이 비핵화 벽을 낮추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레드라인’을 넘어 도발을 하지 않는 등 조건이 전제된다고 전했다.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처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엄격한 로드맵을 요구하며 양보하지 않을 경우 북한의 도발이 이어져 협상 결렬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전개도 예상된다고 신문은 꼬집었다.한국군과 미군은 오는 3월 야외실기동훈련을 재개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대항책으로 책실험, ICBM 발사를 단행할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내다봤다.◎공감언론 뉴시스
▷ “곧 멀지 않아 목격” 공개 임박 시사 새 엔진 장착 ‘다탄두 ICBM’ 관측 SLBM 발사로 미국 대응 떠볼 수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곧 멀지 않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새로운 전략무기’는 “우리의 외부환경이 병진의 길을 걸을 때에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 있는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힌 대목에서 나온다. “여전히 적대적 행위와 핵위협 공갈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라는 것이다. 이 무기가 핵억제력 강화와 관련돼 있음을 시사한다.<△ 사진:>조선로동당 김정은 위원장이 1일회의, 2일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했다고 방송했다.공감언론 뉴시스
○··· 김 위원장은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시기를 못 박진 않았지만, ‘곧 멀지 않아’라고 거듭 강조함으로써 전략무기 공개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이 직접 예고했다는 점에서 임박감의 무게가 다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행동으로 옮겨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며 “다음달을 넘기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미 국방부는 크리스마스가 조용히 지나가자 김 위원장의 생일(1월8일)을 새로운 시점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바 있다.새로운 전략무기 앞에는 ‘보유하게 될’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다.
◇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대미정책과 전략무기 개발을 언급한 대목에서 나온 것이다. 연합뉴스
○··· 지금까지 공개된 것과는 다른 무기이거나 성능을 대폭 개량한 것임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일단 북한이 지난 7일과 13일 동창리에서 진행한 ‘중대한 시험’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북한은 당시 액체연료를 쓰는 신형 2단 엔진을 시험했고, 이는 이 엔진을 장착한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2017년 11월 시험한 ‘화성-15형’에 장착한 이른바 ‘백두산 엔진’을 개량해 다탄두를 발사할 수 있도록 출력을 높였다는 것이다.
◇ 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문과 함께 30여장의 사진과 함께 1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 사진:> 뉴시스
○··· 군 관계자는 “백두산 엔진은 화성-15형의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급하게 개발한 것”이라며 “이번에 이 엔진의 1단과 2단을 모두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목표 지점 상공에서 여러 개의 탄두가 분리되는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요격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 본토까지 닿을 수 있는 화성-15형이 고출력 2단 엔진을 장착한 다탄두로 개량되면 위협의 강도가 훨씬 세진다.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두번째 엔진 시험 이튿날 낸 담화에서 “시험에 쓰인 새로운 기술들은 미국의 핵위협을 확고하고도 믿음직하게 견제, 제압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무기 개발에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선으로 그어놓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로 미국의 반응을 재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10월 수중발사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수중전략탄도탄’이라고 부른다. 북한이 이번엔 실제로 잠수함에서 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다탄두를 장착한 개량형을 쏘아 올릴 수 있다. 미사일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을 공개하는 것도 핵억제력으로서 전략적 의미를 띤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유강문 선임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 중 절반 이상이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에 반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의 비핵화 이전 대북제재 완화 불가라는 미국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일(현지시간) 유엔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0일 안보리 실무급 회의에서 15개 이사국 중 9개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담긴 결의안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 사진:>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해외 북한 노동자의 본국 송환 시한인 22일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AFP 연합뉴스
○··· 이 소식통은 “9개 이사국은 결의안에 반대하거나 결의안이 안보리의 단결을 위태롭게 하기 때문에 초안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지난달 16일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에 대북제재 일부 해제와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바 있다. 제출한 초안에는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수산물과 섬유 수출 금지 해제△해외 파견된 북한노동자 송환 조치의 폐지 △남북 간 철도 프로젝트 제재 대상 제외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 재개를 위해서라도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셈이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당일 “대북제재 완화는 시기상조”라며 즉각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유엔 제재도 해제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 회담이 교착 상태를 보이면서 북한이 2017년 이후 중단했던 핵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시험을 재개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9개 이사국의 반대는 이러한 미국의 입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15개 상임ㆍ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중국ㆍ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나라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손성원 기자
▷ 베트남 당국에 체포된 탈북민 13명이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현지 소식통들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탈북민 중 여성 2명이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한 뒤 담요에 덮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된 후 복수의 미국 외교관들이 개입에 나섰다”고 말했다. 사안에 개입한 미 외교관 중에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관여했던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2016년 북한에서 집단 탈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은 이들이 국내 모처의 숙소로 향하는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 WSJ는 소식통의 설명을 빌어, 미 외교관들이 베트남 정부가 탈북민들을 수일 내로 강제 추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신속하게 행동에 옮겼다고 전했다. 보다 상세한 정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워싱턴DC 혹은 아시아 대사관 등에 주재하는 미 외교관들이 “탈북민들을 중국이나 북한 당국에 넘기지 말라”고 베트남 관리들을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탈북민 13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에 있으며, 이들의 구체적 거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WSJ는 “미국 정부가 평범한 탈북민에 관한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이 같은 개입 사실이 공개된 것 역시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외교부도 탈북민 석방에 역할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재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라크가 미국인을 공격한다면 이란의 52곳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군대 최고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후 이란과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민병대 등의 강력한 보복 예고에 대응한 발언이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오랜 기간 골칫거리였다”면서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이란의 52곳을 공격 목표로 정해뒀다”고 말했다. 보복 공격을 받으면 ‘매우 신속하고 강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 위협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에 대한 설명을 했다. 플로리다=로이터 연합뉴스
○··· 목표로 정한 52곳은 이란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거나 문화적으로 수준 높은 이란 문화를 보여주는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52라는 숫자는 1979년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이 압류된 뒤 이란에 인질로 잡혀 있던 52명의 미국인을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를 ‘테러리스트 지도자’로 지칭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미 우리 대사관을 공격했고 추가 적인 공격을 준비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전날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을 방어적 선제공격이라고 했던 설명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테러리스트 지도자’인 솔레이마니의 사망을 이유로 “이란이 특정한 미국 자산을 공격 목표로 매우 대담하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공습 직후 긴급 성명을 내고 “혹독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반격을 예고했다. 미군이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도로 위 차량 2대를 무인항공기(드론)로 공격해 당시 시리아에서 항공기를 타고 온 솔레이마니 등이 숨졌다.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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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복음주의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이라크 공격에 관해 "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과 군인들에 대해 해로운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다"며 "전쟁을 멈추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 거셈 솔레이마니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총사령관으로 이란 군부의 최고실세로 꼽혔다. 이란 중동정책의 핵심브레인으로 평가받는 그가 미국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을 거라는 얘기가 나온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솔레이마니는 계급은 소장이지만 최고지도자 다음의 실질적인 권력서열 2인자로 통하며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이란혁명수비대가 이란 내에서 정치ㆍ경제적 입지가 큰 만큼 그를 단순히 군사리더만으로 볼 수 없다는 평가다. 이란에서 중요한 정치ㆍ외교 현안이 나올 때 대통령을 능가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왔다. 차기 대통령으로 꼽히며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진:> 3일 미군의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테헤란=EPA 연합뉴스
○··· .솔레이마니의 영향력은 중동지역 곳곳에 미쳤다. 그가 이끄는 쿠드스군은 이라크 시아파민병대,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역내 친이란 무장조직을 지원해왔다. 솔레이마니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에 맞서 격퇴 작전을 벌일 때 직접 전장에 나가 지휘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미국에게 솔레이마니는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존재였다
◇ 3일 미국의 이라크 바그다드국제공항 공습으로 사망한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왼쪽)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창설자와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로이터 연합뉴스
○··· 2018년 5월 이란 핵협정 파기 이후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강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호르무즈해협 위기 등으로 양국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솔레이마니가 미국에 맞서 중동지역 내 이란의 영향력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이란의 대리군격인 이라크 시아파민병대가 미군과 잦은 충돌을 빚은 과정에서 솔레이마니가 역할을 했다는 얘기도 나온다.한편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후임으로 부사령관이던 이스마일 가니 준장을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쿠드스군) 총사령관에 임명했다고 전했다.손성원 기자
▷ 트럼프 ‘의회 패싱’ 공습에 미국 정계도 시끌 바이든 “불씨에 다이너마이트 던진 것” 비판 이란이 3일(현지시간) 미국을 향해 “혹독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군 사령관을 암살한 일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란과 미국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긴장이 감돌던 중동 정세가 더욱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죽인 '범죄자'에게는 “혹독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 사진:>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지난해 11월 말 수도 테헤란의 바시즈(Basij) 민병대 간부 대표단들과의 만남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 하메네이는 성명을 통해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용맹함을 칭찬하면서, 그가 “천국으로 갔다”며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의 죽음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동기를 두 배로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솔레이마니 장군을 겨냥해 암살한 미국의 ‘국제적 테러 행위’는 극히 위험하고 어리석은 긴장 고조”라면서 “미국은 이런 불한당 같은 모험주의가 낳을 모든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순교' 건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ISNA는 케이반 호스라비 이란최고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을 인용, "바그다드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차를 노려 그를 순교하게 한 살인적 공격을 검토하기 위해 몇 시간 내에 임시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 지난 2015년 3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한 종교 행사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와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오른쪽)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군 사령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일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하메네이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날 숨진 솔레이마니는 IRGC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으로 ‘그림자 사령관’ ‘정보 총책’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최측근이자 차기 국가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시아파 민병대의 실세이자, 카타이브-헤즈볼라(KH)의 창립자인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의회와 사전 교감 없이 진행된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 정계도 발칵 뒤집혔다. 2일 늦은 오후 엘리엇 앵겔 미 하원 외교위원장(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해당 작전이 “의회에 아무런 통보나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솔레이마니가 “엄청난 폭력의 주동자”이자 “미국인들의 피를 손에 묻힌 사람”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정부가) 의회를 배제하고 이런 중대한 행동을 강행한 것은 심각한 법적 문제를 야기하며, 의회 권력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들도 정부의 ‘무모한’ 공습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불씨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진 꼴”이라면서 “정부는 이란의 향후 공격을 저지하겠다고 하지만 역효과만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솔레이마니는 미국인을 포함해 수천 명을 죽인 살인자다. 하지만 이런 무모한 움직임은 이란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수많은 사망자와 새로운 중동 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최나실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왼쪽)이 미군의 폭격으로 이라크에서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의 유족을 찾아가 조문했다. 테헤란=연합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군의 폭격으로 이라크에서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의 유족을 찾아 복수를 다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4일 이란 국영방송이 생중계한 조문 장면에 따르면, 솔레이마니의 딸이 로하니 대통령에게 “누가 우리 아버지의 복수를 하느냐”라고 묻자,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 모두다. 이란 모든 국민이 선친의 복수를 할 것이다.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답했다<△ 사진:>
○··· 로하니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미국은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모른다”며 “그들은 이번 범죄에 대해 엄청난 후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리아, 예멘,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중동의 테러분자와 싸운 솔레이마니 장군의 위대한 헌신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야수와 같은 행태는 이란과 이라크 국민의 반미 정신만 고양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과 솔레이마니의 딸과 대화 장면은 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란 정부는 4일 밤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시신을 이라크에서 운구해 6일까지 시아파 성지 마슈하드, 수도 테헤란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7일 그의 고향인 케르만에 안장할 계획이다.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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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3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과 관련한 자위권 보유를 강조하는 등 향후 미국에 대한 군사행동을 사실상 예고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는 국가 주도 테러의 명백한 예시”라면서 “이는 범죄이며 유엔헌장의 기본 원칙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이란인들이 3일 수도 테헤란에서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목숨을 빼앗은 미군의 공습을 규탄하고 있다. 테헤란=AP 연합뉴스
○··· 유엔헌장 51조에 따라 회원국들은 자위권 행사와 관련된 모든 조치를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 미국은 지난 2014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탕을 위해 시리아를 공격할 때 이 조항을 근거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솔레이아니 공습과 관련해선 유엔 측에 어떤 서한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이란인들이 3일 수도 테헤란에서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목숨을 빼앗은 미군의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란은 이번 공습에 대해 "혹독한 보복"을 예고했다. 테헤란=AP 연합뉴스
○··· 라반치 대사는 이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미국의 솔레이마니 암살은 이란에 대한 전쟁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군사행동에 대한 대응은 군사행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날 사망한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쿠드스군)의 총사령관으로 보수파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이어 이란 내 2인자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에서 그를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정재호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이란이 역내 미국을 계속 공격할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군 지도부도 ‘전쟁이 두렵지 않다’며 미국의 위협에 대항할 준비가 됐다고 응수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악화일로인 양국의 긴장이 실제 군사 충돌로 번질 경우 그 무대는 이라크가 될 공산이 크다. 이란 핵협정 파기와 호르무즈 해협 위기 등으로 이미 냉각돼 있던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연초부터 친이란 시위대의 미국 대사관 습격 사태가 더해지면서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 사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29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실시된 미군의 공습 작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플로리다=로이터 연합뉴스
○··· 지난달 31일 이라크의 친이란 시위대는 주말 사이 미국이 이란의 대리군으로 여기는 이라크ㆍ시리아 시아파 민병대를 폭격해 25명이 숨지자, 수도 바그다드의 미 대사관 주변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던 중 대사관을 급습했다.미국은 앞서 27일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키르주크의 기지에 로켓포 30여발이 떨어져 미국인 1명이 숨지자, 친이란 민병대인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이틀 뒤인 29일 공습을 단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첨예해지면서, 미국은 이라크 내 미국인ㆍ미군이 이란과 연계된 무장조직에 공격당할 경우 ‘무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누누이 선을 그어왔다.
이와 관련 2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라크는 미국과 이란의 새로운 결전의 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떠올랐다”라며 “미국과 이란의 공공연한 대립이 이라크로 옮겨갔다”라고 전했다. 특히 미 싱크탱크 센추리재단의 디나 에스판디어리 연구원은 WP에 “이란도 미국인 사망이 한계선이라는 것을 잘 안다”라며 “그 한계선을 이제 막 지났다는 사실이 우려되는 점이다”라고 말했다.대사관 피습에 미국이 750명을 추가 파병하는 등의 조치를 내리면서 역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게임이 바뀌었다”라며 “이란의 추가 도발 조짐이 보이고, 충분히 위험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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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전 미국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시설을 폭격한 데 분노한 민병들과 이들을 추종하는 시위대가 지난달 31일 수도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에 몰려들어 응접실에 불을 지르고 있다. 바그다드=로이터 연합뉴스
○··· 시아파 민병대 폭격을 ‘방어적 대응’으로 규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이란 군사 대응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셈이다.이어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렇다”라며 “그리고 그들(이란)은 아마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정부가 그들이 할 수 있는 조처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라며 ”이라크 지도자들은 이란의 영향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라크의 재건 자금과 군사력 지원을 손에 쥔 미국이 이라크 정부에 압박을 한층 높이겠다고 시시한 것이다.
이란 역시 미국을 겨냥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대결을 예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후세인 살라미 총사령관은 2일 ”이란의 군사력은 외국의 위협을 퇴치할 만큼 강력하다“면서 ”군사 충돌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어떤 전쟁도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 미국이 이란의 권력 2인자를 제거한 작전에는 미군의 공격용 무인항공기 ‘MQ-9 리퍼(Reaper)’가 큰 역할을 했다.리퍼는 공대지 미사일 14발을 탑재할 수 있는 전폭 18m의 대형 드론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무장한 상태에서도 7,500m 상공에서 1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950마력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시속 580km로 이동 가능하다. 항속거리는 5,926km로 미국 본토를 기점으로 할 경우 일본까지 타격범위에 들어온다. <△ 사진:> 지난해 1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의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무인폭격기 MQ-9 리퍼 앞으로 미 공군 장교가 지나가고 있다. 칸다하르=로이터 연합뉴스
○··· 리퍼는 ‘하늘의 암살자’로 불릴 정도로 현존하는 군용 드론 중 가장 공격력이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으로 실전에 배치된 리퍼는 특히 미군의 대테러 공격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리퍼 이전의 무인항공기로는 1995년 실전 배치된 ‘MQ-1 프레데터(Predator)’가 있었다. 프레데터는 9ㆍ11 테러 이후인 2002년 11월 3일, 예멘의 알 카에다 조직 우두머리인 알 하르티가 탄 차량을 공격했는데, 정찰용 무인기가 공격용으로 사용된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프레데터는 아프간, 예멘 등지에서 테러리스트에 맞서 22년간 활동하다가 리퍼가 등장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손성원 기자
▷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의 실질적 ‘2인자’이자 군부 최고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사망한지 하루 만에 미군이 재차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공습이 바그다드 북부 타지로(路)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이라크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미군의 공격으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ㆍPMF) 지휘관이 폭격 당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도 그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진:> 이라크군 합동작전사령부 공보실은 3일 바그다드 공항 인근 도로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불타는 차량의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테헤란=AFP 연합뉴스
○··· 현지 군 소식통은 “PMF 호송 차량이 공격을 당해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국제동맹군(OIR) 대변인 마일스 캐긴스 대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최근 (바그다드 북부) 타지캠프 인근에서 연합군은 공습을 하지 않았다”며 현지 언론의 보도를 부정했다.
전날 사망한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쿠드스군)의 총사령관으로 보수파의 핵심 인물이다. 이란은 즉각 ‘혹독한 보복’을 예고했고, 미국도 이라크 내 자국민 소개령을 내리는 등 중동지역에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정재호 기자
▷ 새로운 무인 공중급유기가 F-35를 궁극의 무기로 바꿀 수 있을까./미국 안보 전문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지상관제소 조종사들의 통제로 운항하는 무인 공중급유기 MQ-25 스팅레이를 분석한 기사로 세밑을 장식했다. 매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2021년에 첫 드론 급유기인 MQ-25 스팅레이의 공식 시험비행을 한다”고 보도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러면서 F/A-18과 F-35C 등 함재기의 항속거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재 640㎞인 작전반경도 1,28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해군의 기대를 전했다.공중급유(Aerial refueling)는 연료를 실은 비행기가 파이프를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날고 있는 비행기에 연료를 공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 사진:> 공항의 지상요원이 MQ-25 스팅레이 시제기의 주기를 위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8월 MQ-25 스팅레이 시제기가 육상 공항 이착륙 시험에 성공해 미 해군은 2021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보잉은 2024년 8월까지 총 4대의 무인기를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보잉 홈페이지 캡처
○···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공중급유기는 항공모함과 함재기의 전략적 활용도를 높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 전투기의 작전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공모함이 등장했지만 전투기는 연료가 충분치 않으면 항공모함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도 작전을 멈추고 돌아가야 한다. 또 전투기는 이륙 시 최대 30%의 기름을 소진하는 데다 무기를 제대로 장착하면 연료를 충분히 넣을 수도 없다.특히 무인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항속거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공중전의 양상까지 바꿀 수 있다.
무인기는 실질적인 국제 규범이 없기 때문에 공중급유가 어려웠던 적의 영공까지 깊숙이 침투할 수 있고, 무인기인만큼 장시간 공중에 머물러도 조종사의 피로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조종석을 없애 그 공간까지 연료를 탑재할 수 있어 기체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MQ-25 스팅레이는 2018년 처음 등장했다. 2006년부터 항모용 무인기(UCLASS) 개발 사업을 진행하던 미 해군은 2016년 이를 차세대 공중급유 및 정찰용 무인기 사업(CBARS)으로 변경했고, 록히드 마틴과 제너럴 아토믹, 보잉 등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 한국 공군은 지난해 1월 유럽 에어버스가 제작한 KC-330을 첫 공중급유기로 실전 배치했다. 공교롭게도 구매 계획 단계에서 보잉 KC-46도 후보로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에어버스의 급유기를 선정했다.김소연 기자 △ 사진: 美해군 무인급유기 MQ-25 스팅레이 주요 제원. 김문중 기자
○··· 미 해군은 2018년 8월 보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024년 8월까지 MQ-25 스팅레이 4대를 총 8억500만달러에 개발하는 계약을 했다. 이후 1년여가 지난 작년 9월 19일 MQ-25 스팅레이 시제기가 육상 공항 이착륙 시험에 성공했다. 이날 MQ-25 스팅레이는 지상관제소 조종사들이 조종해 2시간 동안 자율비행을 했다. 이 사업은 앞으로 최대 72대, 1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DF-21D는 지상의 이동식발사대 등을 통해 900∼1,500㎞ 떨어진 해상의 미 항모전단을 타격할 수 있다. 반면 F-35C나 F/A-18 등 미 함재기의 전투반경은 최대 965㎞여서 이를 벗어난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록히드 마틴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MQ-25 스팅레이의 공중급유가 뒷받침될 경우 F-35C의 작전반경은 최대 152%까지 확장되고, F/A-18도 최대 145%까지 넓어진다. (···)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반미 시위대가 불을 지르며 시위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의 폭격으로 민병대 수십 명이 숨진 것에 대해 분노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와 그 지지자들이 이날 미 대사관 청사를 습격해 문을 부수고 불을 질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란은 이라크의 미 대사관 공격을 조종했으며 이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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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헤란(이란)=AP/뉴시스]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의 사진을 펼쳐놓고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란은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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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와 시아파 민병대 부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의 장례식이 4일(현지시간) 이라크 카르발라에서 열려 지지자들이 그의 관을 옮기고 있다. 이란은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천명했다.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반미 시위대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습격한 가운데 한 민병대원이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시위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반미 시위대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습격해 불을 지르고 있다. 미국의 폭격으로 민병대 수십 명이 숨진 것에 대해 분노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와 그 지지자들이 이날 미 대사관 청사를 습격해 문을 부수고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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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이라크의 미 대사관 공격을 조종했으며 이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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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군이 1일 전날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던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앞을 지키고 있다. 3일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은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지 몇 시간 뒤 자국민에 소개령을 내렸다. 바그다드=AP 연합뉴스
○··· 미군의 공격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사망한 가운데,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자국민들에게 즉각 이라크에서 출국하라며 소개령을 내렸다. 이란이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한 상황에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조치다.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긴급 성명을 통해 “이라크와 중동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모든 미국 국적자는 이라크를 즉시 떠나야 한다”면서 “미국 시민권자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면 항공편으로, 그렇지 못한다면 육로로 다른 나라로 출국하라”고 공지했다.
통신은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바그다드 공항은 아직 개방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피살 사실이 알려지자 이란은 “혹독한 보복 조치”를 경고했고, 사실상 그가 지휘해 온 이라크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도 강력한 대미 항전을 벌이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이에 미국 정부는 이라크 치안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자국민에게 소개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최나실 기자
▷ 대만 군 서열 1위 선이밍(沈一鳴) 국방참모총장을 포함한 지휘부와 참모진 8명이 2일 헬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총통 선거(대선)를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 군 역사상 최악의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대만 전역은 잠시 유세 열기를 접고 추모 분위기로 돌아섰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만 중앙통신과 중국 환구시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4분쯤 타이베이 숭산공항을 이륙한 블랙호크(UH-60M) 헬기는 13분 만에 연락이 끊겼다. 사고로 선 총장을 비롯해 장성급 지휘관 3명과 참모진 등 8명이 숨지고 5명은 구조됐다. <△ 사진:> 2일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대만군 서열 1위 선이밍 국방참모총장. AP 연합뉴스
○··· 당시 헬기는 신년 행사가 열리는 대만 동북부 이란 둥아오 지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마지막 교신은 “시계가 정상치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범한 내용이었다. 항로의 기상도 양호한 편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고 헬기는 대만이 2010년 미국에서 도입한 기종으로, 지난 2018년 2월에도 같은 기종인 응급헬기가 란유섬을 이륙한지 1분만에 태평양에 추락해 조종사와 의료진, 환자 등 6명이 전원 사망한 전력이 있다.
공군 조종사 출신인 선 총장은 공군사령관(우리의 공군참모총장)과 국방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7월 국방참모총장에 올랐다. 대만군 최고의 미남으로 불릴 정도의 출중한 외모와 유창한 영어구사능력, 지휘관으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차기 국방장관 0순위에 유력하게 거론되던 인물이다. 대만군은 육해공군 사령관(별 넷)이 우리의 각군 참모총장을 맡고, 그 위에는 우리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국방참모총장(별 넷)이 자리잡고 있다. 국방장관은 전역한 군 장성이 기용되는 게 관례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 들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페이스북에 선 총장을 비롯한 사망자에 애도의 글을 올리고, 전군에 사흘간 조기를 걸도록 지시했다. 또 11일 총통 선거를 앞둔 급박한 상황이지만 집권 민진당 후보인 차이 총통은 사흘간, 야당인 국민당 후보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은 이틀간 선거 유세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대만 일부 언론은 “헬기가 추락했지만 탑승자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가 번복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베이징=김광수 특파원
▷ 새해 첫날 쏟아진 폭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주변지역에서 모두 21명이 사망했다. 정확한 실종자 수가 집계되지 않고 있어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일 재난당국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감전사한 16세 학생을 비롯해 21명이 숨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당국은 사망자를 26명으로 발표했다가 이날 오전 21명으로 수정했다.이재민도 대규모로 발생했다. 자카르타 수도권에서 수천 채의 주택ㆍ건물이 침수되면서 3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사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이 홍수로 물에 잠긴 1일 한 시민이 오토바이를 끌고 있다. 안타라통신 캡처
○··· 자카르타 곳곳에 이재민 캠프 270여곳이 설치됐다.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자카르타 동부의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 31일 하루 동안에만 377㎜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에는 2007년 340㎜의 폭우가 쏟아진 바 있다.자카르타 동부 민속촌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에 335㎜, 브카시 자티아시(Jatiasih)에 259㎜가 내렸다. 비는 2일 새벽에도 계속 내렸고, 일부 지역에는 호우 조기경보가 내려졌다.교민 피해도 잇따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교민 가족 주택 일부와 공장이 침수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쪽의 자카르타는 인구 1,000만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지만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개발하면서 지하 대수층이 사라지는 바람에 지반 침하로 도시 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아진 상태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과밀화 문제와 함께 재난에 취약한 점을 들어 수도를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으로 옮길 계획이다.호찌민=정민승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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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사는 한 시민이 1일 무릎 위까지 물에 잠긴 거리를 걷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 새해 첫날 쏟아진 폭우로 아수라장이 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주변 지역들의 피해 정도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자카르타와 수도권 합쳐 9명이 목숨을 잃었고,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만 103곳에 달했다. 전기가 나간 지역은 700곳이 넘는다.
◇ 신년 벽두 대홍수’ 피해 지역을 표시한 자카르타 지도. 지도와 연결된 숫자는 자카르타 각 지역의 홍수 피해 지점 숫자를 가리킨다. 아래 숫자는 자카르타 인근 도시들의 피해 정도로 브카시시가 가장 많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 트위터 캡처
○··· 이날 오전까지 자카르타 시내 10여곳이 침수됐고,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사라져 통행이 금지된 곳도 많았다. 자카르타 동부에 있는 할림퍼르다나쿠수마공항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자카르타 북서쪽에 있는 국제공항 수카르노하타공항은 항공기 운항이 되고 있지만, 공항으로 향하는 일반 도로가 침수되면서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설상가상 철로마저 일부 침수되면서 공항을 오가는 공항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는 낮 12쯤 홍수로 인한 자카르타 내 정전 지역이 724곳이라고 밝혔다.
◇ 1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홍수로 마을이 물에 잠겨 고립된 주민들과 오토바이를 공무원들이 보트에 실어 이동시키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 인명 피해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 중앙 자카르타 지역에선 집이 침수되면서 전기에 감전돼 한 명이 숨졌고, 동부 자카르타에선 한 명이 범람한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등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9명이 사망했다. 같은 시간 2만명으로 집계된 이재민 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이 “육상 쓰나미”라고 부를 정도로, 도로는 사라졌고, 교통은 끊겼고, 전기는 나갔고, 마을은 고립되거나 물구덩이가 됐다.
◇ 새해 전날부터 자카르타 일대에 내린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긴 택시들. 인터넷 캡처
○··· 구조대가 지붕에 올라간 주민을 구하는가 하면, 보트를 이용해 대학 건물을 빠져 나온 학생들도 있다. 쇼핑몰의 대형마트가 물에 잠기면서 손님들이 급히 빠져 나오는가 하면, 주차된 택시 수십여 대가 완전히 물에 잠긴 사고도 벌어졌다. 뱀들이 물에 떠내려가는 장면들도 목격됐다. 집이 물에 잠긴 시민들은 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태다.
◇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자카르타 내 크망과 클라파가딩 지역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은 상습 침수 구역으로 저지대 마을은 이번에도 물에 잠겼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바라본 새해 첫날 물난리 현장. 밤새 내린 폭우로 마을이 물에 잠겨 있다. 지역 주민 제공
○··· 다만 주변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주변이 침수되면서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날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인들에게 “홍수로 인한 도로 침수 및 교통 혼잡, 정전 사태 등 혼잡하고 혼란스러우니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 공지를 했다.
◇ 다행히 이날 오후 들어 비가 그쳤지만 재난 당국은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댐의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사진:> 자카트라 도심 마을이 1일 신년벽두 대홍수로 물에 잠겨 있다. 오른쪽에 파란 점처럼 보이는 건 사람이다.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 보고르댐이 범람할 경우 자카르타 전체에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홍수 이후 위생 불량과 깨끗한 물 부족으로 인한 피부병, 호흡기 감염 등 2차 재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홍수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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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클레어=AP/뉴시스]3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 스콧 카운티의 르클레어 시내에서 최소 12량 이상의 화물 차량과 탱크가 철로에서 탈선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이 사고로 경찰은 67번 도로를 폐쇄하고 위험물 처리반을 투입해 쏟아진 화학 물질을 처리하는 등 대응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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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쥐프=AP/뉴시스]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쪽 빌쥐프의 한 공원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에게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사살된 현장에서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오트브뤼에르 공원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후 도주 중 경찰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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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퍼드=AP/뉴시스]3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록퍼드의 헤리티지 크레디트유니온 은행에서 한 무장 강도가 인질극을 벌여 경찰이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은행 안에 최소 1명이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범인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켑 주에서 사망7명 20명 부상 잔해 속 실종자 수 파악 못해 /캄보디아의 해안지대 켑 주(州)에 있는 한 7층 건물이 3일(현지시간) 붕괴해 4일 오전까지 7명이 숨지고 18명의 부상자가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되었다고 현지 경찰의 웹사이트에 발표되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은 건물 잔해 속의 생존자와 실종자 수 전체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말인 4일 오후 현장에 몰린 군중들은 2명이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되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때는 사고 발생 20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 사진:> 캄보디아의 해안 켑 주에서 1월 3일 건설중이던 7층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건물 잔해로부터 구출한 생존자를 긴급히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 국립경찰 웹사이트는 이 건물의 소유주이며 건설 노동자들을 고용해 현장에서 일을 시킨 부부가 경찰에 체포되어 4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훈센 총리는 3일 켑주로 "현장의 구조대를 지도하기 위해" 갔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또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입원한 생존자들 가운데 여러 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훈센 총리는 4일 아침 사상자가 25명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실종자나 현장에 매몰된 사람의 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망자 수가 상이하게 발표된 원인은 아직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실종자와 건물 내부에 매몰된 사람들 가족과 친지들은 현장에 나와서 기도만을 하고 있다.
무너진 빌딩은 3일 맨 꼭대기 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시멘트를 붓던 중 붕괴했다. 켑 주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공식 조사위원회를 발족 시켰다.캄보디아에서는 지난 해 6월에도 시아누크빌에서 건설중인 빌딩이 무너져 건설노동자 28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26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너무 급속한 개발공사가 안전에는 부주의하게 진행되는 것 아니내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해안지대에서 붕괴사고가 잦은 것은 이 지역이 관광 붐을 타고 많은 건물들을 건설하고 있는 탓이다.지난 12월에는 유명한 앙코르 왓트 사원이 있는 고장인 시엠 립에서도 건설중인 불교 사원이 무너져서 최소 3명이 숨지고 1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승려 2명이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 충남경찰 계룡시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금을 사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해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남지방경찰청은 금 100돈(시가 2400만원 상당)과 차량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ㅇ(25·경기도 수원)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ㅇ씨는 지난달 27일 충남 계룡시의 한 외곽도로에서 ㄱ(44·대전)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으로 만든 목걸이 등 6점(100돈)과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ㅇ씨가 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금을 판다’고 글을 올린 ㄱ씨에게 직거래하자고 속여 ㄱ씨를 계룡시로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ㄱ씨는 27일 밤 10시30분께 계룡시의 한 외곽도로에서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숨졌다. 숨지기 전 ㄱ씨는 병원에서 “유품인 금 100돈을 팔러왔다가 강도를 당했다”고 말했다.
◇ 지난 27일 밤 10시께 계룡시의 한 면사무소 앞에서 검은색 패딩을 입은 용의자(원안)가 피해자 차량에 타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 경찰은 탐문 수사를 해 ㄱ씨가 27일 밤 10시께 계룡시의 한 면사무소 앞에서 검은색 패딩을 입은 남자를 태우고 이동했고, 상처를 입고 발견된 도로에서 약 3㎞ 떨어진 곳에서 ㄱ씨의 승용차가 버려져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계룡시 일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보해 27일 밤 ㄱ씨 차량의 이동 경로와 검은색 패딩을 입은 남자의 인상착의도 확인했다.
경찰은 28일 새벽까지 범행 장소 주변에서 외지로 빠져나간 차량을 추적한 끝에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의 한 숙박업소에서 ㅇ씨를 검거하고 숨겨둔 금붙이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ㅇ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송인걸 기자
▷ 6년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출마때 제출 2000년 졸업인데…2001~2003학년 학기 표시 날인없이 냈다가 선거관위 항의받고 다시 내 먼저 제출한 증명서와 추가로 낸 증명서 딴판 학기명칭·교과목 기입순서·등급 표시 다 달라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의 학력 증명서 위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의혹 해소를 위해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1월3일 '[단독]전광훈 목사, 허위학력 의혹…졸업증명서 등 조작 정황' 기사 참조> <△ 사진:> 전광훈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불법집회 주도 혐의 관련 영장이 기각된 뒤 차량에 탑승해 나가고 있다
○··· 문제가 되고 있는 졸업·성적증명서는 전 목사가 교단 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목적으로 제출한 서류다. 이게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 4일 뉴시스가 입수한 전 목사의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성적증명서에 따르면 그는 1999년 8월30일 이 대학원 '목회연구' 학과에 입학했고, 6개월뒤인 2000년 2월15일에 졸업했다. 단 169일 만에 대학원 전과정을 마쳤다는 게 서류상 기록이다.해당 서류는 전 목사가 지난 2014년 제4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교단 선거관위 위원회에 제출했던 자료다.그런데 성적증명서를 보면 그는 이 짧은 기간에 무려 5학기를 다녔고 총 100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돼 있다.
앞뒤가 안맞는 기록인 것이다.또 2000년에 졸업을 했는데 성적은 1999학년도 두 학기 외에도 2001학년도부터 2003학년도까지 각각 한 학기씩의 성적까지 기재돼 있다. 성적 증명서 자체가 모순을 담고 있는 것이다. 전 목사는 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이 서류와 졸업증명서를 각각 2차례씩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그는 대학원 '2014년 6월2일자' 성적증명서를 선거관위에 제출했으나, 날인이 없고 대학 총장 명의가 없는 등 형식이 석연치 않아 선거관위 항의를 받고 '2014년 7월15일자' 증명서를 재차 제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그런데 두 번에 걸쳐 제출한 서류의 형식이 학과와 학번, 성명 그리고 입학·졸업일자를 제외한 부분들에서 차이를 보이는 탓에, 해당 서류 모두 위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 경찰의 사전제지로 물리적 충돌 없애 지난달 28일에도 대치…언쟁 벌이기도 맹학교 학부모회, 집회 소음 고통 호소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청와대 인근 집회 자제'를 요청하며 침묵시위에 나선 서울맹학교 학부모·학생들이 인근에서 집회하던 보수단체와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의 사전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 사진:>서울맹학교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보수집회 참석자들이 행진하자 시각장애인의 학습권 및 주민 안정권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맹학교 학부모회는 이날 오후 2시반부터 서울 신한은행 효자동지점 인근에서 '시각장애인 학습권 및 주민 안정권' 확보를 위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1시 대한문을 지나 효자치안센터로 향하던 보수단체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가 올라오자 맹학교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행진을 막기 위해 침묵시위에서 사용했던 현수막들을 들고 길을 막아섰다.
현수막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동네주민하고 사회적 약자 괴롭히는 거 싫어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날 대치를 앞두고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 추산 약 100여명의 병력이 현장에 배치됐다.
◇ 서울맹학교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보수집회 참석자들이 행진하자 시각장애인의 학습권 및 주민 안정권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 이들은 지난달 28일에도 1시간 가까이 대치하며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맹학교 학부모들과 주민들은 청와대 인근 대규모 집회의 소음 등으로 인한 고통을 꾸준히 호소해왔다.
국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지면서 장애 학생들의 학습과 주민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설명이다.학부모들은 지난달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청와대 인근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는 시위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공감언론 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자동차 수출의 관문 역할을 하는 경기 평택ㆍ당진항을 찾아 일본을 넘어 “2030년 4대 수출강국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3일 평택항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현장에서 차량을 이용해 '2020' 숫자를 만들고 있다. 드론 촬영.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 10년만에 두 자릿수 하락율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극심했던 수출 부진의 여파로 나라 살림 또한 어려웠던 만큼, 올해는 수출에 총력을 쏟아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택항을 방문, 올해 처음 수출되는 친환경차 468대를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 싣는 데 일손을 보탰다. 문 대통령은 1호 수출차 ‘니로’에 ‘수출 1호 친환경차’라는 깃발을 꽂은 뒤, 보조석에 탑승해 글로비스 썬라이즈호로 같이 이동하는 등 선적 과정에 참여했다.
◇ 문 대통령은 앞서 연설에서 ‘수출’이란 단어를 15번 반복했다. 먼저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평택항에서 2020년 친환경차 수출 1호 '니로'에 기념 깃발을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 아울러 “정부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025년까지 기술개발에 3,800억원 이상 투자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수출항을 찾은 데는 국정운영의 중심을 경제, 특히 수출에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미래차에서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열고, 상생 도약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진에 늪에 빠졌던 수출이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정부가 연초부터 수출 드라이브를 거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5,421억1,000만달러로, 10년만에 두 자릿수 하락율(전년대비 -10.3%)을 기록했다. 하지만 12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2% 감소, 감소폭이 크게 줄면서 반등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정부는 수출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 미래차 산업이 대ㆍ중소기업간 상생렵력으로 파이를 키우고 있다는 점도 정부가 미래차 수출에 공을 들이는 한 이유다. 문 대통령은 “자랑할 만한 일은 ‘상생의 힘’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이라며 “협력하는 것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며 함께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이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검찰개혁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서둘러 임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겐 검찰개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는 말로 직접 검찰개혁을 챙기겠다는 뜻도 시사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윤석열 면전서 “헌법에 따라 권한 행사”… “추미애, 주도적으로 이끌어 달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추 장관 임명식 직후 환담에서 “검찰 개혁에 있어서는 법률 규정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이 돼 있다”고 언급하며 “그 규정의 취지에 따라서 검찰개혁 작업을 잘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검찰총장과도 호흡을 잘 맞춰달라”는 말도 덧붙였지만, 개혁 작업의 주도권을 추 장관이 쥐어야 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로 읽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인권보호 준칙 등 개혁 방안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 “젊은 검사, 여성 검사, 형사ㆍ공판 분야 검사 등 내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던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달라” 등 구체적인 방법까지 일일이 거론했다.그러면서 개혁의 선봉에 설 추 장관에게 여러모로 힘을 실었다.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어깨가 매우 무겁겠지만 판사 출신 5선 국회의원이고, 집권 여당(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역임하셨을 정도로 경륜과 중량감을 갖추고 있으니 아주 잘 해내시리라고 기대한다”고 치켜세웠다.추 장관 임명 시점 역시 전략적이었다.
지난달 3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뒤 임명이 가능해진 첫날인 이날 오전 7시 문 대통령은 추 장관 임명안을 결재했다. 오전 8시 첫 공식 일정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추 장관을 함께 하게 했고, 오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거듭 검찰개혁 메시지를 날렸다. 추 장관 임명을 서두르면서 새해 주요 국정과제가 검찰개혁임을 공식화한 셈이다.문 대통령의 기대에 화답하듯 추 장관도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고 있다고 해서, 인권을 뒷전으로 한 채 마구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고 해서, 검찰이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고강도 검찰개혁을 시사했다. 아울러 “다시 없을 개혁의 기회가 무망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합동인사회 자리에서도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 <△ 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눈을 감은 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는 말로 검찰개혁에서의 성과를 다짐했다. 이 자리엔 추 장관은 물론, 윤석열 검찰총장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헌법상 대통령은 ‘공무원 임면권’을 갖고 있다.
때문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등 여러 현안에서 충돌해온 검찰에 대한 인사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추 장관이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걸겠지만 윤 총장 등 검찰이 이에 저항할 경우 대통령과 법무장관의 헌법ㆍ법률상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시나리오도 거론됐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 언급이 인사권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신은별 기자
▷ 한국당도 검찰 비판, 상황 지켜보며 대응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무더기 기소에 맞서 검찰의 기소권을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21대 총선 D-100일(6일)을 앞두고 이뤄진 기소인 만큼, 검찰의 정치 개입 의도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검찰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기소권’을 건드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함께 검찰 권력을 견제하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과 입장은 다르지만 자유한국당도 검찰의 전격 기소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사진:>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설훈 위원장과 의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걸 의원, 설훈 위원장, 홍영표 의원, 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 민주당과 한국당은 3일 검찰에 대한 성토로 정치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 행위로, 한국당은 여권 맞춤용 기소로 보고 있다.민주당은 검찰의 잘못된 기소권이 이번 패스트트랙 기소로 여실히 드러난 만큼, 검찰개혁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의 패스트트랙 수사 결과 발표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검찰이 자의적으로 기소권을 남용하는 행위라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공수처법이 통과됐으니 검찰의 무소불위와 오만방자를 견제할 장치가 생겼는데 검경수사권 조정법안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우리 당에서는 검찰개혁에 앞장선 분들이 콕 집은 듯 기소돼 보복성 기소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검찰의 잘못된 수사와 기소를 바로잡을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몇 시간 뒤인 이날 오후 검찰공정수사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검찰의 기소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설훈 특위 위원장은 검찰개혁을 내세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옥죄려는 의도라며 “기소 시점도 내용도 문제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특위는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 40명에게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데 대해 불기소 처분으로 바꾸기 위한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추 장관이 취임한 만큼 조만간 검찰개혁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당정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물러난 뒤 법무부가 검찰개혁을 더디게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법무부의 검찰개혁 상황을 점검하고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당은 검찰의 무더기 기소가 추 장관을 의식한 ‘굴복 기소’라고 보고 있다. <△ 사진:>심재철(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극히 편파적인 이번 기소는 ‘한국당 의원들을 속히 처벌하라’는 민주당의 압박에 검찰이 굴복한 것”이라며 “권력의 눈치를 본 검찰”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앞으로 법정 투쟁을 통해 검찰 기소의 부당성을 알릴 방침이다. 법률지원단과 기소된 의원 일부는 전날 국회에서 모여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검찰 수위 정도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 뒤 본격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류호 기자
▷ 60살 미만 모든 연령층서 앞서 민주당 39.9%, 한국당 18.9% 정의당 10.8%, 바른미래당 3.8% 다른 군소야당은 1% 안팎 머물러 바뀐 선거법에도 비례 확보 난망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나 선호도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두배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0~40대에서, 한국당은 60살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겨레'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살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지난 12월27일부터 이틀간 한 전화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지지하거나 호감을 갖고 있는 정당”을 묻자 10명 중 4명이 민주당이라고 답했다. 민주당(39.9%)에 이어 한국당 18.9%, 정의당 10.8% 순이었다.
○··· 다른 군소 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미미했다. 바른미래당이 3.8%의 지지를 받았고, 새로운보수당(1%)과 민중당(0.9%), 우리공화당(0.4%), 민주평화당(0.2%)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1% 안팎에 머물렀다. 바뀐 선거법으로 선거를 치르더라도 각 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당득표율이 최소 3%를 넘어야 한다. 선거법 개정으로 다양한 군소 정당이 국회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현재 지지율로 따지면 아직 ‘커트라인’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 셈이다.
◇ 22.9%에 이르는 무당층 표심을 누가 잡느냐에 승패가 나뉠 전망이다. 정당 지지는 지역과 세대별로 뚜렷이 구분됐다.
○··· 광주와 전라 등 호남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9.7%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정의당이 13.3%로 뒤를 이었다. 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대구·경북에서는 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0%로 민주당(15.1%)보다 두배쯤 높았지만, 지지율 자체는 높지 않았다. 대구·경북에서 정의당 지지도는 10.5%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 지지도가 40.2%로 한국당(24.8%)을 크게 앞섰다. 대전·충청에서는 민주당 46.9%, 한국당 16.5%, 정의당 10.6%, 바른미래당 3.7% 순이었다.(...) 기사 더보기 서영지 성연철 정유경 기자
▷ 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 연말특집 2탄│‘2019 여의도 캐슬’ 못다한 이야기 편 <한겨레> 정치팀 김원철·김미나·장나래·이지혜 기자 출연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치개혁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국회 통과. 2019년에도 ‘여의도 정치’는 숨가쁘게 돌아갔습니다.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에 오른 법안 처리를 놓고 연말까지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이어졌습니다. 한겨레 라이브 12월 31일. 한겨레TV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장외집회, 삭발, 단식, 농성으로 정국을 벼랑 끝으로 몰았습니다. 이른바 ‘조국 사태’로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고, 연말에 태극기 부대가 국회 안으로 밀고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정치 기자들이 꼽은 최악의 정치인과, 다음 총선에서도 꼭 당선되기를 바라는 국회의원은 누구일까요?
올해 정치권의 망언과 명언은 어떤 게 있었을까요? 기자들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올해 정치권을 취재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이었을까요? <한겨레> 정치팀 기자들이 실명으로 국회의원들의 정치 행보를 평가합니다. 또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거리의 싸움꾼(스트리트 파이터)”처럼 대응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문제점도 다시 돌아봅니다.
○··· ‘한겨레 라이브’는 메인뉴스 코너 ‘뉴스룸톡’에 이어 ‘기자실 라이브’로 꾸며집니다. ‘기자실 라이브’에선 래퍼 자이언트 핑크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한겨레 라이브’는 <인터넷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TV>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시청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박종찬 기자
▷ 2019년 기해년(己亥年) 돼지띠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위로 희망찬 새해가 떠오르고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경제여건이 부진해 힘든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항공업계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인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적자를 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은 소비 부진에 온라인쇼핑과 경쟁 격화 등에 따른 위기가 이어졌다. 2020년 다가오는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에는 세계교역 회복 등에 힘입어 물량 증가세가 확대되길 기원해 본다.
▷ 신년맞이 신진작가·그룹전 잇따라 사비나미술관·일우스페이스 금산갤러리·슈페리어 갤러리·충무로 갤러리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눈 깜짝할 새' 2020년 새해가 왔다. 또 '어떻게 살 것인가'는 화두다. 하지만 모든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내가 생각을 떠올리는 순간 그 생각은 곧 또 다른 형태의 사물로 변화한다."(피카소)<△ 사진:> 일우스페이스, 김채린, 그로부터 비롯된 Landscaping, Modeling and Diorama_sponge, cork 91x61x135cm 2019. 사진=일우스페이스 제공
○··· 새로운 시작의 삶의 활기, 미술작품에서 에너지 충전은 어떨까.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발견의 진정한 마법은 새로운 풍경을 찾아 나서는 데 있지 않다. 새로운 눈을 갖는 데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림 감상은 혼자여도 좋다. 조용한 전시장에서 차분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관점의 변화만으로도 친숙한 풍경이 새롭게 보이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화랑가 2020년 첫 기획전은 작가들의 그룹전으로 시동을 걸었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매체와 만나 어떻게 포착되고 어떠한 담론을 전하고 있는지 '뜻밖의 발견'을 할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
◇ 사비나 미술관=신년 특별기획전으로 3일 개막한 '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전은 21명의 예술가들이 발견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 작품으로 완성되었는지 엿볼수 있다. 단순한 발견'을 '뛰어난 영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진:> 사비나미술관, 강운, 공기와 꿈-16 캔버스에 염색한지, 한지, 181.8x259cm, 2013
○··· 강운, 김범수, 김성복, 김승영, 남경민, 베른트 할프헤르(Bernd Halbherr), 성동훈, 손봉채, 양대원, 유근택, 유현미, Mr. Serendipitous(윤진섭), 이길래, 이명호, 이세현, 주도양, 최현주, 한기창, 함명수, 황인기, 홍순명 작가의 미학과 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76점을 만나볼수 있다. 4월 25일까지. .
◇ 일우스페이스= 젊은 작가 5명을 초대, 오는 8일 '눈 깜짝할 새(In a Flash)'전을 펼친다. 회화, 드로잉, 조각, 웹 이 미지 등 다양한 매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주변의 순간들을 포착, 독자적인 이미지를 생산하는 작가들이다. 김채린, 백경호, 이동훈, 이지연, 최하늘의 작품 30여점을 소개한다.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여러 순간들의 다양한 면모를 표현한 이번 전시 작품들은 '지금' 이라는 한 순간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것을 유도하고 있다. 2월 25일까지.
◇ 해를 맞아 공예를 주제로 '일신 + 日新 + greeting'전을 7일부터 2월 7일까지 연다. 권기우, 문평, 박준상, 주후식, 이가진, 이석선, 이정아, 정유정, 한용범 작가 9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금산갤러리, 이석선, Building block 1901, 2019, Silk screen, acrylic paint, hanji, 45×53cm
○··· 공예는 시대성과 사회성을 내포하고 있다. 공예가 갖고 있는 가능성을 통해 그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다. 미(美)적 가치와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는 동시에 미래의 가치를 탐구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해의 맑은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 슈페리어 갤러리= 자연의 밀도와 서정성을 각기 다른 조형언어로 담아내는 안광식, 장희진 2명의 작가와 함께 2020년 새해를 시작한다. 마음이 정화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힘을 가진 그림들이다.<△ 사진:> 슈페리어갤러리, 안광식,Nature-diary, Oil, Stone powder on Canvas_76.5×65cm_2018
○···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 안광식의 작품은 아련한 풍광과 향수의 정서를 표현해낸다. 장희진 작가는 자연의 시공간을 미학적 해석과 독창적인 회화로 담아낸다. 4일부터 2월 1일까지.
◇충무로 갤러리=신진작가 공모전인 ‘Incubating Project- FLY HIGH’展을 2월22일까지 연다. 약 200여명이 넘는 지원자 중 선정된 김지희, 김지선, 황새론등 9명의 작가들의 회화, 입체미디어,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이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10월. 문을 연 갤러리는 약 80여평 규모로,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매년 작가 공모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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