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로나19 예방 '면역력' 중요한데… 면역력 저하 신호 4

해피y 2020. 3. 13. 22:08

목 아파하는 여성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거나 배탈이 자주 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국내 감염자, 사망자 수가 급속도로 많아지고 있다.

감염 예방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때 체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감염돼도 회복이 비교적 빠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이를 인지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면역력 저하 신호를 알아본다.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감기가 쉽게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

보통 감기에 걸려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긴다=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

왕성히 활동하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생긴다.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개 나타나면 의심한다.

‘봉와직염’이 생길 수도 있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이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도 있다. 질에는 원래 균이 많이 살고 있지만,

평소에는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배탈이 자주 난다=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한다=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봐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비타민D를 권장 섭취량만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24/20200224015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