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탄산음료 매일 1잔씩? 혈액 끈적해집니다

해피y 2020. 3. 14. 11:06

 

탄산음료 매일 1잔씩? 혈액 끈적해집니다                        

탄산음료 사진 
하루에 탄산음료 한 잔을 마시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탄산음료 한 잔을 마시면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40대 성인 약 6000명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주 7회 이상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은 월 1회 미만으로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보다 동맥을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이 감소할 위험이 98% 높았다. 이들은 혈액에 '트리글리세라이드'가 많을 위험도 53% 더 높았다.

트리글리세라이드는 혈관과 동맥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중성지방이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적고, 트리글리세라이드가 많으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이런 혈액 속 지방은 지방은 혈액을 끈적하게 해 혈전(피가 뭉쳐진 덩어리)을 유발하고, 동맥을 좁혀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니콜라 맥케이운 박사는 "탄산음료, 레모네이드와 같은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커진다"며 "건강을 위해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 저널(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28/20200228018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