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갑상선질환, 새치 유발갑자기 새치가 늘어났다면 스트레스가 아닌 다른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 새치의 주요 원인은 유전과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새치가 생긴다. 그러나 3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새치가 났거나, 안 나던 새치가 갑자기 많이 난다면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당뇨병, 뇌하수체 문제로 멜라닌 색소 부족 의외로 당뇨병이 새치의 원인일 수 있다. 우리 몸의 혈당 변화는 뇌하수체에서 제일 먼저 감지하고 인슐린양을 조절한다.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기면 인슐린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고 당뇨병이 발생한다. 머리를 검게 하려면 멜라닌 색소가 필요한데,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호르몬도 뇌하수체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뇌하수체의 기능 손상으로 당뇨병이 발생하면, 동시에 멜라닌 색소의 합성도 둔화해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 ◇콩팥병, 멜라닌 필수 성분인 단백질 빠져나가 콩팥 기능 저하로 머리카락을 검게 만드는 재료가 부족하면 새치가 생길 수 있다.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성분 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콩팥 기능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양이 많아진다. 그러나 단백질은 분자 크기가 커서 많이 먹으면 오히려 콩팥을 손상시켜 많이 먹을 수도 없다. 이로 인해 단백질 공급이 부족해지면 멜라닌 합성이 잘 안 돼 흰머리가 잘 생긴다. ◇갑상선 질환, 멜라노사이트 세포 기능 저하 목 앞쪽에 있는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도 흰 머리가 날 수 있다.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고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 분비가 줄어들어 흰머리가 생긴다. 특히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흰머리가 나는 것 외에도 두피가 건조해지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백반증, 두피에 생기면 머리카락 하얗게 변해 새치가 듬성듬성 생긴 것이 아니라, 한곳에 동그랗게 모여서 생겼다면 백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진 자리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은 물론, 입술과 눈 주위, 겨드랑이, 손등, 발등, 생식기 등 신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백반증이 모근 부위에 생기면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머리카락이나 눈썹, 속눈썹 등 체모도 하얗게 변한다. ◇조로증, 빨리 늙는 희귀병으로 백발 될수도 드물지만 '길포드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조로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조로증은 어린이가 빠른 속도로 노화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몸이 작고 피부에 주름이 많으며 흰 털이 많이 자라 외관이나 행동이 노인 같아 보이는 특성이 있다. 신생아 4~8백만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후 일 년 이내에 발육 지체, 체지방 감소, 모발 손실, 피부 노화, 굳은 관절 등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8/20200318046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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