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손톱 건조해 갈라진다면 '이것' 제거 말아야

해피y 2020. 3. 30. 23:29






 

매니큐어 바르는 여성 사진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손톱이 약해지고,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조한 환절기에는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는 손 전용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손톱을 자르는 방법만 바꿔도 손톱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손톱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손톱 1mm 이상 남겨두고, 손톱깎이 위생 철저

손톱을 깎을 때는 흰 부분을 1mm 이상 남겨두고 깎는 게 손톱 건강에 좋다. 손톱이 너무 짧으면 주변에 각질이 더 많이 생기고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다. 손톱을 깎기 전에는 손톱깎이, 줄칼 등 도구가 청결한지 점검할 필요도 있다. 손톱 정리 도구에 남아있는 세균이 손톱 틈이나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개인 손톱깎이를 사용해야 한다. 공중목욕탕의 손톱깎이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손톱 지지대 역할 '큐티클' 제거하지 말아야

손톱 정리를 할 때 손톱을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 큐티클까지 함께 제거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손톱 건강을 생각한다면 큐티클은 그대로 두는 게 좋다. 큐티클과 같은 손톱 주변의 각질은 손톱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큐티클을 물에 불려 가위로 과도하게 잘라내면 손톱이 약해진다. 따라서 큐티클은 될 수 있으면 제거하지 않는다. 많이 지저분하다면 큐티클 오일을 바른 후 밀대를 사용해 손톱 바깥 방향으로 살짝만 밀어서 정리해준다.

◇보습제 손톱까지 바르고 단백질 섭취하면 도움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화학성분으로 인해 손톱과 손톱 주변의 피부 방어벽이 허물어져 손톱이 약해지고,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따라서 매니큐어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한번 발랐다면 며칠 동안은 손톱이 쉴 수 있도록 간격을 둔다. 손톱에도 피부처럼 유·수분을 골고루 공급해줘야 한다. 따라서 핸드크림을 바를 때는 손톱까지 충분히 발라준다. 손톱에 수시로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손톱 건강을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다. 한편 손톱의 90%는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뤄져 있다. 손톱에 영양을 공급해주기 위해 달걀·우유·소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7/20200317021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