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담백하고 시원한 연두부 소고기국

해피y 2020. 4. 5. 22:37

   

 담백하고 시원한 연두부 소고기국

 



날도 꾸무리해서 일까요~~? 눈뜨기 싫어 한참을 부비적 거리던 그린이가

7시도 되기전에 눈이 띠옹~~ㅋㅋㅋㅋ

아이들이 방학이라 그린이네 아침이 많이 늦어 져있던 참이라~~

7시면 새벽에 가까운 시간이지요~~ㅋㅋㅋ

 

침대에 누워 비비적 거릴까~~하다가 ~~창밖을 보니 비도 부슬부슬 하고~~

담백하고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더구만요~~

온 식구들이 꿈나라에서 깨어날 생각도 하지 않는 조용한 아침~~

 

 

혼자 즐기는 이시간에 나쁘지만은 않으니~~

부슬 부슬 내리는 빗줄기에 뒷마당에서 한참 크고 있는 푸릇한 상추가 어쩜 저리

싱그러워 보이는지~~

기분 좋은 아침이 아닐 수 없지요~~^^*

 

 

아이들이 방학 이라 요즘은 빵 위주의 아침식사를 했는데~~~

<>오늘 아침은 울 서방 얼굴에 화색이 돌듯하네요~~ㅋㅋㅋ

밥돌이인 울 서방 맛있게 많이 드셔요~~

 

 

담백하고 시원한 연두부 소고기국~~

한 냄비가 주는 행복감은 마눌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부시시 눈뜨면 내려온 울 서방~~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난거야~~? 더 자지~~라는 말이 새삼 고맙게 느껴지니~~

아침을 즐기지 않는 빵으로 먹을 망정 마눌 한숨 더 자라는 숨은 배려가 오늘 따라

더 따뜻하게 느껴지니~~부부라는게 말 한마디에 사랑이 더 깊어 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서방을 위해 끓이는 연두부 소고기 국이나~~한숨 더 자라는 서방의 말한마디가

더 없이 따뜻해 지는 아침이네요~~^^*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에 밥한술 말아 후루룩~~드셔봐요~~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해 지니~~

입맛없는 아침에 이만한 녀석도 드물지 싶구만요~~~^^*

 

 

밥 생각 없으신 님들은 국만 한그릇 드셔도 하루가 든든해요~~

부드러운 연두부가 넉넉하게 들어가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반찬이야 냉장고에 있는 녀석들 몇가지만 꺼내도 ~~

아니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어도 만구 땡이니~~~

국 하나만이라도 따뜻하게 끓여 서방님이나 아이들 아침은 꼭 챙겨 주자구요~~~^^*

 

 

혹시라도 아침 거르신 님들이 계시면 님들 몫으로 한그릇 남겨 두고 갈께요~~^^*

 

 

준비한 재료~~

연두부,무우,파,고추~~

 

 

오늘의 주인공인 소고기~~ 보통 양지로 많이 끓여 드시지요~~

오늘은 등갈비 살이 있어 그걸 사용했더니 씹을 수록 더 고소하네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좀 빼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뜨거운 물에 살짝 샤워 시켰구만요~~

 

 

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 한스픈 넣고 국간장 한스픈 넣어 달달 볶아 주신다음~~

 

 

물을 적당히 부어 보글 보글 끓여 주셔요~~

 

 

사이 사이 생기는 거품은 꼭 걷어 주셔요~~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

 

 

고기 국물이 어느정도 우러났다 싶으면 비져 두었던 무우와 연두부 한모를 넣고 보글보글~~

한소큼 끓인 다음~~

 

 

다진 마늘 한스픈에 파와 고추를 넣고~~

국간장 한스픈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깔끔하게 하시면 돼요~~~

국물 요리는 국간장과 소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게 국물맛을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 줘요~~

 

 

잘 끓여 졌구만요~~울 서방이 참 잘먹겠다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아 지더구만요~~^^*

 

<>

 

냉장고에 있는 반찬 몇가지 꺼내 사진 찍고 있으니

부시시 눈비비고 내려 오는 울 서방~~

눈 뜨자 마자 아침 차려 한그릇 뚝딱 비우는 모습이 더 없이 사랑 스러우니~~

내 가족이 있어 그린이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시작하네요~~~^^*

 

 

울 님들~~바쁘다고~~입맛없다고~~아침 거르지 마시고

덥지만 따뜻한 국물이라도 한그릇 들이키고 출근하시와요~~

속이 든든해야 하루가 덜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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