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호보법이란?

해피y 2017. 3. 20. 16:57

호보법이란?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호보법이란? 특이한 운동법하나가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호보법이란? 호랑이처럼 걷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에 걷기 운동이 조~깅보다 더 인기있게 많은 사람들이 열중하고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

어디를 봐도 조~깅하는 것보다 점차 걷기를 운동으로 하는 사람들이 점 점 늘어나고있다.

그 이유는 걷기를 하면 현대인들의 복부 비만, 즉 배 속 내부에 낀 지방을 제일 먼저 태워 주기 때문이다.

 

 과학체육 교수에 따르면 임상에서 발혀진 내용 중에 조~깅 및 마라톤을 할 경우에는 운동 시작 이후 부터 바로 체내에 탄수화물부터 연소(태우는데)시키는데 걷기는 운동이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시작 직후 바로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복부 비만으로 인하여 생기는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꾸준한 걷기 운동은 조~깅보다 더 좋은 효과(특히 복부및 내장 비만)를 보여 준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특히, 허리가 약하거나, 허리에 문제가 있어서, 또는 디스크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허리치료에 특히, 좋은 호보법을 소개하여 화제가 되었던 내용을 아래에 소개하겠다.    

           

        


사람이 네 발로 기어서 산을 오른다? 거짓말같이 들리지만 사실이다. 바로 호보(虎步)법을 창안한 이준근 씨가 그 주인공. 30년 넘게 호보법을 실천하고 있는 그를 만나 건강비결을 들어보았다.

 매일 낮 12시경. 과천정부청사 뒤 관악산에는 마치 짐승처럼 기어서 산을 올라가는 한 남자가 있다. 거꾸로 기어올라가는데 보통 사람이 걷는 것보다 빠를 정도다. 바로 호보(虎步 호랑이 걸음)법을 만들어낸 보건복지부 법무담당관 이준근(54) 씨다.
“사람의 질병은 직립보행에서 비롯됐습니다. 두 다리 힘으로 모든 일상생활을 하기 때문에 디스크·위장병이 생기고, 항문에 피가 많이 몰려 치질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것을 해결하려면 원시시대 모습으로 돌아가 네 발로 걸어야 합니다. 네 발로 걸으면 항문이 위로 올라가고, 각종 장기(臟器)가 제 위치를 잡으면서 병이 낫게 되지요. 호랑이가 치질 걸리는 것 봤습니까?(웃음)”

영화 소림사에서 힌트 얻어 호보법 창안

 34년째 호보를 해오고 있다는 이준근 씨. 그는 어려서부터 유달리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12살 때 '문무를 겸해야겠다'고 다짐한 후 유도, 수영, 달리기, 태권도 등 할 수 있는 한 많은 운동을 했다. 그때 모든 운동이 장점만 있지는 않다는 걸 깨달았다. 수영은 전신운동이지만 관절운동이 되지 않고, 등산은 모든 사람에게 좋지만 상체 운동은 되지 않고, 육체미는 단지 근육 운동일 뿐….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호보법을 창안하게 된다.
“대학 시절 중국 소림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봤어요. 영화 속에서 스님들이 손을 땅에 짚더라고요. 거기에서 힌트를 얻었지요. 그 자세로 앞뒤로 기는 게 바로 호보법입니다. 비탈진 곳을 거꾸로 오르거나 뒤로 걸으면 건강에 더욱 좋아요. 일상생활과 반대로 하면 평소 굳어지기 쉬운 근육이 풀리거든요. 실제로 많은 무술에서 수련방법으로 호보를 택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호보는 자연운동이자 호흡운동이다. 사람이 일부러 만들어서 하는 인공운동이 사람의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는 반면 자연운동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준근 씨는 “호보는 온몸 운동이 될 뿐 아니라 단전호흡을 따로 하지 않아도 제대로 호흡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선도나 요가도 호흡을 겸한 운동이긴 하나 그것은 지구력이 생기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일 두 시간씩 호보를 한다. 눈이 오거나 비가 와도 거르지 않는다. 점심 시간에는 회사 뒤 관악산에서, 퇴근 후에는 집 근처 보성초등학교 뒷산에서, 주말에는 남한산성이나 검단산에서 호보를 한다.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떠나도 예외는 없다.
“업무 때문에 미국에 갔을 때였어요. 숲 속에서 호보를 하고 있는데 경찰이 왔더라고요.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주민이 신고했다면서요. 참, 중국 베이징 출장 때도 그런 적이 있어요. 호보를 할 곳이 마땅치 않아 호텔 계단에서 하고 있는데, 경비원이 제지했어요. '나 지금 운동하는 거다'라고 간신히 설명했더니, 상당히 신기해하더라고요.”

하루 500m만 호보하면 건강에 아주 좋아

 올 한 해 동안 그가 호보를 하지 않은 날은 단 3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쉬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호보를 시작한 후로 감기에 걸리거나 약을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
게다가 그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 배가 부르면 욕망이 생긴다는 게 그 이유. 아침은 빵 한 조각으로 해결하고, 점심은 굶고(업무상 약속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먹는다), 저녁은 소식한다. 그렇게 하면 배고프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배고프면 물 먹으면 된다”며 웃는다.
회사 내에서 그에게 호보를 배운 사람도 많다. 하지만 워낙 힘든 운동이라 대부분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고. 이준근 씨는 대학생인 아들과 딸도 호보를 한다고 자랑했다. 자식들에게 공부하라고 야단친 적은 없지만 호보는 다섯 살 때부터 혹독하게 시켰다고 한다. 부인도 호보를 하는지 궁금해하자 “많이 설득해 봤는데 안 되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호보는 방법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을 만큼 쉽다. 그냥 네 발로 기면 되는 것이다. 준비물도 필요 없다. 장갑만 있으면 된다. 이준근 씨는 “처음에는 손바닥을 짚고 기다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손등으로 짚어주라”고 말했다. 손등으로 짚으면 손목 관절을 풀어주고, 팔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 좋기 때문이란다.
호보를 하는 데는 학교 운동장이나 야산처럼 흙이 있는 곳이 좋다. 하지만 남의 시선이 부담되는 게 사실. 그는 “정 그렇다면 집안이나 아파트 옥상에서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루에 평지 500m만 호보하면 건강에 아주 좋다고 말하는 이준근 씨. 그의 건강법을 따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랑이 걸음' 창안한 이준근 씨가 알려줬어요!

*호보할 때 주의할 점


1. 처음 할 때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부드럽게 한다. 초보자는 200m를 기는 데 5∼10분

   가량 걸리는 것이 적당하다.
2. 무릎을 땅에 대지 않는다.
3. 발 전체를 땅에 댄다. 발의 앞부분만 땅에 댈 경우 무리가 올 수 있다.
4. 앞쪽에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자칫 팔의 힘이 빠지면 얼굴을 부딪쳐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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