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李蘭影 - 님 前上書 38년 9월 조명암 작사/박시춘 작곡/ 1938년 9월 오케 레코드 안녕하십니까요 네- 염려하여 주심으로 저는 잘 있습니다 그런데 여보 여보 어쩌면 회답 한 장 없이 고렇게 고렇게 모른 체 하십니까요 참 정말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네 꼭 꼭- 회답해 주세요 네 기억하십니까..

이난영 - 날짜 없는 일기(日記) 1941 3월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오케) 책장을 넘깁니다 책장마다 울고넘소 날짜없는 일기책엔 세월이 흘러갔오 봄철에 맺은꿈이 가을철에 흩어져 세월이란 이런거냐고 세월이란 이런거냐고 음 ~~ ~~~~ ~~생각을 했오 책장을 찢습니다 글자마다 울며찢소 당..

당신은 깍정이야요-이난영 박영호작사/김송규 작곡 수줍고 부끄러 말을 못 건너 옥양목 곁저고리 앞섶 터지네 정말이지 당신은 벽창호야요 눈치코치 모르는 깍정이야요 가슴 부풀어서 초생달이라 마음은 아쉬워서 달랠길없네 정말이지 당신은 벽창호야요 눈치코치 모르는 깍정이야요 ..

목포의 추억-이 난영 (1939) 문일석 작사/ 이봉용 작곡 고하도 등댓불이 깜빡이는 선창에서 목놓아 몸부림쳐 자지러질 때 윤선(輪船)은 칼섬으로 돌아 나갔소 이것이 악착한 사랑의 판결이라 아 그대로 순종하고 내 고향 땅을 버렸소 어차피 가서 본들 별수 없는 고장이나 눈물의 타국에서 ..

고적 - 이 난영 (1933) (김능인 작사 문호월 작곡) 길고 긴 가을밤을 새워 가면서 옷고름 굳게 매어 맹세한 사랑 이제는 흘러간 꿈 세월이 늙고 외로운 빈 방안에 봄이 시드네! 애타는 가슴속에 감춘 사정은 황막한 하늘가에 구름이 멀고 아까운 백 년 청춘 저무는 설움 죄 없는 제비집을 헐..

이난영 - 선창에 울러왔다 1. 아~ 우는구나 아~ 우는구나 우는건 달빛이냐 길을 잃은 물새냐 이 항구 저 항구에 두고온 그 사랑을 안타까이 생각해 무얼하나 아~음~ 생각을 말어야지 생각하면 야속해 2. 아~우는구나 아~우는구나 우는건 조각배냐 가슴치는 파도냐 이 거리 저 거리에 흩어진 ..

추억의 등대-이난영 조명암작사/속목인작곡 그리운 저바다 밤이되면 서러워 오늘도 등대불이 나를 울려 줍니다 사랑에 우는 마음 오나 가나 외로워 눈물에 어린잠이 어쩌면 가야워집니다 아득한 먼바다 굳은비에 어두워 오늘도 젖은 등불 반짝이며 웁니다 믿었던 내 사랑도 등불 보면 ..

이난영 - 무너진 황성 박영호 작사 김송규 작곡 1.무너진 황성(荒城)에는 무너진 황성에는 메마른 갈대꽃만 메마른 갈대꽃만 울며 도는데 아~ 부서진 꿈 조각만 눈에 암암해 2.무너진 황성에는 무너진 황성에는 서글픈 물소리만 서글픈 물소리만 높아 가는데 아~ 때 묻은 전설만이 귀를 적..

어촌낙조-이난영 차몽암 작사 염석정 작곡 1935년 1월 오케 레코드 1.창파에 조는 해야 잠들지 마라 아득한 서편바다 저 먼 물우에 고기잡이 떠나간 우리 낭군님 이 저녘 험한 물길 어찌 오시리 2.흩어진 갈밭 속에 잠자리 찾던 물새들 소리조차 사라졌건만 이몸은 바닷가에 외로운 탄식 해..

열일곱 낭랑-이난영 김다인 작사 이봉룡 작곡 서영덕 편곡 1.땅버들 땅에 피지 물버들 물에 피지 열일곱 정버들은 어데서 피나요 아라리 아라리 음 무슨 아라리 내 심사 내 트집에 넋두리 아라리 2.산제비 산에 날지 강제비 강에 날지 열일곱 정제비는 어데서 나나요 아라리 아라리 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