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노래

전옥-섬밤

해피y 2017. 5. 22. 06:27

 

 

 

전옥-섬밤

 

금실은실 달빛에 비단수노인
아름다운 그림의 섬밤이외다
하소섟인 섬색시 노래소리에
오늘밤도 사랑이 속삭입니다
***
출렁출렁 물결에 장단맞추는
다정하고 아담한 섬밤이외다
머리숙인 그림자 마주선앞에
오늘밤도 님태운 배떠납니다
***
잘듯말듯 등불이 깜박거리는
고요하고 적막한 섬밤이외다
갈매기에 맘글월 부쳐보내며
오늘밤도 꿈속에 애달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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