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수ㆍ이난영 - 봄소식 1934년 4월
故鄕의 봄소식은 버들잎 하나
뜨내기 身勢라서 집이 그리워
길섶에 느름나무 푸른 그늘에
생각만 千里萬里 풀길이 없소
바람에 이리저리 흘러 다니니
돛대는 높이 달어 무엇하려오
옛情도 恨일러라 南江 언덕엔
오늘도 해지도록 안개만 깊소
故鄕 잃은 몸이 사랑도 없고
마음만 오락가락 길도 험하오
물가에 主人 잃은 帆船도 한 척
서글픈 情恨을 이제 또 三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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