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봄철 밥상에 생각나는 싱싱한 봄김치

해피y 2018. 3. 4. 22:33


봄철 밥상에 생각나는 싱싱한 봄김치 


초보 주부도 할 수 있다! 
지난해 담가두었던 김장김치가 슬슬 물리기 시작하는 봄에는 제철 채소로 만들어내는 봄김치가 제격이다. 

기본양념으로 바로 채소와 조물조물 무쳐내면 초보 주부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배추무백김치

아삭아삭 씹히는 배추김치와 얼큰한 국물이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하는 배추무백김치. 액젓을 넣고 만드는 김치 양념은 감칠맛을 내어 채소의 아삭아삭한 맛을 살려준다. 

● 재료 배추 1통, 양념(무 100g, 찹쌀죽 1/2컵, 생수 1ℓ, 붉은고추ㆍ청양고추 1개씩, 당근 30g, 마늘 8쪽, 매실즙 30g, 배즙ㆍ새우젓(육젓) 2큰술씩,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배추는 세로로 4등분한 후 굵은 소금을 뿌려 2시간 정도 나른하게 절인다. 
2 배춧잎 사이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차곡차곡 밀폐용기에 담아 하루 정도 실온에서 익혀 먹는다. 

● 양념 만들기

1 냄비에 생수를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끓이다가 곱게 다진 육젓을 넣고 좀더 끓인 후 식힌다.
2 당근과 무는 2cm 길이로 잘라 곱게 채 썰고, 청양고추와 붉은고추도 반 갈라 씨를 빼고 2cm 길이로 곱게 채 썬다. 큰 볼에 다진 무와 당근, 고추채, 채 썬 마늘을 넣고 매실즙과 배즙, ①의 국물을 부어 고루 섞는다. 
3 ②에 식힌 찹쌀죽을 넣고 고루 섞어준다.


참나물간장김치

입맛 당기는 쌉싸래한 봄나물을 단맛이 나는 간장 양념에 버무려낸 참나물간장김치. 봄철에 나오는 나물은 대부분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즉석에서 샐러드처럼 버무려 먹는 것이 좋다. 

● 재료 참나물 300g, 양념(간장 1큰술 반, 고운 고춧가루ㆍ설탕ㆍ다진 파ㆍ다진 마늘 1큰술씩, 통깨ㆍ소금 약간씩)  
● 만드는 법 
1
 참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고 3cm 길이로 썬다. 
2 참나물과 양념장을 한데 버무린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양념 만들기

1 볼에 간장과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 고춧가루를 불린다.
2 ①의 고춧가루 색이 빨갛게 우러나면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섞는다. 
3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통깨를 넣고 섞는다.


오이부추소박이

붉은고추 간 것과 묽게 쑨 찹쌀죽을 섞어서 만드는 소박이 양념장은 어느 채소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아삭아삭 씹히는 시원한 맛의 오이와 함께 즐기면 금상첨화. 여기에 봄향기 가득한 부추를 곁들여 버무리면 입맛 돋우기에 좋다. 

● 재료 오이 6개, 부추 50g, 무·당근30g, 붉은고추ㆍ청양고추 1개씩, 양파 1/4개, 소금 약간, 양념(붉은고추 간 것 3큰술, 고춧가루ㆍ까나리액젓ㆍ배즙ㆍ새우젓ㆍ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 1/4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오이는 소금에 박박 문질러 씻어 4cm 길이로 토막내어 아래쪽을 1cm 정도만 남기고 십자로 칼집을 넣어 소금을 뿌려 절인다. 
2 절인 오이는 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하게 없앤 후 칼집 낸 부분에 양념장을 꾹꾹 눌러 담는다.
3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오이를 담고 그늘진 곳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익힌 후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 

● 양념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찹쌀가루를 2:1 비율로 넣어 약한 불에서 걸쭉한 죽 상태가 될 때까지 끓인 후 식힌다.

2 볼에 ①과 고춧가루, 붉은고추 간 것, 까나리액젓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고춧가루의 색이 빨갛게 우러나도록 불린다. 

3
 마늘과 생강, 배즙,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1cm 길이로 썬 부추, 고추, 양파, 당근을 한데 넣고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