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의 심장
시인/송태한
새와 벌레뿐 아니라
나무와 꽃들
문갑과 시계에 이르기까지
한낱 사물에게도 심장이 있다
한 발 더 가까이
가만가만 손 짚어
허리 숙이면 보인다
귀 대어 보면 물기 어린
고동소리 들린다
허공을 포르르 건너는 멧새처럼
계곡을 동동걸음 치다 잠시
발 담그고 노는 냇물도
저만의 숨결 갖고 있다
낮은 들녘의 패랭이꽃도
혈관 은밀한 잎사귀 틈에
그리움 등불 밝히는
팥죽처럼 끓는 심장
한 단지 품고 있다
매운 밤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밤하늘 따스운 별들처럼
온몸 짜릿하게 심장 뛰고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Over there-허필석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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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덩그렇게 세워 놓은 빨간 짐차. 'POST'라는 글귀가 선명한 우편배달차다. 또 다른 백사장에는 1970, 80년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빨간 전화기가 무심하게 놓여 있다. 어울리지 않는 조합, 그러나 뭔가 사연을 담고 있을 법한 풍경이다.
부산이 고향인 그는 유년시절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산골 작은 마을에서 지냈다. 늘 산 너머를 바라보곤 했던 그에게 산 너머 저곳에는 넓은 바다가 있을 것 같았고, 당장에라도 엄마가 달려와 안아 줄 것만 같았다. 소년의 상상에서만 존재하던 그 바다가 화폭에서 일렁이고 있다.허필석(39) 작가는 "다른 어떤 풍경보다 바다를 그리면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은,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우체통, 전화기 등은 유년의 추억을 되짚고 소년이었던 나 자신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평선, 갈매기, 파도, 그리고 먼 곳 어딘가에서 불어와 파도를 일게 하는 바람을 통해 '너머의 그곳'에 대한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방부에 인도할 최신예 호위함을 바다 위에 처음으로 띄웠다.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본사에서 배수량 2600t급 필리핀 호위함에 대한 진수식을 개최했다.
◇ 이날 행사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레이문도 엘레판테(Raymundo Elefante) 필리핀 국방부 차관, 벤자민 마드리갈(Benjamin Madrigal) 필리핀 합참의장, 심승섭 우리나라 해군 참모총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국적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맥시모 영(Maximo Young) 예비역 소령과 가족도 참석해 호위함의 진수를 축하했다.<△ 사진:> 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본사에서 배수량 2600t급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함(사진)'에 대한 진수식을 개최했다.
○··· 맥시모 영 소령은 "70년 사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에 경의를 표한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이 함정은 19세기 스페인 치하에서 필리핀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주의 사상가 호세 리잘(Jose Rizal·1861~1896년)을 기려 '호세 리잘함'으로 명명됐다.
호세 리잘함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호위함 2척 가운데 첫 선박으로 길이 107m·폭 14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이 함정은 최대 속력 25노트(약 46㎞/h)로 4500해리(8300㎞) 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운항 가능해 먼 바다에서 장기간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 13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배수량 2600t급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 리잘함'에 대한 진수식이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 아울러 태풍과 열대성 기후 등 필리핀 일대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은 마무리 의장작업과 해상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9월 호세 리잘함을 필리핀 국방부에 인도할 예정이다.
동급의 두 번째 호위함은 오는 12월에 진수하고 2021년에 인도할 계획이다.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0년 12월 국내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건조한 이후 현재까지 이지스함과 KDX-Ⅱ 구축함, 초계·호위함 등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함정들을 연이어 제작했다. 필리핀을 비롯해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등 다수의 해외 함정도 건조했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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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위니 할로우가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9)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 사진:> 백반증을 앓고 있는 모델 위니 할로우가 21일(현지시간)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9)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캐나다 출신인 위니 할로우는 멜라닌 세포 파괴로 인해 피부 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을 딛고 모델로 맹활약하며 주목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붉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당당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위니 할로우는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 모델 위니 할로우가 21일(현지시간)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9)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모델 위니 할로우가 21일(현지시간)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9)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ASS
○··· 모델 위니 할로우가 21일(현지시간)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9)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모델 위니할로우가 21일(현지시간)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9)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모델 위니할로우가 21일(현지시간)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9)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만 40세이하 누구나 지원 가능...6월7일 오후 8시까지/롯데뮤지엄은 2017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마더', '블레이드 러너 2019'등 포스터 제작한 작가 제임스 진(James Jean)의 한국 첫 개인전 '끝없는 여정'전을 9월 1일까지 개최한다.
◇ 롯데뮤지엄이 전시 지원금 2000만원을 수여하는 '2019 신진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40세 이하의 시각 예술인,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작품은 주제와 형식에 제한없이 창의적인 작품으로 지원하면 된다.
○··· 공모는 6월 7일 오후 8시까지 롯데뮤지엄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다운 받은 후, 롯데뮤지엄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응모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롯데뮤지엄은 "역량 있는 신진작가의 다양하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 지원하는 이번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되면 작품 활동 • 전시 지원금 2천만원 수여 및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개관한 롯데뮤지엄은 해외 현대미술 스타작가들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댄 플래빈(Dan Flavin)과 알렉스 카츠(Alex Katz), 케니 샤프(Kenny Scharf) 그리고 제임스 진(James Jean)의 대형 전시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선광 롯데뮤지엄 대표는 "신진 작가 공모사업을 신설하여 국내 미술계 발전에 이바지하고,대한민국 문화 예술계의 자양분이 될 CSV 활동을 확장시켜 미술관으로서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yun@newsis.com
▷ ‘2019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한국 개막 행사 아스거 욘 아시아 최초 개인전 회화~도자등 90점 전시/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2일 오후 6시 국립현대미술관 '대안적 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전 개막식에 덴마크 왕세자 부부인 프레데릭 왕세자(HRH The Crown Prince Frederik)와 메리 왕세자비(HRH The Crown Princess Mary)가 내한 눈길을 끌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아스거 욘》전시를 관람하며 박주원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듣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
○··· 이 전시는 1950~70년대‘코브라(CoBrA)’,‘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덴마크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1914-1973)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 후원, 덴마크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 협력하여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90여 점을 선보인다.
◇ 22일 오후 덴마크 메리 왕세자비가 국립현대미술관 《아스거 욘》 전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덴마크 왕세자 부부와 덴마크 정부 인사가 참석한 것은 이 전시가 ‘2019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한국 개막 행사이기 때문. 이날 개막식에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 예스퍼 헤르만센 덴마크문화청장, 메레테 리세어 덴마크 교육부 장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등 덴마크 왕실 및 정부 인사 10여 명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야콥 테이 욘 미술관 관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비롯한 초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9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하고자 ‘한-덴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바, 이를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체육, 관광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22일 오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아스거 욘》 전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전시를 둘러본 메리 왕세자비는 축사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도 전시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북유럽의 미니멀리즘과 한국의 멋스러움이 잘 녹아든 전시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덴마크와 한국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덴마크 파트너십이 올해 상호 문화의 해를 토대로 더 견고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오늘 개막식에 참석해주신 덴마크 왕실 인사와 정부 인사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덴마크 대표 작가 아스거 욘의 예술 세계가 국내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양국 간 문화적 교감과 상호이해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는 미술관에 설치된 야스거 욘의 삼면축구장에서 '한-덴 어린이 친선 축구경기'를 시축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 국립현대미술관 《아스거 욘》 전시에 설치된 삼면축구장에서 한-덴 어린이의 친선 축구경기를 시축 하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의 모습 hyun@newsis.com
○···한편 덴마크 출신 작가 아스거 욘은 혁명적 행보를 걸은 예술가다. 예술이 나이, 지위, 인종, 지식과 무관하게 대중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급진적 정치 혁명을 일으킨 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후 북유럽 전통 예술을 연구하여 미국과 소련이 양립하는 세계 논리에 제3의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전시는 9월8일까지. 관람료 4000원. 국립현대미술관 《아스거 욘》 전시에 설치된 삼면축구장에서 한-덴 어린이의 친선 축구경기를 시축하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의 모습 hyun@newsis.com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앞서 암제거 등 복강경 수술시 수술환부에 광학기술을 이용, 혈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혈관을 피해 조직을 절제, 출혈을 최소화하는 복강경 조직절제기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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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난과 자연재해로 굶주리는 저개발국에 인도주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식량원조가 그 나라의 비양심적 독재자ㆍ군벌ㆍ부패관료 등의 배만 불리는 쪽으로 악용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운영하는 식량원조 프로그램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돈세탁’ 창구로 악용되는 정황이 포착됐고, 4년째 내전 중인 예멘에서도 후티 반군이 유엔 구호물자를 빼돌리고 있다. <△ 사진:> 지난해 5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시민들이 정부의 긴급식량원조 프로그램인 ‘CLAP’에서 제공하는 콩과 쌀, 참치, 분유 등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카라카스=AP 연합뉴스
○··· 사이클론이 덮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는 부패한 지방 관료가 구호 식량을 나눠주는 대가로 여성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하는 참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스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군이 운영하는 ‘비상식량 프로그램’(CLAP)이 마두로 정권의 자금 세탁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발견해 대응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베네수엘라 군관계자와 정치인 등 관련자를 제재하는 한편 사기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3개월 내로 이런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CLAP은 입찰 과정 없이 부풀린 가격으로 해외 식품 공급업체와 계약을 해 빼돌린 차익을 부동산, 해외계좌에 은닉했다. 살인적 물가 상승률 등으로 경제 파탄 위기에 놓인 베네수엘라에서는 최소 15% 국민이 주요 식량원으로 CLAP에 의존하고 있다. WSJ는 미 정부의 규제는 “마두로 정권의 돈줄을 끊는 동시에, 정권의 정당성을 깎아 내리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두로 측은 이는 ‘미국의 중상모략’이며 ‘자국의 식량 수입 능력을 방해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 아라비아반도 남단 예멘에서는 내전 탓에 굶주림에 시달리는 민간인들에게 전해졌어야 할 유엔 구호물자를 후티 반군이 가로채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WFP)은 구호물품을 받았다고 서명한 예멘 시민들의 60%가 실제로는 받지 못했다며 “속임수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 사진:> 지난해 12월 예멘의 수도 사나에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모여든 가운데, 한 대원이 차량 위에 설치된 기관총을 들고 있다. 사나=EPA 연합뉴스
○··· 데이비드 비즐리 WFP 집행국장은 전용되는 구호물품 규모가 전체 지원 규모인 월 1억5,000만달러(약 1,789억원)의 5~10%는 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배고픈 사람들의 입에서 음식을 훔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지난 3월 사이클론 ‘이다이’로 1,000명 이상이 숨진 아프리카 동남부 모잠비크에서는 부패한 지방 관료들이 구호물자 분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가로 피해 주민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 사진: 지난 3월 사이클론 ‘이다이’가 모잠비크를 강타한 이후 홍수가 발생한 베이라 지역의 시민들이 개인 물품을 옮기고 있다. 베이라=EPA 연합뉴스
○··· 국제 인권감시단체 휴먼라이트워치(HRW)는 이 사실을 고발하면서 돈이 없는 빈민 여성들을 대상으로는 쌀 한 봉지 대신 성 성납을 강요하는 일도 벌어진다고 전했다. HRW 남아프리카국장인 데와 마빈가는 “사이클론 이후 가족을 먹여 살리려 애쓰는 여성들에 대한 성적 착취는 역겹다”면서 “당국은 즉각 조사와 처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최나실 기자
▷ 군사봉기 실패, 미국은 이란에 집중… 과이도 “대화에 동의” /베네수엘라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의 균형 추가 급격히 한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달 30일 ‘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주도한 군사봉기가 실패로 끝나면서 반(反)정부 세력이 급속히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FONT>
◇ 야권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미국이 이란과의 갈등 때문에 적극 개입할 수 없게 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권은 즉각적인 정권교체를 요구하던 입장에서 물러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의 대화에 나섰다. <△ 사진:>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지난 18일 과티레에서 열린 반정부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과티레=로이터 연합뉴스
○···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위기를 신속히 해결할 수 없게 된 과이도 의장이 마두로 대통령과의 협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이도 의장은 최근 한 연설에서 “거짓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정부와의) 대화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인터뷰에선 야권의 작전 능력이 비참한 수준이라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대화는 이미 시작됐다. 정부와 야권은 지난 15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대표단을 보내 사전 회담을 진행했다. 과이도 의장도 지난 주 국제접촉그룹(ICG)에 속한 유럽 외교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이 쿠바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한 것 역시 베네수엘라 사태를 국제 외교를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지난 1월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뒤 강경한 태도만을 유지해온 과이도 의장이 갑작스레 대화로 방향을 튼 건 극한 수세에 몰렸기 때문이다. NYT에 따르면 지난달 군사봉기 당시 과이도 의장과 함께 했던 군부 인사 대부분과 정치인 상당수가 감금됐거나 쫓기는 신세가 됐다. . <△ 사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친정부 집회에 참석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카라카스=로이터 연합뉴스
○··· 과이도 의장 본인도 체포되지 않기 위해 안전한 거처 여섯 곳을 전전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도부가 지리멸렬한다 보니 반정부 시위대 숫자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과의도 의장의 참모부장인 라파엘 델 로시리오는 “반란 실패 이후, 마두로를 제거하겠다는 목적은 더 멀어져 버렸다”고 털어놨다.
대외 여건도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군사봉기 실패 이후에도 야권은 미국의 군사 개입에 희망을 걸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베네수엘라 사태는 미국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선 전쟁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뒷마당’쯤으로 여기는 지역에 군대를 보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지지자가 21일 카라카스 국회의사당 앞에서 ‘트럼프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나가라’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있다. 카라카스=로이터 연합뉴스
○··· 승기를 잡은 마두로 대통령은 야권 압박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전날 수도 카라카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친정부 집회에 참석해 내년으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겨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과이도 의장이 이끄는 국민의회를 무력화하고 정부에 유리한 국면을 형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의 상황도 녹록지만은 않다. 군사봉기 당시 비밀경찰(SEBIN) 최고 책임자가 반정부 선언을 발표하고 군인 수십 명이 망명을 택하는 등 세력이 약화됐다. 미국의 경제제재 여파로 석유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카라카스 소재 여론조사기관 델포스의 펠릭스 세이하스 소장은 NYT에 “마두로 대통령은 경제제재로 본인이 실각하기 전에 과이도 측을 탄압해 파괴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손영하 기자
▷ 2020년까지 생산 완료 후 2021년까지 종합검사 마칠 계획/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국이 23일 동부 칭다오(靑島)에서 최고 시속 600㎞로 달릴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중국이 23일 동부 칭다오(靑島)에서 최고 시속 600㎞로 달릴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중국은 2020년 중 생산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는 종합적인 검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사진 출처 : 中 샤인 뉴스>
○··· 시험제작을 맡은 중국중처(CRRC) 칭다오 시팡(靑島四方) 유한공사의 딩산산 연구개발팀장은 "시험제작을 통해 고속 자기부상열차 시스템의 핵심 기술 및 핵심 부품 시스템을 검사하고 최적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딩 팀장은 또 총 5량으로 구성된 고속 자기부상열차 제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시제품의 운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CRRC 칭다오 시팡은 2020년 중 생산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는 종합적인 검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dbtpwls@newsis.com
▷터키 국방 "터키는 더 이상 미국 시장이 아냐" /터키가 미국의 압박에도 러시아산 방공시스템 S-400 도입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터키 국방장관은 S-400 도입 이후 이뤄질 미국의 제재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 22일(현지시간) 터키 매체 아흐발과 독일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산 무기 구입 후 (이뤄질 수 있는) 미국의 제재에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미 군인들을 러시아에 보냈고 수일내 S-400 운용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방공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S-400 도입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 사진:> 【모스크바=AP/뉴시스】 터키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산 방공시스템 S-400 도입 이후 미국의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가한 S-400의 모습.
○··· 미국 CNBC는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터키에 다음 달 초까지 S-400 도입을 철회하고 미국산 패트리엇을 채택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S-400 도입을 강행하면 신형 전투기 'F-35 프로젝트'에서 터키를 방출하고, '적대세력 통합제재법(CAATSA)'에 따라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터키가 미국과 러시아 장비를 통합해 사용할 경우 미국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카르 장관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끝난 거래라고 말했는데 그들은 끝난 거래가 아니라고 말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터키는 더 이상 (미국의) 시장이 아니다"고도 강조했다.
터키는 미국의 압박에도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했다. 터키는 러시아와 신형 S-500 방공시스템도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8일 "이미 (거래는) 끝났다"며 S-500은 물론 S-400도 공동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아카르 장관은 "터키는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책임을 다했다"며 미국에 F-35 납품 계약을 준수하라고도 촉구했다. 터키는 F-35 프로젝트 참가국으로 상당한 비용을 부담했다. 한편, 아카르 장관은 미국이 요구한 패트리엇 도입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미국과 협상 여지를 열어뒀다. 단 그는 패트리엇 도입은 S-400과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ironn108@newsis.com
▷ 지구 대기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위험한 프레온 가스 CFC-11의 대기중 농도가 최근 갑자기 늘어난 것과 관련, 연구자들이 이러한 의문의 증가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밝혀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CFC-11은 주로 가정용 절연물질로 이용되지만 2010년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을 줄여왔다. 그러나 지난 6년 간 이러한 생산 감축 속도는 크게 둔화돼 왔다.과학잡지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CFC-11의 증가는 주로 중국 동북부 성(省)들에서의 새로운 생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삼염화불화탄소라고 불리는 CFC-11은1930년대 냉매로 개발된 염화불화탄소(CFC)의 일종이다.<△ 사진:> 지구 대기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위험한 프레온 가스 CFC-11의 대기중 농도가 최근 갑자기 늘어난 것은 중국 동북부 성(省)들에서의 새로운 생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밝혀내는데에는 한국과 일본의 관측소들이 큰 역할을 했다. <사진 출처 : 英 BBC> 2019.5.23
○··· 그러나 CFC에서 나오는 염소 원자가 사람들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1980년대 중반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음이 알려지면서 1987년 몬트리올 협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생산을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북반구의 오존층 구멍은 2030년때까지 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은 2060년대까지 완전히 메워질 것으로 추정됐다.CFC-11 역시 다른 CFC 물질들과 함께 생산이 감소돼 왔었지만 지난해 감소 속도가 2012년 이후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새로운 CFC-11 생산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론했고 새로운 생산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오존층의 회복을 10년이나 늦추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추가 조사 결과 새로운 CFC-11은 중국에서 폴리우레탄 절연물질 생산에 사용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폴리우레탄 절연물질의 약 70%가 불법 CFC-11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는데 이는 CFC-11이 다른 대체재에 비해 가격은 싸면서도 더 좋은 품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 내 관측소를 통해 2012년 이후 중국 동부에서 CFC-11 생산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2014∼2017년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의 대기중 CFC-11 농도는 2008∼2012년보다 110%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전에 비해 연간 7000t이나 더 많은 CFC-11이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부터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CFC-11은 또 매우 강력한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1t의 CFC-11은 이산화탄소(CO₂) 5000t과 같은 온난화 영향을 미칠 수 있다.환경조사기구(EIA)의 클레어 페리는 "이러한 결과는 중국이 예상치 못한 배출의 원인임을 확인했다. 중국은 CFC-11 생산을 원천 차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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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한 도로에서 A(76)씨가 몰던 SM 승용차가 5m 축대 아래로 추락해 A씨가 크게 다쳤다. 2019.05.23. (사진=청주동부소방서 제공)
○···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23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한 도로에서 A(76)씨가 몰던 SM 승용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경찰은 A씨가 주유소 철제펜스를 들이받은 뒤 축대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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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네이브락(이스라엘)=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브네이 브락에서 '라그 바오메르' 축제가 열려 초정파 유대인들이 모닥불을 지피고 있다. '라그 바오메르'는 2세기 로마 시대에 수많은 유대인이 희생당한 역병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유대인들은 이날 모닥불을 피워 이를 기념한다.
○··· 【브네이브락(이스라엘)=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브네이 브락에서 '라그 바오메르' 축제가 열려 초정파 유대인들이 모닥불 앞에 모여 있다.
'라그 바오메르'는 2세기 로마 시대에 수많은 유대인이 희생당한 역병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유대인들은 이날 모닥불을 피워 이를 기념한다.
▷ 경기 수원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일대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화성행궁 별주(別廚)’ 발굴 현장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경기도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일대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 별주(別廚)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뀐 별주는 현륭원에 올릴 음식과 술 등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보관하는 곳으로 활용됐다.△ 사진: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별주 건물터 발굴(구들) 모습.
○··· 발굴조사 결과 가로 26m·세로 20m 규모 별주 건물터가 확인됐다. 네모난 단 위에 건물 2동이 있었고, 그 주변에 담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별주 앞에는 연못 흔적이 발견됐는데 이는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정리의궤(整理儀軌)’에 수록된 내용과 비슷했다. 화성행궁 주차장 별주 발굴 현장에서는 부엌, 온돌방 등 별주 건물터와 도자기 조각, 벽돌 등 건물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볼 수 있다. 또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원이 별주를 설명해준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별주의 배치·규모 등이 명확하게 확인됐고, 유적 상태도 비교적 양호했다”며 “미복원시설(장춘각)의 발굴 조사가 끝나면 ‘정리의궤’에 그려진 화성행궁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89년부터 2002년까지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2003년부터 2021년까지 2단계 복원사업(우화관, 별주, 장춘각)을 추진하고 있다.(문의: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 ☎031-228-4478)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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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AP/뉴시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왼쪽)가 2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클린트 허들 감독의 코를 장난스레 움켜쥐고 있다.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이날 팀배팅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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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LA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6회 초 상대팀 계투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템파베이에 8대1로 패했으며 템파베이의 최지만은 3번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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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2024호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18세기 말 불전인 천은사 극락보전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求禮 泉隱寺 極樂寶殿)'을 보물 제2024호로 지정했다.
◇ 극락보전은 천은사 주불전으로 1774년 혜암선사가 새로 세웠다.
○··· 중생의 왕생극락을 인도하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한 이 불전은 정면 3칸, 옆면 3칸 규모다. 지붕은 처마 무게를 받치려고 기둥머리에 짜 맞춘 나무 쪽인 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한 다포식 팔작지붕이다.
◇ 내부에 높게 세운 기둥인 고주의 윗부분에서 가장 큰 들보인 대량과 툇보를 일체화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 구조가 특징이다.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도 내부 고주를 뒤쪽으로 더 옮기고 양옆에 보조기둥을 1개씩 세워 넓은 불단과 불단 뒤쪽 벽을 구성해 예불공간이 돋보이고 위엄을 갖추도록 한 구성도 특이하다.
앞면과 옆면의 공포는 풀과 꽃, 봉황머리로 장식했지만, 뒷면은 장식하지 않고 간략히 처리했다. 용머리와 꼬리를 조각한 안초공의 사용, 섬세하고 화려한 우물천장과 내부 닫집 등 우수한 조각 기법은 18세기 말 다포식 건축 특징을 잘 보여준다. 안초공은 기둥머리의 내외로 두꺼운 가로재인 평방에 직각으로 교차해 끼워 기둥 상부의 공포를 받치는 나무 부재다.
◇ 극락보전 안의 단청에는 19세기 이전 천연안료가 그대로 남아있다. 벽화단청 및 채화기법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도 양호해 조선 후기 단청 전통을 잘 보여준다.
○···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은 18세기 말 다포식 불전의 여러 특성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보물 제947호 해남 미황사 대웅전이나 보물 제830호 영광 불갑사 대웅전, 보물 제1310호 나주 불회사 대웅전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가 있다.
○···구례 천은사는 지리산 남서쪽 있는 사찰로 828년 덕운선사가 창건했다. 당시 감로사(甘露寺)로 불리다가 1679년 조유선사가 다시 세운 후 천은사로 바뀌었다.suejeeq@newsis.com
▷ 신라 진흥왕, 울진 성류굴 행차 확인/경북 울진군은 최근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내부 제8광장에서 발견돼 보고된 다수의 신라시대 명문 중 진흥왕이 560년 6월에 성류굴을 다녀간 기록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라 제24대 진흥왕은 북한산, 마운령과 황초령에 순수비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최근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내부 제8광장에서 발견돼 보고된 다수의 신라시대 명문 중 진흥왕이 560년6월에 성류굴을 다녀간 기록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울진 성류굴에서 진흥왕 관련 명문을 판독 중인 심현용 박사.(사진=울진군 제공)
○··· 새롭게 확인된 명문(심현용 박사, 이용현 박사 공동판독)은 “庚辰六月日(경진육월일)/ 柵作榏父飽(책작익부포)/ 女二交右伸(여이교우신)/ 眞興(진흥)/ 王挙(왕거)/ 世益者五十人(세익자오십인)”으로, 이는 “경진년(560, 진흥왕 21) 6월 일, 잔교(棧橋 = 柵)를 만들고, 뱃사공[榏父]을 배불리 먹였다. 여자 둘이 교대로 보좌하며 펼쳤다. 진흥왕이 다녀가셨다(행차하셨다). 세상에 도움이 된 이(보좌한 이)가 50인이었다.”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경진년, 즉 560년(신라 진흥왕 21) 6월에 진흥왕이 이곳 울진 성류굴에 행차해 다녀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진흥왕의 이동에는 선박이 활용됐고, 행차에는 50인이 보좌했으며 행차와 관련 동굴 내부를 잇는 잔교가 설치되었음도 알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삼국사기를 비롯 기존 문헌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신라사를 새롭게 구성하고 울진 성류굴의 역사적 위상을 밝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심현용 박사(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 학예연구사)는 “향후 울진지역에서 진흥왕 순수비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며 “울진 성류굴의 신라 명문들은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에 버금가는 신라 금석문의 보고로 한권의 역사책이 새로 발견된 것과 같은 충격적인 사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명문을 통해 울진 성류굴은 신라 화랑뿐만 아니라 진흥왕까지 다녀갈 정도로 유명하고 신성한 명승지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화랑 수련장소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울진 성류굴 내부 각석문은 지난 3월21일 발견(발견자 :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 학예연구사 심현용 박사, 한국동굴연구소 이종희 조사연구실장)된 이래 4월11일 최초 보도됐고 4월20일 학계에 발표(심현용, 「울진 성류굴 제8광장 신라 각석문 발견보고」, 한국목간학회)된 바 있다.
▷ 울진 성류굴 내 각석 명문 - 정원 14년 8월 25일 청충향달(貞元十四年八月卄五日淸忠向達)이때 ‘경진’이란 기년을 비롯해 일부 판독이 이뤄졌지만, ‘진흥왕’을 확정짓지는 못했다. 이후 울진군은 조사를 지속해 각석문을 정밀촬영(오세윤 문화재전문 사진작가)하고, 심현용(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 학예연구사) 박사와 이용현(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박사의 공동 조사와 판독을 통해 ‘眞興王(진흥왕)’등 모두 25자의 명문을 확인했다.
◇ 이 경진년 진흥왕 명문은 성류굴 제8광장(경북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산 32-2번지) 1지굴의 큰 석주에 위치하며, 지표에서 약 230㎝ 높이에 가로 35㎝, 세로 40㎝ 정도의 굴곡진 석주면에 우서(右書, 글자중심)로 음각돼 있다. 명문은 세로 6행으로 1행에 5자, 2행 5자, 3행 5자, 4행 2자, 5행 2자, 6행 6자로 모두 25자가 새겨졌으며, 글자 크기는 가로 7~8㎝, 세로 7~12㎝ 정도인데, ‘眞興王挙(진흥왕거)’의 4자는 다른 자보다 크게 써 강조했다. <△ 사진:>
○··· 글자는 예서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해서체다. 울진군은 지난 22일 노중국(계명대 명예교수), 주보돈(경북대 명예교수), 장원섭(경민대 교수), 이영호(경북대 교수), 이용현(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관련 학계의 권위자를 모시고 향후 전수조사 및 보존대책과 활용에 대한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성류굴 각석문들의 현황을 살펴본 노중국․주보돈 등 5명의 자문위원들은 “동굴 안에서 신라 명문들이 발견된 것은 우리나라 최초로 당시 성류굴은 신라의 명승지로서 삼국시대부터 화랑들의 수련장소였음이 처음으로 밝혀졌다”며 “화랑들이 동굴에서 수련하고 남긴 명문들은 신라의 정치사, 화랑도, 불교사, 군제사, 인명사 등의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지금까지 발견된 명문만으로도 국보급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동굴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며 그 중요도와 난이도로 보아 문화재청이나 국립문화재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직접 조사해야 할 상황으로 국가기관의 전담조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신라 삼국통일을 전공한 장원섭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명문 가운데 특히 화랑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성류굴이 화랑의 수련장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신라의 삼국통일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사료”라고 평가했다.
◇ 울진 성류굴 내 각석 명문 - 정원 14년 무인 8월 25일 범렴행(貞元十四年戊寅八月卄五日梵廉行)성류굴 경진년명의 학술적 사료적 가치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첫째, 성류굴을 방문한 시기와 사람이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경진 6월’은 뒤의 방문자가 진흥왕으로 나오므로 그의 재임기간(540~576) 중 경진년은 진흥왕 21년 서기 560년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560년 6월에 신라 진흥왕이 울진을 행차하고 남긴 기록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진흥왕의 호칭은 기존 확인된 568년의 북한산, 황초령, 마운령 진흥왕 순수비에 ‘진흥태왕(眞興太王)’으로 나타나는데, 이 경진년명에서는 ‘진흥왕(眞興王)’으로 기록하고 있어 시기 및 정치적 상황에 의한 왕호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 하겠다. 셋째, 중국 사서인 북제서 권7 제기7 무성 하청 4년 2월 갑인조에 “신라국왕 김진흥(金眞興)을 사지절 동이교위 낙랑군공 신라왕으로 삼았다.”로 기록되어 있는데 무성제 하청 4년은 신라 진흥왕 26년에 해당돼 서기 565년이 된다. 이 북제서로 인해 진흥왕이 살아있을 때의 이름으로 밝혀졌으며, 이번 판독된 경진년명은 이 문헌기록보다 5년 더 빠른 1차 사료인 금석문으로 그 가치가 높으며, 또한 북제서의 기록을 입증한다 하겠다.
넷째, 특히 삼국사기 권4 신라본기4 진흥왕조에는 진흥왕 20년(559)~22년(561)의 기록이 비워있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는데, 이번 명문 판독으로 인해 이를 메워줄 획기적 사료로 그 가치가 높다 하겠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진흥왕이 560년 울진 성류굴을 다녀갔다는 명문이 발견됐다는 이는 지난 1988년 울진 봉평리 신라비(국보 제242호)의 발견을 이어 다시 한 번 더 신라사 연구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dr.kang@newsis.com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올해로 10주기를 맞았습니다. 부산에서 잇따라 선거에 출마했다 번번히 낙선한 그는 평생을 지역주의와 맞서 싸워온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정치적 사지였던 부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낙선했고, 이후 시민들로부터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2년 뒤인 2002년 대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나선 그는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공식 추도식은 23일 오후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됩니다.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주제로,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한 모두가 새로운 노무현이 되어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이어간다’는 취지입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과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정희영 기자 heeyoung@hani.co.kr
○··· 고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 등산 중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2007년 5.18 기념식을 마친 다음 날 무등산 등산 도중 휴식을 취하며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19.5.23 [사진가 장철영 제공] 연합뉴스
◇ 고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 해외순방 중 잠시 휴식
○···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2007년 1월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필리핀 세부에서 산책을 하며 휴식 중.[사진가 장철영 제공] 연합뉴스
◇ 고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 기내에서 휴식 중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2007년 7월 남미 순방을 위해 과테말라에 도착, 기내에서 대기 중에 휴식 취하고 있는 노 대통령. [사진가 장철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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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 모습 과 가족사진
○···2002년 대통령 후보 시절 가족사진. 왼쪽부터 부인 권양숙씨,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씨, 아들 건호씨.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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