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달콤한 고구마 맛탕

해피y 2019. 8. 24. 22:11

달콤한 고구마 맛탕   

찌거나 구워먹는 고구마가 질릴때 만들어 먹는 고구마 요리, 고구마 맛탕! ^^

오늘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볍게 만드는 달달한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왔어요~

  

  

요즘 고구마 엄청 달고 맛있잖아요~

전 구워 먹는걸 좋아해서 주로 구워 먹는데,

며칠전 우리 상전 조카님이 고구마 맛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봤어요~

 

요것이 중3인데 나름 입시생이라고 어찌나 상전놀이를 하시는지;;

제가 백수가 된 후부터 걔네 엄마가 바쁠땐 대신 학원 픽업도 해주고,

간식도 종종 만들어 줬더니 이젠 맞춤형 주문까지 일삼고 있지 모예요ㅜㅜ

이담에 크면 이모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주입 하고는 있는데, 그럴진 잘 모르겠어요ㅋㅋ

  

 

   

*재료*

  

호박 고구마 큰것 2개, 볶음용 기름 약간.

시럽 - 설탕 3, 생수 2, 올리고당 3큰술, 검은깨 약간.

 

(밥숟가락 계량)

  

  

  

고구마는 깨끗히 씻어서 껍질째 해도 되는데,

저는 그냥 껍질 다 벗기고, 깍뚝 썰어서 반만 익을 정도로 살짝 쪄서 준비했어요.

 

고구마를 조금 익혀서 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기름도 덜 먹어서 좋아요.

 

  

반정도 익힌 고구마를 팬에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 튀기듯이 구워요~

타지 않게 중간중간 잘 저어가면서 노릇하게 완전히 익혀주면

튀긴 고구마 못지 않게 쫀득한 식감이 좋답니다~

  

  

고구마가 익을 동안 시럽을 만들어 주는데요,

설탕 3큰술에 생수 2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젓지 말고 그대로 끓여요.

설탕이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올리고당 3큰술 정도를 넣어서 달달한 시럽을 만들어요~

 

저는 조금 덜달게 만들었는데, 단맛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될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는 시럽에 고구마를 넣어서 빠르게 버무린 다음 불을 끄고,

검은깨를 솔솔 뿌려내면 완성이예요~

 

여기에 견과류 등을 뿌려서 먹어도 좋죠 ^^

  

  

튀기지 않아서 바사삭한 식감은 덜하지만

그래도 쫀득하고 달콤한 맛은 참 좋아요~

  

  

좀더 가볍고 건강한 고구마 맛탕이예요 ^^

 

고구마가 한창 맛있는 요즘,

달콤한 간식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