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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부천에서 LP가스충전소 연쇄 폭발사고<_p> 11일 오후 2시 14분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 경인고속도로변 대성에너지 LP가스충전소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나 소방대원 19명과 시민 등 44명이 중화상을 입고 주변 건물 6채와 차량 수십여대가 불에 탔다.<_p> 마치 전쟁터 같았다. 가스통이 연쇄폭발하면서 현장 주변은 폭격을 맞은 자리처럼 변했고, 하늘은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인근 공장 직원과 주민들이 파편과 불길을 피하느라 일대는 아수라장을 이뤘다.<_p> 현장에는 타다 남은 가정용 LP가스통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널브러져 있었으며, 폭발한 가스통들의 잔해가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옆 세차장 건물벽이 연쇄 폭발음과 함께 무너지고, 가스충전 중이던 택시 10여대와 길가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 등 차량 50여대가 전소해버렸다. 또 사고 직전 충전소 지하저장고에 가스를 주입하던 탱크로리 2대는 30여m 떨어진 8차선 도로 건너편 근린공원과 10여m 떨어진 충전소 옆 3층짜리 세차장 건물 앞까지 날아가 있었다. 불은 인근 세차장과 냉동창고 등 6개동을 포함해 충전소 주변 2천여평 일대를 모두 태웠다. 이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여 한동안 숨쉬기가 곤란했다.<_p>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인 가스충전소 안전담당 변재갑(31)씨는 “탱크로리가 기계실에서 지하저장소에 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샌다는 소리를 듣고 확인해보니 주입 연결부위가 어긋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충전소 직원은 지하저장소에서 가스가 새 나온 뒤 충전 대기중이던 택시에서 불길이 올라왔다고 말했다.<_p> 폭발 직후 경찰과 소방관 등 5백여명이 현장에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현장 인근에 가스통들이 계속 폭발하며 불길이 퍼지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사고 직후 현장 주변에는 탱크로리와 수십여개의 가스통을 실은 1t트럭들이 그대로 있었으나 폭발 위험 때문에 치우지도 못한 채 소방관들은 발만 굴렀다.<_p> 또 잇단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순간적으로 10여m 옆으로 퍼지는 바람에 소방관들이 수시로 대피해야 했다. 이때문에 소방관들은 오후 5시를 넘겨서야 가까스로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_p> 사고현장이 경인고속도로에서 불과 1백여m 떨어져 있어 경찰은 파편이 날아올 것에 대비해 전체 8개 차선 중 4개 차선을 통제했다. 이때문에 주변 도로가 밤늦게까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또 공장지대에서 5백여m 떨어진 주택가 주민 5백여명이 추가 폭발에 대비해 긴급대피했다.<_p> <_font><_font><_p>
<_strong>1998년 9월 11일<_span> <_p><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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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_caption> 총 46<_cite>건<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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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_th><_tr><_thead>2006년<_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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