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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strong>2002년 11월 3일<_span> <_p> 터키 이슬람계 정당, 80년 만에 단독 집권<_p> 3일 실시된 터키 총선에서 이슬람계 정당인 ‘정의발전당’이 압승을 거뒀다.<_p> 개표 결과 정의발전당은 3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중도좌파 계열의 공화인민당은 19%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뷜렌트 에체비트(Ecevit) 총리의 민주좌익당을 비롯한 나머지 정당들은 모두 원내 진입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인 10% 지지를 얻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_p> 이에 따라 1920년대 초반 터키 공화국 수립 이후 80년 만에 이슬람계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정의발전당이 과반수 의석(총 550석 중 최소한 350석)을 차지하게 됐다.<_p> 에체비트 총리가 이끌던 집권 연정내 3개 정당들의 참패는,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처한 터키 국민들이 등을 돌린 탓으로 분석됐다. 터키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1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지원 받았었다.<_p> 정의발전당은 이슬람 정치운동을 했던 인사들이 주축이 돼 2001년 창당됐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Erdogan) 당수가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에르도안 당수는 1999년 ‘이슬람 선동’ 혐의로 복역한 전력 때문에 이번 총선에는 출마가 금지됐다.<_p>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의발전당은 이슬람 색채를 씻어내기 위해 터키의 전통적인 세속주의 유지와 유럽연합(EU) 가입 지지, IMF와의 공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군부를 포함한 기존 제도권과 서방국가들은 과격한 이슬람주의에 근거한 정책 전환 가능성을 우려했다.<_p> 이를 의식한 정의발전당의 에르도안 당수는 4일 지지자들 앞에서 총선 승리를 선언하면서 “EU 가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슬람적 목표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 하에서 터키는 세계와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_p> <_font><_font><_p><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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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_caption> 총 54<_cite>건<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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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_th><_tr><_thead>2015년<_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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