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땅 그리고 꽃
시인/이룻: 이정님
말로는 다 못할 뜻이 있어
꽃은 고운 몸으로 다가서고
말로는 다 못할 아픔 사연 있어
꽃은 저토록 시들어 떠나가나
하늘 땅 그 사이에서
말로는 다 못할 사랑 있어
꽃은 비바람 속에 웃으며
향기로운 마음 다 내어주고
뜨거운 영혼만 아껴
저렇게 영특한 열매를 익히나
최초의 뜻이 그렇듯
우리 또한 꽃스러움으로
사랑스러움으로
그렇게.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오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놀이터에서 오후 한때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그네를 타거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즐겁고 사랑스럽다기보다 섬뜩한 느낌부터 앞선다. 흙장난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되는 아이들 중 한 명은 몸이 잘려나간 채 덩그러니 놓여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기억'의 본질에 대해 되묻고 있다. 전혜원은 "기억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파편화되고 퇴색되며 변경된다. 인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잘려나가고 왜곡될 수밖에 없는 기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2008 부산비엔날레 갤러리페스티벌 '전혜원'展-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공간화랑. (051)743-6738
▷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국내 도심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8일 확진 환자가 추가되며 신종코로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설연휴를 마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 평소 미세먼지의 영향으로만 일부 마스크를 착용하던 출근길 시민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을 가린 채 발길을 서둘렀다. 신종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다.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도 커져 마스크 수요량이 더 늘어났다.
◇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28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한 이용객이 짐수레에 마스크 상자를 싣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더구나 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박스째 구매해 한때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의 경우 사재기 가능성도 있어 일시 품절에 대비해 생산이나 유통량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며 "항바이러스 제제는 국가 비축분 외 민간 유통분에 대해서도 회사별 재고량을 파악해 비축 상황을 먼저 파악할 방침"이라고 알렸다.정리=박주영
◇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중국여행자들이 한국에서 구입한 마스크를 가득담아 출국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독자제공, 인천공항=뉴스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구입한 마스크를 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의 한 약국에 외국이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서울=연합뉴스
▷ 코스피지수, 1년3개월來 낙폭 최대 원·달러 환율 1170원대로 급등 사태 장기화시 불확실성 커질 듯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가 폭락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로비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떨어진 2,176.72로 표시돼 있다.
○···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7포인트(3.04%) 떨어진 664.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46.13)보다 69.41포인트(3.09%) 내린 2176.72에 마감했다. 지난 2018년 10월11일(-4.44%) 이후 약 1년 3개월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해 5월9일(-3.04%)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685.57)보다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에 마감했다..
(···) 우한 폐렴에 따른 사망자와 확진 환자는 지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에 의한 중국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어났다. 감염자수는 총 4515명으로 증가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전세계적으로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과 호주, 프랑스, 독일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견됐다
▷ 일본의 수출 규제 정책으로 일본산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수입이 크게 줄었고, 연이어 발생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대 일본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일조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해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가 1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 정부와 산업계가 추진 중인 소부장 국산화 방안이 성공한다면 무역 적자 폭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지난해 8월 서울 도봉구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의 주류 코너에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 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191억 6,300만달러로 전년대비 20.3% 감소했다. 이는 2004년(244억달러) 이후 15년만의 최저치다. 대 일본 무역적자가 200억달러를 밑돈 것도 2003년(190억달러) 이후 처음이다.일본 무역적자 폭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제품 관련 소부장 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은 지난 7월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시행한 후 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등 주요 소재 수입 대체선을 찾고 국산화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산 제품과 서비스를 쓰지 않겠다는 ‘노노 재팬’운동이 전국민에게 확산되면서 의류, 음료, 자동차 등 소비재 수입액도 크게 감소했다. 일본산 맥주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줄어들었다.이러한 영향으로 지난해 일본산 수입 금액은 475억 7,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중국, 미국, 일본 등 우리나라 3대 수입국가 중 수입액이 감소한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다만 이러한 수입액 감소에도 일본은 여전히 우리나라에 가장 큰 무역 적자를 안기는 나라다. 교역 조건 악화로 대 일본 수출이 동반 감소한데다, 일본이 수출을 규제하지 않은 반도체 제조장비 등의 일본 의존도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정부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와 무관하게 소부장 100대 품목에 대해서도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안정화 작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며 “소부장 경쟁력 강화 방안은 장기적으로 대일본 무역역조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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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국대표부는 미얀마 로힝야족의 귀환을 돕는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금 50만달러(약 6억원)를 28일 아세안 사무국에 전달했다. <△ 사진:>임성남(왼쪽부터)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가 28일 자카르타 도심 아세안 사무국에서 림 족호이 아세안 사무총장과 민르윈 주아세안 미얀마 대사에게 로힝야족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 아세안 사무국은 현재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로힝야족이 미얀마 라카인주에 돌아갈 것을 대비해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림 족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은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대화 상대국 중 가장 먼저 지원 의사를 표시한 한국의 선도적 노력이 다른 아세안 회원국과 대화 상대국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9월 우리나라가 지원 의사를 밝힌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세안 회원국 중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5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임성남 한국대표부 대사는 “아세안이 자주적 국제기구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과 아세안 간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상생 공동체 건설이라는 신(新)남방정책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가 유엔난민기구, 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국제기구를 통해 로힝야 난민들을 지원(총 1,663만달러)한 적은 있으나, 아세안을 통한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원금은 정착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국 요원들의 능력 함양 프로그램과 정착 가구마다 보급될 FM라디오 5만대 구입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아세안 회원국 대사, 대화 상대국 대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재연한다.2월7일부터 3월29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마리 퀴리'는 '방사능 연구의 어머니'로 통하는 마리 퀴리를 다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녀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의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이 중심 소재다. 좌절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를 톺아본다.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삼았지만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김태형 연출, 천세은 작가, 최종윤 작곡가의 손길을 통해 극적인 생명력을 얻었다. <△ 사진:> 뮤지컬 '마리 퀴리' 캐스팅. (사진 = 라이브 제공)
○··· 라듐의 산업화와 그에 따른 유해성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을 일컫는 '라듐 걸스'에 대한 서사가 심도 있게 그려진다.'마리 퀴리'는 창작뮤지컬 공모전인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주관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에 이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선정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 초연했다. 작년에는 예술위의 '올해의 레퍼토리' 뮤지컬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알려진 예술경영지원센터 'K-뮤지컬 로드쇼'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여성 중심의 서사로 창작 뮤지컬의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들었다.이번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도 화려하다.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는 김소향, 리사, 정인지가 나눠 연기한다.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동료들의 죽음을 마주한 뒤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안느' 역에는 김히어라와 이봄소리가 더블 캐스팅됐다.◎공감언론 뉴시스
▷ 소프라노 출신 "목소리와 음악은 힐링도구" 1993년 볼리비아서 학대 당한 아이들 치료 어려운 이들 돕는 방법, 한국에도 전파하고파 피아니스트 임현정 "세바스찬은 내 롤모델" 가교역할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저는 부정당한 것에 대해 싸워왔어요. 그런데 정당함을 회복시키려면 우선 마음 속 부당함을 정화시켜야 합니다."소프라노 출신으로 자선 단체 '자유로운 목소리'를 창립한 스위스 국적의 마리안 세바스찬은 목소리와 음악을 '힐링 도구'로 삼는다.자신의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청각 장애와 언어 장애를 갖고 있는 농아(聾啞)로 태어난 아들을 위해 '수화 테크닉'을 개발하면서 더 많은 이들을 돕게 됐다. <△ 사진:>마리안 세바스찬.
○··· 성인이 된 그녀의 아들은 프랑스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건축가가 됐다.최근 서울 상암동에서 만난 세바스찬은 "제 아이가 태어나 10년 동안 침묵 속에서 살았어요. 모든 의사들은 평생 말을 할 수 없다고 단정했습니다"라고 돌아봤다.하지만 몸짓으로 특정 단어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손짓으로 음성까지 표현하는 세바스찬 식 수화는 아들에게 목소리를 되찾아줬다. "정말 꿈같은 놀라운 일이죠."세바스찬의 기적은 개인에게 한정되지 않았다. 우연한 방문한 볼리비아에서 그 기적은 넓게 퍼져나갔다. 현지로 여행을 떠났는데 탄광과 쓰레기더미에서 일하는 열 살 안팎의 어린아이들을 만나고 경악했다.이후 사명감을 갖고 스위스로 돌아가 자신의 저축한 모든 돈을 털어 1993년 '자유로운 목소리'를 창립한다.
이후 탄광에서 살며 탄광과 쓰레기 더미에서 일하며 학대를 받아 말을 하지 못하게 된 볼리비아의 어린이들을 치료했다.이 단체에는 400명의 직원이 있는데 학대를 받던 어린 시절에 구제를 받은 이들이다. 음악가, 변호사, 건축가, 엔지니어가 됐다. 아프리카, 인도,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일한다. 27년이 된 이 단체는 세계 자선 단체 중 58위 규모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250만명에게 도움을 줬단다.세바스찬은 "가슴 속에서 혁명이 먼저 일어나지 않는 한 사회적인 혁명도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자유로운 목소리'는 볼리비아 아이들의 존재 가치를 찾아주는 것을 통해 사회적 존재를 인정받게 했다"고 말했다. "학대를 받아 자신에 갇혀 있던 아이들의 영혼이 터지는 경험을 하게 만든 거죠."
◇ 세바스찬이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유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최근 보육원 등을 돌며 봉사차원에서 비영리로 아이들을 돌보고 자신의 수화 방법 등을 전파했다.세바스찬이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아이들과 심정적으로 동화되는 것이다. 보육원에서 아이들과 나눈 대화가 예다. 세바스찬은 아이들에게 가장 우아한 곤충이 무엇이냐고 묻자 아이들 사이에서 "나비"라는 답이 나왔다. <△ 사진:> 마리안 세바스찬. (사진 = 본인 제공)
○··· 세바스찬은 "나비가 왜 우아하고 행복한지 아느냐?"고 아이들에게 되물었다. 아이들은 궁금증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쳐다봤다. "부모가 없어서 그래요.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잖아요."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단다. "'자유로운 목소리' 역시 마찬가지에요. 아이들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아이들의 힘으로 이끌어 가는 단체입니다."세바스찬이 아이들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음악치료다. 자신이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에 맞춰 소리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소리 내게 만든다. 입으로 소리를 내는 동안 평소 안에 억눌려 있던 것들도 밖으로 터져 나온다.말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처음에 입을 제대로 열지 못한다. 그래서 세바스찬은 코르크 마개를 입에 물게 한단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같은 방식으로 치료한다. 지난 17일 tbs FM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당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도 잠시지만 세바스찬의 치료를 받았다. 김철웅은 세바스찬의 이끌림에 따라 점점 크게 소리를 냈다.세바스찬은 "노래를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내는 소리에 사람들이 깜작 놀라요. 억눌려 있던 화 밑에 고통이 딱딱하게 쌓여 있는데 그것이 터져 나오거든요. 거의 모든 사람이 영혼의 상처를 갖고 있죠"라고 말했다.'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철웅은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함께 '영천 아리랑'을 연주했다. 경북 영천에 살던 사람들이 일제강점기 만주에 끌려가 고향을 그리면서 부르던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우리에게 한의 노래이자 치유의 노래다.
◇ 이 노래를 들은 세바스찬의 반응은 "전쟁 때문에 고통을 받은 한국 사람들의 고통과 한이 느껴졌다"고 들었다. "그렇게 힘겨운 삶을 살았던 민족이 이렇게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나라가 됐는지 신기해요. 한국 사람들의 비상한 머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했다. 한국이 너무 좋다는 그녀는 "여생을 한국에서 마감하고 싶을 정도예요. <△ 사진:> 마리안 세바스찬. (사진 = 본인 제공)
○···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어요"라고 했다. 세바스찬과 한국 사이의 가교 역을 하는 이는 임현정이다. 그녀의 프랑스어 통역도 도맡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뉴샤텔 국제문화상'을 받는 등 스위스에서 살며 다양한 문화,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임현정은 작년 12월 세바스찬의 강의를 듣고 팬이 됐다고 했다.그런데 알고 보니 세바스찬도 임현정의 팬이었다. 임현정이 펴낸 음악과 영성에 관한 에세이집 '침묵의 소리'를 너무 좋아해 침실과 부엌에 각각 놓아두고 달달 외울 정도로 읽는다는 것이다.임현정은 "세바스찬은 제 롤모델이에요. 음악으로 사람들을 힐링시키는 것에 감동을 받았어요.
음악은 공연장을 초월해서 가장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만드셨죠"라고 말했다.말을 하기 위해 침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들 치료와 임현정의 책 '침묵의 소리'를 읽고 깨달았다는 세바스찬은 "입을 열면 우리 안의 것이 다 열린다"고 강조했다."우리가 외치지 못했던 외침들이 다 안에 갇혀 있거든요. 그것이 쏟아지지 않고 갇혀 있기만 하면 부으면서 점점 더 커지고 억압이 됩니다. 입을 완벽하게 벌리는 순간, 자신 안에 있던 걸림돌이 다 사라져요. 마음 안에 있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죠. 망설이지 말고 소리를 내보세요."◎공감언론 뉴시스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한 간호사가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항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주요 매체는 27일(현지시간) 중 우한대 소속 인민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샨 시아(30)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샨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중국 우한시의 한 간호사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삭발을 했다고 전해졌다. 중국 인민일보 트위터 캡처
○··· 그는 “나의 시간들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돼야 한다”며 “보호복을 착용하고 벗을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덧붙였다. 환자를 살리는 소명에 집중을 하기 위해 긴 머리를 자른 샨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7개 지역과 도시에서 959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한에서 약물 치료, 감염 예방, 전염 모니터링 등을 하게 될 예정이다.손성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중국 발병지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관저에서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과 수석·보좌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 또 문 대통령은 “2차 감염을 통한 악화를 막으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 주시해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청와대는 이번주 예정된 사회분야 대통령 업무보고를 연기했고, 내일 오전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과 세배와 식사를 하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업무지시 등 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윤도한 수석은 “증상이 있을 때 병원으로 곧바로 가지 말고 (정부가) 안내하는 방식대로 1339로 전화연락을 하고 조치대로 따라달라”며 “이런 부분이 국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설 연휴 기간 중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상황을 지휘했는데 총리실도 국내적으로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선제적인 조치, 총력 대응 조치를 위해 군 의료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하고 군시설까지도 활용하는 부분까지 대비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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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 대표로부터 지도부 교체 요구를 받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안철수 전 대표로부터 지도부 교체 요구를 받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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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AP/뉴시스]28일(현지시간) 홍콩 취안완의 한 화장품 가게 밖에서 사람들이 무료 마스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현지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지금까지 4,500여 건의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확인했는데 이는 대부분 12월에 우한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외 지역에서 확인된 45여 건도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이나 우한을 방문했던 사람으로부터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 [홍콩=AP/뉴시스]28일(현지시간) 홍콩 취안완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들에게 무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 트럼프 며느리 라라, 바이든 조롱 등 거침없는 행보 ‘가짜 뉴스’ 맞서 ‘리얼 뉴스 업데이트’ 진행 이방카·쿠슈너 부부는 백악관 직함 갖고 국정 관여 장남 주니어는 책 펴내고 정계 진출 뜻 숨기지 않아 “백악관이 가족기업처럼 운영되고, 선거운동이 주업” 비판에도 공화당 지지층은 “주니어·이방카 차기 대선에”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9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녀들이 영국 왕실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치 여론조사 전문가인 맷 맥더멋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를 두고 “6명 중 4명은 공식 정부 직함이 없다”며 왜 이들이 미국을 대표해 국빈만찬에 참석하는지 꼬집었다. 사진 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둘째 며느리 라라,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백악관 선임 보좌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백악관 선임 보좌관), 차녀 티파니. 트위터 화면 갈무리
○··· “라라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는 새 이방카인가?”영국 일간지 <디 인디펜던트>는 지난 17일 이런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36)의 부인으로,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선임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는 라라(37)의 거침없는 행보를 꼬집은 것이다. 라라는 이날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바이든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말 좀 할 수 없어요? 말을 입 밖으로 냅시다’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의 어눌한 말투를 조롱했다.텔레비전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6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 합류한 라라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에는 ‘가짜 뉴스에 맞서’ 트럼프의 긍정적 행보와 성취를 전하는 ‘리얼 뉴스 업데이트’를 직접 진행해 재선 캠프 누리집에 올리고 있다.
◇ 트럼프의 장녀 이반카(왼쪽)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AP 연합뉴스
○··· 그는 전국을 돌며 트럼프 지지 연설과 각종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을 향해 “트럼프가 물러난 뒤인 2024년까지 기다리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비아냥대거나, “트럼프 가족을 대표해” 올해 신년인사 동영상을 지지자들에게 뿌리는 등 사실상 트럼프 재선 캠프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공화당·민주당 4개 정부에서 대통령을 보좌했던 <시엔엔>(CNN) 정치분석가 데이비드 거건은 “내 평생 이런 걸 본 적이 없다. 백악관이 가족기업처럼 운영되고 있고, 선거운동이 그들의 주 수입원이다”라고 비판했다.오는 11월 대선이 다가오면서 트럼프 가족의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라는 공식 직함을 갖고 국정에 관여하고 있는 장녀 이방카(38)와 그 남편 재러드 쿠슈너(39)다
○··· 이방카는 여성·육아·일자리 등의 의제를 챙겨왔는데, 연방공무원의 유급 출산휴가 보장법이 지난달 의회를 통과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쿠슈너는 트럼프 정부의 중동평화정책을 도맡고 있다. 이방 하는 2017년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외국 정상들 사이에 앉고, 지난해 7월 같은 회의 때도 외국 정상들 대화 틈에 끼어들려 애쓰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자녀들은 지난해 6월에는 영국 왕실을 방문해 국빈만찬을 하고 인증샷을 찍어 올려 ‘궁전 놀이’라는 비판을 사기도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백악관 남쪽 정원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2)는 지난해 11월 진보진영과 언론 등을 비판하는 책을 펴내고,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가 지난해 10월 트럼프 지지 연설을 할 때 객석에서는 “2024!” 구호가 터져 나왔다. 그 동생 에릭은 지난해 6월 트럼프 재선 출정식 때 “시엔엔(CNN)은 형편없다!”고 외쳤다. 트럼프 가족 모두가 ‘가짜 뉴스’와 민주당 때리기로 똘똘 뭉친 모습이다.트럼프 가족의 ‘오버’는 비판과 조롱을 부르지만, 공화당 지지층은 이들에게 열광한다. <액시오스>가 지난달 14~17일 공화당 지지층 1854명에게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를 물었더니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29%로 2위, 이방카가 16%로 4위에 올랐다. <액시오스>는 “공화당에서 트럼프 브랜드가 얼마나 강한지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짚었다. “공화당 안에서 내 지지도가 95%”라는 트럼프 주장대로다.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
▷ 출간 예정인 저서에서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 보도 대가성 없는 별개라는 트럼프 주장에 타격 불가피 민주당 “볼턴이 증거를 갖고 있어”…증인 채택 압박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와 민주당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연계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저서에서 밝혔다는 보도가 26일(현지시각) 나왔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서 시작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심판이 상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폭탄 발언’이 튀어나온 것이다.<△ 사진:>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19년 9월30일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부자 등 민주당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도울 때까지 3억9100만달러의 군사원조를 동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출간 예정인 저서에 적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볼턴은 이런 내용이 담긴 저서의 원고를 최근 몇 주 동안 측근들과 회람했고, 전·현직 행정부 관리들이 책을 쓸 때 거쳐야 하는 검토 과정을 위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도 이를 전달한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볼턴은 이 책에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몇달 동안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10여 쪽에 걸쳐 묘사했다.
예를 들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가 부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인정한 사실 등이 담겼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군사원조를 언급하며 바이든 부자 조사를 요청했으며, 이로 인해 직권남용과 의회방해 혐의로 지난달 미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현재 상원에서 심판 중이다.볼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우크라이나 군사원조와 바이든 조사 요청은 대가성이 없는 별개 사안이라고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큰 타격이 된다.
<뉴욕 타임스>는 백악관이 볼턴으로부터 저서 내용을 미리 전달받고는 그가 상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관련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민주당은 볼턴의 저서 내용이 알려지자 증인 채택을 압박했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존 볼턴이 증거를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볼턴과 멀베이니, 다른 이들이 상원 심판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에 달렸다”고 말했다. 공화당에서 4명만 찬성해주면 표결로 볼턴 등을 증인으로 불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워싱턴/황준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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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 AP/뉴시스]벨기에 브뤼셀에서 2008년 알베르 2세 당시 국왕과 파올라 왕비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알베르 2세 전 벨기에 국왕의 변호인은 27일(현지시간) 입장문을 내고 "과학적 결론은 알베르 2세가 델피네 뵐 부인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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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AP/뉴시스]홍콩 행정 수반 캐리람 행정장관이 28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을 하면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람 장관은 이날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고속철을 포함해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기차 편의 운행을 오는 31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중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의 뒤를 잇는 세계 2위의 무기 생산국이 됐다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SIPRI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2015∼2017년 중국 4대 무기 기업의 재무 정보를 토대로 중국의 전체 무기 생산 규모를 이같이 평가했다.2017년 기준 이들 4대 무기 기업의 매출은 541억달러(약 63조2,000억원)에 달했다. 같은 해 미국의 무기 매출은 2,266억달러, 러시아는 377억달러였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창설 7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지난해 10월 17일 지린성 창춘에서 중국 공군의 첫 스텔스전투기 젠(J)-20이 시범 비행을 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무기를 수입하던 중국은 세계 2위의 무기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창춘=신화 연합뉴스
○··· 중국의 4대 무기 기업은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중국병기공업집단(NORINCO),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CETC), 중국남방공업그룹(CSGC)이다. 이들 중 AVIC의 2017년 매출은 201억달러로 세계 6위 규모였고, NORINCO은 172억달러로 8위에 해당했다. CETC는 122억달러, CSGC은 46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이들 4대 기업은 세계 순위에서도 20위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는 미국 기업 11개, 서유럽 기업 6개, 중국 기업 4개, 러시아 기업 3개가 포함됐다.
SIPRI는 연도별 세계 100대 군수 기업 순위를 발표하면서 정보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중국을 제외해 왔으나, 이번에는 “활용 가능한 중국 기업 정보”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분석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AFP통신은 SIPRI 관계자를 인용해 연간 중국 무기 판매가 700억∼800억달러로 추정되며 이렇게 판매되는 무기의 대부분은 중국 인민해방군(PLA) 산하로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중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무기를 구매하던 주요 수입국이었으나 10년 사이에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변신했으며 “더는 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의지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 2개월 만에...루즈벨트 항모전단도 남중국해 인근 도착/ 미군은 중국과 주변국이 영유권을 다투는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에서 군함과 정찰기를 동원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다고 미국 해군 제7함대가 28일 발표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제7함대 대변인은 이날 연안전투함 몽고메리가 지난 25일 남사군도 근해에서 국제법에 의거해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행사했다고 밝혔다.정찰기도 출동해 관련 정보수집 활동을 벌였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 사진:> 지난 9월 30일 남중국해 상에서 미군 디케이터함(왼쪽)이 중국 란저우함과 초근접 항행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에 따르면 전날 미 해군은 미중 양국 군함이 초근접해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성조지>
○··· 미국 군용기를 추적하는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팟츠는 EP3E 정찰기가 28일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를 이륙해 남중국해를 비행하고서 대만 남부 바스해협을 거쳐 귀환했다고 전했다.대변인은 이번 "항행의 자유 행동이 해양권리, 자유, 합법사용을 지키고 중국과 대만, 베트남의 무해통과권 제한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군이 남중국해 군사기지화를 서두르는 중국을 주로 겨냥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작년 11월 이래 2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선 처음이다.
제7함대 대변인은 '항행의 자유' 작전이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행동의 일부분으로 평화롭게 진행하고 어떤 특정국가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언명했다.이에 대해 중국군 남부전구 대변인이 몽고메리함이 무단으로 난사군도 중국 영해에 진입했다며 전과정을 추적 감시하고 이탈을 경고했다고 공표했다.대변인은 미군이 중국 최대명절 춘절(설) 연휴를 택해 의도적으로 도발을 감행하는 항행패권 행위를 노골화했다며 중국군이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필요한 조치 전부 취해 국가주권 안전을 결단코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들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모항을 떠난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모전단이 서태평양에 진입한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루즈벨트 항모전단은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출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남중국해로 이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앞서 미군은 작년 11월23일 연안전투함 가브리엘 기퍼드를 난사군도로 보내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메이지자오(美濟礁 미스치프 암초)에서 12해리(22.2km) 이내 수역을 지나도록 했다.11월21일에는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웨인 E 메이어가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주변 해역을 항행했다.공감언론 뉴시스
▷ 아프가니스탄 동부 가즈니주에서 27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공군기 사고가 진실게임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추락 원인을 놓고 ‘단순 사고’라는 미군과 “항공기를 격추했다”는 현지 무장세력 탈레반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중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만의 하나 이번 추락이 탈레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양측이 추진하는 평화협상은 물론, 미-이란 갈등으로 촉발된 중동정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탈레반은 통제 지역인 데흐야크에서 미 공군 E-11A기를 격추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사진:> 아프가니스탄 동부 가즈니주의 탈레반 통제 지역에서 27일 추락한 미군 항공기의 잔해 모습. AP 연합뉴스
○···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첩보 임무를 수행하던 미 항공기가 격추됐으며 탑승한 미군 고위 당국자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소니 레게트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은 “미군 당국자 사망은 없다”면서 적의 발포로 발생한 격추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다른 항공기 사고가 있었다는 탈레반 측 주장도 틀렸다”고 부연했다.군사 전문가들은 일단 미군 발표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영국 BBC방송은 전문가의 말을 빌려 “탈레반은 E-11A와 같은 고공 비행기를 격추하는 데 필요한 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격추설은 신빙성이 낮다고 봤다.
◇ 아프간 탈레반 지역 내 항공기 추락사고 미스터리 아프가니스탄 군인들이 27일 가즈니주 데흐야크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데흐야크=EPA 연합뉴스
○··· 다수 전자장치를 탑재한 E-11A는 산악지형이 많아 통신활동이 쉽지 않은 아프간에서 ‘하늘의 와이파이’로 불리며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그러나 탈레반 소행이 사실로 굳어지면 사건 전개 국면은 전혀 달라지게 된다. 우선 양측이 아프간 미군 철수를 놓고 2018년 시작한 평화협상이 암초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안그래도 지난해 9월 초안까지 나온 협상은 지난달 아프간 바그람 미 공군기지에서 탈레반의 폭탄테러가 돌출하면서 공식 대화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더해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에 형성된 중동지역 전선을 아프간으로 확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다만 AP통신은 “격추만 아니라면 평화협상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손성원 기자
▷ 아프가니스탄 항공기가 아프간 내 탈레반 지역에 추락했다. 한편 해당 여객기의 항공사는 추락을 부인하고 있어 사고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AP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27일(현지시간) 현지 주정부 당국을 인용, “아프간 국영항공사인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 소속 비행기가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가즈니주의 동부 지역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2000년 8월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있는 아리아나 아프간 국영항공사의 보잉 727의 모습. 런던=AP 연합뉴스
○··· 하지만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사 측은 “자사 항공기 중 어느 것도 아프간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아리프 누리 가즈니주 대변인은 “오후 1시10분쯤 수도 카불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 떨어진 데흐야크 지역에 아리아나 아프간항공 소속 보잉기가 떨어졌다”고 AP통신에 전했다.
또 다른 두 명의 주정부 관계자들도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이에 대해 미르웨 미르자크왈 아리아나 아프간항공 CEO는 로이터통신에 “항공기 추락이 있었으나 아리아나 소속은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오늘 헤랏발 카불행 항공기 한 편과 헤랏발 델리행 항공기 한 편, 총 두 편이 운행됐는데 모두 현재 안전하다”고 전했다.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나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손성원 기자
▷ 바그다드 美대사관 내부 처음으로 피격당해 반정부ㆍ반미 시위 격화로 정치적 혼란 가중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미국대사관 내부가 처음으로 로켓포의 직접공격을 받았다. 잠시 소강상태였던 이라크 내 반정부시위가 격화일로인데다 대규모 반미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사실상 미국ㆍ이란 간 격전지인 이라크의 정국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이 26일(현지시간) 5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발이 대사관을 직격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3발 중 1발은 저녁식사 시간대에 대사관 구내식당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AFP통신 기자들은 오후 7시30분쯤 터키와 이라크에 걸쳐 흐르는 티그리스강 서안에서 굉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 사진:> 2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칼리니광장 인근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이 충돌한 가운데 시위대가 불을 질러 거리를 봉쇄하고 있다. 바그다드=AP 연합뉴스
○··· 이라크 주둔 미군 합동작전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대사관 인근에 5발의 로켓포 공격이 있었고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지만, 외신들은 이라크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한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이라크 내 미국대사관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이지만, 대사관을 직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도 공격 주체를 자처하는 주장은 없지만, 미국은 그간 이라크 내 시아파민병대와 레바논의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지목해왔다. 모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단체다.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임시총리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이라크를 전쟁으로 끌고 가는 위험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라크 정부를 향해 “외교시설 보호 의무를 다해달라”고 촉구했다.미국대사관을 직격한 이번 로켓포 공격은 이라크 국내 정세의 불안이 가중되는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미국이 공격 배후로 친이란 무장세력을 겨냥해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중동지역 정세 전반이 격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 초중순 미국의 ‘이란 2인자’ 폭살과 이란의 반격이 오가는 사이 주춤했던 이라크 내 반정부시위는 17일 이후 다시 거세지고 있다.
특히 26일 시위 때는 총기를 사용한 보안군의 강경진압으로 12명이 사망하고 2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라크 인권고등위원회는 반정부시위가 본격화한 지난해 10월 이후 사망자가 5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동시에 외세의 간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ㆍ이란 간 전장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이라크 의회도 미군을 비롯한 외국 군대의 철수를 공식 주장하고 나선 상태다. 지난 24일 바그다드에서는 금요 대예배를 마친 시위대 100만명이 대규모 반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손성원 기자
▷두자릭 대변인 "북서부 민간인 절반이 피난민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엔은 시리아 북서부에 남아있는 400만명의 민간인의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 AP·시리아 시민 방위대 하얀헬멧/뉴시스】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해 5월 27일 반군이 점령 중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를 공격해 민간인 십여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반군 측 구조단체 '시리아 시민 방위대 화이트 헬멧'이 주장했다. 사진은 화이트헬멧 구조대가 이들립주 북서부 아리하시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 "유엔은 시리아 북서부 주민인 400만명이 넘는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해서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공습 등의 피해로 집을 떠난 국내 피난민들이다. 이 곳에서는 주말 마다 여전히 공습과 폭격, 포격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말했다. "유엔인권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이후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15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살해당했다. 이는 현재와 같은 군사 충돌기간이 시작된 시기였고, 사망자 가운데에는 430명의 어린이와 290명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지난 해 12월 1일 이후 지금까지 38만9000명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되었으며 지난 주 이후로 늘어난 피난민만도 3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런 난민 가운데 80%는 여자와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립 지역에서는 이런 상황이 가장 심각하며 이 지역에선 지난 해 4월 ~8월 사이에도 40여만 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되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다.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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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만두=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들이 도착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네팔에서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명 발견되면서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들의 체온 검사 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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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사태로 봉쇄되면서 현지에 진출해있는 세계각국의 자동차회사 등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사진은 2014년 9월 23일 우한의 제네럴 모터스 조립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엔진을 조립하고 있는 모습.
▷ 나라현 "현내 아닌 버스 안에서 걸린 것" 추정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을 발원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우한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우한을 찾은 적이 없는 일본인 운전기사가 일본 국내에서 처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NHK 등은 28일 나라(奈良)현에 거주하는 60대 일본인 남성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우한에 체재하지 않은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최초이고 일본인 환자도 첫 번째라고 전했다.후생노동성은 환자가 일본 안에서 우한폐렴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감염자는 버스 운전기사로 이달 8일부터 11일, 12일에서 16일까지 2차례에 걸쳐 우한에서 방일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태웠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 사진:>28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 그는 지난 14일 오한과 기침 등 증상을 보이자 17일 나라현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찰을 받았지만 검사에선 이상이 보이지 않아 경과관찰 대상으로만 분류됐다고 한다.하지만 환자는 22일에 관절통을 일으키고 기침 증세고 악화하자 25일 나라현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28일 우한폐렴에 걸렸다는 확진이 내렸다.한편 우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일본을 찾았다가 우한폐렴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그는 26일 아이치(愛知)현 내 병원에서 검진 끝에 우한폐렴에 걸렸다는 판정을 받고입원 치료 중이다.일본에서 발생한 우한폐렴 환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회의에서 "이번에 일본에서 추가로 2명의 우한폐렴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판명났다. 특히 이중 1명은 우한에 머문 사실이 없지만 1월에 두 차례 우한을 출발한 단체 관광객을 버스에 태우고 다녔다"고 확인했다.나라현 당국은 이날 밤 기자회견을 갖고 "환자가 버스 기사로 중국 관광객을 데리고 다녔다. 장시간 버스 차내에서 지냈기 때문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나라현 안에서 걸린 것으로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공감언론 뉴시스
▷ 음주운전을 하다 광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여자아이를 치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광주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ㄱ(39)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 ㄱ씨는 23일 밤 11시2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모 초등학교 앞 편도 2차로에서 1t 트럭을 몰다 다른 차에서 내리던 ㄴ(7)양을 들이받은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ㄴ양은 아버지와 함께 편의점에 가기 위해 뒷좌석에서 내리다 사고를 당했으며 다리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ㄱ씨는 1㎞ 정도를 도주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ㄱ씨가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자 채혈을 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 26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ㄱ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사고 현장에는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에 따라 최근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됐지만 정식 운영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용희 기자
▷ 소송 5년 3개월만에 마무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이 법적으로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고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있다고 판결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은 지난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중대한 법령 위반 등 원심 판결에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기각을 결정한다.대법원은 항소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 사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합뉴스
○··· 지난해 9월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이혼하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1심에서 인정한 86억원보다 55억 늘어난 금액이었다. 또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은 이 사장에 있으며 자녀에 대한 임 전 고문의 면접 교섭권은 1심이 인정한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렸다. 당시 재판부는 재판부는 “1심 판결 선고 이후 시간이 지나 이 사장의 재산은 증가한 반면 임 전 고문은 채무가 추가됐다. 여러 사정을 종합해보니, 재산분할 비율을 15%에서 20%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재산 분할액이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199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삼성가 큰 딸과 삼성 평사원의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15년만인 2014년 10월 이 사장이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을 낸 뒤 결렬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다. 임 전 고문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 2조5000억원대의 절반 수준인 1조2000억원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재산분할 소송 청구액 중 최대 규모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대법원이 임 전 고문의 몫으로 141억원만을 인정하면서 사실상 임 전 고문이 패소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5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최우리 기자
▷ “사령부 지시 받았을 뿐” 기무사 간부들 항소 군사법원 1심 판결문 보니 “(상관 지시 받았어도) 부하를 상대로 한 추가적인 직권남용까지 정당화되는 것 아냐” 기무사, 유가족 동향 및 정치 성향 등 사찰 보고서 ‘대통령 비서실-국방부장관-각 군 총장’에 보고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8년 7월 발족한 ‘기무사 의혹 특별수사단’ 세월호 수사팀은 5개월의 수사 끝에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안보지원사령부)가 조직적으로 세월호 유족 등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정황을 밝혀냈다. 참사 직후 6개월간 기무사가 만들어낸 정보 보고서는 627건에 달했다. 그러나 소속 부대원들에게 사찰을 지시한 기무사 간부들은 ‘무죄’를 주장했다. <△ 사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전 기무사 및 청와대 등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수사 요청’ 기자회견에서 박병우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 국장이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고, 유가족 동향과 정치적 성향까지 빠짐없이 지시한 당사자였지만 자신들 또한 “사령부 지휘부의 첩보 수집 의도와 목적을 알지 못한 채 지시를 이행했을 뿐”이라며 피해자임을 자처한 것이다.혐의를 부인한 이들은 2014년 광주·전남 지역을 관할하는 610기무부대장이었던 소강원 소장과 안산 지역 관할의 310기무부대장이었던 김병철 준장이다. 소 소장과 김 준장은 자신의 부대원들에게 세월호 참사 관련 첩보 수집 활동을 지시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들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소 준장에게 징역 1년, 김 준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들은 판결에 불복해 2심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23일 <한겨레>가 확인한 소 소장과 김 준장의 군사법원 판결문에는 이들이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내세운 주장이 자세히 드러났다. 소 소장과 김 준장은 자신들도 사령부 지시를 받는 대상에 불과하다며 부대원들에게 직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실종자 수색 작전에 관한 가족들 뜻을 알아보기 위해 첩보활동을 지시한 것이지 정치적 활용이라는 상부의 목적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부대원들의 진술과 각종 문건 등을 종합해 이들의 직권남용을 ‘유죄’로 인정했다. 더불어 청와대와의 긴밀한 소통이 오가는 가운데 첩보활동이 이어진 정황도 판결문 곳곳에 나타났다. (···)
▷ 감염 전문병원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 찾아 대응체계 점검 文대통령 "메르스 사태 때 입원 환자에 의료진 감염된 사례" "정부 조치, 과할 정도로 빠르게…2차 감염 최대한 막아야"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대응 체계와 관련해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거듭 강조한 것은 2차 감염을 막아야 사태의 조기 수습이 가능하다는 인식과 맞닿아 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 대기실에서 관계자로부터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5년 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때의 경험에 비춰볼 때 2차 감염이 시작되면 국가 검역망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는 위기감이 바탕에 깔려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바이러스 감염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주문했다.설 연휴에서 복귀한 문 대통령이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국립의료원을 찾은 점에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전날에도 관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김연재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지원팀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선별 기준과 대응 조치, 선별진료소 운용 절차 등 현장 대응체계에 대해 보고받았다.
◇ 또 선별진료실, 음압 앰뷸런스, 이동식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점검했다. 격리 진료를 위한 이동형 CT촬영 차량에 직접 탑승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안내로 현장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입원 환자로 인해 다른 환자 또는 다른 내원객들에게 감염이 문제시 됐던 5년 전 메르스 사태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른바 '슈퍼 전파자'로 불린 환자를 통해 간호사와 의사, 입원 환자 등으로 급속도로 옮긴 2차 감염의 위험성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정부는 메르스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의심 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갖추고, 격리병실 및 음압병실을 운영하는 등 확실한 검역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두 번째 감염 환자가 음압병실에서 격리 입원 중에 있다. 문 대통령은 격리 병동을 찾아 고임석 진료부원장으로부터 병동 현황 및 단계별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해 보고받았다.
◇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과거 메르스 사태 때 입원 환자를 통해서 다른 환자나 내원객, 의료진이 감염된 사례가 있어 지역사회도 불안해했다"며 "그 이후 감염병 의료체계가 개선됐기 때문에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는데 그 부분을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음압 격리병동 앞에서 고임석 우한 폐렴 대응TF 팀장으로부터 병동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메르스 사태 당시 잠복기 동안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아 질병관리본부의 검역망을 벗어난 환자의 지역 내 활동을 통한 전파, 분리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원 내에서 이뤄진 2차 감염상황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얼만큼 마련돼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이에 고 부원장은 "메르스 사태 때 심각 단계에서 병원을 폐쇄함으로써 메르스 환자 60명을 원내에서 진료했지만, 원내 감염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이후 시스템적으로 더 발전돼 있는 상태여서 병원 내 감염이나 지역으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또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들이 질병관리본부나 각 보건소에 연락 의무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의 선제적 조치와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한 입국자 관리, 확진자 격리 진료를 통한 2차 감염 예방 등 대응 체계에 있어 중요한 점을 3가지 제시했다.
◇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는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돼야 한다"며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했던 분들에 대한 전수조사 방안을 검토하며, 증세가 확인된 분들의 격리 진료로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정부의 이러한 확실한 대응 체계 위에서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다.이에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지역과 인근의 후베이(湖北省)성 등을 거쳐 입국한 3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2주 정도 잠복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검역망을 벗어났을지 모를 환자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거주지와 연락처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관계 기관과 협조해서 풀어갈 계획"이라며 "가령, 외국인의 경우에는 법무부, 필요시에는 경찰청 협조를 받기도 해서 풀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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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난 28일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대통령부터 반려동물까지 일반화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예방법과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의 의심되면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 "전날 안철수 회동서 일방적 통보, 상당히 당황" "안철수 대표에 세대 교체 위해 몸 바치자 제안" "그동안 유승민계, 안철수계 요구와 같아" 비판 "내가 창당했으니 내 당이라 생각 한다면 잘못"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8일 안철수 전 의원이 당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한 데 대해 "개인 회사 오너가 CEO에 해고 통보하듯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생각은 뜻밖의 상황"이라고 비판하며 제안을 거부했다. <△ 사진:> 안철수 전 대표로부터 지도부 교체 요구를 받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손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의원의 요구에 대해 "그동안 유승민계 의원들, 안 대표와 친하다는 의원들이 저를 내쫓으려고 한 얘기와 똑같다. 그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을 향해 "제 부덕의 소치로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 대단히 죄송스럽다"고 사과하며 안 전 의원과의 전날 회동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안 대표가 설 연휴가 끝나기 전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27일에 보자고 했고 안 대표는 시간을 정해주시면 당 대표실로 찾아뵙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이에 대해 저는 '당
◇ 채이배 "손학규 안철수에 실망"…바른미래 정책위의장 사퇴 손학규 대표 기자회견 후 팩스로 사퇴서 제출<△ 사진:>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오찬을 앞두고 채이배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 대표실에서 만나면 언론도 오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조용하고 깊이있는 얘기는 어려울텐데 괜찮겠느냐'고 물었더니 '대표님을 찾아뵙는 것인데 당 대표실로 가는 게 맞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손 대표는 "당대표실에 와서 만난다는 게 정치적 예의 차원으로 생각했지 많은 기자, 카메라를 불러놓고 제게 물러나라고 하는 일방적인 통보, 소위 '최후통첩'이 될 것은 상상도 못 했다"고 지적했다.비공개 회동 내용에 대해선 "저는 그동안 당대표 맡은 후 겪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오신환 사무총장 임명할 때 이태규 의원 등 소위 안철수계 의원들의 반발, 유승민 대표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비협조, 변혁 및 신당 창당 과정에 참여한 안철수계 의원들의 동향에 대해서 말했다"고 전했다.
◇ 안철수 전 대표로부터 지도부 교체 요구를 받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이어 "안 대표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안 대표는 비대위 구성을 제안했고 내가 비대위를 누구에게 맡길 것이냐고 물으니 '제게 맡겨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전당원 투표제와 전당대회 재신임 투표 등을 거론하며 지도부 교체를 요구했다. 제 입장을 말하려고 하자 지금 답하지 말고 생각해보고 내일 의원들과 오찬 전까지만 답해주면 된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본론에 2~3분에 지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그는 "마음 속으로 상당히 당황했다. 안 대표에 기대했던 것은 당의 미래에 대해 같이 걱정하고 힘을 합칠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하는 것이었다"며 "안 대표 제안은 과거 유승민계나 안 대표 측근들이 했던 얘기와 다른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어제 안 대표가 비대위 구성을 제안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진 못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세대 교체를 위해 미래세대에게 당을 맡기자는 제안을 했다"며 "안 대표에게 함께 손을 잡고 미래 세대로의 세대교체를 위해 몸을 바치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도 안 대표가 당을 위해, 총선승리를 위해 실용 중도 정당 확립을 위해 적극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당에는 오너가 없다. 당원들이고 당직자들이고 국민들의 것이다. 오너십을 행사하듯이 내가 창당했으니까 내 당이란 식의 생각을 한다면 대단히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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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원종건 씨는 기자회견에서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지만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며 "진실공방 자체가 당에 부담드리는 일이라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 패자부활결승전 승리로 티켓 확보 막내 신유빈, 단·복식서 모두 승리 /한국 여자탁구가 패자부활전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행의 마지막 티켓을 확보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7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올림픽 세계단체 예선전 2라운드 토너먼트 패자부활 결승전에서 막내 신유빈(수원 청명중)과 최효주(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 등이 나서 프랑스를 3-1로 물리쳤다.<△ 사진:> 신유빈(오른쪽)이 27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올림픽 세계단체예선전 패자부활 결승에서 최효주와 함께 복식조로 나서 서브를 넣고 있다. 국제탁구연맹 누리집.
○··· 한국은 이번 대회 1라운드 토너먼트 16강 남북대결에서 북한에 1-3으로 지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렸지만, 우크라이나·스페인·프랑스 등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둬 올림픽 단체전 마지막 출전권을 확보했다.한국은 앞서 남자대표팀(감독 김택수)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은 1988년 서울대회 이후 9회 연속 올림픽 동반 진출을 달성했다.여자대표팀은 이날 16살의 막내 신유빈의 활약이 눈부셨다.신유빈은 첫 복식에서 최효주와 짝을 이뤄 프랑스의 스테파니 뢰이에트-지아난 유난 조를 3-1(8:11/11:5/11:6/11:9)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이어 2단식에서 이은혜가 프랑스의 마리 미고를 3-1로 꺾어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섰지만 3단식에서 최효주가 패하며 게임 스코어는 1-2가 됐다.승부의 고비였던 4단식에서 신유빈이 다시 나섰다. 신유빈은 미고를 상대로 첫 세트를 11-9로 이겨 기선을 잡았고 2세트와 3세트마저 내리 승리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이던 2013년에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언니를 4-0으로 완파해 화제를 모았고 2018년에는 국내 최고권위의 종합선수권에서 조대성(대광고)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합작했다.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대표선발전에서는 3위로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신기록을 썼으며, 그해 체코오픈에서 조대성과 혼합복식 우승을 일궜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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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AFC U-23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0 AFC U-23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 주장인 이상민(오른쪽)과 대회 MVP 원두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헬기 타고 가다 산비탈에 충돌 함께 탄 13살 딸 지아나도 숨져 트럼프·오바마·조던 등 애도/ 미국프로농구(NBA·엔비에이)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6일(현지시각)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졌다. 동승했던 그의 13살 딸도 참변을 당했다.브라이언트는 이날 자신의 전용 헬기인 시코르스키사의 S-76을 타고 가던 중 오전 10시 직전 캘리포니아아주 칼라바사스 근처의 산비탈에 충돌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지역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약 48㎞ 떨어진 곳이다.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8명 등 모두 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현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브라이언트의 13살 딸인 지아나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엔엔>(CNN)은 지아나가 이날 정오 싸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농구경기를 할 예정이었고, 브라이언트는 코치를 할 예정이었다고 해당 팀 감독을 인용해 전했다<△ 사진:> 코비 브라이언트가 2009년 미프로농구협회(NBA) 엘에이(LA) 레이커스에서 뛰던 모습. AP 연합뉴스
○··· 이날 사고 즉시 신속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으며, 미 연방항공청(FAA)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은 구름이 낮고 시야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이언트는 1996년 고등학교에서 곧장 샬럿 호니츠의 13번 순번 지명을 받아 엔비에이(NBA)에 발을 들였으며, 곧바로 엘에이(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 내내 이 팀에서 뛰었다. 그 기간 브라이언트는 팀을 5차례 엔비에이 우승에 올렸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다.
◇ 2008년 정규리그 엠브이피(MVP), 2009·2010년 플레이오프 엠브이피, 올스타 엠브이피 4회 수상 기록을 갖고 있으며, 올림픽에서도 두 차례 금메달을 땄다. 코비 브라이언트. AFP=연합뉴스
○··· 엘에이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했다.브라이언트의 비보에 스포츠인들과 전·현직 대통령 등의 애도가 잇따랐다. 엔비에이 출신 마이클 조던은 성명을 내어 “코비와 지아나의 사망 비보에 충격 받았다”며 “나는 코비를 사랑했다. 그는 내게 동생같았다. 그는 맹렬한 경쟁자였고, 시합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으며 창의적인 힘이었다. 그는 또한 가족을 깊이 사랑한 놀라운 아빠였다”고 애도했다.
◇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와 다른 사망자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코비 브라이언트이 탑승했던 헬기 추락 현장. 로이터=연합뉴스
○··· 르브론 제임스는 “그의 마지막 말을 기억한다. 당신이 정녕 위대해지길 원한다면, 그리고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자 한다면 그 일을 위해 끝까지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말이었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브라이언트의 비보를 언급하면서 “끔찍한 소식”이라고 적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코비는 코트의 전설이었다”며 “미셸과 나는 이 생각할 수 없는 날에 (브라이언트의 아내) 바네사와 모든 가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 브라이언트에 대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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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엔비에이 팀들은 경기에서 공을 팁오프한 뒤 브라이언트의 등번호를 뜻하는 24초 동안 플레이를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써 브라이언트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엘에이 레이커스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도 브라이언트에 대한 애도로 시작됐다.
○··· 2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미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를 추모하고자, 그가 뛰었던 엘에이(LA) 레이커스의 홈구장 스테이플스 근처의 마이크로 스퀘어에 팬들이 모여 촛불로 그의 이름을 새기고 꽃다발을 헌화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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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우스 호텔(Loews Hotel)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상 후보 오찬 모임에 참석해 영화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조 래빗'은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기생충'과 경쟁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우스 호텔(Loews Hotel)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상 후보 오찬 모임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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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의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CONNECT, BTS)' 언론 간담회가 열린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참석자들이 유일한 우리나라 참여작가 강이연의 '비욘드 더 씬'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국내 강이연 작가를 포함, 전세계 5개국 22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해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시에 이은 이번 서울 전시는 28일 개막, 오는 3월 20일까지 열린다.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를 선정하기 위한 올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올해 이수심사를 받는 대상은 안동차전놀이 등 총 52건이다.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로부터 해당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이수심사를 거쳐 전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으면 이수자가 된다<△ 사진:> 국립무형유산원.(뉴시스 DB)
○···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되면 국가가 지원하는 각종 전승활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 및 학교·문화기반시설에서 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올해부터는 보유자나 보유단체 외에 전수교육학교를 수료한 전수자도 처음으로 이수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이수심사 및 이수증 발급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에서 맡았지만 2016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작고하거나 연세가 많아 명예보유자로 전환되는 등의 이유로 보유자가 없어진 개인종목에 대한 이수심사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연차적으로 보유자 부재종목에 대한 이수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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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1945년 7월 소련군 극동 최고사령관에 부임한 알렉산드르 바실리예프스키 원수가 일본 관동군과의 결전을 앞두고 극동군 총사령부가 있던 하바롭스크에서 군 장병과 가족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한반도 진주 이후 미소공동위원회 소련 측 수석대표와 북한주재 초대 소련대사를 역임하는 티렌티 스티코프 연해주군관구 군사위원(상장)이 서 있다. 단상에 ‘우리 소비에트 조국을 위하여!’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미디어한국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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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1945년 8월 26일 평양에 입성한 소련 극동군 제25군 사령관 이반 치스차코프 중장이 지프를 타고 평양의 종로 거리를 지나고 있다. 치스차코프 사령관 뒤에 통역으로 활동한 박정애(후에 조선민주여성동맹 초대 위원장과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역임)가 타고 있다. (사진=미국 국립문서기록청)
▷ “우한을 통해 많은 사람이 왕래하기 때문에 우한 폐렴 같은 전염병이 더 빠르게 확산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면이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것을 두고 지리적 특성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도로 중국을 보면 양쯔강이 우한의 중심을 지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은 28일 한국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물류와 여객 소화량이 매우 많다. ‘
○··· 중국의 국내 허브공항’이라고 보면 된다”며 “우한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기 때문에 우한 폐렴 같은 전염병이 더 급속하게 확산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번 바이러스의 발생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식용 야생동물입니다. 이를 두고 강 센터장은 “중국의 대형시장에서는 가축이 아닌 야생동물을 밀렵해서 판매를 하는데 관리가 잘 안됐기 때문에 이런 전염병을 일으키는 숙주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박쥐, 뱀, 고양이 등등이 거론되는데 개미핧기 같은 동물도 이곳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 중국인들에게 우한 폐렴 확신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프게 한다는데요. 강 센터장에 따르면 중국인들에게 우한은 ‘지금의 중국을 있게 한 혁명 성지’입니다.
○··· 역사적으로 우한은 명나라 시대 때 자연스럽게 생긴 아주 오랜 전통의 도시라고 하죠. 강 센터장은 “소위 청나라가 멸망하는 신해혁명의 발원지”라며 “중화민국을 있게 한 혁명 성지가 전 세계에 전염병을 퍼뜨리는 아픈 장소가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김용식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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