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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2020. 4. 22'~23'(수~목)

해피y 2020. 4. 21. 21:55

     




'Netizen Photo News' '2020. 4. 22'~23'(수~목)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닷컴의 오늘날짜 NEWS중 國益상 肯定的, 주요 정보들을
              선별 발췌한 것이며, 제한된 지면 사정상 두, 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數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일부, 임의 재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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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Img From: chosun.com

…» 꽃이 진다고 시인/杜宇: 원영애 꽃이 진다해도 어찌 그대를 잊으오리까 당신은 내 마음에 꽃으로 핀 한 떨기 국화였느니 햇살 속에 꽃잎을 말리며 메마른 가슴에 그리움을 끓여 봅니다 뽀얗게 피어오르는 그꽃잎 향기에 취하고 한 모금 묻어나는 그 입술 촉촉이 젖어 내리는 생명입니다 꽃잎은 져도 향기로 오시는 이여 어찌 그대를 잊으오리까.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Netizen photo news'
'계절의 풍미, 국내 동향'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곡우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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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가 내려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는 절기 '곡우'인 19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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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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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트위터네이버 블로그카카오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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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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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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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에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내년 첫 개통… 출ㆍ퇴근 정체 해소한다
▷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버스 출퇴근 최대 30분 줄어’서울시, 도시고속도로 환승정류장 설치 사업 시작 앞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해 경기ㆍ인천에서 서울로 출ㆍ퇴근하는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에서 인근 지하철과 버스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을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일명 ‘도시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은 광역버스가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승객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바로 환승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보행 연결로 등을 갖춘 시설을 일컫는다. <△ 사진:> 서울 당산역 광역버스 운행경로 현황 및 개선안. 2021년 서울 당산역 인근에 도시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이 들어서면 지도의 빨간선대로 교통 구간이 변경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 제공

○··· 환승정류장 1호는 당산역 인근에 들어선다. 당산역은 지하철 2ㆍ9호선 환승역으로 도심과 강남권으로의 광역버스 진ㆍ출입이 많은 곳이다. 올림픽대로와의 거리도 150m로 짧아 환승정류장을 설치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환승정류장이 지어지면 승객들은 올림픽대로에서 승ㆍ하차가 가능해 광역버스가 시내로 진입해 승객을 승ㆍ하차한 뒤 다시 올림픽대로로 향하면서 발생했던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M6427번)를 탄 승객이 이 환승정류장을 이용하면 바로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어 최대 30분의 통행 시간 단축이 예상된다고 시는 전망했다. 당산역 환승정류장은 이르면 내년에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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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운영수칙 주내 공개… 질본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경북예고는 지난 2월 23일부터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무용과 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금지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부가 일상 생활을 유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는 ‘생활방역’체계에서 지켜야 할 운영수칙 40여개를 담은 시설별 운영재개 계획 초안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 안에는 놀이공원 이용법부터 백화점 등에서 장을 보는 방법까지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는 다양한 내용이 담긴다. <△ 사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첫날인 20일 대구시 남구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과 3학년 학생이 57일 만에 선생님으로부터 1:1 대면 수업을 받고 있다.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 1총괄조정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 유형, 시설별 운영재개 계획 등을 마련해 22일부터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중안본에 따르면 계획에는 ‘2m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배치’ 등 기존 신종 코로나 방역지침들이 포함되며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정원, 동선관리, 이용자 발열시 지침 등이 담긴다.정부가 생활방역 계획 발표시기를 밝힌 배경에는 비록 수위를 낮췄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국민의 피로감이 커지면서 날이 갈수록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20일 0시 기준 전날 같은 시간보다 증가한 확진자는 13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12일째 50명을 밑돌았다. 이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 대규모 유행은 끝났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그러나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가 얼마든지 다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당장 국회의원 총선거가 바이러스 전파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는 데만 2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 19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여 국군대전병원이 잠정 폐쇄되는 등 집단감염과 의심사례가 꾸준히 나타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 유행의 장기화로 인한 겨울 대유행과 토착화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완전히 봉쇄하거나 종식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장기전으로 간다고 본다”고 말했다.해외로부터의 감염자 유입과 이들로부터의 바이러스 확산도 고민거리다. 중대본이 공개한 20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1,006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61명이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켜 157명이 감염됐다. 다만 해외 입국자 전원을 일정 기간 격리하도록 한 이달 1일 이후로는 입국자가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었다.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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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깨진 ‘서울 0명’ 기록... 강서ㆍ마포구서 확진자 발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47일 만의 신규 환자수 ‘0명’이란 서울의 기록은 단 하루 만에 깨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선 전날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마포구와 강서구에서 총 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불과 하루 만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사진:>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유지하지만 일부 제한은 완화한다고 밝혔다. 뉴스1

○··· 추가 확진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마포구 거주 20대 남성 A씨다. 그는 미국에서 지난 18일 오후에 입국, 다음 날인 19일 자가용 자동차로 마포구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오후 1시 30분께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홍익대 인근 편의점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

마포구 관계자는 “자가격리를 위반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 중”이라며 “위반이 확인되면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서구에선 80대 남성 B씨가 이날 오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B씨는 가양1동의 자녀 집에 머물던 중이었다. B씨는 19일 오후 자가용 자동차로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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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금지명령에도 현장예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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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종료되는 날이자 연장 여부가 발표될 예정인 19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인들이 입장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 예배를 강행해 서울시에 고발당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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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텅 빈 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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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이 오늘로 끝나는 가운데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일 맞아 휴식을 즐기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황금연휴 이후까지 2주 가량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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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국내외 시장에 ‘짜파구리’ 용기면 출시한다
▷ 농심은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짜파구리’ 용기면을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에는 나라마다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과 오리지널 ‘짜파구리 큰사발’을 함께 내놓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농심 측은 “나름의 방식대로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제품을 섞어 짜파구리를 만드는 것은 소비자가 재미를 느끼는 영역이기 때문에 봉지라면 대신 용기면으로 개발했다”며 “편의점이나 야외활동 등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 농심 제공

○··· 농심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는 앵그리 짜파구리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짜파구리의 새로운 조리법에서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이 지난 1월 너구리 브랜드 신제품 ‘앵그리 RtA’를 선보인 이후, 이를 활용한 ‘앵그리 짜파구리’ ‘RtA 짜파구리’가 매콤한 짜파구리 레시피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앵그리 짜파구리는 오동통한 너구리의 면발과 매콤한 해물 짜장 소스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짜파구리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배합하고, 앵그리 RtA의 매운 맛을 더했다. 여기에 고추와 함께 볶은 야채조미유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한층 살렸다.너구리의 상징인 다시마도 함께 넣었다. 다만, 국물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큼지막하게 들어갔던 다시마는 비비기 좋게 잘게 썰어 넣었다.


◇ 특히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은 전자레인지 조리용으로 개발됐다. 끓는 물을 220㎖ 붓고, 전자레인지에 3분간 조리한 뒤 동봉된 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비비면 완성된다. 일부 비빔 용기면처럼 중간에 물을 따라버릴 필요가 없다.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의 조리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해 가정이나 편의점에서 빠르고 손쉽게 조리해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 농심 제공

○··· 짜파구리의 탄생에는 해외 소비자들의 요청도 한 몫 했다. 농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본인인데, 짜파구리가 짜파게티와 너구리 조합인 줄 모르고 슈퍼마켓에서 ‘짜파구리’를 찾는 일본인들을 보았다”며 “짜파구리를 제품으로 출시한다면, 외국인들이 더 쉽게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등 일본, 미국 등에서 짜파구리 출시를 요청하는 글이 많았다.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은 농심 SNS채널을 통해 짜파구리에 대한 호기심과 시식 후기를 공유하는 등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봉지라면 조리에 익숙하지 않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용기면 출시를 요청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의견이 여러 건 접수됐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농심 관계자는 “미국과 동남아시아와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국가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짜파구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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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범죄 형량 대폭 늘려…대법 양형위, 징역 최대 12년 가중
▷ 대법원 양형위(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는 전체회의를 열어 교통범죄에 대해 ‘위험운전 교통사고’라는 유형을 신설하고 형량 범위를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교통범죄 수정 양형 기준'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기존 교통범죄 양형 기준을 수정해 형량이 대폭 상향됐다. 죄질이 불량한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 형량이 최대 징역 12년까지 가중될 수 있다 양형 기준은 법관이 형량을 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뜻한다. 수정된 양형 기준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양형위는 2018년 12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인 ‘윤창호법’이 도입되면서 법정형이 상향되자, 위험운전치사상죄(특정범죄가중법 위반)'를 '위험운전 교통사고'로 분류하고 형량을 늘리기로 했다.<△ 사진:>대법원

○···먼저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했을 때 범죄 형량 가중영역 상한선이 기존 징역 3년에서 8년으로 늘어났다. 양형위는 특히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과 같은 특별가중인자가 2개 이상 있는 사안에 대해선 상한선을 징역 12년까지 권고하기로 했다. 양형위는 또 죄질이 불량할 경우 상한을 벗어난 선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상처를 입었을 경우 가중영역 상한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비난 가능성이 큰 사안에 대해선 특별조정으로 징역 7년 6월까지 권고했다.양형위는 특별가중인자인 동종누범에 대해선 위험운전치사상죄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죄 전과를 포함하여 가중처벌하고, 일반가중인자인 동종전과에서도 음주운전 전과를 포함하여 가중처벌하기로 했다.이밖에 양형위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선 법정형이 같거나 유사한 범죄에 적용된 형량 보다 높은 형량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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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교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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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이 묶였던 아프리카 케냐, 수단, 르완다, 세네갈, 가나, 부룬디, 기니,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등 9개국 우리나라 교민 등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일본 전세 항공편을 타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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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기업들 신입 채용계획 3분의 2 취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3분의 2가량 취소됐고, 채용규모는 4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2020년 대졸신입 채용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으며 대기업 32곳, 중견기업 71곳, 중소기업 159곳이 응답했다.지난 4일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안산도시공사 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축구장 한가운데 좌우 5m 간격으로 140여개의 책상과 의자를 놓고 시험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 먼저 ‘코로나19 여파로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영향을 받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84.9%)라고 답한 기업 비율이 ‘아니다’(15.1%)라고 답한 비율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올해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것인지’ 물은 결과, 코로나19 확산 전과 후 채용계획은 각각 60.7%에서 21.1%로 무려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반대로 ‘채용 안 함’이라고 답한 기업은 코로나19 확산 전과 후 각각 8.7%에서 19.4%로 2배 이상 늘었다. ‘채용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기업도 코로나19 이전 7.0%에서 이후 25.6%로 3배 이상 늘었다.채용 규모 감소도 눈에 띄었다. 올 채용 규모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는 질문에 71.1% 기업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이전 계획한 채용 규모는 연간 1만2,919명이었던데 반해 코로나19 이후 채용규모는 7,274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5,645명, 약 44% 줄어든 셈이다.‘올해 신입사원 모집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48.7%가 ‘9월 이후로 예상만 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월(10.3%), 6월(9.4%), 8월(8.9%) 순이었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코로나19로 이미 상반기 공채가 축소됐고, 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용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만큼 정부의 효과적인 고용정책 개발과 운영으로 충격이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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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코로나로 실업자 역대 2번째로 많은 33만명…공격적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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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대 33만3,000명의 신규 실업자가 생겨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92만명 실직 이후 최대 규모의 실업 사태에 직면한다는 결론이다.<△ 사진:>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상담을 받기 위해 길게 줄 선 실업급여 신청자들. 연합뉴스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고용노동부에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경연은 코로나19로 한국 경제성장률이 6.7% 감소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국내에 신규 실업자가 최대 33만3,000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부산대 경제학과 김현석 교수가 한경연 의뢰를 받아 작성한 ‘코로나19의 고용시장 피해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유력한 시나리오대로라면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실업자는 18만2,000∼33만3,000명으로 예상된다. (중략)

한경연은 이 같은 실업 쇼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지난 17일 고용부에 건의했다고 소개했다. 무급휴직자 구직급여 허용, 중소기업 직원월급 대출 정부보증제,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 대기업 법인세 이월결손금 한도 상향ㆍ소급공제 허용, 고용증대세액공제 최저한세 적용 배제, 최저임금 동결 등이 주요 골자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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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휴직 161만명 역대 최대… 코로나 고용대란 현실로
▷ 3월 취업자 19만5000명↓ 10년 만에 첫 감소… 청년·서비스업·임시직 직격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홍남기(왼쪽 두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와 관련 3월 고용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고용대란’이 현실로 나타났다. 3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5,000명 급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부진을 기록했다. 일시휴직자도 역대 최대치인 160만7,000명까지 치솟았다. 특히 고용시장의 가장 취약한 고리인 청년ㆍ서비스업ㆍ임시직 근로자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고용안정 정책대응 패키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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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1년 만에 최저… WTI 15달러 붕괴
▷ OPEC+ 감산 역부족, 재고 부담도 한몫 국제유가가 21년 만에 배럴당 15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급감 우려가 시장의 위기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아시아시장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약 21% 폭락한 배럴당 14.47달러에 거래됐다. 199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후 16달러선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가격이 하락해 오후 5시 기준 14.80달러 안팎에 거래가 형성됐다. <△ 사진:> ···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 포트아서=AP 연합뉴스

○··· 브렌트유 6월물도 이날 장중 한때 1.1% 떨어진 배럴당 27.78달러에 거래됐다.결과적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가 타결한 감산 합의는 유가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OPEC+는 앞서 12일 5,6월 두 달간 일일 970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택근무, 여행자제 등 통제조치가 계속되면서 줄어든 원유 수요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 수요 감소분이 하루 최대 2,9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재고 원유를 비축할 저장시설이 한계에 다다른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은 재고 비용 부담이 21일로 계약이 종료되는 5월물 선물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투자정보회사 오안다 소속 애널리스트 제프리 할리는 “1998년 이후 최저인 배럴당 11달러까지 내려가는 상황도 조만간 보게 될 것 같다”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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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유가 배럴당 15달러도 붕괴
▷ 돈 보태줄께 가져가 우가 -시대도래.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20일 장중 한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15달러 밑으로 내려 약 2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5월물 가격은 이날 오전(이하 한국시간) 약세를 이어가다 10시 9분께 배럴당 14.47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1999년 3월 이후 20년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스크린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20일 장중 한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15달러 밑으로 내려 약 2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5월물 가격은 이날 오전(이하 한국시간) 약세를 이어가다 10시 9분께 배럴당 14.47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1999년 3월 이후 20년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스크린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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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줄이기에 올 예산 절반 더 쓴다”… 각국 돈 풀기 경쟁 특징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현실화하면서 세계 주요국이 경쟁적으로 ‘돈 풀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올해 전체 예산의 절반 가까운 2조2,000억달러(약 2,686조원)를 쏟아 부을 계획이며, 일본과 싱가포르 역시 올해 예산의 40% 수준을 코로나19 대응에 지출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간한 ‘코로나19 대응 주요국의 재정 및 통화금융 정책’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은 이번 사태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및 통화금융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는 재정정책을 통한 지출 규모가 큰 반면, 독일과 프랑스는 통화금융 정책 비중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19일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앞을 지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올해 예산 절반 더 쏟아붓는 미국/먼저 미국 정부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4%에 해당하는 2조2,343억달러를 코로나19 대응에 지출한다. 이는 미국의 올해 예산의 절반(47.5%) 수준으로, 주요국 가운데 GDP 대비 비중이 가장 크다. 대기업 지급보증 같은 기업 지원에 8,500억달러(38.0%)가 투입되며, 현금 지급, 실업보험 등 생계ㆍ고용 지원에도 5,515억달러(24.7%)를 지출할 계획이다.일본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출 규모는 39조5,000억엔(약 446조5,000억원)으로, 2019년 GDP의 7.1%에 달한다.


◇ 올해 예산 대비로는 38.5% 수준이다. 이중 55.7%에 해당하는 22조엔은 △저소득층 현금 지급 △개인사업자 대출 지원 △육아수당 인상 지급 등 생계ㆍ고용 지원에 배정됐다. 또 15조5,000억엔은 피해분야 지원에, 2조5,000억엔은 마스크 지급, 치료제 개발 등에 사용된다.스피드ㆍ스마트ㆍ서포트… 경제도 코로나 방역처럼 ‘3S’에 해법 있다

○··· 중국의 경우 2019년 GDP 대비 2.9%에 불과한 2조9,185억위안(약 502조2,739억원)만을 투입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전체 재정지출의 대부분인 2조1,080억위안은 지방정부 이전지급 확대 등에 사용되며, 6,600억위안은 실업보험 확대 같은 고용 지원에 배정됐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이 -6.8%까지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충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자, 중국 정부가 고강도 부양책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예상보다 나쁜 경제지표 등에 다우, 1.86% 하락 마감
▷ 독일, 프랑스는 통화금융 정책 비중 높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밖에 싱가포르는 399억싱가포르달러(약 34조1,656억원)를 코로나19 대응에 지출한다. 지난해 GDP의 7.9%에 달하는 규모로, 대부분이 현금 지급 등 생계ㆍ고용 지원에 사용된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재정지출 규모가 각각 GDP 대비 1.8%, 1.9%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GDP 대비 통화금융정책 규모는 독일(34.1%), 프랑스(12.4%), 미국(10.7%), 중국(6.3%) 순으로 높았다. 다만 기존에 발표된 미 연준의 국채 및 주택담보증권(MBS) 무제한 매입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이 가장 적극적인 통화금융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과 싱가포르의 통화금융 정책 규모는 각각 1.6%, 3.9%로 낮은 편이었다.

이들 주요 국가는 공통적으로 코로나19로 경색된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기업 대출 확대, 회사채 매입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1,000억달러 규모의 가계 대출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는 지급 보증을 통한 기업 대상 유동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종=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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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강남 일대 급매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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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정부의 대출 규제 등으로 강남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지속한 17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부동산에 급매물 안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 21대 총선 이후 강남 일대 아파트 시장에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급매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21대 총선 이후 강남 일대 아파트 시장에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급매 안내문이 붙어있다.

○··· 집주인들이 앞서 시장에 내놨던 양도소득세·보유세 절세 매물의 호가를 추가로 더 낮추는가 하면, 총선 결과를 보고 규제 완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다주택자들의 실망 매물도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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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매달 700만원 당첨금’ 새 연금복권 나온다
▷ 1등에 당첨되면 20년간 매달 700만원씩 받는 연금복권 ‘시즌 2’가 출시된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연금복권 720+’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연금복권 520’과 장당 가격이 1,000원으로 동일하지만, 당첨금과 당첨자가 모두 늘었다.먼저 1등 당첨자 2명에게 지급되는 당첨금(세전)은 기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에 따라 당첨금 총액은 12억원에서 16억8,000만원으로 늘었으며, 세금을 제외하면 매달 546만원이 지급된다. 복권위 관계자는 “국민소득 증가와 해외 유사복권상품의 당첨금 규모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2등 당첨금은 일시금 1억원에서 10년 간 월 100만원으로 변경된다. 총액 기준 2,000만원 늘어난 셈이다. <△ 사진:>연금복권 720+ 개요. 기획재정부 제공

○··· 2등 당첨자도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보너스 추첨도 신설해 10명에게 2등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반면 3등과 4등 당첨금은 각각 1,000만원에서 100만원,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어든다.유통방식도 개선된다. 현재는 앞번호 210만매를 온라인에, 나머지 420만매를 오프라인 판매점에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같은 번호를 500만매씩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이 직접 번호를 선택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복권위가 새로운 연금복권을 출시한 것은 기존 연금복권 판매가 워낙 저조하기 때문이다. 복권위에 따르면 ‘연금복권 520’은 2011년 7월 출시 초기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았지만, 2014년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발행량의 30% 수준에 정체됐다.
그러면서 로또복권이 지난해 복권 매출의 90.1%를 차지하는 등 편중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복권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 동안 제기되어 온 구매자 불편사항을 개선해 건전한 오락ㆍ여가 상품으로서 연금복권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금형 복권의 상품 경쟁력을 회복시켜 로또복권으로 쏠려있는 복권시장의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번 신상품은 전국 복권 판매점 9,383곳과 동행복권 홈페이지(www.dhlottery.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 유통 시간을 고려해 판매점에는 지난 14일부터 미리 공급되고 있다.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MBC드라마넷에서 진행되던 추첨 방송은 목요일 낮 12시20분으로 옮겨 MBC 지상파 방송에서 송출된다.세종=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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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여름 대목 서두르는 유통가
▷ 최근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때 이른 더위에 유통업계가 여름 대목 장사를 서두르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이 최근 여름 품목으로 인식되는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량 확보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함안과 부여, 논산 지역에서 수확한 수박 10만통을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43% 많은 물량이다<△ 사진:> 이마트는 올해 수박과 선풍기의 판매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마트 제공

○··· . 지난 1~16일까지 이마트의 수박 매출도 전낸 대비 10.4% 증가했다.같은 기간 동안 이마트의 선풍기와 써큘레이터 판매율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88.4%, 1,108%씩 신장했다. 이에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일렉트로맨 써큘레이터형’의 올해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4배 늘린 2만대를 준비했다.


◇ 작년에 4만대 완판한 ‘일렉트로맨 표준형 선풍기’도 올해는 5만대의 물량을 확보했다.신선식품 온라인몰 마켓컬리에선 때 이른 아이스크림 판매호조에 주목하고 있다. <△ 사진:>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제품들. 마켓컬리 제공

○··· 지난 1~15일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48% 상승했고, 판매 상품 수도 1.6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시중에서 맛보기 힘든 아이스크림을 선별했다. 마켓컬리는 단독으로 판매하는 샤벳 아이스바인 ‘아이스팩토리’와 유기농 원료를 활용한 ‘블루마블’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또한 4개입의 대만의 ‘흑당 버블티바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바닐라, 딸기, 밀크티 맛으로 구성돼 240~280kcal로 칼로리가 가벼운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했다.


◇ 호텔업계 역시 여름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1일부터 ‘애플망고빙수’를 올해 들어 첫 판매를 시작했다. 때 이른 더위와 함께 놋그릇에 담긴 애플망고빙수의 사진을 담기 위해 투숙객들이 호텔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 사진:> 제주신라호텔이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 호텔신라 제공

○···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앞당겨진 여름을 겨냥해 호텔 내 수석 바리스타가 직접 엄선한 생두로 만든 PB음료 ‘디골드’를 출시했다. 이달부터 1층 그랜드 델리에서 아이스 메뉴로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패션업계의 여름 손님맞이는 가장 빠르다. 한 달 가량 앞선 지난달 말부터 여름맞이에 나서 면과 린넨, 사틴 등 청량감 있는 소재의 의류들로 신상품을 구성했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롯데홈쇼핑 등도 PB브랜드나 디자이너 브랜드 등의 판매 방송을 서둘렀다. 아동복 브랜드 또한 여름 의류 판매 시점이 2주정도 빨라졌다. 한 패션업체 관계자는 “이른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아이들 원피스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당장 입을 수 있는 봄 상품 대신 지금부터 오랜 기간 활용할 수 있는 여름 패션 상품을 미리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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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5G, 뜻밖의 기회가 ‘터졌다’
▷ 비대면’이 5G 활성화 동력 재택근무 화상회의 늘어 ‘집콕’ 길어지고 온라인 수업 넷플릭스·유튜브, 트래픽 과다 유럽 각국 영상 화질 낮추기도 더 빠른 통신망 선호 불보듯 정부도 5G 조직·기능 확대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00년대 중반 3세대(3G) 통신에서는 영상통화가 킬러서비스였다. 3G에서는 대용량 영상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만큼 2세대 통신과의 결정적 차이점이자 홍보포인트였다.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KT)는 각각 ‘영상통화 완전정복’, ‘쇼를 하라’ 시리즈 광고캠페인을 공격적으로 펼치며 홍보전을 진행했다. 광고는 화제를 낳았다. 그래픽_김정숙

○··· 우습고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영상통화를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요금도 비쌌지만, 일상에서 ‘쇼’를 하는 이용자는 없었다. 3G 대중화의 결정적 계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데서 등장했다. 2009년 말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3G였다. 케이티경제경영연구소의 담당 연구원은 “당시 아이폰과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는 내부에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소수 얼리어답터들의 장난감 같은 수요가 있을 정도로 예상했다”고 말했다.비슷한 상황이 5세대 통신에서 재현되고 있다. 이번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의 등장이다.

홀로그램을 활용한 가상회의, 거실 벽 전체를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이용하는 영화 감상, 운전대에서 손놓은 자율주행차…. 1년 전인 2019년 4월3일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통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하면서 5세대 통신의 미래로 제시한 풍경들이다. 5G는 국내 서비스 1년 만인 지난 2일 577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9일 발표한 ‘5G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에서 약 840만대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절반(48%)이 5G를 선택한다는 뜻이다. 5G 통신이 대세가 되는 셈이다.


이런 수치와 전망은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로 인한 효과일뿐, 이용자 차원에선 5G 서비스를 실감할 무엇이 없다. 4세대(LTE) 통신으로 답답함과 불만을 느끼는 서비스는 거의 없고, 5G가 킬러서비스로 내세웠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원격의료 등도 체감과는 거리가 멀다.

○··· 로딩 시간을 없애버린다는 5G의 초저지연 기술 특성을 내세운 각종 서비스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서비스의 품질 차이와 콘텐츠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 기업간 수요(B2B)다. 그러니 현재 초기 투자중인 5G 네트워크와 전송속도가 업그레이드 돼도 이용자들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서비스 등을 필수적 서비스로 여길지도 미지수다. 필수 콘텐츠 없는 서비스와 하드웨어는 그 자체로 뛰어나도 입체티브이(3D TV)나 블루레이처럼 결국 외면당한다.5G도 비슷한 우려를 안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올해는 확실한 5G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 목표입니다”라고 박정호 에스케이텔레콤 사장이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털어놓은 것처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통신업계의 5G 활성화의 화두다.코로나19 사태는 사회와 경제 각 분야에 전에 없던 변화를 가져왔지만, 통신업계도 맨 앞줄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맞고 있다. 통신망과 각종 인터넷 서비스가 ‘비대면(언택트)’ 사회·경제 활동의 토대가 되고 있어서다. 화상회의와 온라인 교육콘텐츠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집콕’하게 되면서 반강제적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비대면 업무사회활동’을 하게 됐다.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도 얼마든지 오프라인 대면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경험을 갖게 됐다. ‘집콕’ 기간이 길어지면서 영화 시청만이 아니라 온라인 피트니스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화상회의와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5G로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대면 활동이 사회 각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곳곳에서 네트워크 트래픽 포화현상을 겪게 되면 이용자들은 더 빠르고 용량이 큰 통신서비스를 선호하게 된다. 증권사들이 코로나19의 수혜산업으로 통신업종을 앞다퉈 추천하는 배경이다. 집콕 생활로 인한 트래픽 과다를 이유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지난달부터 유럽 각국에서 동영상의 화질을 낮춰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다운로드 속도는 크게 떨어졌다. 국내에서도 이용자들은 유튜브에서 영상품질 저하와 교육방송 온라인수업의 접속 오류를 경험하는 중이다. 5G의 특징은 전송속도만이 아니라 동시 처리 트래픽 규모가 엘티이의 20배 수준이라는 점이다. 서비스 대중화에는 기술환경이 기본이지만 소비자가 필요성을 인식해야 자발적 수요로 이어진다.지난 8일 정부는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5G 활성화전략 담당 조직과 기능을 확대했다. (중략) 구본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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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가스라이팅에 “우리는 완벽하게 당했다”
▷ 20대 두 청년 탈퇴자 경험 수기 발간 ‘나는 신천지에서 20대, 5년을 보냈다’ 독특한 언어와 전도방식 생생히 서술 “빅브러더도 한 수 접어야 할 정도” “너 말씀 배우려다가 돌아섰지? 네 부모님이 돌아가실 수도 있을 것 같네.” “인터넷 보지 마세요. 영이 죽어요.”신천지 탈퇴자가 고발한 ‘은사치기’와 ‘가스라이팅’ 사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은사치기’는 신천지 탈퇴를 선언한 이에게 신도가 찾아가 저주에 가까운 위협을 퍼붓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신천지 탈퇴자로서 <나는 신천지에서 20대, 5년을 보냈다>(밥북)를 쓴 지은이들은 ‘나는 가스라이팅과 그루밍, 그리고 상식을 벗어난 전도방식에 완벽하게 당했다’고 책에서 고백한다.<△ 사진:> 2017년 신천지 행사장에서 박형민(오른쪽 두번째)씨. 박형민 제공.

○··· 김동규(24)·박형민(24)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 책을 썼다. 때마침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슈퍼전파 사건’을 일으키면서 신천지가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책에는 20대가 신천지에 빠지는 이유, 신천지 특유의 전도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원고를 두고 지난달 21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모금을 시작했는데, 단 이틀 만에 목표 금액인 300만원을 달성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책은 오는 27일 정식 출간한다.광주광역시에 사는 1996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은 십대 시절 한 청소년 단체에서 만나 가까워졌다.


신천지 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 유튜브 갈무리 한겨레

○··· 18살이던 해 초여름, 시내 한 카페에서 교인에게 이끌려 신천지에 들어간 박형민씨는 23살이던 2019년 9월 ‘사고자’(탈퇴자를 가리키는 신천지 용어)가 됐다. 박씨의 전도로 2016년 신천지에 발을 들였던 김동규씨는 다른 친구의 도움으로 “운 좋게” 3개월 만에 그곳을 빠져나왔다.책에는 개인사적 고백과 신천지에 대한 고발의 내용을 함께 담았다. 신천지에 처음 눈길을 준 건 두 사람 모두 미래가 막연하고 불안할 때였다. 박씨는 “대학 대신 직업반 지원서를 제출하고 길이 보이지 않은 상태”였고 김씨는 “방향성을 상실한 채 대학에 진학했다”며 고백한다.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어떤 모양일지 짐작조차 할 수 없어 쩔쩔 맬 무렵, 두 사람은 ‘성경 공부’를 제안받았다.


◇ 대구 신천지 교인 확진자, 20대가 38%로 가장 많아/ 여성 67.7%, 남성 32.3% <△ 사진:>지난 3일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 그리고 3~4명이 모이는 ‘복음방’ 단계, 150여명이 모여 공부를 심화하는 ‘센터’ 단계를 차례로 거쳤다. 통상 이 두 단계를 마치면 6개월이 훌쩍 지난다. 그러면 이때쯤 “‘에스’(S)를 푼다”. ‘네가 반년간 몸담은 이 곳이 사실은 신천지’라고 사실을 알리는 의식이다. 신천지임을 알고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지은이는 이렇게 밝힌다. “도박에 빠진 사람처럼 지난 시간에 대한 보상을 갈구했다. (…) 나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의 주장을 내면화하기 시작했다.”(박형민) 20대가 신천지에 빠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정감을 갈구하기 때문”이라며 “기성세대보다 경제적으로 취약해서 불안하고, 사회적 주체가 될 기회도 적었던 청년세대에게 소속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그 나이 때의 강렬한 인정욕구를 신천지가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김동규씨는 밝혔다.


두 사람이 이번 책에서 특히 힘주어 말하고 싶은 부분은 한 사람을 전도하려고 여러 사람이 동원돼 ‘거짓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 사람이 한 사람을 꽁꽁 싸매고, 합리적 의심이 불가능한 조건을 형성한 상태에서 (전도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은이들이 복음방과 센터에서 만난 ‘신입’ 중 다수가 이미 신천지 신도였다고 한다

○··· 전도 대상이 자신들을 완벽히 믿도록 신도가 아닌 척하며 추임새를 넣는 등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잎사귀’라 불리는 이들은 ‘신입’이 객관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도록 집요하게 방해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상부에 보고한다. 한 예로, 김동규씨가 피시방에서 시비에스(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시청하고 있을 때, 신천지 교인이던 아르바이트생이 이를 상부에 보고하여 김씨를 전도했던 박씨에게 바로 알려지기도 했다.


◇ “딸 신천지 교육생 등록…보건소 전화 받고 알게 돼 경악” <△ 사진:>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는 지난 달 20일부터 코로나19로 신도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신천지 제공

○··· 이처럼 “지금 ○○마을인데, 옆에 있는 사람이 개종 관련 얘기를 하고 있다” “○○교회 앞에 어떤 아주머니가 딸을 만나러 왔다고 합니다” 같은 보고가 사진과 함께 수시로 텔레그램방에 올라온다. “조지 오웰의 <1984>에 등장하는 빅브라더도 신천지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은이들은 밝힌다.탈퇴를 선언하면 상황을 조작해 상대방이 판단력을 잃게 하는 ‘가스라이팅’은 한층 더 교묘해진다. 센터에 처음 등록할 때 써낸 집 주소, 학교 등 개인정보를 활용해 접근한 뒤 “가족이 위험해질 수 있겠다”는 등으로


◇ 서울시, 신천지 신도·교육생

○··· 두려움을 증폭시켜 나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은사치기’를 하는 것이다. 탈퇴를 막으려고 신천지 때문에 집 나간 아들을 찾기 위해 1인 시위하는 부모를 가리켜 “아르바이트생”이라며 손가락질하거나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비난부터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모두가 ‘단속’의 방법이다.지은이 김동규씨는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신천지 탈퇴를 ‘운 좋은 일’로 남겨두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며 “독자들이 자신이 속한 집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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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든 국민 삶 보장하는 실질적 민주주의가 4ㆍ19 정신”
▷ “4ㆍ19 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 연대와 협력으로 최악 경제위기도 이겨내야” 문재인 대통령은 4ㆍ19혁명 60주년인 19일 “모든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실질적 민주주의로 확장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구현해야 할 4ㆍ19혁명 정신”이라고 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헤쳐 가는 힘도 ‘4ㆍ19 정신’에 기반했다며 “정부는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수유동의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가 억압 속에서 지켜낸 민주주의, 우리가 눈물 속에서 슬픔을 나누며 키워온 연대와 협력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4ㆍ19혁명 기념식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4ㆍ15 총선에서 여권이 압승을 거둔 이후 첫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문 대통령은 “4ㆍ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라며 2016년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4ㆍ19혁명은) 주권재민을 훼손한 권력을 심판하고 정치ㆍ사회적 억압을 무너뜨린 혁명”이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여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공화국의 원칙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엄혹했던 시대를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이겨나간 국민들은 부마민주항쟁, 5ㆍ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거쳐 2016년 촛불혁명으로 드디어 4ㆍ19혁명 그날의 하늘에 가 닿았다”고 평가했다.


◇ 4ㆍ19 정신을 이어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면서, 그 자부심으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극복과 그 이후를 준비하는 바탕에도 4ㆍ19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분향한 뒤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특히 “바이러스뿐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4ㆍ19 정신으로 연대와 협력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핵심은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민의 삶이 무너진다면 성장률 1위가 된다 해도 결코 위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일자리 지키기에 노ㆍ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함께 겪게 될 ‘포스트 코로나’의 상황을 우리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세계인에게 큰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산업, 교육, 보건, 안전 등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적 규범과 표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4ㆍ19혁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최초의 민주화운동이고, 전 세계 학생운동의 시작이기도 하다”며 “그 정신을 인류에게 남기기 위해 4ㆍ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하반기로 연기된 4ㆍ19혁명 국민문화제가 60주년에 걸맞은 국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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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재난에 장애인이 더 큰 피해 보는 일 없도록 하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난이 닥칠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불평등하게 더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페이스북에 장애인의 날 관련 글 올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사는 길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재난의 크기는 모든 이에게 평등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 그는 “장애인이나 취약한 분들에게 재난은 훨씬 가혹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재난이 닥쳤을 때 장애인에게는 정보가 어떻게 전달되어야 하는지, 마스크와 같은 방역물품은 어떻게 공급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때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공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온라인 수업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세심해져야만 그나마 재난 앞에서 조금은 더 평등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는 지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서 평등하다’는 정신을 되새긴다”며 “우리 몸의 중심은 머리도, 심장도 아니고 ‘아픈 곳’이란 말이 있다. 우리 공동체의 중심도 ‘아픈 곳’이다”라며 “재난이 닥칠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불평등하게 더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는 분명 위기이지만,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우리가 모두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점이 참으로 고맙다”고 적었다.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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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에 일침 날린 김용태, “통합당은 초상집, 최소한 도리 지켜야”
▷ 노래방 기계, 춤 언급한 홍준표에 “기뻐하는 건 대구 안에서만”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4ㆍ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을 향해 “한 때 우리 당의 대표였던 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달라”며 일침을 가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전 대표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우여곡절 끝에 고향인 대구에 가셔서 당선됐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크겠느냐”며 “후배로서 공천과정의 어려움을 뚫고 당선을 이뤘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런 일인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 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이 2018년 8월 국회에서 열린 당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러면서 “총선에서 통합당은 국민에게 사망선고에 준하는 무서운 심판을 받았다. 어찌 보면 통합당은 초상집”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직접 오시지는 않지만 문상객의 자격으로 통합당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사망선고를 받아들이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참으로 황망하고 송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노래방 기계도 가져와 춤도 추려 했다’는 홍 당선인의 발언을 거론하며, “부디 기뻐하시는 것은 대구 지역구 안에서 그쳐 주십시오. 우리들이 천붕(天崩)의 아픔을 안은 상주로서 국민의 심판을 겸허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 앞서 홍 당선인은 총선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의 기쁨을 표출하는 동시에 통합당을 꼬집는 글을 여러 개 올렸다. <△ 사진:> 4.15 총선 대구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이 1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 인근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지난 17일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했는데 국민 심판을 받아 낙선한 사람들이 권한대행 운운하면서 당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려 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정치 코미디 같다”며 “총선을 폭망케 한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날은 “총선에서 막행을 자행한 김형오, 최 모 교수, 조모 여 검사장의 무례와 방자함은 이제 잊겠다”고 했다.이번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서 4선에 도전한 김용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당선인에게 패배했다. 김 의원은 18대 때 국회에 처음 입성해 민주당 ‘텃밭’으로 꼽혔던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지낸 바 있다. 특정 계파에 소속되지 않는 소장파로 분류된다.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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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관계? 김홍걸 “정치적 거래 없을 것”
▷ 비례정당 간 연합 가능성에 “꼼수 부리는 모습 바람직하지 않아” 비례정당 간 연합 가능성에 김홍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 겸 비례대표 당선인이 “꼼수를 부리는 모습을 또 보여드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축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 위원장은 20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및 열린민주당과의 관계를 묻는 말에 “선거 전에 이미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당을 만든 사람들과 연대하거나 합당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었고 원칙대로 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구태정치는 청산할 것”이라며 “의석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주셔서 소수 야당을 배려는 해야겠지만, 정치적 거래는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김홍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시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 17석인 더불어시민당이 교섭단체를 꾸리려면 3석이 모자라다. 이에 3석을 가지고 있는 열린민주당과 손을 잡고 교섭단체 만드는 게 유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어떤 꼼수를 부리는 모습을 또 보여드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총선 민의에도 어긋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위성 비례정당’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 “양쪽(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그런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부친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모두 국회의원이 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아들들이 김 전 대통령의 후광을 누린다는 뜻으로 ‘아빠 찬스’가 아니냐고 지적한 것에 대해 “집안에서 의원 몇 명이 나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성과를 올렸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저는 조금 더 자유로운 입장이고 아버님이 정치하실 때와 지금은 다른 시대”라며 “돌아가신 어른의 정치 철학은 계승하겠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2020년 시대 정신에 맞는 정치를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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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스템ㆍIT 활용 관심’ 코로나19로 서울에 쏠린 ‘세계의 눈’
▷ 그리스 아테네ㆍ터키 이스탄불 등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전수 요청 박원순 시장, 19일 사이드 아미디 등 글로벌 리더들과 화상 회의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경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9일 서울시에 따르면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나흘 연속 두 명. ‘인구 1000만 대도시’에서 감염자 폭증 없이 신규 환자 증가세를 완만하게 누그러뜨린 방역과 행정 사례에 대한 각국 지방자치단체와 글로벌 리더들의 조언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시청에서 미국 IT 유명 투자사인 플러그 앤 플레이 창립자 사이드 아미디(오른쪽 위에서 두 번째)등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그리스 아테네와 터키 이스탄불, 이란의 테헤란은 서울에 코로나19 관련 경험과 방역 노하우 공유를 최근 부탁했다.에크렘 이마모글루 이스탄불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전화통화에서 IT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조치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코스타스 바코야니 아테네 시장은 서울의 선별진료소 등 진단시스템의 우수성에 관심을 보이며, 경제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박 시장은 지난 17일 독일 유명 자동차 업체 다임러, 영국 유명 회계법인 딜로이트 관계자 등 글로벌 리더 500여 명과 코로나19 대응 화상 세미나도 진행했다.
페이팔과 드롭박스 등을 배출한 미국 유명 투자사인 플러그 앤 플레이의 창립자 사이드 아미디가 박 시장에 제안해 이뤄진 온라인 회의였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신속한 검진을 위해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등의 사례와 확진자 동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행정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강한 전파력과 돌연변이 성격을 가진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 코로나19 이후에 다가올 새로운 세계도 준비해야 한다”며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비대면 서비스, 바이오메디컬, 방역, 드론, AI(인공지능)와 같은 신산업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화상 세미나 참여자들은 방역을 위한 공공정책 차원의 정보 제공과 개인의 정보보호와의 조화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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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치비평 은퇴한 유시민에 ‘그저 고마웠다’
▷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 관련 삽화 공유 / 조 전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그저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삽화를 공유했다. 이 삽화에는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을 하며 환하게 웃는 유 이사장 모습이 담겼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삽화. 페이스북 캡처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비평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을 마치며 “정치 비평을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인 17일 알릴레오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 유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범진보 180석’ 발언 관련해 “낙선한 후보자들이 제 발언을 통합당에서 이용했던 것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느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나온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김영춘(부산 부산진구갑)ㆍ박수현(공주ㆍ부여ㆍ청양)ㆍ남영희(인천 동구ㆍ미추홀을) 후보를 향해 사과했다.앞서 지난 10일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 도중 “저는 범여권이 180(석)을 해야 된다고 본다”며 “범진보 180, 민생당까지 다 합쳐가지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보수층은 반발을, 여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는 함부로 예측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역풍 차단에 나서기도 했다.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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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뚫고 10여명 구출한 불법체류자…신분 들통나 추방 위기
▷ 카자흐스탄 출신 알리씨 “사람은 살려야 하잖아요” 카자흐스탄 출신 한 이주노동자가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10여명의 한국인을 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부상까지 당했으나 이 선행 탓에 되레 불법체류 사실이 알려져 추방될 처지에 놓이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카자흐스탄이 고향인 알리(28·사진)씨는 지난달 23일 밤 11시22분께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 들어서다 매캐한 냄새를 맡았다. 불이 난 것을 직감한 그는 즉시 2층과 3층 복도 창문을 열어 시커먼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하고 서툰 한국어로 ‘불이야’를 외치며 이웃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사진:>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10여명의 한국인을 구한 카자흐스탄 출신 알리. 장선옥 손양초교 교감 제공

○··· 특히 사람들을 대피시킨 그는 2층에 있던 50대 여성이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도시가스관과 옥상에서 늘어진 텔레비전 유선줄 등을 잡고 불길이 치솟은 방안으로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그도 목과 등, 손 등에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연기 등을 너무 많이 마셔 끝내 숨졌다.곧이어 소방관과 경찰 등이 화재 현장에 도착하자 그는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불법체류자)란 사실이 들통날 것이 두려워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알리씨가 없었다. 주변인 진술을 통해 알리씨가 화재 초기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구조활동을 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알리씨의 선행을 알게 된 인근 주민들은 집이 불에 타 머물 곳도 없던 그를 찾아 속초의 한 병원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생각보다 상처가 깊어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야 했다.주민들이 그가 불법체류자란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 병원에서였다. 치료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달라고 하자 그는 그제야 불법체류 사실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알리씨는 2017년 카자흐스탄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했으며 한국에서 20만원짜리 작은 월세방을 전전하며 일용직으로 일했다. 공사현장에서 번 돈으로 고국에 있는 부모님과 아내, 두 아이를 책임져왔다.딱한 사정을 알게 된 이웃 주민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알리씨의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다.

의료보험도 없는 그를 위해 이웃들이 부담한 치료비만 700만원에 이른다.지난 16일 알리씨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불법체류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불법체류 사실을 자진 신고한 탓에 그는 5월1일이면 한국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였다.이웃 주민들은 알리씨를 위해 의사상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나서서 지난 16일 양양군에 의사상자 지정 신청을 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죽거나 다친 사람을 말한다.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상처를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 알리씨가 의상자로 인정되면 법률이 정한 보상금과 의료급여 등의 최소한 예우를 받을 수 있다.

옆집에 사는 이웃 장선옥 손양초교 교감은 “치료를 받던 알리에게 ‘신분이 들통날 텐데 왜 불 속으로 뛰어들었어? 왜 구했어?”라고 물었더니 ‘사람은 살려야 하잖아요’라는 답변을 들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 말을 듣고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장 교감은 이어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알리는 아직도 현장에서 숨진 아주머니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잠을 설치고 있다. 아무리 불법체류자라고 해도 열 명 이상의 한국인을 구하다 다친 알리를 아무런 보상 없이 내쫓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조처”라고 하소연했다.

앞선 2018년 스리랑카인 니말(41)씨가 2017년 2월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가 90대 할머니를 구한 것이 인연이 돼 불법체류 스리랑카인으로는 처음으로 영주권을 받은 바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영주권을 받게 된 첫 사례다.양양군도 불법체류자 신분이며 5월1일 출국을 앞둔 알리씨를 위해 대신 보건복지부에 의사상자 신청을 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일단 신청을 위해 사실관계 확인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이 직접 신청해도 되지만 알리씨는 불법체류를 하고 있고 곧 출국해야 할 처지라 군에서 직권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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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알지만 수구야당에 회초리... 새 인물 황운하 찍었다”
▷ “언론에 자꾸 하명수사 황운하 거론되니 인지도 높아져” 노년층 “하명수사 재판받는데 당선되다니… 선거란 이런건가”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래통합당이 여전히 민심과 먼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여당 후보를 찍었다.”“지역문제보다 검찰개혁 같은 거창한 공약은 거리감이 들어 안 찍었다.”4·15총선 대전 중구는 개표율이 99.9%를 기록한 시점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이은권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4.15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 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이 대전 중구 중촌네거리에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대전=허택회 기자

○··· . 황 당선자는 울산경찰청장 재직 당시 불거진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의 핵심당사자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되면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는 바람에 여전히 경찰관 신분이다. 이런 황 당선자가 보수성향이 강한 중구에서 승리한 데 대해 지역민심은 선거 후일담으로 여전히 뜨거웠다.중구 태평동에서 만난 이모(59)씨는 “이번 총선은 후보자가 누구냐보다 정당, 특히 야당의 행태에 대한 심판이 이뤄진 결과로 본다”며 “나도 출마자보다 당을 보고 지지후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용두동에 사는 야당 지지자 최모(56)씨도 이번 선거가 정당에 대한 심판성격이 강했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도 다 민주당에 넘어갔는데 미래통합당이 공천과 선거과정에서 우왕좌왕 했다”며 “황운하 당선자가 울산시장 하명수사 사건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신 못차리는 야당에 회초리를 주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고 풀이했다.이런 흐름은 연령대가 내려가며 확연해졌다. 주부 박모(50)씨는 “통합당은 갈수록 민심과 먼 정치를 하는 것 같고, 민주당이 그나마 국민정서를 헤아려 정치를 하는 것 같아 황 당선자를 택했다”고 말했다. 대학 새내기로 처음 투표를 했다는 정모(20)군도 “후보보다 당을 우선했고, 수구적 행태를 보이는 야당보다 진보적인 여당 쪽 후보를 찍었다”고 전했다.그러나 노년층에선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된 황 당선자의 승리가 못마땅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문창시장에서 만난 70대 상점주인은 “하명수사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당선되다니, 뭐 이런 선거가 어딨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하명수사 피해자를 자처하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까지 달려와 황 당선자를 공격했지만 표심에 미친 효과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중구지역 공무원은 “지역 경찰청장을 지내고 출마했지만 구청장과 현역의원 출신인 상대보다 인지도에서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언론에서 자꾸 ‘하명수사’를 거론하며 출마사실을 알려주니 자연스레 인지도를 높여준 꼴 아니냐”고 반문했다. 산성동 주민 박모(69)씨는 “언론 공세로 황 당선자의 공직사회 내 입지 등을 알게 됐고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도 생겨났다”고 말했다.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미디어선거가 강점을 발휘할 수 밖에 없었다”며 “초선인 이 후보는 미디어의 관심을 못받았는데 전국적인 언론에 등장한 황 당선자가 노이즈 마케팅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대전=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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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겨냥해 “강남에 천리마 아파트…” 사회적 소수자 혐오글 판쳐
▷ “이제 강남 력삼동(역삼동) 가려면 려권(여권) 준비 해야갔네.” 4ㆍ15 총선이 ‘중장년ㆍ남성ㆍ기득권’ 중심 정치 질서에 도전장을 내민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혐오로 얼룩졌다. ‘최초의 탈북민 출신 지역구 의원’이 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당선자를 향해 쏟아진 진보 성향 지지자들의 차별과 혐오 발언이 대표적이다. 여성 후보를 향한 폭력도 이어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소수자들의 목소리와 이익을 낼 수 있는 이들의 정치 참여에 아직까지 배타적인 우리 사회 단면이 투영된 것이다. 총선 이후 탈북민 출신의 태 당선자를 겨냥해 강남 지역을 조롱하는 것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일종의 유행이 됐을 정도다.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있다가 지난 2016년 망명한 태 당선자의 출신을 빗대 “앞으로 강남에 ‘인민이 편한세상’ ‘천리마 아파트’가 지어질 것”이라든가 “지하철역도 ‘력삼역(역삼역)’ ‘론현역(논현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글이 총선 직후부터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다. <△ 사진:>16일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강남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애국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태 당선자를 비난하는 여론의 저변에는 “강남 기득권이 현 정부 부동산 규제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공산주의자를 대표로 선출해 조롱 받아 마땅하다”는 식의 논리가 담겨 있다. (중략)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여성 후보자에 대한 폭력도 재현됐다. 공식선거운동기간 막바지였던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신지예 무소속 후보의 선거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돼 논란이 됐다. 신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페미니즘을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를 탄압하는 혐오 범죄”라고 개탄했다.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 알려진 신 후보는 이미 2018년 6ㆍ13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

‘당신의 페미니스트 국회의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 은평을에 나섰던 신민주 기본소득당 후보도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 선거벽보가 훼손당하는 일을 겪었다.유독 지역구 선거에 나선 소수자 후보에 대한 공격이 반복되는 것은 이들의 일반적 정치 입문 통로였던 비례대표 선거보다 노출 빈도가 잦다는 데 있다. 이에 더해 ‘중년ㆍ남성ㆍ기득권’이 장악한 지역구 선거에 영역을 넓히려는 소수자들에 대한 견제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총선에서 드러난 이런 모습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다문화나 소수자에 폐쇄적인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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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종인 “통합당, 아직도 반성 없어… 더는 관심 없다”
▷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신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자중지란에 빠진 통합당에 대해 “생존의 문제가 달렸는데, 그런 데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고 맹비난하며 “나도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비대위 구성에 반발하는 기류를 정리하지 못한다면 비대위를 이끌 생각이 없다는 통첩으로 풀이된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미래한국당 의석을 포함해) 103석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당을 추슬러야 다음 대선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를 생각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 사람들이 아직 그런 데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 <△ 사진:>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오대근 기자

○··· 그래서 나도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선거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하기보다 자리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는 듯한 통합당의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과거에도 그 사람들을 경험해봤는데, 그 당의 생리가 그렇다”며 “지난번 선거(20대 총선)에서도 공천 문제니 뭐니 해서 선거가 그렇게 됐단 걸 아직도 반성을 못한다”고 했다.이어 김 전 위원장은 당내에서 고개를 드는 백가쟁명식 수습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경태 최고위원 등이 주장하는 ‘수습형 비대위 이후 조기 전당대회’ 안과 관련해 “지금부터 8월까지 (하라고 하면) 뭘 하러 가겠나. 그건 상식에도 맞지 않는 소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김태흠 의원이 “외부인사에 당을 맡아 달라고 하는 건 원칙과 상식에도 벗어나고 무책임한 월권행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내부에서 하든, 외부에서 하든 자기네 생존을 위해 무엇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생각해야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꾸 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했다.김 전 위원장이 부정적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김종인 비대위’ 카드가 불발됐다고 보긴 이르다. 김 전 위원장은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때도 최고위원회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자 합류를 거부했지만, 이후 황교안 전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수락했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4ㆍ15 총선 참패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새 지도체제 구성과 향후 노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비대위 구성을 놓고 의원들 간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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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김’도 안나온 통합당 의총…비대위 접점 못찾아
▷ 추대 불가론 등 내부 반발에 ‘김종인 비대위’ 전환 무산 분위기 당권주자 후보군, 조기 전당대회 요구 ‘대선후보급 외부인사 비대위’ 주장도 의총서 선거참패 수습책 결론 못내 김종인 “나 갖고 이렇다 저렇다 불쾌”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 내부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는 분위기다. 총선 패배 뒤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종인 추대 불가론’과 ‘전당대회 조기 개최론’이 분출하는 등 김종인 비대위를 관철할 내부 동력이 눈에 띄게 약화된 탓이다.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왜 남의 이름 가지고 이러고저러고 하느냐”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선자인 김성원 대변인이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통합당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총선 뒤 첫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 참패에 따른 당 수습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들과 만나 “당 진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다양하게 들었다. 의원들 의견을 최대한 취합하고 집계해 조속히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본회의 전후로 이어진 의총에서는 의원 10여명이 지도체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언자 중에선 전당대회 조기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수였다고 한다.조기 전당대회 요구는 공교롭게도 당권을 노리는 의원들 입에서 나왔다. 김태흠 의원은 의총 중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총선을 통해 새로운 사람이 수혈됐고 국민께 검증된 당선인들이 있다.

당선인들이 하나 돼서 내부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몸부림치는 게 옳다”고 조기 전당대회 쪽에 힘을 실었다.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조경태 최고위원은 ‘수습 차원의 비대위’를 주장하고 나섰다.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 불가론’이다. 그는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대위 기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도 (비대위) 성격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인사로 비대위를 꾸린 뒤 전당대회 준비 국면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조 의원 역시 5선에 성공하며 차기 당권주자군에 올라섰다.당권주자 후보군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강하게 요구하는 데에는 최근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당선자’에 대한 견제의 성격도 있다.

김태흠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당 공천에서 제외돼 무소속으로 당선된 분들이 당 진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도를 넘는 행동”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대선후보급 외부 인사를 영입해 비대위를 꾸리자는 주장도 나왔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당장 내년 9월 세워야 할 대선 후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참신한 후보를 영입할 절호의 기회”라며 “대선 후보를 비대위라는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했다.애초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조속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다수였고, ‘김종인 비대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의총에서는 ‘김종인 비대위’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17일 김종인 전 선거대책위원장을 직접 찾아 비대위원장을 제안했던 심 권한대행도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의 ‘김’자는 다른 설명을 할 때 딱 한번 나왔다. ‘김종인 비대위’를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없다”고 물러섰다. 김 전 위원장은 <한겨레>에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가 않다. 나를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고 얘기하는 것이 불쾌하다. (심재철 원내대표가) 날 보고 도와달라고 해서 생각은 한번 해보겠다고 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통합당은 지도체제 결정과 관계없이 5월 초 차기 원내지도부를 꾸리기로 했다.김미나 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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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 참패 통합당, 지지도 28.4%… 창당 후 최저
▷ 문 대통령 지지도는 58.3% 4ㆍ15 총선에서 참패해 몸살을 앓고 있는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13~17일(1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2%포인트 내린 28.4%로 집계됐다. <△ 사진:>미래통합당 심재철 대표권한대행과 지역 선거대책위원장들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총선 참패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 반면,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46.8%를 기록, 전주보다 2.6%포인트 올라 2018년 7월 첫 주 이후 가장 높았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3%(매우 잘함 36.2%, 잘하는 편 22.1%)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9%포인트 올라, 2018년 10월 4주차 조사 당시 58.7%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총선 승리에 따라 여당과 대통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모양새다.부정 평가는 4.7%포인트 내린 37.6%(매우 잘못함 24.1%, 잘못하는 편 13.4%)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ㆍ부정 차이는 20.7%포인트로 2018년 10월 4주(23.1%포인트)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모름ㆍ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4.1%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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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연결 착수, 공동 유해 발굴… 남북협력 사업 다시 박차
▷ 4ㆍ15 총선 여당 압승 후 정부도 남북관계 개선 작업에 속도를 올리는 분위기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남북 철도 연결 사업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등의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4ㆍ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기점으로 경색된 남북ㆍ북미관계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뜻이다. 다만 남북협력 구상 실현은 북한의 호응 여부에 달려 있어 정부의 의도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 북한 평양종합병원 건설 노동자들이 공사 관련 그래프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1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 연합뉴스

○··· 통일부는 20일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의 일환으로 남측의 동해북부선(강릉~제진 구간) 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선 철도는 현재 강릉까지만 연결돼 있다. 강릉 북부 제진까지 110.9㎞ 구간을 새로 건설하면 북한 금강산을 거쳐 원산 이북까지 철도로 이어갈 수 있다.동해북부선의 경우 남북 동해선 철도 연결을 위해 꼭 복원이 필요한 구간이었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사업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예타 면제 사업으로 지정되면 착공이 빨라질 수 있다.

여당이 장악한 21대 국회에선 예산 통과가 수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과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는 게 힘들면 남측 구간 복원부터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도 2018년 9ㆍ19 군사합의 사안인 남북공동유해 발굴 작업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 지뢰 제거 및 유해 발굴 작업을 이날 재개했다.정부가 총선 이후 각종 남북협력사업 재개로 남북ㆍ북미 관계 개선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북한의 호응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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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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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개선문거리에 연분홍색 살구꽃이 만발했다고 20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 북한 평양의 개선문, 평양교예극장 앞,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천리마거리 등 곳곳에 이동식 화분이 설치됐다고 20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 북한 평양의 거리에 봄을 맞아 꽃들이 활짝 핀 모습을 20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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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이 제시한 방위비분담금 내가 거절…더 내야”
▷ “수십년간 한국에 엄청난 서비스… 공정하고 공평하게 다뤄져야 해” 방위비분담금 인상 거듭 요구 “주한미군 감축의 문제는 아니야” “내 친구 문 대통령 총선 승리 축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한-미 방위비분담과 관련해 한국이 제시한 금액을 자신이 거부했다며, 한국이 더 부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연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들(한국)이 우리에게 특정 금액을 제안했는데 나는 거절했다”며 “왜냐면 우리는 (한국에) 엄청난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에 2만8000명에서 3만2000명의 군인을 배치해, 위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를 방어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가 하는 것의 큰 퍼센티지에 대해 비용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텔레비전, 선박 등 모든 걸 만드는 매우 부유한 나라”라면서 “우리는 수십년간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현재 1년에 약 10억 달러를 부담한다며, “나는 지난해에 ‘이건 일부이기 때문에 (내년에)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이 방위비분담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감축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감축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그건 그들이 자국 방어에 기여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국가 이름을 대지는 않겠지만, 아다시피 그들(한국)만 내가 (방위비 분담 인상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아무도 말하지 않는 걸 내가 하고 있다. 우리나라 납세자들은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서로 환상적인 느낌, 환상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공정하고 공평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지금 상황이고 어떻게 될지는 말할 수 없지만 매우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한국시각)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는 매우 좋았다면서 “내 친구 문 대통령이 (총선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이 두 나라 협상단의 잠정 합의안을 거절한 뒤 협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한국이 지난해 대비 최소 13% 인상을 제안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워싱턴/황준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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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이 ‘미국 때리기’에 한국 응용하는 까닭은
▷ 독일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미국 때리기'에 한국을 활용하고 있다. 독일 주요 언론들은 한국을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꼽아왔다. 독일에서 초기 대응 실패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런 경향이 강해졌다. 신속한 검사, 감염자 및 접촉자 추적관리,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등에 대해 호평해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독일 내무부의 코로나19 대응전략 보고서에서는 한국을 롤모델로 삼는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4·15 총선에 대해서도 독일 언론은 '역사상 가장 위생적인 무균 선거'(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표시'(쥐트도이체차이퉁), '팬데믹도 한국 선거 못막아'(타게스차이퉁)라고 제목을 뽑았다. 최근 독일 언론은 한국의 상황을 그대로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과의 비교 모델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영업중단 명령에 따라 문을 닫은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한 레스토랑 옆으로 지난 17일(현지시각)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실패 해부…"한국, 질풍같이 검진체계 구축"/일간 타게스차이퉁은 지난 17일 자 '한국 총선은 미국을 위한 모범 사례'라는 기사에서 "미국은 이 동맹국(한국)을 잘 살펴봐야 한다. 미국에서는 곧 획기적인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면서 "미국의 절망적인 바이러스 위기관리 상황을 보면 한국과 같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면서 문제없이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표현했다.

주간 슈피겔은 이번 주 호 코로나19 시대에 대한 커버스토리 기사에서 한국을 '모범 학생', 미국을 '문제 학생'이라고 지칭했다. 슈피겔은 지난 10일 '트럼프는 어떻게 미국을 코로나 붕괴로 몰아가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미국과 한국의 첫 확진자 발생일이 1월 20일로 동일한 데 "한국은 질풍 같은 속도로 검진 체계를 구축해 하루 1만 건의 진단을 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달 26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우리는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대해 철저히 해부했다. 특히 기사에서는 "바이러스는 세계강국 미국을 무덤으로 밀어 넣을 것인가"라고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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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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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의 신일본, 신인류] 일본의 코로나 사태 키운 아베 정부의 무능
▷코로나19 키운 일본의 니힐리즘 이 연재를 잘 읽고 있다는 한국의 선배가 뜬금없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왔다. 일본은 지금 전무후무한 긴급사태 선언에다 매일 확진자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인데 무슨 소린가 했다. 간만에 선배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사전투표 인증샷과 모처럼 나온 김에 맥주 한잔 했다는 셀카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그 뒤로 몇몇 사람들이 보였다.


◇ ”물론 한국에도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특히 어렵다는 얘기를 직간접적으로 들었다. 하지만 부러운 구석도 있다. 가게는 열고 있으니까. 일본은 5월 6일까지 술집, 카운터바, 클럽 등 수십 개 업종이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 대중음식점마저 저녁 7시면 셔터를 내린다.<△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 쓰고 있던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하루에만 241명 늘어나는 등 연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 아베 신조 총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강제가 아닌 ‘요청’이라고 하지만, 한때 직접 술집을 운영해 해 본 입장에서 이들의 ‘요청’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 잘 안다. 내 경험상 이 요청을 어기면 그 순간부터 경찰관과 보건소 사람들이 2~3일에 한번씩 찾아와 체크할 것이고, 아마 세무조사도 받을 덕이다. 거기에 더해 5월 7일부터는 그간 문 닫았던 주변 가게들의 ‘이지메’가 펼쳐지리라.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암묵적 ‘와(和ㆍ조화)’에서 벗어났다고 찍히면, 더불어 살 수가 없다.그런데 지난 글들을 살펴보니 확실히 2월초부터 근 두 달간 코로나19와 아베 총리 이야기만 썼다.

연재 제목은 ‘신일본, 신인류’라 달았는데 아베 총리를 비롯, 글의 주인공이었던 아소 다로, 스가 요시히데, 모리 요시로 등은 모조리 ‘구일본’을 상징하는 낡은 인물들 아니던가. 내가 독자라도 뭔가 다른 얘기 없나 싶었을 것 같다.하지만 나도 쓰지 않을 수 없어 쓴 것이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늦장 대응 말이다. 한국보다 두 달 늦었다. 이제 파멸적 상황에 봉착한 유럽과 미국에 비해서도 한 달이나 늦었다. 그나마 위생관념이 철저하고, 마스크를 신체의 일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다른 나라 같은 큰 피해는 없겠지만.

“야, 코로나 말고 딴 거 없냐?
▷ 다만 돌이켜보면 아쉬운 순간이 많다.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3월 19일이다. 일본에선 지금 1일 300명 이상의 감염자들이 생기는데, 역산하면 이들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연휴기간에 감염된 것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감염경로를 모른다. 불특정 다수에 의한 감염이란 얘기다. 실제 감염자들은 압도적으로 “전철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품고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 도쿄 우에노 공원은 벚꽃구경을 하려는 10만명의 사람들로 꽉 찼다.이들 대부분은 전철을 타고 오가면, 공원 근처의 대중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잘 아는 몇몇 가게에 물어보니 그 3일간의 매상이 올해 최고였다 <△ 사진:>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 우에노공원에 벚꽃이 만개하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구경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 한다. 밀폐된 만원전철, 10만명의 밀집, 빽빽하게 들어찬 식당, 이 모든 것이 한번에 작용한 것이다.우에노뿐이랴. 신주쿠교엔, 요요기 공원, 하라주쿠, 시부야, 롯본기, 신바기 등 도쿄를 대표하는 중심가들이 다 그랬다. 도쿄뿐이랴.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 주요 대도시도 마찬가지였다.아이들 때문이기도 했다. 3월 2일 갑자기 전국 일제 휴교 요청이 내려졌다.

2주 정도 집안에 갇힌 아이들은 밖에 나가자고 졸라댔다. 설상가상으로 3월 14일 아베 총리는 “주의를 기울여야겠지만 국민 여러분 덕분에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부과학성은 휴교조치 철회를 각 지자체의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란 소리는 아니었다고, 지금에 와서 딴 소리를 하지만 사실상 연휴를 즐겨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심지어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조차 연휴기간에 식사 모임과 벚꽃 구경을 즐겼다.

총리 부인도 벚꽃 구경, 연휴 때 감염 폭증
▷ 하지만 연휴 하루 전날인 3월 19일에 발표된 보고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본정부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전문가회의’가 발표한 19페이지짜리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상황의 분석 및 제언’을 보면 8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 “오늘 우리들이 검토한 이 감염증의 감염자 수 데이터는, 감염으로부터 발병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잠복기간과 발병 진단을 받아 '보고'까지 필요한 기간을 포함해 약 2주전의 신규감염 상황을 알아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어딘가에서 무증상자에 의한 클러스터(환자집단)가 단속적으로 발생하며, 이것이 대규모 및 연쇄적으로, 즉 오버슈트(폭발적 환자급증)가 된다 하더라도 사전에 그러한 예후를 발견하기 힘들며,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제어하기가 힘들다. <△ 사진:>2일 일본 도쿄의 만개한 벚꽃 아래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도쿄=AP 뉴시스

○··· 오버슈트가 생겨난다면 유럽에서 보는 것과 같은 그 지역에서의 의료제공 체제는 붕괴상태가 될 것이며, 감염증뿐만 아니라 통상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다른 환자들까지 구제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폭발적인 환자 급증이 생겨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의 나라들은 몇 주간 도시봉쇄를 하거나 강제적으로 외출금지를 하고 생필품 이외의 점포를 폐쇄하는 등 이른바 '락다운'으로 불리는 강경조치를 취한 것이다.

”전문가회의는 무증상자의 감염 위험성, ‘락다운(봉쇄)’ 조치에 대해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월 16일 전문가회의를 만든 뒤 이 회의의 견해에 따르겠다고 수 차례 공언했다. 국회에서 발언할 때도 전문가회의가 낸 보고서를 인용했다.그렇다면 19일 보고서에서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는 왜 20일부터 22일까지의 연휴기간 문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을까.

전문가 경고 무시한 아베
▷ 이상한 태도는 연휴가 끝나고도 며칠이나 이어진다. 25일 둘째의 초등학교 졸업식도, 그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날 아침부터 둘째는 치마저고리를 꺼내 입고, 갖가지 꽃 장식을 가슴에 달아보며 들떠 있었다. 일본 초등학교 졸업식에, 2년전 자기 언니에 이어 다시 한복을 입고 참석하다니. 아빠로선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하다<△ 사진:> 코로나19 공포가 팽배하던 지난 3월에도 일본의 일상은 유지됐다. 둘째 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린 학교 실내체육관에 2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박철현 제공

○··· . 아무리 규모를 축소했다 한들 조그만 실내체육관에 200명이 모이는 행사니까.졸업식이 끝나고 기념 사진도 찍고 모처럼 외식을 했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인근 다른 초등학교도 졸업식을 한 것 같다. 유치원 친구였지만 헤어졌던 친구와 만나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이었다. 솔직히 그 순간 코로나19는 잊었다.

국민 코미디언 죽고 나서야 심각성 깨달은 일본
▷ 하지만 집에 와 TV를 켜자 속보가 나왔다. 고이케 도쿄도지사가 폭발적 감염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극도의 중증환자라더니 29일 결국 숨졌다. 사회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누가 말하지 않아도 외출을 자제하기 시작하더니, 지금 일하는 아사쿠사 현장 근처는 셔터를 내린 가게들만 늘고 있다. 4월에 들어 확진자는, 고이케 도지사 말처럼 ‘폭발적’으로 늘었다. <△ 사진:> 일본 도쿄도가 주말 외출 자제를 처음 요청한 3월 28일 도쿄의 심장부인 긴자거리가 한산하다. 도쿄=연합뉴스

○··· 이들 중 대대수는 앞서 말한 3월 20일~22일에 감염된 사람들이었다. 이 가운데 무증상자들은 지금도 계속 옮기고 있을 것이다.한편으로는 웃겼다. 긴급사태 선언이 나오던 날, 둘째 입학식은 예정대로 열린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일본사회 특유의 니힐리즘이 떠올랐다. 분노가 사라져버린 사회의 슬픈 초상이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저지른 그간의 실수는 하나도 언급하지 않고 4월 7일 비상사태선언을 했다.

박철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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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현 작가는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 저널리스트를 비롯해 게임플래너, 술집 주인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다 현재는 인테리어 업체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네 명의 아이를 뒀다. 일본 생활 이야기를 담은 ‘일본 여친에게 프러포즈 받다’ ‘어른은 어떻게 돼’ ‘이렇게 살아도 돼’ 같은 에세이를 냈다. ‘화이트리스트-파국의 날’을 쓴 소설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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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총기난사 최소 16명 사망…경찰도 1명 숨져
▷ 노바스코샤주 작은 마을서…51살 용의자도 숨져 경찰 가장해 총기 난사…코로나19 관련 조사중 캐나다 총기소지 금지…대규모 총기난사 드물어 캐나다 한 마을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16명이 숨졌다.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에이피>(AP) 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각)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의 주도인 핼리팩스에서 100㎞ 떨어진 작은 마을인 포르타피크에서 경찰을 가장한 괴한이 주말 사이 총기난사 사건을 벌여 1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점점 늘고 있다.캐나다에서는 총기 소지가 금지돼 있어,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다.<△ 사진:> 캐나다 경찰이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의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를 사진 찍고 있다. 노바스코샤/AFP 연합뉴스

○··· 용의자는 가브리엘 워트먼(51)으로 범행 현장에서 약간 떨어진 한 주유소에서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그가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숨졌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에이피>는 워트먼이 노바 스코샤주에 등록된 치기공사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과 2014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틀니를 주제로 인터뷰한 워트먼이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워트먼은 경찰 제복을 입고 있었고,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경찰로 가장한 것을 볼 때, 즉흥적인 범죄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에 처음 신고가 접수된 시점은 전날인 18일(현지시각) 오후 10시30분께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고, 이후 연쇄적인 총기 사건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맥닐 노바스코샤 주지사는 “우리 주 역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캐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레더 경찰서장은 “한 사람이 혼자 여러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다수의 사망자가 한 주택의 안과 밖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중에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23년 경력의 경찰관 1명도 포함됐다. 다른 경찰관 1명도 총격에 부상했다. <에이피>는 “캐나다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은 드문 일”이라며 “1989년 에콜 폴리테크니크 대에서 15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 이후 캐나다는 총기규제법을 강화했다”고 전했다.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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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마을이 폐허로… 토네이도 강타 ‘전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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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사 테크놀로지가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의 한 마을을 2월 17일(왼쪽)과 4월 14일 각각 촬영한 위성사진. 평온하던 마을은 토네이도 강타 직후인 14일 폐허로 변해 있었다. 차타누가=로이터 연합뉴스

○···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의 한 마을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강타한 전과 후의 모습. 맥사 위성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미국 ‘맥사(Maxar) 테크놀로지’가 15일 공개한 과거와 현재 위성사진을 보면 이 같은 피해 규모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지난 2월 17일 촬영 당시 평화롭고 차분한 분위기였던 테네시주 차타누가의 한 마을은 토네이노가 휩쓸고 지나간 14일 처참하게 변해 있었다. <△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빠진 미국을 토네이도가 잇따라 강타했다. 그로 인해 평온하던 마을들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산산조각이 났다.

○··· 깨끗하게 정돈돼 있던 마을 곳곳을 건물 잔해와 각종 시설물 파편들이 뒤덮었다. 주변 마을과 초등학교도 이처럼 초토화되기는 마찬가지였다. 2월 29일 촬영된 미시시피주 세미너리 인근의 위성 사진에서 반듯하게 세워져 있던 건물 10여 동이 토네이도 직후인 14일 사진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미국 미시시피주 한 마을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강타한 전과 후 모습. 맥사 위성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부활절(12일ㆍ현지시간)을 시작으로 미시시피와 테네시주, 앨라배마, 조지아, 텍사스주 등 미국 남부에서 잇따라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의 가옥과 공공시설 등이 파괴됐다. 토네이도는 일반적으로 소용돌이 치며 이동하는 강풍에 의해 피해를 주지만 이번에는 지역에 따라 폭풍우까지 동반하면서 홍수와 산사태 피해도 속출했다. 총 130만 가구의 전기가 끊기기도 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이번 토네이도는 지난 10년간 본 그 어떤 것보다 심했다”고 밝혔다.


맥사 테크놀로지가 2월 17일(왼쪽)과 4월 14일 촬영한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의 한 마을. 평온하던 마을이 토네이도 강타 직후 폐허로 변했다. 차타누가=로이터 연합뉴스

○··· 토네이도로 인한 주택 파손으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토네이도로 많은 주택이 파손되면서 갈 곳 없는 이재민들이 마스크만 쓴 채 대피소에 밀집해 모여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토네이도는 4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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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싱가포르, 코로나 감염 하루에만 1400여명… 총 8000명 넘어
▷ 싱가포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파르다. 하루 만에 1,400명 넘는 확진 환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단연 앞선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1,426명 새로 발견돼 총 8,01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중 16명은 싱가포르인과 영주권자이며 대다수는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이날 하루 신규 환자 수는 일일 기준 최다 기록이다. 동남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많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누적 환자가 6,000명선이다.<△ 사진:>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 투명한 정보 제공과 합리적인 단계별 방역 대응으로 이달 초까지 코로나19 환자 수를 1,000명 아래로 관리하며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샀던 싱가포르의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는 것이다. 리셴룽 총리마저 “당분간 더 많은 외국인 노동자 감염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힐 정도다. 현재 싱가포르 코로나19 환자의 70%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싱가포르에는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등에서 온 20만~30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43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기숙사 18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8곳이 격리 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10여명이 함께 묵는 좁은 방, 비누와 세제도 없어 샤워와 청소는 사치로 여겨지는 공동 시설이 오히려 집단 감염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한 외국인 노동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방에 12명이 사는데 어떻게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냐”고 되물은 뒤 “부엌은 물론 방에도 바퀴벌레가 많고, 화장실 소변기는 소변으로 넘친다”고 말했다.싱가포르 정부는 뒤늦게 군부대, 전시장, 크루즈선 등을 외국인 노동자들의 분산 수용 시설로 지정하고 있다. 증상이 있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는 기숙사 시설에 남겨 치료하되 건강한 노동자들은 정부가 지정한 공간에 따로 수용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노동자 감염 대응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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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변 다닌 자가격리 위반자…법원, 20대 영장 발부
▷ 전국에서 2번째 구속 사례 무단이탈 후 중랑천변 산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방침을 어기고 무단이탈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서 60대가 같은 이유로 구속된 데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의정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8일 자가격리 중 주거지를 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를 받고 있는 A(27)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 엄정 대응 방침에 따라 A씨를 조사한 뒤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 사진:> 지난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지방경찰청 공항경찰대 주관으로 무단 이탈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재격리하는 모의 훈련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불구속 수사하면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서다.A씨는 자가격리 해제 이틀 앞둔 지난 14일 호원동 집을 무단이탈 했다가 이틀 뒤인 16일 오후 의정부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휴대폰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이후 A씨는 경기 양주시의 한 임시보호시설에 격리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또다시 무단이탈 했다가 1시간여 만에 인근 야산에서 붙잡혔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A씨는 췌장염 치료를 위해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 2일 퇴원,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곳이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4일 집을 나간 뒤 운동과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은 중랑천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중이용시설 등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에서 “오랜 자가격리로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이틀간 사우나와 음식점 등을 돌아다닌 혐의로 미국에서 입국한 B(68)씨를 구속했다. B씨 역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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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착취 영상 제작·판매 ‘텔레그램 n번방’ 11개 또 적발
▷ 경남지방경찰청, ‘어린이 갤러리 시즌8’ 운영자 ‘루루루’ 구속 시즌1~11 있던 것으로 확인…‘박사방’ 사건 터지자 모두 삭제/어린이 성착취 영상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게시해서 판매하는 11개의 ‘엔(n)번방’이 또다시 적발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게시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ㄱ(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ㄱ씨는 ‘루루루’라는 이름으로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어린이 갤러리 시즌8’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 김용일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 성착취 동영상을 게시한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또다시 적발했다고 밝혔다.

○··· ‘어린이 갤러리 시즌8’의 회원은 30여명으로, 이들은 어린이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해 갤러리에 올려서 공유하고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어린이 갤러리’ 대화방은 시즌 1부터 시즌 11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께 ‘박사방 사건’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엔번방 사건’이 터지자 모두 삭제됐다. 구속된 ㄱ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시즌8 대화방에 지난 2월 중순 9살로 추정되는 여자 어린이의 음란행위 동영상 3개를 올리고, 시즌6과 시즌7 대화방 운영에도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어린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일상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유튜브 개인방송을 운영하다가 ㄱ씨를 알게 됐다. ㄱ씨는 지난해 9월 이 어린이에게 팬이라고 속이고 접근해 친밀감을 쌓은 뒤, 어린이에게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해서 동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용일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현재 시즌8 대화방을 개설한 ‘피디’라는 사람을 쫓고 있으며, 회원과 구매자도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개설자 ‘피디’와 운영자 ‘루루루’ 일당은 이른바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 일당과는 관계없이, 별도의 단체대화방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글·사진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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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모친, 차남 재판서 “둘째 조권 불쌍해 미칠 지경” 토로
▷ 박 이사장 “조권, 아버지와 사이 안 좋아” “회사 부도 후, 남편이 아들 탓 하더라” “수입 없어, 조국이 생활비 대주고 있다.. 지금은 조국 집에서 밥 해주며 살고 있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친인 박정숙(83) 웅동학원 이사장이 차남인 조권씨 재판에서 “학교 때문에 집구석이 이 모양이 됐는데, 남편은 조권 때문이라고 하니 천불이 난다”고 토로했다. 박씨는 차남 조씨를 변호하기 위해 불편한 가정사까지 거침없이 공개했다. <△ 사진:>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이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 전 장관 동생 조권 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 관련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20일 조씨 재판에 박씨를 증인으로 불러 심리를 진행했다. 조씨는 웅동중학교 교사 지원자들로부터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고 공사대금 채권을 변제하기 위해 위장 이혼을 한 뒤 위장소송을 벌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차남 조씨 측 신청으로 법정에 나온 박씨는 “아들(조권)과 남편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큰 공사를 수주해 오면 칭찬을 많이 하긴 했으나 수주 대가를 전혀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인 조변현 전 웅동학원 이사장이 고려종합건설 부도를 조씨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아들은 아버지 때문에 신세를 망쳤는데, 남편은 친척들이나 직원들한테 위신 세우려 아들 때문에 부도가 났다고 하고 다녔다”며 “이 때문에 (남편이) 조국한테 혼이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박씨는 증인 신문 도중 남편 얘기가 나올 때마다 흥분해 “아들이 너무 불쌍하다” “아버지 때문에 신세를 망쳤다”고 큰 소리로 토로하기도 했다. 조씨는 고려종합건설이 부도날 당시 박씨 등 6명과 함께 연대보증인을 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았다.박씨는 조씨의 이혼도 돈 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이 생활비도 못 갖다 주고, 부인이 번 돈까지 다 쓰고 갚지 못하다 보니 내가 이혼하라고 했다”며 “며느리도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신세를 망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만 돈이 문제였을 뿐, 성격 차이나 애정 문제는 아니었다”며 “내가 어디서 이런 착한 며느리 또 구하겠나 싶어 언젠가 돈 문제가 해결되면 재결합 시켜줄 생각”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화가인 박씨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이 사건이 터진 뒤로는 붓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귀도 꽉 막히고 눈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이도 많고 너무 힘들다”며 “수입이 없다 보니 조국이 내 생활비를 대주고 있는데, 나 혼자 있으면 고독사 할까 봐 올라오라 하기에 지금은 조국 집에서 밥해주며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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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관 앞에서 춤추고 조롱한 유튜버 논란
▷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 앞에서 부적절한 행동” 논란 불거져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세월호 추모관 앞에서 춤을 추며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한 유튜버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튜브 ‘일산TV’ 채널에 지난 10일 공개된 이 영상에서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과 여성은 음악을 튼 스피커를 들고 춤을 추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춤을 추고 있는 장소와 춤을 추면서 배경으로 삼은 문구다. 이들이 춤을 춘 장소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관 옆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일산TV' 캡처

○··· 또 이들은 앞서 선거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의 발언을 암시하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게재해 눈총을 받았다. 문제가 된 유튜브 영상은 열흘째 유튜브에 게재되고 있는데 조회수가 12만을 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창을 통해 비판했다. 이들은 “자식들 먼저 보낸 장례식장에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춤을 춘다”(국*), “나중에 얼마나 큰 죄악을 저질렀는지 알게 될 것”(송**), “유튜브에서만 갇혀 사는 분위기에 빠져 착각하고 정신 못 차리고 산다”(김**), “품격 없고 역겹다”(Do****)고 지적했다.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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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전광훈 목사 보석 석방… “자택에 머물러야”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64) 목사가 법원의 보석 결정을 받아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는 20일 전 목사 측이 청구한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원을 걸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다만 전 목사는 보석 기간 중에 교회에서 예배를 열거나 집회를 주최하는 등의 대외활동을 할 수는 없다. 재판부가 “전 목사의 주거는 주거지로 제한한다”며 “이를 변경하려 할 때는 미리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석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사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2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전 목사는 집회 도중 특정 정당에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2월 24일 구속됐다. 구속 직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그러다 “도망갈 우려도 없고, 급사의 위험이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1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석방됐다.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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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기획사 대표, ‘전 직원 성폭행’ 검찰 송치
▷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가 전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연예기획사 대표인 A(45)씨에 대해 지난 1월 29일 강간 혐의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가 수사 중이다. <△ 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며 부인하다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는 중견 배우ㆍ인기 방송인 등이 다수 소속된 곳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폭행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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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방지 천으로 덮인 중대본 회의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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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장 마이크가 비말 방지를 위한 천으로 덮여 있다.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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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통해 탄핵 완성됐지만 아직 주류세력 교체는 아니다”
▷ 21대 총선 이후’ 박명림-신진욱 대담 박 “이번 선거는 탄핵의 완성 의미...사회경제적 개혁 완수가 국민 뜻” 신 “민생위기 1년여가 결정적...돌봄·노동·소득보장 아우르는 계획을” 또렷한 지점이 보이되 그 너머는 안갯속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1대 총선까지 보수세력의 4연속 패배는 한국 정치지형이 구조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집권당의 180석 압승엔 소선거구제와 위성정당 창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표 왜곡이 심했던 선거라는 측면 또한 작용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지역구 총득표수로 환산했을 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차이는 8%포인트 남짓이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열린 지난 10일 경기 고양 덕양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비례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 유권자 구조와 인식은 질적으로 달라진 것인가, 나아가 이것이 한국 사회 근본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까? 박명림 교수(연세대·정치학)와 신진욱 교수(중앙대·사회학)가 지난 19일 만나 21대 총선 의미와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거대 양당체제 회귀와 심각한 표의 불비례성을 비판하면서도, “2050과 60대 이후 유권자 사이 가치관과 인식의 분화는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것”(신진욱)이며 “탄핵 대통령에 이어 탄핵 총리까지 시위나 폭력이 아닌 선거로 정치영역에서 완전히 퇴출시켰다는 면에서 탄핵의 완성이란 의미를 갖는다”


(박명림)는 데 공감했다.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정당투표이자 국민투표’라는 성격을 동시에 가진 것이었다.

○··· 유권자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국가 공동체의 위기에 대한 대답보다 과거에 매달린 보수야당의 참패는 필연적 귀결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진짜 기로다. 두 사람은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국가의 역할을 새롭게 묻는 지금, 구제금융 이후 20년 이상 지속된 각자도생의 체제를 바꿔낼지 여부에 따라 유권자의 구도는 또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1~2년이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180석 슈퍼여당이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긴다면 “큰 오판”이라며, 초당적 지혜를 모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돌봄·소득보전 문제를 아우르는 플랜 제시(신진욱)나 국가적 대타협(박명림)을 통한 한국 사회 변화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개혁의 공감대를 넓히는 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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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간호사 부녀 확진 ‘일파만파’… 접촉자 1000명 넘어
▷ “병원 감염 후 부친에게 전파 추정” 부산의료원, 19일부터 외래진료 중단 의료진과 직원 등 856명 전수조사 부활절 예배 접촉자 199명 자가격리 예배 후 음식점서 식사… 경남 방문도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료원 간호사 부녀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부산시는 20일 오후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129번 환자(25)는 방사선 소견상 2주 전인 지난 4일 전후로 감염력 생긴 것으로 보이며, 이후 가족 간의 접촉으로 아버지(58)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부산의료원 소속 간호사인 129번 환자는 대구 요양병원에서 이송된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 사진:>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의 전경. 뉴시스

○··· 해당 병동에는 확진자 9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이 병동에는 의료진 60여명과 지원 인력 4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순환 근무 중이다.부산시는 “129번 환자가 간호했던 환자는 모두 확진환자로, 환자로부터 감염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보호복을 벗을 때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환자와 면담을 통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 환자는 확진 때까지 특이한 증상이 없었지만, 18일 흉부 CT검사 결과 폐렴으로 진단됐다. 앞서 지난 16일 직장 건강검진 때 실시한 단순 흉부방사선 사진에도 코로나19 의심 소견이 있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129번 환자는 부모님 댁을 수시로 왕래했고, 기숙사에서 필요한 물품이나 반찬 등을 부친이 병원으로 갖다 줘 밀접 접촉이 일어났다고 부산시는 전했다.이에 따라 부산시는 19일 부산의료원의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해당 병동의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 96명을 부산의료원 내 별도 공간에 2주 동안 격리하는 부분 동일집단격리(코호트) 조치를 내렸다.또 부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 등 856명 중 83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83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직원 등은 이날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29번 환자의 외부 동선상 접촉자에 대해서도 이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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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내달 5일까지 연장… 제한 수위는 완화
▷ 국립공원 등부터 운영 재개… 신규 확진자 61일 만에 한자릿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5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이 느끼는 피로감과 경제상황을 고려해 일상생활을 제한하는 수준을 현행보다 다소 완화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에 따라 국립공원이나 자연휴양림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낮은 실외 시설부터 운영을 재개한다.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이러한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8명)가 61일 만에 한자릿수로 감소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최근 2주간 평균 2.1%로 줄었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예정일(19일)에 맞춰 종료하는 대신 수준만 낮추기로 했다. <△ 사진:>19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택시를 타고 퇴원하는 이를 배웅하고 있다.연합뉴스

○··· 정부는 국회의원 총선거 등 국민이 대규모로 이동한 영향을 향후 2주간 살펴보고 생활방역으로의 이행을 결정할 계획이다.중안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5월 5일까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며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면서 “방역 측면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게 가장 안전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공부문 실외시설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또 프로야구처럼 밀접접촉이 가능한 민간 행사와 시설도 관중 없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제한적 허용한다. 유흥시설과 생활체육시설, 학원과 종교시설은 기존 ‘운영중단’에서 ‘운영자제’로 권고수준을 낮춘다.


◇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 사진:>휴일인 19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할인매장이 손님과 직원들로 북적이고 있다(왼쪽 사진). 전날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대기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김현종 기자

○··· 권고가 완화되지만 방역지침 위반시 집합중지명령 등 처벌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뤄질 수 있다. 미뤄졌던 공무원시험 일정도 잡힐 전망이다.정부는 앞으로 2주마다 감염 확산 위험도를 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초중고교 등교 개학 여부도 이에 달려 있다. 정 총리는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이뤄진다면 5월 6일부터는 일상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낮춰 유지한다는 정부의 설명이 모호해 국민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따를지는 미지수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돗자리를 편 채 음식 등을 먹으며 주말을 보내고 있다. 김현종 기자

○··· 지키면 운영할 수 있어 사실상 직접적으로 달라지는 조치가 없다. 박능후 중안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자체장이 해당 지역의 위험도가 더 높다고 판단하면 좀 더 강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1만6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환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18일 국내 31번째 환자가 확인된 이후 처음이다. 31번 환자를 계기로 신천지 교회 관련 바이러스 전파가 확인됐고 이후 19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신규 환자가 15명 늘었다.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105명 늘어난 8,042명이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34명으로 증가했다.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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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러” “국격 올릴 기회” 마스크 해외 지원 두고 갑론을박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에 미국과 일본, 한국전쟁 참전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하라고 주문했다는 한국일보 보도가 나온 이후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해외 지원 자체와 특정 국가 지원을 두고 찬반 여론이 나뉘는 상황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마스크 해외 지원을 두고 찬반 글이 여러 개 올라오고 있다. 일부는 국내에서 여전히 ‘마스크 5부제’와 구매 수량 제한이 계속되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고, 일부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좋은 생각이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인 사태인데다 마스크 지원으로 국격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도 필요하고, 향후 우리의 국격 상승과 외교력 강화에도 그 이상의 도움이 될 거다”(코****), “대리 구매 확대 등은 마스크 수급이 점차 여유를 가지면서 나올 수 있는 방안이다. 해외 지원도 그 연장선이다”(한****)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듯 마스크 지원은 외교적으로 보면 정말 좋은 선택이다”(초****) 등이다.


일본 도쿄의 한 우체국 직원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주민들에게 배포될 이른바 ‘아베 마스크’를 들어 보이며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반면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마스크는 국내도 충분히 해결 못하면서 무슨 해외 반출이냐”(모****), “일부러 공적마스크 안 산 사람들도 있는데 남는다고 해외 지원 궁리를 한다니 이제 열심히 사야겠다”(까****),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도 일주일에 2개밖에 못쓰는데 해외 반출이라니. 5개씩 살 수 있게 되면 그때 생각해보길”(벅****) 등의 주장을 내세웠다.일본도 지원 대상국으로 거론되면서 일본 지원을 두고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전 참전국으로 명시하면 일본만 빼기가 어렵다. 일본도 물자 지원했다”(re****), “일본은 교민들 위주로만 나눠줘도 물량이 꽤 많이 필요할 거다”(tg****), “이웃나라에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것은 우리나라에도 위협이다”(새****) 등을 이유로 일본 지원에 찬성했다.그러나 “일본에서 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줄 필요가 없다.

의료 시스템이 열악한 국가들에게 지원하는 게 좋다고 본다”(ko****), “지금까지 일본 지원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냐. 굳이 줄 필요 없다”(귀****), “일본에는 줘봤자 좋은 소리 하나도 못 들을 게 뻔하다”(토****) 등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누리꾼도 많았다.정부가 국내 여론이 수용해야 해외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두고도 관심이 뜨겁다. “일본에 지원하는 걸 여론이 허락할 리가 없다는 걸 정부도 이미 알고 있을거다”(그****), “여론을 본다는 건 여론이 반대하면 안 한다는 얘기다”(bl****) 등 반대 여론이 많은 만큼 어차피 일본 지원은 힘들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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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확진자 수 역전… 거리 풍경도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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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인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많은 시민들이 몰려 붐비고 있다(왼쪽 사진). 17일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거리가 텅 빈 가운데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배우한 기자ㆍ도쿄=AFP 연합뉴스


○···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지만 일부 제한을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복합쇼핑몰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국을 추월하면서 양국의 거리 풍경도 뒤바뀌었다. 1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1만661명인 데 반해 일본은 1만1,145명을 기록했다. <△ 사진:> 17일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거리가 텅 빈 가운데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한국의 확진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일본은 하루 500명 이상씩 급격히 늘고 있어 양국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사진 속 도심 풍경에도 극명한 차이를 가져왔다.국내에선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확진자 수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 수로 감소하면서 여유가 생긴 데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해 피로감이 쌓인 탓이다. 집을 나선 시민들은 대형 복합쇼핑몰이나 풍물시장을 찾아 쇼핑을 즐겼고, 일부 대형 교회의 승차 예배 참석자도 늘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화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한강시민공원 또한 삼삼오오 모여 야외활동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볐다.지난 1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등 전 지역으로 확대한 일본의 처지는 한국과 정반대였다. 주말을 맞아 도쿄의 유명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는 대다수 상가가 철시하면서 한산하다 못해 썰렁했다. .


◇ 이 같은 양국의 표정은 불과 한 달여 전과 비하면 180도 다르다. 당시 한국의 확진자 수가 증가일로를 걷고 있었던 데 비해 일본은 표면적인 수치상으로 볼 때 훨씬 덜 심각한 상황이었다. <△ 사진:> 17일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신주쿠 거리가 텅 비어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교토와 나라의 유명 관광지에서도 사람 대신 사슴만 텅 빈 거리를 거니는 웃지 못할 장면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따라서 일본은 세계적 코로나19 창궐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에 있어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돌입한 한국은 관광 명소마저 찾는 이가 거의 없었다.


19일 중랑구 서울 씨티교회 신도들이 인근 주차장에 차를 탄 상태에서 라디오를 통해 목사 설교를 듣는 차량예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확연히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어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발령 종료 기간인 다음달 6일까지 일본 내 확산 속도 등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대응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 주말 한국과 일본의 도심 풍경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그와는 별개로 일본 국민들은 긴급사태 늑장 선언 등 안일한 초기 대응으로 확산세를 키운 아베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한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확진자 숫자처럼 역전된 한ㆍ일 양국의 ‘극과 극’ 풍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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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워라” 일본도 따라 하는 한ㆍ인니 방호복 협력
▷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방호복 공동 생산이 양국의 새로운 협력 모범이 되고 있다. 현지 경제를 주무르는 중국계를 제치는가 하면, 인도네시아를 선점한 일본은 우리 방식을 그대로 본뜨고 있다. 민관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일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인 사회에 따르면 최근 한인 봉제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잇따라 방호복 생산 및 유통 허가를 따내고 있다.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에 위치한 ㈜GA인도네시아와 ㈜BPG 등 벌써 서너 곳이 허가를 받았다. <△ 사진:>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이 방호복이 부족해 비옷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템포 캡처

○··· 업체 관계자는 “보통 한달 넘게 걸리는 서류 작업들이 단 하루 만에 해결되는 기적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문 물량 취소와 지불 중단에 시달리던 한인 봉제업체들은 속속 방호복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간 방호복 생산기지로 한국과 중국 업체들을 저울질했다. 결국 한국산 방호복의 우수한 품질, 현지인 5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진출 한인 봉제업체 300곳의 친화력과 저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5만벌, 한국중부발전(KOMIPO) 1만벌 등 한국 업체의 잇단 선제적 방호복 기부도 한몫했다.


◇ 양국은 방호복 공동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에서 원단을 들여와 방호복을 만들어 다시 한국으로 보내는 물량의 일부를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수용으로 사들이는 방식이다. 의료진의 개인 보호장비 부족에 시달리던 인도네시아는 방호복 등 의료물품의 수출을 금지했는데, 한국만 예외를 둔 것이다. <△ 사진:>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선수촌 아파트를 개조한 응급병원에 서 있다. 콤파스 캡처

○··· 업계 관계자는 “물량 배분 비율은 절반씩 정도로 얘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 주재 일본 대사가 직접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방호복 공동 생산 방식을 청취하고 실행에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본 측에 ‘한국에게 배우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 진출 일본 봉제업체를 통해 우리 같은 방식으로 방호복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한ㆍ인니 방호복 협력은 국제 협력의 본보기로 소개됐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17일 한국일보를 비롯한 특파원 대상 화상 간담회에서 “한국, 일본과 함께 방호복을 공동 생산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 레트로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이 16일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화상 간담회를 하고 있다. 화상 간담회 캡처

○··· . 인도네시아에선 코로나19와 관련해 숨진 의료진이 40명이 넘는다. 한ㆍ인니 방호복 협력은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는 ‘가뭄에 단비’인 셈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한국 기업 배려는 더 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17일 브카시 델타마스공단의 현대자동차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대차 공장 건설은 양국 간 약속이기에 (내년 말 완공)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경찰과 공무원에게는 코로나19 관련 ‘대규모 사회제한조치(PSBB)’에 따른 단속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한국 인력 180명이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 협조도 요청했다.


◇ 이날 바흐릴 청장은 자카르타 북쪽의 수출자유지역 카베엔(KBN) 공단도 들러 한인 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했다. KBN 공단에 입주한 봉제 두 곳 등 한인 업체 세 곳은 15일 ‘작업자 간 1m 거리 두기’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23일까지 폐쇄 조치됐는데, 이날 오후부터 조업이 가능해졌다. <△ 사진:> 바흐릴 라하달리아(오른쪽)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이 17일 브카시 델타마스공단의 현대자동차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과 얘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 단속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안창섭 재인도네시아한국봉제협의회(KOGA)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한국 대사관, 한인 업계 대표들이 꾸린 핫라인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박재한 재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비옷을 입고 환자들을 돌볼 정도로 열악한 인도네시아 의료 현실이 소개된 뒤 차근차근 진행된 양국의 협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진정한 우정을 양국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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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누적 환자 1만683명
▷ 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683명으로 집계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확진자가 9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61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한 뒤 전날 10명대로 올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99명 더 늘어 8213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91명 줄어 2233명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입국자 검역 과정(3명)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이날까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모두 421명으로 늘었다. <△ 사진:>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부산의료원에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지역별로는 서울·대구·경기에서 각 2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서울은 하루 만에 다시 새로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국외유입은 5명으로, 지역발생(4명)보다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237명이다.권지담 기자


  ※코로나19현황 2020-04-21 0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 10,683 명 사망: 237 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8,213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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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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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의사 무시한 채…군사보안 맘대로 공개한 미 대사
▷ 한국 정부 의견 무시한 채 트위터에 인도사실 공개 군 내부 “이례적, 과도한 월권”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군 당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정찰자산인 ‘글로벌 호크’(RQ-4)의 한국군 인도 사실과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외교사절인 대사가 주재국의 군사 사항을 주재국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월권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여러 명의 군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주한 미국대사관 쪽은 2주 전쯤 한국 국방부에 글로벌 호크가 다음주 한국에 들어오면 이를 축하한다는 내용을 에스엔에스 등을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알려왔다고 한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화면 갈무리

○··· 이에 국방부 쪽은 글로벌 호크 같은 전략자산 관련 정보는 ‘군 보안 사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반대’ 의견을 미 대사관쪽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리스 대사는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주 한국에 글로벌호크를 인도한 한미 안보협력팀에 축하를 전한다. 한국 공군과 공고한 한미동맹에 있어 뜻깊은 날이다”라는 내용을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적힌 글로벌호크 실물 사진과 함께 올렸다. 사실상 글로벌호크의 도착 사실과 시점을 사진까지 동원해 공표한 것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미국 등 해외에서 들여오는 정찰 자산 등 각종 무기에 대해서 보안 사항이라며 해당 자산의 한국 도착 사실과 시점,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지난해 12월 글로벌호크 1호기 도입 때도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다가, 글로벌 호크의 도착 장면이 취재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되자 마지못해 글로벌 호크 1호기의 인수 사실을 시인했다.군 당국자는 “글로벌호크가 미국 군수업체 ‘노스럽 그루먼’의 제품이고 미국 정부가 주관하는 ‘대외군사판매’(FMS) 절차로 한국에 도입되는 것이지만
엄연히 미군이 아닌 한국 공군의 정찰자산”이라며 “해리스 대사가 미군의 인도태평양사령관 출신이어서 군사 문제에 관심이 많을 수는 있지만, 그렇더라도 한국군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은 도를 넘은 행위”라고 말했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에 있는 작은 물체까지 식별해내는 첨단 무인정찰기다. 한국은 8800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글로벌 호크 4대를 도입할 계획이다.미 대사관은 해리스 대사가 해당 정보를 올린 배경이 무엇인지 묻자 “트윗 내용 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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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 차린, 군 사이버사, ‘댓글 공작’ 군무원 다시 채용
▷ MB 때 정치 글 작성 등 드러난 2명 최종 합격 국방부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 없어”이명박 정부 시설 국군사이버사령부(현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 인터넷 ‘정치 댓글’ 행위를 하다 적발된 군무원 두 명이 퇴직 후 다시 사이버사에 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이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군 당국자는 20일 “지난해 9월 사이버사가 군무원 경력직으로 ㄱ씨(5급)와 ㄴ씨(6급)를 채용했는데, 이들이 사이버사에 근무하면서 인터넷에 정치 댓글을 단 이력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당시 인사 담당 과장을 인사 조처했다”고 말했다. <△ 사진:>서울 용산구 국방부 안에 있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입구. 국방부는 2018년 8월 군의 정치중립 의무를 다짐하며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로 이름을 바꿨다. 류우종 기자

○··· 사이버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미래통합당의 전신) 후보를 지원하고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다는 등 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 결과, 당시 ㄱ씨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온라인에 정치 관련 글을 15차례 유포했고 ㄴ씨도 정치 댓글을 달거나 다른 사람 글을 리트윗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ㄱ씨는 상사의 지시에 따라 정치 개입을 했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ㄴ씨는 기관장 구두 경고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국군정보사로 자리를 옮겨 근무해 왔다. ㄱ씨는 애초 6급 군무원이었으나 이번에 사이버사 5급 군무원으로 채용됐고, 8급이었던 ㄴ씨는 6급으로 채용됐다.이에 대해 국방부는 관계자는 “기소유예나 경고는 공무원 선발의 결격사유가 아니어서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해명했다.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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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15m 전깃줄에 매달린 인니 9세 소녀
▷15m 높이 전깃줄에 매달린 소녀가 담긴 동영상이 인도네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흔들었다. 조작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자 당국은 ‘사실이 맞다’고 확인까지 해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9일 콤파스에 따르면 반텐주(州) 탕에랑(탕거랑) 추루구 지역에 사는 9세 소녀 A양이 16일 공사장에서 놀다가 높이가 15m에 달하는 전깃줄에 매달리게 됐다. SNS에 올라와 130만명 넘게 본 45초짜리 동영상엔 전깃줄을 양 손으로 붙잡고 축 늘어진 A양이 가끔 다리를 오므리며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담겼다. <△ 사진:> 인도네시아의 9세 소녀가 15m 높이 전깃줄에 매달려 있다. 콤파스 캡처

○··· 전봇대도 멀찍이 떨어져 있고 주변에 밟고 올라갈만한 물건도 보이지 않아 사람들은 A양이 어떻게 전깃줄에 매달리게 됐는지 궁금해 했다. 일부 네티즌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지역본부가 해명에 나섰다. 공사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A양이 땅에 있던 전깃줄을 잡고 놀다가 딸려 올라가게 됐다는 것이다.

PLN 관계자는 “전깃줄이 여전히 낮은 높이에 있을 때 아이가 전깃줄을 잡고 놀았고,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인부들이 설치를 위해 전깃줄을 끌어당겨 계속 위로 들어올리면서 아이까지 딸려 올라가 벌어진 사고”라고 설명했다. A양은 전깃줄을 놓을 적기를 놓쳐 계속 매달려 있다가 15m 높이까지 올라갔다.


15m 높이 전깃줄에 매달린 인도네시아의 9세 소녀. 페이스북 캡처

○··· 다행히 소녀는 마을 사람들이 부리나케 쌓아놓은 침대 매트리스에 떨어져 가벼운 부상만 입고 목숨을 구했다. PLN은 공사 현장 관리 부실을 사과하고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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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검-언 유착’ 사실 확인 땐 재승인 취소된다
▷ 방통위, 종편 2곳 ‘조건부 재승인’ 의결 TV조선 차기 심사서 과락 땐 재승인 거부 언론단체 “언론개혁 거부한 방통위원 사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맨 왼쪽)이 20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채널에이(A)>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 결과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철회권의 유보’를 조건으로 재승인을 결정했다. <티브이(TV)조선>에 대해서는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과천/연합뉴스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종편) <채널에이(A)>와 <티브이(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취재윤리 위반’과 ‘검-언 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에이에 대해서는 “회사 쪽의 거짓 해명이 있었거나 수사기관에서 중대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승인을 취소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티브이조선에 대해서는 다음번 심사에서 공정성 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재승인을 취소한다는 단서를 붙였다.방통위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21일로 유효기간이 끝나는 두 종편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논의하고 이렇게 결정했다.

티브이조선의 재승인 유효기간은 2023년 4월21일까지 3년이며, 채널에이는 1년이 더 긴 4년이다. 방통위는 지난달 심사에서 이들 종편이 기준점수 650점은 넘겼지만 공정성 부문 등에 대해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며 재승인 결정을 보류하고 청문 절차와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해왔다.방통위 상임위원 5명은 이날 채널에이의 취재윤리 위반 문제 등을 재승인 심사에 반영할지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결국 이들은 이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반영해 “방통위에서 진술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이번 재승인 처분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철회권 유보’ 조건에 합의했다.(중략)

방통위는 티브이조선에 대해서는 차기 재승인 심사에서 공정성 부문 등 동일한 중점 사항에서 연속 과락이 발생하거나, 총점이 기준점수인 650점 미만으로 나올 경우, 재승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방통위는 두 종편의 재승인 공통 조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법정제재 5건 이하’와 ‘전국 단위 선거의 선거방송 심의에서 법정제재 각 2건 이하’ 조항을 추가했다.한편, 241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이날 과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언론개혁 명령을 거부한 방통위원은 사퇴하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문현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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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념관 고양 일산에 문연다… 고양시, 사저 매입 완료
▷ 경기 고양시가 지역내 예산낭비 논란이 일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일산 사저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기념관의 골격을 결정할 자문위원회 구성도 마쳤다.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의 옛 사저(대지440㎡·건물 458㎡)를 개인 소유주로부터 매입해 시 소유로 이전 등기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매입비용은 23억5,000만원이 소요됐다.김 전 대통령의 일산 사저는 고인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실제 거주한 곳으로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역사적인 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당선인 시절을 보냈다.고양시는 고인의 사저를 7억원의 추가 재정을 투입, 김대중 기념관으로 만들 방침이다.<△ 사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실제 거주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옛 사저 모습. 고양시 제공

○··· 오는 23일엔 기념관의 형태와 전시 보관물 등을 결정할 자문위원회도 발족한다.이와 함께 김 전 대통령 측 동교동계 인사들은 물론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과 협의해 고인의 유품과 일부 전시물들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고양지역 시민단체인 ‘일산연합회와 ‘고양시를사랑하는모임’ 등은 지난해 말 “고인이 겨우 2년 남짓 살았던 사저를 수십억을 들여 매입하고 매년 수억원의 운영비를 들이는 것은 혈세낭비이자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었다.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민주, 평화, 통일로 대변되는 고인의 삶처럼 기념관을 평화통일의 중심 도시를 추구하는 고양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고양=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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