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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 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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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newsis.com
…» 당신을 믿음으로
시인/송로 김순례
지금 내 머릿속에
당신이 아파하던 마음
알았기에
나 슬퍼도 잘 참아
낼 수 있습니다
처음 당신을 찾았을 땐
작은 죄부터 회개하고
펑펑 울었던 기억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세례를 받던 날
나약한 마음 비로소
몸과 함께 가벼워짐을 기억합니다
한없이 부족한 나
당신이 사랑하는 마음
가슴 속에 와 닿아서
펑펑 울었습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해 질 녘 들판서 일하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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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포드=AP/뉴시스]지난 20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 월포드 인근 들판에 해가 지는 가운데 일하는 한 농부의 모습이 트랙터와 함께 실루엣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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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22일 전라북도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사철을 맞아 농민들이 볍씨 온탕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온탕침법은 60℃의 물에서 10분간 소독 후에 바로 10분간 냉수처리를 하는 방법으로 물과 종자의 양 등 소독 조건만 제대로 지킨다면 96% 정도의 키다리병 방제 효과가 있다. (사진=임실군 제공)
▷ 커피의 쓴 성분이 단맛 감각 높여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고향은 라틴아메리카의 멕시코다.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던 두 식품은 십자군전쟁과 대항해시대를 거치며 유럽에서 조우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하지만 `기호품의 역사'의 저자 볼프강 쉬벨부쉬에 따르면 처음엔 값비싼 초콜릿은 전통 귀족층, 좀더 저렴한 커피는 신흥 프로테스탄트 중산층이 주로 즐겼다. 초콜릿은 구체제, 커피는 신체제의 상징 기호품이었던 셈이다. 20세기 글로벌화와 함께 이제는 두 식품을 한자리에서 늘상 같이 즐기는 세상이 됐다.애초 서먹서먹했던 초콜릿과 커피는 애호가들 사이에 찰떡 궁합 관계의 기호식품으로 통한다. <△ 사진:> 커피는 다른 식품의 쓴맛을 억제하고 단맛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 다크 초콜릿을 먹을 때 커피를 곁들여 마시면 초콜릿이 더 맛좋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유가 뭘까?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진은 커피와 단맛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한 결과, 커피가 미각의 단맛 감수성은 높여주는 반면 쓴맛 감수성은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56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커피(에스프레소 기준)를 마시기 전과 후에 후각과 미각 작용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봤다.
실험 결과 후각은 커피를 마시기 전이나 후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반면 미각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났다. 실험 참가자들은 커피를 마신 후 단맛에 좀더 민감해지고 쓴맛에는 둔감해졌다. 이는 쓴맛이 단맛의 감지 능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동안의 연구와는 다른 결과다. 예컨대 이전 연구에서는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퀴닌이 단맛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연구진은 소개했다.
◇ 혹시 커피의 카페인이 원인일까? 연구진은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로도 같은 실험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카페인과는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 연구를 이끈 알렉산데르 피엘스타드(Alexander Wieck Fjældstad) 교수는 "아마도 쓴맛을 내는 커피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다크초콜릿을 커피와 함께 즐길 경우 초콜릿이 좀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연구진은 인간의 오감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게 마련이지만, 단맛과 쓴맛이 이렇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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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앞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1일) 0시부터 오늘(22일) 0시 사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중금속,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 56종 검사 최종 조사 결과 안전 기준 재평가 자료로 식품의약안전처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가정 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안전기준을 재정비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식약처는 22일 “2021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해 중금속, 벤조피렌, 다이옥신류 등 유해물질 총 5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하고,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해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간편식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
○··· 조사 대상은 바로 섭취하는 식품(도시락,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과 단순 가열 뒤 섭취하는 식품(즉석밥, 죽, 국, 찌개, 순대, 냉동만두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삼계탕, 곰탕, 육수, 불고기, 닭갈비, 돈가스 등), 밀 키트 등이다.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과 퓌레 등도 함께 조사된다.식약처는 최종 조사·평가 결과는 식품 유형별 안전 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하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 했다.정부는 2차 추경 심사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지난 1972년 이후 48년만에 처음으로 3차 추경 편성에 나설 방침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 대통령은 22일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위기 극복과 기간 산업 지원을 위해서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며 3차 추경 추진을 공식화 했다. 그동안 정부 안팎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3차 추경 필요성이 거론돼 왔으나, 대통령이 이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차 추경 편성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다만 정부는 이날 1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책에 35조원을 추가하고, 고용 안정 대책에 10조원, 기간산업 지원에 40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대책을 실행 하기 위해서는 총 85조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만큼, 3차 추경을 추진을 공식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3차 추경 편성을 공식화 한 만큼, 국회에 제출된 2차 추경안 국회 통과도 빨라질 전망이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은 현재 정부와 여당이 지급 대상 범위 확대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3차 추경 신속 편성을 주문한 만큼, 2차 추경 처리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다시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민재용 기자
▷ 22일 베트남 하노이 타이응우옌성에서 열린 동화기업 신규 공장 기공식에서 김명식 동화베트남 대표(왼쪽 5번째) 등이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동화기업이 베트남 내 첫 단독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수도 하노이의 북부에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에 건설될 신규 공장은 가구 속자재로 사용되는 중밀도섬유판(MDF)과 강화마루를 집중 생산할 예정이다. <△ 사진:> 왼쪽부터 함진식 하나은행 하노이 지점장, 윤옥현 주베트남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김동배 공사관, 김 대표, 여영주 해오름 건설 사장, 송항근 신보비나 사장, 선해용 라우드 대표, 이일훈 은민 대표. 타이응우옌=정재호 특파원
○··· 동화기업은 22일 하노이 공장 기공식을 열고 베트남 내 첫 단독 생산라인 구축을 공식 발표했다. 총 1,800억원이 투입된 하노이 공장(부지 50만㎡)에는 MDF와 강화마루 생산라인, 기숙사,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동화기업은 내년 4월과 8월에 각각 강화마루와 MDF의 첫 상업 생산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하노이 공장은 연간 37만㎥의 MDF와 362만㎡의 강화마루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 동화기업은 하노이 공장 완공 시 기존 호찌민에 위치한 ‘VRG동화’ 공장과 함께 연간 총 107만㎥ 생산능력을 갖춘, 베트남 내 압도적인 MDF 생산 1위 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동화 하노이 베트남 공장 조감도. 동화기업 제공
○··· 베트남 북부 건설경기 호황도 동화기업에겐 호재다. 현재 하노이 북부에는 ‘빈시티’ 등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MDF 등 건설자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동화기업 베트남 법인(동화베트남) 김명식 대표는 “베트남 남부와 북부의 거리가 1,700㎞에 달해 VRG동화만으로는 급성장하고 있는 북부지역의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하노이 공장 건설을 통해 북부 MDF와 강화마루 시장을 선점하고 보드 및 건장재 분야의 확고한 마켓 리더의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기업은 2008년 베트남 국영기업 베트남고무그룹(VRG)과 합작해 VRG동화를 설립, 베트남 MDF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VRG동화는 베트남 남부 MDF시장의 40%를 점유하며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동화기업은 10년 이상 이어온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정식으로 단독 공장 설립을 인가 받았다.타이응우옌=정재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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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아이파크몰은 22일 '이색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색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은 아이파크몰과 클래식카 및 빈티지 컬쳐 산업화 플랫폼인 ‘라라클래식’이 함께 협업하여 진행 되는 오픈형 공간 기획 이벤트로 쉐보레 C3100, 랜드로버 시리즈3, MG MGB, 벤츠 W108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클래식 자동차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며 로터스 에스프리, BMW 850Ci 차량 등 총 6대가 함께 전시된다. (사진=아이파크몰 제공)
▷ 총 1억3500만배럴 중 9600만 채워 일부 정유사, 석유공사 시설 활용도 /전세계에 걸친 원유 수요 급감으로 원유 재고 저장탱크마다 수용 한계에 이른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와 민간의 원유 및 석유정제 제품 저장탱크들도 용량 한계에 거의 임박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1일 정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9곳의 전략 비축유 저장기지(원유 및 제품)를 운영중인데, 지난 3월말 기준으로 비축시설 용량은 총 1억3500만배럴(원유 1억2천만배럴, 석유제품 770만배럴, 액화석유가스 620만배럴)이고, 비축유는 9600만배럴(산유국과 계약을 맺은 공동비축물량은 제외)에 이른다. 전남 여수산단 모습.여수시청 제공
○··· 국제 원유가격이 급락하는 와중에 우리나라에 도입한 원유가 제때 처리되지 못한 채 남아돌고 정제한 석유제품도 팔리지 않아 저장시설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산업통상자원부 쪽은 “국내외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정유사마다 원유를 정제해 만든 석유제품을 최대한 수출해 바깥으로 내보고 있다”며 “자체 비축 저장시설이 이미 포화에 이른 일부 정유사들은 석유공사의 비축시설을 빌려 쓰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 텍사스 쿠싱의 원유 저장 시설. 석유 수요 감소에 원유 저장 시설 부족이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이틀째 폭락했다. 쿠싱/로이터 연합뉴스
○··· 업체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원유 도입물량은 10억7190만배럴(WTI 중심으로 미국산은 약 15%)에 이른다. 대한석유협회 쪽은 “국내외에서 항공유·경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급속히 줄어 남아도는 재고분을 더 이상 쌓아둘 데가 없다”며 “정부 비축시설을 빌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조계완 기자
▷ 장성 출신 김병양씨 전남대에 기부 서울서 30여년간 ‘명동 스타사’ 운영“중학교에 입학하라는 어머니의 말이 듣지 않은 것이 평생 한이었습니다. 저같은 학생들이 더는 없도록 좋은 곳에 써주시길 바랍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7일 광주 전남대에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노 신사가 찾아왔다. 서울에서 명품 수선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병양(84·사진)씨였다. 그는 평생 모은 현금과 주택 등 재산 12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죽기 전에 고향에서 제일 좋은 학교인 전남대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 아내와 자녀들이 동의해줘 뜻을 이루게 됐다 <△ 사진:>서울 명동에서 구두수선점을 운영하는 김병양씨가 수선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대 제공
○···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난 김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도 겨우 마쳤다. 학업 대신 직장을 택한 그는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식용유 제조공장을 다니며 가족 생계를 책임졌다. 그 시절 공장 인근에 있던 전남대는 그에게 선망과 추억의 대상이었다.30대 초반이던 1969년 상경한 그는 남대문 시장, 명동 일대에서 식용유·얼음 등 배달일을 하며 돈도 벌었다. 1988년 배달일로 인연을 맺었던 명동 코스모스백화점 앞 귀퉁이의 한 구두수선가게를 인수했다. 쉰살 넘어 구두수선공이 된 그는 ‘명동 스타사’라는 그럴듯한 간판도 내걸었다.
◇ 명동 스타사는 구두뿐 아니라 가방·핸드백도 고쳤다. 명품을 수선하려면 외국으로 보내야 했던 손님들이 찾아오며 수입명품 전문수리점으로 자리잡았다. <△ 사진:>김병양(오른쪽 다섯째)씨와 전남대 관계자들이 17일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있다. 전남대 제공
○··· 독한 가죽 염색약 냄새를 참아가며 일을 하다 보니 한때는 직원이 25명까지 늘었고 명품 판매점과 백화점, 대기업들도 단골이 됐다. 지금은 딸이 물려받아 성업 중이다.김씨는 은퇴를 하고보니 학업을 중단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어머니 말씀을 거슬러 상처를 드렸다는 죄스런 마음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이제는 나이 탓에 귀도 잘 들리지 않고 아내 역시 건강이 좋지 못하다. 자녀들은 다 결혼해 더 해줄 것도 없다. 학생들이 그저 열심히 공부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미력이나마 돕고 싶다.”전남대는 감사패를 전달과 함께 김씨의 기부 정신을 기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김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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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지사(오른쪽)가 20일(현지시간) 한국으로부터 50만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할 수있는 키트 5000개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수입한 키트들은 18일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계 미국인 아내인 유미 호건(왼쪽)이 큰 역할을 했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토요일(18일) 유미 호건과 내가 볼티모어-워싱턴 국제 마셜 공항활주로에 서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호건 주지사의 트위터에서 해당 사진을 캡처한 것이다.
▷ 위안부 피해자 손배 소송에 의견서 “일 사법절차에선 청구 사실상 봉쇄 한국의 판단이 책임 물을 최후 수단” 일 정부의 ‘국가면제’ 주장에 반박 일 법원 조직적 패소 판결 정황 짚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나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우리 법원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본 변호사들이 ‘국내 소송만이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는 최후의 법적 수단’임을 호소하는 의견서를 제출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한국 법원이 다른 나라를 상대로 재판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며 소송 각하를 주장하는 일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사진:> 2019년 1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맨 왼쪽)할머니가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실에서 일본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맞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일본 변호사연합회 소속 야마모토 세이타 변호사와 도쓰카 에쓰로 변호사는 최근 길원옥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재판장 유석동)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22일 <한겨레>가 입수한 의견서를 보면, 이들은 일본 법원과 정부가 피해자들이 일본 사법체계에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므로, 한국 법원에서의 판단이 일본의 법적 책임을 인정받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다른 나라 법원의 판결로 자국의 법적 책임을 강제할 수 없다는 ‘국가면제론’을 들어 우리나라에서 제기된 소송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중략)
2016년 12월 처음 소송이 제기됐지만 일본 정부는 ‘소장 송달’부터 거부해 재판은 3년 가까이 멈췄고, 일본 외무성은 국가면제 원칙에 따라 소송을 각하해야 한다는 입장만 전했다. 법원행정처의 공시송달 결정으로 지난해 11월에야 첫 재판이 열렸고 재판부는 위안부 피해자 쪽에 “국가면제 이론을 극복할 수 있는 주장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재판부가 주문한 일본 정부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일본 변호사들이 의견서를 통해 밝힌 것이다.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한국에서의 재판권을 부정하는 일본이 자국 내에서 제기된 전후 보상 재판에 대해서도 조직적으로 배상 책임을 피해온 점을 지적했다. 도츠카 변호사는 일본 최고재판소의 독립된 두 재판부가 2007년 중국인 위안부 사건과 니시마츠건설의 중국인 강제징용 사건에서 피해자들에게 각각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판결문에 적시된 이유가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중략) 2016년부터 피해자를 대리해 온 이상희 변호사는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을 넘어선 일본의 인정과 사과다. 일본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이끌기 위해 재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 법원이 일본의 국가면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일본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다면 위안부 피해자들은 우리나라에 있는 대사관 등 일본 재산을 강제집행할 권리를 갖게 된다. 5월20일 열리는 재판에서는 국가면제이론 관련 변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 뒤 증인신문과 피해자 법정진술 등을 거치면 9∼10월 중 판결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일에는 이옥선 할머니 등 피해자와 유족이 제기한 또 다른 일본 정부 대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열린다.장예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22일 밝혔다. 다만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된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총리실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하여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된다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 여기서 언급한 안은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당의 안이다. 당초 정부는 소득하위 70% 가구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었다. 총리실은 “이와 관련, 정 총리는 22일 여ㆍ야가 이 같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안에 합의한다면 (100%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신은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변함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를 독려하는 사회운동도 전개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원에 반대하는 기획재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절충안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추진하면서 사회지도층과 고소득자 등에 자발적 기부로 재정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발적인 기부를 독려하는 범국민 사회운동 조성과 제도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기재부는 앞서 ‘소득 하위 70% 지급’만을 고려해 7조5,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2일 국회에서 추경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찬대 원내대변인, 조정식,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연합뉴스
○··· 민주당은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적자국채 발행 등을 통한 3조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 확보하자는 입장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70% 지급을 국회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등 당정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민주당이 정부와도 논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조 위원장은 “당정 논의 때 이 같은 당의 입장을 전달했고 정세균 총리가 공감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도 성명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되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정 총리가 민주당과 기재부의 조율에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민주당과 기재부가 절충안을 마련하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국회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통합당은 ‘소득 하위 70% 지원’안을 지지하면서도 민주당과 기재부가 합의안을 마련하면 추경안 심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통합당은 총선 당시 ‘국민 1인당 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을 약속했지만, 선거 참패 후 입장을 번복했다.민주당은 재난 지원금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를 통한 세금 혜택을 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를 위해 세법 개정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다만 재정부담 원화를 국민 선의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지적도 제기된다.정지용 기자 /조소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받은 타격이 크다며 전례 없는 상황에선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박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 90일이 지났다”며 “재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코로나 보릿고개’가 절박한 현실로 닥쳤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송파구 가락동과 성북구 정릉동 골목 자영업자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며 “평소보다 매출이 30% 이상 줄었고, 거래처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임대료 내기도 힘들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집무실에서 화상 세미나에 참석해 외국 도시·기업 관계자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 시장은 “서울시와 정부가 재난긴급생활비 등 여러 정책을 내놓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현장을 돌아보며 절감했다”며 “이대로라면 골목상권 붕괴는 초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상황에서는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바이러스 방역에 선제적이었듯 민생 방역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순대국집과 카페, 철물점, 떡집, 세탁소, 미용실, 돈까스집, 분식집 사장님들의 눈물을 닦아줄 방법을 찾겠다”며 “서울의 70만 자영업자들이 이 깊은 고난의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건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고은경 기자
▷ 기재부 “지급 기준 70%, 종합 검토해 결정한 사안” 이재명 경기지사가 긴급재난지원금 ‘소득하위 70%’ 안을 고집하는 기획재정부를 향해 “이분들 생각이 좀 과거에 젖어 있어서 그렇다”며 비판했다.이 지사는 2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기재부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상황에 전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지사는 기재부를 가리켜 “소비 진작이 주요 정책 과제가 된 사실을 모르고 있고,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상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심리적으로 불안과 분노를 느낄 것이라고 부연했다. <△ 사진:>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 이 지사는 “심리적 측면에서 과거 평상시 정책을 그대로 관철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이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지급 범위 관련 기재부의 완고한 입장을 어떻게 번복시킬 수 있겠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 지사는 “제일 문제되는 건 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모든 정책 결정권은 청와대가 갖고 있고, 청와대 입장은 국회의 합의에 따르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야당은 선거 지나고 나니까 ‘한 번 고생 좀 해봐라, 국민들한테 비난 좀 받아봐라’ 이런 심사가 작동하지 않았나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국민들에 버림 받은 건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본 것 때문”이라며 “지금 응징을 당하고 있는 건데 사실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정치권 안팎이 시끄러운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ㆍ15 총선 당시 여야 모두 약속한 대로 모든 국민에게 지급 확대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반면, 미래통합당은 소득하위 70%에게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도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70%에만 지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70%는 지원 필요성, 효과성, 형평성, 제약성 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국회에서 이 기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명, 설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박민정 기자
▷ 경찰이 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달서구갑 미래통합당 홍석준(53·사진) 당선인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한겨레> 취재 결과,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홍 당선인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21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지 이틀 만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 등을 이유로 압수수색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앞서 홍 당선인은 대구시가 선정해 지원하는 스타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또 36억7천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상대 후보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 . 이와 관련해 4·15 총선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한 곽대훈 무소속 후보 쪽은 지난 10일 공직자윤리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홍 후보를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고발했다.홍 당선인은 대구시 경제국장 등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21대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했다. 당내 경선에서 이두아 후보를 누르고 통합당 대구 달서구갑 공천권을 따냈다. 그는 57.61%의 득표율을 얻어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인 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김일우 기자
▷ 홍준표ㆍ김태호 등 무소속 당선인 복당 놓고 갑론을박 /4ㆍ15 총선 참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는 미래통합당이 이번엔 ‘무소속 당선인’ 복당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거물급 인사로 여의도에 복귀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를 비롯해 윤상현, 권성동, 김태호 당선인의 복당을 두고 당 안팎의 의견이 엇갈리면서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장제원 통합당 당선인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소속 당선자들의 즉각적인 복당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당선인은 “이들은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들”이라며 “피해자들이 개인 경쟁력으로 살아서 돌아왔는데 복당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미래통합당의 총선 이후 당 지도부 구성에 대한 방침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21일 당 회의실이 텅 비어 있다. 오대근 기자
○··· 그는 이어 “당선인들 면면이 우리 당에 꼭 필요한 인재”라며 “잘못된 공천 파동을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모든 반목과 갈등을 접고 통합의 정신을 살려 무소속 당선자들의 빠른 복당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같은 날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통합당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인명진 목사는 정반대의 주장을 내놨다.
인 목사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무소속 당선인들에 대해 “탈당은 해당 행위”라며 “당에서 공천한 사람을 떨어뜨리고 당선된 사람들이 다시 들어오는 게 되풀이 되면 안 된다”고 했다. 인 목사는 “황교안 전 대표도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얘기했다. 절대로 복당은 없다”며 “저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한편 통합당은 이들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 논의에 시동조차 걸지 못하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21대 총선에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대구 수성을 후보, 김태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 권성동 강원 강릉 후보. 연합뉴스·김태호 후보 캠프 제공
○··· 황교안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다수 낙선, 복당 여부를 결정할 최고위원회가 와해된 것을 비롯해 당권 경쟁을 의식한 인사들이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귀를 바라지 않는 기류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대체적이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최고위원도 20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단 당부터 전열 정비를 해야 한다. 복당 문제는 새 지도부에서 당헌ㆍ당규 절차에 따라 심사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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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내대표 선거는 5월 초 / 4ㆍ15 총선 참패 이후, 당 진로를 놓고 결론을 내지 못했던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 사진:>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오대근 기자
○··· 조기 전당대회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냐를 놓고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자 142명(2명 불참)을 상대로 전수조사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고 밝혔다.심 권한대행은 이어 “다음주 초 상임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5월 초순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홍인택 기자
▷ 비대위 구상에 “희생양 데려다 잘못 씌우려고…나도 100일만에 나가러 더라” /인명진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종인 비대위’ 구상에 대해 22일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희생 안 하려고 하는 꼼수”라며 혼자 힘으로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 전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비대위원장을 해보니 결국 희생양을 데려다 자신들의 잘못을 덮어씌워서 위기를 모면하고 넘어가려는 일시적인 방편이더라”며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가서 봉변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 사진:> 인명진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2017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 회의실 뒤쪽에 아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배우한기자
○···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박근혜 전 탄핵 국면 당시 새누리당이 사분오열되자 당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인 전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 “자기네 당의 문제면 싫으나 좋으나 자기들 스스로 해결해야 자생력도 생기는 것 아니겠느냐”며 “누가 밖에서 들어와서 혁신을 하고 나간다고 그게 계속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이어 “내가 당을 수습하고 전당대회를 열고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100일 딱 걸렸다”며 “나보고 나가라고 하더라. 이제 당이 할 만하니까 자기들이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다음에 잘 안 되니 비대위를 또 만들었다. 위기모면용이지, 제대로 혁신하고 받아들이려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 판을 짜더라도 밤낮 토론해서 본인들이 직접 새 판을 짜야 한다”며 “당권 투쟁도 하고 의견도 내보고 해서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당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황교안 전 대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황 전 대표는 선거를 한번도 치러보지 않고 공무원만 하신 분”이라며 “본인도 그런 역할을 사양했어야 한다. 당도 선거를 치를 당 대표를 뽑아야 하는데 그런 선택을 해 이번 선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고 에둘러 말했다.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해 4ㆍ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복당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인 전 위원장은 “탈당은 해당 행위”라며 “필요하면 탈당했다가 다시 들어오는 사례가 되풀이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소라 기자
▷ “소수정당·무소속까지 합하면 선거구마다 득표율 다 달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일부 보수층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선관위는 “투·개표 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무모한 의혹만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사회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자 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가 이날 낸 보도자료를 보면, 수도권 지역 사전투표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들만으로 계산한 득표율은 서울 평균 63.95% 대 36.05%, 인천 평균 63.43% 대 36.57%, 경기 평균 63.58% 대 36.42%로 공교롭게 ‘63% 대 36%’ 비율이 나타났다. △ 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난 15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설치된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
○··· 그러나 대구 지역 39.21% 대 60.79%, 울산 지역 51.85% 대 48.15% 등 권역마다 득표 비율은 달랐다. 권역 대신 253개 선거구별로 따져도 ‘63% 대 36%’ 구도가 들어맞는 곳은 17개 선거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보수 유튜브 채널과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선거구의 사전투표 정당별 득표율이 ‘63% 대 36%’로 고정돼 숫자까지 일치한다며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 왔다.선관위는 “다른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득표를 제외하고,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득표율만을 비교한 수치로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등 다른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득표율을 포함시키면 ‘63% 대 36%’라는 비율도 달라졌다.
민주당-통합당-기타 정당 및 무소속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을 집계하면, 서울의 경우 61.31%-34.55%-4.14%였고, 인천은 58.82%-33.91%-7.27%, 경기는 60.68%-34.76%-4.56%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정당의 득표 비율은 유권자 의사가 반영된 결과로 그것만으로는 선관위가 사전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어떠한 근거도 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참관인 본인의 서명이 아니라며 투표함이 교체됐다는 의혹, 투표함이 바꿔치기됐다는 의혹을 두고서도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 종료 후 정당별 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이 동반해, 출입이 통제된 선관위로 이송되고, 이후 24시간 폐회로티브이(CCTV)의 감시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186조에 따라 투표지, 투표록, 개표록, 선거록 기타 선거에 관한 서류는 보관한다”며 “선거의 효력에 이의가 있는 선거인은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의혹만을 유포하지 말고 선거소송을 제기해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히라”고 강조했다.노현웅 기자
▷ 익명 소식통 인용 “지난해 말 당 중앙위 총회 때 결정” 지난해 말부터 북한에서 긴급 상황 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요미우리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국·미국·일본 협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말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하는 등 통치를 할 수 없게 됐을 때 “권한을 모두 (여동생인)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후 김여정 이름으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다수 내려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 사진:> 김여정 북한 노동장 제1부부장이 2018년 강원도 강릉에서 열렸던 남북 고위급 만찬에 참석했던 당시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 이 신문은 김 제1부부장이 원래는 체제 선전을 담당하는 당 선전선동부 소속이었으나, 지난해 말 당 중앙위 총회를 거쳐 인사권을 장악한 중심 부서인 ‘조직선전부’ 제1부부장으로 취임했다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또 소식통을 인용해 김 국무위원장이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이 복합적으로 악화돼 지난 1월 프랑스 의료진이 방북했다는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신문은 김 제1부부장이 권한 대행을 하기 위해서는 군 장악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김 제1부부장이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의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사찰 때 동행한 것 역시 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 “생각 짧았다”에 많은 박수 인천 동구·미추홀구서 무소속 윤상현에 패배 남 후보 “다시 신발 끈 매겠다” 4년 뒤 기약/4·15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 선거구에 출마해 ‘171표 차이’로 낙선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검표를 포기하기로 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낙선 인사하는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영희 선거캠프 제공
○··· ‘남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심사숙고한 끝에 재검표를 포기하기로 했다. 끝까지 저에게 희망을 걸어주신 분들께 상의 없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되어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불공정하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저도 그 후보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더 객관적으로 살펴보니 저의 생각이 짧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20년간 100표 이상의 재검표가 뒤집힌 경우는 없다. 잠시는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후보의 삐뚤어진 눈 때문이었다. 제 눈과 머리를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보니 저의 판단은 착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검표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당선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국정농단 세력의 핵심에 또다시 국회의원 배지를 안겨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다.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만 인정하진 않는다. 배지를 뺏어오는 날을 제가 비로소 제1의 과제를 완수하는 날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에 1석을 더 얹어드리지 못한 죄는 앞으로 4년간 당을 위한 충성으로 갚겠다. 선거가 끝나고 며칠간 여러분의 격려에 눈물이 흘렀다. 이 눈물만 닦고 나면 바로 신발 끈을 매겠다”며 4년 뒤를 기약했다.남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4만6322표(40.44%)를 얻어, 4만6493표(40.59%)를 얻은 무소속 윤상현 후보에 171표 차로 뒤져 낙선했다.이정하 기자
▷ 미 질병통제센터장, 미 언론과 인터뷰 “겨울, 독감과 코로나 겹쳐 심각할 것”세계 방역전문가들이 올겨울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이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센터장은 2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올 겨울 바이러스 공격이 어느 때보다 심각할 것”이라며 “독감 유행과 코로나19 감염병을 동시에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레드필드 센터장은 “다행히 이번 코로나19 발병은 독감 유행이 약화할 무렵 시작됐다”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최고조에 이르렀다면 보건 수용 능력 관점에서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보건 당국은 가을이 오기 전, 여름에 미국인들이 독감 주사를 맞도록 설득해야 한다”며 “이렇게 해야 독감 입원자 수를 줄이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당신의 엄마나 할머니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도 지난 20일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 겨울철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진행되고 전파력도 높아 전문가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금방 종식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감염된 이후 면역 형성 과정, 면역 지속 등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어 장기전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 국내 청각재활센터서도 요청하면 투명 마스크 만들어 줘 / 태국 정부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입술 모양을 읽을 수 있는 ‘투명 마스크’를 제작ㆍ배포하겠다고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수어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상대방의 입술 모양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 사진:> 청각장애인들과 난청자를 위해 '투명 마스크' 만든 미국 대학생 애슐리 로렌스씨. 인스타그램 캡처
○··· 음성 대신 손의 움직임을 포함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해 의사를 전달하는 시각 언어인 수어는 ‘은ㆍ는ㆍ이ㆍ가’ 등의 주격 조사가 없는 등 우리가 쓰는 ‘입말’과 어순이 다르다. 이에 상대방의 입술 모양을 읽는 것은 수어를 이용하는 의사소통 당사자들에게 꼭 필요하다.이 특수 마스크는 입술 부분이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이 마스크는 의료용 마스크 보다는 필터 기능이 떨어지지만, 입이나 코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을 막는 것은 가능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태국 정부는 투명 마스크는 이번 달 말부터 생산에 들어가 청각 장애인들이나 수어 통역사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일부는 일반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투명 마스크는 앞서 이달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마스크는 미국 대학생 애슐리 로렌스씨가 청각장애인들과 난청자를 위해 만든 것으로 1일 미국 CBS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로렌스씨는 침대 시트와 투명 플라스틱으로 이 마스크를 만들었고,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 나눔을 진행했다.국내에서도 로렌스씨의 마스크 나눔을 보고, 부산의 한 청각재활센터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투명 마스크를 만들어 주고 있다. 로렌스씨에게 직접 연락해 마스크 제작 방법 등 도움을 받은 이 센터에서는 청각 장애인들이 마스크를 가져오면 추가 작업을 통해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박민정 기자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도가 아주 단호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정에 대해 밝혔는데요.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훌륭한 나라이고 우리와 관계가 좋지만, 우리는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부담하기를 요청해왔다”며 “이는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문제가 아닌, 방위에 얼마나 더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font color=maroon face=굴림 size="2">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향해 “부자 나라”라며 “TV도 만들고 배도 만들고 모든 걸 다 만들 수 있는 나라”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방위비에 대해서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미국과 한국은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방위비에 대해서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다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한국과의 관계가 좋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는 앞선 1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 통화에서 이번 4.15총선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내 친구다. 최근 통화에서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말했죠.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는데요.
백악관에 따르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관련 물품 조달에 있어 한국의 지원과 미 국민에 대한 한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축하할 건 축하할 거지만, “방위비만큼은 더 내라”는 이중적인 입장을 쉽게 철회하진 않을 모양입니다.한설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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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60일간 이민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WTI 6월물 19% 올라… 트럼프 “이란 군함이 괴롭히면 발포, 해군에 지시” 일부 기업 실적 호조 속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다우지수도 456p 상승 연이틀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급반등했다. 다우 지수도 유가 진정과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2% 가까이 상승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2.21달러) 상승한 1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10.26달러까지 내려갔다가 16.29달러까지 오르며 출렁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40분 현재 5.90%(1.14달러) 오른 20.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정유 공장 모습. AP 연합뉴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함이 바다에서 우리 배를 괴롭히면 발포해서 파괴하라고 해군에 지시했다”는 트윗을 올린 후 유가가 급격하게 상승 반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매도 상태에서 지정학적 뉴스가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유가가 연이틀 과도하게 떨어진 상태에서 중동 불안 가능성이 기술적 반등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56.94포인트(1.99%) 오른 2만3475.8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62.75포인트(2.29%) 상승한 2799.31를, 나스닥 역시 232.15포인트(2.81%) 오른 8495.38로 거래를 마쳤다.유가가 다소 진정된 데다 코로나 특수를 누리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재도 증시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멕시칸 패스트푸드업체 치폴레는 1분기 온라인 매출이 81% 성장하면서 주가가 12% 넘게 뛰었다. SNC메신저앱 스냅도 매출과 수익이 늘면서 주가가 36.7% 상승했다.미국 일부 주들이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8월말이면 미 경제활동 대부분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렌메드트러스트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책임자는 블룸버그에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고 경제재개가 어떤 식이 될지가 어렴풋하지만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여전히 올해 기업 실적 전망치를 대폭 낮추고 있어 시장의 자신감은 취약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워싱턴=송용창 특파원
▷ 민주당 대선 후보 바이든 “당장 수용할 용의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11월 치러질 대선의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셸 여사는 일찌감치 공직에 나설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수 차례 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등 안팎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오바마재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AP 연합뉴스
○···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피츠버그의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미셸이 의향이 있다면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생각해볼 것도 없이 당장에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셸은 똑똑하고 정말 괜찮은 여성이고 오바마 부부는 훌륭한 친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월 아이오와주(州) 경선 때도 “미셸이 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는 등 그간 기회 있을 때마다
‘러브콜’을 보내왔다.미 언론들도 미셸 여사를 ‘민주당이 꿈꾸는 완벽한 러닝메이트’로 치켜세웠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의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조사에서 작년과 재작년 연속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대중적 인기와 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오바마 향수’를 자극하고 흑인 표심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플러스 요인이다. (중략) >
▷ 영국 정부가 영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봉쇄조치에 대한 헌신이 차이를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정점에 있다”고 의회에서 발언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영국 스카이뉴스는 22일(현지시간) 행콕 장관이 이날 하원에 출석해 “봉쇄조치에 대한 대중의 흔들리지 않는 헌신이 차이를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정점에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행콕 장관은 “정부가 내세운 기준을 충족하기 전까지는 봉쇄 조치를 완화하거나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이 22일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 (중략) 행콕 장관은 이달 말까지 일일 검사역량을 10만건까지 확대한다는 정부의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역량에 비해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행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하고, 신규 확진 사례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대규모 접촉자 추적을 시작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환자가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기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중에 있으며, 향후 바이러스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영국 보건부는 2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8,100명으로 하루 전(1만7,337명) 대비 76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3만3,495명으로 전날(12만9,044명) 대비 4,451명 증가했다. 누적 검사건수는 55만9,935건으로 하루 새 2만2,814건 추가 검사가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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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사키=AP/뉴시스]21일 이탈리아 대형 유람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가 일본 남부 나가사키의 한 항구에 정박해 있다. 일본 당국은 선박 수리를 위해 승객을 태우지 않고 정박한 이 유람선 승조원 57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3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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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2763명, 사망자는 45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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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비노그라도프 시 임상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2763명, 사망자는 456명으로 집계됐다.
▷ 대표적인 집단 수용 시설인 교도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오하이오주(州)의 한 교도소에서만 2,000명 넘게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오하이오주의 마리온 교도소 재소자의 80% 이상인 2,0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교도관 295명을 포함한 350명의 직원 중 15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교도관 1명이 사망해 교대 없이 16시간 장시간 근무가 이뤄지고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사진:>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마리온 교도소 전경. 마리온=AP 연합뉴스
○··· . 마리온 교도소를 포함해 오하이오주에서는 총 3,762명의 수감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오후까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발생 사례는 1만4,117명으로, 이 중 교도소 내 감염 비중이 4분의 1 가까이 되는 셈이다.전날 AP통신에 따르면 교도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는 미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골드스보로에 위치한 네우스 교도소에서는 재소자 700명 중 33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직원 250명 중 10명이 감염됐다. 텍사스주에서는 200명 이상의 직원과 470여명의 재소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교도소는 비누와 소독제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워 코로나19의 ‘배양 접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오하이오주 마리온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은 1인당 일회용 마스크 1개와 면 마스크 1개를 재사용하라는 지침과 함께 지급 받았고 비누 사용은 제한돼 있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교도소 수감자는 연방시설을 포함해 150만여명에 이른다.김소연 기자
▷ 코로나19 자가격리 명령을 어기거나 시설 폐쇄명령서를 훼손한 사람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 김정환)는 22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ㄱ(67)씨는 신천지 교인들과 접촉해 2월29일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일 거리와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붙잡혔다. <△ 사진:> 지난달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들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ㄴ(78)씨도 자신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17일 자가격리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17~18일 자동차수리점에 출근해 일하다가 적발됐다. ㄷ(34)씨는 지난달 29일 신천지 교육시설 출입문에 붙은 대구시의 폐쇄명령서를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지검은 “향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종 범죄행위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일우 기자
▷ n번방 운영 방식과 비슷해 /‘엔(n)번방’을 모방해 이른바 ‘제2의 엔번방’을 만든 닉네임 로리대장태범의 재판이 진행된 지난달 31일 춘천지법 앞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이 손팻말을 들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 등을 요구하고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강원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주도하고 수익을 챙긴 ㄱ(16·고1)군 등 2명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판매)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 사진:> ‘엔(n)번방’을 모방해 이른바 ‘제2의 엔번방’을 만든 닉네임 로리대장태범의 재판이 진행된 지난달 31일 춘천지법 앞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이 손팻말을 들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 등을 요구하고 있다.한겨레 자료사진
○··· 한겨레 자료사진중학생때부터 텔레그램 ‘엔(n)번방'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대량 수집한 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처럼 등급을 나눠 입장료를 받고 판매해 수익을 올린 고교생 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방의 창시자인 ‘갓갓’의 엔번방 등에서 유포되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각자 역할을 나눠 대량 수집한 뒤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중학교 3학년인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한 뒤 대화방을 개설해 성 착취 영상물의 수에 따라 ‘일반방, 고액방, 최상위방’ 등으로 등급을 나눠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3500만원 상당의 범죄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 기간 판매한 성 착취 영상물의 수는 약 1만5000여개다. 경찰은 “비록 피의자의 나이가 어리지만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고 범행 수법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범죄 수익도 많은 주범 2명을 구속 조처했다”고 밝혔다.강원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성착취 영상물을 구매한 사람까지 수사를 확대해 현재 78명을 입건했으며,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 착취 영상물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며, 잘못된 성 관념 형성과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여성단체는 춘천지법 앞에서 항소 취하로 1년형을 받고
재판이 끝난 엔(n)번방 후계자 ‘켈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디지털성폭력대응 강원미투행동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켈리에게 내려진 형벌이 고작 1년이라니 분노를 금치 못할 일이다. ‘수사에 협조했으니 징역 1년 정도면 됐다’는 안일한 검찰의 태도에 모두가 분노한다. 켈리의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텔레그램을 이용한 성 착취 영상공유방인 ‘엔(n)번방’을 ‘갓갓’에게 물려받아 운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켈리’는 항소를 취하해 징역 1년형이 확정됐다. 켈리의 항소 포기로 검찰은 추가 범행 혐의를 토대로 다시 재판에 넘겨야 한다.박수혁 기자
▷ 지난달 7일 집무실에서 5분간 추행 컴퓨터 배우는 과정서 신체접촉 시도 피해자가 성추행 폭로 통보하자 사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직원 성추행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오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사퇴한다. 350만 부산시민들에게 송구함을 느낀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죄송하다. 한 사람에 대한 책임이 중요하다. 과오를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퇴 이유와 관련해 그는 “5분 동안 신체 접촉을 했다. 강제 추행은 어떤 용서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오 시장은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겨레 취재 결과, 오 시장은 지난달 7일 오전 11시40분께 시청 20대 여직원을 7층 집무실에 불렀다. 이어 피해자에게 컴퓨터와 관련해 가르쳐 달라고 하고선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피해자가 거세게 저항했으나 오 시장은 5분 가량 신체 접촉을 계속했다.피해자가 안절부절못하며 주저하고 있을 때 오 시장은 주변 사람을 동원해 회유를 시도했다.
이에 피해자가 오 시장에게 직접 “4월30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총선이 끝나고 사퇴를 기다렸으나 오 시장이 미적거리자 피해자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오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오 시장은 23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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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함정에서 함장이 여군 부하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사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군 관계자는 22일 “ㄱ 대령이 최근 함정에서 여군 부하와 대화 중에 무릎 위를 만졌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당시 여군 부하는 “하지 말라”며 거부했으나 ㄱ 대령은 다시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 대령은 “당시 다른 부하들도 있는 자리여서 성추행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은 여군이 이달 17일 상부에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ㄱ 대령은 보직 해임됐다.박병수 선임기자
▷ 분리수거장에 꽁초 버린 튀니지 국적 노동자 체포 30억 피해…17시간 만에 큰불길 잡고 잔불 정리중 17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힌 경기도 군포시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화재는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3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이 화재 사건의 피의자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튀니지 국적 20대 노동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군포경찰서는 22일 중실화 혐의로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10시10분께 군포터미널 안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분석해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21일 밤 경기 군포시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은 18분 뒤 꽁초가 버려진 지점에서 불길이 피어올랐고, 불은 옆 건물 E동 1층으로 옮겨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남성을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그는 2개월 전부터 E동에 입주한 한 업체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1일 오전 10시35분께부터 시작된 이번 화재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연면적 3만8천여㎡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건물에는 8개 입주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들이 상당수 보관돼 있었고,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소방 당국은 소방관 438명과 장비 151대를 동원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7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3시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22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잔불을 정리 중이다. 당국은 남은 불을 정리하는 대로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화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김기성 기자
▷ 세월호 특조위 조사방해 의혹 수사 관련/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이 박근혜 청와대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사활동 방해 의혹 수사를 위해 기획개정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등 정부부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특수단은 참사 당일 세월호 항적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양수산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특수단은 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 방해 의혹 수사를 위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행안부 인사기획관실과 경제조직과, 기재부 안전예산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과 해군이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 특수단은 해당 부서에서 세월호 특조위 활동과 관련해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21일)에는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됐다. 윤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과 세월호 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을 확인해 보고하고,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1심을 맡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지난해 6월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특수단은 세월호 항적 자료 조작 의혹과 관련해 2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세월호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선박자동식별장치는 선박의 위치, 속력, 제원, 화물의 종류 등 각종 정보를 자동으로 송수신하는 항해 장비를 말한다. 세월호 참사 초기부터 선박자동식별장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다만 지난 2018년 활동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선박자동식별장치의 로그원문데이터에 조작이나 편집의 흔적이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특수단은 지난 16일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조위 방해’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2015년 1월 해양수산부에서 파견 온 공무원 3명의 복귀를 지시하는 등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재우 기자
▷ 어린이날 연휴 이후 공식 발표 예정 현충문 현판·헌시비 등 교체 결정 5·18단체 “교체 때까지 지켜볼 것”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에 걸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철거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보훈처는 대전현충원 전두환 현판 교체를 주저하고 있다는 지적(8개월째 검토만…대전현충원 ‘전두환 현판’ 교체 거부하는 보훈처)과 관련해 최근 회의를 열고 현충문 현판과 현충탑 헌시비(獻詩碑)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시기는 다음달 5·18 40주년 기념일 이전으로, 보훈처는 어린이날 연휴 직후인 6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사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설치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한겨레> 자료사진
○··· 다만 어떤 현판으로 교체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박삼득 보훈처장은 22일 광주를 방문해 5·18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전달한 뒤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보훈처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대전현충원 현판 교체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보훈처가 교체 결정을 했더라도 실제로 전두환 현판이 철거될 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1985년 11월 준공된 대전현충원 한글 현판과 현충탑 헌시비는 전씨가 써서 보내준 글씨를 새긴 것이다.
헌시비에는 ‘대통령 전두환은 온 겨레의 정성을 모아 순국 영령을 이 언덕에 모시나니 하늘과 땅이 길이길이 보호할 것입니다. 1985년 11월6일’이라고 쓰여 있다.지난해 8~9월 시민단체와 국회의원 등이 현충원의 현판 철거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보훈처는 8개월째 ‘검토 중’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해, 최근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김용희 기자
▷ 사참위 “대통령 행적 조사 계획 알고 세월호 특조위 인사파견 막도록 지시”/전현직 공무원 19명 수사 요청 계획/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추가인력 파견을 막는 등의 방법으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이 확인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엔 특조위의 정원이 2015년 11월 90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나게 돼 있지만, 청와대가 공무원 17~19명의 파견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 특조위 진상규명국장 임명도 보류했다”고 밝혔다. 박병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등에 의한 세월호특조위 조사방해 수사요청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조사방해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 사참위는 이와 관련해 당시 청와대의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등 전·현직 공무원 19명과 인사혁신처 등 10개 부처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사참위의 설명을 종합하면, 2015년 10월 1기 특조위가 조사하기로 의결한 사건 목록엔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 조사도 담겨 있었다.이 사실을 알게 된 청와대가 나서서 특조위 추가인력 파견을 막고 적극 대응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특조위가 박 전 대통령 행적 조사를 의결한 2015년 11월23일 이병기 비서실장 주재 회의에선 “명백한 일탈행위인 만큼 해수부를 중심으로 강력한 대응조치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박병우 사참위 진상규명국장은 “청와대는 ‘일단 인사를 진행하라’는 얘기를 (부처에) 하면서 동시에 (인력) 파견 전면 재검토 계획을 내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진상규명국장 인사발령안은 철회됐고 공무원 추가 파견도 이뤄지지 않은 채 이듬해 6월 특조위 활동은 종료됐다.
사참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관련자 진술 등 증거자료 256건을 검찰에 제공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특조위의 인사권과 조사권을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박근혜 정권의 특조위 조사활동 방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등을 압수수색했다.배지현 임재우 기자
▷ MBN도 잘못된 신문 보도 확인 없이 내보내 방심위 “객관성 위반”…중징계인 ‘주의’ 결정 TV조선 재승인 조건인 법정제제 5건 상한 도달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논란 끝에 ‘조건부 재승인’을 받은 종합편성채널 <티브이(TV)조선>과 <채널에이(A)>가 또다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오보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법정 제제를 받게 됐다. 두 종편은 공정성·객관성 등 조항에서 법정제재 건수를 매년 5건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티브이조선은 이미 4건을 받아 벌써 5건을 채우게 된다. 채널에이는 1건을 받은 상태다.<△ 사진:> 방심위 제공
○···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티브이조선> ‘뉴스특보’, <채널에이> ‘뉴스에이 라이브’, <엠비엔> ‘뉴스파이터’ 등 3개 프로그램(3월9일)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며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하고 전체회의로 넘겼다. 이들 종편 3곳은 코로나19가 확산해 사회적으로 민감한 시점인 지난달 9일, 대구에서 온 사실을 숨긴 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입원 전에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확진자는 보건소를 방문한 사실이 없어 오보로 드러났다.
◇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공적 매체인 방송은 사실관계에 대해 철저한 확인을 거쳐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 <조선일보>(4면 “대구 거주자 아니다’ 거짓말…서울 백병원 뚫렸다)의 잘못된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내보낸 결과다. 이 신문은 “병원 측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대구에서 서울의 모 대형병원을 오갔다. 대구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진료 예약을 거부 당했다. 이후 한 개인 병원을 방문하고 보건소에서 우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이마저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로 진료진의 의료 거부 문제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하자 마포보건소 쪽에서 시시티브이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질병관리본부도 확진자의 동선 조사결과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자 조선일보는 보도 나흘 만에 ‘바로잡습니다’를 게재했다.
▷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30.2% vs 소득하위 70%까지 28.%…무응답 40.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긍정 평가)가 60%대로 상승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3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달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0%포인트 오른 64.3%(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2.7%)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리얼미터 기준 2018년 9월 4주차(65.3%) 조사 이후 최고치로, 문 대통령 지지도가 60%대를 넘긴 것은 2018년 10월 3주차(60.4%)가 마지막이었다.부정 평가는 5.6%포인트 내린 32.0%(매우 잘못함 18.5%, 잘못하는 편 13.4%)로 나타났다. 모름ㆍ무응답은 3.8%로 전주와 비슷했다.특히, 대전ㆍ세종ㆍ충청(52.2%→65.1%)과 부산ㆍ울산ㆍ경남(51.8%→62.5%)에서 10%포인트 이상 올랐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49.4%→58.6%), 50대(59.3%→67.3%), 40대(69.7%→74.9%), 30대(64.8%→68.5%), 20대(52.7%→54.7%) 등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도 중도층(55.5%→63%), 진보층(87.1%→92.6%), 보수층(22.9%→26.3%) 등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늘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 지지도 상승세에 대해 “특별한 이슈 요인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잘해달라는 주문과 기대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3%포인트 올라 52.1%를 기록했다. 2018년 6월 3주차(54.1%) 이후 22개월 만의 50%대다. 미래통합당은 전주보다 0.5%포인트 낮은 27.9%의 지지를 받아 4주 연속 30%에 못미쳤다.
다만 보수층의 지지도가 62.0%에서 69.3%로 올라 결집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 정의당은 1.1%포인트 낮은 4.9%, 첫 설문대상에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3.3%였다. 국민의당은 2.8%, 민생당은 1.3%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5.4%였다.한편, 리얼미터는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 관련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실시했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30.2%)과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28.9%)이 팽팽히 맞섰다. 모름ㆍ무응답은 40.9%로 가장 많았다.안아람 기자
▷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투입 “일자리 지키는 것이 국난 극복 핵심” 지원 받는 기업에 고용유지, 이익 공유 등 장치 마련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국난 극복의 핵심 과제이고 가장 절박한 생존 문제”라며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하고 10조원 규모의 긴급고용안정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정부는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이에 필요한 3차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지금은 위기의 시작 단계로 더 광범위하게, 더 오랫동안 겪어보지 못한 고용 충격이 올 수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과거 방식을 넘어 비상한 대책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40조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해 항공, 해운, 정유 등 분야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긴급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기간산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대신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만큼 지원받는 기업에 상응하는 의무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 총량 유지와 자구 노력, 이익 공유 등의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고용 안정이 전제돼야 기업 지원이 되고, 임직원 보수 제한과 주주 배당 제한, 자사주취득금지 등 도덕적 해이를 막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정상화의 이익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0조원의 긴급고용안정대책 자금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중략) 성연철 기자
▷ ‘이낙연 전문가’ 이제이 전 연설비서관이 본 이낙연/“막말 정치권에 피로 느낀 국민들 이낙연에 끌려” 사회의 가장 아픈 곳 직시…위로·공감하는 진정성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낙연의 언어는 이낙연의 역사와 삶입니다.”/4선 국회의원, 전남지사, 국무총리, 그리고 다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5선 고지에 오른 그. ‘이낙연’ 이름 석자를 모르는 국민은 이제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이낙연이라는 인물을 모두가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총리로 지목됐을 때만 해도 의외의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 사진:> 4·1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본 투표일 전날인 14일 밤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이한호 기자
○··· 많은 관심을 받으며 2017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년 8개월을 역임, 역대 최장수 총리로 기록된 그. 막말과 정쟁에 지쳤던 국민은 무엇보다 이 전 총리의 언어에 반응했습니다. 실종된 정치 언어의 품격을 되살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유력 대선주자로도 거론되고 있는 현재의 이낙연은 그의 말과 글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 언어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이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해 최근 책 ‘어록으로 본 이낙연’(삼인)을 펴낸 이제이 작가(전 국무총리실 소통메시지 팀장·연설비서관)를 만났습니다.
그는 2년 7개월 동안 이 전 총리의 연설문을 써왔는데요. 4·15 총선이 끝난 직후인 16일 오후, 종로 자하문로의 역사책방에서 차담을 나눴습니다.이제는 ‘이낙연 전문가’라 불려도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될 정도로 이 전 총리의 말과 글을 연구해왔다고 하는데요. 인간 이낙연의 마음과 머리, 과거와 현재를 샅샅이 살폈던 이 작가에게서 우리가 몰랐던 이 전 총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 품격 화법의 비결…“이낙연의 청중은 국민이다”
▷ -이 전 총리가 이번 총선 유세에서 “막말과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일하고 말을 품격 있게 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말했는데 상당히 공감을 얻은 것 같아요.“저도 오랫동안 글을 써왔지만 ‘아, 말은 저렇게 해야 하는 거였지’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어요. 이 전 총리는 상대방을 비판하기보다는 오직 지역 유권자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 그 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을 꼼꼼히 파악해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죠. 메시지는 짧고 강해서 명확하고, 무엇보다 쉽습니다. 그리고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해요. 마지막으로 다른 지역 후보 유세에서는 자신과 함께 일을 꼭 해야 하니 뽑아 달라 호소합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께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신 것 같아요.”<△ 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왼쪽)와 부인 김숙희씨가 15일 밤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배우한 기자
○··· 많은 후보들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고 상당수가 떨어졌어요. 저급한 정치 언어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정치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거란 해석도 나오는데요.“사실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막말하는 정치인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 것 같아요.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의 한 구절을 빌리면 ‘4월은 참말만 남고 막말은 가라’는 메시지를 준 것이죠. 그리고 그런 막말이 오가는 정치권 모습에 염증과 피로를 느낀 국민들이 이낙연의 말에 끌린 것이고요.”-특히 국무총리가 된 직후부터 이 전 총리의 화법이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어요.
“이낙연이라는 정치인은 총리 시절 말로 인기를 얻었고, 이번 총선에서도 말로 ‘역시 이낙연’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정치인에게 말은 중요한 무기라고 하는데, 이 전 총리는 말을 무기라기 보다는 그릇처럼 써요. 말과 글은 그 자체로 그릇이기도 하죠. 그 사람의 생각, 철학, 정서, 살아온 역사가 오롯이 담기거든요. 거기다 이 전 총리는 그 말로써 사람을 품습니다. 당장 우리 정치가 해야 할 큰 과제를 국난 극복으로 제시하고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 ‘나는 상대 후보를 사랑한다’고 했죠. 많은 분들이 그 연설에 감동받았다고 해요. 지르지 않고 감싸 안으려는 말 앞에서 날 선 공격은 힘을 잃죠. 그걸 ‘품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끝없이 타자를 포용하는 거지요.”
◆ 정치인의 말은 그 정치인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 이 전 총리의 언어가 국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은 데에는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는 한국 정치의 낡은 언어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도 자주 회자되는, 이낙연의 품격 높으면서도 국민의 속을 뚫어준 통쾌한 발언이 적지 않습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다른 정치인들의 공격을 받고 이 전 총리가 대응하는 방식도 늘 화제였습니다. 특히 국무총리 취임 후 첫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사이다 총리’라는 별명을 얻었죠.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사실을 근거로 담담하게 받아 치는 화법에 오히려 상대 의원들이 무안해하더라고요.“많은 사람들이 당시 대정부 질문을 보고 제게 ‘이낙연처럼 말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왔는데요. 제 대답은 한 마디로 ‘따라 하기 어렵다’ 였습니다.
◇ 2007년 의원 시절에 참석했던 토론회의 발언을 보세요. 링컨에 대한 인용에 바로 세네카의 말로 받아 치는 것이 어떻게 한 순간에 되겠어요. 사실 그건 이 전 총리가 평생 동안 만들어 온 겁니다.
○··· 그래서 저는 ‘끝없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현장을 만나고, 자기성찰하며 일생을 쌓아 온 그 사람의 역사와 삶을 어떻게 한 순간에 따라 할 수 있겠나’라고 했어요. 이낙연의 언어는 이낙연의 역사이고 삶입니다.” -그래도 특별한 비결을 귀띔해 주시죠.“이 전 총리 언어의 대상은 국민입니다. 대정부 질문이든 토론회든 다 똑같아요.
상대 정치인이 매섭게 공격해 와도 ‘그런 의견도 있지만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느냐’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제가 자꾸 반대 의견을 내서 죄송합니다만’이라는 말을 되풀이해요. 내가 말과 글로 저 상대를 쓰러뜨리겠다고 기를 쓰지 않더라도 국민들이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죠. 말이 갖는 무게를 스스로 쌓아 왔고요. 이게 ‘이낙연 언어’의 핵심입니다.”
◆ 공감ㆍ위로의 진정성…“ ‘또 올게요’ 하면 반드시 다시 갑니다”
▷ -이 전 총리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초선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줄곧 소속 정당의 ‘입’인 대변인을 맡았는데요. 무려 다섯 번이나 대변인을 하면서 촌철살인 논평으로 내공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았잖아요.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네. 이 전 총리는 오래 전부터 ‘저급한 말, 저주의 말을 입에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어요. 이 전 총리가 자신의 논평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무엇인 줄 아세요.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 길로 가라’는 구절이에요. <△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자 시절 당 대변인이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맞붙은 2002년 16대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진 노무현 후보를 내리고 다른 후보로 교체하자고 요구하면서 소속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했죠.
◇ 그때 낸 논평이에요. 평소 의리와 심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이 전 총리다운 표현이었죠.”
○··· 당시 이 전 총리는 논평에서 탈당하는 의원들을 겨냥하면서도 원색적인 비난 대신 절제된 표현을 선택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길을 가려 하지만 훗날 다시 힘을 합쳐야 할 그들을 적으로 돌리지 않았던 것이죠. 그의 정치력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기대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 (4월 16일)이 세월호 참사.
▷ -오늘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대하는 이 전 총리의 위로 화법이 인상적이었는데요.“이 전 총리는 사회의 가장 아픈 곳을 직시하고 위로하려 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의 말에 큰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진실을 어떻게 헤아리고 풀어내야 할지 항상 고민합니다. 장ㆍ차관급 공무원들에게도 감수성을 많이 강조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번 책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 때문인 것 같아요.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전 총리는 ‘또 올게요’ 하면 반드시 또 갑니다. 빈말을 못 해요. 그 진정성이 이낙연의 격과 무게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강원 고성 산불 때 화마로 망연자실한 이재민들을 위로한 영상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사실 그 때 정부에 여러모로 악재가 많았는데 이 전 총리가 메시지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죠. <△ 사진:> 강원 강릉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 말로 민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앞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혈압 약 얘기를 하고 숙소 문제, 농사 문제로 화제를 옮겨가면서 그들에게 정말 무엇이 필요할지 미리 말을 하죠. 마치 왜 아픈지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요. 그게 가능했던 것은 현장의 힘이에요.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던 경험들이 쌓여 생긴 힘이죠.
◇
○··· 나아가 듣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걸 바꿔내야만 진정한 소통으로 완성되는데, 이 전 총리는 그걸 해냅니다.”이 작가는 사실 연설문 작성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던 2017년 어느 날, 이 전 총리를 오래 보좌한 비서관에게 ‘어떻게 저런 위로의 말을 자연스레 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고 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그 동안 계속 해오던 거예요”라는 말이었다고 하는데요. 원래 그래왔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게 없단 반응이었다는 겁니다.
◆ 이낙연의 연설론…“타인의 심장에 화살을 꽂아라”
▷ -이 전 총리를 설명하는 또 다른 말로 ‘현장주의자’가 있죠. 책에서 ‘이낙연의 심장은 기자에 있다’고 표현했는데요.“이 전 총리는 짧건 길건 길이와 상관없이 연설문 하나하나에 엄청나게 공을 들입니다. 자료에만 기대지 않고 현장의 상황을 끊임없이 확인해요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특히 사회적 약자들이 듣고 싶어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데 온 힘을 쏟죠. 평소 현장을 치밀하게 따져보고 타인의 삶에 연민을 갖고 살피기에 이런 위로가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현장이 아니면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잖아요. <△ 사진:>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에서 묵념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 그 분들과 민낯으로 만났던 경험이 퇴적층처럼 쌓여서 만들어진 게 이낙연의 언어예요.”이 전 총리는 이후 명절 등에도 여러 차례 비공식적으로 진도 팽목항과 목포 신항, 강원 고성 등을 찾아 유가족과 이재민을 만났다고 합니다. 아직 차가운 바다에 있을 아이를 떠올리며 가슴을 치는 유가족에게 섣부른 위로 대신 따라준 막걸리 한 잔,.
“전화번호 바꾸지 않을 테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전화하세요”라며 건넨 명함,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이재민에게 “아이들도 있을 텐데 엄마가 약하면 안 돼요”라며 단단한 말과 함께 나눈 포옹. 이 작가는 많은 정치인들의 약속이 대부분 허공에 흩어져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일이 되풀이 되는 상황에서, 이낙연의 이런 말과 행동이 진정성 있게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게 아닐까 해석했습니다.
◆ 연설문에 대한 이 전 총리만의 특별한 원칙이 있어.
▷ -이 전 총리가 말과 글에 까다로운 만큼 연설문을 책임졌던 시간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를 두고 책에 ‘사막에 주둔한 외인부대 훈련장에서 강훈련을 받은 느낌이다’ ‘남자들이 군대 가는 꿈을 꾸듯 이 전 총리의 연설원고를 다시 쓰는 꿈을 꿀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죠.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조정래 선생님의 표현을 빌어 ‘황홀한 글 감옥’이라고도 했어요. 지인들에게 책을 주면서는 ‘출소 기념’이라고 했죠. 하하. 먼저 단어 선택, 문장의 완결성, 이음새, 구성, 내용과 톤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요구 수준이 높았는데요. 이 전 총리는 ‘연설이란 타인의 심장에 화살을 꽂는 일’이라고 했어요. <△ 사진:>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에서 헌화 분향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배우한 기자
○···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것이죠. 종종 ‘연설에 공 들일 필요 없습니다. 연설이나 주례사를 누가 듣습니까’라고도 했는데, 이 말을 곧이곧대로 들었다가는 큰일납니다. 공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듣게 만들까’를 연구하라는 뜻이에요. 엄청난 압박이죠.”“‘어디서, 어느 시간에, 누구를 대상으로 하느냐’를 우선 정말 섬세히 살핍니다. 그 다음은 ‘청중이 듣고 싶은 게 무엇인지, 응답을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죠. 역사적인 연설은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는데요. 예를 들어 4ㆍ19 연설을 쓴다고 하면 관련된 역사책, 특히 1차 자료를 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어요. 이 사건을 해석한 논문 등 2차 자료가 아닌 당시 사건 관련자의 일기장, 기록 등 사료를 보도록 했죠. 현장에 가보는 것은 기본이고, 그 뒤에 전문가를 취재해야 해요. 그래야 눈 앞에 그려진다고요.
◇ 또한 그때의 역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현재 그 사건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끊임없이 상기해 오늘과 맞닿은 역사여야 한다고 했죠. 과거의 4ㆍ19가 아니라 오늘의 4ㆍ19여야 한다는 겁니다.”
○··· -책에 ‘타인에 대한 상상’이라는 표현이 나와요. 연설 초안에 대해 이 전 총리가 피드백을 하는 장면에서도 치밀함과 세심함이 엿보이는데요.“201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앞두고 보고했던 축사 초고를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한 번 상상해봅시다. 몸이 불편한 분들이 골을 넣거나 탁구공을 넘기거나 달리기를 하는 게 어떨 건지요. 타인의 삶에 대해 더 열심히 상상을 하면 남 얘기하듯 (이렇게) 글을 쓸 수가 없을 거예요’라고요. 혼이 난 거죠. 하하. 비로소 장애인들이 운동하는 풍경이 생생히 그려졌고, 공감이 부족했다는 반성과 미안함에 눈물이 나기도 했어요.
특히 약자들에 대한 마음은 ‘어떻게 저런 것까지 아시지’ 할 정도로 정말 꼼꼼했습니다.”-역사 관련 연설 중 5ㆍ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사에서 ‘광주는 광주다웠습니다’라는 구절에 희생자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당시 감동을 받았다는 국민이 많았어요.“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사 연설은 연설팀이 한 달 동안 준비했는데요. ‘광주는 광주다웠습니다’는 이 전 총리가 직접 쓴 거예요. 당시 연설팀 네 명이 앉아서 허탈해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썼어’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요.
◆ 국민이 바라는 이상적인 정치 언어는 무엇일까요.“
▷ 모든 것이 응축돼 나온 문장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났죠. 그 연설은 당시 동아일보 기자였던 이 전 총리가 갖고 있는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속죄가 담긴 절창이자 진심 어린 헌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자신의 비전을 갖고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지도자는 반드시 자기만의 언어를 갖게 된다고 봅니다. 자기만의 언어란 개성이 있는 언어라는 뜻이 아니라 자신을 바쳐 일구어낸 가치와 소신 그리고 실천의 언어라는 뜻입니다. <△ 사진:> 책 ‘어록으로 본 이낙연’(삼인)을 펴낸 이제이 작가(전 국무총리 연설비서관). 배우한 기자
○··· 정치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기획하는 일이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첫째로 막연한 희망이 아닌 구체적 희망을 주는 말과 글이어야 합니다. 둘째로 역사의 통증에 말을 건네는 언어가 필요합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아팠던 이들, 거대한 흐름 속에 소외됐던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손을 건네고, 그 작은 사람들을 역사에 세워주는 일을 하는 언어에 힘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이유지 기자
▷ <한겨레>와 인터뷰서 비판 “당정합의안 순리 맞지만 미래통합당 반대해 문제 못풀어… 금액 낮춰 보편지급 뒤 새 국회에서 추가 추경으로 풀자” 대선 관련엔 “결국 실적·성과로 평가받아…도정에 전념”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전 국민 재난소득 지급을 두고 여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소득 지급의 시급성을 고려해 “일단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소득 하위 70%에 최대 100만원’(4인가구 기준)을 지급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 사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
○··· 7조원 규모 추경안을 일단 통과시킨 뒤 1인당 지급액을 낮춰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고, “5월 말 새 국회 출범 뒤 추가 추경을 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22일 수원시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한겨레>와 만난 이 지사는 “정부·여당이 합의한 ‘100%에 지급하되 고소득층의 자발적 반납 유도’는 큰 틀에서 순리에 맞는 방안이지만 통합당이 여전히 반대하는 만큼 문제는 여전하다”며 “‘적자 국채 추가 발행은 안되니 기존 정부안(소득 하위 70% 지급)대로 하자’는 통합당 주장과 ‘총선에서 공언한 대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현 추경안 통과 뒤 보편 지급’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발군의 존재감을 발휘한 정치인이다.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재난기본소득 아이디어를 내놨고, 실제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중이다. “경기도정을 맡기 전부터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할 수 없는 경제정책이라고 생각했다”는 이 지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재난소득 지급의 키를 미래통합당이 쥐고 있다”며 “집단지성을 가진 대중이 정치인보다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앞으로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미래통합당은 대책 없는 정치집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이종근 기자
○··· 는 “황교안 전 대표가 ‘전 국민 50만원 지급’을 얘기해 반신반의하긴 했지만 ‘정신 좀 차렸나, 드디어 국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귀 기울이게 됐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빈말이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거짓말로 속여서 자기들이 필요한 건 취득하고, 지나고 나면 약 올리고 조롱”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중략)
▷ “미통당 재난지원금 변심, 국민에게 화풀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선거에 졌다고 국민에게 화풀이해선 안 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4ㆍ15총선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통당의 변심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공당의 약속은 무겁고, 이 순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약속을 이렇게 헌신짝 버리듯 하면, 어느 국민이 신뢰하겠냐”고 반문했다.김 의원은 또 “소득 상위자는 이미 소비 여력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크지 않다는 통합당의 주장은 이론은 맞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다르다”며 “하위 70%를 가려내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 30%를 걸러내는 작업에만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지원의 효과가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2년 전 기준으로 현재 기준 하위 70%를 선별하는 게 어렵다는 근거도 들었다.김 의원은 “나중에 소득 상위자들에 대한 환급 방안을 강구해도 된다”며 “연말정산이나 소득세 부과 시 등 할 마음만 있으면 환급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고은경 기자
▷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는 22일 <한겨레 티브이(TV)의 코너 ‘성한용의 일침’에서 여성 후보들이 국회에 진출할 기회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성 선임기자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선자 300명 가운데 여성 당선자는 57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전 세계 평균치 24.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매우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앞서 지난 4·15 총선에서 허경영씨가 만든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은 전국 지역구 253곳 가운데 77곳(30.4%)에 여성 후보를 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26조(공직후보자 여성 추천 보조금)를 근거로, 배당금당에 8억4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치자금법 26조는 전국 지역구 가운데 30% 이상 지역에 여성후보를 낸 정당에 여성추천보조금을 우선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배당금당은 강제추행 전과자를 후보로 추천하는 등 ‘막장 공천’에도 보조금을 타내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여성추천보조금을 받는 조건을 충족한 유일한 정당이었습니다.성 선임기자는 국회 주요 정당들이 여성후보 공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성 선임기자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여성추천보조금을 몽땅 가져간 것이 잘못된 일일까. 그렇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여성 공천 비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어 “정의당과 민중당 등 진보정당들은 상대적으로 여성 후보를 많이 공천했지만, 전체 지역구 대비 30%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이다. 국회의원도 절반은 여성이어야 정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래는 성 선임기자의 논평 전문입니다.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이규호 피디, 박수진 기자
▷ 간호사의 아버지 직장 동료 4차 감염/코로나19 확진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부산의료원 간호사의 아버지에게 감염된 4차 감염자가 나왔다.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129명에 견줘 3명 더 늘어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부산에서 하루에 3명 이상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 입국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일주일 만이다.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가운데 1명은 북구의 71살 여성(131번째 환자)인데 부산의 ㄷ고 환경미화원이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8살 남성(128번째 환자)과 학교에서 접촉했다.58살 남성은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딸(25·129번째 환자)에게 감염됐다. 부산시 제공
○··· 딸은 부산의료원 병동에서 대구요양병원에서 온 확진환자들을 치료했다. 딸이 2차, 아버지가 3차, 71살 여성이 4차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가운데 2명은 입국해서 자가격리를 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0번째 환자인 남구의 38살 여성은 20일 일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2번 환자인 수영구의 30살 여성은 11일 미국에서 입국해 입국자 전용 숙소로 지정된 부산역 앞 라마다호텔에서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김광수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확진자가 8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는 61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한 뒤 계속 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134명 더 늘어 8411명,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8명 줄어 2051명이다.신규 확진자는 대구(4명)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지역별로 부산과 경기에서 각 1명씩 새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과 경북은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 사진:> 부산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702명으로 집계됐다.
○··· . 검역 과정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국외유입과 지역발생은 각 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까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모두 425명으로 늘었다.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 240명이다. 사망자는 지난 16일 4명을 기록한 뒤 17일(1명), 18일(2명), 19일(2명), 20일(2명), 21일(1명), 22일(1명) 등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권지담 기자 ※코로나19현황 2020-04-22 0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 [채널A·TV조선 재승인 후폭풍] “두 종편 부적절 행태 극심한데도 방송 규제 총괄기구 소임 방기” 3년 전 기준점수 미달 TV조선 편파 일삼다 또 공정성 과락했는데 이번에도 권고 나열한 채 통과 /취재윤리 위반 확인된 채널A 녹취록 확인 등 제대로 조사 않고 검찰 수사로 떠넘긴 채 재승인 /분식회계 드러난 MBN 심사 주목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맨 왼쪽)이 20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채널에이(A)>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 결과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철회권의 유보’를 조건으로 재승인을 결정했다. <티브이(TV)조선>에 대해서는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과천/연합뉴스
○··· “시민의 언론개혁 명령을 거부한 방통위원은 사퇴하라!”(방송독립시민행동) “종편이 끼친 악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데 방통위가 봐주기 심사로 국민을 우롱했다.”(국민주권연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0일 논란을 빚었던 종합편성채널(종편) <채널에이(A)>와 <티브이(TV)조선>의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자 언론시민단체들 사이에선 또다시 ‘방통위 책임론’이 대두하고 있다. 3년 전 심사 때 이미 기준점수(650점)를 밑돌아 재승인 취소 위기에 빠졌던 티브이조선에 대해 이번에도 ‘면죄부’를 준데다,
‘검-언 유착’과 ‘취재윤리 위반’ 의혹을 받는 채널에이에 대한 단죄 여부를 검찰 등 외부에 떠넘겼다는 비판이다.방통위는 20일 티브이조선에 대해 재승인 조건 11개와 권고사항 8개를, 채널에이엔 재승인 조건 13개와 권고사항 4개를 단서로 달아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최대주주인 신문과의 경영 분리, 시청자위원회와 편성위원회, 협찬 문제 등의 조항을 구구절절 명시했다. 하지만 부적절한 방송을 지속하는 두 종편에 또다시 재승인을 내준 것에 대해 방송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방통위가 그 소임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티브이조선은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7년 이미 기준점수를 밑돌아 재승인 취소 위기에 몰린 바 있다.
당시에도 공적 책임, 공정성 부문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도 티브이조선은 계속해서 막말·편파 방송을 일삼는 등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 동일 부문에서 과락을 당했는데 재승인을 한 것은 방통위가 책무를 회피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상임대표인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는 “재승인 제도는 부적절한 방송사에 그에 준하는 엄중한 조처를 하라는 것이다. 규제기관이 권한을 확실하게 행사해야 방송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데 그런 능력이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했다.(중략) > .문현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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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달 간 중단됐던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된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인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 검사 대상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아크릴로 제작된 칸막이에 한 자리씩 자리를 띄우고 앉아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석가모니의 몸에서 나온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국내 유일의 모전석탑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이 국보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오는 23일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국보로 지정 예고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국유사에 따르면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받아 귀국한 뒤 643년(선덕여왕 12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정암사에는 수마노탑을 바라보는 자리에 적멸보궁이 자리 잡고 있다. 통도사, 오대산 중대, 법흥사, 봉정암의 적멸보궁과 더불어 국내 5대 적멸보궁이다. <△ 사진:>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정면.(사진=문화재청 제공)
○··· 적멸보궁은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으로 바깥이나 뒤쪽에 사리탑이나 계단을 설치해 봉안한다. 수마노탑이라는 명칭은 불교에서 금·은과 함께 7가지 보석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마노(瑪瑙)와 관련이 있다.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갖고 귀국할 때 서해 용왕이 자장의 도력에 감화해 준 마노석으로 탑을 쌓았고 물길을 따라 가져왔다고 해 '물 수(水)' 자를 앞에 붙여 수마노탑으로 불렀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총 길이가 9m에 달하는 수마노탑은 석재를 벽돌형태로 가공해 쌓은 모전(模塼)석탑이다. 화강암 기단 위에 세워진 1층 탑신에 감실(龕室·작은 불상 등을 모셔둔 곳)을 상징하는 문비(門扉)가 있고 그 위로 정교하게 다듬은 모전석재를 포개어 쌓았다.옥개석 위 낙수면과 아래 층급받침의 단 수를 층별로 일정하게 더해 쌓았다. 국보 제30호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등 신라시대 이래 모전석탑에서 시작된 조형적인 안정감과 입체감, 균형미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며 늦어도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을 알 수 있다.
◇ 1972년 수마노탑 해체 당시에 함께 나온 탑지석(탑의 건립 이유, 수리 기록 등을 적어 탑 안에 넣어두는 돌)은 조성역와 조탑기술 등을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다. 또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국보 제21호)·다보탑(국보 제20호)을 포함해 탑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희소한 탑이기도 하다.<△ 사진:>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배면 전경.(사진=문화재청 제공)
○··· 기단에서 상륜부까지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모전석탑으로, 석회암 지대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고회암(苦灰巖)으로 제작됐다. 쇠퇴한 산천의 기운을 복돋운다는 '산천비보(山川裨補) 사상'과 사리신앙을 배경으로 높은 암벽 위에 조성된 특수한 석탑이라는 특징도 지닌다.특히 탑지석을 비롯한 자료에서 수리기록과 연혁을 알 수 있고 모전석탑으로 조성된 진신사리 봉안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점에서 국보로서의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1호 '안동 봉황사 대웅전'은 같은 날 보물로 지정 예고된다.
봉황사 대웅전은 건립 시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대웅전의 내력을 추론해 볼 수 있는 사찰 내 각종 편액(扁額)과 불상 대좌의 묵서, 근래에 발견된 사적비와 중수기 등을 종합해볼 때 17세기 후반 무렵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대웅전은 삼존불을 봉안한 정면 5칸의 대형 불전이며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조선 후기의 3칸 불전에 맞배집이 유행하던 것에 비해 돋보이는 형식이며 전면의 배흘림이 강한 기둥은 조선 후기에 찾아보기 어려운 양식이다.
◇ 대웅전의 외부 단청은 근래에 채색됐지만 내부 단청은 17∼18세기 재건 당시의 상태를 온전하게 잘 보존하고 있다.특히 내부 우물반자에 그려진 용, 금박으로 정교하고 도드라지게 그려진 연화당초문 등이 17∼18세기 단청의 전형을 보여준다. <△ 사진:>안동 봉황사 대웅전.(사진=문화재청 제공)
○··· 전면의 빗반자에 그려진 봉황은 연꽃을 입에 물고 구름 사이를 노니는 모습을 띠고 있어 봉황사라는 사찰의 유래와도 관련된 독특한 것으로 평가된다.17세기 말에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으며 정면 5칸의 당당한 격식을 간직한 조선 후기의 불전이다. 공포부를 비롯한 세부는 19세기 말 이뤄진 수리 흔적이 담겨있으며 전면과 옆면, 뒷면 공포가 서로 다른 것은 조선 말기 어려웠던 안동지역 불교계가 반영돼있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또 천장의 우물반자에 그려진 오래된 단청과 빗반자의 봉황 그림 등 뛰어난 실내장엄 등이 높게 평가된다.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한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과 보물로 지정 예고한 안동 봉황사 대웅전에 대해 30일간 예고기간을 통해 의견 수렴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각각 국보와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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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중단됐던 종교계가 속속 재개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23일 재개한다 밝혔고 불교계도 중단했던 법회와 기도회 등 부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불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
▷ 35년간 수집한 총 5173점중 86점 선별 작가 49명의 회화 설치 조각등 113점 공개 서소문본관 코로나로 휴관중...온라인으로 전시 [서울=뉴시스] 김주현, 생명의 다리_9개의 기둥, 260×900×900cm, 1971개의 아프젤리아 나무 막대, 볼트 조립, 2007.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시립미술관이 1985년부터 수집한 소장 작품은 총 5173점. 어떤 작품들일까? 서울시립미술관이 '모두의 소장품' 전시를 기획, 131점을 공개했다. △ 사진: 김주현, 생명의 다리_9개의 기둥, 260×900×900cm, 1971개의 아프젤리아 나무 막대, 볼트 조립, 2007.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 소장 작품중 86점을 선별하고,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현대미술가(팀) 중 미소장품 45점을 추가해 작가 49명의 회화, 설치, 조각, 뉴미디어, 사진, 드로잉&판화를 선보인다.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16일 개막한 전시지만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잠정 휴관중이다.전시장은 컬렉티브 랩, 레퍼런스 룸, 그린 라이브러리, 미디어 시어터, 퍼포먼스 스테이지, 크리스털 갤러리 등 총 여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 일상과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뽑아낸 '모두의 소장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은 서울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유재라는 의미가 담겼다. 작품은 서울 시민의 세금으로 구입했다.그런측면에서 작품 소장자이기도한 서울 시민은 미술관에 어떤 작품이 왜, 무슨 이유로, 어떻게 소장되었는지를 따져보고, 살펴봐야하는 의무가 있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립미술관의 올 예산은 150억원이다.
○··· 소장품은 올해 1000여점 추가할 예정이다.) 미술관 소장품이 왜 '모두의소장품'인지를 알려주는 학술 심포지엄도 5월 15~16일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전시 기간에는 리슨투더시티의 '미술관 재난 대비 워크숍', 믹스라이스의 '믹스프룻' 등 작가가,진행하는 워크숍도 참여할수 있다.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시민의 문화예술향유권 신장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SeMA_Link’(세마링크) 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SNS 채널을 통해 미술관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고 궁금증을 풀어준다.
△ 사진: 최해리, 후사의 징후,n125×130×50cm, 혼합매체, 2016.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 전시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과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미리 보기 영상을 볼수 있다.온라인 전시는 아무리 생생해도 실감과 공감이 아쉬운 면이 있다. 미술관 소장품을 직접 관람하고 싶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중이니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서울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상황 개선 추이에 따라 한정된 인원이 직접 작품을 관람할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관람은 무료.◎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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