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20. 4. 29'~30'(수~목)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닷컴의 오늘날짜 NEWS중 國益상 肯定的, 주요 정보들을 선별 발췌한 것이며, 제한된 지면 사정상 두, 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數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일부, 임의 재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 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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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 '계절의 풍미, 국내 동향'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 ◆ 안동 산불 물대포 진화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 만에 진화된 26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하리에서 산림청 소속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 오늘부터 공적 마스크 3장씩 구매 가능 ▷ 식약처 “사재기 등 문제 생기면 다시 2장으로” 대리구매 5부제도 완화해 1번만 방문 가능 법정 공휴일엔 주말처럼 모두 구매할 수 있어 /27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한 사람당 3장씩 살 수 있게 된다. 다만 사재기 등 혼란이 생기면 ‘1인 2장’ 구매 방침으로 돌아간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식품의약안전처는 27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이 1인 3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구매 가능 요일이 달라지는 5부제는 유지된다.이번 구매수량 확대는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재고 보유 공적 판매처는 4월 첫주에 1만6661곳에서 둘째 주에 1만8585곳으로 늘었고 셋째 주에는 2만585곳이 됐다. <△ 사진:>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서 있다.
○··· 주간 구매자 수는 같은 기간 1988만명에서 1847만명, 1598만명으로 줄었다.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 확대는 1주일간 시범적으로 이뤄진다. 새달 3일까지 시행해 사재기 등 혼란이 없으면 지속할 계획이다. 구매처는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으로 이전과 같다.대리 구매도 이전보다 쉬워진다. 지금까지는 대리 구매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서로 다르면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대리 구매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 가운데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한 번만 방문해 함께 구매할 수 있다.대리 구매 대상자는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자, 2002년 포함 그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요양병원 환자, 병원(요양병원 포함)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다.
외국인이 내국인 가족이 쓸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하고 싶다면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을 제시하면 된다.아울러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과 새달 5일 어린이날 등 법정 공휴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식약처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마스크 하루 평균 생산량은 약 300만개로 추정됐지만, 올 1월30일에는 659만개, 이달에는 1259만개(평일 기준)로 확대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사태 뒤 마스크 공급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신규 마스크 허가에 속도를 내 왔다.최하얀 기자 |
◆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750만 재외교포들 희망 메시지 릴레이 ▷ 위기의 시대, 우리 서로 격려를!’재외교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라인에서 희망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타국에서 코로나19와 외롭게 싸우고 있는 750만 재외교포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참여 열기는 뜨겁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재외교포 대상 전문 포털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엔 27일까지 80여 명이 넘는 재외교포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 말레이시아에 거주중인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26일 ‘코리안넷’에 올린 코로나19 희망 메시지. '위기의 시대, 우리 서로 격려를'이란 문가가 적혀 있다. 코리안넷 제공
○···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으로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권병하 한상 리딩 최고경영자는 “우리민족은 폐허의 땅에서 일어선 역사적인 민족으로,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해 지구촌 남단인 남미에 농사일이라도 하기 위해 화물선을 타고 갔다”라며 “(코로나19로)마음속에 초조함이 있을지라도 여유를 가져 보자”라며 재외교포들을 독려했다.코로나19 희망 메시지 캠페인의 포문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지목받은 재외교포가 거주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들려주고, 희망 메시지와 함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프랑스에 거주 중인 김다인 프랑스 투르 한인회장은 “요즘 한국이 코로나19의 모범 방역국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협조 요청이 쇄도하는 것을 보며 ‘위기는 기회’란 말이 떠올랐다”라며 “슬기로운 대처와 협력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양승준 기자 |
◆ “한국에는 동상도 마스크를 쓰고 있다”…코로나19 경각심 일깨워 ▷ 동상에 마스크를 씌우는 행위가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각심을 가지자는 메시지로도 읽히지만, 사용한 마스크라 위생적으로 안 좋아 보인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길거리 동상에 마스크를 씌워놓은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충북 증평에 사는 한 주민은 22일 “바람 쐬기도 눈치 보이는 요즘, 부모님 모시고 둘레길을 다녀왔다가 동상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 사진:> 최근 한 외국인이 SNS에 마스크를 씌운 국내 동상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SNS 화면 캡처
○··· ‘웃픈’ 현실”이라며 율리저수지에 설치된 김득신 동상 사진을 올렸다.서울 광진구의 한 주민은 11일 “어린이대공원을 갔는데 동물원과 놀이기구는 이용할 수 없었다. 마스크를 쓴 동상만 손님을 반기고 있었다”며 마스크를 쓴 해태상 사진을 공개했다.관련 사진은 한 외국인이 25일 SNS를 통해 ‘한국에선 동상들조차 마스크를 쓴다’는 글을 올리면서 해외에도 알려졌다. 이후로 몇몇 누리꾼이 마스크를 쓴 동상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대부분 장난으로 씌워놓은 듯해 보이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코로나19 확산에 관해 아직 방심은 금물이라는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쓰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좋을 것 같다”(루****)며 상징성 있는 인물 동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키****)는 제안도 이어졌다.그러나 누군가 사용하고 난 마스크를 씌우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누군가는 저걸 치워야 하는데 지저분해 보인다”(레****) “아이들이 놀다가 만져서 바이러스가 확산될까 걱정”(김****)이라는 등의 의견이다. 몇몇은 “마스크 부족이 논란이 되는 시기에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 같다”(a****)는 의견도 있었다.이소라 기자 |
◆ 일요미사 재개한 명동성당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 공동체 미사가 재개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신도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
◆ 빼곡한 서울대공원 주차장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주말인 26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이 차량들로 가득 차 있다. |
'Netizen photo news' ● '이사람, 이런 일'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 재미 통일운동가 노길남 대표 코로나19로 별세 ▷ 미국에서 남북한 관련 언론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노길남 대표가 25일(현지시각) 코로나19로 숨졌다. 향년 76.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민족통신>은 이날 “평생 분단된 조국통일을 염원하며 민족 언론인으로 헌신한 노길남 박사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4월25일 오후 5시41분에 운명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지난 3월20일께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자가치료를 하다가 체온이 올라가고 호흡곤란 증세가 있어 인근 그렌델지역 병원에 입원했었다. 고인은 1944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 사진:>고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사진 신소영 기자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년 뒤인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일보> 미주지사 기자와 <라디오코리아> 앵커 등을 지냈다. 재학시절 박정희 정권 반대투쟁을 하기도 했던 그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계기로 미국 동포사회에서 한국민주화운동에 나섰다. 1999년 5월 <민족통신>을 창간했고,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위원과 6·15 미주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미 시민권자인 그는 ‘민족통신’ 기자 자격으로 북한을 자주 방문해 고위 관료들과 인터뷰하거나 르포 기사 등을 썼다. 2014년 4월에는 북한 최고상인 ‘김일성상’을 받기도 했다. ‘민족통신’은 노씨가 “2008년 5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북부 조국(북한)을 75차례 방문해 북부 조국 바로 알리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장례식을 따로 열지 않고, 가족 추모 모임만 진행한다.유족으로는 부인 노경숙씨와 딸 진·영씨 등이 있다.최현준 기자 |
◆ [단독] 확진자 1,500명 검체 모은다…유행 중 첫 검체 대량수집 ▷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00명의 혈액과 타액 등 검체를 모은다. 이렇게 모아진 검체는 백신 개발과 완치 후 재양성 발생 원인 규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질본이 감염병 유행 중 확진자 검체를 대량 수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연구 목적으로 완치자와 밀접 접촉자의 혈액을 채취했지만 이는 감염병이 종식된 이후였다.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본은 ‘코로나19 환자 검체 수집 및 자원화’ 사업을 시작했다. 질본은 참여할 연구자와 의료진을 어느 정도 모았고, 전국 각지에서 채취될 검체를 3중 안전포장 등 작업을 거쳐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본의 보관 장소로 안전하게 운송할 전문업체를 찾는 단계이다.<△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화살표 방향)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 질병관리본부 제공
○··· 이 사업의 목표는 신종 코로나 환자 1,500명의 혈장ㆍ말초혈액단핵세포ㆍ호흡기검체 등을 수집, 보관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에 활용하는 것이다. 수집된 검체는 신속한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된다. 질본 병원체자원관리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할 때 후보 물질을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건 어려운 만큼, 환자 검체를 대신 활용하면 백신 개발의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 여러 명의 혈액을 이용하면 완치 후 재양성, 무증상 감염 등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의문을 규명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혈액에 든 항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증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상관 관계를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체가 많이 확보될수록 여러 연구에 활용할 수 있어 좋지만 목표치인 1,500명분을 다 모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3월 중순만 해도 7,400명이 넘었던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국내 확산세가 주춤하며 26일 0시 기준으로 1,769명에 그친다. 특히 혈액 등 검체를 수집하기 위한 채혈을 하려면 확진자 개개인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데 얼마나 호응할지가 관건이다.질본 관계자는 “국가가 치료비를 부담하니 확진자가 의무적으로 검체 제공에 동의하게 제도를 손보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생명 윤리를 지키려면 동의를 거치는 절차가 꼭 필요하다”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많은 확진자가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성택 기자 |
◆ 드라이브 스루 등 한국형 코로나 방역모델 국제표준으로 추진 ▷ 한국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방식인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등이 국제표준 등록이 추진된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산업통상자원부는 감염병 대응 절차와 기법 등을 ‘K-방역모델’로 체계화해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 표준화 등록을 제안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K-방역모델은 감염병의 검사ㆍ확진부터 역학ㆍ추적, 격리ㆍ치료 등 대응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응 체계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 때 주목받은 드라이브 스루ㆍ도보 이동형(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운영 절차, 생활치료센터 운영 모형 등이 포함된다. <△ 사진:> 서울 은평병원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고영권 기자
○··· 이번 국제표준화 작업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보건복지부, 식약처, 특허청 등 관련 부처와 선별진료소를 제안한 전문가, 진단키트ㆍ장비업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한다. 협의체는 외교부가 중심이 돼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와도 협력, K-방역모델 확산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코로나19 진단기법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기법(RT-PCR)이 2월 ISO 의료기기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DIS) 투표를 통과해 11월 국제표준 제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표준안도 각국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ISO 아시아 지역사무소가 K-방역모델에 대한 관심을 23일 표명하면서 화상회의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일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세계 시장 선점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관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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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도 ‘덕분에 챌린지’ 동참… 엄지척!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이 코로나19 주재하기에 앞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회의실 전체 모니터에 ‘#의료진덕분에’, ‘#국민덕분’에는 문구를 올려놓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27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 앞서 사회자는 참석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왼쪽 손바닥 올려 가슴에 대고 환한 미소를 지어주시면 됩니다”라며 #덕분에챌린지에 동참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 참석자들은 사회자의 설명대로 손 모양을 만들어 보거나 두 손의 위치도 확인했다.잠시 후 문 대통령의 입장과 동시에 챌린지가 시작됐다. 회의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의료진덕분에’ ‘#국민덕분’이라는 문구가 노출됐고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엄지척’을 한 오른손을 왼 손바닥 위에 올리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김연아 SNS 캡처
○··· #덕분에챌린지는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안했다. 그동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보건 당국 관계자들을 비롯해 ‘피겨여왕’ 김연아와 가수 보아, 배우 박해진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날 청와대까지 동참했다.
#덕분에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이나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찍어 올리며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그와 더불어 캠페인에 동참할 3명을 지목해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왕태석 선임기자 |
◆ 의료진에게 '존경과 자부심'의 수어 전하는 정세균 총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친 뒤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향해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를 하고 있다. |
◆ 이인영 “북미관계 풀리기만 기다릴 순 없어… 남북관계 개선 속도 내야” ▷ 4ㆍ27판문점 선언 2주년… “멈춰선 평화의 수레 다시 돌려야”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ㆍ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은 27일 “멈춰선 한반도 평화의 수레바퀴를 다시 굴려야 한다”며 “북미관계가 풀리기만을 기다릴 수 없고, 남북이 다시 관계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오늘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기념식을 연다”며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철도협력사업과 이산가족 상봉에 다시 시동을 거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남북 보건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보건의료협력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우리의 코로나19 대응체계는 북한의 여러 가지 보건 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21대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8년 당시 ‘4ㆍ27 판문점 선언’은 비준을 위한 국회 동의를 받지 못했다.
○··· 당시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측에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설훈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21대 국회가 열리면 야당 반대로 하지 못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재추진해야 한다”며 “(국회비준이) 북한에 긍정적인 신호를 줘서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 국회 연합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조소진 기자 |
◆ 여당 “재난지원금 신청 안하면 기부로 간주” 특별법 발의 ▷ 기부금은 고용보험 수입으로 사용 연말정산 때 15% 세액공제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국가에 기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 돈을 고용보험기금 수입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7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여당 의원 17명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국가에 기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담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법안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대급부 없이 자발적으로 기탁하는 금전을 ‘긴급재난기부금’으로 규정했다.<△ 사진:> 27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김재원 예결위원장(가운데)과 여야 간사들이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를 위해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생당 박주현 간사 내정자, 미래통합당 이종배 간사, 김재원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간사, 미래한국당 염동열 간사 내정자. 연합뉴스
○··· 구체적으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자발적으로 기부 동의를 하거나, 신청 이후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은 ‘모집 기부금’으로 본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안에 신청하지 않는 경우는 자발적으로 기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의제 기부금’으로 명시했다.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자발적 기부금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고, 모집 담당 기관은 △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기관 △ 지방자치단체 △근로복지공단 등 3곳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긴급재난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 수입으로 넘겨 실업급여 지급, 고용안정 사업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 15%의 세액공제를 해줄 예정이다. 기부금 세액공제는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가능하므로 별도의 법 개정은 필요 없다.앞서 당정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 가구에서 ‘전체 가구’로 확대하면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소득자 등 여유가 있는 이들은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이경미 기자 |
◆ 안철수, 여의도서 다시 대구로… ‘돌아온다’ 약속 지켜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봉사를 했던 대구를 27일 다시 찾았다. “4ㆍ15 총선이 끝나고 돌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40여일 만에 지킨 것이다. 안 대표는 일단 이달 말까지는 대구에 머무를 계획이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안 대표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향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보름간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의사 안철수’에 환호한 여론 덕에 당시 대선 후보 지지율이 반짝 오르기도 했다. <△ 사진:>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가 부인 김미경(오른쪽) 서울대 교수와 함께 27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구=뉴스1
○···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인 최연숙 간호부원장이 근무하는 곳으로, 최 부원장을 비롯한 동산병원 의료진이 안 대표 부부를 맞았다.안 대표는 의료진을 격려하며 “총선이 끝난 뒤 바로 오려고 했는데 다리 부상 때문에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을 완주하는 마라톤 선거운동을 하느라 다리를 다쳤었다. 병원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안 대표는 방호복으로 갈아입고 진료를 시작했다.
국민의당 재정비를 위한 혁신위원회가 가동 중인 만큼, 안 대표는 대구에서 틈틈이 혁신위 활동을 보고 받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26일 당의 중장기 발전을 수립하기 위한 혁신위를 출범시켰고, 안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안 대표는 중앙당사를 서울 여의도로 옮기는 다음달 초쯤 대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다음달 4일 첫 회의를 연다.류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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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지에서 스트레스 경감 물질 발견” 해수부, 특허출원 ▷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ㆍ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낙지에서 신경조절물질인 ‘세파로토신’을 발견했다. 이 물질을 실험용 쥐에 투입한 결과, 포유류의 인지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우울행동을 감소시키는 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해수부는 “낙지의 신경조절물질이 포유류 동물에도 효능이 있음을 밝힌 건 세계 최초 성과”라고 설명했다.공동연구팀은 낙지가 무척추동물 중 가장 지능이 높고 복잡한 뇌신경계를 가졌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에 착수했다. <△ 사진:> 신안군 압해도에서 2019년 여름 신안뻘낙지 잡이를 벌이는 어민. 신안군 제공
○··· 낙지에서 포유류의 뇌기능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발휘하는 신경조절물질이 발견돼 해양수산부가 특허 출원을 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이달 9일 특허를 출원했고, 연구 결과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에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세파로토신을 활용해 인지기능 장애나 우울증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 또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유전체 연구는 생명체의 기본 설계도를 밝혀내 새로운 물질을 찾고 이를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연구”라면서 “우수한 성과는 상용화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현주 기자 |
◆ 외교부 “일본 마스크 지원 타진한 적 없다” ▷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일본에 마스크 지원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7일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외교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정부 차원에서 일본 정부에 대한 마스크 지원 타진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 사진:> 외교부 청사. 한겨레 자료.
○··· 이날 한 언론이 한국 정부가 재일교포 사회의 유력 인사들을 통해 일본 자민당 및 외무성 관계자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외교부는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최근 교민단체를 면담, 향후 지원 가능성을 열어놓고 우리 재외동포의 마스크 수요를 파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마스크의 해외 반출은 통제되고 있으나, 우리 국내 사정에 여유가 생기는 대로 요청국의 상황 등을 감안하면서 마스크를 포함한 코로나19 방역물품의 해외 반출(수출 및 인도적 지원)을 적극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기획자’ 기관 등록…도 최초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전남지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기관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원활한 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지원정책으로,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사업공간 제공,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자료.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남도의 예산지원을 통해 투자재원 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됨에 따라 기업 직접투자를 통한 적극적인 창업기업 육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성공 벤처기업인 등이 참여한 개인투자조합과 모태펀드를 활용한 벤처창업펀드 조성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활동을 수행하며, 센터가 가진 인프라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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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조사 일화까지 공개한 홍준표 “노욕 용납 못해” ▷ 홍준표, 김종인 향해 “뇌물 전과자로 개혁 대상자인 분” ‘70년대생 대선후보론’ 김종인 향해 페이스북 글로 견제 / 홍준표 대구 수성을 당선자가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날 선 표현으로 잇단 견제에 나섰다.홍 당선자는 26일 페이스북에서 김 전 위원장이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검사였던 자신의 일화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홍 당선자는 “김 전 수석(김 전 위원장)의 주임검사는 함승희 검사였는데, 함 검사가 밤샘 수사에도 자백하지 않는 김 전 수석에게 ‘홍준표가 대검 파견 나와 있다. 홍 검사가 조사하러 올 것이다. 그는 조폭 수사 전문이라서 거칠게 수사할 것’이라며 겁을 줬다며 내게 들어가 보라고 했다”며 당시 조사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선거 출마와 관련한 거취를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 당선자는 “들어가 보니 김 전 수석은 상당히 긴장해 있었고, 나는 긴장하고 있는 그에게 ‘가인 김병로 선생 손자가 이런 짓을 하고도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 부끄럽지 않나. 더 뻗대면 뇌물 액수가 더 크게 늘어날 것인데, 지금까지 추적한 것으로 끝내는 것이 어떠냐’ 단 두 마디에 밤새 뻗대던 그는 잠시 그렇게 생각하더니 그렇게 하자고 했다”며 “함 선배에게 바로 보고하고 입회 계장이 즉시 자백 조서를 받은 것이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의 전말”이라고 밝혔다.홍 당선자는 전날에도 김 전 위원장의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아무리 정치판이지만, 내가 조사한 뇌물 사건 피의자에게 공천 심사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천명하면서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세월이 지났지만 이것을 묻어 두고 싶었는데, 최근 그분의 잇단 노욕에 찬 발언들을 보면서 부득이하게 지난 일을 밝힐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적었다.홍 당선자는 이 글을 올린 뒤에도 김 전 위원장과 통합당을 향해 “정체불명의 부패 인사가 당을 농단하는 것은 단연코 반대한다”며 “한국 정통 보수우파 야당이 그렇게 만만해 보였다면, 그건 크나큰 오산이 될 것이다. 노욕으로 찌든 부패 인사가 당 언저리에 맴돌면서 개혁 운운하는 몰염치한 작태는 방치하지 않겠다”고 나섰다.
홍 당선자는 또 김 전 위원장을 두고 “그런 사람이 정치판에서 개혁 운운하며 노욕을 채우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가 없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우리 당 언저리에 기웃거리지 마시기 바란다”며 “뇌물 전과자로 개혁 대상자인 분이 지금까지 개혁팔이로 한국 정치판에서 이 당 저 당 오가면서 전무후무할 비례대표 5선을 했으면 그만 만족하고 그만둘 때”라고 저격했다.홍 당선자가 김 전 위원장의 과거 검찰 조사 일화까지 공개한 것은 김 전 위원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후보를 두고 “70년대생 중 경제에 대해 철저하게 공부한 사람이 후보에 나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
◆ 김근식, 김종인 맹공 홍준표에 “정치적 의도 의심스럽다” ▷ 김종인 ‘뇌물 사건’ 연루 언급하며 연일 비판 중인 홍준표 김근식 “적극 지지하다가 입장 바꿔… 의심스럽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연일 저격한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통합당 안에서 나왔다. <△ 사진:> 홍준표 무소속 대구 수성을 후보가 4.15총선을 엿새 앞둔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뉴스1
○···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홍 전 대표는 지금 우리 당 소속도 아닌데, 당 바깥에서 김 비대위원장 예정자에 대해 거의 개인적인 비난에 가까운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 후보자는 “홍 전 대표의 말이 앞뒤가 바뀌었다는 점에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김 전 위원장의 내정설이 나올 때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지지하다가 하루아침에 입장이 변한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시효 끝났다’며 홍 전 대표를 언급하자 27년 전 뇌물 사건까지 꺼내며 부패 혐의자로 낙인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 후보자는 또 “(홍 전 대표가) 총선 직후 김 전 위원장만한 카리스마 있는 분이 없다고 지지했을 때는 뇌물 사건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사진:> 김근식 경남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 “자신을 대선후보 못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계산 때문에 이제 27년 전 사건까지 소환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충분히 드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의 복당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냐고 묻는 말에
김 전 후보자는 “지금은 우리 당이 지금까지 어떻게 반성 없는 행태를 보냈는지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환골탈태해야 하는데, 당 대표, 대선후보까지 하신 분이 분란을 자초하고 개인적인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입장을 바꿔 비난한다면 당이 어떻게 되겠냐”며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홍 전 대표가 이러한 행태를 계속한다면 당에 들어올 경우 더 큰 화근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의견을 전했다.이정은 기자 |
◆ 농산물 꾸러미 담아 보는 유은혜 부총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7일 충북 청주의 농가생활협동조합을 방문해 최기형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농산물 꾸러미 제작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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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北 코로나19로 최소 267명 사망” ▷ 산케이, 내부 보고서 입수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적어도 267명이 숨졌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사실로 드러난다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없다는 북한의 세계보건기구(WHO) 보고는 거짓말로 판명될 전망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26일 한국 탈북자단체 ‘북한인민해방전선’이 확보한 북한 간부용 코로나19 현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코로나19로 4만8,528명이 격리돼 있으며 26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1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신문은 10일자 보고에서 이들 사망자는 확진자가 아닌 ‘의심 환자’로 분류돼 있다고 전하면서 지역별로는 함경북도에서 격리자 1만3,750명ㆍ사망 41명, 신의주 격리자 2,426명ㆍ사망 51명, 평양 격리자 125명ㆍ5명 사망 등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북한인민해방전선이 입수한 이달 1일 자 주민 통지문에도 6월 말까지 집회 등 사회활동을 제한한다는 것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매일 목욕하라는 지침 및 격리 위반자에 대한 처벌 방침 등이 담겼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 배경에도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진욱 기자 |
◆ 김정은, 원산관광지구 건설사업 지원 일꾼에 ‘감사’ 전달 ▷ <노동신문> 1면 보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완공 미뤄진 듯 애초 4월15일이 완공 목표일 김정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 보름째 없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사업을 지원한 “일꾼들과 근로자들”한테 ‘감사’를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27일치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중략) <△ 사진:> 지난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중략) 김 위원장은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는 <노동신문>의 12일 보도 이후 보름째 후속 공개 활동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 <시엔엔>(CNN)의 21일 보도를 시작으로 나라 안팎의 언론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잇따라 보도하지만, 한국과 미국 정부는 ‘특이동향이 없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초 현지지도 때 “다음해(2020년) 태양절(4월15일, 김일성 주석 탄생 기념일)까지 완벽하게 내놓자”고 지시(<노동신문> 2019년 4월6일치 1면)했다. 김 위원장은 애초 원산갈마해안광광지구 건설 사업 완공일을 2019년 4월15일(태양절)로 제시했으나, 2019년 10월10일(노동당 창건 기념일)로 6개월 미뤘다가 2020년 4월15일로 다시 미뤘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공식 등 관련 행사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사실에 비춰 코로나 19 등 탓에 완공이 미뤄지고 있으리라 추정된다. <노동신문>도 이날 김 위원장의 ‘감사’를 전하는 보도에서 완공 여부는 언급하지 않은 채 “건설장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 있는”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
◆ 김정은 설, 설, 설에 뒤숭숭한 평양 ‘사재기’ 난무 ▷ 김정은 사망설·수술설 등 난무하자 주민들 쌀·술·전자제품 사재기 나서 온갖 설 속 확실한 건 ”알 수 없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을 오랫동안 취재해온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 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은 이날 김 위원장이 평양에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양에서도 김 위원장의 상태를 두고 온갖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며 평양 주민들이 세제부터 쌀, 술, 전자제품까지 모든 것을 사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과 건강상태를 놓고 온갖 설들이 난무한 가운데 평양에서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한겨레 자료사진
○··· 그는 소식통의 전언이라며 최근 평양 상공에 헬리콥터들이 저공비행 중이며, 북한 내 열차와 중국 국경 밖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파이필드 지국장은 그간 김 위원장의 사망설, 군부 쿠데타 등 김 위원장의 신변을 둘러싼 소문이 여러차례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며, 북한이 발표를 하거나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할 수 있는 답이라곤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정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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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살균제 인체 주입” 후폭풍…한계 봉착한 ‘트럼프 쇼’ ▷ 매일 하던 브리핑 25일 생략하고 언론 탓 “적대적 질문만 하는데 기자회견 무슨 소용” 앞서 “하이드로클로로퀸 게임 체인저” 발언도 참모들, 트럼프에 ‘브리핑 참석 줄여라’ 촉구 백악관, 앨릭스 에이자 복지부장관 교체 검토 조지아·오클라호마·알래스카주 미용실 등 영업 재개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방법으로 ‘살균제 인체 주입’을 언급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언론과의 다툼, 부정확한 정보 제공, 업적 홍보용으로 흐르며 무용론이 제기돼온 트럼프의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이 이번 일로 결정타를 맞았다.트럼프는 지난 2월 말부터 거의 매일 1~2시간씩 해온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을 25일(현지시각) 열지 않았다. 그는 대신 트위터에 언론을 탓하면서 브리핑이 시간낭비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 언론 브리핑을 22분만에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퇴장하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 그는 “구닥다리 언론이 적대적 질문만 하고 진실이나 사실의 정확한 보도는 거부하는데 백악관 기자회견을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냐”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리지만 미국인들은 가짜뉴스만 얻는다.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없다!”고 했다.이는 이틀 전 ‘살균제’ 발언의 후폭풍 속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표백제와 살균제가 바이러스를 빨리 죽였다는 당국자의 발표를 이어받아 “(살균제를) 몸 안에 주입하는 것 같은 방법은 없을까? 그게 폐에 들어가서 엄청난 일을 하는지 확인해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자외선 노출’도 코로나19 치료법으로 검토해보라고 했다.
이 발언에 전세계가 경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살균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고 트위터로 즉시 알렸고, 살균제 라이솔 제조업체인 레킷벤키저는 24일 살균제를 인체에 주입하지 말라는 경고 성명을 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24일 <엔피아르>(NPR)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돌팔이 약장수(quack medicine salesman)”라고 비난했다.트럼프는 이에 24일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그 발언은 당신 같은 기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비꼬는 투로 질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고는 그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은 질문을 받지 않은 채 22분 만에 끝내고 퇴장해버렸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 이 지난 26일 미국 백악관 서관 브리핑룸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 트럼프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주장으로 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게임 체인저”라고 추어올려왔는데, 미 식품의약국(FDA)은 24일 두 가지 약물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가 이 두 약물을 처음 언급한 지난달 19일, 처방 건수가 평일 평균치의 46배에 이르렀다는 의료정보 업체의 분석이 25일 나오기도 했다.살균제 발언을 계기로 ‘트럼프 쇼’의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나자 참모들은 트럼프에게 브리핑 참석을 줄이라고 촉구하고 있다<액시오스>는 트럼프가 브리핑 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 . 하지만 11월 대선을 앞두고 생중계의 높은 시청률에 집착하는 트럼프가 주변의 조언을 전적으로 수용할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도 나온다.한편, 코로나19 대응에서 트럼프의 눈밖에 난 것으로 알려진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를 백악관이 검토하고 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은 안일한 태도와 관계기관 소통 부족 등을 지적받고 있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 등이 후임 후보군에 들어있다고 한다.조지아주, 오클라호마주, 알래스카주는 24일부터 음식점과 미용실·이발소, 헬스장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워싱턴/황준범 특파원 |
◆ 트럼프 리스크에 전전긍긍… 美 공화당 “이대론 선거 죄다 패배” ▷ 트럼프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 여론 뭇매 대선ㆍ상원 등 선거 싹쓸이 패배 위기감 “경제가 반등하지 못하고 ‘트럼프 리스크’가 계속되면 대선은 물론 상ㆍ하원 선거 모두 싹쓸이 패배다.”11월 대선과 의회 선거를 앞둔 미국 공화당의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업수당 신청자가 2,600만명에 달할 만큼 경제적 충격파가 예상을 넘는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좌충우돌식 언행이 여론 반전은커녕 자기 파괴적 결과를 낳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 무엇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예사롭지 않다. 25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달 들어 실시된 모든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경합 주(州)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각각 8%포인트차로 눌렀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 로이터통신 조사에선 바이든이 위스콘신 3%, 펜실베니아 6%, 미시간에서 8%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주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17개 경합주를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는 우려에 기름을 끼얹었다. 미 경제가 가을에 반등할 기미가 안보이면 트럼프가 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선 캠프 조사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뚜렷했다고 한다.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상원 선거 역시 애리조나ㆍ콜로라도ㆍ노스캐롤라이나ㆍ메인주의 현직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53대 47’이란 공화당 우위의 상원이 뒤집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 미 FDA ‘트럼프 극찬’ 클로로퀸에 “사망 초래 위험, 코로나에 처방 말라”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 선거자금 모금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다수 상ㆍ하원 격전지에서 민주당 주자들의 모금액수가 앞서는데, 일부 지역은 격차가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메인주의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240만달러를 모금한 반면, 도전자인 민주당 후보는 벌써 700만달러를 모았다. 선거 전략가인 스콧 리드는 “1분기 선거 모금 액수는 공화당에 심각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경제 추락과 지지율 하락 겹치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은 공화당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결정타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23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가 살균제에 노출되면 빨리 죽는다’는 당국자의 발언에 “살균제를 몸 안에 집어넣는 방법은 없나. 어떻게 될지 확인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가뜩이나 의학적 검증 없이 말라리아 치료제를 ‘신의 선물’이라고 치켜세워 논란을 빚은 마당에 아예 상식을 벗어난 황당한 발언까지 충동적으로 꺼낸 것이다.잇다 실언에 참모들이 브리핑을 말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고위 당국자들은 지금 겁에 질려 있다”고 백악관 내 참담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도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24일엔 별도 질의응답 없이 22분만에 브리핑 자리를 떴고, 25일엔 아예 기자회견을 생략했다. 대신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진실과 사실을 정확히 보도하길 거부하면 기자회견을 하는 목적이 있겠는가”라며 주류 언론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NYT는 “현직 대통령의 가장 큰 이점은 국민에게 자신의 입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인데, 트럼프는 기자회견을 ‘자기 파괴’ 무대로만 활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워싱턴=송용창 특파원 |
◆ 바이든, ‘톱다운’보다 ‘버럼업’ 선호…김정은과 ‘담판’ 없다 ▷ 한반도+ 미 민주 대선후보 바이든 한반도 정책 대북 접근법 트럼프와 차별화 “김정은과 개인적 외교 않겠다” 대북제재 강화 기조는 엇비슷 중국과 패권경쟁 사실상 공식화 동맹 강화를 방법론으로 제시해 한국, 미-중 사이 압박 거세질 듯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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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코로나19로 관심권에서 떨어져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잇단 자충수를 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찌감치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물밑 싸움’은 서서히 가열되고 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선 바이든이 오차범위를 넘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대선 승부처인 플로리다, 미시간 등 ‘경합주’에서도 양쪽이 치열한 박빙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의 한반도와 대중국 공약 등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 바이든의 선거캠프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공약과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그의 북핵 해결 접근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담판을 시도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정상이 합의한 뒤 실무자들이 후속 협의 및 이행을 하는 것) 방식과는 상당히 결이 다르다.바이든은 공약을 통해 “협상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히고, <뉴욕 타임스> 설문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외교’를 지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하지 않겠다”(no)고 선을 그었다. 실무협상에서 출발해 단계를 밟아가며 정상회담까지 올라가는 ‘보텀업’ 방식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그는 이 신문에 “김정은 위원장과 기꺼이 만날 의향이 있다”면서도 “트럼프처럼 허영심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의 일부분으로”라는 조건을 달았다.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은 협상 동력을 키울 수 있지만, 관료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안정성이나 추진력이 떨어진다. 바이든이 제시한 보텀업 방식도 지난 수십년간 미국의 대북 접근 방식이었지만 그다지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5년 7월 체결한 미국 등과 이란의 핵협정도 협상에만 몇년이 걸렸는데, 이란 핵 문제보다 훨씬 더 복잡한 북핵 문제를 관료와 전문가 주도의 협상으로 풀면 안정성에만 매몰되고 속도가 떨어진다.‘대북 제재’와 관련해선 트럼프 행정부와 엇비슷하다. 바이든은 북한이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옥죌 것이냐는 <뉴욕 타임스> 질문에 ‘예’(yes)라고 밝혔다. “중국이 평양을 압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을 활용해 대북 제재 집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기본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와 닮은꼴이다.바이든 진영이 대북 접근법에서 “동맹과의 지속적이고 조율된 방식”을 강조한 측면은 양날의 칼이다. 트럼프 행정부보다는 한국 등 동맹의 뜻을 더 존중하겠다는 거여서, 문재인 정부의 의견이 좀 더 반영될 수 있다. 다만 2022년 3월 한국 대선에서 보수 진영이 집권하면, 오바마-이명박·박근혜 때와 같은 ‘악순환’이 재연될 위험성이 있다.(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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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코로나19 ‘면역증명서’ 경고…“확산할 수도”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면역증명서’ 발급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완치로 항체가 생성된 경우 감염 우려가 없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면역증명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항체 검사만으로 면역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게 WHO의 설명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WHO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브리핑 자료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점에서 항체 중개 면역의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해 ‘면역증명서’나 ‘무위험증명서’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면역증명서 소지자를 중심으로 여행ㆍ업무 복귀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봉쇄령을 완화해도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다. <△ 사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제네바=로이터 연합뉴스
○··· 앞서 WHO 소속 감염병 전문가인 마리아 커코브 박사가 브리핑에서 면역검사에 대한 이런 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봉쇄령 장기화로 경제 위기가 오자 일부 정부는 ‘면역증명서’ 발급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칠레가 코로나19 완치자에게 이른바 건강여권 발급 계획을 밝혔다. 유럽에선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가 대규모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확한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영국 BBC방송은 “이런 검사가 코로나19 완치자의 면역성을 판단하고 면역증명서 같은 제도가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파악하는 데 자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WHO는 연구, 조사가 추가로 진행돼 증거가 확보되면 이 같은 내용을 갱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항체 검출을 위한 실험실 연구의 정확성을 판단하기 위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를 일으킨 SARS-CoV-2바이러스와 다른 6개의 코로나바이러스와의 명확한 구별을 위한 추가 정보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진달래 기자 |
◆ 마스크 쓴 도쿄 시민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도쿄=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지하철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으려고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걷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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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일본 코로나 의료기관 내 감염환자 1000명 넘어” ▷ 일본에서 의료 기관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원내 감염됐거나 그런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이 1,0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날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에 확인한 결과, 원내 감염됐거나 원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이달 21일 기준 일본 내 60개 의료기관에 최소 1,086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의료 종사자는 513명으로 의사 109명,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181명 등이었다. 환자는 534명이었고, 나머지 39명은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 사진:> 일본 정부에서 전국민에 배포한 천 마스크, 이른바 ‘아베노마스크’를 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참의원(상원) 의원총회에 참석해 안경을 매만지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4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부가 155명, 홋카이도가 123명으로 뒤를 이었다.NHK는 “의료기관 내 감염이 발생하면 의료 체계 붕괴를 유발할 수 있어 이를 어떻게 막을 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원내감염이 발생할 경우 해당 의료기관이 일시적으로 환자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의 여파 탓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에는 오사카 소재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서도 대체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근무를 강행시킨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NHK는 오사카 나미하야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지난 20일 감염 사실을 알렸음에도,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당일 저녁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야근을 하도록 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병원에서만 지금까지 의료 종사자와 환자 등 모두 126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최나실 기자 |
◆ 코로나 공포에 다시 떠돌이… 바다 표류하는 로힝야 난민 ▷ 난민촌 봉쇄돼 감염위험에 탈출 말레이 정부, 밀입국선 막아 식량ㆍ물 떨어져 수백 명 사망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감염병이 두려워 임시 거처를 떠난 로힝야족 난민들이 바다 위를 표류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의 박해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대규모 탈출을 감행했다가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앞에 터전을 떠난 것이다. 정착을 기대한 말레이시아도 집단감염을 우려해 이들을 내쫓기에만 급급한 탓에 로힝야 난민은 다시 떠돌이 신세로 전락했다. <△ 사진:>5일 로힝야족 난민들이 밀입국선을 타고 말레이시아 해역으로 진입하다 말레이 해군에게 적발되고 있다. 랑카위=로이터 연합뉴스
○··· 26일 국경없는의사회(MSF)와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열흘 사이 로힝야 난민 수백명이 말레이 인근 해역에서 수분 부족과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앞서 17일 말레이 정부가 밀입국을 시도한 로힝야족 396명을 수용한 뒤 더 이상 난민 유입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말레이 정부는 20일 난민 200명을 태운 밀항선을 추방했으며 이후 해상 순찰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1,000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이 탄 밀입국선 3척이 말레이 인근 해역에 표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F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 파악이 어려울 만큼 수많은 로힝야족이 밀입국선 안에서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 정부의 입국 거부로 밀항선의 항해 기간이 길어지자 식량과 물도 떨어졌고, 이에 바닷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속출해 사망자가 폭증한 것으로 MSF는 추정하고 있다.로힝야 난민들의 표류는 이달 8일 방글라데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명목으로 난민 100만여명이 밀집한 콕스바자르지구를 전격 봉쇄하면서 시작됐다. 난민촌이 비닐과 대나무 등으로 만든 움막 구조라 가뜩이나 감염병에 취약한 데다 이동까지 막히면서 자연스레 밀입국 수요가 폭증했다.
방글라데시 정부 입장에선 자국민 치료 장비도 부족한 터라 난민촌 봉쇄 외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었다.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은 2017년 8월 미얀마 군부의 유혈탄압이 시작되자 국경을 접한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등으로 대거 이동했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수용정책 발표 후 110만명까지 규모가 커졌다. 국제사회는 미얀마 정부의 학살로 최소 9,000여명의 로힝야족이 숨진 것으로 추산한다. 유엔은 로힝야족 난민 사태를 ‘인종청소 교과서’로 규정하기도 했다.하노이=정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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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민식이법’ 촉발 교통사고 가해자에 금고 2년 선고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민식이법’ 도입을 촉발한 교통사고 사망사건 가해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피해자인 고 김민식군의 부모는 “재판 결과를 계기로 애초 민식이법 입법 취지를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 사진:> 고 김민식군의 부모와 이재원 변호사(오른쪽)가 27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열린 김군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대한 선고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심경을 말하고 있다.
○···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부장판사는 27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ㄱ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주행하는 운전자는 더욱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하게 운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피고인은 피해자를 친 뒤에야 제동장치를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이 전방을 주시하고 제동장치를 빨리 조작했다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최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운행한 차량의 속도는 시속 22.5∼23.6㎞로 판단된다.
피해자가 좌회전하기 위해 횡단보도 위에 대기 중인 차량 뒤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1심 법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의 위중함을 강조하면서도 “제한속도를 지켰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였다.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결심공판에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가 보호받지 못해 사망했고 이로 인해 유족은 큰 상처를 입었다”며 금고 5년을 구형했다. 금고는 교도소에 감금은 하지만 노역은 과하지 않는 형벌이다.최 판사가 판결문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피고인 ㄱ씨는 떨군 고개를 들지 못했다. ㄱ씨는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김군과 동생을 차로 치어 김군을 숨지게 하고 동생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군의 부모는 방청석에 맨 뒤에 서서 판결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김군 아버지 김태양 씨는 “법제처와 국회가 직접 나서 민식이법에 대한 오해를 정확하게 규명해주길 바란다”며 “민식이법은 운전자를 범죄자로 만드는 법이 아니라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한 법”이라고 호소했다. 피해자 쪽 법률대리인 이재원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민식이법의 취지와 다르게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민식이법 적용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주의의무를 위반한 사고로 한정된다”며 “김군 사고의 경우 가해자의 주의의무 위반이 심각한데도 기존의 법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웠고, 이런 법적인 미비점을 보완해 앞으로의 사고를 막자는 취지로 법 제정 운동을 펼친 것”이라고 했다.최예린 기자 |
◆ 바둑여제 조혜연 1년간 스토킹한 40대 남성 구속 ▷ 여성 프로바둑기사 조혜연 9단을 약 1년간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가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은 4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앞서 조씨는 이달 17일 1년간 자신을 스토킹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씨는 지난 23일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 해당 글에서 조씨는 “A씨는 1년 전부터 저의 사업장에 나타나 갖은 욕설과 고함을 치고 있다”며 “교습소에는 초등학생도 다수인데 스토커를 보고 놀라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했다.
○··· 이어 “(A씨는) 지난 7~9일 연속으로 나타나 저와 주변인에게 갖은 욕설과 고함, 협박 및 모욕을 해 제가 형사고발을 했다”며 “지난 22일에는 밤 으슥한 곳에서 나타나 한 시간 정도 고함을 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세 차례 신고했으나 결국 통고조치는 벌금 5만원이었다”며 “사실상 훈방조치한 것”이라고도 했다.김영훈 기자 |
◆ 유치장서 자해 시도한 강도살인 피의자 ▷ 전북 전주에서 3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자해 소동을 벌였다.2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7분께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A(31·남)씨가 볼펜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유치장 관리 직원의 제지로 소동은 수초 만에 끝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당시 A씨는 "편지를 쓰고 싶다"며 유치장 관리 직원에게 볼펜을 요구한 뒤, 이러한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목을 긁힌 정도의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사진:>전주덕진경찰서 전경.
○···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이튿날 밤 0시 20분 사이에 B(34·여)씨를살해하고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숨진 B씨의 지문을 이용해 통장에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기도 했다.A씨는 범행 경위가 대부분 드러난 현재까지도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
◆ 성매매 업자와 단속 나간 경찰관, 결국 경찰 옷 벗었다 ▷ “민간 정보원으로 활용했다” 해명했지만 경찰 “단속 현장에 민간인 동행 자체가 문제” 검 송치 성매매 업자와 함께 성매매 단속을 나선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경찰 수사에서 혐의가 인정돼 결국 직위해제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를 공무상 비밀누설,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지난 2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동대문서 생활질서계 소속으로 풍속업소 단속 업무를 수행할 당시 성매매 업자와 단속 현장에 동행해 단속 활동을 벌이는 등 공무상 비밀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 이에 대해 A경위는 “과거 성매매 단속을 하면서 알게 된 인물을 민간 정보원으로 활용한 것은 맞지만, 해당 정보원이 실제 성매매 업자인지는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A경위가 외부에 단속과 관련된 대외비 정보를 누설하는 등 비위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위를 둘러싼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난 2월 이후 두 달여 동안 A경위를 대기발령 시켰고, 사건 송치 직후인 지난 21일에는 직위해제했다.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직위를 유지하는 게 더는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정보원이 실제 성매매 업자라는 사실 여부를 떠나 경찰관이 단속 현장에 다른 민간인과 동행한 것 자체가 문제” 라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후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 등을 토대로 A경위에 대한 징계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김영훈 기자 |
'Netizen photo news' ● '적폐청산' 관련뉴스'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 [단독] 계엄군 ‘5·18 도청진압 때 무장헬기 투입’ 사전 계획했다 ▷ 계엄사 ‘전교사 충정작전계획’ 문건 1980년 5월27일 최종 진압작전 때 광주·전남 무장헬기 5대 투입 계획 전두환 등 신군부는 헬기사격 부인 관련 재판 결과에 끼칠 영향 주목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1980년 5월21일뿐 아니라 27일 옛 전남도청 진압작전에도 무장 헬기 사용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계엄군이 헬기 사격을 지시했다는 진술과 기록은 있었지만, 27일 도청 진압작전을 앞두고 무장 헬기 편성을 사전 계획한 문건이 확인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5·18 당시 무장 헬기 사용을 부인하는 전두환씨의 발언을 배척하는 자료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관련 재판에 끼칠 영향도 주목된다.26일 <한겨레>가 입수한 ‘전교사 충정작전계획’을 종합하면 계엄사령부는 1980년 5월27일 광주 일대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광주 재진입 작전(충정작전)에 500MD 무장 헬기 5대를 편성했다. <△ 사진:> 1980년 5월27일 광주 진압 작전에 무장 헬기를 편성했다는 내용(붉은 사각)이 담긴 ‘전교사 충정작전계획’.
○··· ‘전교사 충정작전계획’은 진압부대 운용, 작전 세부방침 등이 담겨 있다.충정작전계획의 ‘임무 및 전투 편성’ 항목에는 500MD를 20사단에 2대(무장 1대), 31사단에 3대(2대), 35사단에 1대, 3공수여단에 2대(1대), 11공수여단에 2대(1대) 배정한 것으로 적혀 있다. 문건 작성자는 ‘500MD: 2대(무장1)’라고 써놓는 방식으로 일반 헬기와 무장 헬기를 명확히 구분했다.
500MD는 5·18 당시 육군 1항공여단 31항공단에서 운영한 헬기 중 하나로, 기관총이나 로켓, 토우 미사일 등을 장착하는 공격형 헬기다.전두환 전 대통령 등 신군부 출신들은 1997년 검찰 조사나 2018년 국방부 조사 등에서 5·18 당시 광주에 무장한 500MD를 투입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정찰이나 지휘 용도로 운영했을 뿐 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해왔다.
◇ 하지만 이번 문건을 통해 당시 공격용 헬기와 정찰·지휘용 헬기를 구분해 활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5·18 연구자들은 특수공격조가 작전에 실패하거나 시민군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경우에 대비해 무장 헬기를 편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교사 작전일지’에는 1980년 5월27일 새벽 4시51분 3공수여단이 무장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기록돼 있다. <△ 사진:> 500MD 헬기. 국방부 누리집 갈무리
○··· 김희송 전남대5·18연구소 연구교수는 “500MD를 구분해 편성했다는 것은 1대는 지휘용, 나머지는 공격용으로 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진압 작전에 임박해서 작전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배분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운용하기 위해 정확히 적어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부에선 전일빌딩에 남아 있는 총탄 자국이 이 과정에서 생겼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 정수만 전 5·18유족회장은 “무장 헬기가 출동은 했는데 사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27일 새벽 3공수여단이 무장 헬기 지원요청을 한 만큼 전일빌딩의 총탄 자국도 500MD 사격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 한편, 5·18 헬기 사격 여부가 쟁점인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사건 재판은 27일 광주지법에서 전씨가 출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씨는 5·18 헬기 사격을 증언했던 고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에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헬기 사격을 입증하는 자료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김용희 기자 |
◆ [속보] 전두환 1년 만에 광주 방문…사죄 요구에 묵묵부답 ▷ 전두환(89)씨가 27일 낮 12시20분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 전두환씨가 27일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하고자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전씨는 마스크와 중절모를 쓴 채 차량에서 내린 뒤 법정 건물로 바로 들어갔다. 일부 취재진들이 광주방문 소감과 사죄 여부를 물었지만 전씨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발걸음을 옮겼다.전씨는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사건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김용희 기자 |
◆ “전두환 역사 왜곡 일벌백계해야 ”…5·18단체 한목소리 ▷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법에 출석한 27일 5·18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전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이날 오후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역사 왜곡에 대한 사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들은 "대법원은 이미 전씨의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며 "사법적 판단이 끝난 일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역사와 진실을 부정·왜곡하는 전씨를 법정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형사재판일인 27일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5월 어머니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외치며 흐느끼고 있다. 광주/공동취재사진
○··· 이어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으로 고 조비오 신부는 물론 5·18민주유공자, 광주시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명백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전씨의 역사·진실 왜곡은 일부 극우세력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원 정문 앞에서 차량이 통행하는 길을 따라 50m가량 늘어서서 '전두환은 5·18의 진실을 밝혀라'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5월 항쟁으로 자녀나 배우자를 잃은 오월 어머니회원들은 전씨가 출입한 법정 출입구 앞에서 5·18 상징곡인 '오월의 노래' 등을 부르며 전씨의 사죄를 요구했다.
◇ 들어갈땐 ‘묵묵부답’ 안에선 ‘꾸벅꾸벅’…
○··· 5·18서포터즈를 자청한 시민단체 '오월잇다'도 이날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씨는 5·18민중항쟁을 폭동이라는 거짓으로 내란 세력에 맞서 싸운 광주시민과 민주화를 위해 몸 바친 모든 이들을 능욕했다"며 "왜곡 당하고 있는 역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또 "전씨를 단죄하는 것이 민주화를 지켜낸 모든 영령과 광주시민의 한을 풀어줄 유일한 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씨의 추악한 실태를 퍼트리고 그의 단죄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돼 투쟁할 것"이라며 "민주화 열사들의 희생과 맞바꾼 민주주의를 우리가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 전두환 법정 구속 촉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5·18민주화운동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와 광주시민사회가 27일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는 전두환을 법정 구속해 5·18 역사 왜곡 세력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
◆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 5·18 헬기사격 입증되면 ‘유죄’ ▷ ‘전두환 재판’ 의미와 전망…1심 9월 선고될듯 헬기사격 입증되면 ‘유죄’…‘자위권’ 논리 붕괴 검찰, 전문가 증인 3명 신청…사격 입증 주력 일부선 “재판부 5·18조사위에 판단 미룰 수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에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9) 전 대통령 형사재판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헬기사격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와 전씨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조 신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자서전에 포함했는지 여부다. <△ 사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2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 5·18 때 헬기사격이 있었고 전씨가 이를 알고 있었다면 조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죄가 성립되고 헬기사격이 없었다면 죄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전씨는 당시 헬기사격은 없었고 자서전의 관련 내용은 “문학적 표현“이라고 주장한다.27일 광주 법조계, 5·18단체 등의 말을 종합하면, 헬기사격 여부는 지난 40년간 밝혀지지 않은 발포 명령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번 재판이 가지는 의미가 적지 않다. .
◇ 재판부가 헬기 사격을 인정할 경우 그동안 발포를 정당화하기 위해 전씨 등 신군부가 주장해온 ‘자위권 발동’ 논리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 앞서 2018년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는 1980년 5월21일과 5월27일 계엄군의 헬기사격이 있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국방부 5·18 특조위는 조 신부가 목격했던 5월21일 헬기사격이 계엄군의 잔학성과 범죄성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판단했다. 시민군과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실시된 지상군의 사격과 달리, 헬기사격은 비무장 민간인들을 향한 비인도적 공격으로 사전 계획적·공세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가 이뤄진 것이라는 계엄군의 주장을 뒤집는 대표적인 증거로 본 셈이다.
◇ 피해자 쪽 법률대리인인 김정호 변호사는 “전시에나 가능한 헬기사격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포를 했다는 자위권 발동 논리를 일거에 허무는 증거다. 옛 전남도청 진압작전이 있었던 5월27일과 달리 21일 헬기사격은 사전에 헬기 투입 계획을 세우고 무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발포 명령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사진:>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잔인한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광주 시내 상공에 군 헬기가 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 그러나 수많은 증언과 더불어 헬기사격과 관련한 작전 지침과 사전 계획문건까지 나왔지만, 실제 사격이 이뤄졌다는 내용의 기록이 발견되지 않은 탓에 실제 헬기사격이 이뤄줬냐를 두고 법리다툼이 치열한 상황이다. 재판에 출석한 헬기 조종사들은 “무장을 한 채 출격은 했지만 사격은 하지 않았다”는 진술로 일관하며 헬기사격을 부인하고 있다.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활동한 노영기 조선대 교수는 “전두환이 군과 국가를 장악했는데 자신에게 불리한 기록을 남겨놓았을 리가 없다.
결국 검찰은 전씨의 명예훼손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논리로 접근해야 하는데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한겨레>가 입수한 ‘전교사 충정작전계획’에는 계엄사령부가 1980년 5월27일 광주 일대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광주 재진입 작전(충정작전)에 500MD 무장 헬기 5대를 편성한 것으로 적시돼 있다. 5·18 진압작전 전반에 무장헬기가 투입됐을 가능성을 새삼 방증하는 것이다.
◇ 검찰은 헬기 사격 입증을 위해 관련 전문가와 목격자를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2017년 전일빌딩 총탄 자국을 조사한 김동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총기연구실장과 국방부 특조위 조사관이었던 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헬기사격을 목격한 데이비드 돌린저 전 미국평화봉사단원 등이다.<△ 사진:>1980년 5·18 당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주변에 계엄군 헬기가 날고 있는 모습. 5·18기념재단 제공
○··· 기존대로 3주에 한번 재판이 열린다고 가정했을 때 1심 선고는 늦어도 올해 9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재판부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끝날 때까지 판단을 미룰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앞서 2017년 4월 5·18기념재단 등은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전씨를 형사고소했다
. 광주지검은 5·18 헬기사격을 사실로 판단해 2018년 5월 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월 재판부가 형사재판에 참석하지 않는 전씨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하자 3월 열린 인정신문에 출석했다. 이후 건강문제를 이유로 불출석하던 전씨는 재판장이 바뀌면서 인정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김용희 기자 |
◆ 사진으로 보는 전두환의 ‘광주행’ 2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가 27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혼자 걸어 나오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 도착한 전씨가 경호원의 손을 잡고 출석하고 있다.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27일 13개월만에 광주 법정에 다시 출석했다.전씨는 이날 오후 12시 19분쯤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로 광주지법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한 지 3시간 50여분만이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사건 재판에 출석하며 질문하는 취재진을 쳐다보고 있다. 광주=서재훈 기자
○··· 자택을 나설 때 검정색 중절모를 쓰고 혼자 걸어 나온 전씨는 광주지법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릴 때는 모자를 벗은 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향했다. 법정으로 가는 도중 전씨는 취재진의 질문이 계속되자 마이크를 한 손으로 뿌리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자를 힐끗 바라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11일 첫 출두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소리를 지르던 모습과는 달리 이날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1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왜 이래?"라고 말하고 있다. 광주=서재훈기자
○··· 경찰은 이날 전씨의 법정 출석을 앞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광주지법 법정 주변을 일찌감치 봉쇄했다. 소복차림의 5ㆍ18 유족들은 전씨의 차량이 도착하자 사죄를 요구하며 몰려갔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고 말았다. 유족들은 “전두환은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법정 출입문 앞에서 20여분간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 전두환씨(89)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이 열린 27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전씨가 출석한 출입구 앞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제창하고 있다.
○··· 앞서 5ㆍ18 유족과 광주 시민들은 법원 청사 앞에 놓인 ‘전두환 동상’을 향해 장난감망치를 휘두르고 신발을 내리치는 등 강한 증오심을 표출했다. 이후 동상을 특수 제작한 철창에 집어 넣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5ㆍ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20여일 앞두고 이루어진 전두환씨의 ‘광주행’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 27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가족이 '전두환 동상'을 가격하고 있다.
○···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가 법정에 출석하는 27일 광주 동구 광주지법 앞에서 광주 시민이 감옥에 들어간 전두환 동상을 신발로 때리고 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경찰의 경호 속에 27일 오후 서울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 27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이 '전두환 동상'을 철제감옥에 넣고 있다.
○··· 전두환 씨가 27일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직후 오월어머니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광주=서재훈 기자 |
◆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750만 재외교포들 희망 메시지 릴레이 ▷ 위기의 시대, 우리 서로 격려를!’재외교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라인에서 희망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타국에서 코로나19와 외롭게 싸우고 있는 750만 재외교포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참여 열기는 뜨겁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재외교포 대상 전문 포털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엔 27일까지 80여 명이 넘는 재외교포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 말레이시아에 거주중인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26일 ‘코리안넷’에 올린 코로나19 희망 메시지. '위기의 시대, 우리 서로 격려를'이란 문가가 적혀 있다. 코리안넷 제공
○···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으로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권병하 한상 리딩 최고경영자는 “우리민족은 폐허의 땅에서 일어선 역사적인 민족으로,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해 지구촌 남단인 남미에 농사일이라도 하기 위해 화물선을 타고 갔다”라며 “(코로나19로)마음속에 초조함이 있을지라도 여유를 가져 보자”라며 재외교포들을 독려했다.코로나19 희망 메시지 캠페인의 포문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지목받은 재외교포가 거주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들려주고, 희망 메시지와 함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프랑스에 거주 중인 김다인 프랑스 투르 한인회장은 “요즘 한국이 코로나19의 모범 방역국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협조 요청이 쇄도하는 것을 보며 ‘위기는 기회’란 말이 떠올랐다”라며 “슬기로운 대처와 협력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양승준 기자 |
◆ 사참위 “박근혜국정원, 세월호참사 이튿날부터 8개월동안 유가족 사찰” ▷사참위, 박근혜국정원 내부보고서 등 ‘세월호’ 사찰 문건 200여건 입수 “지속적 유가족 사찰…국정원법상 직권남용으로 검찰 수사요청” 참사 이튿날부터 동향 보고…유가족 ‘실체 폭로 계획’ 세우기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참사 이후 ‘유민아빠’ 김영오(52)씨를 비롯한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구체적 증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참사 이튿날인 2014년 4월17일부터 국정원이 희생자 가족의 성향을 면밀히 사찰해 보고하고, 자체 예산으로 세월호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일간베스트’(일베) 등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 뿌린 사실이 국정원 내부 문건과 진술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 사진:> 박병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세월호참사진상규명국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사참위 대회의실에서 국가정보원의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및 개인정보 수집 등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일일동향 보고서 215건을 입수하고 국정원 직원 조사 등을 벌여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사찰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참위는 이를 국가정보원법 11조 직권남용 금지 위반으로 보고 같은 날 오후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국정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은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2017년 활동했던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적폐청산티에프(TF)도 세월호 참사 관련 사찰 정황은 밝혀내지 못한 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사참위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정원은 김영오씨가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2014년 8월 김씨가 진료받은 서울동부시립병원 관계자와 면담하고 이를 토대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참위가 공개한 이 병원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보면 김씨가 오랜 단식으로 입원하기 이틀 전인 2014년 8월20일 국정원 현장조사관이 미리 병원을 찾아 병원장과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같은 시기 김씨의 고향인 전북 정읍시에선 한 공무원이 김씨의 인적사항을 적은 동향보고서를 쓰기도 했다. 이 내용은 일주일 뒤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도 언급됐다.
◇ 국정원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은 참사 이튿날인 2014년 4월17일부터 8개월여의 기간동안 주도면밀하게 진행됐다. 사참위는 “입수한 일일동향 보고서 215건 가운데 48건이 유가족 사찰과 관련됐고, 4월17일 하루에만 11건의 보고서가 작성됐다”고 밝혔다.△ 사진: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서울동부시립병원에 입원한 지 한달여 지난 2014년 8월20일, 병원장(왼쪽)과 국정원 현장조사관(오른쪽)이 함께 병원 복도를 걸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공.
○··· 보고서에서 국정원 직원은 유가족을 ‘강경 성향’과 ‘온건 성향’으로 나누고, 가족들이 머문 진도실내체육관 등의 현장 분위기와 유가족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이 보고서를 쓴 국정원 직원은 사참위 조사에서 ‘협조를 통해 간접적으로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유가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퍼뜨리고 진상규명 요구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보고서도 작성됐다. 이 보고서는 김기춘 당시 대통령비서실장 등에게도 전달됐다. ‘보수권 <여객선 사고> 관련 비판세력 맞대응 강화 제언’ 등의 보고서에는 ‘희생자 추모를 빙자한 반정부 투쟁 활동을 방치한다면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보수(건전) 세력(언론)을 통한 맞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영오씨의 정치적 성향과 가족사항을 언급하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전방위적 폭로 착수’를 제안하는 내용도 있었다. 아울러 국정원은 자체 예산을 들여 ‘이제 슬픔을 딛고 일어나야 한다’는 요지의 동영상을 외주 제작한 뒤, 이를 유튜브나 일베에 올리고 ‘일주일 만에 접속자 수가 일만회를 넘겼다’며 자축하는 보고서를 쓰기도 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진도 팽목항에서 가족들이 주검으로 돌아올 아이들을 찾기 위해 싸우고 있던 때, 국가는 정보기관을 이용해 우리를 사찰하고 있었다”며 분노했다. 그는 “(박근혜국정원의 사찰은) 직권남용을 넘어선 국가폭력이자 범죄”라며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박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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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3.7%… 6주 연속 상승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긍정평가)가 6주 연속 상승해 63.7%를 기록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이달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628명을 대상으로 조사(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4%포인트 올랐다. 응답자의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리얼미터 기준 6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 부정평가는 5.2%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내린 3.9%로 전주와 비슷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고 보는 점과 코로나19 이후의 수습을 잘해주길 바라는 주문, 기대가 국정지지도 고공행진의 주된 요인"이라며 "전시(戰時)와 다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일사불란한 정상화를 이끌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다분히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31.3%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0월 둘째주(긍정 61.9%, 부정 31.4%) 이후 처음으로 30%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과 대전·세종·충청, 가정주부 등이 국정지지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응답자의 63.7%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뉴시스
○··· 60대 이상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9.8%포인트(49.4%→59.2%) 올라 상승폭이 특히 컸고, 50대에서 7.8%포인트(59.3%→67.1%), 40대에서 3.8%포인트(69.7%→73.5%) 올랐다.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에 비해 5.8% 오른 52.6%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 기준 3주 연속 상승세다.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내린 28.2%를 기록해 4주 연속 30%에 못 미쳤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5.2%, 국민의당은 3.1%, 민생당은 1.2%로 나타났다. 4월 4주차부터 새로 조사를 시작한 열린민주당은 3.3%, 무당층은 4.5%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조소진 기자 |
◆ [속보] 문 대통령 “북에 코로나19 공동 대응 제안”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판문점선언 2주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문재인 대통령이 4·27 판문점 선언 2돌인 27일 “남북이 함께 코로나 극복과 판문점 선언 이행에 속도를 내어 포스트 토로나 시대를 개척하고 상생 발전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매개로 다시 남북 관계 개선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지난 2년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다”며 “판문점 선언 실천에 속도를 내지 못한 건 결코 우리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짚었다. 답보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과 이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지속을 에둘러 지목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외부 상황’ 탓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여건이 좋아지길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우리는 현실적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 2주년, 방역·철도 남북협력 재개를 <△ 사진:>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4월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지역에 갔다 다시 남쪽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선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과 북은 하나의 생명공동체이고 이는 평화공동체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공동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해 가축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 공동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남북 간 철도 연결을 위해서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겠다”며 “동해선,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공동 유해발굴 사업도 이어가자고 했다.문 대통령의 제안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발판 삼아 꽉막힌 남북 관계를 주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와 관련, 북한에 대한 인도적 대북 지원 원칙을 재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건강 이상설’이 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상에 이상이 없음을 간접 확인한 것으로도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길’ 등을 여러차례 언급했다.
코로나19와 미국 대선 등 녹록잖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남북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인식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최근 열흘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대 안팎인 점을 언급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모으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며 “여기까지 오는데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눈물겨운 헌신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 집단지성이 큰 힘이 되었다. 거듭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그러나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케이(K) 일상’이 또 다른 세계 표준이 되고 모범이 되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성연철 기자 |
◆ 코로나19 백신개발 돈대는 빌 게이츠 “빠르면 1년 내 대량생산” ▷ '보유기금 400억' 게이츠 재단, 코로나19 퇴치에 전면 집중 선언 트럼프 "검사 500만회 달성" 자찬 트윗에 게이츠 "횟수에만 연연해선 안 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빠르면1년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의 '파리드 자카리아의 GPS'에 출연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1년 안에 (백신)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백신 생산 시점까지의 기한에 대해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나는 18개월이라고 지속해서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사진:>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앞서 게이츠는 지난 3일 시사 풍자프로그램 '데일리 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유망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7가지를 선정한 후 각각의 생산 공장 구축을 후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자신의 재단이 코로나19 대처에 전적으로 집중하겠다고 공표했다.그는 "지금까지 에이즈 바이러스(HIV), 말라리아, 소아마비 퇴치에 주력했던 기관을 거의 전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도록 바꿨다"고 설명했다.게이츠 재단은 보유 기금이 400억 달러(약 49조 3천8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단은 코로나19 대처에 약 2억5천달러(약 2천470억원)를 이미 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게이츠는 이날 당국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검사 횟수에만 연연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는 CNN 인터뷰에서 "검사 횟수에 집중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검사 체계에서 우리가 한 실수와 불협화음을 과소평가한다"며 "검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검사받고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지 못한다면 검사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우려했다.이런 발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방금 검사 5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이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 |
◆ 달아오른 ‘코로나19’ 백신 경쟁…‘죄수의 딜레마’가 온다 ▷ ‘코로나19’ 넉달새 감염자 300만 육박 장기전 가능성 커지며 백신 절박해져 미·중·영·독 ‘세계 첫 개발’에 도전 /중국 5건 최다…‘임상 2상’ 가장 앞서 /한국도 10여개 업체·기관서 추진중 (중략)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 중국, 영국, 독일에서 지금까지 10건이 넘는백신 후보 약물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머크 제공 “우리의 모든 걸 쏟아부어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가가 되겠다.” 영국 보건부 장관 매트 핸콕이 지난 17일 옥스퍼드대의 백신 임상시험 돌입 사실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미증유의 사태에 임하는 각오가 담겨 있다. 옥스퍼드대가 23일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 시험에는 18~55세의 건강한 성인 510명이 참여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임상시험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영국은 18세기말 종두법으로 세계 최초의 백신을 만든 나라다.
○··· 독일 바이오엔테크도 22일 4개 백신 후보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미국과 중국에 이어 영국, 독일이 임상시험에 뛰어들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임상시험에 오른 약물이 어느새 10개를 넘어섰다. 각기 `세계 최초'를 다짐하면서 백신 패권을 겨루는 양상이다. 그 뒤에는 백신 종주국 영국과 유럽 맹주 독일의 자존심, 초기 대응에 실패한 중국과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동기도 엿보인다. 중국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해 벌써 약물 5건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넉달만에 300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선 치료제보다 백신이 근본 대책이다.백신이란 몸속에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의약품이다. 전통적 백신은 실제 바이러스를 이용했다. 독성을 낮추거나 없앤 바이러스를 몸속에 주입해 질환을 유발하지 않고 면역 반응만 일으키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효과는 좋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사태 진정이 다급한 코로나19에서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유전공학 기법이 백신 개발의 주축을 이룬다. 그중에서도 최신 기법은 항원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주입하는 핵산 백신이다. 유전물질을 주입해 항원을 생산하고, 이것이 세포 안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도록 하는 방식이다.
화면을 두번 클릭하면 더 크게 보입니다. ○···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모더나 테라퓨틱스와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의 백신이 대표적인 사례다. 모더나 백신은 RNA를 이용한다.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정보를 담은 전령RNA를 몸속에 들여보내 ‘가짜 돌기단백질’을 만들어 항체 생성을 유도한다. 돌기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지난 3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임상시험에 돌입했다.(중략) 국제기구는 자금으로, 정부는 신속승인 절차로 뒷받침하고 있고, 업체들은 일부 시험을 거르거나 동시다발로 진행해 일정을 당기려 하고 있다. 이노비오는 가을까지 임상시험을 마치고, 연말까지 100만회 분량을 만들어 긴급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 역시 올해 안에 임상3상 시험까지 끝낼 계획이다. 중국 캔시노는 가을 안에 임상시험을 모두 마친다는 목표다. 세계보건기구는 어려움은 있겠지만 12~18개월 후엔 제품화한 백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볼라백신이 임상 1상에서 3상까지 10개월 걸린 점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개발과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22일 열린 카이스트 국제포럼에서 “백신 후보 중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7%이고, 여기서 10개 중 1개가 성공할지 말지”라고 말했다. 현재 개발 속도로 보면 여름쯤에는 어떤 백신이 실제로 접종할 수 있게 될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중국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의 시험용 백신.
○··· 그러나 과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예컨대 1950년대 입덧 완화제인 탈리도마이드는 1만여명의 기형아 사태를 초래했다. 동물실험 결과만 믿고 임상시험을 등한시한 결과였다. (중략) 박혜숙 교수(이화여대 의대 예방의학교실)는 “코로나19의 경우 백신의 시급성이 매우 크지만 백신 개발 성공 후에도 또 하나의 큰 벽이 있다. 수급 불균형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문제다. 코로나19 백신 수요를 충당하려면 수십억회 투여 분량이 필요하다.
(중략) 상당 기간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수급 불균형은 분쟁을 부를 소지가 있다. 한정된 양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면 고위험 집단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제조국 입장에선 그와 상관없이 자국민부터 챙기려 할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 세계가 더욱 큰 피해를 입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리처드 해치트 대표는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세계가 `죄수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죄수의 딜레마'란 두 명의 범죄 용의자가 고민스런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둘 다 묵비권을 행사하면 둘 다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
(중략) 자백을 하면 자신은 석방되고 다른 사람이 죄를 뒤집어쓴다. 두 사람이 각기 석방되기 위해 자백을 한다면? 도리어 둘 다 큰 처벌을 받는다. 해치트 박사는 어떤 백신이 실제 유망한지 불확실한 지금이 바로 두 죄수가 처한 상황과 같다고 말한다. 이때야말로 세계적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다. 그는 “어떤 백신이 유망한지 드러날수록 인류 차원이 아닌 국가적 이해관계가 득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류가 코로나19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관건은 각국이 정치적 계산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곽노필 선임기자 후원하기 |
◆ “코로나19 치료 지식·특허 공유”…새 협력 모델 주목 ▷ WHO, 지식재산권 ‘공동관리풀’ 제안 유럽연합·네덜란드 등 지지 표명 다음달 총회 연설 문대통령한테도 국내 지식공유 활동가들 지지 요청 “2022년 말까지 한시적 유예하자” ‘열린 코로나19 특허’ 서약 운동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식재산권 개방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보탬이 될까, 걸림돌이 될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향한 각국 정부와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한국의 코로나19 조기대응을 가능하게 한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각국의 수요가 몰려들고 있지만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비할 바가 아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4월 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 시설에서 이홍근 선임연구원에게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화합물 처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 전 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치료제는 천문학적 보상을 약속한다. 중소형 제약사였던 길리어드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개발로 단번에 초대형 글로벌 제약사로 변신했다. 거액에 타미플루 판매권을 사들인 스위스 제약사 로슈 또한 돈방석에 앉았다.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하자 길리어드는 로열티로만 매년 1조원을 벌었다. 정부도 지난 24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발족하고, 개발에 필요한 심의절차를 단축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적극 지원에 들어갔다.경제적 목적의 연구개발과 대비되는 움직임도 움트고 있다. .
지식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에 함께 대처하자는 인도적 연대의 목소리다.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코로나 퇴치를 위한 모든 지식과 기술을 전세계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저장소(pool)를 만들어 공유하자”는 코스타리카 정부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 예방, 통제와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특허는 물론 임상시험 자료, 저작권, 진단기기나 장비, 의약, 백신 생산에 사용되는 설계도까지 포함한다.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약물이 나오면 특허나 자료독점권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지식과 기술을 공동관리하고,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공공재 방식이 특허와 독점권을 통한 권리 보호보다 효율적이라는 생각에서다..
이 제안에 유럽연합과 네덜란드 정부 등도 지지의사를 밝혔다.국내 지식 공유운동 활동가들은 다음달 세계보건기구 총회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에서 코로나 지식기술 공동관리풀 제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달라고 요청하는 공개편지 발송을 준비중이다. 남희섭 지식연구소 공방 소장(변리사)은 “독점권 취득 형태로 진행되어온 기존 연구개발과 지적재산권 구조는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에 비효율적”이라며 “제약사간 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게 위기 극복에 효율적인 만큼 협동하고 나눔의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 ‘열린 코로나19 특허(Open COVID License – Patent)’ 서약운동의 로고 ▷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등 지식공유 조직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저작권 개방 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는 지적재산권 보유자들이 일시적으로 ‘지적재산권 유예 서약’을 하고 공유하자는 시도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열린 코로나19 특허(Open COVID License – Patent)’다. 기존의 지적재산권 공유와 달리, 일시적 유예가 특징이다. ‘열린 코로나19 특허’는 코로나19에 관련한 지적재산권 보유자가 관련 지식과 특허를 개방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돕고 위기가 끝난 뒤에 권리를 회복시키자는 제안이다. <△ 사진:>
○··· . 특허 개방 기간은 2019년 12월1일부터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선언을 한 뒤 1년 이후까지다. 최종 개방기간은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이는 지적재산권 보유자들의 자발적 서약을 통한 공유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아이비엠, 아마존, 페이스북, 휼릿패커드, 유나이티트 페이턴츠 등 주로 정보기술 분야 기업들이 서약에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 공유운동을 펼치는 윤종수 사단법인 코드 이사장은 “특허 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혁은 아니고 특정 범위와 기간에 한정되는 한계가 있지만 기존 지적재산권, 특허 제도가 긴급한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전 세계적 대응의 필요성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구본권 선임기자 |
◆ 명지병원 이사장 “확진 간호사 책임감에 눈물…동선 자가격리 수준” ▷ 이왕준 이사장 “의료진 피로 급속 쌓여가…수일 연속 철야 근무” “도시락 같이 먹은 것은 수칙 위반…다만 거의 집ㆍ병원 오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국가지정격리병동에서 근무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의 간호사 2명과 관련해 저간의 사정을 밝히며 이들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이사장은 26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행히도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전수 검사를 시행한 격리병동의 나머지 의료진 45명은 모두 음성으로 보고됐다”라며 운을 띄웠다.그는 “2월말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폭증하면서 명지병원에도 전원된 환자들이 늘어나, 이후 9개 국가지정격리병상의 평균 가동율은 7.3명이었다”라며 “이 9명의 환자를 보기 위해 완전 전담으로 일하는 의료인력이 간호사 34명에 간호조무사 5명, 전담 레지던트 2명, 전담 주치의 교수 2명으로 총 43명인데 다른 행정 및 의료지원 인력은 별도고 협진하는 심장내과 등 교수 인력도 별도”라고 밝혔다. <△ 사진:>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명지병원 제공
○··· 이 이사장은 “이들의 피로도가 100일이 다 돼가면서 급속도로 쌓이고 있다”라면서 “변명같긴 하지만 간호사들이 격리병동 내에서 배달된 도시락을 같이 까먹으면 안 되는데 모여서 식사한 것은 일종의 작은 수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식사 과정에서 간호사 2명이 상호 전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이어 “하지만 이틀간 역학조사에서 밝혀졌듯 이 간호사들은 거의 집과 병원만을 오갔고 모두 혼자 자취생활 중인데다 외부인 접촉은 거의 없어 보인다”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자가격리 수준으로 병원과 집을 오가며 일하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직원들이 너무 안쓰럽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
◆ 집단감염 시설·병원 주2회 주기적 재검사한다 ▷ 중대본, 환자 조기발견 위해 실시 신규 확진 9일째 10명 안팎 유지/앞으로 요양병원과 노인·장애인 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주 2차례씩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한다. 최대 2주에 이르는 잠복기를 고려해 추가 환자를 조기 발견하려는 조처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대구 지역 요양병원과 노인·장애인 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394곳의 전수조사에서 종사자·생활인·입원환자 3만3610명 가운데 32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75명은 주기적으로 실시한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사진:> 지난 27일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하러 가고 있다. 연합뉴스
○··· 선제적인 재검사를 통해 다수의 환자를 발견함에 따라, 중대본은 “앞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병원을 대상으로 주 2회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군이 단체생활을 하는 장소인 만큼, 증상이 없거나 경증인 환자를 조기발견하는 것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대구에 이어, 서울·경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이날 0시부터 자가격리자 가운데 격리수칙을 위반한 사람은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된다.
단, 착용에는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만약 안심밴드를 일부러 훼손하거나, 안심밴드와 휴대전화의 거리가 20미터 이상 떨어지면 이탈로 간주된다. 격리수칙을 위반했으나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엔 남은 격리 기간 동안 시설격리를 해야 한다.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10명 늘어, 누적 환자 수는 1만73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61일 만에 처음 한 자릿수를 기록한 뒤 9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박다해 기자
※코로나19현황 2020-04-27 0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 10,738 명 사망: 243 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8,764 명 |
◆ 성남시, 자가격리중 우체국·제과점 방문한 스페인 확진자 고발 ▷ 자가격리 수칙 위반, 은폐 시도 한국인 가족 2명도/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스페인인 ㄱ(33)씨와 그의 한국인 부인과 장모 등 3명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성남시의 말을 종합하면, ㄱ씨는 부인과 함께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성남시 분당구 장모 집에 25일까지 자가격리됐다.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ㄱ씨는 지난 24일 미각 둔화 등의 증상으로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 인천공항 유증상자 전용 입국 심사대. 공동취재사진
○···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ㄱ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과 23일 집 근처 우체국과 제과점을 부인과 함께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우체국에서는 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자가격리됐다. 또 22일과 23일에는 3차례에 걸쳐 10∼20분씩 집 근처를 산책한 것으로 조사됐다.시 관계자는 “ㄱ씨의 부인과 장모는 ㄱ씨가 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하며 무단이탈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통해 무단이탈 사실이 확인돼 이들을 모두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감염병 관련 법률에는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또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 또는 사실을 은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김기성 기자 |
◆ 대구 신천지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67일 만에 퇴원 ▷ 61살 ‘신천지’ 여성 2월17일 첫 확진 “슈퍼전파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어”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구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던 61살 여성이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지 67일만에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 여성의 입원비가 3천만원이 넘는다고 보고 피해 보상을 검토 중이다.<△ 사진:> 대구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1번 여성환자가 67일만에 대구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대구의료원이다.
○··· 대구의료원은 26일 “대구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해 온 61살 여성 환자가 완치돼 지난 24일 퇴원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월17일 입원한 뒤 감염에 의한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 지난 22일 1차 격리해제 검사때 음성이 나온데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31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최장기 입원환자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보통 3∼4주일 동안 입원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두 달 이상 장기 입원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구체적인 장기입원 이유는 알 수 없고 상태를 지켜보며 호전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이 여성은 최근 대구시의 역학조사때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시시티브이 조사에서 31번 여성이 2월9일과 16일 두차례 교회를 방문한 것이 아니라 2월5일에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고, 2월16일 방문때 신천지 대구교회 4층에만 있었다는 진술도 거짓으로 밝혀져 7층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진:>대구의료원 의료진들이 대구 최초의 코로나19 확진환자의 퇴원을 논의중이다.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프리핑에서 “별도 구상권 행사를 검토 중이다. 경찰의 수사결과를 참조해 31번 여성 확진자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받아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31번 여성 확진자가 60여일동안 대구의료원에 입원하면서 치료비가 3천만원이 넘는다며 이 돈도 받아낼 수 있을지 법률 검토 중이다. 31번 확진자가 대구에 코로나19를 감염시켜 두 달 동안 6800여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슈퍼전파자인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 여성은 확진판정을 받기 전 중국을 다녀온 적도 없고,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다른 확진자를 밀접접촉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는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31번 여성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 슈퍼전파자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됐는지는 아직 조사가 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구체적인 조사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구대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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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블우주망원경 30년…다시 보는 그때 그사진 ▷ 나사, 각 연도별로 한 장씩 선별해 공개 2.4m 거울로 우주팽창 가속 등 밝혀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허블우주망원경이 24일로 30주년을 맞았다.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에서 이름을 따온 허블우주망원경은 1990년 4월2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고도 600km 지구 저궤도에 자리를 잡고 30년째 인류의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 사진:> 2009년에 촬영한 허블우주망원경. 나사 제공
○··· 허블의 초기 사진들은 광학기기 결함으로 선명하지 못했다. 1993년 12월 우주비행사를 보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야 허블은 본격적인 우주 관측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나사는 이후 1997~2009년 사이에 추가로 네차례 더 기기 성능 개선 작업을 마쳤다.과학자들은 허블의 눈을 통해 우주의 팽창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으며, 암흑에너지라는 미지의 물질이 우주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됐다.
허블 망원경의 주거울은 지름 2.4미터이며 가시광선 촬영을 위주로 하면서 근자외선, 근적외선 스펙트럼도 이용한다.나사가 최근 30주년 기념으로 30장의 대표적인 허블 우주 사진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동안 매일 공개해 온 사진 중에서 각 연도별로 대표적인 사진을 골랐다고 한다. 그 중 몇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예정했던 기념행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유보됐다.
△ 사진: 1995년 ‘창조의 기둥’.
○··· 허블 역사상 대중에게 가장 유명한 사진은 1995년에 찍은 7천광년 거리의 독수리성운에 있는 `창조의 기둥'이다. 숱한 아기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우주의 산실 가운데 하나다. 가장 길쭉한 기둥의 길이는 무려 4광년에 이른다.
△ 사진: 1996년 은하단(0024+1654).
○··· 1996년의 사진은 거대한 은하단이다. 중앙에 있는 거대한 질량의 은하들이 중력렌즈 역할을 하면서 뒤쪽 은하들의 모습을 크게 또는 일그러져 보이게 하거나 여러개로 겹쳐 보이게 한다.
△ 사진: 1997년 나비 성운.
○··· 1997년 사진은 1200광년 거리에 있는 '나비 성운'이다. '쌍둥이 제트 성운'(Twin Jet Nebula)이라고도 부른다. 짝을 이룬 두 개의 별이 죽어가면서 빛을 방출하고 있는 장면이다.
△ 사진: 1998년 적외선으로 본 토성.
○··· 1998년 사진은 적외선으로 촬영한 토성이다. 위도별로 색깔이 다른 것은 대기의 화학조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리는 얼음덩어리로 이뤄져 있다. 왼쪽 밑과 오른쪽 위에 위성도 보인다.
△ 사진: 2005년 소용돌이 은하.
○··· 2005년 사진은 소용돌이 은하(NGC 5194)다. 두 개의 굵직한 나선형 팔은 어린 별들이며, 가운데 밝은 노란색 원은 어른 별들이 있는 곳이다.
△ 사진: 2008년 충돌하는 은하들.
○··· 2008년 사진은 은하 충돌이 일어나는 장면을 모은 것이다. 나사는 은하 충돌은 1000개 중 하나꼴로 일어난다고 말한다.
△ 사진: 2010년 미스틱 마운틴.
○··· 2010년 사진은 허블 20주년 기념으로 찍은 `미스틱 마운틴'이다. 7500광년 떨어져 있는 카리나성운의 일부다. 기둥 높이는 약 3광년.
△ 사진: 2015년 웨스트룬드2 성단.
○···2015년 사진은 2만광년 떨어져 있는 용골자리의 ‘웨스터룬드 2’ 성단이다. 당시 나사가 허블망원경 25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것이다. 3000여개의 어린 별들이 반짝이며 마치 불꽃놀이와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 사진: 2016년 버블 성운.
○··· 2016년 사진은 버블 성운(NGC 7635)이다. 버블의 크기는 7광년.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 ‘알파 센타우리’까지 거리의 1.5배 크기다. 성운을 형성하는 중심 별은 태양보다 45배 더 크다.
△ 사진: ··· 2019년 남쪽 게성운.
○2019년 사진은 모래시계 모양을 한 남쪽 게성운(Hen 2-104)이다. 수천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늙은 적색거성과 다 타버린 별, 백색왜성으로 이뤄져 있다. 켄타우루스 별자리에 속해 있다.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타우리(4.37광년)도 이 별자리에 있다.
나사는 30주년 기념으로 자신의 생일에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웹 페이지(/https://www.nasa.gov/content/goddard/what-did-hubble-see-on-your-birthday)를 만들었다. 자신의 생일을 선택하면 그 날짜에 허블이 찍은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곽노필 선임기자 |
◆ 공사 교수, 비행교육 중 생도들 폭행 정황… 되살아난 구태 ▷ 공군, 전 비행교육 부대로 조사 확대… 유사 사례 추가 적발 2020년 1월 실시된 공중기동훈련에 참여한 공군 수송기. 공군 제공 공군사관학교 소속 교수가 비행교육 중 교육생들을 상대로 폭행 및 폭언을 가한 정황이 드러나 군이 조사에 착수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7일 공군에 따르면 공사 소속 박모(59ㆍ군무원) 교수는 최근 2~3년간 비행교육 중 교육생들의 조작이 미숙하다며 폭언과 함께 신체를 무차별 가격했다. 이달 3일 이런 내용을 포착한 공군은 6일부터 감찰을 실시, 박 교수가 사관학교 생도 및 초급 장교들로 이뤄진 교육생들을 상대로 ‘입문 비행’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일부 교육생에게 폭언 및 폭행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 군사경찰은 공군 감찰 측으로부터 사건을 인계 받아 박 교수를 입건하고, 추가 범행을 확인 중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공군은 감찰 도중 박 교수 외에도 비행 교육 중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전 비행교육 부대로 조사 범위를 넓혀 ‘기본 비행’ 교육을 실시하는 부대에서도 유사 사례를 발견했다. 공군 군사경찰은 폭행 정황이 드러난 비행 교수 요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예전 공군에서는 조종사 교육 과정에서 교육생들의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 하에 실시되는 구타와 가혹행위들을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조종 교육을 받은 공군 장교들은 교육 시절을 회상하면서 “치가 떨린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를 근절하려고 수년간 노력해 이러한 구태가 대부분 근절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공군 관계자는 “비행 교육 과정에서 긴장해야 하는 건 맞지만, 폭행 등을 통해 긴장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며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악습”이라고 말했다. 안아람 기자 |
◆ 우즈벡이 띄운 특별기로 코로나19 자문 교수 귀국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자문을 위해 파견됐던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26일 우즈베키스탄 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마련한 특별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대사관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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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트랜스젠더 군인 “나는 아나스타지아입니다” ▷ 독일의 첫 트랜스젠더 사령관 스무살부터 독일연방군 복무 경력에 아무런 지장 받지 않아 750명 군인 이끄는 중령 진급해 독일군 최초 트랜스젠더 사령관 사랑하는 파트너와 행복한 결혼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막스는 20살 때부터 독일연방군(Bundeswehr)으로 일해온 군인이다. 군인인 아버지를 보며 어렸을 때부터 군인의 꿈을 키웠고, 군인으로 일하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그가 군인으로 일한 지 21년째 되던 2014년, 그는 남성으로서의 삶을 끝내기로 한다. 이미 17살 때부터 자신을 여성으로 여겼지만 긴 시간 숨기고 살아온 성 정체성을 바로잡고 행복한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 사진:> 아나스타지아(가운데) 중령이 자신이 이끄는 부대에서 동료들과 걷고 있는 모습. missingFILMs 제공
○··· 그가 마흔이 되던 해였다.여성 비율이 12%밖에 되지 않는 보수적인 연방군 안에서 그는 커밍아웃한다. 커밍아웃 전,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경력에 흠집이 날까 걱정하는 동료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다. 자신이 여성임을 더 이상 숨기고 살 수 없었다. 병원에 찾아가 ‘성별 위화감’(Gender Dysphoria) 진단을 받고 심리 상담과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막스는 병원을 찾아가기 전, 직속 상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꺼냈다. 그의 상사는 막스가 트랜스젠더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동시에 군대 내 트랜스젠더 이슈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으니, 막스에게 관련 정보를 모두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막스의 결정을 존중하며, 함께 이 과정을 이겨내보자고 했다. 상사는 막스에게 “앞으로 내가 당신을 여자로 대하면 되는 것이죠?”라고 물었고, 달라진 것은 없었다.사랑하는 동료 중 한 명은 막스에게 직접 물었다. “앞으로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 막스는 대답했다. “아나스타지아” “그래 알았어, 아나스타지아” 아나스타지아는 그렇게 처음으로 새 이름을 말하고, 동료가 자신을 아나스타지아라고 불러준 그 순간 모든 것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음을 실감했다.
◇ 2018년 8월 아나스타지아와 사만타는 결혼했다. missingFILMs 제공
○··· 비로소 자신이 생각하는 정체성과 영혼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나스타지아는 커밍아웃 1년 뒤인 2016년 3월, 법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했다.커밍아웃 이후 그는 아무런 경력 손실을 겪지 않았다. 2017년 10월, 아나스타지아는 독일 베를린 근교 슈토르코브에 위치한 정보기술대대를 이끄는 중령으로 진급한다. 아이티(IT)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진 약 750명의 군인이 일하는 대대를 이끄는 사령관이 된 것이다. 독일연방군의 최초 트랜스젠더 사령관은 그렇게 탄생했다.
◆ 나는 아나스타지아입니다 ▷ 법과 의료에 관련한 복잡한 경로가 담겨 있지만, 영화는 이 모든 과정을 진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한 트랜스젠더의 행복한 여정으로 그린다. 이는 그의 선택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해준 부모와 동료,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무엇보다 아나스타지아 곁에는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한 사랑하는 그의 아내, 사만타가 있었다(아나스타지아는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을 사랑하는 팬섹슈얼 (pansexual·범성애자)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아나스타지아의 이야기는 지난해 11월, 다큐멘터리 <나는 아나스타지아입니다>(Ich bin Anastasia)로 만들어져 독일 전역에서 상영됐다. 아나스타지아의 게이 친구인 토마스 라덴부르거 감독이 촬영했다. 영화는 커밍아웃 이후 아나스타지아가 법적 성별 정정과 성확정(성전환) 수술 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사령관으로서의 임무를 다하는 모습을 담았다. <△ 사진:> 아나스타지아와 아내 사만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채혜원 제공
○··· 두 사람은 아나스타지아가 법적 성별 정정을 마친 뒤 성전환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 처음 만났다. 평소 큰 키의 여성을 좋아했던 사만타는 187㎝의 아름다운 아나스타지아를 처음 봤을 때, 트랜스젠더임을 인식하지 못했다. 대화를 나눈 지 몇시간이 지나 아나스타지아가 “당신은 내가 언제부터 여성으로 살았는지 아직 물어보지 않았어”라고 말한 뒤에야 그가 트랜스여성임을 깨달았다. 그들은 사랑에 빠졌고, 사만타는 아나스타지아의 여정에 모든 순간 함께하고 있다.“저에게 사랑은 어딘가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날 만나고 아나스타지아에게 신체 변화가 일긴 했죠.
우린 이 변화를 즐거운 방법으로 다루기로 했어요. 그의 행복한 두번째 탄생을요.”아나스타지아와 사만타는 두차례의 성전환 수술을 앞두고 친구들을 초대해 즐거운 파티를 열었다. 페니스 모양의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 기다란 쿠션으로 집 현관을 버자이너 모양으로 꾸몄다. 2017년 독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지 1년 뒤, 그들은 결혼했다. 아나스타지아는 “커밍아웃을 시작으로 이 아름답고 위대한 여정을 감행할 수 있었던 건 항상 곁에서 지지해주고 모든 순간 함께해준 사만타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나스타지아는 트랜스젠더법(Transsexuellengesetz) 폐지 운동과 함께 트랜스젠더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군대 내 성소수자인 퀴어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트랜스젠더법에 따르면, 법적 성별을 정정하고자 하는 남성 또는 여성은 두 심리학자에게 ‘적어도 3년 이상 바꾸고자 하는 성에 대한 느낌을 지녔는가’ ‘앞으로 바꾸려는 성으로 계속 살고 싶어 하는가’ 등 항목에 대한 상담 검토 보고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판사가 결정을 내리며, 성별을 정정하는 과정에서 한화로 약 300만원에 가까운 행정 수수료가 든다. 이에 대해 아나스타지아는 트랜스젠더법이 △스스로 성 정체성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침해 △강제 심리검사를 받아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인과 차별 △1년 정도 걸리는 긴 행정절차와 비싼 수수료 등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무엇보다 그는 트랜스젠더 이슈를 가시화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커밍아웃 1년 뒤 연방군 내 매체에 인터뷰를 하거나 다큐멘터리 촬영에 응한 것도 모두 트랜스젠더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는 “트랜스젠더는 자주 일터에서 편견과 오해에 시달리며, 끝내 해고당하는 차별을 겪고 있다”며 “다행히 독일연방군 내에서 트랜스젠더는 해고되지 않고 보호받지만, 여전히 우리가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일부 의견 때문에 군대에서 여러 차별을 경험한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독일 공군이었던 크리스티아나는 2001년 커밍아웃한 뒤 해고되지는 않았으나 10년 뒤 스스로 군대를 떠났다. 군대가 트랜스젠더인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독일의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였지만, 독일군에는 그에 관한 기록이 없다. 그는 현재 유럽 항공우주 방위사업체인 에어버스에서 일하고 있다.
◆ 아나스타지아를 만나며 떠오른 친구들 ▷ 군대 내 퀴어를 지원하기 위해 아나스타지아는 퀴어 군인으로 이뤄진 비영리단체 퀴어연방군협회(QueerBw)의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퀴어를 둘러싼 군대 문화를 바꾸는 것이 단체 활동의 주된 목적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를 위해 아나스타지아를 비롯한 250여명의 회원은 군인을 대상으로 퀴어 인권 보호를 위한 무료 강의를 다니고, 군대 내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퀴어 이슈가 다뤄지도록 하고 있다. 군대 내에서 차별을 경험하는 군인을 위해 일대일 상담도 제공한다.<△ 사진:> 퀴어 독일연방군으로 이뤄진 비영리단체 퀴어연방군협회(QueerBw) 회원들. 아나스타지아는 맨 왼쪽에 서 있다. QueerBw 제공
○··· 인터뷰를 하면서 국제여성공간(IWS)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인 트랜스젠더 에스(S), 이란 출신 트랜스여성 난민 활동가로 종종 현장에서 만나는 엠(M), 동료들과 가장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일하며 자신의 성전환 수술 지원금 마련을 위한 파티를 열었던 아르(R)가 생각났다. 그들은 그저 내 동료이고, 단골 카페에서 일하는 친구이며, 활동가 동지다.
트랜스젠더가 미디어에서만 다뤄지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처럼 일상과 주변에 많아질수록, 우리는 비로소 차별 없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워진 요즘, 아나스타지아와 사만타를 만나 내가 꿈꾸는 세상에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베를린의 따스한 봄밤이었다. |
'Netizen photo news' ● '역사' '문화' '시대의 기억'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 합니다.---- 작성: 도매인 : '한국네티즌본부.kr'.----
| ◆ 영월 단종제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제관들이 지난 25일 오전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 정자각에서 비운의 왕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위무하는 단종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단종제례는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22호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2020.04.26. |
◆ 세종대왕릉, 다시 문 열린다…내달 16일 재개 ▷ 지난 2년 반 동안 문을 닫았던 세종대왕릉이 다음달 중순부터 관람을 재개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2017년 11월 1일부터 제한했던 여주 영릉(英陵·세종과 소헌왕후의 능)의 관람을 다음달 16일과 7월 1일, 10월 9일 총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앞서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영릉(寧陵·효종대왕릉)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2017년 4월 '영·영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 원활한 공사와 관람객 안전문제로 같은 해 11월부터 부분적으로 영릉(세종대왕릉)의 관람을 제한했다.<△ 사진:> 세종 영릉.(사진=문화재청 제공)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9월 영·영릉(英·寧陵) 복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그 이전에 정비가 끝나는 권역의 경우 3단계에 걸쳐 관람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부터 개방하는 1단계 관람구역에는 왕의 숲길을 통해 기존에 개방해온 세종대왕릉 능침공간에 향·어로·정자각 등 제향공간을 새로 포함시켰다.
◇ 이어 7월 1일부터 개방하는 2단계 관람 재개구역은 세종대왕 동상과 광장 구역, 이번에 새로 복원을 마친 재실 등이다. <△ 사진:> 영릉의 권역별 관람 재개 도면.(사진=문화재청 제공) ○··· 10월 9일부터 이뤄지는 3단계 재개 때는 영릉(효종대왕릉)의 연지 주변이 최초로 개방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여름철인 6∼8월은 오후 6시30분까지, 겨울철인 11∼1월은 오후 5시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제한 해제에 따라 다음달 16일부터는 다시 유료입장(성인 500원, 25세 미만·65세 이상 무료)으로 전환된다. △ 사진: 효종 영릉. 문화재청 제공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이 가족과 친지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국민에게 개방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
◆ FT “전 세계 사망자 수, 집계보다 60% 많을 것” ▷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공식 통계를 훨씬 웃돌 것이란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전체 희생자 수의 60%가 코로나19 사망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과소 집계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아니지만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감염병 확산 억제 노력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퍼진 유럽 14개국의 올해 3,4월 사망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들 국가에서 최근 5년(2015~2019년) 평균보다 약 50% 증가한 12만2,000명의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미국 뉴욕시 퀸스의 한 장례식장 직원이 26일 코로나19 사태 속 시신이 안치된 관들을 바라보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 이는 같은 기간 코로나19 사망으로 보고된 7만7,000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런 평균 격차를 전체 발병 국가에 적용했을 때 코로나19 희생자는 공식 통계 20만1,000명(26일 기준)보다 60% 더 많은 31만8,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집중 발병 지역인 이탈리아 베르가모시와 미국 뉴욕시는 각각 464%, 200%나 수치가 뛰었다.코로나19 사망 관련, 통계 오류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21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지난달 미국, 유럽 등 11개국에서 최근 수년과 비교한 초과 사망 건수가 코로나19 공식 사망 사례보다 3만6,000건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괴리가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로 ‘병원 외 집단 사망’이 지목되고 있다. 요양원 등 노인주거 시설이 대표적이다. 시설에서 숨진 고령자는 많지만 실제론 적은 수가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FT에 “병원에서 숨진 코로나19 희생자만 국내 집계에 포함돼 사망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YT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압도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제한된 진단ㆍ검사도 오류를 확대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첫 발병 시점을 언제로 정하느냐에 따라 사망 집계 수치는 크게 달라진다고 NYT는 지적했다.
가령 터키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터키 정부가 첫 확진 사례를 발표하기 전인 2월에도 코로나19 사망자는 발생했지만 제대로 된 검사가 없던 탓에 공식 통계에서 빠졌다는 얘기다.각종 통제조치 여파로 사망을 유발하는 다른 요인의 기여도가 줄어 코로나19 사망자가 더 늘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마케타 페치홀도바 체코 프라하경제대 인구통계학 교수는 FT에 “교통사고나 직업적 부상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다소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보다 사고를 당해 죽는 사람이 적은데도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면 그 간극은 코로나19 희생자가 메웠을 것이란 추론이다.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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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예측한 지구촌 코로나 종식일은 12월 9일, 우리나라는? ▷ 싱가포르의 한 대학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일을 예측했다. 전세계 기준은 12월 9일, 우리나라는 5월 12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7일 싱가포르과학디자인대(SUTD)가 26일까지 취합 가능한 각국의 코로나19 통계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비율을 95%, 97%, 100%로 나눠 예측했다. 지구촌 전체의 코로나19 전환점(터닝포인트)은 이달 11일이었고, 95%가 종식되는 날은 5월 30일, 97%가 종식되는 날은 6월 17일, 100% 종식시점은 12월 9일이었다.<△ 사진:>인공지능.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는 3월 2일이 전환점이었고, 5월 12일 100% 종식되는 걸로 나왔다. 일본은 9월 26일, 미국은 8월 27일이 코로나19가 100% 종식되는 날로 예측됐다. AI는 중국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달 9일 코로나19가 종식된 걸로 인식했다. AI가 예측한 코로나19 종식이 가장 늦은 나라는 콩고(11월 19일)였다.동남아시아에선 캄보디아의 종식일이 이달 12일로 가장 빨랐다. 인도네시아는 가장 늦은 9월 7일 100% 종식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른 동남아 국가의 코로나19 100% 종식시점은 베트남이 5월 15일, 태국은 6월 12일, 필리핀은 7월 2일, 말레이시아는 7월 6일, 싱가포르는 8월 8일이었다.
다만 AI의 예측은 각국이 공식 발표한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라 어느 정도 정확한지는 정보의 투명성, 신빙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인도네시아는 공식 발표상 코로나19 환자가 현재 8,000여명이지만 실제로는 몇 배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SUTD 연구팀은 “전환점을 이미 지난 나라들의 예측은 보다 정확하다”라며 “전염병 주기를 통해 종료 날짜를 예측한다면 정부와 기업의 결정과 계획을 위한 ‘미래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계속해서 예측 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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