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일 오후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앞에서 직박구리가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에서 꿀을 따고 있다. 벚꽃은 제주도에서 이달 21일 피기 시작, 서울에서는 4월 6일께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2∼4일, 남부지방은 2∼5일 각각 빠른 셈이다.
◇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동물로 고양이 ‘마루’가 선정됐습니다.
▷ *…마루의 반려인은 2008년부터 마루의 성장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작해 개인 유튜브 채널인 무구모구(mugumogu)에 올려왔는데요좁은 상자 들어가기, 큰 대(大) 자로 누워 자기 등 개인기를 앞세워 50만 명 이상의 팬 층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누적 조회 수는 3억 2,570만 4,506회에 달한다고 하네요.
▷*…» 한 여성이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온 돈의 토토슈카에 마련된 사설 동물 보호소에서 새끼 고양이들을 들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이 보호소는 500여 마리의 유기견과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 /Vladimir Konstantinov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유명 카툰 캐릭터인 호머 심슨과 똑 닮은 못생긴 희귀 물고기가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2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속 괴상한 생김새의 물고기는 인도네이시아 슐라웨시의 렘베 해협에서 촬영됐다.
▷*…» 영국 사진작가 마크 웹스터(56)는 최근 다이빙 박람회에 참가해 수중 사진을 촬영하던 중 이 괴상한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한다.먹이를 잡기 위해 모래 속에서 항상 위쪽을 바라보고 있어 흔히 ‘스타게이저’(천문학자)로 불리는 이 물고기는 수심 70m 바닥에 사는 농어목 통구멍과의 비늘통구멍으로, 몸길이는 최대 25cm 정도까지 자란다.
한편 비늘통구멍은 야행성 바닷물고기로 낮에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있어 발견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더 선 캡처윤태희기자
◇ 도저히 물고기가 살 수 없을 것 같은 곳에서 물고기를 발견하는 수가 있다. 하와이 화산 계곡이 그런 곳이다. 홍수 때면 가파른 계곡을 따라 급류가 몰아치고 높이가 100m에 이르는 폭포가 허리를 자르는 개울의 최상류에도 물고기가 산다 <△ 사진:> 두 개의 빨판을 이용해 최고 100m 높이의 폭포도 기어올라가는 하와이 고유종 망둑어. 굴절적응의 새로운 사례임이 밝혀졌다. 사진=마이에 다카시
▷ *… 하와이 원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즐겨 잡아먹던 이 물고기를 ‘바위 타기 망둑어’라고 불렀다. 바위에 들러붙어 꼬물거리며 폭포를 기어올랐기 때문이다. 쉽게 떨어져 나가지 말았으면 하는 행운의 상징이기도 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하와이 고유종인 이 망둑어는 개울 바위에 알을 낳지만 새끼는 급류에 휩쓸려 바다로 내려간다. 새끼가 산골짜기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약간의 변신이 필요하다. 먼저, 앞으로 뻗은 주둥이가 아래로 향하도록 방향을 틀고, 물벼룩 등을 먹던 동물성 식성을 풀만 먹는 채식주의로 바꿔야 한다.
◇ 망둑어과 어류에 공통적으로 나 있는 빨판. 배지느러미 두 개가 합쳐 형성됐다. 사진=피터 반 데르 슬루이지스, 위키미디어 코먼스
▷ *… 일반적으로 망둑어과 어류는 배지느러미 두 개가 맞붙어 만들어진 흡반이 있어 물살에 쓸려가지 않고 돌 등에 몸을 고정하는 데 쓴다. 그런데 이 하와이 망둑어는 빨판이 배뿐 아니라 입에도 있다. 앞으로 튀어나온 위턱을 바위 표면에 붙이고 먹이인 부착조류를 떼어 먹으면서 턱걸이를 하듯 몸을 위로 밀어올린다.
배와 턱의 두 빨판을 교대로 바위에서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나아가는 것이다. 무작정 폭포 위로 몸을 던지는 연어나 열목어보다 느리고 멋은 없지만 확실한 전진 방법이다.
◇ 그렇다면 폭포를 입을 이용해 거슬러 오르는 이 놀라운 행동은 어떻게 진화한 것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 클렘슨대학 연구자들은 먹이를 먹을 때와 몸을 밀어올릴 때 턱 근육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밀하게 조사했다. <△ 사진:>배와 입의 빨판을 이용해 바위를 기어오르는 하와이 망둑어. 사진=비숍 박물관
▷ *…결과는 비슷했다. 다시 말해, 먹이 먹기와 이동이란 두가지 전혀 다른 행동이 사실은 하나의 적응 결과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다. 절벽을 기어오르려고 입을 독특하게 적응시켰는데 마침 부착조류를 먹는 데 활용하게 됐거나, 반대로 조류를 뜯어 먹기 위해 아래로 방향을 튼 입을 활용해 기어오르는 데 썼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령 킬러 고래' 등으로 불리는 다 자란 하얀 범고래가 야생에서는 최초로 포착되었다.'아이스버그(빙산)'라는 이름이 붙은 이 범고래(영어 표현으로는 '킬러 고래')의 몸은 온통 하얗다. 이 범고래를 멀리서 보면, 작은 빙산으로 보인다는 점이 작명의 배경이다.
▷ *…화이트 범고래가 포착된 장소는 러시아 캄챠카 인근의 해상이다.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아이스버그'의 몸이 하얗다는 것이 아이스버그를 발견하고 관찰한 러시아 과학자들의 설명이다.아이스버그의 나이는 약 16살로 추정된다고 연구팀 관계자는 밝혔다. 지느러미의 길이가 2m에 달하는 아이스버그가 다 자란 상태이며, 어미와 형제 등 다른 무리들과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자들은 전했다.
범고래는 15살이 되면 거의 어른이 되며, 50~60년까지 사는 것으로 전해진다.하얀 범고래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다 자란 화이트 범고래가 야생에서 촬영된 것은 아이스버그가 처음이다. 참고로, 하얀 고래 중 유명한 '모비딕'은 범고래가 아닌 향유고래이며, 호주에서 발견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미갈루'는 혹등고래다.(사진 : 러시아 연구팀이 공개한 화이트 범고래 '아이스버그')
▷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9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키스의 호크스 케이 리조트에서 돌고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플로리다 키스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다. /Andy Newman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 씨월드에서 환경 캠페인‘세이브 더 펭귄’이 열렸다. 펭귄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열린 캠페인 행사장에는 남극의 황제펭귄(맨 앞)과 아프리카의 펭귄이 등장했다. 캠페인을 연 데상트코리아는 “수익금 일부를 극지연구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신원건 기자
▷ *… 니제르 어린이들이 우유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가정 생계를 돕는 귀중한 동물인 염소를 안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최근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를 돕기 위한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해 염소 2414마리를 살 수 있는 9656만 원의 기금을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한ㅁ적이 있다.
◇ 독도지킴이로 유명한 천연기념물 제 368호 삽살개가 드라마에 출연, ‘인기 배우’로 부상햇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주인공인 한세주(유아인 분)와 전설(임수정 분)을 이어주는 극중 견우란 개는 실제 1살 된 ‘호동’이란 이름의 삽살개다. <△ 사진:> 박희균씨 부부와 삽살개 호동이.
▷*…» 시카고타자기는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유령 작가, 안티 팬으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앤티크 로맨스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삽살개는 신비스러운 캐릭터로 방송 첫회와 2회분에서 두 주연배우를 연결시켜주는 사랑의 가교 역할로 활약했으며, 앞으로도 환생 테마부문에 종종 출연할 예정이다. 귀신이나 액운(살)을 쫓는(삽) 개라는 뜻을 지닌 한국 고유의 특산종 삽살개는 1992년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됐다.
현재 경산 삽살개육종연구소에서 순수혈통 보존을 위한 학술 연구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400여마리가 관리되고 있다. 견주인 박희균(67ㆍ경기도 남양주시)씨는 “입양 후 집에서 기르다가 연구소에 맡겼는데 방송 담당 PD가 신비스러운 느낌의 캐릭터가 드라마 색깔과 맞아 섭외를 하게 된 것 같다”며 “촬영이 끝나는 대로 고향 군위에 있는 고가에서 호동이를 키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 썰매견들이 10일(현지 시간) 폴란드 야쿠지체에서 열린 리젠 산맥 국립공원에서 열린 ‘보더 러쉬 레이스(Border Rush Race)’에서 눈 덮인 길 위를 질주하고 있다. 보더 러쉬는 폴란드와 체코 접경에 위치한 야쿠지체에 열리는 국제 개썰매 대회다. /Pawel Sosnowski ⓒ로이터
◇ 호랑이 없는 남한 생태계 담비가 ‘왕’…연중 고라니, 멧돼지 사냥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담비. 족제비과의 중형 포유류이지만 남한에서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했다.
▷ *… 국립환경과학원 첫 조사…농사 피해 청설모, 말벌도 주식, 농민과 야생동물 보호 공존 기대 / 호랑이와 표범 등 맹수가 사라진 남한의 깊은 산에서 담비가 최상위 포식자 구실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비는 족제비, 오소리, 수달과 함께 족제비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로서 청설모와 쥐를 주로 잡아먹고 때로 멧토끼, 어린 노루 등을 사냥하기도 하는 잡식동물로 알려져 있다.
◇ 그러나 담비가 다 자란 고라니와 멧돼지 새끼 등 대형동물을 연중 사냥하는 생태계 최고 포식자 구실을 하고 있음이 무선추적기와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조사와 먹이분석 등을 통해 드러났다.
▷ *…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지난 4년 동안 담비에 대한 조사결과 “담비가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넓은 행동권을 지닌 우산종으로서 생태계 보전에 활용 가치가 큰 동물임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담비의 여러가지 모습
▷ *… 우산종이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불곰이나 극동 러시아의 아무르호랑이처럼 행동권이 큰 동물의 서식지를 보전하면 동시에 다른 종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나 생물다양성이 유지되는 종을 가리킨다.연구진은 지리산, 속리산 등지에서 담비의 발자국을 추적하고 배설물을 분석하는 한편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담비의 생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격 조사했다.
◇ 사냥한 고라니를 뜯어먹는 담비 가족 담비가 무리지어 사냥한 다 자란 고라니. 눈과 귀 등 얼굴과 배에 공격받은 흔적이 있었다.
▷ *…포유류 가운데 담비가 즐겨 잡아먹는 먹이로는 청설모가 가장 많아 전체의 20%를 차지했고, 이어 노루 혹은 고라니가 16%, 멧돼지·비단털들쥐·하늘다람쥐가 13%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다람쥐, 멧토끼, 등줄쥐, 두더지도 배설물에서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담비 한 무리가 연간 75마리의 청설모를 잡아먹는 것으로 계산했다.
전체적으로 먹이 가운데 동물성과 식물성은 비슷한 비중이었는데, 동물성 먹이 가운데는 포유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조류, 꿀, 곤충, 양서·파충류 순서로 비중이 높았다. 식물로는 다래, 버찌, 머루, 감 등 달콤한 열매를 주로 먹었다....글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 *… 최근 유튜브에 공개되어 화제가 된 ‘표범의 굴욕 영상’ 중 일부이다. 촬영장소는 남아공의 한 국립공원이고 두 마리의 호저와 한 마리의 표범이 등장한다. 두 마리의 호저는 주저 없이 표범 근처를 지나간다. 표범이 자신들을 잡아먹을 수 있는 맹수인데도 두려움도 걱정도 없는 것 같다. 당연히 믿는 구석이 있었다. 길고 뾰족한 가시가 훌륭한 방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표범은 무모했다. 호저를 향해 달려들어 몸으로 누르고 물어뜯으려 했다. 그러나 공격 개시 1~2초 후 표범은 깊은 후회에 빠진다. 호저는 달아났는데 표범은 혼자 앉아 고통스러워했다. 가슴과 다리와 얼굴에 가시가 수십 개 꽂혀 있었다. 맹수가 괴로움은 물론 수치심을 느끼치는 것처럼 보여 영상은 더욱 흥미롭다. 정연수 리포터
▷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 일대에서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해마다 열린다... 입장료는 어린이 8000원, 청소년 1만원, 어른 1만5000원이며, 상세한 내용은 누리집(dino-expo.com)을 참고하면 된다. 080-2006-114. 최상원 기자 고성군 제공
◇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안락사 비율을 낮추기 위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자에게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 유기동물 입양장소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강현림 동물병원, 러브펫 동물병원이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은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입양확인서와 동물병원비 영수증을 지참해 구청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항목은 동물등록비, 중성화수술비, 예방접종비, 9만원 한도 내 1개월분 사료비 등이다. 증빙자료를 첨부해 50만원 한도 내 1회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50만원 초과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금천구 관계자는 "유기동물들은 버려졌다는 상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양 시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daero@newsis.com
◇ 8개월짜리 강아지가 아프다는 이유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7·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졌던 당시 모습(왼쪽)과 현재 회복 중인 희망이. 케어 제공
▷*…»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5시께 경기 부천시 심곡동 한 주택가 앞 전봇대에 8개월짜리 스피츠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밀봉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경찰에 고발한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면 한 시민이 건물 옆을 지나가다 “끼잉”거리는 소리를 듣고 쓰레기봉투를 뜯어 확인한 결과 숨만 겨우 쉬는 흰색 강아지를 발견했다.제보자는 발견 당시 다리와 갈비뼈가 골절돼 생명이 위험한 개를 동물 병원으로 옮겼고, 현재 개는 치료를 받고 있다.
케어는 배변패드가 다리에 끼워진 상태였기 때문에 강아지가 죽은 줄 알고 발견한 사람이 쓰레기봉투에 버렸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강아지가 발견된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특별한 직업 없이 혼자 사는 A씨는 경찰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아파서 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는 구조된 개에게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A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고은경기자
◇ 도살장에 끌려갔다 구출된 후 화가의 삶을 살고 있는 돼지가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케이프타운의 한 동물보호소에 살고 있는 돼지인데요.
▷*…» 이름은 화가 피카소의 이름을 딴 ‘피그카소(Pigcasso)’입니다.피그카소는 지난해 보호소 직원이 놀이도구로 우연히 건넨 붓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피그카소의 작품은 최고 200만원대에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곧 첫 개인전도 열린다고 합니다.
◇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미국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애완견에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먹인 혐의로 연행됐다고 22일(현지시간) 데일리미러가 보도했다.미국 몬태나주(州) 이스트헬레나에 거주하는 토드 헤럴드 슈리어(49)는 애완견 학대 혐의로 22일 재판에 회부됐다.
▷*…» 경찰은 그가 포메라니안 종인 자신의 애완견에 음주운전 법적 허용수치의 4배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먹였다는 사실을 적발했다.무게가 9㎏인 엘리II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경찰이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 이스트헬레나의 스미스바에서 발견했을 때 똑바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다.
경찰이 이 강아지를 알파인 동물 병원으로 옮겨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0.348%로 나왔다. 이 동물 병원 원장인 미셸 리처드슨은 이 같은 수치는 강아지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은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로 알코올을 섭취한 강아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슈리어는 강아지에 독주로 유명한 보드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슈리어는 과거에도 마약 복용 혐의로 처벌은 받은 전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엘리II는 동물병원에서 나와 루이스앤클라크 동물 애호회로 보내졌다.변조방지표시:작성처:한국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소백산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 암컷 13마리를 순차적으로 방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월 말부터 4월 현재까지 야생으로 방사된 여우는 2014년부터 3년 간 중국,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한 2~5년생 암컷 10마리와 올해 1~2월 발신기 교체를 위해 야생에서 회수된 증식 개체 중 짝짓기 과정을 거쳐 임신이 확인돼 재방사한 암컷 3마리다.
▷*…» 이에 따라 소백산 일대에는 이번에 방사한 13마리를 포함해 총 18마리의 여우가 야생에서 활동하게 된다. 새끼 출산에 따라 그 수가 3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다. 이번 방사는 예년과 달리 개체 선별기준(번식쌍→임신개체), 자연적응 훈련 방식(사람 기피훈련→친숙훈련), 방사시기(교미직후→출산 3~4주전)를 개선해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 5년간(2012~2016년) 시험방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 상태에서 출산을 통한 자연적응 유도와 초기 생존율을 높이는 방식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출산·양육과정 중에 질병 등에 의한 자연사를 비롯해 불법 엽구, 로드킬 등 인위적 위협요인에 의한 폐사로 생존 개체수가 감소할 것을 고려해 엽구 수거 등 서식지 안정화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32마리 중 자연 적응과정에서 불법 엽구 등으로 인해 13마리가 폐사했으며, 7마리는 부상으로 회수된 바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20년까지 최소 50여마리 이상의 성숙한 여우가 일정 지역 내에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
▷*…» 【 디즈니네이처·AP/뉴시스】디즈니네이처가 공개한 영화 '본 인 차이나(Born in China)'의 한 장면. 엄마 판다 야야가 아기 판다 메이메이를 꼭껴안고 있는 모습이다. 이 영화는 중국의 깊숙한 오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을 기록한 것으로, 3년에 걸쳐 제작됐다.
▷ *…중국이 네덜란드에 대여한 3살 암컷 판다 '우웬'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에 도착,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 이날 네덜란드에 온 우웬과 수컷 싱야 등 판다 한쌍은 중부에 있는 레넨의 우에한즈 동물원으로 옮겨져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될 예정이다.
동물원 측은 중국에 한 마리당 연간 1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대여 기간은 통상 10~15년. 중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한때 외교수단으로 활용되던 판다는 이제 돈벌이 수단으로 진화했다. /AFP연합뉴스
▷ *…중국이 네덜란드에 대여한 판다들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에 도착,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 *… 일본의 저널리스트 데츠오 짐보가 방사능 오염 지역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 동영상이 큰 화제다. 촬영일자는 4월 3일. 3월 12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20km 내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사람들은 급히 떠났다. 그러나 쓰나미에 의해 파손된 건물 잔해만 남겨진 것은 아니다.
죽음의 마을에는 생명들이 있었다. 한가로이 풀을 뜨는 소들이 보였다. 또 주인이 희생되었거나 주인과 함께 떠나지 못한 개들도 무리지어 돌아다녔다. 사람을 보고 무척 반가워한 불독은 원전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저 생명들은 '방사능 수치'라는 것에 대해서 알 리가 없다는 점이다. 김영수 기자
▷*…» 【과천=뉴시스】이정선 기자 =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재개장한 30일 오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기린 한마리가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7일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로 차단과 방역을 실시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번에 재개장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