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나는 껌 하나를 받아 호주머니에 넣은뒤 신입들만 수감된 방으로 들어선다, 모두가 나와 같은 처지라 위아래는 없지만 나이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존대하는 나다, 다음 날 간단한 신체검사를 마친후 앞으로 내가 머물게 되는 미결수 방으로 배방되엇다, 내가 배방된 곳은 2동 상 5방 소년수 방이엿다, 상이란 것은 그 동의 이층을 말하며 하는 일층을 말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지도란 형님이 나를 직접 데리고 가는 것이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찬바람이 불어되는 듯한 느낌이 다가온다, ''너희들 신입인데 다툼 없이 잘해야 되 알앗어,,'' ''네,,'' ''이놈들 목소리 바라,,'' ''네,,알겟습니다,,,'' ''내가 지켜볼테니 알아서 해,,'' ''네,!!,'' ''좋아서,,,모두들 잘해,,'' ''네,,'' ''그리고 여기 봉사원이 누구시지,,'' 당시 소년수 방의 봉사원은 나이든 기결수 중 금고형을 받은 기결수가 봉사원을 햇다, 그러니 소년수가 아닌 대인수 봉사원으로 부터 감시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언제나 소년수방에서 비일비제 한 폭력을 방지를 하기 위해 교정국에서 만들엇다, 하지만 그러한 봉사원도 지도반장 앞에선 고양이 앞에 쥐가 되는 셈이다, ''네,,제가 봉사원입니다,'' ''아,,그래요,,'' ''우리 백호는 내가 밖에서 잘 알고 잇는 막둥이니 잘 좀부탁해요,,'' ''네,,알겟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 잇으면 백호에게 말해요,,'' ''네,,고맙습니다,,'' ''저,,반장님,,'' ''네,,'' ''하하,,이왕이면 이것 한대만 주시면 안 되겟는지요,,'' ''하하,,나원,,'' ''하하,,,너무 그리워서 그런답니다,,'' ''하하,,좋아요,,오늘 백호 아우도 들어왓으니 한모금 드리죠,,'' ''아,,,아이구 감사합니다,,'' 그러자 지도반장은 호주머니 구석진 곳에서 담배 반개피를 건내주며 불까지 붙쳐준다, 이러한 현상에 모두가 난리법석이 되고만 분위기가 연출 되엇다, 반장을 돌아가고 이제 나는 신입으로서 돌아왓지만, 나는 신입대우가 아닌 중고참 대우로 우대를 받게 되엇다, 이처럼 담배란 존재가 교도소에서 얼마나 큰 위력을 말해주는지 짐작 할것이다, 한마디로 담배만 잇다면 그 담배속에 모두가 이루어지는 것이 담배란 존재다, 그이후 지도반장의 도움으로 편하게 생활 할수 잇는 생활이지만 나는 근심이 앞선다, 재판 날짜는 다가 오지만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앗기 때문이다, 사장의 완고한 성격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부장님이다, 결국 1심 재판에서 많은 금액을 합의 하지 못햇기에 단기 1년 장기 2년이란 실형을 받게 되엇다, 나와 감방 동료들은 합의 때문에 걱정은 햇지만 한편으로 소년수에다 전과가 없다는 점을 노렷지만, 우리들 생각과 달리 무거운 실형이 선고 된 나는 다시 항소를 제기 햇다, 1심이 끝나는 동안 재판연기를 거듭한 세월이 어느듯 10개월이 지난 시간이 아닌가, 처음에는 약 두달 정도 고생하면 된다는 것이 어느듯 1년이 다가오는 시간이다, 하지만 나는 각오를 한 몸이라 그다지 후회는 하지 않앗다, 그러던 어느날 지도반장님이 나에게 찾아왓다,, ''백호야,,'' ''네,,형님,,'' ''형 받앗다며,,'' ''네,,'' ''합의가 왜 안되지,,'' ''사장님이 단단히 마음 먹엇나봅니다,,'' ''시발,,그냥 해주면 되는데 먼지랄이야,,'' ''....................'' ''하여간 잇는 놈들이 더하다니깐,,'' ''.....................'' ''너,,시간도 잇는데 문신이나 하나 박을래,,'' ''해줄 사람이 없는데요,,'' ''우리방에 잘하는 놈이 들어왓어,,'' ''아,,,그러시면 하겟습니다,,'' ''어차피 이런 세계에서 이어 갈려면 용 한마리정도는 감고 잇으야 되는 거야,,'' ''내,,그렇게 해주십시요,,'' ''할수 잇겟어,,'' ''네,,하도록 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그래 알앗다,,조금 잇다 너를 데리로 올게,,'' 그러자 잠시후 정말 다른 지도 한사람이 나를 기결수 방으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 도착하자 이미 문신박기 가 준비된 것을 본 나는 웃옷을 벗은뒤 자리에 누웟다, 그러자 그때부터 본격적인 문신작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바늘이 몸에 닫는 순간 고통이 따랏지만 사나이가 이정도는 생각하며 견디는 나엿다,, 이러한 시간속에 어느듯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러 큼직한 용문신이 완성되엇다, 내가 내몸에 파여진 용문신을 바라보니 정말 멋지게 새겨진 문신이 아닌가,,,,, 그러한 용문신은 흔이들 건달들의 필수종목 중 하나엿던 시절이다,, 이러한 용문신을 완성한 나는 방에서도 탐을 내는 분위기가 된 것이다, 한마디로 몸과 마음은 벌써부터 건달세계에 입문한 것이다, 나는 자랑스럽게 여기며 다음 재판을 기다리는 시간을 보낸다, 그이후 또 다시 1달이 지난 어느날 사장과 합의가 되엇다는 소식이다, 내가 출소하여 알게된 사실이지만 부장님과 대호형님이 사표를 내는 조건과, 그리고 두사람의 퇴직금을 안 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할수 잇엇다고 한다, 이리하여 나는 항소심 재판부에서 집행유해를 받은 후 출소를 하게 된 것이다, 출소를 하던 날 교도소에서 앞에는 부모님과 부장님 그리고 대호형님 석만이가 나를 맞이한다, 우리는 모두 함께 식당에 들어선뒤 그동안의 위로를 해주는 모두가 아닌가, 하지만 아무런 말이 없는 아버지는 나에게 말을 던진다, ''백호야,,'' ''네,,아버지,,'' ''이제 남의 물건을 탐하지 말어,,'' ''네,,알겟습니다,,'' ''쉽게 벌어드린 돈은 쉽게 나가는 법이야,,'' ''그러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 ''네,,'' ''저,,백호 아버지,,'' ''네,,'' ''사실 백호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 ''모두가 제 잘못이니 앞으로 백호는 제가 잘 보살피겟습니다,,'' ''말로만 들어도 고맙수,,'' ''말로만이 아니라 정말입니다,,'' ''.....................'' ''백호야,,'' ''네,,부장님,,'' ''그동안 고생 햇으니 몇일 푹 쉬고나서 연락해,,'' ''네,,'' ''그리고 이것으로 그동안 못한 몸보신 좀 하구,,'' 그런 부장님은 두툼한 돈봉투를 나에게 건내는 것이다, 건내진 돈은 내가 일년 이상 벌어야 만질수 잇는 제법 큼직한 금액이다, 그런 부장님은 부모님에게 인사를 나눈후 돌아간다, 이제 남겨진 부모님과 나,,,,,,,,,,,,,,,,,,, ''백호야,,'' ''네,,'' ''이렇게 큰돈 받아도 되는 거냐,,'' ''나에게 준돈이니 넣어두세요,,'' ''너무 많은 돈이라 그래,,'' ''그동안 내가 벌지 못햇잖아요,,'' ''하지만 너가 없는 동안 너가 받아온 월급보다 많은 도움을 준 부장이엿어,,'' ''아,,,그랫어요,,'' ''그것 뿐만 아니라 변호사비도 모두 부장님이 주엇더군,,'' ''...................'' ''어찌된 영문인줄은 모르지만 부장이 고생 많이 햇어,,'' ''네,,알겟습니다,,'' ''백호야,,'' ''네,,'' ''남자는 의리야,,'' ''네,,무슨 말인지 알겟습니다,,'' ''물론 부모로서 너에게 미안해,,'' ''별 말씀을요,,'' ''이제 어쩔거니,,'' ''별일 쉬고나면 부장님이 알아서 할것입니다,,'' ''그래,,부장이란 사람이 젊지만 고맙구나,,'' ''모든 것 제가 잘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세요,,'' ''미안 하구나,,'' ''하하,,아버지두,,,'' 그러나 어머니는 옆에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체 훌쩍이고 잇다, ''엄마,,나는 괜찮으니 아무런 걱정마,,'' ''흑흑,,,엄마로서 해준 것이 없어 미안하구나,,'' ''하하,,엄마도 별 소릴 다하네,,'' ''흑흑,,,말이야 맞잖아,,'' ''하하,,동생들은 잘잇지,,'' ''그래,,'' ''내가 이런 것 알아,,'' ''아니 아무도 몰라,,,그냥 지방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아,,'' ''잘햇어,,'' ''백호야,,'' ''네,,아버지,,'' ''이돈 너가 가져라,,'' ''아니에요,,'' ''너도 돈이 잇으야 하잖아,,'' ''너는 부장님이 영치금을 많이 넣어줘 아직 많이 남앗습니다,'' ''정말이니,,'' ''네,,염려마시고 아버지가 가지세요,,'' ''이렇게 큰돈을~~~~~~'' 우리는 집으로 돌아왓다,, 오랜만에 들어온 집은 왠지 어색한 기분까지 들엇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동생들은 너도나도 반가워 한다, 나는 그런 동생들에게 일일이 용돈을 나누어 주엇다,, 지방에서 돈을 벌어 왓는 모습을 보이기 위함이다, 그리고 동생들은 엄마의 말처럼 내가 그런 곳에 잇엇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앗다,, 다음 날 하루종일 집에서 쉬고 잇는 나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에 몸보신 하고 잇다, 하지만 쉬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지만 그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엿다, 3일이지난 나는 말끔히 차려 입은뒤 부장님이 알려준 다방으로 간다, 그곳에서 부장님의 이름을 말하자 부장님이 잇는 곳을 알려준다, 다방 옆 건물 4층에 차려진 사무실이 부장님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리고 2~3층은 부장님이 운영하는 밤 업소라 말한다, 부장님은 극장을 그만둔 후 자신의 형님에게 도움을 받아 지금의 업소를 운영한다,, 내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부장님은 기다렷다는 듯이 반겨준다,, ''하하,,백호구나,,'' ''안녕하세요 부장님,,'' ''하하,,,좀 푹 쉬엇다 나오지 벌써 나왓냐,,'' ''많이 쉬엇습니다,,'' ''하하,,여기 앚아,,조금 잇으면 대호도 올거야,,'' ''네,,부장님,,'' ''하하,,이제보니 사람처럼 보이네,,'' ''..................'' ''아푼곳은 없지,,'' ''네,,'' ''생활은 어땟어,,'' ''지도반장님 덕분에 운동만 햇습니다,,'' ''하하,,그형님이 잘해주던,,'' ''네,,정말 고마웟습니다,,'' ''하하,,그 형님도 나올때 다되엇어,,'' ''그러세요,,'' ''음,,,한 두달 남앗겟는데,,'' ''아,,,그러세요,,'' ''그래,,그때 나오면 만나자,,'' ''네,,알겟습니다,,'' ''대호 나오면 너가 할 일 알려 줄거야,,'' ''네,,알겟습니다,,'' ''백호야,,'' ''네,,'' ''정말 그동안 고생햇다,,'' ''아닙니다,,'' ''너는 정말 사나이야,,'' ''나는 그런 너를 평생 곁에 두고 싶어,,'' ''감사합니다,,'' ''그래,,이제부터 우리는 죽어나 사나 함께 가는 거야,,'' ''네,,알겟습니다,,'' ''하하,,,역시 너는 멋진놈이야,,'' ''...................'' ''하하,,이제 돈이나 많이 벌어,,'' ''네,,'' ''하하,,좋앗어,,'' ''.....................'' 나를 진심으로 반갑게 맞이 해주는 부장님을 바라본 나는 부장에게 의존할수 잇다는 느낌이다, 이제부터 나는 부장님의 정식 가족이 되는 셈이다, 물론 그동안 똘마니로서 큰집에도 갓다 온 몸이지만 지금은 함께 한다는 식구란 존칭이다,, |
'소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6(오야봉 소설) (0) | 2017.06.13 |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5(오야봉 소설) (0) | 2017.06.13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4(오야봉 소설) (0) | 2017.06.12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2(오야봉 소설) (0) | 2017.06.11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1-(오야봉소설) (0) | 2017.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