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이 나를 반겨주는 순간은 그동안 대신하여 감옥소 생활을 한 나는 새로운 변화다, 잠시후 대호 형님과 극장에서 함께 일햇던 친구 석만이가 들어온다, 두사람은 나를 바라본후 몹시 반가워 하는 모습이다, ''야,,대호야,,'' ''네,,형님,,'' ''백호 데리고 가서 양복 한두벌 입히고 앞으로 할 일을 알려주고 와,'' ''네,,알겟습니다 형님,,'' ''하하,,백호야,,우선 옷이라도 새롭게 입고 와,,'' ''이것이면 충분합니다,,'' ''하하,,임마 앞으로 큰일을 해야 하는데 그차림은 아니지,,'' ''.................'' ''어서 다녀와,,'' ''네,,부장님,,'' ''그래 어서 다녀와,,'' 이리하여 너는 대호형님과 석만이와 함께 백화점에서 양복으로 깔끔하게 변신한다,, 새로운 모습이 어쩐지 어색함을 느끼는 나지만 기분만은 좋앗다, 이러한 모습으로 우리는 차한잔을 하기 위해 인근 커피숖으로 들어선다, 지금은 흔한 것이 커피숖이지만 당시엔 모두가 다방이란 존칭을 쓴다, 커피숖은 호텔 커피숖이 전부 엿던 당시엿으며 그나마 여유가 잇으야 갈수 잇엇다, 사실 우리 나이에는 번화가에 잇는 음악다방이 최고지만 커피숖은 나이든 형님들의 안식처로 사용된다, 그런 내가 난생 처음으로 커피숖에 들어서자 모든 것이 어리둥절한 느낌 뿐이다, 좌석에 앉은 나는 체면을 불구하고 주위를 천천히 둘러본다, 그때 유니폼을 한 단정한 모습의 아가씨가 다가와 주문을 받는다, 다방 조업원과는 너무나 모습이 다른 아가씨에게 동공이 흔들리는 내가 아닌가, 이제 내나이 18살이지만 덩치큰 순박한 한남자에 불과한 내가 아닌가, 그런 내가 어여뿐 모습의 여인을 바라보니 가슴이 뛸수 밖에 없는 나의 순박함,,,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보다 많은 누나의 나이가 아쉽기만 햇다, 그렇다고 내여자가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백호야 뭘그리 바라보냐,,하하,,'' ''아,,아닙니다,,'' ''하하,,신기하냐,,'' ''하하,,조금은,,,'' ''하하,,이런곳 처음이니,,'' ''네,,처음입니다,,'' ''하하,,앞으로 자주 오게 될거야,,'' ''네,,형님,,'' ''그리고 내일부터 오후시간에 사무실로 나와,,'' ''네,,형님,,'' ''너가 할 일은 나랑 다니면서 수금하고 형님 보좌 하는 것이야,,'' ''네,,알겟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부장님이라 하지마,,'' ''그러면 뭐라고 하면 됩니까,,'' ''다른 사람은 사장님이라 하지만 너는 큰형님이라 해,'' ''큰형님 말입니까,,'' ''그래,,나도 사장님으로 할려고 햇는데 형님이 너에게는 각별히 큰형님으로 하라고 말햇어,,'' ''네,,알겟습니다,,'' ''아직 석만이도 형님이라는 존칭을 못쓰고 잇어,,'' ''..................'' ''형님은 너를 우리 가족으로 생각하고 잇으니 백호 너가 앞으로 각별히 잘 모셔야 해,,'' ''네,,형님,,'' ''그리고 저녁에는 업소관리를 책임지고 해,'' ''모르는 것 잇으면 석만이에게 물어보고,,'' ''형님,,'' ''응,,'' ''석만이가 하고 잇는데 제가 하면 안돼잖아요,,'' ''형님 지시니 난들 어떻하냐,,'' ''그래도 친구가 잇는데,,,,,,,'' ''석만이도 관리자이니 잘해봐,,'' ''......................'' ''조금 잇으면 형님이 오실거냐,'' ''네,,알겟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고햇다 백호야,,'' ''아,,아닙니다,,'' ''그리고 석만이,,'' ''네,,형님,,'' ''허리멍텅 하게 하지말고 잘해,,'' ''네,,알겟습니다,,'' ''하하,,,백호야,,'' ''네,,형님,,'' ''하하,,석만이 저놈 싸움기술 좀 가르켜,,'' ''왜요,,무슨 일 잇습니까,,'' ''하하,,저놈은 의리는 잇는데 대가리 가 안 돌아가,,'' ''하하,,형님두,,'' ''너희 둘 동갑이지,,'' ''네,,형님,,'' 사실 석만이는 나보다 두살 위지만 거짓말을 하는 나엿다, 잠시후 부장님이 들어오는 모습이 우리들은 모두 일어나 인사를 하며 맞이한다, ''백호야,,대호에게 너가 할 일 들엇지,,'' ''네,,큰형님,,'' ''하하,,먼늠에 큰형님이냐,,그냥 형님이라고 해,,'' 나는 부장님의 이런 말에 대호형님을 바라본다, 하지만 부장님은 다시한번 강조하기에 그렇게 따르기로 한 나엿다, ''자자,,백호도 나왓는데 우선 어디가서 밥을 먹어야지,,'' ''네,,형님,,'' 우리 모두는 형님차에 올라 근사한 일식집에 도착햇다, 나는 그다지 오랫동안 감옥소에 잇은 것도 아니지만 모든 사물이 처음이다, 한마디로 그동안 말로만 듣던 이러한 곳이 낫설기만 햇던 내가 아닌가, 근사한 음식들이 줄비하게 나오지만 나로선 모두가 처음보는 음식들이다, 그리고 큰형님이 권하는 술잔을 들은 나는 담담한 느낌이다, 사실 그동안 술이라곤 간혹 아버지가 남겨놓은 막걸리가 전부엿던 나엿기에, 지금의 모든 것은 나로선 생각지 못햇던 음식들이다, 어찌보면 처음으로 마셔보는 술이라 그런지 모든 사물이 마냥 좋게 보이는 나다, 이러한 느낌속에 즐거운 자리는 계속 이어진다, 일식집에나 마음 것 즐긴후 나올려고 그런는데,, ''야,,대호야,,'' ''네,,형님,,'' ''얘들 나왓냐,,'' ''네,,나왓을 것입니다,,'' ''하하,,우리 백호 오늘은 때좀 벗겨야지,,'' ''네,,맞습니다 형님,,'' ''하하,,맞아,,'' ''하하하하하,,,'' ''백호야,,'' ''네,,형님,,'' ''남자는 의리란 것 알지,,'' ''네,,'' ''그래 의리 없는 놈은 양아치보다 못한 쓰래기 같은 놈이야,,'' ''네,,'' ''하하,,이제부터 대호랑 힘을 합쳐 멋지게 나가자,,'' ''알겟습니다 형님,,'' ''하하,,그래 그래,,'' ''저,,,형님,,'' ''응,,,'' ''외남된 말씀이지만 석만이랑 함께 햇으면 합니다,'' ''하하,,그건 왜,,'' ''석만이는 내가 처음 알게된 사회친구입기에 그렇습니다,,'' ''하하,,,석만아,,'' ''네,,사장님,,'' ''이것이 진정한 남자의 마음이야,,'' ''네,,'' ''말로만 의리의리 한들 뭐하냐,,진정한 맛이 없는데,,'' ''네,,알겟습니다 사장님,'' ''하하,,너는 백호에게 배울 것은 배워라,,'' ''네,,사장님,,'' ''하하,,좋아,,너도 오늘부터 우리 가족으로 인정하마,,'' ''감사합니다 사장님,,'' ''임마 사장님이 뭐냐,,형님이라 불러,,'' ''네,,사장님,'' ''또,,사장님,,'' ''네,,혀,,형님,,'' ''그리고 대호에게 모두들 잘해야 해,,'' ''네,,형님,,'' ''대호만한 의리남도 없어,,'' ''알겟습니다 형님,,'' ''하하,,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데,,'' 이리하여 우리는 다시 형님이 운영하는 가게에 도착하게 되엇다, 그런데 낮에 본 것과는 달리 불야성을 이루고 잇는 업소가 아닌가,, 나는 잠시 석만이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다른 룸으로 들어섯다, ''백호야,,고맙다,,그리고 고생 많앗지,,'' ''면회도 자주 못가 항상 미안한 마음이엿어,,''
''정말 오늘 이은혜 잊지 않을게,,'' ''야야,,,친구끼리 은혜는 먼늠에 은혜냐,,'' ''아무턴 너때문에 나도 앞날이 훤하게 폇어,,'' ''하하,,그럼 좋잖아,,'' ''하하하하,,'' ''그런데 석만아,,'' ''응,,''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응,,극장 그만두고 여기를 오푼햇어,,'' ''물론 호석이 향님의 친형 도움이지,,'' ''장사는 어떻니,,'' ''하하,,너는 모르겟지만 이곳에 아가씨만 50명이야,,'' ''뭐,!! 50명,,'' ''그래,,,그리고 모두 얼방 죽이는 아이들이야,,하하,,'' ''와~~~대단하네,,'' ''지금은 일찍이라 아직 그렇지만 조금 잇으면 터져 나간다,'' ''그렇게 장사가 잘되니,,'' ''말도 마,,하루 매상이 장난이 아니야,,'' ''대체 어느 정도기에 그러니,,''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왠만한 집한체는 떨어져,,'' ''와~~~~그정도니,,'' ''하하,,그렇다니깐,,'' ''...................'' 나는 석만이 말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햇다, 이런 나는 어느 마음 한구석엔 예전에 정말 좋게 생각하지 않앗던 부장시절이지만, 현실에 나에게 대하는 모든면으로 나를 생각게 해준 형님이다, 형님이 강조하는 남자는 의리란 말에 명심을 하는 나,,,, |
'소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6(오야봉 소설) (0) | 2017.06.13 |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5(오야봉 소설) (0) | 2017.06.13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3(오야봉 소설) (0) | 2017.06.12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2(오야봉 소설) (0) | 2017.06.11 |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1-(오야봉소설) (0) | 2017.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