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가 아무런 말 없이 울먹이기만 하는 모습이 가련 스럽게 느껴진 나는,,,
''인애 너 자존심 때문에 아빠 엄마가 저렇게 고생해야 하니,,''
''네,,''
''저녁은 먹엇니,,''
''아니지만,,집에서 먹어면 됩니다,,''
''왠만하면 나랑 이야기도 할겸 함께 먹자,,''
''말씀은 고맙지만 사양할래요,,''
''너가 그런 마음이라면 어쩔수 없구나,,''
''하지만 누구나 힘들때가 잇어,,''
''그것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풀어야 해,,''
''..........................''
''집에 누가 기다리니,,''
''......................''
''너무 말이 없어니 내가 민망하구나,,''
''아빠랑 엄마가 기다려요,,''
''엄마 아푸다고 그랫잖아,,''
''네,,''
''그런데 왜 집에 잇어,,''
''그런 일이 잇어요,,''
''병원에 안가셧니,,''
''그냥 약만 타먹어요,,''
''그럼 아버지는 뭐 하시는데,,''
''집에 잇어요,,''
''뭐,,,그럼 혹 아버지도 몸이 좋지 않니,,''
''네,,''
''아,,그렇구나,,,''
''................''
''이제 너가 대답을 안하는 이유를 알겟어,,''
''죄송합니다,,''
''아니야,,,''
''...................''
나는 인애 가족들에 대한 것이 점점 궁금해진다,,
''인애야,,''
''네,,''
''내가 도와줄게,,''
''아니에요,,''
''인애 너 자존심 때문에 아빠 엄마가 저렇게 고생해야 하니,,''
''그리고 내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한들 돕고 싶은 사람들에게 돕는 거야,,''
''하지만 아저씨는 우리와는 남남이잖아요,,''
''남이면 남을 못돕는단 말이니,,''
''너도 학교에서 그랫듯이 불우한 이웃돕기 하잖아,,''
''네,,''
''그럼 너는 그사람들을 알고 돕는 것이 아니잖아,,''
''그,,,그것은 적은 돈이지만,,우리는 아니잖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이 중요한 것이야,,''
''하지만...............''
''나두 몇년전만 하여도 너처럼 무척이나 어려웟던 형편이기에 인애 너심정을 잘 알아,,''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어떻게 아파,,''
''...................''
이렇게 하여 인애는 그때부터 말문을 열기 시작한다,
인애 아빠는 몇년전 인애가 중학교 다닐때 회사에 다녓다고 한다,
그러던중 어느날 회사에서 일하다 감전사고 가 일어나 한쪽 다리와 한쪽 팔을 지금도 불구라고 한다,
이로 인하여 오랫동안 병원치료를 햇지만 결국 보상을 받는 뒤 퇴원하여 집에 잇게 되엇다,
가족들 생계가 문제엿기에 보상금으로 지금의 과일가게를 차리게 되엇다,
가게는 엄마와 할머니가 운영하지만 그다지 쉬운 것이 아니엿다고 한다,
우리 업소에 힘들게 배달되는 과일 역시 마진율이 없는 납품이지만,
그나마 단골이 없는 실정이라 놓치지 않을려고 최선을 다한 가족들이다,
이러한 힘든 일을 하다 인애 어머니는 요즘 말하는 디스크에 걸렷지만 수술비가 없어 퇴원을 햇다는 이야기다,
어머니가 자리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자 보다 봇한 할머니가 가게 일을 하게 되엇지만,
나이들은 할머니의 힘은 한계가 잇기에 인해는 방과후 곧장 가게에서 할머니를 돕는다는 안타까운 일이엿다,
인애는 공부도 잘하며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지만,,
어느날 찾아온 가정의 불행 때문에 학교마저 그만둬야 할 처지란 것을 알게 되엇다,
인애가 나에게 이야기 하는 동안 많은 눈물을 보이는 인애엿기에 나역시 마음이 편하진 않앗다,
어찌보면 힘든 일을 스스로 하는 인애가 효녀라 여겨졋지만,
이러한 인애에게 누구 하나 사랑의 손길이 없엇다는 것이 안타까운 나엿다,
''인애야,,''
''내일은 일요일인데 내가 너희 부모님좀 만나면 안돼겟니,,''
''부모님은 왜요,,''
''그래 인애가 솔직히 말해주니 나도 솔직히 말할게,,''
''네,,''
''내일 인애 부모님 만나고 두분다 월요일에 입원하자,,''
''넷,,!!,,''
''내가 너에게 동정심 때문이 아니라 그냥 돕고 싶어 그런다,,''
''치료비나 그모든 것을 내가 책임질게,,''
''아저씨,,,''
''임마,,자꾸만 총각에게 아저씨라면 어떻하니,,하하,,''
''호호,,죄송해요,,''
''하하,,인애 웃는 모습이 처음이네,,''
''아저씨가 웃기잖아요,,''
''또,,아저씨,,''
''그럼 뭐라고 불러요,,''
''그냥 오빠라고 해,,''
''네,,알겟습니다,,''
''그럼 내말대로 그렇게 하는 것이야,,''
''너무 부담 가는데..........''
''하하,,그런 것은 전혀 생각지 마,''
''아무턴 감사합니다,,''
''하하,,너가 허락해주니 나도 고맙다,,''
이런 나는 인애를 집앞까지 함께가 집을 알아두엇다,
이런 나는 무거운 마음이라 가족들이 생각낫기에 부모님이 잇는 집으로 향한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그다지 늦은 시간이 아니엿기에 아직 손님들이 많이 잇다,
부모님은 자식들에게는 가게에 오지말라고 하엿기에 동생들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어머니와 마주하자 무척 반갑게 맞이 하는 엄마엿다,
''엄마,,힘들지,,''
''그래,,오랜만이구나,,''
''하하,,자주 온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네,,''
''하여간 어딜가던 몸조심 해,,''
''응,,잘하고 잇어,,그런데 아버지는,,,??,''
''몰라,,''
''모르다니,,왜 무슨일 잇어,,''
''...................''
''왜 그러는데,,''
''나중에 이야기 하자,,''
''하하,,왜,,''
''.................''
그때 어딘가에서 소주병이 께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나뿐 아니라 모든 손님들은 소리를 향한 곳으로 눈을 돌린다,
그리고 손님들 모두가 조용한 분위기로 변하고 만것이다,
나는 누가 그러는지 바라보자 남자 5명이 약간의 취기를 보이며 고성을 질러 되는 것이다,
이러한 소리에 손님들은 너도나도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좃 같은 놈들아 뭘봐,,,''
''..................''
''니기미 씨발 술병 께지는 것 처음봐,,,,''
나는 손님이기 한번 그러고 안 그러겟지 하며 참을려고 햇지만,
또 다시 아나무인 격으로 설쳐되는 것이 못마땅 해 그곳으로 다가간다,
''손님,,,다른 손님도 잇는데 이러시면 안됩니다,,''
''뭐라,,,너는 뭐야,,''
''네,,이집 관계자 입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이야,,''
''오늘은 많이 취햇으니 그냥 돌아가세요,,''
''이자식이 내돈주고 내가 먹는데 니가 왜 가라마라야,,''
''그럼 조용히 드세요,,''
''허,,이놈봐라 겁도 없네,,''
''.................''
''임마,,내가 누군지 알아,,''
''누구든 말든 이러시면 안됩니다,,어서가세요,,''
''이새끼,,양복입고 다니니깐 눈깔이에 보이는게 없어,,''
''손님 말씀이 지나칩니다,,''
''이세끼가 디질려고 환장햇네,,''
그때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한사람이 들어오며 나를 바라본다,,
그런데 나는 그사람이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지만 알수는 없엇다,
''야야,,,나가자,,나가,,,,''
''갑작이 왜 그래,,''
''잔말 말고 빨리 빨리,,''
''야,,갑작이 왜 그러는 거야,,''
''내,,,내말 들어,,,''
''이것 놓아봐,,저새끼,,손 좀 봐야지,,''
''임마,,,너 디질려고 환장햇어,,''
''....................''
''저사람이 백호야 백호,,''
''뭐,,!!,,''
그러자 일행들은 먹엇던 계산보다 돈을 많이 지불하고 황급히 나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어느세 나의 이름이 이렇게 유명세가 되엇는가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온다,
갑작이 나가는 그놈들을 바라본 손님들은 이제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그런 나는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나서기로 햇다,,
''하하,,손님,,저는 이곳 장남이니 염려 마세요,,''
''그리고 죄송한 마음으로 손님 모두에게 소주 한병씩 무료로 드리겟습니다,,''
''하하,,이제 안심 놓어시고 즐겁게 드시고 가세요,,''
''야호,,,,멋지다,,,하하하하하,,,호호호호호,,,''
''하하,,감사합니다,,''
''하하,,잘햇어요,,,저놈들 이동네 양아치중 양아치들입니다,,''
''네,,맞아요,,,''
그때 갑작이 즐거워 하던 손님들이 조용해진 것이다,
나는 이게 또 무슨 일인가 싶엇 생각을 하는데 종업원 한사람이 나에게 뒤를 보라는 손짓을 하는 것이다,
나는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 조금전 황급히 나간 놈들과 또 다른 놈들이 몰려 온것이다,
그런데 그중 가장 어른으로 보이는 한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손을 잡는 것이다,,
''백호,,오랜만일세,,''
''누,,,누구,,,''
''나는 자네를 잘 알지,,''
''누구신지 나는 모르겟네요,,''
우리가 이러는 모습을 지켜보는 손님들이나 직원 모두가 숨 죽인듯 조용하게 하고 잇다,,
''그것은 나중에 이야기 하고 먼저 동생들 잘못을 용서해주게,,''
''이새끼들 뭐해,,,''
그러자 조금전 술병을 껜놈은 물론이고 다른 일행 모두가 다가와 고개를 숙인다,,
''죄송합니다,,''
''................''
''이보게 백호,,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거니 용서해주게,,''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들이라 그러니 어쩌겟나,,''
''...................''
''그래도 마음이 안풀리면 무릅을 꿇게 하겟네,,''
''아,,아닙니다,,이정도면 되엇으니 돌아가세요,,''
''고,,고맙네,,''
그러자 형으로 보이는 사람은 계산대에 가더니 손님들이 먹엇던 모든 계산까지 하는 것이다,
나는 그사람이 진정한 사과를 하는 모습이라 그사람에게 다가간다,
''이러실 필요까지는 없는데 왜 그러세요,,''
''아닐세,,아우들이 잘못을 햇으니 당연한 일이네,,''
''그런데 나를 아시나 본데 누구시죠,,''
''저,,,,그,,,그게,,''
''하하,,,아무턴 여기좀 앉으세요,,''
''그래도 되겟는지,,''
''하하,다연하죠,,''
''고맙네 백호,,,''
''...............''
''어때,,맥주라도,,,''
''네,,좋습니다,,''
이런 나는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과 한잔의 맥주를 마신다,
''그런데 백호 자네가 여기는 어쩐 일인가,,''
''네,,여기가 우리집이며 부모님들이 운영한답니다,,''
''아,,,그런가,,,우리는 전혀 몰랏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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