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은 오늘부로 석만이와 인애를 해고 시켯다,
해고 시키기전 인애는 스스로 나오지 않앗다,
물론 석만이는 입원해 잇는 관계로 출근은 못하고 잇지만 말이다,
나는 석만이가 입원한 병원에 10 일이 되엇지만 가지 않는다,
물론 나뿐 아니라 형님을 비롯한 우리식구 누구라도 병원을 찾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인애 어머니가 사무실에 들어서는 놀라운 일이다,
초라한 모습으로 사무실에 들어선 인애 어머니는 고개를 숙인체 나에게 인사를 한다,,
''전무님,,이렇게 불쑥 찾아와 죄송합니다,,''
''네,,인애 어머님께서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
순간 인애 어머니는 내앞에 다가와 무릅을 꿇는 것이 아닌가,,
''전무님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인애 어머니 왜 그러세요,,''
''....................''
''어서 일어나세요,,''
''전무님,,딸자식 잘못둔 일이 이렇게 엄청난 잘못을 저질고 말앗네요,,''
''우선 일어나셔서 이리로 앉으세요,,''
''네,,흑흑,,''
''...................''
''인애가 부모를 잘못만나 그런 것입니다,,''
''이제 전무님에게 그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겟습니다,,흑흑,,''
''무슨 당치도 않는 말씀을요,,''
''죄송합니다,,흑흑,,''
''인애나 인애 부모님들두 참으로 좋은분인데 인애와의 인연이 이것밖에 안돼는 것을 어찌겟습니까,,''
''....................''
''그러니 이제 서로를 위하여 잊어야 됩니다,,''
''전무님,,흑흑,,''
''네,,''
''인애를 용서 해줄수는 없는지요,,''
''네,,죄송하지만 용서는 안 하겟습니다,,''
''그리고 처벌도 안 하겟습니다,,''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인애를 조용히 보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것은 꼭 인애 잘못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음이 떠난 여자를 돌려 세운들 언젠가는 다시 큰상처만 입은체 다시 배신합니다,,''
''그러니 이것으로 매듭짓길 바라는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죄송합니다,,전무님,,''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많이 부족하지만 우선 이것이라도 받아주세요,,''
''이게 무엇입니까,,??,''
''지금 것 저희들에게 도와준 보답입니다,,''
''인애 어머니,,''
''네,,''
''제가 도움 받고자 도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것 받을수 없습니다,,''
''전무님,,''
''그리고 과일도 예전처럼 변함 없으니 아무런 개의치 마시고 납품하세요,,''
''하지만 이것 왜는 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아닙니다,,''
''네,,알겟습니다,,''
''내가 그냥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인애 어머니는 나에게 몇번이고 인사를 한후 돌아갓다,
잠시후 광우와 젊은 여인이 들어온다,,
그리고 형님과 나에게 인사를 시키는 것이다,,
''광우야,,,누구니,,''
''네,,제 여동생입니다,,''
''뭐,,,여동생,,,''
''네,,형님,,''
''하하,,,정말이냐,,''
''네,,맞습니다,,''
''그런데 너와는 전혀 딴판인데,,''
''하하,,형님두,,''
''야,,,저렇게 청순한 아가씨에게 너같은 오빠라니 도저히 믿기 어려운 걸,,''
''하하,,나도 백호 생각과 같은 걸,,''
''형님들 왜 그러십니까,,''
''하하하하하하,,''
''그런데 동생이 갑작이 왜,,''
''네,,큰집에서 나오면서 고향집에 안가고 곧장 이곳으로 오다보니 집에서 보냇나 봅니다,,''
''너,,정말 안갓어,,''
''네,,''
''야,,,그러면 안돼잖아,,''
''...................''
''당장 고향집에 다녀와,,''
''네,,알겟습니다,,''
''아가씨,,''
''네,,''
''다른 일은 없어요,,''
''.................''
''괜찮아요 말해보세요,,''
''어머니가 몸이 아파요,,''
''어이구,,,어쩌다가요,,''
''농사일 하시다 넘어져 다쳣답니다,,''
''저런,,,그럼 병원에 잇나요,,''
''....................''
''아니 왜요,,,''
''그,,그게...............''
''그럼 너는 알고 잇엇어,,''
''야,,무슨 일이기에 그래,,''
''아닙니다,,형님,,''
''광우 너 뭘 알고 잇으면서 말 안하지,,''
''..................''
''형님들 앞에서 이러는 것 아니란 것을 잘 알텐데,,''
''그,,,그게....................''
''어서 말해봐,,,''
''벼,,병원비가 없어 입원을 못하고 잇답니다,,''
''뭣,!!!!!,,''
''.......................''
''그럼 너는 알고 잇엇어,,''
''아닙니다,,오늘 동생 만나고서야 알게 되엇습니다,,''
''이놈아,,그럼 고향집에 평소 연락이라도 해야잖아,,''
''하,,하지만................''
''혹 전화도 없는 것 아니야,,''
''네,,시골이라,,''
''허,,,참,,,,''
''....................''
''너,,내차 가지고 지금 당장 가도록 해,,''
''아닙니다,,제차로 가겟습니다,,''
''임마 가다 퍼지면 어쩔려고,,''
''...................''
''이돈으로 전화도 놓고 어머니 입원도 시키고 와,,''
''가,,감사합니다,,''
''광우야,,진즉에 다녀오지 그랫냐,,''
''...................''
''어서가봐,,''
''빨리 오겟습니다,,''
''안와도 되니깐 마무리는 확실히 하고 와,,''
''제가 안오면 형님들이 보고싶어 어쩔려고 그럽니까,,''
''하하,,이런와중 농담이 나오냐,,''
''하하,,그럼,,,''
''그래,,어서가봐,,''
이렇게 하여 광우는 곧장 여동생과 시골로 향한다,
''백호야,,''
''네,,형님,,''
''애들 신경좀 챙겨야겟어,,''
''네,,형님,,''
''다른 애들도 확인해봐,,''
''네,,알겟습니다,,''
''백호야,,''
''네,,형님,,''
''우리가 식구란 말은 곧 목숨을 함께 나눌 가족이 아니겟어,,''
''네,,알고 잇습니다,,''
''그럼 아우들에게 힘들지 않도록 해줘,,''
''네,,형님,,''
형님의 배려심을 간직한 나는 몇일후 처음으로 석만이가 입원한 병실로 들어선다,
병실에 들어서자 역시 예상햇던 만큼 인애가 간호를 하고 잇다,
내가 나타나자 다소 놀란 듯한 두사람은 고개 숙인체 아무런 말이 없다,
나는 형님이 전해주는 석만이의 월급과 퇴직금 차원으로 봉투를 건내준다,
그리고 인애에게도 그러한 취지로 봉투 하나를 건내는 나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흑흑,,''
''응,,백호야,,''
''그냥 이곳을 떠나면 어떻겟니,,''
''그렇지 않아도 대전을 떠날려고 그래,,''
''그래,,그러는 것이 서로가 좋은 일 일거야,,''
''알아,,''
''석만이 너랑은 참으로 오랫동안 지내왓는데 이러고 나니 마음이 무겁네,,''
''미안하다 백호야,,''
''잘 살아,,''
''응,,,그럴게,,''
''그리고 너도 알겟지만 인애 참으로 괜찮은 아이야,,''
''.......................''
''모두가 내 잘못이라 여길테니 이제 우리는 만나지 말자,,''
''백호야,,할말이 없어,,''
''짜쓱,,,잘살아,,''
''백호야,,흑흑,,''
''인애 너도 석만이에게 잘해줘라,,''
''....................''
''그동안 너에게 고맙다는 말도 지대루 못햇네,,,고마워,,인애야,,''
''..................''
''그럼 간다,,''
''백호야,,흑흑,,''
''짜슥,,울긴,,이제 모두 지난 일이야,,''
''흑흑,,''
''임마,,사나이 길 버리고 여자를 택햇으니 그런 나약한 마음 먹지말고 잘 살 궁리나 해,,''
''흑흑,,백호야,,''
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한다,
인애는 끝까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앗지만 본인 마음도 편치는 않을 것이다,,
특히 마음 착하고 순박한 인애엿기에 더욱 그럴 것이라 믿으진다,,
나역시 이제 모든 것을 잊으버리는 과거사 속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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