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55(오야봉 소설)

해피y 2017. 6. 30. 00:47

누나는 나에게 말하고 싶지만 아버님의 눈치를 살핀체 말을 하지 못하고 잇다,,

''하하,,아버님 때문에 누나가 말을 못하니 아버님이 허락 해주시죠,,''

''허,,,나는 모르겟으니 명희 너가 알아서 해,,''


''백호 동생,,''

''응,,''

''지금 동생이 하는 사업이 몇군데나 되는 거야,,''


''음,,,갑작이 그러니 나도 헷깔리지만 10군데는 될거야,,''

''그럼 보세공장도 한다고 그러는데 직원이 얼마나 되는 거야,,''

''음....내소관이 아니라 정확히 알자면 장부를 봐야 알겟지만 약 300명 정도는 될거야,,''


''와,,,인원이 많네,,''

''하하,,그런데 왜,,''

''호호,,다름이 아니라 지금 잇는 곳에선 힘든게 하나둘이 아니야,,''


''그래서 말인데 남편도 열심히 하기에 이곳으로 이사올까 해서 그래,,''

''하하,,그럼 나야 자주보니 좋지,,''

''호호,,그런데 마땅히 할것이 없어 그래,,''


''그래,,''

''응,,그래서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사내 식당을 해볼까 해서 말이야,,''

''식당,,''


''응,,그곳을 처분하면 이곳에 집하나는 장만 할수 잇지만 그다지 여유분은 없어,,''

''당장 답은 못하겟지만 생각을 해봐야 하겟는데,,''

''호호,,동생이 사장인데 뭐가 문제야,,''


''하하,,말이 사장이지,,주인은 회장인 형님이 잇어,,''

''호호,,하지만 동생이 최고인 줄 알고 잇는데,,''

''하하,,누나는,,그런게 아니야,,''


''미안 하지만 조금만 도와줘,,''

''하하,,아,,알앗어,,''

''호호,,정말이지,,''


''하하,,누이가 하겟다는데 내가 어쩌겟어,,''

''호호,,정말 고마워,,''

''하하하하,,호호호,,''


하지만 내가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동안 가끔 미소만 짓고 잇는 매형이지만 아무런 말이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전의 모습이 아닌 것이 분명햇다,

어찌보면 예전의 모습을 가진 매형이 누나에게 물려준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매형,,''

''오,,처남,,''

''하하,,매형께서 누나가 한 말대로 생각은 어때요,,''


''나,,나야,,집사람이 하자고 하는대로 하면 좋아,,''

''그럼 요정은 어쩌고요,,''

''응,,그곳에 안 나간지 제법 되엇어,,''


''그게 무슨 소리에요,,!!,''

''그,,그게,,,나는 괜찮은데 집사람이 못나가게 하더군,,''

''누나,,??,''


''맞아,,내가 못나가게 햇어,,''

''하하,,그건 왜,,''

''여자들 치마폭에서 놀면 앞날에 별 볼일이 없잖아,,''


''하하,,돈벌이가 안돼서 그래,,''

''호호,,돈이야 직장보자 많이 벌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직업을 바꿔야 해,,''

''그,,,그런가,,''


''호호,,이제 동생도 아이를 가지고 나면 나보다 더할 걸,,''

''모,,모르겟어,,''

''하하하하,,,호호호호,,''


''하하,,누나 말처럼 그렇게 해봐요,,매형,,''

''응,,열심히 할게,,처남,,''

''호호,,든든한 동생이 잇으니 내가 힘이 솟아,,''


''하하하하,,,호호호호,,,''

''그럼 백호가 그렇게 해준다니 내가 한마디 할게,,''

''설마,,하지 말라고 그러는 것 아니죠,,아빠,,''


''이놈아 너는 가만이 잇어,,''

''호호,,,''

''우리 사위도 그동안 지켜보니 열심히 한 것은 사실이야,,''


''....................''

''그러는 나역시 처음과 달리 요즘은 사람 사는 것 같아 너무 좋아,,''

''죄송합니다 장인 어른,,''


''아니야,,이제 과거는 잊으버려,,''

''네,,장인 어른,,''

''그런 의미에서 너희들이 올라오면 애비가 집한체 선물하마,,''


''어머,,아,,,아빠,,''

''장인 어른,,''

''하하,,역시 아버님입니다,,''


''백호,,그렇게 해도 되겟지,,''

''하하,,그럼요,,''

''하하,,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엿으니 당연히 한잔해야지,,''


''하하하하하,,호호호호호,,''

이러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는 형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형님 집으로 가야햇다,

하지만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는 아버님 댁이라 난처한 우리엿다,


얼마후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아버님 댁에서 나와 형님집에 도착하여 집안으로 들어선다,

문을 열자 정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우리부부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영 하는 것이다,

형님집 또한 나보다 넓은 집을 보유하고 잇기에 많은 사람을 초대할수 잇엇던 것이다,


그런데 분명히 병원에 잇어야 할 광우까지 보이는 것이 아닌가,,

광우를 바라본 나는 다소 놀란 마음으로 다가 가자,,,

''하하,,천사장 광우는 내가 데리고 오라고 그랫어,,''


''...................''

''하하,,이렇게 좋은날 제수씨 오빠이자 자네 오른팔인데 어찌 빼놓을수가 잇겟어,,''

''하하,,형님은 역시 안목이 넓습니다,,''


''하하,,이게 모두 자네가 잇기 때문이야,,''

''하하,,감사합니다,,''

그때부터 은은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파티가 이어진다,


아내와 나는 여러사람들이게 인사를 나누며 즐거워 하는 하루가 되엇다,,

시간이 흐르면서 파티는 마무리 된후 형님은 형님 집에서 자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웃으면서 거절한 후 아내와 둘만이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돌아왓다,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힘든 하루엿지만 무척 만족해 하는 모습이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바라본 나역시 흐뭇한 느낌으로 하루를 이어간다,

다음날 아내와 나는 본집으로 찾아가 장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모님 역시 태숙이가 아내가 되어준 것에 고마워 하는 부모님,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아내만 남겨둔체 나는 호텔로 간다,

이제 샤롱 3층 사무실은 광우가 관리하고 나와 형님은 호텔 로얄층에 새롭게 꾸며진 사무실을 이용한다,,


형님 바로 옆이 나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전용 사무실이다,

물론 형님이나 나의 사무실에는 일반적인 비서가 각각 남녀 한명씩 잇다,

그런 나는 항상 사무실에 들어서기 이전 형님 사무실에 들러 인사를 한다,


오늘 역시 인사를 하기 위해 형님 방에 들어서자 어디서 안면이 많은 듯한 사람이 잇다,

그사람의 옷차림을 보아 예전에 도사란 그분이 분명햇다,,

''하하,,도사님,,''


''하하,,그래도 알아 봐주니깐 다행이네,,''

''하하,,당연하죠,,''

''하하,,백호군,,나역시 자네를 잊은적은 단 하루도 없엇어,,''


''하하,,자주 못들러 죄송합니다,,''

''아니야,,자네가 나에게 유일한 도움자엿어,,,고마워,,백호,,''

''하하,,언제 나왓으요,,''


''응,,어제 나와 조금은 꾸며야 자네를 볼수 잇겟다 싶어서 이제야 나타낫네,,''

''저의 형님이자 회장님입니다,,''

''그래,,벌써,,인사를 햇다네,,''


''하하,,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백호군,,대호군 이야기는 들엇어.........''

''네,,모든게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아닐세,,백호군,,''

''하하,,식사는요,,''

''하하,,염치 없지만 어디가서 짜장면이나 한그릇 먹자구,,''


''하하,,짜장면이던 짬뽕이던 나가시죠,,''

''하하,,고맙네,,''

''형님도 함께 가시죠,,''


''하하,,아니야,,나는 할 일이 잇어,,''

''하하,,그럼 제가 모시고 가겟습니다,,''

''하하,,그래,,대접 잘 해드려,,''


''하하,,네,,''

나는 도사님과 함께 호텔 입구를 나서는데 인애 어머니가 입구에 서잇는 것이다,

내가 밖으로 나서자 나를 발견한 인애 어머니가 다가온다,


''저,,사장님,,''

''네,,안녕하세요,,그런데 여기는 무슨 일로................''

''저,,사장님 좀 만날려고 염치 없이 찾아왓습니다,,''


''지금은 조금 바뿐데 나중에 업소 사무실에서 봐요,,''

''네,,알겟습니다 사장님,,''

''.....................''


나는 갑작이 인애 어머니가 나타난 것이 궁금하기도 햇지만 기분은 별로엿다,,

이제 나도 나지만 나를 잊으야 할 사람들인데..................

나는 도사님과 지난 일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동안 미소가 흐르는 이야기속 웃음이다,

나는 도사님에게 우리와 함께 머물자고 제안햇지만 거절하는 도사님이다,

도사님은 자신이 해야할 일들이 많다며 산으로 가겟다고 한다,


나는 그런 도사님을 만류하지 않은체 여비를 건내준후 배웅하는 나엿다,

그런 도사님은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그런지 눈가에 유난히 빛나는 눈망울이 반짝인다,,

요즘은 어딜가나 학생들 대모 때문에 눈이 따가울 정도엿다,


대통령이 가장 측근에게 총탄을 맞아 세상을 떠난 일이 잇은후 새로운 정권창출을 위해 야단들이다,

우리야 정치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언론을 통하여 듣고 보는 것이 잇지 않는가..................

나는 곧장 사무실에 도착하자 경리가 아가씨가 나를 기다리는 분이 잇다고 한다,


아마도 인애 어머니가 아닌가 싶어 들어오라고 말하자 인애 어머니가 초라한 모습으로 들어온다,

''어서오세요,,''

''죄송합니다,,사장님,,''


''아닙니다,,무엇 때문에 나를 만나자고 하셧죠,,''

''저...........''

''무엇 때문에 그러시는지요,,''


''저,,인애가 많이 아파요,,''

''허,,그런데요,,''

''인애가 ㅇㅇ병원에 잇는데 자꾸만 사장님 한번 만나뵙고 싶다고 그러네요,,''


''나를요,,''

''네,,안된다고 몇번이나 말햇지만..............''

''그럼 사위인 석만이가 ㅇㅇ병원에 잇다는 것이 사실이군요,,''


''네,,인애 병간호 한다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인애 어머니,,''

''네,,''


''아무리 그렇지만 지금에서 나를 만나면 어쩌자는 말인지요,,''

''......................''

''그리고 저역시 이제 가정을 가진 몸입니다,,''


''네,,알고 잇습니다,,''

''그럼 이러시면 안돼잖아요,,''

''사장님과 헤어진후 몸이 아푸기 시작하더만,,''


''사장님 결혼식을 보고온 이후 더욱 병이 깊어졋으요,,''

''허,,지금 뭐라고 하셧습니까,,내 결혼식에 참석햇다는 말입니까,,''

''네,,가지말라고 햇지만 막무가네 아푼 몸으로 다녀 오더만 더욱 병이 깊어졋어요,,흑흑,,''


''아니,,운다고 내가 흔들릴 사람으로 보입니까,,''

''그,,그것이,,아니라 인애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서,,,,,,,흑흑,,,''

''죄송하지만 이제 나를 잊는 것이 행복입니다,,''


''사장님,,''

''아니,,잊는 것이 아니라 생각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어떠한 경우라도 찾아오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나를 냉정하게 생각지만 나역시 그렇게 해야합니다,,''

''또한 이제 나의 보금자리에 함께 할 아내를 위해서라도 과거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인애 어머니.,,''


''네,,알겟습니다,,''

''.......................''

그러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체 사무실에서 나가는 인애 어머니를 바라보는 나역시 마음이 아팟다,


하지만 모두를 위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을수 없는 나의 입장이다,

나는 나를 버리고 떠난 인애가 잘 살아주길 바랫것만 왜 이런지........................

그것 또한 함께해온 친구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