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포토뉴스

'Netizen Photo News' 2017. 1. 25(수)

해피y 2017. 1. 24. 22:30


'Netizen Photo News' 2017. 1. 25(수)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공평한 내용으로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시

Img From: hani.co.kr --
    »…명상의 시간 8   
    시인/석랑  조윤현
    새해 남도 여수 향일암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점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붉게 타오르는 태양에
    뜨거운 입김 품어내어
    삶의 생명수와도 같은 마음
    가슴 촉촉이 적셔준다.
    꽃망울 생동하는 이른 봄
    초록을 적셔주는 이슬은
    생명에 활력을 넣어주고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
    환희의 기쁨, 좌절의 절망,
    밀물 썰물이 서로 교차하듯
    희로애락 나누는 삶 속에서
    소용돌이도 살아가는 인생.
    미련 없이 버리고 간다면
    버리지 못하는 영겁의 삶
    비록 홀로 가는 길이라도
    명상의 삶은 영원하리라.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율(律·리듬)07-문계수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부산의 원로화가 문계수는 농악 그림의 대가이다. 60여 년 일관되게 농악 그림을 그려왔다. 농악은 우리 민족의 근본적인 흥이고 율이다. 음들이 끊어지지 않고 연속적이며 한 음을 가지고 떨기도 하다가 상승과 하강의 반복을 통해 무한대로 향한다.

곡선적인 호흡에 의한 리듬 가락이라 우리를 둥글게 감싸는 자연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 난장에서 펼쳐지는 농악. 부대끼는 사람 간의 소통과 시끌벅적함 속에서 우리는 민족의 신명과 새로운 예술의 기운도 찾아볼 수 있다 제5회 음악과 미술·시의 어우름전=9월 2일까지 현대백화점 부산점 내 갤러리H. (051)667-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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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얼음이 그린 그림'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며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에 얼음이 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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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쓰일 가래떡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설을 나흘 앞둔 24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창시장의 한 떡방앗간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설에 쓰일 가래떡을 뽑고 있다. (사진=거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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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연휴 고속도로 가장 혼잡한 날은?

저작권| '한국 네티즌본부'


◇ ‘27일 오전, 28일 오후’ 차량 몰려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처음으로 ‘드론’ 띄워 교통 위반 차량 단속10명 중 8명 이상 승용차로 고향길 자료 : 국토교통부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날인 오는 27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45분이 걸리는 등 설 연휴가 짧아 귀경 시간이 지난해보다 좀 더 오래 걸린다. 정부는 감시카메라를 단 ‘드론’을 처음으로 띄워 끼어들기 등 교통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6~30일 5일 동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설연휴 기간 중 27일 오전, 28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귀경 예정 인원의 36.6%는 27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했고, 귀경 인원은 28.5%가 28일 오후, 25%가 29일 오후에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 *…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11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5%(134만명) 늘었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23만명이며, 설 당일에는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5.1%로 가장 많았고, 버스(11.2%), 철도(3.6%), 항공기(0.7%), 여객선(0.4%)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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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늑장 출시 ‘포켓몬고’ 열풍 재연 가능할까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해 전 세계에 증강현실(AR) 게임 열풍을 일으킨 ‘포켓몬고’가 24일 한국에 출시됐다. <△ 사진:>데니스 황 나이앤틱 총괄이사가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켓몬고’ 한국 출시 간담회를 열고 국내 서비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이앤틱 제공

▷*…» 이날 오전부터 접속 폭주가 이어질 정도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뒤늦은 한국 출시를 만회할 차별화 전략이 없어 작년의 열기를 되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적잖다.포켓몬고의 개발사인 미국 나이앤틱의 데니스 황(한국명 황정목) 총괄이사는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시 간담회를 열고 “많은 노력 끝에 포켓몬고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게임 선진국인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포켓몬고는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과 AR,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를 적절히 섞은 모바일 게임이다. 실시간 위치가 표시되는 지도를 보고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실제 현실 위에 가상으로 등장하는 포켓몬스터를 찾아 사냥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58개국에서 출시됐고, 이후 매출만 9억5,000만달러(약 1조1,210억원)에 달한다.


◇ 국내 이용자들은 6개월을 기다린 끝에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포켓몬고는 우리 정부가 구글의 지도 반출 요구를 거부하면서 출시가 지연됐다. <△ 사진:> 포켓몬고 지도화면(왼쪽) 위의 포켓몬스터를 터치하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실제 장소(오른쪽) 위에 포켓몬스터가 등장한다. 포켓몬고 캡처

▷*…» 결국 나이앤틱은 정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공개용 지도 데이터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도 데이터 출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한 황 이사는 “나이앤틱은 구글에서 분사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작은 신생벤처기업인데, 포켓몬고의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숨 돌릴 시간이 필요했고, 한국어 서비스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포켓몬고의 국내 성공 여부는 한국에 특화된 콘텐츠 적용에 달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AR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여 인기몰이 시기를 놓친데다, 야외활동이 힘든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부담이다. 황 이사는 “동대문이나 명동 등 관광 명소의 지점들과 연계하는 판촉 행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전용 콘텐츠는 앞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국판 포켓몬고는 해외용과 비슷한데, 아직 지원되지 않는 기능들도 있다”며 “지속적으로 흥행시킬 만한 요인을 제공하지 않으면 반짝 인기를 얻은 후 금방 시들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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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심가에서 포켓몬고 해봤더니
세종대왕상·숭례문 등이 포켓몬 체육관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스마트폰의 앱(응용프로그램) 아이콘을 누르자 '주변을 잘 살피고 절대 운전 중에 게임을 하지 말라'는 호소문(?)이 떴다. <△ 사진:> 24일 국내 출시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서울 중심가에서 실행했다. 사진은 광화문에서 포켓몬을 잡는 모습. 연합뉴스

▷*…» 포켓몬(게임에 나오는 귀여운 괴물) 잡기에 몰입하다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세계 각국에서 잇따르자 개발사 나이앤틱이 붙인 경고다. 24일 국내 출시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서울 중심가에서 실행했다.기자의 안드로이드폰 계정을 게임이 바로 인지해 예전의 이용자 계정(ID)을 띄워줬다.작년 홍콩 여행 때 포켓몬고를 플레이한 적이 있었는데 해당 이용 데이터를 고스란히 보존해놓은 것이다. 기자처럼 비공식적으로 포켓몬고를 해봤던 한국 사용자를 배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포켓몬고는 스마트폰의 지도를 보고 걸으며 실제 호텔·사무실·공원 등에 숨은 포켓몬을 사냥해 키우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게임 시작과 함께 서울 시내 지도가 떴다. 홍콩에서 플레이할 때 접했던 게임 지도 화면과 별 차이가 없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자 지도의 주요 공공장소에 게임의 핵심 방문지인 '포켓스탑'과 '체육관'(Gym)이 빽빽하게 덧입혀졌다. 한국 출시를 위한 사전 준비가 꼼꼼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포켓스탑은 포켓몬을 잡을 때 필요한 '포켓볼'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보급소이며, 체육관은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포켓몬으로 대결을 벌일 수 있는 장소이다. 포켓스탑은 주로 교외 조형물이나 카페·사적 등에 세워놓는다. 광화문 인근에서는 우미관(서울의 유명극장) 터, 해정교(중학천 위에 놓인 다리) 터, 종로 YMCA 건물 등이 포켓스탑으로 표시됐다. 게임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는 체육관이 세워진 곳으로는 숭례문, 광화문 세종대왕상, 보신각, 명동성당 등이 있었다. 이동하다 주변에 포켓몬이 있으면 '팟'하는 감지 음이 뜬다. 포켓몬을 클릭하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켜지면서 주변 거리나 화단 사이에 숨은 포켓몬을 보여준다. 포켓볼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몇 차례 던지자 포켓몬이 공에 갇히면서 '잡았다'(Gotcha)는 통쾌한 메시지가 떴다.


◇ 게임을 하면 이처럼 포켓몬·체육관 등을 찾는 재미에 이곳저곳을 걷게 돼 저절로 운동이 된다. '플레이할수록 건강해진다'는 홍보 문구가 나온 이유다. <△ 사진:>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 제작사 나이앤틱 기자간담회에서 데니스 황 나이앤틱 이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나이앤틱은 북미 등에 발매된 지 약 6개월 만에 '포켓몬 고' 한국 서비스를 개시했다. 연합뉴스

▷*…» 작년 7월 세계 시장에 출시된 포켓몬고는 게임의 핵심 요소인 지도를 둘러싼 문제 때문에 한국 서비스가 계속 미뤄졌다. 애초 포켓몬고가 구글지도(구글맵)를 기반으로 했었는데, 한국은 규제 때문에 구글맵의 기능이 크게 제약돼 제대로 서비스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이앤틱이 이 지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게임 플레이만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 구글맵 외의 다른 지도 서비스를 이식한 것 같았다.

포켓몬고의 이번 국내 출시는 설 연휴 '특수'를 노린 것으로 풀이되지만, 난관도 적잖아 보인다. 바깥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얼마나 많은 인파가 스마트폰을 들고 '포켓몬고 대열'에 동참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기자도 약 30분가량 게임을 하자 손이 시려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웠다. 작년 7월 발매 당시의 폭발적 관심이 식어버려, 인기몰이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적잖다. 작년 여름 출시때 한국에서는 속초 등지가 일시적으로 게임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포켓몬고를 하려는 인파가 해당 지역에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졌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 그런 열기를 되살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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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10㎞ 그대로 통과하는 ‘진짜 하이패스’ 설치된다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2020년엔 고속도로 하이패스 톨게이트를 시속 110㎞ 주행 속도 그대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4일 하이패스 1개 차로마다 양 옆에 설치돼 있는 경계 장애물을 없애 2차로 이상으로 확대하는 ‘다차로 하이패스’(사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진:> 달리던 속도 그대로 통과하는 다차로 하이패스. 국토교통부 제공

▷*…» 하이패스가 다차로로 바뀌면 차로 폭이 넓어져 달리던 차량이 원래 주행 속도 그대로 통과할 수 있다. 감지기는 과속 단속기처럼 도로 위 상공 아치 위에 설치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의 하이패스 차로에서 모두 215차례의 교통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 전방 주시 태만이나 과속, 졸음운전 등 운전자 과실이 크지만 차로의 구조적 문제도 사고를 키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현행법상 고속도로의 차로 폭은 3.5m 이상이 돼야 하지만 전국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1,266곳 가운데 진입로 폭이 3.5m 이상인 곳은 406곳(32%)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종전 요금소를 개량해 설치됐기 때문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교통 흐름을 개선할 필요성이 큰 요금소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올해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 남해고속도로 서영암ㆍ남순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요금소 등 4곳에 2차로의 하이패스가 생긴다. 2018~19년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등 13개소 요금소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정 속도를 훨씬 웃도는 차량이 다차로 하이패스를 지나더라도 감지가 가능하다”며 “2020년까진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지 않아도 주행 중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3Dk2j@hankookilbo.com">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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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택배기사들의 비애… "혹한기 난로 하나 없이 폭언 들으며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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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원에겐 유니폼 무상 지급, 기사는 자비 구매 본인의 잘못과 무관한 폭언, 욕설 듣는 경우 많아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과 참여연대 등은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택배기사들의 근무환경과 노동실태를 공개했다.

▷*…»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택배기사로 2년만 일하면 손발가락에 관절염이 생길 정도로 몸이 상한다. 하지만 혹한기에는 난로 하나, 혹서기에는 선풍기조차 없는 야외에서 일하고 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과 참여연대 등은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택배기사들의 근무환경과 노동실태를 공개했다.

박대희 택배노조 사무처장은 "영하 15도 가까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목장갑만을 끼고 하루 5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이 택배기사들의 현실"이라며 "365일 중 310일 가까이 일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기사들이 책임을 떠안게 된다"고 호소했다. 지난 8일 택배노동자들은 사실상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열악한 환경으로 몰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를 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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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손맛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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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다문화가족 참여자의 강정만들기가 한창이다. 경산시 제공 최규열기자

▷*…»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4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설 명절맞이 한국 전통음식 체험을 열었다. 이날 체험행사엔 결혼 이주 여성 및 자녀 등 30여명이 참가해 강정 등 설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산시 관계자는 "낯선 곳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로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맛보며 더욱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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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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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2野, 황교안 대행 대선 불출마 선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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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우 남빛나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설에 대해 즉답을 피한 것과 관련, "국정파탄 책임이 황 대행에게도 있다"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대행에 대통령선거 출마 질문에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고 피해갔다. 그러면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 권한대행을 박차고 나와 출마하겠다는 뜻이냐"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황 대행은 그럴 자격도 없고, 그럴 조건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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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朴누드 풍자' 표창원 윤리심판원 회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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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사무처 "해당 작품 자진철거 요청…안하면 전체 전시회 취소" <△ 사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며에 빠져있던 농민 백남기(70)씨가 사고 317만에 사망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해 풍자한 그림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당 지도부는 24일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키로 결정했다.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반여성적인 측면이 있는데다,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에 전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표 의원 측은 회의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표현의 자유'로 정당화하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에서의 '국회의원 품위 유지' 등 관련규정에 어긋나는지 윤리심판원이 판단해 조속히 결론 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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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황 대행 '응원'…바른정당·3野,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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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황 대행, 국정 안정 의지 보여" 3野 "황 대행, 대통령 행세 마라" 바른정당 "황 대행, 대선 불출마 밝히고 민생 챙겨라"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새누리당이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호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힐난해 큰 온도 차를 보였다. <△ 사진:>【서울=뉴시스】청와대사진기자단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황 대행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과 추진 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라며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정 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자리였다"고 밝혔다. (...) 반면 야3당과 바른정당은 황 대행의 신년기자회견을 '대통령 행세'로 규정하며 질타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국회 탄핵 가결로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상황에서 그 직무를 대행하는 국무총리가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 묻고 싶다"며 "황 대행이 대통령 기분이라도 내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비난했다. (...)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또한 "이런저런 미사여구를 늘어놓았을 뿐 실질적인 내용은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장 대변인은 "(황 대행은) 본인이 잘나서 권한대행이 된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앉게 된 것"이라며 "권력에 취한 대통령 코스프레에서 깨어나 본인의 정치적 책임부터 자각하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도 (...) "탄핵정국의 과도내각으로서 황 대행은 국민들께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과 안전, 안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분명히 인식해달라"고 강조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오늘 황 대행의 신년기자회견은 실망스러웠다. 애초 임기가 몇 달도 남지 않은 권한대행이 국정운영방향을 제시한다는 것부터 난센스"라며 "혼란만 가중시킨 회견은 기본적 현실인식 수준과 판단력조차 의심스러운 대목이 많다"고 비판했다. (...) 3Dchaideseul@newsis.com">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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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인명진, 진정한 '새누리맨'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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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파 청산 하겠다며 우두머리 朴 보호하겠다니" <△ 사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창당’을 위한 정치·정당·정책 혁신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보수 가치를 정립하는 재창당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를 유보하고 친박 핵심 3인방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가 당원권 정지 처분에 그친 데 대해 "친박계 핵심이 당을 나가지 않으면 자신이 나가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을 하고도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치미 떼며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진정한 새누리맨으로 거듭나셨다"고 비꼬았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축하드린다. 문제의 근원에는 눈을 감고 애먼 당명, 로고에 죄를 뒤집어 씌어왔던 새누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 역시 과연 새누리맨답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인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일부 친박 의원들에 대한 징계로 인적청산이 충분했다고 평가했다"며 "인 위원장이 새누리당이라는 깨진 비커에 빠진 개구리가 되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파청산을 하겠다면서 계파의 우두머리이자 만악의 근원인 박 대통령은 보호하겠다니 암세포를 그대로 두고 암수술을 끝내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뜨거워지는 비커 속 개구리의 운명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실 것을 권하는 바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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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필리핀 한인살해 문제 제기 안하는 황 대행, 뭐하는 사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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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업가가 현지 경찰관에게 살해된 것과 관련, "이처럼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아무 문제제기도 없는 황교안 권한대행과 외교부는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비판했다. <△ 사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동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 참석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자국민 보호가 최우선인 국가의 책무를 지금 포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무고한 우리 국민이 필리핀에서 또 살해당했다"며 "이번엔 현직 경찰까지 가담했고 사건이 경찰서 건물에서 버젓이 벌어졌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더 충격적인 것은 필리핀 내에서조차 퇴임 요구가 빗발친 경찰청장에게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라며 "외교적으로 이런 무례가 없다. 필리핀 정부는 법치주의에 입각해, 우방으로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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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황 대행, 기자회견 아닌 대국민 사과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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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대행도 국정농단 책임 있어" "대선 꿈 있다면 아예 버려야" 【서울=뉴시스】윤다빈 남빛나라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국정농단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 기자회견을 할 것이 아니라 문체부 직원 앞에 서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어야 옳다"고 비판했다.<△ 사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주승용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마치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하는 것을 보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황 대행도 국정농단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황 대행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명을 받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문체부를 포함해서 행정 각부를 통괄한 장본인"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그런 황 대행이 국정농단을 몰랐다거나 책임이 없다는 것은 '법꾸라지' 김기춘과 같은 변명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황 대행이 대선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생각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변한 데 대해 "이 엄중한 시기에 권한대행의 업무가 대통령 사전 선거운동이 돼선 절대 안 된다"며 "행여 이번에 대선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생각을 아예 버리셔야 한다. 오직 대행으로서의 역할만 해달라"고 단언했다. 3Dfullempty@newsis.com">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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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블랙리스트 최악 탄핵 사유…반드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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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24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수많은 탄핵 사유 중 최악이 블랙리스트다. 재벌에게 돈 받은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 사진:> (...)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 무각사에서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의 기본과 근간을 흔든 것이다. 이것만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구속까지 이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는 광주지역 문화예술인 13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용기 있게 자유를 위한 투쟁에 나선 문화예술인들이야말로 헌법 정신의 진정한 수호자"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돌리는 갈등 유발형 리더십이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이념과 세대, 계층 간의 갈등을 종식시키겠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 존엄과 다양성이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와 국민의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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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이어 홍철호도 바른정당…추가 합류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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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 소속이던 박순자 의원에 이어 홍철호 의원이 24일 탈당을 결심, 바른정당행을 택하면서 설 연휴 전까지 추가 탈당이 이어질 지 관심이다. 홍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26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라며 "다른 의원들과 동반 탈당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현재 새누리당에서 탈당을 고심하고 있는 의원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박 의원, 홍 의원과 같이 탈당을 한다면 바른정당으로 입당할 의원들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세력화 여부에 따라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의원들이다.

바른정당을 택할 가능성이 있는 의원은 강석호, 윤한홍, 정유섭, 이철규 의원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현재 지역주민 의견 등을 수렴하며 탈당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 반 전 총장과 향후 정치행보를 함께하겠다며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의원은 주로 충청권 의원들로 정진석, 박덕흠, 이종배, 경대수, 권석창 의원 등이다. 이 외에도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나경원 의원도 탈당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반 전 총장과 함께하겠다고 나선 의원들은 반 전 총장이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으며 개헌을 고리로 한 정치세력화를 고민하는 것에 무게를 실으면서 당장 탈당을 결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권 의원들의 경우 반 전 총장을 돕겠다며 동반 탈당시 반 전 총장이 '충청 대선후보'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3Dhong1987@newsis.com">hong1987@newsis.com사진: 새누리당 홍철호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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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관련, 이런,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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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이재명·박원순·김부겸 '야3당 공동정부'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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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초청 조찬 좌담회에 참석한 박원순(왼쪽부터)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손을 잡고 있다. 3Ddahora83@newsis.com">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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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 완주 의지 피력…"끝까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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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해 이영훈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채윤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자신이 대선을 완주하지 않고 중도에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지를 피력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예방, "제가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국민의 신임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반 전 총장은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다"며 "저도 결점이 많고 지금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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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장어' 별명에 대한 반기문의 해설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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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전 총장은 22일 페이스북 글과 동영상을 통해 네티즌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기름장어’란 말이 좋은 뜻에서 나를 평가하기 위해 나온 말”이며 “외교부 출입기자들이 유엔으로 떠나는 나에게 '어려운 일을 매끄럽게 잘 풀어 나간다'는 의미로 붙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름장어’라는 별명에 대해 자신의 SNS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 *… 동영상에서 반 전 총장은 미국 타임지의 평가와 독일 통일의 산파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외무장관을 언급했다. “타임지는 자신을 Teflon diplomat(테플론 외교관-잘 들러붙지 않는 외교관)‘이라고 했고, 지난해 사망한 겐셔는 ‘Slippery man(미끈거리는 약삭빠른 사람)의 죽음’이라는 평이 있다고 했다.반 전 총장은 겐셔가 미국 소련 등 서구 열강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기름장어도 아주 좋은 말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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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반기문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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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의원 접촉에 작심 비판…“황교안 출마 막을 일 아냐”바른정당서도 자강론 “반, 후보 되면 질서있게 패배” 주장도범여권인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내부에서 당내 후보를 확실히 세워 활로를 모색하자는 ‘자강론’이 제기되고 있다. 제3지대 ‘빅텐트’를 추진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되, 국민의당처럼 당 내부를 정비해 힘을 먼저 키우자는 주장이다.

▷ *… 그동안 ‘우리 당에 맞는지 검증하겠다’면서 반 전 총장 비판을 자제해왔던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불교방송> 라디오에 나와 “반 총장님이 이런 식으로 정치를 하면 안 된다”면서 “정정당당하게 정책을 밝히고 당을 만들든지 그래야지 다른 당 국회의원들 오라는 걸 국민들이 어떻게 볼까. 정정당당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옛날에 국회의원 떼어 가는 일 같은 아주 그릇된 정치행태가 있었는데 반 총장이 이런 접근으로 정치를 시작한 것에 대해 참 유감스럽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전날 반 전 총장이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을 만나고, 충청권 일부 의원들의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당이 ‘2차 탈당’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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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캠프 “반 조카 병역기피, 매우 곤혹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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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전 의원 CBS 인터뷰서 밝혀반 전 총장은 병역기피 관련 언급 피해야당선 “심각한 일…본격 검증 나서야”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미국에 체류하면서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아 기소중지·지명수배 상태라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반 전 총장은 24일 조카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 야당에선 이와 관련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기독교회관에 있는 기독교단체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를) 완벽한 사람이라고 절대 말씀드리지 않는다. 나도 결점이 많고 지금 혹독한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내가 어제도 방송에서 ‘동생·조카와 관련해서 부덕의 소치다.

모든 것이 법적 결정에 따라서 협조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한국방송>의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발언한 것을 되풀이한 것으로 주현씨의 병역기피에 대한 해명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현씨의 아버지이자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주현씨의 병역기피 사실을 “형님도 알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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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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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4개 부처 장관에 법 개정·정책 개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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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가정 밖 청소년(가출 청소년)을 예비 범죄자로 간주하는 법·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 인권위는 여성가족부·법무부·교육부·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 장관에게 가출 청소년 관련 법령과 정책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가출 청소년의 인권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가출 청소년들이 가정의 보살핌 부족이나 학대 등으로 가출했는데도 '비행 청소년' 또는 '예비 범죄자'로 간주돼 인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었다.

끼니를 구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하거나 절도·성매매 등의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청소년쉼터는 특성이 없거나 현장 지원 활동(아웃리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입소기간에 따른 쉼터별 경계도 모호했다. 또 가출 후에는 학교장의 불허로 학교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었고 소득이나 부양여부 등을 확인하지 못해 의료급여도 받지 못했다.

인권위는 현행 청소년복지지원법상 '가출'이라는 용어를 '가정 밖'으로 대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여가부 장관에 권고했다. 가출 청소년 밀집지역의 일시쉼터 증설, 토지주택공사의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지원' 대상자에 청소년쉼터 퇴소자 반영, 청소년 보호기관 종사자의 후견인제도 활용 안내 지침 마련 등의 조치도 권고했다. 법무부 장관에게는 가출 청소년을 '우범소년'으로 규정하는 소년법 제4조 제1항 제3호 나목의 규정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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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시정방향 밝히는 김승수 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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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3일 전북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를 통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올해는 원도심 330만여㎡(100만평)을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만들어 전주를 이탈리아 로마와 프랑스 파리를 뛰어넘는 위대한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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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티’ 구미, 회색도시가 자연이 숨쉬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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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등 시민들이 지난 11일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녹색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경북 구미시 금오산 올레길을 산책하고 있다. 구미시는 완성단계인 '그린시티'를 기반으로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첨단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 *…(1) '탄소제로 도시 구미'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한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지난 12일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있다. (2)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에 현장학습 온 어린이들이 지난 12일 이산화탄소를 잡아먹는 애니메이션 나무심기 체험을 하고 있다. (3) 구미시의 생태환경이 좋아지면서 매년 도시 곳곳의 호수나 샛강을 찾는 철새의 개체 수가 늘고 있다. 지난 11일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수백 마리가 지산샛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4) 금오테크노밸리 전경. 시는 시청, 학교, 기업 등의 담장을 허물고 꽃과 나무를 심었다. 10여년간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 45곳이 만들어져 총 282개의 녹색공간이 도심의 허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장인 등 시민들이 지난 11일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녹색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경북 구미시 금오산 올레길을 산책하고 있다. 구미시는 완성단계인 '그린시티'를 기반으로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첨단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 구미=글·사진 곽경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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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북한','일본',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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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갈마공항 ICBM 발사 준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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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이날 조셉 버뮤데즈 선임분석관이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글을 인용해 진입로를 보수하고 바닥을 평탄화하는 등 ICBM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원산 갈마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24일 제기됐다.

▷*…» 버뮤데즈 분석관은 특히 위성사진을 토대로 지난 분기에 진입로가 자갈로 포장되고, 가로와 세로 각각 11m인 바닥을 평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작업들이 무수단 급의 중거리 탄도미사일보다 크고 무거운 미사일을 시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발사대를 조성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땅을 판 흔적이 있다고 밝히며, 이곳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시하거나 원격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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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위협에 중·러 등 국방력강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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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3일 중국과 러시아의 국방력 강화 움직임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배전략에 따른 핵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핵 무력 고도화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사진:>ICBM 정당성 주장 포석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권수호를 위한 국방력 강화 조치'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미국의 무력증강과 핵위협 공갈, 침략책동은 그 어느 때보다 노골화되고 있다. 이에 많은 나라들이 국방력 강화의 길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로씨야(러시아)가 무력 현대화에 선차적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올해 로씨야전략로케트군은 10여차례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해 150여차례의 지휘참모 및 전술, 특수훈련을 진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은 이미 미국 동부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5,000㎞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동풍-41'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미사일은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30분 내에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러한 주변국들의 군비 경쟁이 미국 때문에 촉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북한은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년사에서 ICBM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며 시험발사 준비를 기정사실화 한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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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ICBM 2기 평양 북쪽 배치…트럼프 취임식 전 이동"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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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5시 58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지만, 또다시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우리 군 당국의 평가에 따르면 모두 실패한 셈이다.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청파로 서울역 대기실에서 시민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TV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 3Dpak7130@newsis.com">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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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본토 두들겨 팰 수 있다…ICBM 요격 시도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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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4일 자신들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 시도는 전쟁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1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육성 신년사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겁에 질린 푼수 없는 자들의 발광증'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우리의 대륙간 탄도로켓을 요격하겠다고 하는 것은 호박잎으로 우박을 막겠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을 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만일 미국이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에 대한 요격을 시도한다면 그것은 곳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것으로 될 것"이라며 "미국은 2009년 우리가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할 때 장거리미사일 발사로 몰아붙이고, 그것을 요격한다 격추한다 하며 소동을 피웠다가, 전쟁도 불사하려는 우리의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미국은 혼쭐이 났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한 "우리 군대는 모든 침략전쟁수단은 물론, 대조선공격 및 병참보급기지들까지 정밀조준 타격권 안에 넣은 지 오래"라며 "혁명무력이 1만 수천 ㎞ 밖에 있는 미국 본토를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두들겨 팰 수 있게 됐다는 것은 과학기술적으로 확증됐다"고 호언했다.

논평은 그러면서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는 이미 공개한대로 최고 수뇌부의 결심과 의지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은 요격이요, 격추요 하면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막아보려 하다가 본토가 우리의 핵 불소나기에 얻어맞아 폐허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 3Djikime@newsis.com">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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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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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물량지수 1.1%↑…증가폭 2009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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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물량 증가폭이 2009년 이후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총 수출물량지수 136.09…전년比 1.1% 올라 2009년 0.0% 증가 이후 최저 수준 다만 작년 12월 수출물량·금액은 두달째 상승<△ 사진:>

▷*…»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우리나라 총 수출물량지수는 136.09(2010=100기준)로 전년 대비 1.1%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2009년 증가율(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 파업등으로 수송장비 수출이 부진한 데다, 하반기 들어서는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전반적인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품목별로 보면 화학제품(10.2%), 정밀기기(10.0%), 전기 및 전자기기(2.4%) 등이 늘어난 반면, 일반기계(-5.1%), 섬유 및 가죽제품(-5.9%), 수송장비(-8.2%) 등이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화장품과 반도체 호조로 화학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이 늘어난 반면, 승용차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총 수출금액지수는 109.36으로 전년 보다 5.4% 하락했다. 수출금액이 물량에 가격을 곱해 산출되는 점을 감안할 때 수출금액지수 상승은 국제유가 하락 등 가격요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 물량이 1.1% 늘었음에도 수출금액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9월까지 이어진 저유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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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살림 1년전보다 나빠져…수입 줄고 지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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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지난해 농가에서 판매한 농산물의 가격지수는 전년보다 낮아지고, 농가가 가계 및 경영활동을 위해 지출하는 구입지수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들어올 돈은 줄고 나갈 돈은 늘어 농가 살림살이가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2016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

▷*…»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3.7로 전년(104.4)보다 0.7% 하락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가 생산해 판매하는 농산물과, 농가가 구입하는 생활용품이나 농기가재 등의 가격 상승폭을 비교한 것이다. 판매 지표인 농가판매가격지수를 구입 지표인 농가구입가격지수로 나눠 산출해 수치가 높을 수록 농가의 채산성이 좋다는 뜻이다.

농가교역가능지수는 2012년 110.7을 기록한 뒤 2013년 105.7, 2014년 102.7로 2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2015년에는 104.4로 반등했으나 1년 만에 다시 하락했다. 농가판매가격 총지수는 113.4로 전년 대비 0.4% 하락했다. 축산물(5.8%)과 청과물(1.9%) 등이 상승했지만, 곡물이 9.4%나 떨어졌다. 반면 농가구입가격 총지수는 109.3으로 전년보다 0.3% 상승했다. 농업용품이 1.6% 하락했으나, 농촌임료금(4.2%)과 가계용품(1.1%) 등이 높아졌다. 3Dsympathy@newsis.com">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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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만의 9조 영업익 '어닝 서프라이즈'…반도체·IM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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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사업 영업익 4조9500억 전체 영업익 53.7% 차지 휴대폰부문, 갤럭시 S7 판매 호조와 라인업 효율화로 이익 개선 CE·TV 수익성 하락과 생활가전 B2B 신규 투자 비용 증가는 부담

▷*…» 【서울=뉴시스】이연춘 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3년만에 영업이익 9조원을 넘어서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는 반도체와 모바일 분야의 성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분기 영업이익 9조원 달성은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사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매출 14조8600억원, 영업이익 4조9500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포함한 IM부문이 갤럭시노트7 단종 악재를 털고 영업이익 2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다만 가전부문은 부진을 면치못했다.(...)


◇ 삼성전자 4분기 및 연간 실적 삼성전자 IM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조8100억원(1분기 3조8940억원, 2분기 4조3180억원, 3분기 1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10조142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

▷*…» 이러한 호실적은 갤노트7 사태의 원활한 수습과 마케팅 다양화를 통한 갤럭시S7의 판매 호조가 어울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의 제품 수익성을 개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기간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7조4200억원, 영업이익 1조34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고객 다변화를 통한 OLED 판매 증가와 UHD 중심의 고부가 TV 패널 판매 증가로 인한 LCD 분야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향상됐다.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3Dlyc@newsis.com">lyc@newsis.com 3Dwhynot82@newsis.com">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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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 '왕의녹차' 스타벅스 통해 세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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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에서 생산된 '왕의 녹차'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Starbucks)를 통해 전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 사진:> 【하동=뉴시스】차용현 기자 = 1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마을 인근 녹차밭이 멀리 보이는 화개천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척박한 산비탈에 만들어진 하동군의 녹차밭은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곳곳에 자리잡은 커다란 바위와 함께 지리산 자락의 특유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 하동군은 24일 오전 하동녹차연구소 대강당에서 스타벅스에 납품하는 국내 무역업체 비젼코리아와 친환경 가루녹차 100t 215만 달러(한화 약 25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공무원과 김선규·김종환 군의원, 이종국 녹차연구소장, 박성연 하동차생산자협의회장, 차 생산농가, 화개면 마을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김창균 비젼코리아 대표와 친환경 가루녹차 100t 수출계약서에 서명하고, 1차로 가루녹차 500㎏을 선적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이날 비젼코리아와 계약한 가루녹차는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타벅스에 납품돼 미국 현지는 물론 EU,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멕시코·볼리비아·크로아티아·호주 등에 친환경 가루녹차 신규 시장을 개척한 하동 '왕의 녹차'는 세계 곳곳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1971년 설립된 스타벅스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세계 65개국 2만 1000여개 매장(2014년 기준)에서 커피를 비롯해 차, 주스,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국내에서는 1997년 스타벅스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주)신세계가 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2014년 기준 650여개의 매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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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투싼·QM3 24만대 리콜…배출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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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결함확인검사에서 기준 초과 확인제조사들, 45일 내 리콜계획서 제출해야현대·기아차 “원인분석·개선안 마련” 기아차 스포티지 2.0 디젤, 현대차 투싼 2.0 디젤, 르노삼성 QM3가 환경부 검사에서 배출가스를 기준치 넘게 배출한 것으로 조사돼 리콜 조처된다. 리콜 대상은 모두 24만7천대에 이른다.

▷ *… 환경부는 24일 이들 3개 경유차 모델이 결함확인검사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함확인검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8개 차종을 사전조사하고, 최종적으로 12월부터 6개 차종을 대상으로 본검사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검사 대상에 오른 6개 차종 중에서 이들 3개 모델이 배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나머지 3개 차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이들 3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스포티지2.0 디젤 12만6천대(생산 기간 2010년 8월~2013년 8월), 투싼2.0 디젤 8만대(2013년 6월~2015년 8월), QM3 4만1천대(2013년 12월~2015년 8월) 등 24만7천대로 잠정 집계됐다. 각 제조사들은 배출기준 초과 원인이 입자상 물질 저감장치인 매연포집필터(DPF)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인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노후화나 제어 문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3개 차종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에 맞춰 제작된 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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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국내 소비심리…금융위기 당시보다도 더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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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소비자심리지수 93.3…2009년 3월 이후 최저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8…2012년 3월 이후 최고치 생활물가 폭등·미 금리인상·국내 정치불안 등이 원인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새해가 시작됐지만 국내 소비심리는 끝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1월 소비심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권이었던 2009년 3월 이후 7년10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 대비 0.8포인트 내려간 93.3을 기록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급격히 꺾였던 2015년 6월(98.8)보다도 낮고,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권인 2009년 3월(75.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금까지 역대 최저 수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의 70.2다.


◇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16년)를 기준값 100으로 둔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2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국제 유가 하락 기조가 이어지면서 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석 달만인 7월 상승 전환했다. 이어 8월에는 2015년 12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9월 들어 한진해운 법정관리, 미 금리인상 가능성, 북한 핵실험 등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석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미국 대통령 선거, 최순실 사태까지 터지면서 지난해 12월엔 94.1을 기록해 7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월에는 특히 현재 경기판단과 생활형편 지수가 더욱 하락한 반면, 물가수준 전망은 4년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은 관계자는 "항목 중 생활형편과 현재 경기 판단 지수가 하락했다"며 "이는 경기가 안좋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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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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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롯데마트 구로점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를 맞아 모델들이 다양한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는 1년에 단 두 번만 진행하는 행사로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오는 2월 1일까지 다양한 인기 완구들을 전국 37개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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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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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된 오바마, 뭐해서 먹고살까…사회참여·저술활동 주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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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자산은 1220만달러…매년 연금 20만5700달러 받아 새 책 계약시 2000만~4500만 달러 벌 수도 <△ 사진:>【시카고=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임기 마지막 고별연설을 하고 있다.

▷*…»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지난 20일(현지시간)자로 도널드 트럼프에게 자리를 넘겨주면서 8년 동안의 대통령 생활을 마무리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1년 전 발표된 한 보고서 기준으로 이미 순자산만 1220만 달러(약 141억8250만원)인데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매년 20만5700달러(약 2억400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됐지만 아직 젊은 만큼 연금만 받으면서 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언론의 분석이다. 23일 워싱턴포스트(WP)는 전직 대통령들의 행보에 비춰 '사실상 백수’가 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미래를 예측했다.

대부분의 전직 대통령처럼 전문 연사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회당 강연료로 25만 달러(약 2억9062만원)를 벌 수 있다. 아메리카대학교의 대통령·의회 연구센터장 제임스 서버는 "오바마가 뭘 할지는 모르지만 고액의 강연료를 받으며 연설을 많이 할 것 같지는 않다"며 "오히려 회고록 등 책을 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발표한 '담대한 희망’과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등 두 권의 저서를 통해 510만달러(약 59억2875만원)의 소득을 거뒀다. 그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퇴임 후 글을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아내 미셸 여사가 앞으로 책을 낸다면 최소 2000만 달러(약 232억5000만원)에서 4500만 달러(약 523억1250만원)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시 교단에 설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그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 시카고대학교 로스쿨에서 12년 동안 교편을 잡았다. 법학 교수는 일반적으로 강의료로 15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를 받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이라면 이를 훌쩍 뛰어넘을 확률이 높다. 서버는 "모든 대학이 그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처럼 거대한 재단을 운영하거나 기업 이사회 자리에 앉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서버는 "기업 이사회에서 일할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대학 이사회나 재단 이사장을 역임할 수는 있지만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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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탈퇴 행정명령 서명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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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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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참여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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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 명령에 공식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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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업 대표들과 조찬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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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업 대표들과 조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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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PP 탈퇴 → “안전자산 필요해” → 일본 엔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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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엔화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투명한 정책 기조로 상승했다.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엔화에 대한 매수가 진행되면서다. <△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사진=AP뉴시스

▷ *… 엔화 환율은 24일 오전 8시30분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56~112.59엔으로 출발했다. 전날 오후 5시보다 0.89엔 안팎으로 상승했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1달러당 112.77~112.78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감면과 규제완화 등 공약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장기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화를 매도하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보호주의 정책으로 세계 경제를 냉각하는 점 역시 엔화 상승에 작용했다. 경제 위축 우려로 인한 미국 뉴욕증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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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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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남부 토네이도 강타…사망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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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올버니에서 한 구조대원이 토네이도가 강타한 이동식 주택에서 생존자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조지아와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3개 주(州)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1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델 외곽의 토네이도 피해 현장에 거대한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2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조지아와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3개 주(州)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1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아델 외곽의 토네이도 피해 현장. 2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조지아와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3개 주(州)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1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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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내뿜는 멕시코 푸에고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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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멕시코 중서부에 위치한 콜리마(푸에고) 화산이 연기와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 높이가 3천960m에 달하는 콜리마 화산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활동적인 활화산 중의 하나로 콜리마 시 북서쪽 40㎞ 지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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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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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청연 교육감에 징역 12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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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인천지검은 인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세영) 심리로 2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교육감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6억원, 4억2천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한 이 교육감의 측근 ㄱ(62)씨와 인천시교육지방청 전 행정국장 ㄴ(59·3급)씨 등 공범 3명에게는 각각 징역 5년에 벌금 3억원을 구형했다.

▷ *…검찰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액수가 4억2천만원에 달할 뿐 아니라 경제적 이익을 모두 피고인이 얻었음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공범에 대한 일말의 죄의식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어 ㄱ씨 등 나머지 피고인 3명에 대해서는 “이 교육감을 위해 범행에 가담했고 실제로 얻은 이익이 전무한 점을 고려해 형량을 감면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최후 진술에서 “이번 일을 당하면서 억울함과 분노를 내려놓기 참 힘들었다. (...)

이 교육감은 2015년 6월26일부터 7월3일까지 인천의 한 사립학교 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기는 대가로 건설업체 이사(57) 등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4년 2∼3월 교육감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홍보물과 차량을 계약하는 대가로 선거홍보물 제작업자와 유세 차량 업자로부터 각각 4천만원과 8천만원 등 모두 1억2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

김영환 기자 3Dywkim@hani.co.kr">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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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들 총으로 쏴야"…보수인사들 '내란선동'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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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군인권센터가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극우·보수인사 5명을 내란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사진:>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1일 오후 울산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영하의 날씨속에서 '박근혜 퇴진 울산시국촛불대회'가 열리고 있다 .

▷*…» 군인권센터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단체 인사들이 군인들이 나서 촛불을 든 시민들을 모두 총으로 쏴 죽여야 한다는 등 사회 불안을 초래하는 발언을 해 내란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고발된 보수단체 대표는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한성주 예비역 공군 소장, 송만기 양평군 의원, 윤용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대표 등 5명이다.

▷*…» 군인권센터는 "5인을 비롯한 극우단체는 집회 및 각종 매체를 통해 특정 야당인사 등을 빨갱이와 같은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군부가 나서서 이들과 촛불 시민들을 쏴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군부 쿠데타를 공공연히 사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할 군인을 선동해 사회 불안을 초래하는 작금의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면서 "검찰은 계엄령과 쿠데타를 운운하며 내란을 선동하고 사회 불안을 초래한 피고발인들을 처벌해야 할한다"고 강조했다. 3Dlje@newsis.com">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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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배달 중 사망한 34살 집배원 아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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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배원의 안타까운 죽음과 과중한 업무에 대한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6명의 집배원이 과로나 사고로 순직했다. (...) 설 명절을 앞두고 배달 업무를 하던 우체국 집배원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지난 22일 전국집배노조는 '이륜차로 우편물 배달 업무를 하던 우체국 집배인 김모(34)씨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 *… 집배노조에 따르면 강원도 화천군에서 우편물 배달을 김씨는 지난 18일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어 좌회전을 하던 중 뒤따르던 1톤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추월하여 이륜차를 충돌한 사고를 당했다.김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과다 출혈로 사고 이틀 뒤인 지난 20일 사망했다. 2015년 6월부터 집배원으로 일해온 김씨는 아내와 3살배기 아이를 둔 아빠였다.

설 명절을 앞두고 동료를 떠나보낸 동료집배원들은 슬픔에 잠겼다. 집배노조는 “집배원들에게 ‘죽음의 특별소통기’라 불리는 '설날 특별 소통기'에 벌어진 사고이기에 ‘오늘도 살아남았다’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집배노조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우정사업본부의 배달체계에 집배원의 안전배달이라는 요소는 전혀 검토되지 않았다”면서 “불규칙한 노동에 일상적 탈진도가 높은 집배원에게 특별 소통기는 사고 발생 위험도가 8.9배에서 12.5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소포 무게를 견디지 못한 이륜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도 우정사업본부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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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36일 만에 또 AI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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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란닭 12만8천마리 매몰처분3㎞안 가금류 100만마리 사육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 넘게 잠잠하던 경기도 포천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 *… 경기도는 24일 오전 9시30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산란닭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30마리가 집단 폐사해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간이검사에서는 에이아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1만마리와 반경 500m 이내 농가 닭 1만8천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하기로 했다.

의심신고된 농가에서 반경 3㎞ 안에는 4농가에서 닭과 메추리 등 가금류 100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포천에서는 지난해 12월19일을 마지막으로 36일간 에이아이 발생이 없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역학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10㎞ 이내 지역에 가금류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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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호 선상살인 베트남 주범에 무기징역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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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해 직접 가담하지 않은 선원 1명은 징역 1년 강제하선 경고에 앙심... 사소한 말다툼 끝 살해 <△ 사진:>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는 24일 살인과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선원 B(32)씨와 V(32)씨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부두에 정박한 방제정(450톤급)에서 실시된 현장검증 모습. 부산=전혜원 기자

▷*…» 지난해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트남 선원 2명 중 주범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부장 유창훈)는 24일 살인과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선원 B(32)씨에게 무기징역, V(32)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고종사촌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6월 19일 오후 4시쯤 광현803호 갑판에서 작업 후 술자리를 가졌고 사소한 시비 끝에 선장, 기관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선장과 기관장인 피해자들을 연달아 무참히 살해하는 등 그 범행 결과가 매우 중대하고 반인륜적이다”며 “범행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무기징역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V씨에 대해 “흉기를 가지고 피해자들을 폭행했고 선박 안전을 책임지는 선장에 대한 폭력행위는 그 자체로 죄질이 중하다”고 말했다.그러나 흉기로 직접 살해하지 않았고 폭행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B씨와 V씨는 범행에 앞서 지난해 6월 초 인도양 세이셸공화국 빅토리아항에서 보고 없이 배에서 내렸다가 선장으로부터 하선시키겠다는 경고를 받고 불만을 품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당일 술자리에서의 시비는 기관장이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V씨와 B씨가 “가끔은 좋지 않다”고 답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V씨는 선원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허리춤에 찬 상태에서 선장을 폭행하다가 몸싸움으로 번졌고 다른 베트남 선원이 흉기를 바다에 버리자, B씨가 흉기를 다시 가져와 수십차례 찔러 살해했다. B씨는 같은 방식으로 기관장마저 무참히 살해했다. 부산=정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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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업주만 골라 무전취식…‘공포의 빡빡이’ 2인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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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주점을 홀로 운영하는 김모(50·여)씨는 지난달 7일 자신의 가게에 찾아온 박모(47)씨와 신모(46)씨를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린다. (...) 티이미지뱅크

▷*…» 박씨와 신씨는 지난 8일과 9일에도 응암동 일대 주점 두 곳에서 각각 18만원, 16만6,000원어치의 술과 안주 등을 먹고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 두 곳 역시 김씨의 경우처럼 여성 혼자 운영하는 주점이었다. 여성업주의 경우 보복이 두려워 저항과 신고에 소극적인 점을 노린 것이다.

박씨와 신씨는 각각 춘천교도소와 인천교도소에서 출소한 지난해 2월 인연을 맺었다. 신씨가 일하던 심부름센터에 박씨가 손님으로 찾아갔다가 ‘형님·아우’사이가 된 이들은 수입이 일정치 않자 박씨 거주지 근처인 응암동 일대를 떠돌며 무전취식을 일삼았다. 특히 전과 10범인 박씨는 응암동 전통시장 일대선 ‘공포의 빡빡이’로서 악명을 떨쳤다. 외상 술을 요구하고, 술을 내주지 않는 업소엔 하루 사이 2~3시간 간격으로 찾아가 침을 뱉고 고성을 지르며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응암동 일대 상점들에 끼친 피해액은 140만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 조사로 드러났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응암동 한 주점 사장의 신고로 박씨와 신씨를 붙잡아 사기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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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와 특검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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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정동춘 "롯데 70억 출연·반환, 안종범·최순실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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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부지 체육관 건설 롯데 70억 출연·반환 "안종범 지시 후 최순실에 보고…같은 지시" 【서울=뉴시스】강진아 나운채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구속기소)씨 재판에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롯데가 재단에 지원한 70억원을 안종범 전 수석이 돌려주라고 했다"며 "안 전 수석의 지시는 최씨 지시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7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 전 이사장은 "안 전 수석이 K스포츠재단에 직접 연락해 반환을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이사장은 "취임 이후 롯데가 하남종합체육관 건설사업에 70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고 실제 입금했다고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보고했다"며 "최씨 지시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70억원 출연이 최씨와 안 전 수석에게 다 보고됐을 것이라고 검찰에서 진술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정 전 이사장은 "제가 들어왔을 땐 이미 출연을 요청한 상태였다"며 "입금되기까지 과정을 아마 두 분이 통제하고 입금 후 상황도 당연히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전 이사장은 "70억원이 입금된 후 안 전 수석이 모두 돌려주는 게 좋겠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정 전 사무총장이 급히 보고했다"며 "당시 안 전 수석의 지시는 최씨의 지시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

그러면서 "롯데에 70억원을 반환한 것은 대한체육회가 하남종합체육관 부지를 임대해줄 수 없다고 입장을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롯데에 요청한 것은 하남부지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 건설하는 것은 검토대상에서 제외돼 반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강요미수,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최씨를 재판에 넘겼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과 공모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원사인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총 774억원의 출연금을 강제로 내도록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3Dakang@newsis.comnaun">akang@newsis.com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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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 대변인, 정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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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이규철 특검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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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청와대 압수수색, 법리검토 마쳐…방법 등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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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대면조사 조율중 "이후 공식 발표" 김기춘·조윤선, 진술태도 변화 없어 이재용 부회장 영장재청구, 보완수사 후 결정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 관련 법리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오는 2월초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조사 하기 전에 압수수색을 위한 가장 절묘한 시점을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의 필요성은 누차 강조해왔다"며 "현재 법리검토는 마친 상태이고 그 방법 등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대해선 "이후 공식적으로 밝힐 부분이 있으면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미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에 대해 늦어도 2월 초순까지는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에따라 일정 조율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을 지시한 김기춘(72)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관해선 "현재까지 이들의 대질신문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두명 모두 특별히 유의미한 진술태도의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이 특검보는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 계속 확인해야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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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특검, ‘최순실 포스코 인사 개입’ 본격 수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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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회장 선임 실무 맡은 김응규 전 사장 비공개 소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1ㆍ구속기소)씨가 포스코그룹 인사에 광범위하게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고 본격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지난 19일 '국정농단 사태' 주범으로 재판받고 있는 최순실(61)씨가 4차 공판이 열린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호송되고 있다. 김주영기자

▷*…» 특검이 수사 중인 사안에는 2014년 권오준(67) 포스코 회장의 선임 과정에 최씨나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포함돼 있다.(...)특검은 이날 김 전 사장을 상대로 /권 회장 내정 소식을 누구에게서 언제 처음 들었는지 /청와대의 개입 사실을 감추기 위해 선임 절차를 기획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앞서 김 전 사장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권 회장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최종 회장 후보 2명에 대해 갑자기 영어면접을 실시하길래 ‘누군가 권 회장을 대놓고 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권 회장은 미국 유학파여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반면, 정 전 부회장은 영어회화에 능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포스코 본사와 계열사 임원진 인사에 ‘청와대 외압’이 있었는지도 조사했다. 안종범(58ㆍ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당시 경제수석)은 2014~2015년 포스코 인사 시기에 권 회장에게 ‘정리 대상 명단’을 통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사장도 2014년 3월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이듬해 2월 포항 스틸러스 사장 등 사실상의 ‘좌천 인사’를 당했고 2015년 7월 퇴임했다. 특검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통해 이 과정에 입김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특검 수사팀이 그 동안 ‘최씨를 통해 포스코 인사가 완전히 엉망이 됐다’는 관련자들의 진술과 정황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3Dwookim@hankookilbo.com">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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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나쁜 사람’ 또 있다…
김종 “정유라 저격한 안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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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정유라 2014 아시안게임 승마대표 선발 의혹 제기한 안민석 의원 지목”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대통령이 정유라씨를 잘 키워야 한다고 직접 말해 충격적이었다”고 폭로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다.<△ 사진:>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이 열린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김 전 차관은 박 대통령과의 만남이 2015년 1월 한 차례뿐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당시 박 대통령으로부터 “정치권에서 정씨를 놓고 ‘공주 승마’라고 이야기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부정적인 게 안타깝다. 정씨처럼 끼가 있고 능력 있고 재능 있는 선수를 위해 영재 프로그램 같은 것을 잘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국회 탄핵소추위 측 법률 대리인이 “정씨처럼 열심히 하는 유망주는 정책적으로 키워야 한다. 안민석 의원은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박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는지 묻자 김 전 차관은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정씨의 승마와 관련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목한 ‘나쁜 사람’은 안 의원만이 아니다. 국회 탄핵소추의결서는 ‘정씨가 2013년 4월 한국마사회컵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뒤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문체부가 승마협회를 감사했고, 그 결과에 만족하지 않은 박 대통령이 공무원 2명을 지목해 인사발령을 지시했다’는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이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된 공무원 2명은 문체부 노태강 전 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이다. 박 대통령은 두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의 경우 2014년 4월 대정부질문에서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모(정윤회)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 김 전 차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정씨를 잘 키워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탄핵소추위 측 대리인의 질문에 “직접 말씀해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대답했다. 김 전 차관은 또 “박 대통령이 언급하기 전부터 정씨가 최순실씨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1년 앞두고 승마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야권의 지적을 보도자료로 반박하고 대응한 장본인 역시 김 전 차관이었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김 전 차관은 “안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자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차관이 직접 언론과 인터뷰해 논란을 잠재우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를 통해 최씨를 만난 사실도 인정했다. (...)

금메달리스트나 체육계 원로가 아닌 최씨를 만난 이유를 물은 재판부의 질문에 김 전 차관은 “나를 차관으로 추천한 사람의 지인이 ‘최씨를 만나라. 남편이 정윤회’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차관은 지인의 실명 공개를 거부했지만 재판부의 추궁에 “그 지인이 하정희”라고 실토했다. 하 교수는 정씨의 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을 지내면서 어머니 최씨와 친분을 쌓았다. 대학 교수였던 김 전 차관은 최씨와 하 교수 사이에 맺어진 연줄을 잡고 등용해 최씨 일가의 각종 사익 추구를 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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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굳게 닫은 김기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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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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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굳게 닫은 김기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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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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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차에서 내리는 차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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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수사를 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재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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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영장 재청구 시동 거나…삼성 관련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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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황성수·홍완선·주진형 등 '삼성 의혹' 관계자 연이어 조사 대통령·최순실 등 '뇌물수수자' 조사 전후 재청구 결론 내릴 듯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삼성그룹의 합병과정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한 자금지원 과정을 면밀히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를 위한 보강수사 차원이다. 특검팀은 최씨와 박 대통령 조사 전후로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특검팀은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20일과 21일 연이어 조사했다. 이어 23일에는 홍완선(61)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주진형(58) 전 한화증권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면서 사실상 이재용 부회장을 향한 수사를 진행했다. 황 전무는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과 함께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삼성그룹의 특혜 지원을 주도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특검팀은 황 전무를 통해 최씨가 삼성그룹의 지원이 중단된 지난해 8월부터 10월말까지 삼성 측에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전화 통화 등을 통해 금품을 요구한 정황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확보한 이메일과 문자메세지 등에 이 부회장에 대한 언급이나 지시가 담겼을 경우, 이 부회장에게는 결정타가 될 수 있다. 홍 본부장과 주 전 대표는 삼성그룹의 합병과정과 연관이 있다. 홍 전 본부장은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국민연금의 찬성을 주도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주 전 대표는 삼성합병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쓰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고 이후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주 전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보고서가 나간)이후 한화 경영기획실장이 '삼성의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한테 불평전화를 들었다. 다시는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했지만 이마저 거절하니 일선에서 물러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특검의 행보는 수사의 대상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다시 정조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3Dpyo000@newsis.com">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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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전면 부인한 '정점' 최경희…법원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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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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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전면 부인한 '정점' 최경희…법원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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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2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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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살차 고영태-최순실 관계, 정상 아니었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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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내연관계였다는 주장이 둘의 측근으로 알려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증언을 통해 나왔다.

▷ *… 차은택 전 단장은 23일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둘의 관계를 묻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과거 고영태 전 이사를 만났던 일을 떠올리며 '둘을 그런 관계로 추측했다'고 수차례 진술했다. 그는 먼저 최순실과 고영태 전 이사가 싸우고 헤어지는 모습을 목격했고 20세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다정한 모습을 봤다며 둘이 내연 관계임을 느꼈다고 했다. 최순실은 1956년생, 고영태는 1976년생이다.

차은택 전 단장은 "2014년 7,8월에 고영태 이사에게 이른 아침 만나자고해 약속 장소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 가니 고영태가 최순실과 함께 아침식사 딱 붙어서 하는 모습 보고 연인사이라는 의심하게됐다고 진술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때 분위기가 제가 받아들일땐 정상적이진 않았다"고 답했다. "일반적 상황이 아니었다"면서도 "제가 느낀 감정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또 같은해 어느날 최순실이 고영태 집을 방문해 그곳에서 자고 있던 젊은 여성과 말다툼을 한 일을 언급하며 '바람 피우다 들켜서 헤어지는 전형적인 모습이라서 내연관계를 확신했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 사진:>'비선실세 국정농단' 논란의 중심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가 지난해 10월 3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빠져나오고 있다.사진=뉴시스

▷ *…차은택 전 단장은 "고영태가 힘들다고 죽고싶다고 말했던 게 돈때문에 최순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토로하는 것으로 느꼈냐"는 질문에는 "고영태 전 이사가 힘들다고 죽고싶다고 햇던게 최순실과 그런 관계였었나 보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장시호 김종 최서원(최순실) 1차 공판에 나온 최순실 모습. 사진=뉴시스

▷ *…최순실은 반말을, 고영태 전 이사는 존댓말을 서로에게 했다고 증언한 차은택 전 단장은 "(고영태 전 이사가)가끔 화가 났을때 나이 많은 최순실에게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심하게 얘기할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고영태가 화를 참지 못하고 '돌대가리를 뭐하러 무겁게 달고 다니냐'고 욕한 적도 있다고 진술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민망할 정도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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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쇼~' '코미디' '엽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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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9부 능선 넘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 ‘특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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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청와대 포스코 인사개입 정황 확인 조사 나서포스코 이사회, 25일 연임 여부 결정 앞두고 ‘변수’권 회장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적잖은 부담될 듯 연임이 유력시되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특검 수사’라는 최대 복병을 만났다. 포스코 이사회는 25일 차기 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오른 권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 *…이사회는 권 회장의 자격 심사를 해온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가 그의 연임에 찬성하면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다. 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려면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 한다.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가 포스코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고 전·현직 임원의 소환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의 초점은 권 회장이 2014년 초 포스코 회장에 내정될 당시 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통해 개입했는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앞서 권 회장은 차은택씨의 옛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와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때만 해도 권 회장의 연관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고 검찰도 특별한 혐의를 잡아내지 못했다. 포스코 역대 회장들은 결격 사유가 없는 한 회장직을 한 차례 연임해왔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권 회장의 재임 기간 중 실적 회복 등을 고려해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을 털어냈고 실적 개선도 이뤄내 평가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긴 이상 후보추천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후보추천위가 연임 불가 결정을 내리면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3인으로 이뤄진 ‘승계 카운슬’을 구성해 새로운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후보추천위가 권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하면 권 회장은 이사회 승인과 3월 정기주총을 거쳐 3년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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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바른정당이 나한테 이럴 건가” 항의전화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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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회견 비판한 장제원 대변인에게 “꾸짖듯 말해”장 대변인 “야당에 대한 훈계가 소통이냐” 거듭 비판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 국회사진기자단황교안 총리가 23일, “민생 현안에만 집중하라”며 자신의 새해 기자회견을 비판한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바른정당이 이렇게 대응할 것인가”라며 항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 *…장 대변인은 이날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는 야당 재갈물리기를 즉각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황 총리의 ‘항의’를 폭로했다. “민생현안에만 집중하라”며 황 총리의 새해 회견을 비판한 바른정당 논평을 접하고 장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바른정당이 나에 대해 이렇게 대응할 것인가? 장제원 의원의 생각인가? 논평을 장제원 의원이 직접 쓴 것이지요?”라며 “꾸짖듯이 말했다”는 것이다.

앞서 장 대변인은 황 총리의 새해 기자회견 직후 “(황 총리가)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과 권한 범위를 뛰어넘어 모든 국정현안을 해결하겠다고 한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현안을 언급하며 대선 출마 가능성에 즉답을 피한 황 총리의 미심쩍은 행태를 비판한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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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최순실, 삼성과 계약할 유령회사 만들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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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부장,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 증인 출석“최씨, 독일 페이퍼컴퍼니 설립 서둘러라 압박K재단 출연금 1천억까지 늘리려했다” 증언도<△ 사진:> 노승일 케이(K)스포츠재단 부장이 지난해 1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 *…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노승일(41) 케이스포츠재단 부장이 “케이스포츠는 몸통에 불과하고 머리는 더블루케이였다. 청와대가 최종 인사 검증을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24일 열린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노승일 부장은 ‘박헌영은 케이스포츠 소속 과장인데 (최씨가) 더블루케이(최씨 개인 회사)로 불러서 제안서를 작성하게 했냐”는 검사의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더블루케이는 전략을 짜고 지시하는 헤드(머리) 역할을 했고, 재단은 돈 갖고 있고 실행만 하는 몸통의 관계였다”고 덧붙였다.

또 노 부장은 “케이스포츠 재단 이사회가 있지만 유명무실했다. 최씨를 거치지 않으면 이사 선임이 안 된다. 검증 자체는 청와대에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더블루케이를 (재단에) 연계시켜 이익을 도모하고 케이스포츠 재단의 (기업 출연금을) 1천억원까지 늘리기로 계획했냐”는 검사의 질문에 노 부장은 “네”라고 답했다. 노 부장은 또 ‘최씨가 삼성과의 계약을 이유로 독일 법인 코레스포츠 설립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8월11일 압구정동 카페에서 최씨를 만난 자리에서 최씨가 ‘독일에서 최대한 빨리 설립해야 한다.

삼성과 계약해야 되니 빨리 페이퍼 컴퍼니 등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심리에서 정동춘(56) 전 케이스포츠 이사장도 출석해 “케이스포츠 설립은 박근혜 대통령이 했다고 생각했다. 중요 의사결정은 최순실이 했다”고 증언했다. 정동춘 전 이사장과 노승일 부장은 현재 재단 운영을 놓고 법적 다툼까지 벌일 정도로 사이가 좋지않은데도 모두 ‘최순실이 재단의 실질적 운영자’라는 취지의 증언을 함으로써 ‘재단 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최씨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허재현 현소은 기자 3Dcatalunia@hani.co.kr">catalu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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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작년 체불임금 1조4286억"…정부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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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24일 "고용노동부는 체불임금에 대한 전시행정과 '언 발에 오줌 누기' 정책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김병문 학생기자 = 서형석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권리가 있다'며 임금체불, 집단해결, 노조탄압 해결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노동자들에게 미지급한 체불임금이 1조428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신고 되지 않은 액수까지 포함하면 실제 체불임금 총액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울과 광주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체불임금이 상승했지만 고용노동부의 대책은 1월 중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것과 체당금 규정을 조금 고치겠다는 것 뿐"이라며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지만 체불임금은 폭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지역본부별로 체불임금 사업주 엄정처벌, 노조탄압, 집단해고 등 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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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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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병문 학생기자 = 서형석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 및 노조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임금체불, 집단해결, 노조탄압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권리가 있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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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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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北 24시간 정밀탐지' 무인정찰 항공기 U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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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26일 국방부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와 국지도발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 도발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UAV) 등 10여개의 신규 무기체계가 올해 전력화 한다고 밝혔다.UAV는 폭 4.2m·길이 3.4m의 무인항공기로 원격으로 조정한다. 3D618tue@newsis.com">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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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7-1차 퍼시픽 선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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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23일부터 한미 연합으로 실시 중인 '17-1차 Pacific Thunder(퍼시픽 선더) 훈련에서 항공구조사가 가상의 적지에서 조난당한 조종사를 헬기로 구조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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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빠가 키운다…남성 육아휴직 1.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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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겠다며 휴직을 신청하는 ‘아빠’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대기업에 다니는 이들로, 중소기업 남성 근로자들에게 육아 휴직은 아직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의 수가 전년 대비 56.3% 증가한 7,616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 남성 육아 휴직은 2013년 2,293명, 2014년 3,421명, 2015년 4,872명 등 해마다 50% 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육아 휴직자(8만7,339명)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5.6%에서 8.5%로 크게 상승했다.

육아 휴직은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최대 1년간(부모 합산 2년) 휴직하며 고용보험에서 통상임금의 40%(최대 100만원, 최저 50만원)를 지원 받는 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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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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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아시아 곳곳 설맞이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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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각) 중국 최대 명절 춘절(1월 27일~2월 2일) 앞두고 마카오 도심에 화려한 조명들이 장식되어 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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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앞둔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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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각) 명절 춘절(1월 27일~2월 2일)을 앞둔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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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앞둔 중국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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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현지시각) 명절 춘절(1월 27일~2월 2일)을 앞둔 중국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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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전기차 1만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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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7361대 도민 공모 실시 구매보조금 2,000만원 지급 기존 차량 폐차시 추가 지원 ‘전기차 선도지역’인 제주에 올해 전기차 7,361대가 민간에 보급된다. 예정대로 보급되면 제주에는 1만3,000대가 넘는 전기차가 운행하게 된다. 제주도청 주차장 내 충전시설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 올해 제주지역에 보급되는 전기차는 7,513대로, 이 중 관용차량 152대를 제외한 7,361대가 민간에 보급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제주에 보급된 전기차는 5,629대로, 전국 1만855대의 51.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차종은 승용차 6종과 화물차 1종 등 총 7종이다. 기아자동차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닛산자동차 리프, BMW i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파워프라자의 라보피스 트럭(0.5톤)이 대상이다.

1인승 트위지(저속전기자동차)는 하반기부터 보급이 가능하며, 관심을 모았던 GM 볼트는 이번 보급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환경부에서 추가로 보급차종 확정시 변경공모를 통해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선정 결과를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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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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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하는 탁구계의 전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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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금천구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금천구청 직장 운동경기부 여자 탁구단 창단식'에 앞서 전 탁구선수였던 안재형 감독, 현정화 감독, 이철승 국가대표 코치, 유남규 감독(왼쪽부터)이 사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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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네 번째 미니앨범 슬기 티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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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레드벨벳 네 번째 미니앨범 슬기 티저 이미지. 2017.01.24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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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새 이정표 연 투애니원, 마지막 노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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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해체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해 11월 25일이었다. 같은 해 4월 팀의 막내 공민지가 탈퇴하면서 세간에 떠돌던 해체설이 현실이 된 것이다. <△ 사진:> ‘가지 마 날 버리고/ 가겠다는 말은 하지 마/ 기억 속 나를 두고 떠나지 마 / … /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안녕….’ 최근 마지막 싱글 음반 ‘안녕’을 발표한 걸그룹 투애니원. 왼쪽부터 박봄 씨엘 산다라박.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머지 멤버들(씨엘 산다라박 박봄)과 오랜 상의 끝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YG는 씨엘과 산다라박을 상대로만 솔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지난 2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투애니원의 ‘안녕’은 이 팀이 내놓은 마지막 곡이다.

쓸쓸한 감흥을 자아내는 기타 반주 위에 씨엘 박봄 산다라박의 목소리가 차례로 포개지는 구성을 띠고 있다. 팬들을 향한 작별의 노래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안녕’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8개국 아이튠스 차트 정상에 올랐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500만건을 넘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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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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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설 연휴 1등 관광지'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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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한옥마을이 설 연휴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내 여행지로 확인되면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임을 재차 입증했다. 24일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가 발표한 '설 명절 목적지 명소 톱10'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은 인천 소래포구와 월미도, 용인 에버랜드, 부산 해운대 등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5일간의 설 연휴기간 동안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인 '맵피' 사용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설 명절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앞서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현대엠엔소프트 맵피 검색어 순위에서도 가족과 함께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 1위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전주한옥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인 '한국관광 100선'에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회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국가대표 관광지임을 재차 입증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에는 세계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통하는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전주 한옥마을을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 중 3위로 꼽히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지난해 미국 CNN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관광 3대 도시로 소개됐다. 또 오는 5월에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U-20월드컵이 열리고 제2의 다보스포럼으로 키워갈 전주 세계무형유산포럼도 시작된다"면서 "대한민국 문화영토는 전주를 통해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3Dyns4656@newsis.com">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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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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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이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안중근 역의 안재욱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이 배역 소개를 하고 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를 담은 뮤지컬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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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중국 공연도 결국 무산…순수예술까지 '한한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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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타 소프라노 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끝내 불발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도입에 대한 보복으로 불거진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이 클래식음악계로 번지는 모양새다.

▷*…» 조수미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에 "저의 중국투어가 취소됐음을 알립니다. 그들의 초청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국가 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큽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특파원 발로 자신의 공연 취소를 알린 뉴욕타임스 기사를 링크했다. 조수미는 다음달 19일부터 광저우 심포니와 협연하는 광저우를 시작으로 23일 베이징, 26일 상하이로 이어지는 중국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 백건우는 애초 오는 3월18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중국의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사 첸(Sa Chen)으로 교체됐다

▷*…» 중국 측은 지난 22일이 돼서야 조수미와 협연 불가를 알렸다. 광저우와 상하이 콘서트는 조수미 대신 중국 소프라노 잉 후앙, 베이징에서는 중국 소프라노 림핑 지앙이 대신 오른다. 이번 조수미 공연의 포디엄에 오를 예정이던 지휘자이자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아들인 정민 역시 중국인 지휘자 양양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조수미는 다만 다음달 3~4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예정대로 참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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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김준수 '鐵聲 화음'의 쾌감…뮤지컬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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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구리야마 타미야·프로듀서 백창주)는 원작을 삼은 만화 속 캐릭터가 '만찢'한(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생생함으로 구현된다. △ 사진: [서울=뉴시스】뮤지컬 '데스노트' 2017.01.24 (사진=씨제스컬쳐 제공)

▷*…» 이름이 적힌 사람이 죽는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뮤지컬을 굴리는 거대한 두 바퀴다.

재연인 이번에 처음 합류한 한지상은 예의 바르고 정의감이 똘똘 뭉친 라이토가 데스노트로 권력을 잡은 뒤 점차 파멸해가는 과정을, 캐릭터에 명암을 부여하며 설득력 있게 그려나간다. 지난 2015년 초연에 이어 다시 같은 역을 맡게 된 김준수의 엘은 한층 더 마니악해졌고, 덕분에 막판에 더욱 공감할 만한 광기에 휩싸인다.


◇ 한지상과 김준수의 연기 호흡 못지않게 빛나는 건 뮤지컬계 가창력으로 소문 난 두 사람의 화음이다. 【서울=뉴시스】뮤지컬 '데스노트' 2017.01.24 (사진=씨제스컬쳐 제공)

▷*…» 3Dphoto@newsis.com">photo@newsis.com 한지상과 김준수 모두 뮤지컬계에서 드물게 쇳소리가 깃든 목소리로 '철성(鐵聲)'을 낸다. 두 사람이 넘버를 함께 부를 때 창과 창이 부딪히는 셈인데, 그 '철성 화음'의 치열함이 라이토와 엘의 대결을 더 뜨겁게 만든다.

주인공이 모두 죽는 마지막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에서 두 사람의 금속성 목소리 때문에 더욱 섬뜩해지고, 작품에 내재된 세계관에 더 깊게 파고들게 된다.


◇ 2막 중 2장 '죽음의게임', 8장 '놈의 마음속으로', 11장 '마지막 순간'이 한지상과 김준수가 함께 부르는 넘버다. <△ 사진:>【서울=뉴시스】 뮤지컬 '데스노트' 2017.01.24 (사진=씨제스컬쳐 제공)

▷*…» 주로 한지상이 고음, 김준수가 저음을 맡는데 악보의 음표 차이가 무대 위에서 물리적인 '음의 등고선'으로 구현될 때 드라마틱한 쾌감이 더하다.

사신 '렘'(박혜나)의 넘버 '어리석은 사랑'이 가장 귀에 남고, 일부에서 '킬링 넘버'가 없다고 지적하지만 '데스노트'는 훌륭한 가창 능력을 지닌 두 배우의 합을 듣는 것만으로도 뮤지컬의 황홀경을 보여준다.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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