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2017. 1. 30(월)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공평한 내용으로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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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i.co.kr/작가: 남인근 작. --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 '설악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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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의 작가'로 불리는 김종학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설악의 아침', 1996년. 캔버스에 아크릴, 220 x 250cm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화랑을 자주 다니면 화랑 주인하고 잘 알게 되요. 화랑 주인들이 숨겨 논 작품들이 좀 있어요. 자신이 소장하고 싶어 웬만하면 안 팔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 날도 화랑에 갔다가 김종학씨 작품을 보게 된 거예요. 10호 되는 소품 꽃그림인데 김종학 그림의 모든 특징이 그 안에 다 있더라고요. 강원도, 소나무, 야경, 눈…. 안 팔겠다는 걸 뺏다시피 해서 가져왔어요. 80년대 말인데, 그 때 200만원 주고 샀지만 지금 내놓으면 3, 4천만원은 받을 겁니다.”
컬렉터의 경제적 능력, 취향 등을 알고 작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단골 화랑을 두는 게 좋한다. 화랑과 친해지는 법이 궁금했다. “전시마다 자주 가고 지나가다 커피 한 잔 합시다 하고 들르는 거지요. 비결은 무슨. 허허.”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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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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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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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기 일부에 대설 예비특보… 귀경·귀성길 눈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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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29일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인천과 강원 북부 산지, 양구, 화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인천과 강원 북부 산지, 양구, 화천에는 대설주의보가, 29일 밤 강원도와 경기 가평, 양평,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등 일부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30일 오전에는 강원도 양양, 고성, 속초에, 오후에는 삼척, 동해, 강릉에 대설 예비특보가 예고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에 적설량 5㎝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30일 새벽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는 3~10㎝,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도 등에서는 1~5㎝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린 비나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얼 것으로 예상되면서 귀성·귀경길 차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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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윷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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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설날인 28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오대감 설잔치'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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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호떡·나물육개장…남은 음식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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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고공행진 중인 물가 탓에 설 명절 상차림이 간소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잡채, 삼색나물, 전 등을 하고 가족 밥상과 차례상까지 차리고 나면 여지없이 남은 음식이 생긴다. ▷*…» (...) 재료 특성에 맞춰 보관만 잘한다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임윤수 쉐프의 도움으로 명절 후 남은 음식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알아봤다. ◇남은 잡채 '잡채호떡'으로 탈바꿈 잡채호떡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남은 잡채를 팬에 볶아 잘게 자르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더한 뒤 마트에서 구입한 호떡믹스를 반죽해 팬에 구워주면 길거리 음식으로도 유명한 잡채호떡이 완성된다.
▲재료 : 잡채1접시, 호떡믹스1봉, 간장1/2큰술, 설탕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포도씨유4큰술 1. 남은 잡채는 팬에 한번 볶아 잘게 잘라 준비한다 이때. 간장, 설탕, 참기름을 조금씩 더해 간을 해준다 2. 호떡 반죽을 한 후 달걀만 한 크기로 뭉친후 넓게 펴 잡채소를 넣어준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2를 올린 뒤 누르미로 눌러 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나물 남았다면 '삼색나물 육개장' 명절 단골 나물인 고사리, 시금치, 숙주나물을 이용하면 시원한 '삼색나물 육개장'을 끓일 수 있다. 메인 재료인 나물과 양파, 대파, 무, 다시마, 각종 양념을 준비한다. 먹고 남은 산적이 있다면 고명으로 활용하면 좋다.
◇ 사과는 다른 과일을 익게 하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만큼 0도에서 1도 정도의 온도에 맞춰 별도의 공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육류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재료 : 삼색나물1접시 (고사리·시금치·숙주나물), 산적구이1장(150g), 양파1/2개, 대파2대, 무200g, 다시마5*5 2장 다진 마늘1큰술, 고춧가루2큰술, 국간장3큰술, 소금, 후추 약간 1. 산적은 얇게 스틱모양으로 썰어 볼에 나물과 함께 담아 양념한다 2. 냄비에 무와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낸 후 1과 함께 양파, 대파, 마늘을 넣어준다 3. 무가 푹 무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완성한다
◇명절 선물, 똑 소리 나는 보관법은? 명절에 과일, 건어물 등 선물상자를 받았다면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 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 전에 손질을 미리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해동할 때는 쌀뜨물을 이용하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이 촉촉해져 한층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피하자.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명절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멸치나 김과 같은 건어물은 냉동 보관이 적합하다. 상온에 오래 두면 눅눅해지거나 맛이 쉽게 변질된다.멸치는 종이 타월로 싸서 보관하면 다른 식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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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점심도 컵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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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설날인 2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컵밥거리에서 취업준비생이 컵밥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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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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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대행, 해외파병부대장과 통화…"대한민국 대표로 임무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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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7일 오후 설 연휴를 맞아 레바논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부대장 양전섭 육군 대령과 통화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 황 대행은 통화에서 이역만리에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직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분쟁이 끝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ISIL(이슬람국가)과 같은 테러조직들의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며 "동명부대 장병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레바논 내 평화 유지 임무는 물론, 부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명부대는 2007년 7월 레바논에 처음으로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게 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 파병부대다. 황 대행은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 소속으로 네팔에 세 번째 파견돼 보건 분야에서 활동 중인 허화정 월드프렌즈코리아(WFK) 봉사단원과도 통화를 가졌다. (...)WFK는 2009년 5월 KOICA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합해 출범한 기구다. 전 세계 53개 개도국에 4810명이 파견돼 활동 중이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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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황교안 권한대행과 30일 오전 9시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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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오전 9시(한국시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이 황 권한대행과 전화통화를 하기는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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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대선, 설 밥상머리 민심이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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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주자들이 설 명절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내고 있다. 탄핵 시계가 빨라지면서 대선일이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져 마음도 조급하다. 선두 그룹은 지지층 결집을, 후발 주자들은 반등을 꿈꾸며 광폭 행보를 계획 중이다. 제3지대 연대 등 정계개편 시동을 위한 구상도 진행된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해 ‘새내기 소방관’들을 만났다. 그는 “소방관들을 지방공무원에서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해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29일엔 부산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송기인 신부를 만난다. 송 신부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때 천주교식 종교의례를 진행했다. 부산에서부터 야권의 전통 지지층을 결집해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이후 경남 양산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문 전 대표와 선두그룹을 형성 중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 묘역을 참배했다. 또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향후 행보에 대한 정치적 조언도 들었다. 반 전 총장은 설 명절 충북 음성 고향마을로 내려가 가족을 만나고 정계개편 구상을 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성남시장의 동선은 주로 지지층 확대를 위해 짜였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해 문 전 대표와의 경선 맞대결 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호남 민심 끌어올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26일 호남선 기차 출발점인 서울 용산역에서 당 지도부와 설날 귀향인사를 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7일부터 동대구역에서 주호영 의원 등과 함께 귀성 인사에 나선다. (...) 안희정 충남지사는 28일 논산지역 경로당을 찾아 고향 어르신을 만나고 세배할 예정이다. (...)
남경필 경기지사는 도정과 대권행보를 동시에 진행한다.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2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망향 경모제 행사에 참석, 이산가족들과 실향민들을 위로한다. (...) 글=전웅빈 백상진 기자 imung@kmib.co.kr, 일러스트=전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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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네 마누라도 벗겨주마' 피켓 든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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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새누리당 행사장에서 '표창원 아내도 벗기겠다'는 내용의 피켓이 등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 그림을 내건 전시회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이 문구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이들은 다양한 문구가 적힌 붉은색 피켓을 들고 나왔다. ▷*…» 새누리당 전국여성의원협의회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이중 '더러운 잠에 표창원 네 마누라도 벗겨주마'라는 문구를 문제 삼는 의견이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쏟아졌다. ▷*…» '여성의 인권' '여성의 성희롱' 등을 문제삼으면서 거꾸로 표창원 의원의 아내를 공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이었다.
▷*…» 표창원 의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 그림에 합성한 풍자 그림 '더러운 잠' 등 시국비판 그림을 전시한 '곧, 바이! 展' 전시회의 장소를 국회로 승인해 논란이 일었다. 이구영 작가의 '더러운 잠'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원작 '올랭피아'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등을 합성한 풍자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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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文, 북한 먼저 방문? 국제정세 무지에서 나온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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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능력 안 되면 또 다른 최순실이 대북문제 고쳐"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것은 국제정세나 대북관계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도 핵문제를 북미수교로 해결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북정책과 안보라인이 강경파로 포진돼 더욱 대북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며 "김정은도 심상치 않다. ICBM, 미사일을 만지작거리고 핵실험 가능성도 특히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군부 시찰을 강화한다는 보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에서 기반하고 출발한다. 우리 정부의 미국 설득이 중요하다"며 "MB·박근혜 정부를 답습하면 안 된다. 대통령 능력이 안 되면 또 다른 최순실이 대북문제까지 고친다"고 문 전 대표를 비꼬았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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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野, 정권교체 자격 얻으려면 세월호특별법 통과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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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8일 "정권교체를 해달라고 시민에게 요구할 자격을 얻으려면 2월 임시국회 때 야당이 최우선적으로 세월호특조위 구성을 위한 '세월호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수구세력 갈려져…2월 임시국회가 법안 통과 골든타임" (...) 심 대표는 "2017년은 천만개의 촛불로 국민이 새해를 열었다. 천만개의 촛불이 어디서 왔는가. 저는 팽목항의 저 바다깊은 곳에서 맑은 영혼이 떠올라 깊은 어둠속에 잠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흔들어 깨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한 뒤, "세월호 사건은 낡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건너가는 다리다. 이 다리를 외면하고는 결코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갈 수 없다"고 규정했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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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관련, 이런,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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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日 소녀상 철거 요구는 명백한 내정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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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서 위안부합의 무효결의안 통과시켜야" 세월호 유족 만나 "강자에 의해 약자 희생돼선 안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일본 정부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와 관련, "이건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사진:>【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설날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 ▷*…» 이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이같이 말한 뒤 "동등한 국가끼리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지나치게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다보니까 일본이 너무 교만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그들(일본)의 잘못이 명백한데 그걸 인정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나 잊지 않기 위해서 상징물을 설치하는 행위에 화를 내고 남의 나라 내정까지 간섭하는 것으로 봐서 실제로 반성하는 것 같지 않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는데, 기록하고 잊지 말아야겠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12·28 한일위안부 합의와 관련, "우리가 자주적 균형외교의 원칙을 잘 지키고 국익 중심의 외교로 (펼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하겠다"며 "특히 위안부 할머니의 뜻과 다르게 합의된 한일위안부 합의는 최소한의 법적 요건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반드시 철회하고 위안부 할머니의 뜻이 반영되는 새로운 해결책을 꼭 찾아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제일 좋은 것은 국회에서 무효결의안을 (통과)하는 것"이라며 "최소한 문서도 없다는 것이니까 합의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합의의 실체가 없다고 부인해야 한다. 합의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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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세론? 민주당이 잘해서는 아냐…정권교체 국민 염원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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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어디든지 간절한 마음으로 다니는 문재인"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세론' 주장과 관련, "지금은 제가 더불어민주당이 잘해서 이런 대세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 문 전 대표는 "요즘은 뭐 어디든지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다닌다"라며 "1월1일 초하루에 광주 무등산에 올라가서 좋은 기를 받았다. 오늘(설날) 첫 아침에 통도사 부처님(에게 좋은 기를 받았다)"이라고 언급했다. 영배스님은 "초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그걸 본다. 지도자가 우리를 어떻게 대하고 또 성정이 어떠신가 하루에 열두 번도 더 관찰한다. 일관되게 해달라"고 조언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통도사 대웅전에 '국태민안(國泰民安)'이란 글귀가 쓰인 난 화분을 불단에 올리고, 경내에 마련된 소원함에 동일한 문구를 소원지에 써 넣었다. 문 전 대표는 설 명절기간 경남 양산 자택에서 모친을 비롯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며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께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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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 찾아 큰절하는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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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 신당동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 큰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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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대선 전 개헌'으로 文 뺀 전체세력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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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28일 설을 맞아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부친 산소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성묘를 한 뒤 음복하고 있다. ▷*…» 【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3지대론'(빅텐트론)을 통한 대권 쟁취를 '대선 전 개헌' 카드로 내밀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전날 오찬 단독회동과 관련해서도 "전체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힘을 합쳐서 우리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대원칙엔 손 의장도 동의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설날을 맞은 28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에서 부친 산소를 성묘하고 모친 신현순 여사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측 제공) photo@newsis.com ▷*…» 하지만 반 전 총장의 대선 전 개헌 카드가 비문·반문 세력을 끌어모으는 결정적인 구심점이 될지는 미지수다. 손 의장은 반 전 총장과의 회동 직후 "보수는 정권을 잡을 수 없다. 지금처럼 보수세력에 얹혀서 하려고 하면 곤란하다"고 밝혀 반 전 총장의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구상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연대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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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방문한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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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현주 이재우 기자 = 김종필 전 국무총리(JP)는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만나 "대통령 후보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가 태평하고 백성들의 생활이 평안함)"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 신당동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예방, 김 전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 (...) 김 전 총리는 "유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다"는 설명을 듣고 "굉장히 중요한 (대통령 후보로서) 덕목이다"며 "국방위원장을 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주장한 것은 정말 잘 했다 치하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 김 전 총리는 예방이 비공개로 전환된 후 지론인 '내각제 개헌'을 재차 강조했고, 유 의원은 "알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 전 총리는 "반드시 내각제를 해야 한다. 내각제를 안 하니 부족한 대통령이 5년간 나라를 망가뜨려도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못 했을 때 빨리 바꿔서 책임정치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통령제 국가는 미국과 후진국들 밖에 없다"면서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제를 하고 있지만 연방제라는 특수성이 있다"고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예방에서 유 의원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과 인연을 수차례 언급했지만 유 의원을 지지하는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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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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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치유는 커녕…갈등의 재단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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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인 화해·치유 재단이 지난해 7월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면서 많은 이들은 순탄치 못한 미래를 점쳤다. (...)<△ 사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267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시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소속 위안부 피해자들의 반발이 특히 거세다. 개별 시설에 머물고 있는 피해자들은 재단 활동에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털어놓는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화해·치유재단이 정작 피해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소통을 위해 노력했으나 반대하는 분들 입장이 너무 강경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강 장관은 이어 "(위안부)할머니들 보호하고 서비스하는 두 단체도 지속적으로 찾아가고 연결을 계속했지만 살짝 좀 일방적인 입장에서 만나주지 않은 부분도 있고해서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전개 과정만 놓고 보면 화해·치유 재단은 당초 목표인 화해와 치유를 일구는데 역부족이다. 되레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형국이다.
게다가 위안부 합의 장본인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로 현실화된 조기대선 결과에 따라 화해·치유 재단을 둘러싼 갈등은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할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재단의 활동에 극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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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용표 "이산가족 아픔에 공감…모두 행복한 통일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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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뉴시스】신태현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앞줄 가운데) 등이 설날인 28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1.28. holjjak@newsis.com ▷*…»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8일 "또 다른 실향민이자 이산가족인 탈북민이 '북한이 고향인 한국사람'으로 함께 해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3회 망향경모제 격려사를 통해 "온 국민이 이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며 남과 북이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는 주춧돌을 마련해가겠다"며 "이산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는 데에 마음을 모아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현재의 남북관계와 우리 정치상황에 근심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의 열정과 의지는 지속돼야 하며 또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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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북한','일본',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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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을 향한 실향민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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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뉴시스】신태현 기자 = 설날인 28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 실향민 어르신이 고향인 황해도를 향해 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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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외무성 "핵보유국 지위에 맞게 대외관계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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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선·협조 전통 가진 나라들과 교류 확대 '목표'/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외무성은 27일 자신들이 핵 강국의 지위에 올라섰다고 주장하며, 핵보유국의 지위에서 대외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호언했다.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우리 공화국은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동방의 핵 강국, 군사강국의 전략적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며 "올해는 핵보유국의 지위에 맞게 대외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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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탱크부대 훈련 참관…"불이 번쩍나게 쓸어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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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나섰다. 탱크장갑부대의 도하 훈련에 참관, 화력타격 연습을 지시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김정은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군 부대 시찰했다는 조선중앙TV가 보도사진. ▷*…» (...) 중앙통신은 "공병정찰이 진행되고 번개같이 얼음도하 한 전투원들은 강대안의 지배 적고지들을 불의에 기습점령한 다음 종심으로 기동하였으며 련대가 장비하고있는 화력타격수단들이 적 거점들을 타격했다"며 "련대의 화력지원호출을 받은 무장직승기들이 목표상공에 련이어 날아와 무자비한 공습을 들이댔다"며 훈련 방식을 소개했다. (...)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된 데 대하여 기뻐하면서 인민군대에서 주먹이 제일 세기로 소문난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이 확실히 다르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또 "인민 군대안의 모든 땅크·장갑무력을 그 어떤 작전 전투임무도 자립적으로, 능동적으로 수행할수 있게 더욱 튼튼히 준비시킴으로써 남반부 공격 작전지대안의 산악과 진펄·강하천들을 단숨에 극복하고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을 불이 번쩍 나게 와닥닥 쓸어버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kyustar@newsis.com
◇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6일 올 연말 평양에서 '만리마(하루에 만 리를 달리는 말) 선구자대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월 당대회를 앞두고 70일 전투를 진행하며 "만리마 투쟁의 서막"이라고 선동한 바 있다. <△ 사진:>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군민발전소를 현지지도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시찰은 김정일 사망 5주기에 종료를 선언할 '200일 전투'의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선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 지난해 하반기 200일전투라는 명목으로 대대적인 노력동원 사업을 벌였던 북한이 연초부터 '만리마'를 전면에 내세워 대대적인 노력동원 속도전을 벌이기 위한 선전·선동작업을 벌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70일전투와 200일전투에서 이룩된 승리에 자만 없이 혁신, 전진, 공격해나가는 불도가니 속에서 만리마를 타고 질풍같이 내달리는 새로운 전형단위들이 태어나고, 자랑스러운 영웅신화의 주인공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는 올 연말에 한 해 성과를 평가한 다음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위들을 평양으로 초청하겠다고 알림으로써 연이은 노력동원으로 피로가 쌓인 내부를 결속하고, 주민들을 선동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최근 관영·선전매체 등을 통해 새로운 선동 구호로 '강원도정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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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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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어려운 대기업 취업문…삼성 현대차 등은 아직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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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현대차외 일부 그룹 신입사원 뽑지만 대개 지난해 수준 SK, 대졸신입 포함 총 8200명 늘리기로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SK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17조원을 투자에 대졸 신입사원 2100명 포함 총 8200명의 신규채용을 발표하면서 재계 채용 시장에 관심이 쏠린다. ▷*…» 28일 SK그룹에 따르면 16개 주력 관계사들의 올해 투자·채용 계획을 종합한 결과, 모두 17조원를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 14조원보다 21%(3조원) 증가하고 채용규모도 100여명량 늘었다. SK 외 국내 10대 기업 가운데 포스코와 한화그룹,GS그룹 등이 신입 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포스코 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포스코,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통해 총 45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상반기 400~500명 수준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GS는 올해 전체 4000명으로 전년 대비 200명 늘릴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주력계열사인 대한항공에서 약 1000명을 새로 뽑기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에도 1000여명을 채용했고 한진전체로는 2250여명을 신규 고용했다. LG그룹은 여느 때와 비슷하게 2월께 전반적인 규모 등의 윤곽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LG그룹 관계자는 "현재 각 계열사별로 계획을 수립 중이며, 보통 2월쯤은 돼야 확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재계 1~2위 삼성, 현대기아차는 아직까지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3월 올 상반기 공채가 본격 시작되지만 대기업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 예년과 달리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각 그룹들이 최순실 게이트 파장에 따른 혼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THAAD)배치를 빌미로 한 중국의 압박 심화, 고유가 등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해 '위기국면'에 처해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3333"> ▷*…» 특히 관심이 높은 삼성그룹의 경우 채용 일정이 예년처럼 진행될지 미지수다. 구체적 채용 일정이 나오기에는 이르지만 일각에선 매년 3월 진행된 채용 일정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현재 그룹 상황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다. 아직 채용 규모를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일단 임원 인사가 나야 조직개편을 하는 등 위에서부터 맞춰져야 하는데 지연이 되고 있어 채용 계획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며 "공채는 보통 3월부터 시작하는데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역시 상반기 공채는 정기적으로 3월 실시되지만 구체적인 채용규모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검찰 수사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인데 아직 경황이 없다"며 "채용 규모를 늘릴지 줄일지 여부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최순실 사태로 인한 여파로 경영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여기에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불확실성이 늘고 있어 그룹들마다 채용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ly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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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만 포기하면 모든 게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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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결혼 독려책은 헛발질…싱글족 서러워라 "자식 사교육에 돈 쏟기보다 내 인생에 돈 쓰자" 그러고 싶지 않아도 가난이 포기하게 하는 결혼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경쟁 위주의 입시 교육과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은 청년들에게는 '결혼'이라는 전통적 숙제가 남아있다. 그러나 경제적 짐과 결혼에 주는 역할 부담의 문제로 인해 많은 청년들은 '결혼을 포기하느냐' 혹은 '비혼을 선택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 통계청이 지난해 말 결혼과 이혼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51.9%에 그쳤다. 2010년 64.7%에서 불과 6년 만에 약 13%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여성의 경우 47.5%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과거엔 결혼이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숙제로 여겨졌다면 최근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풍조와 맞물려 결혼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가난한 청년들, 결혼을 포기하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결혼 비용은 가정을 꾸리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다. 웨딩컨설팅 업체 '듀오웨드'가 지난해 발표한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자금을 조사한 결과 평균 비용이 2억7420만원에 달했다. 1년 전인 2015년보다 3622만원(15.2%)이나 증가한 수치다. 비용 중 70%(1억9174만원)가 주택 장만 비용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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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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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기자회견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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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7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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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기자회견을 여는 영국-터키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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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카라=AP/뉴시스】영국과 터키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양국 정부는 이날 영국 항공기업 BAE시스템스와 터키 항공우주산업청이 터키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기 규모만 1억파운드(약 1466억원)에 이른다. 이날 앙카라에서 메이 총리와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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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곤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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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7일 (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난민들의 입국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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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7개국 美입국금지에 "전세계 충격"…대상국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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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 행정명령 서명에 전 세계가 충격과 분노에 빠졌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미군 재건, 테러단체 관련국 출신 입국자 심사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서를 보여주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발령해, 테러와 관련된 이라크,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을 90일 동안 일시 금지했다. 7개국 국민이면서 동시에 다른 나라의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도 90일 동안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이 불허된다. 트럼프는 이번 정책에 대해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미국 잠입을 차단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트럼프의 반 난민·반 무슬림 봉쇄정책에 전 세계는 혼란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 이란 외무성은 28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이슬람 세계에 대한 심한 모욕"이라며 맹비난했다. (...)
이에 더해 이란 정부는 자국 국민의 존엄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이란인의 입국 금지가 계속되는 한 우리도 원칙적으로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트럼프 정책의 대항 조치로써, 미국인의 이란 입국을 제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 등에 의하면, 이란인은 유효한 비자를 갖고 있어도 28일부터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고 있다. (...) 29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이번 조치에 이들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및 비자발급은 중단됐으며,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들 7개국 국민의 미국행 발권이 중단되는가 하면, 뉴욕 JFK 국제공항 등에서는 난민 등이 억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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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과 통화 중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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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드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최초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두 정상이 통화를 마친 이후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양측은 협력을 안정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공동 작업을 벌이기 위해 준비된 상태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이날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 중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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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총리 "웰컴 투 캐나다" 트윗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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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7개국 국민들의 입국을 일시정지하는 '반(反) 난민' 행정명령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는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 트뤼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캐나다 국민은 박해와 테러와 전쟁을 피해 도망온 사람들을 종교와 관계없이 환영한다", "다양성은 우리의 힘이다. 캐나다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라는 글을 게재해 난민 수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트뤼도는 이와 함께 2015년 말 토론토 공항을 통해 입국한 시리아 난민 어린이와 인사하는 자신의 사진도 트위터에 함께 게재했다. 캐나다는 지난해까지 약 3만 5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인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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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트럼프 행정부에 반난민 행정 명령 실행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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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유엔 기구들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대해 강경한 반(反) 난민 기조 행정 명령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미국 새 정부에 난민을 환영해 온 미국의 전통을 지켜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UNHCR과 IMO는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은 전쟁과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이 지속해서 국제법의 보호를 받고 망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난민과 이주민의 요구는 커지지 않았고, 미국의 난민 정착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지속해 온 미국의 난민 정책은 윈-윈 상황을 이뤘고,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동시에 이들이 미국 사회를 풍요롭게 강력하게 만들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종교,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보호, 지원, 정착 기회를 얻는 데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제 앰네스티와 국제구조위원회(IRC)도 트럼프 행정부에 유사한 요구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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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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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이 더 힘든 축산농ㆍ방역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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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줄 막히고 AI 추가 전파 우려 공무원들은 연휴 반납하고 방역 “설 명절이라고 달갑지가 않아요.” 국내 최대 규모의 닭 산지인 경기 포천에서 육계(식육용 닭)농가를 운영하는 김모(55)씨는 설 연휴가 힘겹기만 하다.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몇 달째 돈 줄이 막혀 설 명절 비용을 대는 것도 부담스러워진 탓이다. 그는 “AI파동 이후 닭고기 산지 값이 30% 이상 떨어져 몇 달째 손해를 보고 있다”며 “연휴기간 농장에 AI가 옮을까 봐 아예 바깥출입을 하지 못했다”고 한숨지었다. <△ 사진:> AI 방역 요원들이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AI 여파로 양계농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명절을 보내고 있다. 민족 대이동이 벌어지면서 주춤하던 AI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자 방역에 신경을 더 쓰고 있다. 여기에 AI 이동제한조치가 길어져 계란 출하가 지연되고 닭고기 소비위축으로 육계 산지 값도 떨어져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것도 설 연휴가 반갑지 않은 이유이다. 애지중지 키우던 닭 등을 이미 살처분한 농가들도 몇 달째 벌이도 없는 데다 농장에 들일 병아리 값까지 폭등하는 등 입식 여건이 나빠져 수심이 가득하다.
29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AI이전인 지난해 11월 1,100원이던 육계용 병아리 값이 최근 두 배로 치솟았다. 산란계 병아리 값도 40% 넘게 올랐다. 전국적인 살처분으로 병아리 수요가 늘고 산란계 어미인 산란종계의 피해도 심각해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병훈(69) 포천시양계협회 회장은 “이번에는 피해가 워낙 커 병아리 값이 폭등했고, 정부가 파동 이전 시세로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해 농가들이 재기하는데 막막해한다”고 말했다. AI방역 공무원들도 설 연휴가 고달프기는 마찬가지이다. 모처럼의 연휴지만, 비상근무 탓에 휴식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오히려 AI전파 우려가 커지고, 자칫 방역활동도 해이해질 수 있어 신경을 더 곤두세우고 있다. (...)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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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사망자 1100명 넘었다…수도권에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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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피해자 신고 1608명…사망률 19.2% 서울에서도 1194명 피해…사망률 21% 달해 해외거주 한인·국내 외국인 피해도 신고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자 수가 5000명 이상, 신고된 사망자 수만 따져도 11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절반이 넘는 피해자들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29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수는 모두 5341명에 달한다. 전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운데 사망자는 1112명, 생존환자는 4229명이었다. 피해자들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수도권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 신고된 피해자 수는 1608명으로 전국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09명으로 사망률이 19.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 중 고양과 수원, 성남, 남양주, 용인 등에서 100명이 넘는 피해자 신고가 있었다. 안양과 안산, 부천, 과천, 파주 등에서도 피해자가 5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피해자가 많았던 곳은 서울으로 신고된 것만 1194명이었다. 서울의 사망자 수는 251명으로 사망률이 21%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이민간 교포가 한인수퍼에서 애경 가습기메이트 제품을 사용하다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며 "외국인들의 경우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살았거나 국내에 오래 거주했던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 가습기살균제에 포함된 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자 문제는 2011년부터 불거졌다. 사망 사건 첫 고소장이 2012년 검찰에 접수됐지만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에서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됐다.
수사와 1심 재판 과정에서 제조·판매·유통을 했던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세퓨, 롯데마트 등은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하고 인체에 해가 없다고 허위 광고를 하는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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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회원, 탄핵무효 태극기 들고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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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께 노원구 하계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조모(61)씨가 뛰어내려 끝내 숨졌다고 29일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회원으로 보수단체 집회 때 쓰는 태극기를 흔들면서 아파트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태극기에는 '탄핵 가결 헌재 무효'라고 적혔다. 해당 아파트 경비가 투신하려던 조씨를 발견, 만류하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사이 조씨는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 . 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명확하기 때문에 부검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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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 주민등록' 분양권 챙긴 '떴다방' 업자, 1심서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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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 교란"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청약통장 명의자의 주소지를 거짓으로 등록하는 등의 수법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가로챈 이른바 '떴다방' 업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부동산 관련 '떴다방'이란 다른 사람의 청약통장을 이용해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이를 전매해 이익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신재환 판사는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떴다방' 업자 장모(54)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판사는 판결문에서 "장씨는 청약통장 명의자를 거짓으로 주민등록하게 하거나, 거짓으로 혼인신고를 마치도록 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공급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씨의 범행은 주택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를 교란하고, 불특정 다수의 국민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부정한 방법으로 공급받은 분양권이 총 133개로, 범죄 규모도 상당히 크다"고 판단했다. (...)
장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신의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 등 총 83명의 청약통장 명의자로 하여금 총 253회에 걸쳐 거짓 주민등록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장씨는 청약통장 명의자들에게 실제 거주하지 않는 주소에 사는 것처럼 허위로 주민등록 신고를 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거짓으로 주민등록을 마친 청약통장 명의자의 서류를 이용해 총 133개 호실의 아파트 분양권을 공급받은 혐의도 받았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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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살던 50대 설날 아침 외로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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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시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이 명절인 설날 아침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40분쯤 의정부시 고산동의 한 단독주택 마루에서 숨져 있는 A(54)씨를 떡국을 가져다주러 온 친척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게티이미지뱅크
▷*…»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방이 아닌 집 바깥으로 노출된 마루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지 못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의정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3도까지 내려갔다. 발견 당시 A씨 집에는 유일한 연탄 난방기구도 고장 난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이 집에서 혼자 지냈다. 직업이 없어 친척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도 알코올 의존 증세가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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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 탓?' 전국서 '불 불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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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주택 화재로 인명피해 일가족 5명 연탄가스 중독 교통사고· 형제간 칼부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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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 불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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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인 28일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나 노인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전남 강진군 칠량면 야산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묘지 8기와 임야 100㎡가 탔다. 게티이미지뱅크
▷*…» 산림당국은 "성묘를 하러 왔다가 묘지 주변이 지저분해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다"는 김모(53)씨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오전 8시 12분께 충남 태안군 남면 주택가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4채와 창고 3동이 불에 타고 주민 9명이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54분께 전남 여수시 선원동 모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에 탄 빌라 내 현관문 입구에서는 8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져 있었다. 앞서 오전 11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집에 놀러 온 A(63·여)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과 각종 화재 위험이 크다. 연탄가스 중독, 교통사고, 형제간 칼부림 사건도 잇따랐다. 오전 8시 30분께 경북 영주시 단산면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방용 연탄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도로에서 구모(40)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설치된 이탈 방지용 콘크리트 안전석을 들이받아 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구씨는 전날 밤늦게까지 농장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온 뒤 친구를 만나러 다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충남 청양에서는 설을 맞아 고향 집을 찾은 동생 이모(43)씨가 말다툼 끝에 형(44)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경찰은 동생 이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6분께 경북 안동댐 아래 보조댐에서 실종 신고된 B(64)씨의 신발과 휴대전화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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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와 특검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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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박영수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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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의 박영수 특검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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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김종·정관주 소환 조사…말없이 조사실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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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 삼성, 최순실 일가 특혜 지원 의혹 조사 정관주, 블랙리스트 작성과정 개입 등 수사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문화체육관광 김종(왼쪽) 전 2차관, 정관주 전 1차관이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suncho21@newsis.com ▷*…»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인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9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관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도 나란히 특검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 호송차에서 연달아 내린 두 사람은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 지원에 대한 의혹 조사, 정 전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9월 취임해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까지 3년간 재임했다. 박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비롯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체육계 인사 개입과 각종 이권을 챙기는데 앞장섰다는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로 꼽힌다. 김 전 차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차관은 최씨, 최씨 조카 장시호(38)씨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총괄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해 장씨가 운영하는 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3월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케이가 대한체육회를 대신해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 등을 독점할 수 있도록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정 전 차관은 청와대 근무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차관 발탁에 최순실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임했다.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로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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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정유라 특혜' 남궁곤 전 입학처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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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면접 전 "금메달 리스트 뽑으라" 노골적 지시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남궁곤(56·구속) 전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장을 29일 재판에 넘겼다. ▷*…» 특검팀은 이날 남궁 전 처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속 기간 만료 시한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로써 남궁 전 처장은 문형표(61)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어 특검팀이 기소한 세 번째 피의자가 됐다. 앞서 특검팀은 남궁 전 처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지난 10일 구속했다. 남궁 전 처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부 감사 결과 남궁 전 처장이 당시 면접 평가위원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궁 전 처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 26일 남궁 전 처장을 직위해제했다. 직위해제가 되면 교수 신분은 유지되지만 교육·연구·강의 등의 활동은 할 수 없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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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에도 장시호 소환 조사… 특검, 연휴 반납 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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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설날 연휴도 반납한 채 최순실(61)씨의 조카 장시호(38·사진)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특검팀 관계자는 "전반적인 의혹과 관련해 확인 차원에서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장씨를 상대로 삼성 관련 뇌물죄 등 '최순실 게이트'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이날 오후 1시48분쯤 호송차에서 내린 장씨는 평소 입던 검은색 코트를 입고 안경은 쓰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특검의 이런 움직임은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 지원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특검도 이날 오후 2시30분쯤 사무실로 출근했다. 그는 이날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대면 조사 등 특검 수사 상황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설 연휴 첫날인 전날에도 장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경숙(62·구속)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7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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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검찰 “한국에 추가자료 요구…정유라 구금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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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검찰이 정유라씨 송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 특검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 덴마크 검찰은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려면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며 송환 결정에는 수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검찰은 또 정씨의 신병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인 구금기한을 연장토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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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태블릿' 들여다보니…연예·선거기사 캡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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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체포 영장이 집행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그림 2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체포 영장이 집행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것이라고 검찰이 결론 내린 태블릿PC에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뿐만 아니라 각종 기사를 캡처한 사진이 무더기로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태블릿PC에 대한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 결과 100건가량의 각종 기사 캡처 사진이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캡처된 기사 중에는 연예 기사가 가장 많았고, 주요 선거와 관련한 기사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 태블릿PC를 쓰던 최씨 혹은 최씨의 측근 인사가 관련 기사들을 캡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여기에는 최씨와 황성수 전무 등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최씨와 독일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에 승마 지원을 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하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도 다수 포함됐다.
▷*…» 특히 최씨의 관심 분야인 정치 쪽의 선거 기사 외에도 연예 기사가 주종을 이룬 사실을 두고 이 태블릿PC를 최씨 딸 정유라(21)씨가 함께 썼을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 이어 재판 과정에서도 "태블릿PC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른다"며 이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최씨 변호인은 24일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에게 고영태 전 더블루K이사와 노씨가 함께 짜고 최씨의 노트북에서 청와대 문건과 자료 등을 빼내 이 태블릿에 저장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이에 노씨는 "아니다"고 했다.(...)00검찰은 이 태블릿PC에 최씨 가족모임에서 찍힌 사진이 다수 포함된 점, 위치 추적 결과 태블릿PC의 위치가 독일·제주도 등 최씨의 동선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점 등을 바탕으로 최씨의 것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최근 재판에서 이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청와대와 정부 문서들이 자신이 최씨에게 보내준 것과 일치하며 다른 이에게는 같은 자료를 준 적이 없다고 진술해 사실상 검찰 측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밖에도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 집에서 일한 가사도우미 등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최씨가 태블릿PC를 집에 놓고 자주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와 별도로 최씨 조카 장시호(구속기소)씨로부터도 최씨가 사용하던 것이라는 '제2 태블릿PC'를 제출받아 최씨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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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춘 '관제데모 지시 의혹' 검찰 수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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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춘(78·사진) 전 비서실장 관제 데모 지시 의혹 사건 수사가 특검에서 검찰로 넘어갈 전망이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은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겨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특검으로선 보수단체 관련 수사를 본격적으로 손 대기는 어렵지만 안 할 수는 없다"며 "특검 수사에 도움이 되는 범위 내에서 확인한 뒤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길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어 "검찰에서 별도로 '관제 데모 지시 의혹' 사건을 수사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넘겨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특검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분야 수사에 전념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내달 말로 종료되는 1차 수사기한 만료를 앞두고 박 대통령 대면 조사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한편,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 전 실장이 국내 최대 보수우익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어버이연합 등에 관제 데모를 지시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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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의 계절…문재인 '대한민국이 묻는다'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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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출판계에도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27일 한국출판인회의가 집계한 1월 3주차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1월 18~24일)에 따르면, 차기 대권을 향해 줄달음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비평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2위를 차지했다. ▷*…» 지난주에 비해 7계단 뛰어 오른 이 책은 출간 전 선주문 3만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민식 MBC PD가 어학연수, 회화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30년 독학으로 습득한 영어 공부 노하우를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는 출간 즉시 7위로 들어왔다.
폐암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낸 신경외과 레지던트 폴 칼라니티가 인생과 죽음을 톺아본 휴먼 에세이 '숨결이 바람 될 때'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다시 순위권에 들어왔다. 신드롬을 일으키고 종영한 공유·김고은 주연 tvN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지난주보다 2계단 뛰어 올라 1위를 탈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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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에 박근혜 밀어내려는 중국 공작있었다" 주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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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중국 정부의 공작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년 12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국민주권 촛불 문화제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 동아일보 이정훈 기자는 지난 25일 동아일보 저널로그 ‘이정훈의 안보마당’을 통해 사드 배치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을 분석·비판하며 "지난 1월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중국 방문 그리고 촛불집회에는 중국 정부 차원에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는 “지난 1월 중국 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불러들여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게 한 것은 한국을 이간질 하는 공작”이자 “(사드 배치를 찬성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보복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한국에는 6만 여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이 머물고 있다. 중국은 이 유학생들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 시위에 몰래 참여시켰다”며 촛불집회 참여 인원에 문제가 있음을 제기했다.또 “입을 다물고 있으면 중국 유학생과 우리 대학생들은 구분하기 어렵다”며 “우리 국민들은 모르지만 중국 정보기관은 박 대통령을 밀어내는 공작을 벌였다는 것은 정보 세계에서는 진실이다”고 전했다.
이 글에 보수단체들은 즉각 반응했다. 대표 보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에서는 위 기사를 링크하며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보수 커뮤니티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역시 뒤에 중국이 있었다” “이런건 제발 좀 널리 퍼져야 한다” “(촛불집회 참여한)연예인은 중국용이었네” “외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등에 의견을 올렸다.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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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 “박영수 특검 고발… 최순실에 강압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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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씨가 25일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체포돼 오면서 기자들을 향해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보수단체가 최순실씨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강압 수사를 주장하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 ‘대한민국지킴이 민초들의 모임’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관계자 8명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수 특별검사와 사건 담당 검사를 협박죄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담당 검사의 잔인한 학대행위는 그를 지휘하고 감독하는 박 특검의 지시, 또는 적극적 묵인에 의하지 않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다”며 “두 사람은 공모공동정범이고 가혹행위 공동체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특검수사관은 최씨에게 폭행보다 더 상처를 입히는 폭언을 연발해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고 말했다. 최씨에 대한 특검의 폭언과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 특검팀은 최씨의 조사실 퇴거시간 등을 앞세워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들에 대해 어떤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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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네-순실로드'를 아시나요? … 국정농단 현장 따라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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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네-순실로드'를 아시나요? 서울 강남 삼성중앙역 앞 더블루K를 시작으로 비선 진료 의혹의 김영재의원까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현장을 두 발로 둘러보는 현장투어입니다. ▷*…» 국정농단의 현장은 의외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 3개 정거장 사이에 몰려있어 걸어서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삼성중앙역 앞 최순실 소유인 더블루K와 용역 계약을 맺은 그랜드코리아레저 건물을 시작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최순득씨 소유 승유빌딩이 있습니다. 골목길로 들어서면 박 대통령 사저가 나타나고, 국정농단 세력의 비밀 아지트 테스타로싸 카페가 있던 곳이 나옵니다.
◇ 노컷뉴스 영상 캡처 골목길을 조금 더 걸어가면 차은택씨의 광고회사 더플레이그라운드입니다. ▷*…» 청문회로 널리 알려진 정동춘 이사장과 노승일 부장이 근무한 K스포츠재단가 나옵니다. 여기서 미르재단도 멀지 않습니다.미르재단에서 임선이, 최순실 모녀가 살았다는 옛 정수아파트도 가깝습니다. 정수아파트를 걸어 내려오면 비선 의료 의혹을 사고 있는 김영재의원입니다.
◇ 노컷뉴스 영상 캡처 ▷*…» 국정 농단 현장은 일반적으로 대로가 아닌 이면도로에 들어가 있고 서로 가까운 곳에 밀집돼 있습니다. 뒤에 숨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일까요? 뭔가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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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주 만에 촛불 끈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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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광장을 토요일마다 밝힌 촛불이 13주 만에 잠시 꺼졌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규명과 처벌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설날을 맞아 처음으로 열리지 않았다.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8일 촛불집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집회를 대신해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치고 머무는 세월호 유가족, 문화예술인, 해고·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합동 차례를 지냈다. 박 대통령의 퇴진과 처벌,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촉구한 시민들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광장으로 촛불을 들고 모였다. 촛불은 횃불처럼 전국으로 번져 주말마다 도심 곳곳을 밝혔다.
주최 측 추산 참가자 수는 지난해 12월 3일 전국에서 23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집회는 엿새 뒤인 같은 달 9일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가결을 이끌었다. 정유년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31일 누적 참가자 수는 1000만명(1005만3150명)을 돌파했다. 지난주 토요일인 이달 21일까지 13차례 촛불집회의 전국 누적 참가자 수는 1119만6630명이다. 처음으로 토요일과 명절 당일이 겹친 이날 주최 측과 시민들은 촛불을 끄고 가족을 만났다.
◆ 대화하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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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왼쪽) 정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유가족·시민 설 합동차례 및 떡국나눔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퇴진행동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촛불혁명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설을 행복하게 보낼 자격이 충분하다”며 “설에는 달라져야 할 대한민국을 이야기하자”고 밝혔다.
다만 주최 측은 이날 오후 4시16분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및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유족들은 차례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떡국을 나눴다.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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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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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총장, 논산훈련소 방문…"늠름한 육군의 아들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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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병들과 동석식사 처음…입대 후 첫 설맞은 장병 격려 차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훈련병들과 설 맞이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 사진:>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은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 (...) 장 총장의 방문은 입대 후 군에서 처음 설을 맞는 훈련병들을 격려하는 뜻도 담겨 있다. 장 총장이 훈련병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은 부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장 총장은 이 자리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올곧은 마음과 바른 성품,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 총장은 육군훈련소가 매년 12만명의 육군 신병을 양성하는 강병 육성의 요람이자 바른 인성과 강한 육군 건설의 출발선이라는 생각에 설날을 맞아 방문하게 됐다고 육군은 전했다. ▷*…» 그는 이어 "시련에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만이 인생의 주인공이 되듯,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싸워이길 수 있는 늠름한 육군의 아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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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경공격기, 필리핀 내 IS 연계 무장단체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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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필리핀이 한국으로부터 도입한 경공격기 FA-50이 최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을 겨냥한 폭격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27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 언론 인콰이러 등은 군 관계자를 인용해 FA-50가 전날 남부 라나오델수르주 부티그에서 진행된 공습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필리핀 공군은 26일 이스닐론 하필론이 이끄는 IS 연계 테러 단체를 표적으로 공습과 지상 공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을 통해 반군 조직원 4명 이상이 숨지고 지도자인 하필론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필론은 미국 국무부가 테러 용의자로 지정한 인물이다. 그는 필리핀 서남부 바실란에서 주로 활동하다 약 한달 전부터 부티그에서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 2014년 189억 페소(약 4310억원)를 들여 2017년까지 한국산 경공격기 FA-50 총 1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1월 1차로 2대를 인도받았고, 나머지 10대를 1년 안에 받게 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FA-50 도입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12월 필리핀 공군이 36대를 추가 도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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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골든벨’ 나이·성별·국적 불문, 일반인 100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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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도전! 골든벨’이 설을 맞아 전 연령대 도전자 100명과 함께한 ‘국민 골든벨’로 탈바꿈한다. ▷*…» 오는 29일과 다음 달 5일 두 회에 걸쳐 방송되는 ‘국민 골든벨’에서는 100인의 도전자들이 치열한 문제풀이 대결에 나선다. 외국인은 물론 최연소 초등학생부터 85세 최고령 어르신까지. 이들은 모두 인터넷으로 출연 신청을 하고 오디션까지 거쳐 선발됐다. 2016 미스 춘향, ‘몸짱’ 소방관, 경기 경찰 홍보단, 치어리더 등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자들이 함께했다.
전교생 48명인 부산의 한 초등학교를 다니는 10세의 최연소 참가자, 2번이나 골든벨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제자들을 위해 직접 출연을 결심한 교장선생님, 어릴 적 소꿉친구를 찾고 싶다는 77세의 노인 등의 사연이 주목을 끌었다. 개그맨 이휘재·김준현, 스타셰프 이연복, 아이돌 김세정 등 4인방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다.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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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분향소 합동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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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설날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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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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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담스러운 눈 속에 아늑함과 포근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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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담양군 금성산성을 찾은 산행객이 서문으로 향하는 성곽길에서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보국문(오른쪽)과 충용문으로 이어진 항아리 모양의 산성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그 너머로 담양의 너른 들판이 한 폭의 수묵화를 펼쳐놓고 있다. ▷*…» 겨울다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여행을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하고 있다면 전남 담양이 안성맞춤이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옛 성곽에 오롯이 배어 있는 역사를 느끼고 따뜻한 온천에 몸을 녹이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이 된다. 때맞춰 하얀 눈이라도 내리면 추위보다는 솜이불 같은 포근함과 아늑함이 느껴진다. 겨울 남도로 떠나보자.
금성산성은 담양군 용면 도림리와 금성면 금성리, 전북 순창군 경계에 걸쳐 있다. 연대봉(해발 603m)과 시루봉(504m)·철마봉(476m) 등 산성산의 산봉들을 잇는 능선을 따라 늘어선 약 6.5㎞의 돌성이다. 내아터가 있는 내성까지 합하면 성의 총길이는 7.3㎞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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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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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병문 학생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설날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나들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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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어축제 전국에서 몰려 든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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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산천어축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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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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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어 잘 잡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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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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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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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범 위원장 LA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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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미국)=뉴시스】김운영 편집위원 =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위원회 조직 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LA 총영사관을 방문해 평창올림픽 자문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기철 총영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희범 위원장은 로라 전 LA한인회장과 김종대 오렌지 카운티한인회 회장등 열세 명에게 위촉장과 대회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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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선보이는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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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삼성 썬더스 치어리더들이 한복을 입고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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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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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영화 '공조'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전 0시2분 누적관객 수 321만2634명을 기록했다고 29일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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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영화배우 존 허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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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영화 '설국열차'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영국 영화배우 존 허트(77)가 27일(현지시간) 사망해다. 사진은 존 허트가 2012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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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역사'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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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인의 꿈과 염원 담은 신라왕경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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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인의 원대한 꿈과 영원을 담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대지진에도 불구, 천년 왕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 신라왕경 복원사업인 황룡사역사문화관 전경. 경북도 제공
▷*…»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첫 신호탄은 지난해 11월 황룡사역사문화관이 쏘아 올렸다. 2013년 첫 삽을 뜬 지 3년 만에 문을 연 역사문화관은 신라인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이며 호국대찰 황룡사 복원의 염원이 담겨있다. 상시 개관되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남문 광장 부지 3만1,160㎡에 대한 발굴조사와 함께 황룡사 복원 연구와 전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신라왕경 선도 사업으로 월성 내부 건물터와 남성벽, 남쪽 건물터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월성의 방어 목적인 해자에 물을 채우기 위한 복원실시설계와 공사를 착공, 향후 스토리텔링과 관광자원화로 활용하게 된다.6월에는 신라왕궁의 별궁터인 동궁과 월지(안압지) 서편 건물터 복원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체계적 복원을 위해 수종분석과 단청, 기와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시행해 원형 복원과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월정교 문루공사도 한창이다. 지난해 3월 착공, 내년 4월 준공하는 월정교 문루는 주변정비 사업 등을 통해 답교놀이, 어가행차 등 문화자원으로 활용된다. (...)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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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愛 보훈愛 희망 메시지 연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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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28일 국립영천호국원이 주최하고 전통문화단체 한국연협회 리기태 연보존회 회장을 초청, NNH(대표 최상숙)가 진행한 설맞이 "영천호국원 하늘에 호국영령을 위하여 연으로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나라愛 보훈愛 희망 메시지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유가족이 소원지를 쓴 것을 보이고 있다.
경북 영천 국립영천호국원 (원장 김종민)에서는 열린 이날 설맞이 "나라愛 보훈愛 희망 메시지 연날리기 행사"는 참배객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 메시지와 대한민국 희망 메시지를 대형 태극기 연줄에 달아 날려 봄으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원하고,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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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가 김승철-이지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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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장세영= 연출가 김승철(왼쪽), 이지수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1층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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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라도 괜찮아"…공연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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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8일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 신작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는 풍자와 해학의 미학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사진=국립극장) ▷*…»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체휴일을 포함, 설 연휴가 4일이다. 비교적 짧은 연휴지만, 예술은 길다. 특히 공연 관련 즐길 거리가 풍성하니 아쉽지만은 않은 연휴다.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혼자서도 충분히 관람 가능한 공연들을 정리했다.
◇가족끼리 ▲'놀보가 온다' = 시국 풍자와 해학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세 번째 작품이다. 심술보를 달아 오장육부가 아닌 오장칠부를 지난 놀보를 통해 각종 사회 이슈를 집약해놓은 축약판이었다.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흥보전'의 내용은 그대로지만 현실이 투영되며 현대판 마당놀이로 제대로 탈바꿈했다. 29일까지 해오름.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 중국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조씨 가문 300명이 멸족되는 재앙 속에서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조삭의 아들 '조씨 고아'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자녀까지 희생시키게 되는 비운의 필부 정영이 중심축이다. '각색의 귀재'로 통하는 고선웅 연출이 국립극단과 손잡고 각색 연출, 지난 2015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대상, 연기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등 연극계의 각종 상을 휩쓸었다. 고 연출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가, 이 작품 때문에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월12일까지 명동예술극장.
◇ 【서울=뉴시스】장세영= 17일 오후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고선웅 연출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프레스콜에서 정영 역의 하성광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초연 당시 연말 각종 연극상을 휩쓸었던 이번 작품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열린다. photothink@newsis.com ▷*…» ◇연인끼리 /▲'보디가드' = 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았던 동명영화(1992)가 바탕으로 라이선스 초연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휴스턴이 맡았던 마론 역의 여배우가 8할 이상을 소화해야 하는 사실상 원톱 뮤지컬이다. 정은아, 양파(이은진), 손승연의 걸출한 가창이 그래서 뮤지컬을 이끈다. 3월5일까지 LG아트센터.
▲'아이다' = 팝의 거장 엘턴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호흡을 맞춰 2000년 3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디즈니 뮤지컬이다.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집트에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암네리스 공주, 라다메스의 삼각관계를 다룬다. 특히 서로를 변화시키는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위대한 사랑에 방점이 찍힌다. 윤공주, 아이비, 장은아, 이정화 등 톱 여자 뮤지컬배우들이 나온다. 3월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
◇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배우 박성웅(왼쪽)과 정선아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내년 3월 5일까지 공연되는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여가수와 그녀를 지키는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원작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의 감동을 재현했다. holjjak@newsis.com ▷*…» '오! 캐롤' = 또 다른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엮은 뮤지컬로, 스웨덴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엮은 '맘마미아!'와 같은 형식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세다카가 전성기를 누린 1960년대가 배경이다.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다양한 빛깔의 사랑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 캐롤' '유 민 에브리싱 투 미' 등 세다카의 대표곡이 울펴 퍼진다.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등 중년의 뮤지컬스타가 대거 나온다. 2월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팬텀' = 박효신·박은태·전동석을 앞세운 뮤지컬로 지난해 최대 티켓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티켓에서 뮤지컬 중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세계 4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가스통 르루의 원작(1910)을 또 다르게 해석한 뮤지컬이다.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그를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인기다. 2월26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어쩌면 해피엔딩'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콤비인 작곡가 윌 애런슨·작가 박천휴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뮤지컬에서 보기 드문 로봇을 소재로 삼았다. 사람과 완전하게 흡사하게 생긴, 그러나 구형이 돼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는 두 헬퍼봇이 사랑을 깨달아 과정을 그린다. 김재범, 정문성, 전미도, 이지숙, 고훈정 등이 나온다. 2017년 3월5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열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프레스콜에서 김재범(왼쪽)과 전미도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3월5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 ◇친구끼리 /▲'인간' = 한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6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품 연구원 '라울'과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상반된 의견으로 대립하다 결국 모의 재판까지 여는 2인극이다. 3월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혼자 봐도 괜찮아
◇ '벙커 트릴로지' = 내용과 형식의 기발함으로 연극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세 작품을 엮은 시리즈다. 개별 작품이 완결성을 갖췄지만, 세 작품을 모두 볼 경우 트라우마를 안긴 1차 세계대전의 다양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연출가 겸 극작가 제스로 컴튼의 작품을 각색인 아닌, 재창작의 수준으로 한국 무대에 옮긴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2월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벙커 트릴로지(사진=스토리피) 뮤지컬 '경성특사' = 영국 여류 추리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의 원작 '비밀결사'를 일제 강점기 시대로 각색한 작품. 추리 활극을 표방하는 작품으로 열혈 청년들의 이야기가 스피드하게 펼쳐진다. 2월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뮤지컬 '청춘 18대 1' =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과 '주홍글씨'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극단 죽도로 달린다의 청소년을 위한 신작. '경성특사'처럼 일제강점기의 청춘들이 주인공인데 1945년 동경시청장 암살을 시도하는 다양한 젊음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피가 뜨거워진다. 그래, 암울한 시대에도 희망은 있다. 2월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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