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오늘의역사)2019년8월9일

해피y 2019. 8. 8. 21:39

^빨간명찰^<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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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strong>2003년 8월 9일<_span> <_p>

‘백담사 만해마을’ 준공<_p>

‘백담사 만해마을’ 준공<_p>

9일 준공식을 가진 백담사 만해마을 전경. 입구 현판의 글씨는 만해축전 대회장인 시인 고은씨가 쓴 것이다.<_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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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의 산실인 설악산 백담사 근처에 만해마을이 들어섰다.<_p>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법장 불교조계종총무원장)는 9일 오후 3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36―5 일대에 조성된 ‘백담사 만해마을’ 준공식을 가졌다.<_p>

스님·시인·독립운동가로 한국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의 사상과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만해마을에는 2000여 평의 부지에 만해문학박물관·만해사(寺)·만해학교·문인의집·심우장(尋牛莊) 등 5동의 현대식 건물과 만해광장, 만해평화지종(萬海平和之鍾), 만해상(萬海像)이 들어섰다.<_p>

충남 홍성 태생인 만해는 3·1운동으로 3년 옥고를 치른 후 백담사에 와서 시집 ‘님의 침묵’을 탈고하는 등 심신이 지칠 때면 이곳을 찾았다.<_p>

“밤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악산의 무거운 그림자는 엷어갑니다. 새벽종을 기다리면서 붓을 던집니다.―을축(乙丑·1925년) 8월 29일 밤”<_p>

스님이자 독립운동가 시인이었던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은 1925년 여름, 시집 ‘님의 침묵’을 탈고하며 발문 마지막 구절에 이렇게 썼다. 그로부터 78년이 흐른 올여름, 이 근대문학사상 불후의 명시집 산실에 그의 호를 딴 만해마을이 완공됐다.<_p>

백담사 만해마을은 설악산 자락의 십이선녀탕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 인제에서 속초로 가는 46번 국도를 달리다 십이선녀탕 계곡 입구에 이르면 ‘백담사 만해마을’이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건물들의 앞뒤에는 내린천 상류인 북천과 설악산 자락인 안산이 자리해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산을 등지고 물이 앞에 놓임)의 지형이다.<_p>

만해마을에 들어서는 사람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입구 왼쪽에 위치한 ‘심우장’(尋牛莊·지상 2층)이다. 만해의 만년 거처였던 서울 성북동 심우장의 이름을 따온 이 건물은 문인·종교인·학자들이 함께 이 시대의 정신과 사상, 문학을 토론하는 곳으로 마련됐다.<_p>

심우장 뒤편에는 만해마을의 정문인 ‘경절문’(徑截門)이 자리하고 있다. 두 장의 큰 돌판을 기역(ㄱ) 자로 이어붙인 듯한 현대적 감각의 경절문에 들어서면 ‘만해학교’(지상 2층)와 ‘문인의 집’(지상 4층, 지하 1층)이 마주보고 있다.<_p>

다시 그 뒤는 만해마을의 중앙으로 ‘만해사’(萬海寺·지상 2층)와 ‘님의 침묵 만해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북천을 내려다보는 만해광장은 약 500~600명이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야외행사를 할 수 있는 반원형(半圓形)의 열린 공간이다.<_p>

만해마을에서 만해의 정신적 고향인 백담사까지는 약 3㎞ 거리로 바로 이어지는 도로가 최근 만들어졌다. 만해는 20세 때 처음 백담사에 들어와 인연을 맺었고, 잠시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25세 때 다시 백담사로 돌아와 이듬해 출가했다. 또 3·1운동으로 3년간의 옥고를 치르고 난 후 다시 백담사로 내려와 시집 ‘님의 침묵’을 탈고하는 등 심신이 지칠 때면 백담사를 즐겨찾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희미해지는 만해와 백담사의 인연은 1996년 신흥사 회주 오현(五鉉) 스님의 주도로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발족하고 만해상·만해축전이 잇달아 만들어지면서 다시 부각됐다.<_p><_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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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오늘무슨일이43<_cite>건<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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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_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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