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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strong> 학사 출신 43세 회사원 다나카 고이치, 노벨화학상 수상<_p>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 시마즈(島津)제작소 분석계측연구소 주임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전날 도쿄대 물리학과를 꼴찌로 졸업했던 고시바 마사토시(小柴昌俊·76) 도쿄대 명예교수가 물리학상을 수상, ‘꼴찌 신화’를 이룩한 데 이어 연 이틀째 잔치가 벌어진 셈.<_p> 일본은 작년까지 총 10명이 노벨상을 수상했지만 한 해에 두 명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화학상의 경우 2000년, 200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일본인이 수상했다. 일본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지난 87년 이후 13년간 수상자가 없었으나 2000년 이후 봇물이 터진 듯 4명의 수상자를 냈다.<_p> 다나카씨는 불과 43세의 기업 연구원으로 단백질과 같은 생체고분자를 쉽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일본 내에서도 많이는 알려지지 않은 학자다. 시마즈제작소는 교토(京都)의 의료 정밀기기 생산회사. 다나카씨 자신도 수상 소감 일성으로 “여우에 홀린 것 같다”고 말했으며, 가족들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 일색이었다.<_p> 예상하지 못했던 노벨상 퍼레이드로 일본은 몹시 고무된 표정이었다. 특히 일본은 기초과학에 대한 꾸준한 투자에도 불구, 오랜 사회 침체를 겪자 “실용적인 학문에 투자를 늘렸으면 우리도 미국을 누를 수 있었을 것인데, 기초학문만 고집하는 전략적인 미스를 범했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연 3년간 4명의 수상자를 내며 일본에서는 “일본의 과학은 그래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저녁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 “일본이 버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자신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_p><_font> <_font><_font><_font><_font><_font><_font><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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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9일<_span> <_p><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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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span><_strong><_p><_caption> 총 54<_cite>건<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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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_th><_tr><_thead>2009년<_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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