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사람들의 장날
섬사람들의 장날은 조그만 배들이 대선단을 이뤄 장터로 이동하면서 날이 밝곤 하였다. 60년대 섬마을 해안가 주변- 다양한 배들이 즐비해 있다.고금도 약산도 등의 많은 섬사람들이 마랑나루터에 내려 파래, 미역. 오징어 등 해산물 보퉁이를 머리에 이고 마랑 장터로 향하였다. 장터로 나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이용해야 했다.“우리 섬마을이 좋아요”1981년, 당시 충남 보령군 오천면 추도에는5가구, 78명이 살았고, 이웃 소도에는 17가구 97명의 주민이 있었다. 그리고 이곳 광명국민학교 추도 분교에는 4학급 35명의 어린이에 4명의 교사가 전부였다. 이웃 소도의 어린이들도 거룻배를 이용하여 이 학교로 통학하였다. 영세어업과 밭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이곳의 어린이들도 틈나는 대로 가정의 부업을 돕고 있기는 여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