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7. 1.11(수)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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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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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블루(THE BLUE) -서경자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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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자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열쇠는 '명상'이다. 그는 명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내면에 떠오르는 형상을 블루라는 색채로 표현한다. 작품은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고, 리드미컬하면서도 맑은 색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작가가 명상의 단계를 성취하고 고요의 단계를 이해한 후에라야 붓을 들기 때문이다.
한 평론가는 작품 속 블루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한자 정(靜)을 이야기했다. "고요할 정은 푸른색의 청(靑)과 혼란·동요의 쟁(爭)으로 만들어졌다. 물의 동요는 가라앉을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면 불순한 것들은 가라앉고 바닥까지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이 만들어진다. 고요한 물은 맑다. 이는 푸른색을 상징한다. 이 색채를 통해 정신적 휴식, 고요의 단계가 더욱 강조되고 증명된다." 때론 형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그의 작품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추상화지만, 까탈스럽지 않고 편안하고 친근하다. 오는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S+ 갤러리 부산, 서경자의 'THE BLUE'전. (051)742-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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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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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깃을 여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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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경기 파주 아침기온이 영하 8.9도를 나타내는 등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에 새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고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5.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온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민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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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강추위...경기강원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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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녹여줄 장작 ▷*…»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서울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지고 경기, 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에 추위를 녹이고 있다. taehoon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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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강하게, 건강하게, 멋지게 ‘2017 푸드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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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연말연시, 미국 여러 기관과 매체는 2016년 푸드트렌드 결산과 2017년 핫 푸드 전망을 내놓는다. <△ 사진:>핀터레스트에 올라온 다양한 한 끼 채식 붓다볼 ▷ *… 경험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읽는 직관력, 각종 자료들을 모은 데이터의 적절한 분석의 결과가 매체마다 다른지, 쏟아지는 기사를 읽고 나면 ‘메인 트렌드가 무엇인지’는 헷갈리기 일쑤다. 최근 유행하는 음식관련 추세를 다 나열해 놓은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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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보다 크고 당도 높은 딸기 '킹스베리' 논산서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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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보다 크고 당도도 높은 딸기가 충남 논산에서 재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킹스베리'라고 이름 붙여진 이 딸기는 일반 딸기의 두 배, 계란보다도 큰 것이 특징으로 평균당도는 9.8브릭스로 설향 등 일반 딸기(9.3∼9.6브릭스)보다 높고 은은한 복숭아향이 난다. 논산시 제공 ▷ *… 계란보다 크고 당도도 높은 딸기가 충남 논산에서 재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킹스베리'라고 이름 붙여진 이 딸기는 일반 딸기의 두 배, 계란보다도 큰 것이 특징이다.평균당도는 9.8브릭스로 설향 등 일반 딸기(9.3∼9.6브릭스)보다 높고, 은은한 복숭아향이 난다.
◇ 계란보다 크고 당도가 높은 딸기 '킹스베리'. 논산시 제공연합뉴스 ▷ *… 이 딸기는 2015년 시험재배를 마치고 지난해 9월부터 논산지역 2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재배농민 이한식씨는 "일반 딸기보다 2배가량 크고 당도도 높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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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제례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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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보기 무섭다…설 앞두고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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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가격이 오른 당근과 감자를 바라보고 있다. 당근은 1kg 기준으로 2배 이상 올라 6천 원을 기록하고 감자 1kg의 가격이 지난주보다 50% 가량 오르는등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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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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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가는 길 위한 대기 줄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설 명절 기차 승차권 예매 시작일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승차권 구입을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코레일은 올해 설 기차 승차권 예매를 오는 10일~11일 양일 간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을 통해 실시, 10일에는 경부선, 경전선, 충북선, 동해선 승차권 예매를, 11일에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중앙선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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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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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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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린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전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추모 전시인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는 오는 19일까지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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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케미칼 '혈우병신약' 유럽 허가…국내 바이오신약 유럽진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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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SK케미칼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가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연합(EU)에 진출하게된 국내 바이오 신약 중에서는 '앱스틸라'가 처음이다. ▷*…» SK케미칼에 따르면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09년 호주 제약사 CSL사에 기술 수출한 앱스틸라는 CSL사에서 생산 및 글로벌 임상, 허가 신청을 진행해왔다. 앱스틸라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아 국내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미국 내 판매에 돌입했고, 같은해 12월 캐나다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호주, 스위스 등에서 허가 심사 단계에 있다. 국내 식약처에는 아직 신약 허가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내에 신약 허가를 제출하려면 CSL사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세계에서 최초로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다. 기존 혈우병치료제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였지만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 결합시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주 2회 복용으로도 지속적인 출혈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글로벌 임상결과 중화항체반응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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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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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거 중인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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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직무정지로 관저에서 칩거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 대응에 집중하면서도 주요 국정 현안이나 어젠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 보수층 지지단체의 탄핵반대 시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난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직무정지 상태에서도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던 것과 맞물려 국정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박 대통령이 최근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맞아 통섭과 융합, 산업과 문화의 시너지에 대한 책"이라고 밝혔다. (...) 4차 산업혁명은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를 당하기 전까지 경제 분야의 주요 어젠다로 삼아왔던 개념이다. 현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를 4차 산업혁명의 돌파구로 삼아 경제 재도약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게 박 대통령의 복안이었다. (...) 또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제와 외교 현안에 대한 관심과 우려도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과 일본과의 위안부 소녀상 갈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회귀 움직임 등에 걱정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맥락에서 박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책을 탐독하고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은 국정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로 해석된다. 나아가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로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서도 서서히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의미로도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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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대행 "위안부 합의 상황 악화 가져올 언행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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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것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며 야권과 시민단체의 위안부 합의 재협상 내지는 파기 주장에 제동을 걸었다. <△ 사진:> 【세종=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min2@newsis.com ▷*…» 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각계에서 한·일 양국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양국간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는 군의 관여 및 일본 정부의 책임인정, 사죄와 반성 표명, 그리고 그에 대한 이행조치"라며 "일본 정부 예산을 재원으로 한 화해·치유재단 사업실시"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그리고 마음의 상처 치유를 도모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양국 정부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존중하면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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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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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완주(왼쪽) 원내수석부대표가 종이에 메모를 하며 우상호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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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진 "자진 탈당 안하면 출당조치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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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고발? 하수 중의 하수"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10일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핵심 인사들이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출당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적청산에 관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우택 원내대표와 함께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 photo@newsis.com ▷*…» 인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면서도 "결국 안되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출당 가능성을 열어놨다. 인 위원장은 인적청산 대상과 관련, "둘일지 셋일지, 넷일지 모르겠지만 '제한적 인적청산'이라고 했으니 꼭 필요한 만큼한 하겠다"고 말했다. 시한에 관해서는 "국민들이 (설 연휴 전에 마무리하라고) 말씀하시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 의원이 전날 열린 상임전국위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데 대해 "모양새는 안 좋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것이 우리당 법률지원단의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인 위원장은 아울러 서 의원이 자신을 형사고발한 것과 관련, "정치를 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하수 중의 하수"라며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인명진 대 서청원의 대결이 아닌 당 대 개인의 대결"이라고 서 의원을 비판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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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자진탈당, 무한정 기다릴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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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새누리당이 10일 탈당을 거부하고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는 친박 핵심인사들을 향해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압박했다. ▷*…»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윤리위 구성과 관련, "인명진 위원장은 윤리위 구성은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고, 윤리위를 통해 대폭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가능한 자제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무한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 명예로운 퇴진을 해주길 바란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진 탈당 거부에 따른 후속 조치와 관련, "국민들이 하는 일이다. 말 안 들으면 회초리로 때리라든지 그러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이제는 국민들의 여론이 모든 것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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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진 "朴모신 친박, 책임져라" vs 서청원 "언제 할복하면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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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뉴시스】이현주 홍세희 기자 ='친박 인적청산'을 주도하는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9일 정면 충돌했다. (...) 인 위원장은 "우리가 배출한 박근혜 대통령이 어려움을 당했는데 그분과 가깝다고 친박, 진박 한 것 아니냐"며 "적어도 나도 같이 이분과 책임져야 한다, 이것이 집권여당으로서 가깝게 모신 사람으로서 마땅한 책임 아니겠냐"고 친박계를 직격했다. (...) 인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개인 이름을 거론해 본 적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개인에게 상처주고 명예 손상을 줬다면, 제 인간적 부족함이다. 비대위원장 끝나는 날 그분들을 찾아가서 그동안의 실례가 있었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제일 먼저 드리겠다고 했다"며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 있는 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서 의원은 "제가 언제쯤 할복하면 좋겠냐"며 "저를 썩은 종양이라 했는데 저는 땅 한 평, 주식 하나 없다. 이건 저에게 할 말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정치 그만할 때 다 돼서 뒤늦게 목사님께 모욕당할지 몰랐다"며 "목사님이 할복하라고 하지 않아도 제가 죽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손자손녀 처자식이 있는데 나가라고 한다고 해서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나가야겠냐"며 "당내 분란을 만든 것은 인 목사 자신"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친박이라고 돈 십원한장 주는 사람이냐, 또 최순실을 알지도 못했는데 우리 보고 박근혜 정부에서 4년간 일했던 것을 책임지라는 것은 잘못"이라며 "인 목사에게 승복할 수 없다. 강압적 독선, 독단은 그걸 끝낼 때까지 계속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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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진 비대위, '朴대통령 징계'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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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한주홍 인턴기자 = 새누리당이 진통 끝에 '인명진 비대위'를 출범시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인명진 체제가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해 시선이 쏠린다. 그중에서도 인명진 위원장이 이번 사태를 야기한 책임이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 아무래도 핵심 친박이 즐비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한 조치가 시급하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해 출당 조치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그간 비대위가 꾸려지기 전에 친박의 힘이 비등할 때에 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다르다. 그에게 전권이 부여된 상황이다. 인 위원장이 비대위를 앞세워 중앙윤리위원회를 다시 꾸릴 수도 있고, 당의 전권을 갖고 있는 전국위원회나 원외위원장단의 교체도 가능하다. 당의 주인이 바뀌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대통령을 출당시킬수도, 제명시킬수도 있는 권한이 인 위원장에게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적 청산 작업을 위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구성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리위 구성이 완료되면 지난달 '친박 충원' 파동으로 무산됐던 박 대통령 징계안 처리도 다시 논의가 될 수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안 처리는 이정현 전 대표를 비롯한 친박들의 반발로 한 차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달 이 전 대표가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막기 위해 친박 윤리위원을 대거 임명하자 이진곤 위원장을 비롯한 기존 윤리위원들이 이에 반발해 사퇴하면서 '징계 수위 결정'이 무산됐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달 20일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 ju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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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朴 '낙선운동 지시' 의혹, 또다른 탄핵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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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홍종학, 김기식 의원의 낙선운동을 지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추가됐다"고 비난했다. ▷*…»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한 언론사가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청와대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야당 의원이었던 김기식, 홍종학 전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기식, 홍종학 의원은 각각 참여연대와 경실련에서 활동한 시민사회단체 출신으로 줄곧 재벌개혁을 주장해왔다"며 "19대 국회에서 각각 정무위와 기재위에서 맹활약하며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여러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전 의원이 재벌을 사금고로 활용하며 재벌맞춤형 정책을 표방해 온 박근혜 정부에게는 걸림돌로 비쳐졌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공무원의 선거중립은 헌법적 의무다. 대통령이 직접 선거개입을 지시하고 방법까지 제시한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이로써 박 대통령이 당장 물러나야할 또 한 가지의 사유가 보태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사인'은 9일자 보도에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공개했다. 해당 수첩에는 '야당 법 발목 의원 홍종학, 김기식. 의원별 발언, 활동 자료→낙선운동+의원 공격 자료→정무수석'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지난 2016년 3월18일 두 의원에 대해 '야당 법 발목 의원'이라고 지칭하며 '낙선운동'을 지시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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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문재인, '안일한 대세론'에 빠져 야권연대에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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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과 관련, "안일한 대세론은 경선을 맥빠지게 만들고 야권연대에 소극적이게 만든다"고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다. △ 사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손학규의 국민주권 개혁회의(가칭) 광주전남보고대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hgryu77@newsis.com ▷*…»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심지어 3자 필승론, 4자 필승론으로 이어지면서 오만함에 빠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기 대선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민주연구원 개헌 문건 파문에 대해 국면전환을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경선 룰에 있어서) 모바일투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강한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장이 되기 때문에 과다대표 측면이 있다"며 "당론 결정에 있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른바 '문자폭탄' 논란에 대해 언급한 뒤, "보기에 아주 끔찍한 단어를 써가면서 공격했다"며 "최근에는 친문호위무사들이, 누리꾼으로 착색된 분들이 공격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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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정 의장, 황 대행, 4당 원내대표 국정협의체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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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당 대표 참여로 의결돼 우상호 곤혹" △ 사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15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주승용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바늘로 코끼리를 죽이는 방법은 죽을때까지 찌르는 것이라며 이용주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18차례에 걸쳐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 유무를 질의해 시인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도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원내 4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대행과 정세균 의장, 그리고 4당 대표든, 원내대표든 중심으로 해서 국정협의체를 구성해서 마비된 국정현안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주도해서 원내대표가 국정협의체에 참여해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여·야·정 정책협의체가 민생경제만을 위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외교문제·대북문제·안보 등 산적한 국정공백을 메우는데는 국정전반에 대한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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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김종인, 장기판 끼워달라 칭얼대는 천덕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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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을 대통령 만들어놓고…위안부 협상에 큰소리치는 아베 같아" <△ 사진:> 【정선=뉴시스】 김태식 기자 = 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강원 정선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 참석한 후 환한 얼굴로 컨벤션홀에서 나오고 있다. ▷*…»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10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2012년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싸잡아 비판한 데 대해 "장기판 옆에서 구경이라도 하게 끼워달라고 칭얼대는 천덕꾸러기가 따로 없다"고 원색 비난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표가 신이 나서 평가놀이에 돌입한 걸 보니 드디어 대선철이 왔나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2012년 김 전 대표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을 때가 아니냐"며 "김 전 대표의 경제민주화 사기가 아니었다면 박근혜 정권은 탄생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반성은커녕 큰소리를 치는 김 전 대표 모습이 위안부 협상에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아베 총리를 연상하게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소신도 신념도 없이 권력만 준다면 어디든 달려가 다섯 번이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며 기회주의적으로 살아온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 김 전 대표는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정계은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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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의원직 사퇴 및 검찰수사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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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세월호참사 언론장악, 이정현 퇴출 순천시민대책위’ 관계자 등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농단 책임-세월호 보도통제 현행범’ 이정현 의원직 사퇴 및 검찰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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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4대재벌 개혁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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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성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경찰 수사권 독립과 국정원 수사권 박탈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내놨다. ▷*…» 【서울=뉴시스】"재벌개혁없이 경제민주화 안돼" "상법개정안 조속히 통과돼야" 법인세 관련 언급은 빠져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재벌 가운데 10대재벌, 그 중에서도 4대재벌의 개혁에 집중하겠다"고 재벌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재벌개혁의 목표로 /지배구조 개혁과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 /재벌의 확장력 억제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을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우선 총수일가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집중투표제와 전자투표, 서면투표를 도입해 총수일가의 사익 추구에 편들지 않는 공정한 감사위원과 이사가 선출되도록 제도화하겠다"며 "공공부문에 노동자추천이사제를 도입하고, 이를 4대재벌과 10대재벌 순으로 확대해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하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지역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1.04. (사진=문재인 전 대표측 제공) ▷*…» 그는 이어 "기업 밖에서는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시켜 재벌총수의 횡포를 견제할 수 있게 하겠다"며 "재벌총수가 회사에 피해를 입히거나 사익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나면 소액주주가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대표소송 단독주주권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러한 개혁을 위해 민주당이 발의한 상법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법개정안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지난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그는 이어 "재벌의 중대한 경제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세우겠다"며 "법정형을 높여 집행유예가 불가능하게 하고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외에도 금산분리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재벌대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제도 폐지와 산업용 전기료 현실화를 주장했다. 다만 법인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확고한 재벌적폐 청산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선진국형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 그는 "재벌개혁으로 새로운 경제질서를 만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할 일이다.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촛불시민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시민이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만드는 데도 주역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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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박 대통령, 민주주의에 철저한 분이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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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계 블랙리스트, 운용방법에서 국민 자유 침해 우려" 안민석 "朴 존경하느냐" 질문에…"좋은 생각 많이 하셨던 분" <△ 사진:>【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 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답변하고 있다. 2017.01.09. dahora83@newsis.com ▷*…»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민주주의가 철저한 분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대해 철저한 분이라고 보느냐"는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민주주의에 대해 철저하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운용되는 방법에 있어서 우리 헌법상 요구되는, 국민들에게 허락되는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발언, 헌법상의 국민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질의하고 있다. ▷*…» 그러면서 현 정부를 비판한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제재를 주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질문에도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것에 대해 사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로 진행되는데 대해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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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뉴 DJP연합' 가능…반기문 중심인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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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한주홍 인턴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0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필두로 하는 '뉴 DJP 연합' 가능성에 대해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도 그런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반 전 총장,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함께 하는 협치와 연정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반 전 총장이) 거기에 가장 중심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크게 보면 국민통합, 그 다음에 협치, 지역감정 해소 이런 데 다 도움이 될 수 있고 나라의 인재를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을 쓸 수 있는 제도"라며 "저는 이번 기회가 오히려 협치, 한 발 더 나아간 연합정치,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바른정당 후보가 된다면 가장 좋지만 저희 후보가 안 된다면 그렇게라도 하는 게 나라에 훨씬 도움이 되고 바른 방향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 전 총장이 귀국 후 새누리당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건 0%"라고 일축했다. ju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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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배숙 "결선투표제 도입, 정책의총 열어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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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 찬반 의견 있다" <△ 사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15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조배숙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01.10. dahora83@newsis.com ▷*…» 【서울=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주장해온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이 당의 개혁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정책의총을 열어 명분 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선투표제는 정치권에서 가능하다고 하지만 헌법학자들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측면이 있다"며 "우리 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재벌·검찰·언론·정치·사회 등 총 5개 분야 22개 개혁과제를 발표했지만, 안 전 대표가 주장한 결선투표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당내 호남 중진 의원들과 안 전 대표가 대립해온 점과 맞물려 주목됐다. (...)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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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 대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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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리첼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북도당 개편대회 및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후보자들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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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아베 '10억 발언', 천박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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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적반하장도 유분수" <△ 사진:> 【미에=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에 위치한 이세신궁을 참배하기 위해 경내에 들어서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바른정당은 1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10억 엔의 돈을 냈다며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 것과 관련, "일본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우리 돈으로 100억원도 안 되는 재단출연금을 언급하는 천박한 행태가 아니라 반인륜적 전쟁범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임을 직시하기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일본은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전쟁터에 끌고 가 성노예로 착취한 역사적 사실에 끝내 눈을 감고 외면하려고 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아베 일본총리는 위안부재단에 10억엔을 출연한 것을 생색내며 한국의 국가신용문제까지 들먹이고 있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지적했다. (...)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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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대선주자들 국정 참여시키겠다는 文, 패권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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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 문건, 특정 개인을 위한 내용 분명히 포함돼 있지않았나" <△ 사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권교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기 정부는 참여정부 시즌 2가 아닌, ‘촛불공동정부’이어야만 합니다. 참여정부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3기 민주정부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주자들 국정참여' 발언에 대해 "패권적 발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 교체되는 정부는 어느 특정인 누구를 고용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치와 연대의 힘으로 다 함께 해야 하는데,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 이를 하는 것은 늦다"며 "정권 획득 과정에서 연대하고 소통해 그 힘으로 공동정부 구상을 실천해내지 않으면 특정 정파가 집권하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 특히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의 민주연구원의 개헌 문건 사태와 관련해 "특정 개인을 위한 내용이 분명히 포함돼 있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특정 정파에 의한 독점과 독단적인 당 운영이라는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된다"고 거듭 '친문패권주의'를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연구원은 경선 룰 연구까지 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공정한 경선에 대한 우려까지 하게 만드는 상황"이라며 "이번 문제를 철저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패권주의적 당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도부 차원의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대선주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함께 힘을 모아서 국정을 운영하고, 또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다들 좋은 인재들이고, 만약 그들이 이번에 실패한다면 다음 대선주자도 될 수 있어서, 함께 국정에 참여시켜 경험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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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락 먹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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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를 시작하기 앞서 도시락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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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설 맞이 계란 공급물량 최대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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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평시 대비 1.4배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계란·채소 비축물량을 집중 반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설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로서 설 선물 수요 위축 가능성이 있어 서민체감경기 악화가 우려된다. ▷*…» 이에 대응해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계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 방안 시행 전통시장 지원 확대 여가활동 촉진 등으로 민생경제의 활력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주요품목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공급 부족, 태풍피해에 따른 배추·무 작황저조에 대응해 가격·수급 관리를 강화한다. AI로 산란계가 대량 살처분되면서 계란은 AI 이전보다 30% 이상 생산량이 감소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사전 비축, 반출 확대로 설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대형수요업체 물량을 일반 소비자 매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할당관세·국제운송비 50% 지원·수입절차 단축 등을 통해 설 전에 수입계란이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배추와 무는 계약재배 등을 통한 비축물량을 평시의 2배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 상승을 억제할 계획이다. 평소 하루 260t 공급되는 배추는 500t, 무는 210t에서 405t까지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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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세액공제' 도입 시동…기재부, 조특법 개정안 입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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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야심차게 내놓은 혼인세액공제 제도 도입이 본격 추진된다. 혼인세액공제 제도가 도입되면 맞벌이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원까지 세금을 돌려받는다. △ 사진: 맞벌이 신혼부부 최대 100만원 세금 돌여 받아 2019년 12월31일까지 혼인해야 세제지원 ▷*…» 정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혼인세액공제는 꾸준히 증가하는 만혼과 비혼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신혼부부에게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해 결혼을 장려한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혹은 종합소득금액 5500만원 이하의 종합소득자가 결혼하면 1인당 50만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맞벌이 부부는 100만원까지 돌려받는다. 다만 2019년 12월31일까지 혼인하는 경우에만 세제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업의 고용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세제 지원책도 담겼다. 이 역시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내용들이다. 정부는 현재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에서 고용 비례 추가공제율을 1년 한시로 인상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고용 비례 추가공제율은 기존 4~6%에서 6~8%로 2%포인트 상향된다. 대기업도 3~5%에서 4~6%로 1%포인트 늘어난다. 정부는 또 청년고용 증대세제의 공제액을 늘린다. 직전 과세연도보다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중소·중견기업은 1인당 700만원(종전 500만원), 대기업은 1인당 300만원(종전 200만원)까지 공제받는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받는 세액공제액은 1인당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6일 차관회의와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된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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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대 오른 김영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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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 목소리, 왜 커지나…'소비 절벽' 해소 절실 <△ 사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지난해 9월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 100일을 넘어서면서 청탁 문화 근절, 청렴도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하지만 김영란법이 규정한 식사 3만원·선물 5만원·경조사비 10만원 제한이 일반 국민의 소비심리와 사적 모임을 위축시켜 소비 침체, 이른바 '소비절벽'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시행 이전부터 제기됐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김영란법이 고용과 실물경기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 속에 법 개정 등 보완을 서두르고 있다. 그 동안 법 개정에 반대하던 국가권익위원회도 의견수렴에 나서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전에 개정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해소하자는 의도도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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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北잠수함 대비 합동훈련, 한국이 거절해 무산"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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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8차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류제승(가운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켈리 맥사멘(오른쪽)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일본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2.16.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한미일 3개국 대잠수함 전투 합동훈련을 한국에 제안했지만, 한국이 거절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복수의 한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 한미일 3개국이 참여하는 대잠수함 훈련을 해상에서 실시하자고 제안했지만, 한국이 시기상조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 잠수함 탐지 능력이 약한 한국이 한일 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 체결에 근거해 일본의 해상초계기 P3C로 잠수함 탐지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는 점을 고려해 합동 훈련을 제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은 한국이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 악화로 새로운 한미일, 한일 협력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과 중국의 반발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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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중국 군용기 항공방구역 침범 확대해석 경계…"의도 분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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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군 당국은 전날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를 침범한 것이 외교 문제로 비화되는 것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 중국이 이례적으로 폭격기·전투기 등을 동원해 KADIZ를 침범한 것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대한 무력 시위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의도를 파악 중"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문상균 대변인은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KADIZ를 침범한 의도를 묻는 질문에 "중국 측 의도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0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KADIZ를 침범했다. 전투기·폭격기·정찰기 등 10여 대가 2~3대씩 짝을 지어 순차적으로 KADIZ를 거쳐 대한해협을 빠져나가는 비행을 벌였다. 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 10여대를 긴급 출동시켜 경고통신을 했다. 중국 군용기들이 KADIZ를 빠져나갈 때 까지 감시 추적하는 등 필요한 전술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직통망 등을 통해 군용기의 종류, 비행목적과 임무 등을 물었고 그 결과 중국 측은 "자체 훈련"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가 비행한 구역은 자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차디즈)과 일본의 JADIZ가 중첩되는 구역으로 민감한 반응을 불러왔다. 정찰기 등은 직선주로를 택했지만 전투기 등은 우회 비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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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주한日대사와 소녀상 협의…대사 "총리 지시 받았지만 공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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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0일 오전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부산 소녀상 문제로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국 내 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대응을 협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 사진:> 【 이세시마=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미에현 이세시마 시에 위치한 '보수성지' 이세신궁을 참배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는 전날 일본으로 귀국조치됐다. 보도에 의하면 나가미네 대사는 10일 오전 외무성에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사무차관 등과 협의한 뒤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 및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을 만났다. 아베 총리는 나가미네 대사 등으로부터 소녀상 설치 후 한국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소녀상의 철거를 위한 향후 대응 등을 협의했다고 NHK는 전했다. 협의 후 나가미네 대사는 기자단에게 "(협의) 내용에 대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아베 총리와 스가 관방장관에게 확실히 보고했다"고 말했다. (...)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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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닫고 맞대응 안하는 일본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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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군용기들이 일본열도 서쪽 동해상공을 전날 왕복통과해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지만 일본 정부는 10일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 사진:> 9일 대한해협 동수도 상공을 통과한 중국 군용기 가운데 한 대인 H-6 폭격기의 모습. 도쿄=연합뉴스 ▷ *… 군용기들이 한국 이어도 상공을 벗어난 뒤에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재차 진입하지 않고 줄곧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 머물러 큰 위협이 되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정작 일본 정부는 입을 닫았고 언론들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영공 침범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확전을 꺼리며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모양새이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군의 전날 움직임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현장의 일본 기자들도 관련 질문을 하지 않았다. 일부 우익매체들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를 두고 충돌을 빚는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력시위 가능성을 거론했을 뿐, 마치 정부와 언론이 관련 언급을 하지 않기로 사전에 입을 맞춘 듯했다. 이처럼 중국군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 무력시위를 한 것이 분명한데도 정작 일본 당국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최대한 이번 문제를 한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몰아가 외교적 실익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중국이 일본을 직접 겨냥했다고 격분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남중국해 등의 이슈에 있어 현재 일본의 입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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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FA "北 외교관 고급 외제차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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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외교관이 수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방글라데시에서 밀수 판매하려다가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방글라데시 세관 당국은 북한 외교관이 밀수하려다 적발된 40만달러(약 4억8,000만원) 상당의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 사진:>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현대자동차 ▷*…» 적발된 외교관은 한선익 1등 서기관으로, 그는 이 승용차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고 방글라데시로 들여와 판매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해 8월에도 한국산 TV와 외국산 담배 등 50만달러(약 6억원) 상당의 물건을 밀수하려다 방글라데시 세관 당국에 적발돼 추방됐었다. 북한 외교관의 밀수 적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5년 3월에도 방글라데시 다카 주재 북한 대사관의 손영남 1등 서기관이 170만달러(약 20억4,000만원) 상당의 금괴 29㎏을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돼 추방되기도 했다고 RFA는 설명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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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층만 사는 평양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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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AP/뉴시스】9일 평양 주민들이 일을 끝내고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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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양말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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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AP/뉴시스】9일 북한 평양의 양말 공장에서 여성들이 스타킹 기계를 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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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 아태지역에서 매우 강한 군사적 억지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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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1일 북한 김정은 신년사 모습. ▷*…»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과 관련해 미군의 대북 억지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균형 전략의 일환으로 역내에 매우 강한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역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커비 대변인은 북한에 6자회담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와 가능성을 증명하고, 핵프로그램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매우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하고 있고, 유엔을 통해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것 역시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한반도를 비롯해 동맹국들과 동맹국들의 이익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북한 미사일이 미국, 미국의 우방국과 동맹국을 겨냥하면 미국은 이를 격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정부는 8일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적 정책을 비난하면서 임의로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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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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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부총리 "확장적 경제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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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자산운용사 면담 1300조원 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등, ▷*…»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을 방무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9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메사추세츠펀드(MFS) 등 전문가들을 만나 한국의 정치 상황과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 유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최근의 대내외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확장적 재정정책, 구조조정·구조개혁 등의 경제정책을 차질없이 일관성 있게 수행하고 있다"며 "17년 예산을 조기집행하는 등 경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한 확장적 경제정책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면담참석자들은 한국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계획, 인플레이션 전망 등 구체적 국내 경제상황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적 영향, 북한 관련 전망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향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 부총리는 한국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 주요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임을 밝히며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1940년 설립된 피델리티는 주식 8600억달러(1034조원), 채권 2400억달러(289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MFS는 1924년 설립, 운용규모 주식 2,960억달러(356조원), 채권 542억달러(65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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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시중은행 돈 푼다…설 자금 42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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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총 42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편성하기로 했다. <△ 사진:>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이 돈다발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시중은행들이 설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신규대출이 15조원, 만기연장이 27조원이다. 이는 작년 설보다 7조원, 추석보다는 3조원 많은 규모로, 역대 최대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12조원을 편성해 시중은행 중 지원액이 가장 많다. 신규대출은 4조원, 만기연장은 8조원이다.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규와 만기연장 시 대출금리는 최고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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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25일까지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납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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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지난해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일반 과세자 384만명, 간이 과세자 190만명, 법인 81만명 등 655만명이다. 간이과세자는 매년 1월 한 번만 신고하기 때문에 지난해 전체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야 한다. 1월과 7월 두 번으로 나누어 신고하는 일반과세자는 지난해 7월1일~12월31일까지의 부가가치세를 신고하면 된다. ▷*…» 법인은 10~12월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홈택스의 전자신고를 이용하면 신고서의 주요 항목을 채워주는 '미리채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다. 자진 납부세액은 홈택스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전자납부하거나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납부서를 출력해 직접 금융기관에 낼 수도 있다. 소규모 간이 사업자는 스마트폰 앱에 매출액만 입력·전송하면 신고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은 연매출 2400만원 미만의 소규모 간이 임대사업자 21만명에게 '모두 채움' 신고서를 발송했다. 사업자가 확인 후 홈택스 신고, 우편·안내문에 기재된 전자팩스로 발송하면 간단히 신고를 완료할 수 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준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화재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에 대해 직권으로 납세유예(2015년 연간 매출액 500억원 이하)를 한다.세정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23일까지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관할 세무서에 우편·팩스·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 중소기업이 20일까지 조기 환급신고를 하면 최대한 1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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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앞에 놓인 삼성·현대차 "임원 인사·조직 개편 기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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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수사 마무리 이후 승진인사 가능성 유력 최악 경우 3~4월로 지연 가능성도 배제 못해 "인사도 못한 채 1분기 허송세월" 우려 목소리 【서울=뉴시스】김준모 기자 = 우리 나라 재계 서열 1위와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의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이후에도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임원 인사가 늦춰지면서 통상적으로 인사와 맞물려 진행되는 조직개편과 신사업 추진 등 경영 일정도 줄줄이 지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0일 삼성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두 회사는 매년 12월 임원 정기 승진인사를 해왔으나 이를 실행하지 못했고 올들어서도 아직 기약이 없는 실정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원인이었다.(...) 삼성의 경우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정부 고위층 등을 상대로 로비를 했는지 여부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 (...) 현대기아차 역시 최씨 지인 회사인 KD코퍼레이션과 부당한 납품 거래를 한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 불려나가는 수모까지 겪었다. 특검 수사의 다음 '타깃'은 현대기아차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삼성과 현대기아차의 임원 인사는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특검이 수사를 마무리짓고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한 이후로 늦춰질 수도 있다.
◇ 이 경우 두 회사의 임원 인사는 3월께나 가능해 보인다. 70일간 진행되는 특검 수사가 2월말에야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렇다. 만약 특검이 수사 기간을 한달 더 연장할 경우 두 회사의 임원 인사는 한달 더 순연돼 4월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원 인사가 늦어지면서 가뜩이나 차질을 빚고 있는 두 회사의 경영 일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 삼성은 삼성전자 지주사 개편 문제는 물론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문제에 손도 대지 못한 상태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미전실의 발전적 해체를 공식화했으나 약속 이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 현대기아차도 사정이 그리 나은 편은 아니다. 올 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창사이래 최고 수준인 825만대로 제시했지만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목표달성에 차질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 2014년과 2015년 연속 두 해에 걸쳐 연초에 제시한 판매 목표 달성에 실패했는데 올해는 특검수사에 직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 익명을 요구한 대기업 관계자는 "오너 경영체제인 두 회사의 총수 이름이 특검 수사선상에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임원 인사는 업무의 우선 순위는 아닐 것"이라며 "두 회사 입장에선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j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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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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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오바마에 "퇴임 후 DJ 돼 달라" 공개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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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선곡 대통령' 모십니다" 오바마 겨냥 구인글 <△ 사진:> 【카네오에=AP/뉴시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퍼스트 레이디 미셸과 함께 25일(현지시간) 휴가지 하와이의 카네오에 만에 있는 해병대기지에서 군인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가 곧 '백수'가 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일자리를 제안하고 나섰다. 퇴임 후 이 곳의 디제이가 돼 달라는 요청이다.스포티파이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구인란에 '선곡 대통령'(President of Playlists)을 맡을 사람을 채용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원한다고 분명히 밝힌 것은 아니지만 누구봐도 그를 향한 구애글이다. 이 업체는 "세계적으로 확장 중인 스포티파이가 선곡 대통령을 찾고 있습니다"라며 "당신은 세계 곳곳에 있는 지사에서 음악 큐레이션(콘텐츠 분류 배포), 선곡 팀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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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인 만난 마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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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트럼프타워에서 취재진에게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윈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5년간 미국에서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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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메이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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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8일 스카이 뉴스의 소피 리즈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총리는 하드 브렉시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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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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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잡한 시리아 하늘… “공중 충돌 사고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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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하늘에서는 작전에 무더기로 투입된 미국과 러시아 전투기들로 인해 공중 충돌 사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 사진:> 미 공군 주력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ㆍ러 양국 군 당국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면서 “군 장성급 정기 회담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민간인 고위급 화상회의와 핫라인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고심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락까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미국 유ㆍ무인 전투기는 1일 평균 50~70대에 달한다. 러시아 역시 휴전 이후에도 “IS를 격퇴하겠다”며 연일 시리아 영공을 드나들고 있다. (...) 국제 규정을 어기고 트랜스폰더(피아식별장치) 식별 신호조차 보내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찰스 코코란 미 공군 380 원정비행단 사령관은 “러시아 공군기들은 위험 상황에서도 미국 측 경고 통신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공중 충돌 우려가 미ㆍ러 양국 간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전투기 충돌 사고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크림반도 합병 등으로 이미 고조된 미-러 갈등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니얼 매닝 미 공군대령은 “공중 충돌사고는 대부분 기기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악의적 격추’로 해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SJ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중동에서도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바랄 것”이라며 “미 국방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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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병원 영안실서 자폭테러범 시신 재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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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다드=AP/뉴시스】이라크인들이 8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동부지구 사드르시티에 있는 시장에서 발생한 차량폭탄테러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시장 외에 또 다른 시장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이 연쇄테러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날 트위터에 이 테러들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이라크에서 병원 영안실로 들어온 자살 폭탄 테러범의 시신이 느닷없이 재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랍권 매체 이라키뉴스는 9일(현지시간) 이라크 보안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그다드 동부 알사드르의 한 병원 영안실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시신의 주인은 전날 오전 바그다드 인근 자밀라에서 자폭한 테러범이다. 당시 테러로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수사 당국은 영안실에서 폭발한 시신의 복부에서 폭발성 물질을 발견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영안실 시설이 일부 훼손됐다. 이라크에서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정부군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IS는 정부군이 자신들의 거점인 모술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자 자폭 공격으로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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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타버렸네'… 필리핀 나보타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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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나보타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집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화재로 1천여 가구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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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버린 고철을 모아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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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나보타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집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화재로 1천여 가구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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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까지 얼겠네' 유럽에 한파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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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현지시간) 북극의 찬 공기가 유럽 전역을 급습, 곳곳에 한파 피해를 일으킨 가운데, 러시아 수즈달의 한 여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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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꽁 얼어붙은 다뉴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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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에 겨울 폭풍이 강타하면서 다뉴브 강이 꽁꽁 얼어붙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의회 앞에 다뉴브 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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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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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잡이어선, 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상선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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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후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대형 상선과 충돌해 뒤집히자 출동한 해경이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뒤집힌 어선 209주영호 뒤로 해경 구조 보트와 상선이 보인다
▷ *… 10일 오후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오징어채낚기 어선이 대형 상선과 충돌해 뒤집히자 출동한 해경이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 상선과 충돌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 선장이 병원 응급실에서 해경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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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장벽에 여성 폭행 오해’ 주먹 휘두른 주한미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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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길에서 남성 2명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32) 등 주한미군 하사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0시30분께 광주 동구 남동의 도로에서 B씨(25) 등 2명의 뺨을 때린 혐의다. 조사결과 A씨 등은 B씨 일행이 길에서 여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 B씨 일행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일행은 모르는 여성들이 길에서 다투는 것을 보고 이를 말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벌어진 일인 것 같다"며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A씨 등을 미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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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차은택, 송성각 전 원장에게 좌편향 세력 색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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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송성각 측 의견서 증거 제출…"취임 전후 좌편향 색출 지시" 고영태 진술 "최순실, 차은택 통해 김종덕·김상률 등 대통령에 추천" 【서울=뉴시스】강진아 나운채 기자 =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함께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48)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재판에서 검찰이 "차 전 단장이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좌편향 세력을 색출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0일 열린 차 전 단장의 강요미수 등의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에서 검찰은 송 전 원장 측 변호인의 의견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송 전 원장은 취임하기 전부터 차 전 단장에게 영화진흥원처럼 콘텐츠진흥원에도 좌편향 세력이 많이 있을 테니 이를 색출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취임 후에도 좌편향 세력을 색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때문에 송 전 원장은 2015년 2월 콘텐츠진흥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부원장 자리도 하나 더 늘려 자신의 지인을 앉히기까지 했다는 내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차 전 단장은 2014년 10월 송 전 원장에게 문체부 차관 자리가 공석이라며 지원해보겠냐고 했다가 이후 경쟁자들 학력이 너무 뛰어나 어렵게 됐다며 콘텐츠진흥원 원장 자리에 지원해보라고 연락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송 전 원장은 원장 초빙 공고일 전에 이미 내정됐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최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하며 최씨가 차 전 단장을 통해 정부 인사를 추천받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검찰은 "고씨는 최씨가 2014년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각종 홍보물 기획·제작 적임자를 찾아보라고 해 차 전 단장을 소개했다"며 "둘 사이에 친분이 형성되며 최씨가 차 전 단장을 박 대통령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차 전 단장에게 장관에 앉힐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했고 차 전 단장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하자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고씨는 말했다"며 "봉은사 부근 개인사무실에서 3명이 있는 자리에서 직접 듣고 봐서 그 과정을 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송 전 원장은 차 전 단장과 김 전 장관에게 도움을 많이 준 사람으로 차 전 단장이 은혜를 갚고자 최씨에게 말해 박 대통령에게 추천했다"며 "차 전 단장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청와대에 임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씨는 최씨가 문체부 장관 등 정부 인사 문제를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했다"며 "'비선실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 전 단장이 문체부 장관 인사까지 관여하다보니 영향력을 이용해 정부 관련 광고를 직접 수주하거나 다른 회사에게 수주해 개인적인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고씨는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 다음 재판은 13일 오전 10시10분에 열린다. akang@newsis.com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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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와 특검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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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세월호7시간 답변 부실"…朴측 "그렇게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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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측, 오늘 탄핵심판 3차 변론 시작 직전 제출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지시 녹음파일이 있다는 주장도 <△ 사진:>【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공개변론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등 헌재 재판관들이 자리한 가운데 증인석이 비워져 있다. ▷*…» 【서울=뉴시스】김승모 심동준 기자 = (...) 이날 헌재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 이진성 재판관은 "2014년 4월 16일 행적에 대해 (박 대통령 측에) 몇 가지 밝힐 것을 요청했고 오늘 답변서 받아봤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보고나 지시에 대한 것은 기재됐는데, 제가 밝히라고 한 것은 보고나 지시도 물론 중요하지만 박 대통령 기억을 살려서 당일 행적에 대해서 밝히라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답변서가 그에 조금 못 미쳐 부족하고 박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최초인지 시점이 언제인지 안 나왔다"며 "답변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보고를 받아 알게 된 것처럼 돼 있는데 방송 등에서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보도됐는데 (그 전에는) 확인 하지 않은 것인지 부분 등에 대해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이 재판관은 "답변서에 따르면 안보실장과 수차례에 걸쳐 전화했다고 돼 있지만, 답변서에 첨부한 3가지 자료는 국가안보실에서 박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낸 보고서"라며 "그밖에 자료도 제출을 요구했는데 없다"고 지적했다. 이 재판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12시 50분 최원영 고용복지수석과 통화한 내용을 뒷받침하는 '통화기록'이 증거로 제시됐지만, 김장수 안보실장과는 수차례 통화를 했다고 돼 있음에도 이에 대한 통화기록이 없다며 확인해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은 당일 정상적으로 근무했다"며 "최초 인지시점은 오전 10시 국가안보보고서를 받은 뒤이며 이후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은 오후 3시 중앙재난대책본부 방문을 지시했다"고 말한 뒤 "경호문제와 중대본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범죄행위가 있었던 문제로 중대본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 이어 "오후 3시35분에 미용 담당자가 들어와 박 대통령은 머리손질을 약 20분동안 했다"고 밝혔지만, 오후 5시15분께 중대본에 도착하기까지 약 1시간30분의 행적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사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공개변론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 변호사는 당시 박 대통령이 중대본에서 /생존자를 빨리 구하라 /중대본 중심으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라 /피해자 가족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라 /일몰전 생사확인해야 하니 모든 노력 기울여라 등 4개의 지시를 내렸다고 제시했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에 대해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지시의 시간대별 녹음 파일이 있다"며 "계속 집무실에 앉아서 각 부처에서 올라오는 보고서를 끊임없이 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전추 청와대비서관이 오전 10시부터 박 대통령과 안봉근 당시 비서관이 함께 있었다고 증언한 부분에 대해선 "(윤전추 비서관의 증언을) 그렇게 듣지 않았다"며 "증언내용을 다시한번 보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TV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할 것을 권유했지만 박 대통령이 따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최초시기에 이를 중대한 사고로 인식했는지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 "제가 무슨 재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한 사람이라도 빨리빨리 필요하면 특공대도 보내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해 가지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 이렇게 해 가면서 보고받으면서 하루 종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리인단과 사전 논의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엇박자' 논란도 빚었다. cncmomo@newsis.com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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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받은 헌법 재판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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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접수 한 달째… 양측, 자료 제출 부실 “국회측, 형사재판 아닌데 혐의입증 주력” “대통령측, 전문법칙에 연연하지 말라” 일침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양측 당사자와 대리인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탄핵심판 사건이 헌재로 넘어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재판부가 양측에 요구한 사항들이 아직도 반영되지 않아 변론이 계속 공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 10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다. 배우한 기자 ▷ *… 탄핵심판 사건 재판장인 박한철 헌재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제3차 변론 기일에서 변론에 앞서 양측 대리인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박 소장은 “준비 기일과 변론 기일에 몇 가지 의문점에 대한 석명을 요구했고,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입증취지를 제출해달라고 (양측에) 수 차례 촉구했다”면서 “(그러나) 양측 대리인들은 일부분을 제외하고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심판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어 준비에 시간이 부족한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절차ㆍ입증계획을 세우는 데 늦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이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인 탄핵사유를 구체화하고 입증해달라는 재판부 요구에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날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자료’에 대해서도 질책했다. 이진성 재판관은 “준비 기일에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 피청구인(대통령)의 기억을 살려 몇 가지 밝혀달라고 말씀드렸다”며 “오늘 답변서는 (그 요구에) 좀 못 미치니 보완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양측이 탄핵심판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형사재판처럼 공격과 방어를 하는 점도 재차 바로잡았다. (...) 주심 강일원 재판관은 먼저 소추위원단 측에 “이 재판은 대통령의 범죄혐의를 찾아내 처벌하는 형사재판이 아니고, 대통령으로서 탄핵사유를 다투는 것”이라며 “어떤 헌법ㆍ법률 위반 사유에 해당하는지는 별개 문제이기 때문에 형사재판처럼 하나의 혐의가 여러 죄에 해당하는지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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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하는 윤석열 수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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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의 윤석열 수사팀장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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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정유라 여권효력 상실…덴마크 이민당국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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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AP/뉴시스】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핵심인물로 꼽히고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2일(현지시각) 덴마크 알보그 법원에 출석해 구금 연장과 관련 조사를 받은 후 구금 시설로 돌아가고 있다. 현재 구금 중인 정유라는 법원에서 이뤄진 신문에서 “사흘 내에 현지에서의 생활을 정리할 테니 구금을 풀어 주면 자진 귀국하겠다”고 요청했으나, 특검팀은 이를 거부하고 강제송환 절차에 돌입했다. ▷*…» 최순실(61·구속)의 딸 정유라(21)씨의 여권이 10일 효력을 상실했다고 이날 밝혔다. (...) 이어 "외교부는 현지 공관에 지시전문을 발송, 정유라 여권의 무효사실을 덴마크 이민당국에 통보하도록 조치했다"며 "이와 별도로 외교부는 경찰청과의 정보연계를 통해 해당 여권을 인터폴 데이터베이스에 '무효여권'으로 등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여권이 무효가 되더라도 강제추방 여부는 덴마크 당국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폴 데이터베이스는 9·11테러를 계기로 인터폴이 2002년에 구축한 시스템이다. 170여개 국가로부터 접수한 분실, 도난, 무효 여권, 신분증 등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해당 여권 등의 사용 차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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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장시호,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 제출…삼성 지원금 이메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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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호가 제출…입수 절차나 증거능력 문제 없다" 삼성그룹 최씨 일가 특혜 지원 관련 이메일 등 확인 【서울=뉴시스】박영주 오제일 기자 =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로부터 최씨가 사용한 제2의 태블릿PC를 넘겨받았다. 특검팀은 해당 태블릿PC에서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 지원 관련 이메일 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의 뇌물죄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장씨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조치했다"며 "제출받은 태블릿PC는 JTBC가 보도한 것과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씨는 최씨가 2015년 7월경부터 2015년 11월경까지 사용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메일 계정, 사용자 이름 정보 및 연락처 등록정보 등을 고려할 때 해당 태블릿PC는 최씨 소유라고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해당 PC에서 최씨의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그룹 지원금 수수와 관련한 다수의 이메일을 발견했다.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도 확인했다. 이 특검보는 "태블릿PC에서 문건보다는 다수의 이메일이 발견됐다"며 "이메일 내용은 주로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타 범죄와 관련된 이메일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최씨 소유의 추가 태블릿PC를 확보함에 따라 그간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던 최씨의 주장이 거짓말이 가능성이 커졌다. 최씨는 그동안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검찰이 확보한 태블릿PC가 본인 소유가 아니라고 진술해왔다. 이 특검보는 "기존 태블릿PC를 최씨가 사용했는지 여부가 상당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런 측면에서 중요한 증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오늘 입수했다고 공개하는 것"이라며 "논쟁이 되고 있는 태블릿PC의 경우 제출자 등이 확인되지 않아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데 우리가 입수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 증거 능력 문제도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새로운 문건과 이메일 등을 토대로 최씨의 혐의를 구체화 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 지원과 관련된 이메일 등이 발견된 만큼, 삼성그룹 경영진과 최씨에게 뇌물죄를 적용하는 주요 단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ogogirl@newsis.com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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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사무실 향하는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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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이복 오빠인 최재석 씨가 부친 최태민 씨의 사망사건 수사 의뢰서를 들고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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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삼성·SK 등 2013년 최순실 실체 파악"…총수들 위증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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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KT·SK·CJ 등 2013년 후반 최순실 알고 2014년 밀접한 관계 맺어" "朴 당선되고 1년 내 최순실 로비창구 될 것…관여하지 말라" 기업에 충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움직임 있던 2015년에 임원들 다시 최순실 관련 문의" "2015년 중후반부터는 기업 임원들 '그것(최순실) 말고는 답이 없다'고 말해" "2012년 정호성이 최태민 관련 검증 자료 요청 위해 나를 찾아와" "정윤회·최순실 해외 내보내라 했더니 정호성 펄쩍 뛰며 '그런 분들 아냐'" ▷*…»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2007년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정책홍보 특보를 맡아 이른바 '박근혜 검증보고서'를 작성했던 임현규(53) 와칭 인사이트 대표는 "삼성이나 SK 등 일부 기업들이 2013년 후반부터 최순실씨의 실체를 파악하고 2014년부터는 최씨 측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밝혔다. 임 대표의 얘기대로라면 지난해 말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최씨의 존재를 몰랐다거나, 지난해 초에서야 알게 됐다고 주장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의 발언은 거짓말이 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임 대표는 "그런데 (박근혜 정권) 초창기 때 도대체 이 정권의 핵심은 누구냐는 기사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내가 기업 임원들한테 '최순실과 정윤회인데 그 사람들이 아니면 박 대통령이 절대로 움직일 사람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며 "삼성, KT, SK, CJ 같은 기업들도 최순실의 실체를 2013년 후반부터는 알고 있는 것 같았고 2014년 이미 깊이 서로 간에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 임 대표는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아는 기업 임원들을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최씨 관련 얘기가 나왔다"면서 "기업 등의 입장에선 박근혜 정권의 로비 창구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1년 이내에 최씨를 기업들이 로비 창구로 삼거나, 실제로 로비를 할 거다. 최씨도 그런 짓을 할거다. 그럴 때 거기에 관여하지 말라고 했었다"면서 "기업 같은 경우 뻔한 현안들이 있다. 사면복권이라든지, 업무 관련 민원들로 정권마다 그것 때문에 줄을 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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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보다는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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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세월호 기억공간 리본(re:born)은 9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검은 옷과 마스크를 쓰고 침묵하는 '블랙 기억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여 추모식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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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농민을 죽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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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등 전북지역 농민들이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미질 저하 등을 이유로 우선지급금 환수를 결정해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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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곁 떠나지 못하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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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476명 중 295명이 숨지고, 9명 실종, 172명이 구조된 세월호 참사가 오는 9일을 기해 1000일이 된다. ▷*…» 수학여행을 떠난 자녀와 여행에 나선 가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는 지난 6일에도 그날의 참사를 잊지 않으려는 추모객의 발걸음이 이어진 가운데 실종자 권재근씨의 형 오복씨가 사진을 보며 그리워 하고 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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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거차도 찾은 세월호 가족과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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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리본과 세월호 인양 ▷*…» 【진도=뉴시스】신대희 기자 = 4·16가족협의회가 31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감시초소에서 인양 기원 퍼포먼스와 해넘이 행사를 열었다. 감시초소에서 2.7km 떨어진 사고 해역에서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인양 사전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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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 외치는 반기문 전 총장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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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시민포럼 창립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글로벌시민포럼은 반 전 총장 팬클럽인 ‘반딧불이’가 주축이 돼 만들어진 정책개발싱크탱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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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모, 2016년 마지막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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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2017 승리를 위한 송구영신 태극기 집회를 하고 있다.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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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통령 퇴진 전주 제10차 주말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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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31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8차 전북도민민중총궐기'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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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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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한반도 배치 사드, 1개 포대도 다 못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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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발사대 6기 포대 규모 아닌 4~5기 배치하는 방안 검토 “제대로 방어하겠나” 논란 커질 듯 올해 성주에 배치될 예정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포대가 6기 미만의 미사일 발사대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미국 정부의 예산 감축으로 인해 미군이 보유한 사드 요격 미사일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사드 1개 포대가 6기의 발사대와 48발의 미사일로 구성된다는 국방부의 설명과는 다른 것이어서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 사진:>지난해 미군이 제공한 사드 발사 모습. 사진출처 : 미 국방부 ▷ *… 정부 관계자는 8일“발사대를 몇 기 들여올 것인지는 주한미군이 전략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발사대 6기가 사드 1개 포대의 기본 구성이지만, 그 이하의 발사대가 성주에 배치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측은 최근 4~5기 가량의 발사대를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대 1기당 8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어 4기의 발사대가 들어올 경우 전체 요격 미사일 수도 48발에서 32발 수준으로 급감한다. 국방부는 그간 한미가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키로 결정하기 전부터 사드 1개 포대는 포대 통제소와 사격통제레이더를 비롯해 6기의 발사대, 48발의 요격 미사일로 구성된다고 설명해왔다. 예상과 달리 사드 포대 규모가 줄어든 것은 미국 정부의 예산 감축으로 요격 미사일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 사드 요격 미사일 가격은 1개당 1,100만달러(130여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 요격 미사일 수가 큰 폭으로 줄어 들면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두고서 논란이 재차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보유한 단거리 및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수를 감안하면 가뜩이나 48개의 요격 미사일을 배치하더라도 제대로 방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요격 미사일 수가 적어지면 대응 역량도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요격 미사일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떠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송용창 기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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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이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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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예술가의 런치박스'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지의 사운드' 퍼포먼스 체험을 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작가 다이애나밴드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술관 공간을 '인공자연의 소리환경'으로 만들고 소리로 소환된 가상공간안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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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풍광, 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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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 100선’ 부산 4, 울산 4, 경남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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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태종대 및 국제ㆍ부평깡통시장, 원도심 울산, ‘울산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 청신호 경남, 해인사ㆍ해금강 등 5곳 3회 연속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하는 ‘2017 한국관광 100선’에 부산 4곳, 울산 4곳, 경남 8곳이 각각 선정됐다. <△ 사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경남 거제 해금강. 경남도 제공 ▷ *…10일 이들 3개 시ㆍ도에 따르면 부산은 감천문화마을을 비롯해 태종대, 국제시장ㆍ부평깡통시장, 부산 원도심이, 울산은 간절곶과 태화강십리대숲,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이, 경남은 합천 해인사와 진주성, 창녕 우포늪, 통영 동피랑, 거제 바람의 언덕, 남해 독일마을, 통영 소매물도, 거제 해금강이 선정됐다. 경남의 대표 관광지 합천 해인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팔만대장경이 봉안돼 있으며, 진주성은 김시민 장군의 승전지로 임진왜란 3대첩 중 한 곳이다. 창녕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 자연 늪으로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다양한 철새들이 월동하는 생태관광 1번지이며, 통영 동피랑은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로 유명하다.
◇ 거제 도장포 유람선 북쪽에 있는 바람의 언덕은 중턱부터 잔디로 이뤄진 민둥산으로 언덕 상단까지는 나무 계단이 잘 조성돼 다도해 풍경을 조망하기 좋은 관광명소다. △ 사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경남 거제시 바람의 언덕. 경남도 제공 ▷ *… 울산의 태화강 십리대숲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명성이 높으며, 산업도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울산이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남알프스는 한국의 100대 명산인 신불산 등 9개의 해발 1,000m 이상 산군으로 연결된 동남권 최대 산악관광지역으로, 연중 300여만명이 찾고 있다. 신라 천년 고찰인 석남사, 작천정 등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과 자수정 동굴,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홍류폭포, 파래소폭포, 작수천계곡, 배내골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품고 있어 울산을 대표하는 산악관광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 2013년 처음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 경남도 제공 ▷ *… 올해는 관광지 인지도ㆍ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통신사ㆍ소셜ㆍ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통계 분석 및 전문가 17인의 서면ㆍ현장평가도를 병행해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배 기자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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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역사'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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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설 연휴 할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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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시국 풍자와 해학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세 번째 작품 '놀보가 온다'가 새해를 맞이해 설 연휴 공연 티켓을 50% 할인해준다. △ 사진: 【서울=뉴시스】8일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 신작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는 풍자와 해학의 미학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사진=국립극장) ▷*…» 오는 29일까지 공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음력설 연휴 기간인 27~29일 공연에는 닭띠·원숭이띠 관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4매, 공연 일별 300매 한정이다. 또 '놀보가 온다'를 포함한 국립극장 마당놀이 티켓 소지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보고 또 보고'와 3인 가족 대상 30%, 4인 이상 가족 대상 40% 할인예매가 가능한 '세대 공감'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마당놀이의 부활을 알리며 시작된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지난 3년간 평균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8일 막을 올린 이번 시즌 '놀보가 온다'는 같은 달 31일까지 2만2000여 명이 관람, 평균 객석점유율 90퍼센트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12월31일 관람객 연인원 10만 명을 돌파했다. (...) 김학용(놀보)·유태평양(흥보)·이광복(마당쇠)·서정금(흥보처)·조유아(놀보처) 등 국립창극단의 해학연기 대표 신·구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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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가볼만한 공연ㆍ전시] ‘유영국, 절대와 자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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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고 유영국 화백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 ‘유영국, 절대와 자유’를 3월 1일까지 열고 있다. <△ 사진:> 자신감에 넘치는 유영국 화백의 1964년 작.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 지난해 탄생 100주년에 맞춰 기획한 한국 근대미술 거장 시리즈(변월룡ㆍ이중섭ㆍ유영국) 중 마지막 전시다. 도쿄 유학 당시 자유로운 미술 사조를 경험한 유 화백은 귀국 후 신사실파(1948), 모던아트협회(1957), 현대작가초대전(1958) 등을 이끌며 국내 미술의 토양을 다졌다. 끊임없는 단련으로 자연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했던 유 화백의 60여 년 작품 인생을 아우르는 100여 점의 작품으로 전시는 구성됐다. (02)2022-0600
◆ 연극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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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희곡 ‘인간’이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 *…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품 연구원 라울,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갖고 재판을 여는 2인극으로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세자매’, ‘거미여인의 키스’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문삼화씨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라울 역에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이, 자유분방하고 다혈질적인 사만타 역에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캐스팅됐다.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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