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22(오야봉 소설)

해피y 2017. 6. 26. 23:47

비롯 수형생활이지만 나름대로 하루 하루을 이어가는 시간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오늘도 인애가 면회를 왓을 것이다 생각하며 면회실로 향하는데,

오늘은 면회실이 아닌 보안 과장실로 가는 것이 아닌가,


나는 이런 경우가 없엇기에 약간 놀란 나는,,

''부장님 어디로 갑니까,,''

''오늘은 보안 과장님실로 간다,,''


''죄진 것도 없는데 그긴 왜갑니까,,''

''하하,,꼭 죄짓는다고 가는가,,''

''그래도 안하던 일이라 이상하잖아요,,''


''하하,,따라만 와,,''

''허,,나참,,''

''백호야,,''


''네,,부장님,,''

''너,,나가면 술한잔 산다고 그랫지,,''

''하하,,그야 당연하죠,,''


''이제야 백호 숳 한잔 마시겟구나,,''

''하하,,아직 3개월이나 남앗습니다,,''

''하하,,그런가,,''


''하하,,3개월이면 우리에게는 3년입니다,,''

''하하,,말되네,,''

''하하하하하,,''


이런 나는 담당부장님과 보안 과장실 안으로 들어서자 보강님 외 다른 노신사가 잇는 것이다,

''과장님 천백호 입니다,''

''오,,수고햇어,,''


''네,,그럼,,''

''자네 이리와 앉게,,''

나는 노신사와 마주한 쇼파에 앉는다,''


''백호 너,,이분 모르겟니,,''

''네..??,''

''하하,,어래되어 모르는 가보네,,''


''하하,,그럴수도 잇지만 형님께서는 아시나요,,''

''하하,,나야 뚜렷이 기억하지,,''

''하하,,백호 수형생활도 잘하고 잇습니다,,''


''하하,,다행이군,,''

''형님 자리좀 비켜줄까요,,''

''하하,,뭐,,괜찮아,,''


''그래도 내가 잇으면 불편 하잖아요,,''

''허허,,그사람,,''

''하하,,끝나면 말씀 해주세요,,''


''그래,,고맙네,,''

''하하,,백호야 잘 기억해봐,,''

''...................''


그러자 보안 과장님이 자리를 비켜주는 배려를 하는 것이다,

그런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노신사 앞이라 조금 멋적은 분위기엿다,

''자네는 나를 기억 못하겟지만 나는 자네를 잘 알지,,''


''.......................''

''자네 몇년전 자네 부모님이 잇는 ㅇㅇ동에서 동네 양아치들과 다투기 일보직전이엿지,

''그런데 그중에서 두목이란 녀석이 자네에게 사과를 하더군,,''


''그러다보니 더이상 싸움은 없엇던 날이엿어,,''

''내가 나올때 자네에게 한번 연락하라면 명암을 주엇던 일이 잇엇지,,''

''네,,이제야 기억납니다,,''


''하하,,그런가,,''

''네,,기억납니다,,''

''그렇다니 다행이군,,''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하하,,아니야,,서로가 연락이 없엇으니 모를수도 잇는거야,,''

''그런데 여기는 왠일이신지요,''


''하하,,자네 데리고 갈려고,,''

''그,,그게 무슨 말씀인지요,,''

''하하,,이번 가석방에서 자네가 포함 되엇어,,''


''넷,!!,,,''

''하하,,뭐 그리 놀라나,,''

''...................''


''나는 자네에게 연락이 한번 올줄 알앗는데 그것이 아니더군,,''

''하하,,허긴 나같은 늙은이에게 무슨 관심이 잇엇겟나,,''

''죄,,죄송합니다,,''


''신문에서 자네를 보고 돕고 싶엇지만 워낙 사회적으로 시끄러운 사건이라 함부로 그럴수 없엇다네,,''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해줄수 잇는 것은 감형뿐이라 재판부에 이야기 햇어지만,''


''어쩔수 없이 실형을 받아야 할 처지라더군,,''

''그러나 자네 형은 조금더 감형을 받기로 햇다네,,''

''저는 변호사님 닥분이라 생각햇는데요...''


''문론 변호사가 없엇다면 힘든 것은 사실이야,,''

''왜냐면 다른 사람들과 형평성을 읽는 부분이라 그런거야,,''

''......................''


''하지만 이번 가석방에선 내가 힘이 되더구만,''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그런 인사 받자고 하는 일은 아니야,,''


''아닙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그만하세,,''

이런 나는 노신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보안 과장님이 다시 들어온다,


''하하,,형님 많은 이야기 나누엇습니까,,''

''그래,,자네 덕분에 좋앗다네,,''

''하하,,담배라도 하나 피우게 해주시죠,,''


''이런곳에선 안돼잖아,,''

''하하,,형님 아우가 잇는데 어때요,,''

''하하,,진즉에 그럴걸,,''


''참,,형님두,,''

그러자 담배를 나에게 권하는 노신사가 아닌가,

이곳에선 담배만큼 소중한 것이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분 앞에서 피울수는 없엇던 나엿다,

''하하,,괜찮아,,답배 피워,,''

''하하,,보안 과장인 내가 괜찮다고 하잖아,,''


''그,,그것이 아니라,,''

''하하,,무슨 말인 줄 알겟다,,''

''녀석 매너는 좋구만,,''


''......................''

''하하,,그럼 저쪽에 가서 한대 피우고 와,,''

''감사합니다 과장님,''


그런 나는 담배 하는 들고 구석진 곳에서 한개피의 담배를 피운다,

이곳에 들어와 처음으로 마음편히 피우는 담배 맛은 정말 죽이는 맛이다,

내가 살다보니 감히 보안 과장님의 허락하에 담배를 피운다는게 마냥 신기햇다,


구수한 담배 하나를 피운뒤 다시 자리에 앉은후,,

''죄송합니다,,''

''하하,,아닐세,,''


''하하,,머리 안아파,,''

''그런 것은 없습니다,,''

''너희들 많이 피우는구나,,하하,,''


''하하,,과장님두,,''

''하하,,알앗어,,''

''하하하하하하,,,''


''백호 너 이번 가석방에 포함 된것 알아,,''

''네,,어르신에게 들엇습니다,,''

''여기 계시는 형님 아니면 어림도 없는 것 잘 알지,,''


''네,,알고 잇습니다,,''

''하하,,우리 형님에게 잘해,,''

''네,,과장님,,''


''형님이 너 빼낼려고 많이 힘썻어,,''

''감사합니다 어르신,,''

''하하,,그런 이야기는 나온뒤 하자,,''


''네,,알겟습니다,,''

''하하,,이번에 나오면 연락해야 해,,''

''네,,명심 하겟습니다,,''


''하하,,백호 너,,형님에게 잘해,,''

''형님 같은 분은 돈주고도 알수 없는 대단한 분이야,,''

''네,,알겟습니다 과장님,''


''허허,,이사람 왜 이러나,,''

''하하,,맞는 말이잖아요,,''

''하하,,그만하게,,''


''과장님,,''

''그래,,''

''내가 나가기전 다시 한번 불러주세요,,''


''하하,,그야 어렵지 않지만 그건 왜,,''

''드릴 말씀이 잇어 그럽니다,,''

''그래 알앗어,,그리고 면회는 몇번하냐,,''


''한달에 열번합니다,,''

''하하,,몇일후면 나가는데 모두 찾아먹고 가야지,,''

''네,,내일면회 오면 그렇게 말하겟습니다,,''


''하하,,그래봐야 모두 찾아먹지 못하고 가겟구나,,''

''그게 무슨 말씀 인지요,,??,''

''하하,,3일 남앗어,,''


''넷,!! 그렇게 빨리입니까,,''

''하하,,이게 모두 형님 덕분이야,,''

''가,,감사합니다,,''


''하하하하하,,''

나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가장 기뿐마음으로 세탁부로 돌아온 나엿다,,

세탁부로 돌아오는 동안 나는 몇번이거 주먹을 지은뒤 야호란 용어를 마음속으로 큼직하게 불러된다,


''형님 면회하고 오셧습니까,,''

''광우구나,,''

''뭐,,좋은 일 잇는 것 아닙니까,,''


''너가 어떻게 알아,,''

''하하,,형님과 함께한지 2년인데 그것도 ㅗ르겟습니까,,''

''하하,,그래 좋은 일잇어,,''


''하하,,형님이 좋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임마,,너가 왜 궁금하냐,,''

''하하,,저는 영원한 형님의 오른팔 아닙니까,,''


''이녀석 또 시작이네,,''

''하하하하,,''

이놈은 이곳에서 나와 가장 가까이 잇는 박광우란 아우다,


나이는 나보다 두살 어리지만 사회 나이에선 네살 어린줄 알고 잇다,

많아진 나이는 호적이 잘못되어 그런 것인줄 알고 잇는 광우다,

당시 6.25 전쟁으로 인하여 그러한 일이 많앗다고 그런다,


또한 시골에서 출생신고를 할려면 읍,면 사무소에 직접 가야한다,

하지만 거리가 먼곳이라 대부분 자주 다니는 이장님들에게 맞기다 보니,

이장님이 깜박하고 출생신고 가 늦는 경우가 많앗다고 한다,,


광우는 나와는 다른 폭력이지만 나처럼 2년형을 받앗다,

나보다 몇개월 늦게 들어왓지만 들어오는 날부터 나를 알고 잇다면 충성을 다하는 광우다,

자칭 나의 영원한 오른팔이라 외치는 광우는 언제나 활발한 모습이다,


나역시 진심으로 나를 따르는 광우가 싫지는 않앗다,,

그리고 그런 광우가 잇기에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잇는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