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

남자는의리 여자는순정,24(오야봉 소설)

해피y 2017. 6. 26. 23:52

  

나는 나가기 때문에 음식은 먹지 않지만 다른 재소자들에게는 잔치상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모두에게 몇모금의 담배 맛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담배는 화장실에서 교대로 피우지만 한개피로  4사람이 피워야 하는 양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그정도의 양이면 충분한 양이다,

담배를 자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몇모금에 주저 앉는 경우가 허다 하다,

나는 일일이 악수와 위로를 하는 마지막 밤이 되엇다,


나는 비롯 나이가 어려 감방장[세탁부 반장]은 아니지만 그래나 반장 이상의 대우를 받는 나다,

우리방 반장은 살인으로 15년 형을 받은뒤 10년 가까이 살아온 사람이라 나역시 반장에게 대우를 해준다,

반장은 오랜 수형생활로 많이 지친 반장이지만 참으로 좋은 사람이다,


어쩌다 저질런 잘못으로 젊음을 이곳에서 보낸 반장이다,

이런 반장은 우리방 뿐 아니라 다른 재소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하나 흠이라면 무서움이 많아 독하지 못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선배님 시간날때 한번 올게요,,''

''백호 아우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네,,''

''하하,,제가 한것이 뭐 잇나요,,''


''아닐세 자네가 아니엿다면 지금 내가 반장을 할수 없을 것이네,,''

''하하,,선배님도 별 말씀을요,,''

''이제 나가면 이곳과는 인연을 맺지 말게,,''


''하하,고맙습니다,,''

''여기 잇는 선배님들이나 아우들 내가 나가도 반장님 잘모셔야 합니다,,''

''네,,,,,,,,,''


''선배님,,제 관물은 아직 형기가 많이 남앗으니 선배님이 서세요,,''

''고맙네,,아우,,''

''하지만 나보다 접견이 없는 친구들에게 골고루 논아 주겟네,,''


''역시 선배님은 반장 답습니다,,''

''하하,,모두 함께 살아야 하잖아,,''

''네,,그렇게 하세요,,''


이렇게 송별파티는 마무리 되엇으며 이제 모두 꿈나라로 간다,

하지만 나는 잠이 올리가 없는 심정인 것은 누구나 아는 일,,,

기다리는 사간이 어쩜 이리도 안가는지...................


''형님 잠이 안오시죠,,''

''너 같음 잠이 오겟냐,,''

''하하,,압니다,,''


''너나 어서자,,''

''저두 형님이 나가시는데 잠이 오남요,,''

''하하,,녀석하곤,,''


''형님,,''

''응,,''

''혹 나가면 형님에게 찾아가도 됩니까,,''


''임마,,뭐할려고 오냐,,''

''형님 오른팔이 안가면 누가 갑니까,,''

''임마,,여기서 오른팔만 해도 충분하니 찾지마,,''


''형님 너무합니다,,''

''하하,,사실이 그런데 뭐가 너무해,,''

''꼭 그렇게 하고 나가셔야 속이 펀합니까,,''


''하하,,알앗다,,''

''진즉 그렇게 말씀하시죠,,''

''하하,,저런 능청하고는,,''


''하하하하,,''

4시경 우리방 방문이 열리면서...............

''ㅇㅇㅇㅇ번 천백호 출소,..''


이소리와 함께 모두 일어나 나를 배웅한다,,


''그래 나오거던 찾아와 광우야,,''


''네,,잘 가십시요,,훌쩍,,''

''하하,,내가 죽어로 가냐,,울긴 왜우냐,,''

''훌쩍,,''


이리하여 출소자 대기실에 도착하여  수속을 밝고 잇는 나는 마냥 기뿐마음이다,

오늘 나와 함께 나가는 재소자는 모두 8명이 전부엿다,

이윽코 시간이 되어 철창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나는 이제야 나가는구나 생각하며 실감을 느낀다,


내가 밖으로 나가자 부모님을 비롯한 큰여동생 그리고 형님과 석만이,

또한 형님의 친형인 강호덕 큰형님과 그이 식구들등 많은 사람들이 보엿다,

그리고 훌쩍이며 나를 기다리는 인애가 구석진 곳에서 울고 잇는 것이다,


먼저 부모님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눈후 형님에게 간다,

''백호야 고생햇어,,''

''아닙니다 형님,,''


''저기 우리 형님도 왓어,,''

''큰형님 오셧군요,,''

''그래 고생 많앗지,,''


''아닙니다 큰형님,,''

''모두가 큰형이 못나서 그래,,''

''아,,아닙니다 형님,,''


''백호야 고생햇어,,''

''그래 와줘서 고맙다 친구야,,''

나는 큰여동생에게 아무런 말없이 포옹만 해주엇다,


''오빠 동생들이 올려고 그러는 것 못오게 햇어,,''

''그래 여기까지 오면 안돼,,''

''오빠,,고생 많앗어,,훌쩍,,''


''하하,,이렇게 좋은날 우는 것 아니야,,''

''미,,미안해 오빠,,훌쩍,,''

그리고 모든이와 인사를 나눈후 구석에 잇는 인애 곁으로 다가간다,


''인애야,,가자,,''

''오빠~~~~~''

''하하,,이렇게 좋은날 울기 없기,,''


''아,,알앗어,,''

''하하,,가자,,''

이렇게 모든이들과 큰형님이 예약 해놓은 식당으로 향햇다,


내가 차에 오르자 인애가 옷 보따리를 건내 주는 것이다,

''하하,,너가 어떻게,,''

''응,,사장님이 준비햇어,,''


''하하,,그래,,''

나는 우선 차에서 새옷으로 바꿔입은 후 출발한 우리들의 일행이다,

창가에서 들어오는 세상의 공기는 역시 향기롭다는 것을 께달은 나엿다,


순간 과장님이 말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백호야,,힘을 길러야 이런 곳에 안온다,,''

이러한 과장님의 말씀을 한번더 생각하면서 나역시 힘을 길러야 겟다고 다짐한다,


모두 함께 식당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는 우리 모두는 어딘가 모르게 조용한 분위기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마땅히 갈곳은 없지만 먼저 목욕부터 해야 한다는 형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첫 날은 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형님이다,,


''백호야,,''

''네,,형님,''

''ㅇㅇㅇㅇ 호텔에 예약 해두엇으니 몇일 푹 쉬도록 해라,,''


''하하,,제가 알아서 하면 되는데 왜 그러세요,,''

''야,,그게 그렇냐,,''

''아무턴 감사합니다,,''


''그래,,호석이 말처럼 그렇게 해,,''

''네,,알겟습니다 큰형님,,''

우리는 식당에서 나와 부모님은 내일 집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후 집으로 돌아갓다,


그리고 큰형님 역시 돌아가고 나와 형님 그리고 석만이 인애는 호텔로 향햇다,,

호텔앞 주차장에 도착하자 석만이가 나에게 자동차 열쇠 하나를 건내 주는 것이다,

''석만아 이것은 내차 열쇠가 아닌데,,''


''하하,,백호야,,''

''응,,''

''저기 잇는 저 아샌바리 차가 너차야,,''


''뭐,,!!,''

''하하,,몇일전 형님이 너 나오면 선물한다며 새로 뽑앗어,,''

''혀,,형님,,!!,''


''하하,,그냥 선물이라 생각해,,''

''고,,고맙습니다,,''

''야,,우리 사이에 그런 말은 안 어울린다,,''


''하하하하하,,호호,,''

''그리고 백호야 나랑 잠시,,''

그러자 형님은 석만이와 인애가 들을수 없는 거리로 나를 데리고 간다,


''백호야,,''

''네,,''

''저,,인애랑 함께 호텔로 갈거니,,,''


''아,,,아닙니다 형님,,''

''하하,,그럼 내가 오버 햇는가,,''

''하하,,인애는 나와 오빠 동생 사이입니다,,''


''야,,본래 오빠 동생 ㄱ,리고 누나 동생 하다가 여보 당신이 되는 것이야,,하하,,''

''하하,,그래도 인애는 아닙니다,,''

''하하,,그래 알앗어,,''


''하하,,형님두,,''

''그럼 객실에 들어가면 몸 풀 여자가 올거니 푹 좀 쉬다 나와,,''

''고맙습니다 형님,,''


그러자 형님은 나에게 봉투 하나를 건내준다,,

''이게 무엇입니까,,''

''얼마 안돼지만 우선 잇으로 푹좀 쉬도록 해,,''


''아,,아닙니다 형님,,''

''하하,,적어서 그러나,,''

''그게 아니라,,,''


''하하,,다음은 나중에 계산하고 넣어둬,,''

''고맙습니다 형님,,''

''하하,,고맙긴,,,''


''하하,,그럼 우리는 간다,,''

''네,,형님,,''

''인애야,,''


''응,,오빠,,''

''오빠 목욕좀 하고 저녁에 퇴근하면 만나자,,''

''응,,알앗어,,''


''부모님도 내가 나오는 것 아니,,''

''당연하지,,그리고 기다리고 잇어,,''

''허허,,남사 스러워서 어떻게 봐,,''


''오빠는,,,우리 부모님 그런 것 이해 하실분이야,,''

''...................''

''아무턴 저녁에 만나,,''


''그래,,그렇게 하자,,''

''응,,''

''백호야,,인애씨랑 사무실로 갈게,,''


''네,,그렇게 해주세요,,''

''그래 나중에 보자,,''

''네,,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