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7. 2. 13(월)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공평한 내용으로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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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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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 겸재 정선, 박연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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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겸재 정선, 박연폭도, 1750년대, 종이에 수묵, 119.7cmx52.2cm, 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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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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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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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꽃 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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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뉴시스】차용현 기자 =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소재 통도사 경내에 위치한 목련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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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 활짝 핀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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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인근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다. 제주에는 전날까지 사흘간 눈이 내려 한라산에 최고 74㎝의 폭설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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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은 얼음을 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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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휴일인 12일 맑은 하늘에 기온도 제법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청계천 광교아래 청계천이 햇볕에 얼음을 녹이며 흐르고 있다. 월요일인 내일 낮부터는 확실히 심한 추위가 물러갈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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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전국 눈·비…밤에 대부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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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월요일인 13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12일 "내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받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눈이나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 사진:>【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하고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한 시민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 비나 눈은 오후 서울과 경기도에서 시작돼 저녁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뒤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0도 등으로 예상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9도 등으로 관측된다.
13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7㎝, 경기 동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 남부 내륙 1~3㎝ 등이다.울릉도·독도 예상 강수량은 5~10㎜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동해 앞바다에선 1~2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중북부 산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며 "일교차가 클 전망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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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울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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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뉴시스】강진구 기자 = 현재 울릉도는 설국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따르면 울릉도에는 지난 9일부터 12일 오전까지 107.7㎝의 눈이 내렸고 13일까지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앞서 울릉도에는 지난 24일에도 1m에 육박하는 폭설이 내린바 있다.사진은 눈 덮인 울릉읍 전경.(사진=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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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과 건강문제의 주범 탄산 음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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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미국 일부 지방에 이어 멕시코정부가 지난 해 세금부과를 결정한 탄산음료들. 비만과 당뇨의 주범이라며 탄산음료 반대하는 멕시코의 활동가들이 최근 도청과 해킹의 타깃이 되어 있다고 국제 인터넷 감시단체 '시티즌 랩'이 발표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상점에 진열된 탄산음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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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앞둔 발렌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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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발렌타인데이를 이틀 앞둔 12일 한쌍의 커플이 서울 남대문로 세븐일레븐 소공점 확대매장에서 연인을 위한 초콜릿 선물을 고르며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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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장보기 전화 한통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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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전통시장이 가격면에서 대형마트나 할인점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주차나 배달 등이 어려워 이용을 꺼리는 이들이 적지않다. <△ 사진:>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정월대보름을 사흘 앞둔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오곡밥과 함께 먹을 나물을 살펴보고 있다. ▷*…» 하지만 전화 한통만 하면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전통시장에서 운영하는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마포구 망원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양천구 목3동시장, 관악구 신사시장 등 5개 시장에서는 전화로 주문하면 좋은 물건으로 골라 직접 장을 봐주는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가 운영중이다.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사업은 주차시설 부족 등 여러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중소기업청과 함께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은 평일(월~금)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배송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늘면서 시행 이래 지난 4년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시장 당 월평균 약 250여명 수준이다. 시장에 들를 시간을 낼 수 없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주로 애용하는 50~60대 단골 고객들에게도 장보기를 끝낸 후 장바구니를 한 번에 배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다. 단순히 식재료를 파는 것이 아니라 맞춤형 단체도시락을 주문받아 배송하고, 전통시장과 마트가 협력해 공동배송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답십리현대시장에서는 특정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대학생 MT, 산악회)을 대상으로 온라인사이트 주문을 받아 배송한다.망원시장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단체도시락을 제공한다.암사종합시장에서는 전통시장과 마트가 협력하여 공동배송서비스를 운영해 지난해 월평균 600건에 달하는 운영실적을 올렸다. (...) 서울시는 전통시장 내 물품보관소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 장보기를 끝낸 후 볼일을 보거나, 무거운 장바구니를 계속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양손이 가벼운 편안한 장보기를 할 수 있다.제품의 신선도를 위해 냉동보관함을 이용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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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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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동 어려운 노인환자 집에서 원격의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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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가노인환자 대상 원격방문간호 6월 시범사업 원격의료에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화상 첫 적용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6월부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재가환자에 대해서도 원격의료를 도입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12일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달부터 '재가노인환자 대상 원격방문간호' 시범사업의 사업지침마련과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 원격의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은 의사-의료인간 원격 자문(협진)의 새로운 모델이다. (...) 현행법상 간호사가 직접 판단해 환자에 대해 처방하는 것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간호사는 환자를 다시 의사에게 데려가 다시 처방을 받도록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복지부는 이번 재가노인 원격방문간호 시범사업에서는 의사가 ICT 기술을 활용해, 사실상 직접 환자를 관찰하고 지시서 변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간호사가 의료기관을 재방문하는 불편함을 줄이도록 했다. 다만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처방 변경은 제외됐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사업에 원격의료 시범사업 최초로 이동이 간편한 아이패드 등과 같은 태블릿PC를 사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원격의료용 화상장비는 고정형 시스템으로 군·선박·요양시설에 설치해둔 장비로 환자를 옮겨 영향을 촬영, 의사에게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원격방문간호를 시작으로 태블릿PC가 원격의료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다만 복지부는 아직 이 같은 사업방식에 대해 책임 소재 문제와 안전성 확보 등 논란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우선 방문간호센터 15곳(환자 200~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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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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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압박말라는 새누리… “태극기집회 참석은 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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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10일 야권의 '촛불집회 총동원령'은 비판하면서 정작 탄핵 심판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 참여는 의원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사진:>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새누리당은 이날 야권이 탄핵 조기 관철을 위해 주말 촛불집회에 적극 결합하기로 하자 "탄핵 결정 시기와 내용에 간섭하는 세력은 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강력 주장하고 나섰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심판은 헌재에 맡기고, 정치권은 본연의 임무를 해야한다"며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은 탄핵 심판을 헌재에 맡기고, 국민들은 차분히 기다리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권력 장악이 눈에 아른거려서 인지 문재인 전 대표는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에 탄핵심판을 해야 한다고 조기 탄핵론을 주장한다"며 "야당은 촛불 시민들에게 단호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참석 독려까지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
그러나 당 지도부는 친박계 핵심 의원들을 비롯해 일부 대선후보들이 주말에 열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개인이 참여를 격려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의원들 자율에 맡기는 것"이라며 "(야당)지도부가 총동원령을 하는 것과는 구별해야 줘야한다. 광장에 다 나가는 것은 선동"이라고 말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 역시 당내 의원들의 태극기집회 참여와 관련, "우리는 방침이 없다.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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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정론 띄우고 나선 바른정당… ‘문재인 대세론’ 뒤집을 판 뒤집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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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이 대선주자에 이어 주요 당직자들까지 연정(聯政)을 거론하고 나서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대선에서 친박(친박근혜),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를 제외한 반(反)패권·민주세력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사진=국민일보 db) ▷*…» 그는 “당 차원에서 ‘연정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바른정당은 스스로를 진영논리에 빠트릴 필요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민주당 내 비문(비문재인) 세력까지 연정의 대상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정병국 대표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대통령은 누가 돼도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면서 “선거 과정에서부터 연대를 통해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기대선이 현실화할 경우 선거 연대 과정에서 연정을 준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할 차기 행정부의 부담은 줄이면서 권력을 나누자는 취지다.대표적인 연정론자 남경필 경기지사에 이어 바른정당의 주요 당직자들까지 연정을 언급하는 것은 두 대선주자와 당의 지지율이 모두 한 자릿수 대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 때문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기 위한 일종의 ‘판 뒤집기’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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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 ‘언론마찰’ 文 대통령 후보 자질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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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발언 논란과 출입기자들과의 마찰 등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다. 박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도 의심스럽지만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오만의 결과가 아닐까”라며 “오만한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어 “문재인 대표께서 자랑스럽게 영입한 전인범 장군의 언행 등에 비난이 비등하다”며 “자기 부인이 비리에 관계되었다면 권총으로 쏴버리겠다는 무자비한 발언에도 전 장군의 인격을 의심한다”고 말했다.
◇ ▷*…» 그러면서 박 대표는 “그의 부인은 비리관련으로 법정 구속되었다”며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전 장군을 영입했지 부인을 영입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도긴 개긴이다”고 비난했다. 또 최근 문 대표와 출입기자들과의 마찰을 언급하면서 “문 전 대표의 토론 거부와 전 전 장군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 출입 기자들이 질문을 하려 했지만 과잉 방어로 사고가 생겨서 기자들이 항의 성명도 발표했다”며 “토론 거부는 국민의 알권리와 검증 기회의 박탈”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인범 전 장군에 대한 소명도 필요하지만 설사 그의 부인이 비리로 구속되었다 하더라도 부인에게 그렇게 말씀해야 되는지, 그리고 기자들에게도?”라고 덧붙였다. 한귀섭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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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에 바른정당 대변인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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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대변인인 장제원 의원이 12일 아들 용준군의 ‘성매매 의혹’에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 드린다”며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서울 세인트폴국제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용준군은 10일 첫 방송된 엠넷의 ‘고등래퍼’에 출연해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아 화제가 됐다.<△ 사진:>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 하지만 방송 직후 그가 지난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SNS글이 일부 네티즌에 의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용준군 소유로 추정되는 트위터 글에는 “조건(만남)하고 싶은데 디엠(1:1대화) 하기 위해 맞팔(서로 친구추천) 가능할까요?”라는 글이 있는가 하면, 자신을 16살 여성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오프 하실 분 5만 원 문상(‘문화상품권’을 뜻하는 온라인 줄임말)으로 먼저 주셔야 돼요”라고 올리자 “오빠랑 하자”고 답을 달기도 했다.
◇ 네티즌들은 용준군이 랩을 발표할 때 쓰는 아이디와 해당 트위터 계정의 아이디가 같은 것을 근거로 문제의 계정을 그의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 사진:>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용준군이 성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게시물. 트위터 캡처.
▷*…» 논란이 일자 앞서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했다”고 올렸다가 본질을 벗어난 사과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제가 (음악하는 걸) 무척 반대했고 그 과정 속에 용준이가 많이 방황한 것 같다”며 “다 제 잘못”이라고 부연한 데 이어 이날 당직 사퇴 의사와 함께 사과 글을 올렸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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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관련, 이런,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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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딸 유담 '폭음' 걱정, 밤에 데리러 간 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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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의원은 5일 TV조선 ‘임윤선의 빅데이트’에 출연해 “딸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걱정된다”며 “밤에 내가 데리러 간 적이 많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한 사윗감으로 제시된 여덟명의 후보 중 공유를 1등으로 뽑았다. 그는 "겉과 속이 똑같을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딸은 유재석씨의 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임윤선 변호사가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하느냐"고 묻자 유 의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사진:>“술을 많이 마셔 걱정된다”는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의원이 얼짱 딸로 유명한 유담씨 고 말했다. 뉴시스 ▷*…»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 의원은 딸 유담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딸을 선거에 계속 이용하고 싶지는 않다”며 “본인도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법학과이긴 하지만 법조계 쪽으로 갈 것 같진 않고 취업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유담 씨는 현재 동국대 법학과에 재학 중이다. 유담 씨는 지난해 4·13 총선 당시 개소식 때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배우 이연희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유 의원에게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지난해 10월 토크콘서트 ‘난세에 길을 묻다’에 초대된 유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에 대해 “사위를 뽑을 때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제 제가 데리러 갈게요. 집에서 쉬세요 장인어른” “술도 술인데 너무 예뻐서 걱정이 될 듯” “장인어른 저희 상견례는 언제쯤이면?” “바른정당에 바른딸이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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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삼성에 반드시 노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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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진영 지금은 약해보이지만 순식간에 재결집…야권 통합해야"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제 꿈이 있다. 삼성에 반드시 노조를 만들겠다"며 '재벌개혁'을 강조했다. <△ 사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탄핵버스킹 in 광화문' 행사에 참석, 이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탄핵버스킹'에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못하게 하는 게 삼성의 지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조를 만들어 산업재해가 없게 하고 사내하청을 없애고 모두 공평하게 대우받는 모범적 재벌기업, 공정한 경쟁을 보장 받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기업, 주주와 소비자와 근로자를 위해 일하는 좋은 기업, 착한재벌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 보수 분열 상황에 대해 "우리가 힘이 세다고 혼자 가면, 혹시 또 자빠질지(넘어질지) 모른다"며 "적들은, 상대는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니다. 지금은 약해보이지만 순식간에 재결집한다"고 지적했다.
◇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탄핵버스킹 in 광화문' 행사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그는 "지금 압도적으로 우리 야권이 강해보이지만 실제로 그런가? 49대 51, 51대 49라는 힘은 쉽게 안 변한다"며 "다만 잘못해서 목소리를 낮추고 엎드려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순식간에 재결집해 우리 뒤통수를 칠거다. 그래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 모두 손잡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모두 힘을 합해 한 길로 '민주연합정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야권통합을 호소했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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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묘지서 참배하는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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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들을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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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대북송금 특검 발언, 위로와 사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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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목포=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12일 참여정부 당시 대북송금 특검은 새누리당이 요구한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이 거세게 반발한 것과 관련, "저의 위로와 사과가 당시 고초를 겪은 분께 위로가 되면 얼마든지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5·18 민주화운동 학생기념탑을 방문한 후 기자들로부터 "박 대표가 안 지사의 대북송금 특검 발언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문제제기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대북송금 특검으로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햇볕정책을 추진한 많은 분들이 겪은 고초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14년전의 일이다. 14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을까요. 결과적으로 우리는 6·15에 이어 10·4 남북공동선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한걸음 전진시켰다"고 해명했다. (...)
그는 "지난 시절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시절에 있었던 국정 최고 책임자들의 결정은 결정대로, 이미 6·15와 10·4를 통해서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정신이 하나로 된 것 아니냐"며 "이것에 주목하자고 말했다. 평화와 통일을 향한 민주세력이 더욱 더 힘을 모으자는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안 지사는 전날 참여정부 시절 추진한 대북송금 특검과 관련, "그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과 다수당의 요구였다. 또한 그들이 결정한 것"이라며 참여정부 책임론을 일축했다.
그는 '호남사람에게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사과를 해야 할 주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김대중·노무현의 역사를 잇는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노력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살아생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내 몸의 반쪽이라고 표현했다.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의 역사를 둘로 만들거나 그것을 분열시키는 역사는 민주당 후손이라면 삼가해야 한다"고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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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30% 붕괴…가랑비에 옷 젖는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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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론을 구축했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30% 선을 돌파했던 지지율이 다시 답보 상태에 빠지며 ‘2차 박스권’에 갇혔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대외적으론 다른 주자들의 급등락이 판세를 흔든 영향이 크다. 하지만 원내외 거대 지원조직에서 흘러나오는 전략 혼선 등 내부 문제도 없지 않다. 캠프에선 조직 재정비 과정에서 벌어진 일시적 현상이라는 평가 속 ‘가랑비에 옷 젖듯’ 주저앉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새어나오고 있다. ▷*…» 문 전 대표는 외부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가 대개조 노선의 확장력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중도·보수 인사들을 끌어들여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다. 외곽 지원조직 더불어포럼은 지역별 하부조직을 구성해 지역 확장성을 꾀한다. 싱크탱크 국민성장에는 900명 넘는 교수들이 참여해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2012년 대선에서 문 전 대표를 도왔던 전직 의원들도 각자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송영길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현역 의원 ‘스카우트’에도 공들이는 중이다.
하지만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 노출되고 있다. 전·현직 의원의 활동이 중복되거나 설익은 정책 공약이 나오기도 한다. 당장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에 대해 송 의원이 “메시지가 잘못 나간 것 같다”고 정면 비판했다. 최근 구설에 시달린 끝에 10일 스스로 영입을 철회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등의 사례도 있었다. 전 전 사령관의 안보 역량을 높이 평가했지만 지지세력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문 전 대표 스스로 강조하는 대세론에 대한 반발도 있다. 지지세력 못지않게 ‘안티’ 세력도 집결하면서 검증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다른 주자에 비해 유독 문 전 대표가 방송에 나설 때마다 지지·반대 세력이 인터넷에서 충돌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목격된다. 외부적으로도 ‘패권주의’ 파상공세가 지속되고 안희정 충남지사의 급등, 이재명 성남시장의 반등 같은 고려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 당장 대세론에 큰 타격을 주진 않더라도 시나브로 지지율이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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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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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행락·휴가철 바다 음주운항 선박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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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봄·가을 행락철, 여름 휴가철 등 시기별 맞춤형 음주운항 선박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음주운항 선박 특별단속은 '예방·단속·관리'라는 3단계에 걸쳐 정례적으로 추진한다. ▷*…» 먼저 예방단계에서는 사고가 많은 시기에 음주운항 캠페인 개최, 음주금지 홍보영상 송출, 홍보물 배부, 1대 1 맞춤형 현장교육 등을 통한 선제적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선박 운항자와 이용객에 대한 음주운항의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단속단계에서는 지방해경본부별 분기 1회 해역별 특성에 맞는 취약 시기를 선정해 집중단속한다. 특히 가을철·연말연시에는 해경본부 주관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현장에서는 선박 종류와 해역별 특성에 맞는 방법과 음주 가능성이 높은 점심, 입항시간대 등 음주가 빈번한 시간대에 맞춤형 단속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음주운항 전력자 대상으로 출항 전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로 음주 전력자 사후 관리 강화와 음주운항은 반드시 단속·처벌 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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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파견검사 6명 사임…'편법파견' 중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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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靑파견검사 재임용 2년 금지' 법개정 합의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청와대의 검찰 통제 수단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검사의 청와대 편법 파견 관행이 중단될 것으로 관측된다. ▷*…»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던 검사 출신 행정관 6명은 최근 일괄 사표를 냈고, 이들은 다음 주 초 단행될 법무부 인사 때 재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임한 행정관의 후임은 임명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간 검찰 중립성 우려의 한 요소로 거론됐던 청와대 편법 파견이 막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청와대 파견 검사들은 '검사는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되거나 대통령비서실의 직위를 겸임할 수 없다'는 검찰청법을 회피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사표를 낸 뒤 청와대에 입성했다. 근무가 끝나면 재임용 형식으로 검찰로 돌아오는 편법을 사용한 것이다. 이 같은 청와대 편법 파견이 계속되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검찰청법을 개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여야는 지난 9일 청와대 파견 검사의 검사 재임용을 2년 동안 금지하는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한 상태다. (...) .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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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자르라” 한마디에 좌천.. 거꾸로 도는 공직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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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 내부폭로 왜 없었나 부패방지-상호견제 시스템 청와대 나서 물거품 만들어 공직자들 무력감 학습 고발자로 찍히면 가혹한 보복 사소한 잘못도 인사조치-징계로 게티이미지뱅크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최순실 라인’의 국정농단은 언론의 의혹제기 전까지 거의 4년이나 이어졌다. 그 동안 청와대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등의 공무원들은 왜 부정과 불법의 실마리조차 언급하거나 고발하지 않았을까.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본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 “공무원 누구 하나 내부고발에 나서지 않은 게 더 충격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공직자들이야말로 고발 이후의 삶을 가장 많이 보고 가장 잘 압니다. 누가 그 전철을 밟겠다고 도박을 할 수 있었을까요.”
‘최순실 게이트’ 연루자들이 농락한 것은 국정시스템뿐이 아니다. 내부제보 활성화를 위해 수십 년에 걸쳐 쌓아 올린 감시ㆍ견제의 시스템이 블랙리스트, 좌천인사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 전문가들은 청와대가 나서서 부패방지, 상호견제 제도와 장치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공직사회에 무력감을 학습시킨 사태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 원칙행정에 돌아온 건 좌천 지난달까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 고위 공직자들은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해 공분을 샀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권력 횡포를 제대로 증언한 것은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등 극히 일부였다. 문제가 불거지기 전 실상을 폭로한 다른 공직자도 없었다.
▷*…» 이지문 본부장은 “엄청난 농단의 조각들을 알았던 공무원이 한 두 명이겠냐는 비난이 쏟아지지만, 고발자로 찍히면 사소한 잘못이라도 걸어 가혹하게 징계, 복수하는 문화에서 누가 생계를 걸고 입을 열 수 있었겠냐”고 말했다. 1992년 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고발했던 그는 “요즘 같으면 나라도 (고발하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행 부패방지법은 공직자가 다른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알게 된 경우 지체 없이 이를 수사기관 등에 신고하도록 신고의무를 지우고 있다. 또 부패방지법과 공익신고자보호법은 신고자에 대해 비밀보장, 신변보호, 신분보장, 책임감면 등을 보장한다. 부패방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시행된 것은 각각 2002년, 2011년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신고도 하기 전에 문제를 바로잡으려던 공무원이 되레 좌천, 보복을 당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차은택씨의 전횡 등 문화창조융합본부의 문제점에 대해) 내부 직원들한테 얘기했고 문체부 상급 공직자는 다 알았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께도 말했다”며 문제를 쉬쉬해 온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폭로했다. 이유는 뻔하다. 그는 “(국정원에 문제점을) 문서 보고한 국정원 문화소통관은 이런 원칙행정 탓에 좌천돼, 아프리카 내전 지역으로 발령났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도 지난 4월 8일 차은택씨의 뒤를 이어 미래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취임했다가 취임 50여일 만에 물러났다. 여 위원장은 김종덕 전 장관과의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박 대통령의 지시로 사실상 해임됐다고 주장했다.
◇ 수십년 발전시킨 제보 시스템도 농락 이런 상황을 지켜본 공직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는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거나 진실을 알린 이후 ‘누군가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하긴 불가능하다.
▷*…»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이후 6월 조현재 당시 문체부 1차관이 비서관을 통해 블랙리스트 명단을 하나 가져왔다”며 “저와 1급들이 모두 ‘다 말이 안 된다’고 합의했는데 그렇게 합의했던 1급들이 나중에 선별돼 강제퇴직 당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문체부 노태강 전 국장,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에게 가해진 인사전횡을 박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에 의해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가 끝내 사표를 낸 이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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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중,일.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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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한·일 6자회담 수석 통화 "北탄도미사일 도발, 강력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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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2.13. kkssmm99@newsis.com ▷*…»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오전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 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각각 통화를 하고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이날 북한 미사일 도발 직후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겐지 가나스기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연쇄 긴급 통화를 했다.
한·미,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올해들어 최초로 감행된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군에서 확인한 미사일의 최대 속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종류는 노동급 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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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북 미사일 발사, 한국 사회 민주적 질서 회복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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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2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은 한국 사회의 민주적 질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사적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 손 의장은 이날 오후 발표한 서면 논평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적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작금의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한국 사회에 심각한 불안과 함께 국정 정상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모든 정치세력은 안보 위기를 악용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
이어 "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외교안보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에 무력 충돌을 포함해 심각한 안보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면서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험에 빠뜨리는 군사적 도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손 의장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직접적으로 강경대응을 하는 것이 유일한 전략적 대응이 될 수는 없다"면서 "철저한 국방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한국과 미국 정부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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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도발 용인 못해" 아베-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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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비치=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전 연단 위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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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에 NSC 소집… 트럼프 반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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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무수단이거나 최근 포착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내륙에서 발사가 이뤄졌고 비행거리가 500여㎞인 점을 감안하면 신형 ICBM의 초기 비행일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라며 "미국 신 행정부의 대북 강경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지난해 10월1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평북 구성시 방현비행장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어 군 당국은 그동안 이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이 발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해 왔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해 NSC 상임위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도발을 자제해왔던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75주년(2월16일)을 앞두고 전략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관측해왔다. 취임 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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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3차 핵실험 4주년에 무수단 발사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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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2일 오전 7시 55분께 평안북도 구성군 방현비행장(공군기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2013년 2월 12일 실시한 3차 핵실험 4주년에 맞춰 군사도발을 감행하며, 자신들의 핵 미사일 능력을 재차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앞선 ‘세리모니’성격의 도발로도 풀이된다<△ 사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군부대 직속 특수작전 대대를 시찰했다. 연합뉴스.
▷*…»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500km를 날아갔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거리와 궤도를 고려했을 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노동 또는 무수단 계열의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해 24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올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북한의 3차 핵실험 4주년에 이뤄진 주목하고 있다. 핵개발 과정에서 의미 있는 날을 골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자신들의 핵개발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또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앞서 이뤄진‘축포’성격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이번 달은 북한 입장에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기간이어서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강경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북미 간 기싸움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발사에 신형 ICBM 엔진을 장착해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ICBM 발사까지는 기술적으로 미완성 상태여서 ICBM 엔진을 장착한 무수단 미사일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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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脫北소녀, 유엔서 죽도록 일만한 北학교생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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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의 악랄한 아동·청소년 강제노동 상황을 고발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10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UN Committee on the Rights of the Child) 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전효빈(17)양은 북한 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내기 전투' 등 강제노동 실태를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 사진:>스위스제네바 거리에서 전효빈양. 갈렙선교회 제공 ▷*…» 결연한 표정이었다. 억센 함경도 말투가 이어졌다. 효빈 양은 이날 북한에서는 소학교 때부터 무보수 노동력 동원이 강제로 이뤄진다고 폭로했다. "가장 북쪽에 있는 북한 샛별군 산악지역에서 살았습니다. 소학교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다녔어요. 총 6년을 다녔지만 일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학교에서 여러가지 일을 시키기 때문에 공부한 기억보다 일한 기억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전수업을 하고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일하는 곳까지 2시간 정도 걸어가서 3시간 정도 일했다"며 "오후 시간은 모두 노동을 했다. 이런 일은 정기적인 작업"이라고 진술했다. 이어 "비와 눈이 많이 왔을 때 철길이나 도로 개보수 같은 일에 수시로 동원됐다"고도 했다. 그는 작업 때문에 오전 수업마저 하지 않는 날도 많았다고 전했다. 6월 한달간 모내기, 12월 눈이 올 때 일주일 '화목동원', 9월에 일주일 가을걷이 등이다.
◇ <△ 사진:>북한 여자 어린이들이 강제노동에 동원돼 철도위에서 돌고르기 작업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남자 어린이들이 나무와 천막 등을 잔뜩 실은 수레를 끌고 있는 모습. 갈렙선교회 제공 ▷*…» 그는 여름철 '모내기 전투'를 설명했다. (...) 중학교 6학년 선배들은 1인당 130평 모를 심었습니다." 오전 4시 30분~5시에 나가 8시까지 일하고 아침밥을 먹고 또 일했다. 밥은 옥수수밥, 염장무, 소금국이었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일을 했다. 교사들은 일하지 않고 학생들을 감시했다. 저녁이 되면 너무 피곤하고 지쳐 밥도 못먹고 잠이 들곤 했다. 이불을 주지 않아 겨울옷을 입고 잘 때가 많았다. 맨발로 논에 들어갔다. (...) 겨울철 작업인 '화목동원'(벌목동원)에 대해서도 진술했다. "50명 정도의 학생과 교사 3명이 산속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통나무로 오두막을 짓고 일주일간 잠잘 곳을 마련합니다. 먹을 것은 각자 집에서 김치나 옥수수, 염장무, 시레기 같은 것을 갖고 옵니다. 그리고 밥과 지어 함께 먹습니다.
학교마다 할당량이 있기 때문에 해뜰 무렵 나가 해가 지고 달이 뜰 무렵 집으로 돌아올 때가 많습니다 . 힘센 남학생들이 톱질을 하면 여학생들이 나무에다 못을 박고 끈을 끼워 큰 길까지 끌고 내려오곤 했습니다." 효빈 양은 "겨울 화목동원 때 너무 힘이 들어 눈물까지 흘렸다. 그래서 집에서 하루 쉬는 것이 나와 모두의 소원이었다"고 절절하게 털어놨다. 1m가 넘는 통나무를 하루에 총 4개를 끌어내렸다. 깊은 산속 수북히 쌓인 눈 속을 하루 10시간 이상 걸으면 손과 발에 온통 물집이 생기기 일쑤였다. 중간에 힘들다며 엉엉 우는 아이들이 잇따랐다. 도망치다 붙잡혀 매맞는 아이들도 있었다. 숙소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 밥도 못먹고 그대로 쓰려져 잠드는 학생들이 많았다. 노동 외에도 부담이 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경제과제'였다. 매년 토끼가죽을 초등학생은 3매, 중학생은 5매를 학교에 바쳐야 했다. 또 1년에 한번 파철 5㎏, 파동 500g 등을 내야만 했다.
학교가 ‘경제과제’라는 이름으로 숙제를 내면 학생들은 무조건 다해야한다고 했다. 학생들은 경제과제를 수행하지 못하면 대신 돈을 내야 했다. 하지만 효빈양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경제과제와 현금 등을 내지 못하고 그 부담감으로 학교를 그만둔 경험을 절절하게 증언했다. 효빈 양은 특히 “북한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자동적으로 소년단에 가입된다"며 "그때부터 죽을 때까지 조직생활을 하면서 노동을 착취 당한다"고 했다. 또 "매주 소년단 조직생활 총화를 해야 한다"며 "자기비판을 하고 다른 소년단원의 잘못을 비판하는 것을 '호상비판'이라고 부르는데, 호상비판을 하지 않으면 집에 갈 때 책가방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때문에 할 수 없이 남을 비판하게 된다. 그러니 서로 미워하게 되고 비판한 학생에 대해 앙심을 품고 평소 다른 사람을 살피게 된다"고 했다.
◇ 탈북과정에서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효빈 양은 장래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효빈 양은 "죽도록 일만했던 북한과는 달리 자유롭게 놀고 공부할 수 있는 남한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 사진:> 전효빈 양(왼쪽)과 김성은 목사. 갈렙선교회 제공 ▷*…» 효빈 양은 증언 말미에 "아직도 북한 아동 및 청소년들은 이런 노동을 착취 당한다"며 "더 억울한 것은 그들은 그것을 아동인권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응당 한해가 돌아오면 해야 되는 일들 중 한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효빈 양의 증언을 유심히 듣고 무척 마음이 아프다고 입을 모았다.유엔 관계자는 "효빈 양의 증언 등을 토대로 북한에 유엔 아동협약의 위배를 묻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국민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힌 효빈 양의 북한생활은 지난(至難)했다.
효빈 양은 2015년 10월 탈북했다. 먼저 탈북한 엄마와 함께 남한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다. 이어 "북한에 일하다 다친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의사가 돼 통일이 되면 올라가 불쌍한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김 목사는 "효빈양이 고생을 많이 했다. 탈북하다 붙잡혀 강제북송을 당해 고생했고 혼자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척 고생한 아이라서 이번에 유엔에서 증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효빈 양이 다행히 남한에서 엄마를 만나 잘 생활하고 있다.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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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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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폰 도입 6년…가입자 700만 돌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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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본격적으로 도입된 알뜰폰이 가입자 7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자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알뜰폰 업계에서는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중이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684만589명으로 집계됐다. 게티이미지뱅크
▷*…» (...) 최근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1~2월 안에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알뜰폰은 이동통신3사가 구축해 둔 이동통신망을 빌려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다. 기존 이동통신사와 네트워크 품질은 같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부 등이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 성장세 둔화는 알뜰폰 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 미래부의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 업계 전체 영업손실 규모는 2012년 526억원, 2013년 908억원, 2014년 965억원, 2015년 511억원으로 조사됐다. (...) 올해 들어서는 2년 약정 시 기본료를 깎아주는 ‘반값 요금제’,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정부도 올해 알뜰폰 업체들이 이동통신망을 빌리는 대가인 도매 대가 인하를 추진하고 알뜰폰 전파 사용료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3사 요금제 외에도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알뜰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속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업계도 자구책을 꾸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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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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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 부부와 딸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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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AP/뉴시스】지난 해 11월 8일 대선전에서 뉴욕 유세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부부와 딸 첼시. 첼시는 부모가 결혼위기를 맞았을 때에도 두 사람의 손을 맞잡고 가족을 지켜냈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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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답하는 얀 디케마 ISU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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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뉴시스】최동준 기자 = 얀 디케마 국제빙상연맹 회장이 12일 강원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7 ISU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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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물가고로 행상에 나선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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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로=AP/뉴시스】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교통난으로 막힌 차들 사이에서 행상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여성노인. 이집트는 올 1월의 인플레이션이 30%가깝게 상승하면서 극심한 물가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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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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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시진핑 첫 통화로 화해 분위기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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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9일 저녁(현지시간·중국 현지시간 10일 오전)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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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딸 이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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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지난 2016년 10월 26일 미국 수도 워싱턴의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 개관 기념식에 나란히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딸 이반카. 트럼프는 이반카의 패션 제품이 고급백화점 노드스트롬에서 퇴출되자 격앙된 비난 트윗을 올리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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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퍼스트레이디 역할하는 멜라니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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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이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오른쪽)가 1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운데)와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 있는 모리가미 박물관 및 일본식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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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 페이퍼스 폭로로 해외계정이 드러난 영국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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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2016년 4월 11일 일명 '파나마 페이퍼스'의 폭로 당시 해외계정을 가진 것이 드러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가 런던 의회에서 이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세계 각국 정치인과 유명인사들이 역외 탈세자 명단에 오르면서 여러 나라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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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시티에 있는 모색 폰세카 로펌의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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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시티= AP/뉴시스】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있는 모색 폰세카 로펌의 사옥 앞을 경비원이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부유층과 권력자들의 역외 송금 계정 수천건을 마련해놓고 거의 40년에 걸쳐서 돈세탁을 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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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존에서 농성하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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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다드= AP/뉴시스】이라크 시아파 성직자이며 반정부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지난 해 3월 경비가 삼엄한 바그다드의 중심구역 그린존에 진입해 천막농성을 하던 모습. 당시 몇주일 동안 시내에서 격력한 시위가 계속되자 정부군은 알사드르의 진입을 막지 않고 길을 터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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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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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인상 요구하는 브라질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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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브라질 경찰의 임금인상을 위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공항 시위에서 경찰관들 일부가 체포된 사람들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남부에서는 총파업으로 정지되었던 전투경찰의 임무가 수백명의 복귀로 재개되었다고 남부 에스피리토 산토주 정부가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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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사건,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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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佛 관광객 강도피해, 철저한 수사 요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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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외교부는 12일 프랑스 근교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강도를 당한 것과 관련 "주프랑스대사관은 피해 인솔자를 면담해 사건 구체 내용을 청취하고, 현지경찰서에 동행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신원불명의 흑인 괴한들은 우리국민 단체 관광객들이 탑승한 버스에 올라타 관광객들의 여권과 유로스타 승차권 등을 강취했다. <△ 사진:> 【파리=AP/뉴시스】프랑스 수도 파리의 에펠탑 전경. 파리 시는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해 올해 가을까지 에펠탑 주변에 2.5m 높이의 방탄 유리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 외교부는 "상황은 종결됐으나 관광객들이 자신들이 현재 묵고 있는 호텔이 파리 외곽에 위치해 불안한 마음에 현지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현지공관은 긴급여권 발급을 위한 절차를 설명하고, 유로스타 승차권은 당초 예약을 진행한 국내여행사와 협의해 재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공관은 관할 경찰 당국을 접촉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등을 요청하는 한편, 신변안전과 관련해 언제든지 담당 영사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상황 대비 연락체계를 구축했다"며 "12일 오전 피해 인솔자를 면담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청취하고 경찰서에 동행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빈민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들이 한 흑인 청년을 성폭행하고 집단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발해 흑인 사회를 중심으로 파리 근교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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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육 규모 충북 2위 보은 황토한우 구제역에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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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청권 유일 소싸움의 고장, 보은군의 '조랑우랑' 황토 한우들이 구제역 광풍에 바람 앞의 촛불 신세가 됐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세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보은군의 한·육우 사육 규모는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다. <△ 사진:> 세 번째 확진 757마리 살처분…축사 밀집 역학관계 농장 비상 ▷*…» 도내 8개 군(郡) 단위 중에서는 가장 많고 충주시와 제천시보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보은 지역 한·육우 사육량은 청주 5만8478마리의 절반에 달하는 2만7124마리다. 충주와 음성이 각각 2만3819마리와 2만1781마리로 보은의 뒤를 잇고 있다. 보은군과 축협은 이를 기반으로 조랑우랑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명품 보은 황토 한우고기 공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은 소싸움대회는 지난해까지 10회째를 이어오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젖소 농장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탄부면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또 터졌다. 이어 전날에는 마로면 한우 농장에서 이 지역 세 번째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장 세 곳 모두 3㎞ 방역대 내에 있다. 첫 구제역 의심 증상 발견이 후 엿새 만에 757마리에 달하는 한·육우가 살처분됐다.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농장 대부분은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80%)를 밑돌았지만 항체가 형성됐다고 판단했던 농장에서까지 의심 증상이 나와 방역 당국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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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환풍기와 열차 충돌…15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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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12일 오후 3시 22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 200m 전 지점에서 환풍기가 넘어지면서 운행 중인 열차를 치어 전동차 유리창과 출입문 등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승객 15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12일 오후 3시22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 200m 전 지하선로에서 대형 환풍기가 넘어지면서 운행 중인 열차 옆면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옆 유리창과 출입문 등이 파손됐다. 사고가 나자 승객 150여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현재 수고 수습 여파로 도시철도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대피하고 있는 모습. 2017.02.12.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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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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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 재소환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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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발장이 늘어난다]실업·불황에 떠밀린 서민들 '전과자'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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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사상최악의 실업난과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판 장발장'들이 우리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먹고살기 힘들어 우발적으로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훔치거나 무전취식 등을 하다 붙잡히는 생계형 범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최근 경찰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만563건이던 1만원 이하 절도범 검거는 지난해 1만4810건으로 4000건 이상 늘었다. 1만원~10만원 이하 절도범 검거는 같은 기간 3만9566건에서 5만1551건으로 1만2000여건, 10만원~100만원 절도범 검거는 11만2486건에서 12만3225건으로 1만건 이상 증가했다. 생계형 범죄는 법원의 감형사유가 되지만 처벌 자체를 피할 수는 없다. 지난해 10월에는 집행유예 기간 중 라면과 요구르트 등을 훔친 생계형 절도범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배고픔으로 인한 한 순간의 우발적 범죄로 서민이 '전과자'로 전락하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로 인해 피해를 받는 이들 역시 영세음식점이나 동네슈퍼를 운영하는 영세 소상공인이거나 최저임금을 받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일인 경우가 많아 문제는 더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경기불황과 실업난, 그리고 양극화를 꼽는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소득불평등과 범죄발생에 관한 실증분석'논문에 따르면 소득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0.0338만큼 개선돼도 범죄발생은 1만4000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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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주차장 착각 공덕역 계단 진입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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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역 3번 출구에서 건물 주차장 입구로 착각하고 지하철 계단으로 진입한 차량이 계단에 세워져 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차량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고임목으로 고정하고 휴대용 윈치를 사용 차량안에 있는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 사고당시 현장에는 사람이 없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마포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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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농기계 창고서 불…9800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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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뉴시스】정경재 기자 = 12일 오후 12시33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적산리 한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17.02.12. (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 【군산=뉴시스】정경재 기자 = 12일 오후 12시36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적산리 한 조립식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가 전소되고 안에 보관 중이던 콤바인과 이양기, 곡물건조기 등이 소실돼 9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kj11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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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와 특검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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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법원, 특검팀-靑 행정소송 13일 재판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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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철 특검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재판부가 13일 정해진다.서울행정법원 관계자는 “13일 전체 재판장 거친 뒤 특검이 낸 소송을 심리할 재판부를 배당하게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청와대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경내 진입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며 압수수색을 막았다. 특검팀은 10일 서울행정법원에 청와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불승인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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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국정농단' 5일 연속 재판…헌재도 심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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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14일 최순실·안종범 재판…靑 관계자 등 증인 15일 차은택 증인신문…16일 정호성 재판 증거조사 17일 장시호 재판서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증인 예정 헌재도 증인신문 속도…3월13일 이전 결론 가능성↑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등에 대한 재판이 5일 연속으로 열린다. 양일 예정된 증인들만 해도 각각 4명인 점에 비춰보면 재판은 오전부터 시작돼 밤늦게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는 13일~17일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에 대한 재판을 열고 '국정농단'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낸다.
법원은 13일과 14일에는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재판을 열고,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정동구 전 케이스포츠 이사장 등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신문할 예정이다.
◇ 이날 재판에서는 차 전 단장 본인이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차 전 단장은 당초 지난 8일 열린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지체돼 19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 사진:> 15일에는 차은택(48)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강요미수 등 혐의 5차 공판이 열린다. ▷*…» 재판 과정에서 차 전 단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에 대해 직접 반박하는 등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증인석에서도 어떠한 말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16일에는 정 전 비서관에 대해서만 재판이 열린다. 정 전 비서관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대통령과의 공모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취지의 태도를 보였다.
재판부는 이날 정 전 비서관과 관련해 검찰이 제출한 증거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넘겨준 청와대 문건과 수사기록, 관계자들의 진술증거 등 관련 증거들을 대거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씨의 태블릿PC에 대한 검찰의 포렌식 결과 등이 공개될 지 여부도 주목된다. 17일에는 최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38)씨,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 이날 재판에서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 출신이자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혁씨와 영재센터 초대 회장 박재혁씨가 증인으로 설 예정이다. 이들은 영재센터가 후원금을 지원받게 된 경위, 최씨와 장씨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영재센터의 운영 주체 등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는 사건의 중요성, 국민적 관심사 등을 고려해 연 5일 재판을 여는 것으로 보인다"며 "법관 인사로 인해 재판이 많이 열리지 않는 기간임에도, 주5일 내내 재판이 열리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라고 12일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도 14일과 16일 각각 13차,14차 변론기일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헌재는 14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고, 16일에는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 등을 신문할 예정이다. 헌재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국회와 대통령 측에 오는 23일까지 각자 주장을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헌재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오는 3월13일 이전에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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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14일까지 출석 입장 밝혀라"… 국회측, 지연전략 차단 '묘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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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까지 출석 여부 밝히면 돌발 '카드' 효과 반감 국회, 오는 14일로 날짜 지정…지연전략 '사전차단' 의도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까지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할 것인지 입장을 밝혀달라'는 국회 소추위원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 【서울=뉴시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tv' 운영자인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정규재tv 화면캡처) hoto@newsis.com ▷*…»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측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더 달라'는 식의 지연전략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이같은 지연 전략은 전체 탄핵심판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법조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해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밝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등과 관련한 언급 없이 추측만 무성한 상황이어서 심리 지연을 위한 돌발 카드라는 분석도 나온다. (...) 이 같은 분석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다음 달 13일 이후로 선고 시기가 늦춰지면 '7인 체제' 심리로 진행돼 박 대통령 측에 유리하다는 계산과 맞물려 있다.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단 총괄팀장을 맡은 황정근 변호사는 지난 9일 변론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 본인이 심판정에 출석할 의사가 있는지, 그렇다며 소추위원의 신문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신문을 받지 않고 최종 의견만 진술할 것인지 등에 대해 적어도 14일까지 명백히 밝혀달라는 준비서면을 제출했다"며 "준비서면이 박 대통령 측에 송달돼 가시적인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 측이 국회의 요구대로 14일까지 어떠한 입장을 밝히는 대신 '협의 중'임을 내세워 답변 시기를 늦춰달라고 추가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역시 기일을 최대한 늦추는 전략을 펼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마저도 전체 탄핵심판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미 국회측이 박 대통령 측에 '입장을 밝혀달라'며 시기를 특정해 못 박은 것이 '지연 전략'을 막는 명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는 한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는 국회 측 요구는 단순히 신문 사항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 때문에 요구한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날짜를 특정해 출석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 박 대통령의 출석과 관련해 탄핵심리 일정에 변수가 된다, 안 된다는 각종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대통령 측이 14일까지 입장을 밝히면 헌재가 전체 계획을 세우면 되는 것이고, 밝히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출석하겠다며 추가 기일을 요구하더라도 굳이 받아줄 이유가 없는 명분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4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은 헌재에게는 부담을 덜어주면서 박 대통령 측에는 지연 전략을 경고하는 견제 카드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cnc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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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고영태 '녹음파일·녹취록' 제출…탄핵심판 돌발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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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측 "고씨, K재단 장악해 예산 사익추구 정황" 주장 헌재, 대통령 탄핵심판 유·불리 놓고 대통령-국회 증거 공방 검찰이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씨는 한때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으로 함께 활동했다가 사이가 틀어져 최씨의 국정농단 비리를 폭로했다.<△ 사진:>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 헌재는 11일 "서울중앙지검이 10일 오후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임의제출한 녹음파일의 녹취록과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의 컴퓨터 내 녹음파일 일체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고씨 관련 녹음파일은 2,000여개, 이를 정리한 녹취록은 29개다. 앞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3일과 8일 검찰이 확보한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받아달라고 헌재에 신청한 바 있다. 헌재는 대통령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검찰에 제출을 요청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이 녹음파일에 고씨가 대학 동기이자 친구인 노승일 부장, 대학 후배인 박헌영 과장 등 자신의 지인들과 짜고 K스포츠재단을 장악해 정부 예산을 빼돌리고 사익을 추구하려고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 측은 녹음파일의 내용을 박 대통령의 탄핵사유를 부정할 증거로 활용해 심판 흐름을 바꾸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맞서 국회 측은 고씨 일행의 개인 비리 의혹이나 사적인 대화는 탄핵심판 본질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 관계자는 "대통령과 국회 양측이 녹음파일과 녹취록의 열람 복사를 신청하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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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터져 날아가면 다 우리 것” 고영태 육성 담긴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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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는 지난해 8월 고 전 이사가 측근인 김모씨와 전화 통화한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9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저번에 말한 런닝 찢고 노는 거 기대하고 있겠다”는 김씨의 말에 고 전 이사는 “에헤이, 내가 지금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데, 같이 엮여야겠냐?”고 반문한다. <△ 사진:>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K스포츠재단을 장악해 부당 이득을 취하려 한 정황이 담긴 전화통화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캡처 ▷*…» 그러면서 고 전 이사는 “내가 제일 좋은 그림은 뭐냐면, 이렇게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 빵 터져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 거니까, 난 그 그림을 짜고 있는 거지”라고 말한다. 이에 김씨는 “아직 그걸 못 잡았지 않냐?”고 되묻자 “그니깐, 그게 일 년도 안 걸려, 일 년도 안 걸리니까 더 힘 빠졌을 때 던져라”라고 답한다.
TV는 이 녹취록을 공개하며 검찰이 공개한 녹취록을 종합해 고 전 이사의 ‘우리 것’이라고 한 것이 'K스포츠재단'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TV는 또 고 전 이사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잠적 중이어서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부연하기도 했다.연합뉴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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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긴장' 삼성, 특검 13일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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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소환을 결정해 12일 발표하자 삼성이 또 한번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이번 특검의 재소환이 구속영장 재청구로 이어질지 초비상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3일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재소환한다.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이 부회장을 내일 오전 재소환해 뇌물 공여 혐의와 관련된 추가 사안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의 구속 영장 기각 후 한시름 놓았던 삼성은 특검의 이 재소환 방침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삼성 측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특검팀이 영장을 재청구하더라도 삼성으로선 지난번과 달라진 것이 없으며 추가 입증될만한 혐의도 없다"고 말했다.
특검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부르는 것은 영장 기각 후 진행된 3주간의 조사에서 추가로 확인된 부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때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과정,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과정 등에서 청와대가 특혜를 줬는 지 등에 수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 한편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조사한 후 10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도 각각 재소환해 뇌물 공여 혐의와 관련된 추가 사항을 조사할 계획이다. ly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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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비선진료 의혹규명 속도 내나…핵심 4인방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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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우병우 연결' 의혹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김상만 전 자문의 “언론 때문에 피의자 됐다” 대통령 주치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등도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2일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를 비롯한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핵심 인물들을 한꺼번에 소환 조사했다. 김상만 전 자문의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피의자 신분으로 나온 김 전 자문의는 여러 의혹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특검)에 다 얘기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사진:>김상만(왼쪽) 대통령 전 자문의, 이임순 순천향대교수. 뉴스1, 연합뉴스
▷*…» 그는 자문의가 되기 전에도 박 대통령 진료를 한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이미 내정됐던 것이고 임명장을 나중에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고, 피의자로 소환된 데 대해서는 "여러분들 때문", "만날 의혹, 의혹하는 바람에"라며 언론 탓으로 돌렸다.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한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도 김 전 자문의와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이 교수는 최순실(61)씨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소개한 의혹에 관한 질문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김상만 전 자문의와 이임순 교수는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장인 김영재 원장과 함께 비선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이번에 처음 특검에 소환됐다. 김 전 자문의는 차병원그룹의 건강관리 전문병원 차움의원에서 근무하던 2011∼2014년 최씨 자매 이름으로 박 대통령에게 주사제 처방 등을 한 정황이 보건당국에 포착됐다. 2013년 8월에는 대통령 자문의가 돼 주치의를 제치고 박 대통령의 비선진료를 한 의혹이 있다. 특검은 수사 초기인 작년 12월 말 그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교수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의 출산을 도와주러 제주도까지 갈 정도로 최씨와 가까운 인물로, 김영재 원장 부부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 출산도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이 교수는 최씨와 우 전 수석 사이에 다리를 놔줬다는 의혹도 있다. 특검은 이날 김 전 자문의와 이 교수 외에도 박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자문의 출신의 정기양 연세대 의대 피부과 교수를 소환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최근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김 원장과 서창석 원장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는 등 비선진료 의혹을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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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일, 헌재서 서석구 향해 "국민은 하찮냐"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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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박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를 향해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 노 부장은 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에서 '최순실씨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한 USB(이동식 저장장치)를 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건넸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서 변호사가 반복해서 질문하자 이같이 답하며 일침을 가했다. 노 부장은 "청문회에서 백승재 의원이 똑같이 질문했다"며 "여러 의원이 훌륭하지만, 이 자료가 진실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박 의원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청문회에서) 답했다"고 말했다.노 부장은 답변을 했는데도 서 변호사의 추궁이 계속되자 "답답해서 한 마디 말하는데 다 중복된 (질문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 변호사가 "대통령을 탄핵한 이 중대한 재판에서 변호인은 얼마든지 질문할 수 있다. 어떻게 대통령 측 대리인에게 무례하게"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맞받아치자 "그럼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은 거냐"고 소리친 것이다. 서 변호사는 "고영태가 최순실은 권력 1, 2위라고 했다"며 "이런 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묻는 것"이라고 재차 확인을 구하고 나섰다. 이에 노 부장은 "고영태씨는 청문회 전에 박 의원을 만난 적 없다. 유도 신문할 것이면 그만 하라"며 끝까지 받아쳤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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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탄핵 기각되면 검찰 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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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태극기집회’ 찾은 김진태 의원“더 끔찍한 검찰…탄핵 기각되면 손 보겠다”“특검 연장 배알도 없나…왜 해주나” ▷ *… 김진태 의원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에 참여해 “분위기가 확 뒤집어졌다”며 “탄핵이 기각되면 검찰을 손 보겠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을 하려면)저를 밟고 가라. 절대 안된다”고 말해 집회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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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vs 태극기, 집회 모습 이렇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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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광화문 광장·대한문 앞서 각각 열린촛불집회 vs 태극기집회 현장 뜯어보니…같은 날 열린 집회지만 모습은 천지차이다.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빠른 탄핵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며 15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 *… 반면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는 12차 탄핵기각 총궐기 대회(‘태극기집회’)가 열렸다. 박사모 등이 중심이 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맞불집회다. 집회간 거리는 600여 미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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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에 중국 유학생 동원?…‘가짜뉴스’ 판친 탄핵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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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이 공산혁명하려 한다”“블랙리스트 수사대상 아냐” 등 검증 안된 내용 무차별 주장 뉴스타운·노컷일베·프리덤뉴스…촛불집회에 중국 유학생 동원?…‘가짜뉴스’ 판친 탄핵반대 집회.. 신문형식 유인물 대량 배포도. ▷ *…사상 최대 인파가 모였다는 11일 탄핵 반대 집회는 ‘가짜뉴스’로 한껏 달아올랐다.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가짜뉴스’를 손에 쥐고 ‘누명탄핵 원천무효’, ‘특검 해체 국회 해산’ 등을 외쳤다. 박사모 등 5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개최한 ‘12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연단에 올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 연장 요청을 받아들일 게 아니라, 오히려 특검을 조사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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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빨리 꺼내주세요’라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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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광주 촛불집회 장을 찾은 세월호 엄마들 호소시민들 “민주정부 세워 세월호 인양하자”며 한목소리박근혜 탄핵 인용 촉구하고 특검 격려 메시지 담은 편지 11일 저녁 광주 금남로 시국촛불대회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고 있다.“팽목항엔 바람이 많이 붑니다.” 11일 저녁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열린 ‘제15차 박근혜 퇴진 광주시국촛불대회’ 무대에 선 세월호 미수습자 어머니3명이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 놓았다. ▷ *… “세워놓은 배에서 소리가 많이 난다. 처음엔 무서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소리가 ‘엄마, 빨리 (나를) 찾아주세요. 빨리 꺼내주세요’라고 우는 소리고 들렸다.”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아직도 9명이 찬 바닷속에 있다. 세월호가 인양될 수 있도록 좋은 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0일 하고도 한달여가 지나가지만 단원고 학생 조은화·허다윤·남현철·박영인, 교사 고창석·양승진, 일반인 탑승자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이영숙씨 등 9명의 미수습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어 미수습자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는 “세월호를 인양하는 것은 유족들에겐 가족을 찾는 일이고, 생존자들에겐 진상이 규명되는 길이며, 시민들에겐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팽목항에서 그 바다를 바라보면서 아직도 그 안에 아이가 있다는 생각을 하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때로는 인양을 못할까 두렵습니다. 여러분 아이들을 찾아서 집에 보내주세요.” 11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촛불들이 놓여있다.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은 촛불을 들면서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사회자 백금렬씨가 세월호 구호를 외치자고 제안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백씨는 “민주정부 세워서 꼭 세월호를 인양하자”며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저녁 7시 시민들은 일제히 촛불을 끄고 1분동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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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의 바다를 수호한다" 제75기 해군사관학교 입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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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5기 해군사관생도 입교식이 열리고 있다. 제75기 생도 170명(남 150명, 여 17명, 외국인 수탁생도 3명)은 1월 6일부터 실시한 5주간의 가입교 훈련을 마치고 이날 정식 사관생도로 입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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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육소대장 헹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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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해군병 638기 정모수여 및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수료하는 해군병 638기 1천206명은 지난 1월 2일 입영한 후 기존 5.6주에서 6주로 늘어난 교육훈련 과정을 처음 적용한 기수다.수료병들이 훈육소대장 헹가래를 하고 있다.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은 제2군사교육단 예하 학교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후 실무부대에 배치돼 해양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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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 장난감 대여소 3호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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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3호점을 설치하고 13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기 아동 발달에 필요한 장난감을 모아놓고 대여해 주는 곳이다. 강동구는 그간 지역 내 2군데의 어린이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왔다. ▷*…» 3호점은 자동차와 보행기 등 448개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장난감과 교구를 대여하고 영유아 발달을 위한 장난감 지도·상담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설 내부에는 수유실·주민 휴게공간도 마련돼있다. 매주 화~토요일 주 5일간 운영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0~7세 아동 양육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은 바우처를 통해 월 60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월 2만7000원을 지원받아 3만3000원이 적립되고 그 한도 내에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은 1~2호점과 같이 '동동레코텍(사단법인 통합지원연구회)'이 맡는다. 성내동 어린이회관에 자리 잡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1호점의 장난감 대여건수는 지난해 월 평균 2300건이었다. 가족당 5점까지 대여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한달 동안 주민 460명이 이용을 한 셈이다. 구민회관 2층 강동육아누리도서관에 위치한 2호점 역시 장난감 대여건수가 매달 평균 1400건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기존 1~2호점이 성내동과 천호동에 각각 위치하고 있어 강일·고덕지역 주민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며 "구는 강일동에 3호점을 열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장난감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없었던 인근 주민들에게 질 높은 육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에 장난감도서관은 작지만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새롭게 개소한 장난감도서관 3호점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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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OP 댄스 배우는 말레이시아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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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성신여대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재학생들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학생이 K-POP 댄스를 배우고 있다. . (사진= 성신여대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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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루산의 숨 막히는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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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중국 장시성(江西城) 주장(九江) 서남쪽에 있는 루산(廬山)에 펼쳐진 설경이다. 루산은 이백과 백거이 등 중국 옛 시인들의 시혼이 서린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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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제주항공, '방사능 오염' 후쿠시마 항로에 승무원 강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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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황의준 기자 =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오는 3월부터 후쿠시마 부정기 항로를 운항할 계획이지만 방사능 노출 문제를 우려한 승무원들이 탑승업무를 거부, 양측의 마찰이 크게 불거지고 있다. 이번에 제주항공이 부정기편을 투입하려는 후쿠시마 지역은 지난 2011년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대량 누출됐던 곳. ▷*…» 후쿠시마 지역은 일본 정부가 피난지시를 해제한 지 3년여 지났지만 원전 부근 방사능 수치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주민들 조차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3월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후쿠시마를 왕복하는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 최근 후쿠시마 부정기편에 탑승할 승무원들을 선발·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항공은 탑승을 꺼리는 승무원들에게 해당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언론의 우려와 달리 낮은 수준이라는 자료를 통해 설득작업을 펼쳤으나, 승무원 설득에는 성공하지 못해 선발 및 통보를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부정기편 탑승업무를 배당받은 승무원들은 회사 측의 결정에 반발, 부정기편이 투입되는 내달 18일과 20일자로 휴가를 내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승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자 조종사 자격을 갖춘 팀장급 관리자들을 객실 사무장으로 투입, 승무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방사선량 수치 등을 평가해 3년여 전부터 주민들의 피난지시를 해제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주민의 약 13% 정도만 후쿠시마로 귀향, 현지민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방사능으로 인한 건강 문제 발생을 걱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la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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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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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포켓몬 GO 열풍속 코리안리그 2016-17 WINTER 포켓몬코리아 게임대회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많은 참가자로 붐비고 있다.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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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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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빙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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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뉴시스】최동준 기자 = 12일 강원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ISU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경기, 한국 김민석이 빙판을 질주하고 있다. 김민석은 1분46초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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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역사'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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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으로 보는 정월의 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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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정월의 세시풍속'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오는 10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9일 전했다. 1968년 안동 차전놀이.(...) ○ 더 많은 사진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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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맞이 클래식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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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8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2017 기획연주시리즈 '내 인생의 봄날, 영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가 열린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봄을 맞아 클래식 연주회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금천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최혁재의 지휘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연 무대가 준비돼있다. 비발디 사계 중 봄을 시작으로 1부에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2부는 슈만과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이 연주된다. 가격은 전석 5000원이며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18일 오후 6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는 금천유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지휘자 서윤택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박유정, 플루티스트 안은지가 협연한다. 유태왕이 지휘하는 금천구립합창단도 참여한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플루트 협주곡 1번',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등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14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새봄을 맞아 화사함이 가득한 최고의 무대로 꾸몄으니 신춘음악회와 함께 희망찬 출발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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